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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왓IS] 정우성 “결혼 안 한 게 아니라 못해”…문가비 임신中 발언 눈길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이라는 사실과 이들이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은 채 출산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과거 문가비가 임신 중 밝힌 정우성의 결혼관에 대한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지난해 11월 가수 성시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영상과 캡처본이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서 두 사람은 인생관, 결혼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데 성시경이 정우성을 향해 “외로운 건 어떻게 해야 하나. 결혼 안 하느냐”라고 물었고, 정우성은 “결혼은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한 거다. 시기를 놓쳤다”고 답했다. 또 “연예계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커밍아웃한 배우가 제가 처음”이라며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하다. 똑같은 인간인데 유명세 때문에. 누군가가 있으면 안 되나”라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정우성과 문가비가 지난 2022 년 인연을 맺었으며,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지만 출산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의 출산 시기는 올해 3월로 알려졌는데, 정우성의 결혼에 대한 발언은 문가비 임신 중 나온 것으로 눈길이 쏠렸고 해당 영상에는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정우성은 1973년생, 문가비는 1989년 생으로 두 사람은 16살 차이다. 모델 출신인 문가비는 지난 2017년 온스타일 ‘매력티비’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후 ‘겟잇뷰티’,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5 07:49
뮤직

베이비몬스터 ‘최단’ 또 '최단'... 양현석 집념 빛났다

‘최단’ ‘최단’ ‘최단’이다. 베이비몬스터가 잇따라 ‘최단’ 기록을 세우며 이름값을 증명하고 있다. 베이비몬스터의 제작부터 콘텐츠, 안무, 곡 작업까지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의 집념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베이비몬스터는 내년 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올해 4월 공식 데뷔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K팝의 성지’라 불리는 KSPO돔에 입성했다. 이는 걸그룹 통틀어 ‘최단’ 기록이다. 이들은 서울에 이어 2월 미국 뉴저지, 3월 로스앤젤레스 등 글로벌 전역으로 투어를 확대한다. 평균 공연 시간은 2시간. 데뷔 1년 차인 베이비몬스터는 발매한 앨범이 타 아티스트에 비해 적은 만큼, 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정규 1집 ‘드립’ 수록곡 무대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1일 발매된 ‘드립’은 YG 역사상 데뷔 이후 가장 ‘최단’ 기간 선보인 정규앨범이다. 총 9개 트랙이 실렸고, 지드래곤 송민호 등 YG 선배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결과는 성공. 베이비몬스터의 색채가 짙게 묻어난다는 호평과 함께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새기는 중이다. 19일 기준 정규 1집 타이틀 곡 ‘드립’은 빌보드 글로벌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각각 21위, 38위에 올랐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중이다. 벅스 실시간 순위에서 15위, 멜론 ‘핫100’에서 20위, 유튜브 주간 인기곡(11월 8~14일)에서는 7위에 올랐다. 정규 발매를 앞둔 지난달 5일에는 정식 데뷔곡 ‘쉬시’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억 회를 넘어서며 K팝 걸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최단’ 기록을 세웠다. 음반 판매량 또한 괄목할 만하다. 정규 1집은 총 67만 7961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일주일 만에 82만 장의 주문량을 기록하며 직전 대비 2배에 가까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한 지 1년 만에 몸집을 키울 수 있었던 건 ‘실력’이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근 몇 년간 걸그룹 사이에서 보컬은 엉망인데 비주얼, 댄스, 포인트 안무만 주안점으로 내세우는 문제가 답습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베이비몬스터는 보컬이 매우 뛰어나고 완성도가 있다. 특히 라이브 무대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라고 극찬했다. 최근 걸그룹들이 ‘이지 리스닝’ 곡들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베이비몬스터는 ‘쉬시’ ‘베러업’ 등 YG 선배 걸그룹인 투애니원, 블랙핑크처럼 강렬한 힙합곡을 내세워 YG만의 색채를 분명히 해왔다. 양현석의 뚝심과 감각이 통한 것이다. 음악방송에서 핀마이크가 아닌 핸드마이크를 고집하는 것도 베이비몬스터 만의 매력.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기자간담회에서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고, 핸드마이크로 했을 때 현장감이 다르다. 우리 팀의 중심은 마이크에서 나온다”고 밝히며 핸드마이크가 팀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쫄깃한 랩 실력도 빠질 수 있다. 특히 루카, 아사는 일본인 멤버임에도 유창한 한국 랩 실력을 지녀 화제가 된 바 있다. 보는 맛이 상당하다 보니 베이비몬스터는 음악방송만 출연했다 하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다. 지난 16일 출연한 MBC ‘쇼! 음악중심’ 영상은 214만 회, 17일에 출연한 SBS ‘인기가요’는 110만 회다.베이비몬스터는 후속곡 ‘러브 인 마이 하트’으로 연말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과거 신비주의 이미지가 강했던 YG가 베이비몬스터에겐 다른 전략을 꾀했다. 예능, 라디오,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인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투어까지 더해지면 베이비몬스터의 가치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5 05:35
스타

[왓IS] “그립고 사랑해”…’故구하라 5주기’ 강지영→팬들, 마지막 게시물에 추모 물결

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됐다. 카라 멤버 강지영은 물론 팬들도 구하라를 향해 그리움을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낸다. 강지영은 24일 자신의 SNS에 ‘보고싶어’를 뜻하는 “ㅂㄱㅅㅇ”라는 초성을 적으며 구하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구하라와 강지영이 어릴 적 얼굴을 맞댄 채 이어폰을 나눠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구하라의 사망 5주기에 팬들은 고인의 SNS를 찾아 그리움을 표하고 있다. “잘자”라는 내용과 침대에서 찍은 사진이 담긴 구하라의 생전 마지막 SNS 게시물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벌써 5년입니다. 잘 지내고 있죠?”, “보고 싶다”, “그립고 사랑해”, “보고 싶어. 언제까지 행복하길” 등의 내용으로 먹먹함을 불러모으는데, 특히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터라 일본어 댓글들도 무수히 게재됐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28세.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 ‘미스터’, ‘프리티 걸’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국내외에서 사랑받았다. 최근 일본에서 솔로 데뷔 음반 ‘미드나잇 퀸’을 발매하기도 했다. 올해 7월에는 구하라의 목소리가 담긴 곡 ‘헬로’가 공개됐는데, 이는 지난 2013년 카라의 정규 4집 ‘풀 블룸’에 수록될 예정인 미발매 곡이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4 14:54
뮤직

에스파 ‘마마’서 대상 포함 총 6관왕... 물만난 커리어하이 시즌

에스파가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포함한 총 6관왕에 올랐다.에스파는 11월 22~2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이하 ‘마마’)에서 대상 ‘송 오브 더 이어’를 포함해 ‘베스트 피메일 그룹’, ‘베스트 걸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코레오그래피’, ‘베스트 뮤직비디오’, ‘팬스 초이스’ 상까지 무려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이번 시상식의 최다관왕에 등극했다.이날 에스파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 나올 수 있게 더 노력하고 잘해보겠다”라며 “올해 목표가 대상 수상이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팬 여러분과 함께 상을 나눌 수 있어서 기분 좋다. 17일이 데뷔 4주년이었는데 이 상을 마이(팬덤명)들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올해 발매한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슈퍼노바’로 멜론 주간 차트에서 15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20년 만에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도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에스파는 또 다른 타이틀 곡 ‘아마겟돈’과 최근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까지 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이어 이번 ‘2024 마마 어워즈’까지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연이은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13:32
뮤직

세븐틴, 이게 대상의 맛?... 기쁨의 회식

세븐틴이 ‘2024 마마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후 다 함께 회식했다.24일 세븐틴 멤버 민규는 인스타그램에 멤버들과 회식하고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고기와 주류 등으로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다 함께 모여 활짝 웃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세븐틴은 지난 22~23일 이틀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호명됐다. 아울러 이들은 ‘베스트 남자 그룹’, ‘수퍼 스테이지’,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 등 주요 부문 상을 휩쓸며 도합 5관왕에 올랐다.세븐틴은 지난해 ‘마마’에서도 대상(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데뷔 9년 만에 ‘대상 그룹’이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13:11
메이저리그

'NLCS MVP'이자 WS 우승 감초…한국계 에드먼, 다저스와 연장 계약 논의

한국계 빅리거 토미 에드먼(29)이 LA 다저스 구단과 연장 계약 협상 물꼬를 텄다.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에드먼 측과 다저스 구단이 계약 연장에 대한 예비 대화를 나눴다고 들었다. 에드먼은 2025년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난 7월 단행된 삼각 트레이드에 포함된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나 다저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 후 37경기 타율 0.237(139타수 33안타)를 기록한 그는 포스트시즌(PS) 맹타로 임팩트를 보여줬다. 뉴욕 메츠를 상대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6경기 타율 0.407(27타수 11안타)를 기록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월드시리즈(WS)에선 OPS 0.988로 약방의 감초 같은 활약으로 챔피언 등극에 힘을 보탰다. 에드먼의 내년 시즌 연봉은 올해 대비 250만 달러 인상된 900만 달러(127억원). 천정부지로 치솟는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연봉을 고려하면 비교적 저렴한 축에 속한다. 에드먼은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에드먼의 어머니는 한국 출신 이민자 곽경아 씨. WBC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나 조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다. 당시 이강철 야구 대표팀 감독은 "에드먼은 골드글러브(GG)를 받은 선수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함께 미국에서 뛰는 만큼 키스톤 콤비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주전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회에선 부진했으나 한국 야구의 순혈주의를 깬 선수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 포지션이 2루지만 유격수와 3루수는 물론이고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다.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지명된 에드먼은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6년) 타격 성적은 타율 0.263(2366타수 623안타) 59홈런 112도루 242타점. 2021년에는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GG를 받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4 13:07
예능

데이식스 도운 “데뷔 초 한 달 수입=3만 원... 최근 어머니께 차 선물”

데이식스 도운이 데뷔 초 수입을 공개했다.도운은 지난 22일 메리고라운드 채널 김종민의 웹 예능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 게스트로 출연했다. 도운이 속한 데이식스는 지난해 11월 군백기를 끝내고 완전체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올해 3월 발매한 미니 8집 ‘포에버’ 타이틀 곡 ‘웰컴 투 더 쇼’와 수록곡 ‘해피’ 9월 발표한 미니 9집 ‘밴드 에이드’ 타이틀 곡 ‘녹아내려요’로 국내음원차트를 점령했다.김종민이 데이식스가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고 하자 도운은 “많이 알아봐 주셔서 그렇게 (사랑)받고 있는 것 같은데 감사하면서도 약간의 부담감이 있다. 저도 사람인지라 마냥 착하지만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데뷔 초 이야기도 했다. 도운은 “초창기 때는 한 달에 3만 원 벌었다. 공연 끝나면 치킨을 먹었는데 저희끼리 장난으로 (치킨 먹고) 월급 다 썼다고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역주행 후 전과 다른 정산금 받고 가장 크게 쓴 돈은?”이라는 질문엔 “어머니께 차를 해드렸다. 어머니가 오래된 차를 계속 타시는 게 걱정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12:21
예능

#미국 진출 #역대급 컬래버…’2024 마마 어워즈’, 화려한 막 내려

글로벌 대표 K팝 시상식 ‘2024 마마 어워즈’(이하 ‘2024 MAMA AWARDS’)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K팝 시상식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되며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한 ‘2024 마마 어워즈’는 시공간, 진짜와 가짜,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전무후무한 시상식으로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22일과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로 이어지는 3일 간의 릴레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2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관객이 현장을 지켜봤다. 오프라인 티켓은 전석 솔드아웃되어 총 9만 3천여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X(구 트위터) 트렌드 역시 총 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475개에 진입하는 등 화제성을 지닌 K팝 시상식임을 입증했다.특히 ‘BIG BLUR : What is Real? (빅블러 : 왓 이즈 리얼?)’ 콘셉트 아래, 취향과 문화, 지역 등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되는 빅블러 시대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느 것이 진짜인지에 대한 화두와 함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무대로 보여줬다. 1년을 손꼽아 기다려온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제대로 된 진짜 무대’, ‘세상에 없던 New Thing’을 선보였다. 아티스트들의 빛나는 퍼포먼스로 촘촘하게 채워진 무대, 획기적인 기술력이 응집된 인터렉티브한 무대는 K-POP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글로벌 팬덤의 통합을 이끌어냈다.‘마마 어워즈’의 최초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대체 불가 스토리텔러 박보검은 미국의 호스트로 나서며 의미 있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했다. 올해 첫 호스트로 나선 김태리 역시 23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의 챕터2에서 긍정 에너지 가득 넘치는 안정적인 진행으로 대미를 장식했다.‘2024 마마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무대는 올해도 역시 전 세계 K-POP 팬들을 열광케 하기 충분했다. 호스트 박보검의 진행으로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포문을 연 ‘2024 마마 어워즈’는 수많은 그래미 수상 경력을 지닌 미국의 아티스트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한국의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박진영(J.Y.Park)이 최초의 컬래버 공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글로벌 KATSEYE(캣츠아이)는 미국프로풋볼(NFL)팀 LA램스 치어리더와의 컬래버로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올 한해 눈부신 활약을 이어온 아일릿(ILLIT), 라이즈(RIIZE), 투어스(TWS), 영파씨(YOUNG POSSE)는 글로벌 루키답게 신선한 무대 퍼포먼스로 박수를 이끌었다.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펼쳐진 ‘마마 어워즈’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돔구장을 함성으로 메웠다. 22일 챕터1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로봇독의 ‘테마(THEME)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레이’, 트레저 ‘요시’,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등장해 의미있는 오프닝을 완성했다. MZ 대통령 이영지와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그리고 배우 이지아는 빅블러 시대에 걸맞는 스테이지의 전율을 선사했고,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아이브, ME:I,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채로운 컨셉의 퍼포먼스도 강렬하게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시상식을 통해 데뷔 최초 무대를 가진 이즈나도 패기 가득한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은 컬래버 밴드 ‘자체발광 TOENZE(투엔제)’를 결성해 숨겨둔 악기 실력을 제대로 발산했으며, 최초로 선보인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로제의 ‘APT.’(아파트) 퍼포먼스가 열기를 제대로 끌어올렸다. 가수별/장르별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진 챕터2(23일)에도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들이 이어졌다. 최초로 시상식 호스트 도전에 나선 김태리와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민 ‘테마 스테이지’에서는 챕터1 오프닝의 화두에 답을 던지는 연출로 전율을 일으켰다. 또한 ‘소나기 신드롬’을 일으킨 변우석의 최초 시상식 무대로 주목 받은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스테이지’에서는 오랜만에 ‘류선재’로 변신한 변우석의 완벽한 무대가 객석을 뒤흔들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9명의 로미오로 변신, 비극적 스토리를 재해석하며 종합예술과도 같은 고퀄리티의 ‘시네마틱 스테이지’를 완성했다. (여자)아이들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메가(MEGA) 스테이지’를 꾸미며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했다. 또 다른 우주의 에스파들과 만난 에스파의 무대 역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으며, 비비(BIBI)의 밤양갱 무대에서는 배우 안재현이 깜짝 등장해 현장을 순식 간에 달달하게 만들었다. INI, MEOVV의 무대들도 좌중을 압도했다. 세븐틴은 ‘2024 MAMA AWARDS’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마에스트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환호하는 K팝 시대를 이끈 컬처 아이콘 지드래곤의 첫 솔로 컴백 무대와 함께 태양, 대성이 무대에 오르자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시간을 초월하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매년 드라마틱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연출로 새로운 도전을 해온 ‘MAMA AWARDS’는 올해 센터 스테이지에서 360도 무대를 선보였으며, LED를 활용한 스테이지 구성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이 밖에도 LA 돌비씨어터와 연이 깊은 오스카 수상 경력을 지닌 할리우드 배우 더스틴 호프만과 정이삭 감독 외에 배우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가수 랜스 베이스가 깜짝 미국 시상자로 등장했으며, 영화배우 미미 로저스, 안드레아 라이즈보로를 비롯해 박찬호가 시상식을 관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는 공명, 곽동연, 김민하, 김혜준, 나가노 메이, 나영석, 덱스, 마동석, 문상민, 박서준, 변우석, 서인국, 설인아, 안재현, 오상욱, 이주빈, 이준호, 이지아, 임시완, 정호연, 조유리, 최현욱, 홍진경 등 월드클래스급 시상자 유니버스를 완성하며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2024 마마 어워즈’에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K-POP 컬처 플랫폼 Mnet Plus(엠넷플러스)와 X(구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팬들이 선택한 ‘팬스 초이스(FANS' CHOICE)’ 부문 시상이 이뤄졌으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음원/음반 성적 등 글로벌 지표를 기반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4개 부문으로 이뤄진 대상 외에 가수별/장르별 부문, 특별상 등 글로벌 팬심과 전문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올라운드 시상식’으로 확고히 했다.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투표집계 및 결과 산출 과정은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삼일PwC의 검증을 받았다.‘올해의 가수’는 세븐틴(SEVENTEEN)이 수상하며 ‘2024 마마 어워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노래’는 에스파(aespa)의 Supernova가 수상했으며, 세븐틴(SEVENTEEN) ‘SEVENTEENTH HEAVEN’이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올해의 팬스 초이스’는 지민(Jimin)이 수상했다. 또한 ‘남자 신인상’에 투어스(TWS), ‘여자 신인상’ 아일릿(ILLIT), ‘남자 그룹상’ 세븐틴(SEVENTEEN), ‘여자 그룹상’ 에스파(aespa), ‘남자 가수상’ 정국(Jung Kook), ‘여자 가수상’은 아이유(IU)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코레오그래피’는 에스파(aespa)의 Supernova가, ‘월드 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에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트로피에 이름을 새겼다. 또한 내년에 30주년을 맞이하는 CJ ENM의 ‘2025 비저너리’ 문을 여는 첫 시상인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에 지드래곤(G-DRAGON)이 첫 주인공이 되었다.K팝 시상식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한 ‘2024 마마 어워즈’는 세대와 국경의 경계를 넘어서 음악으로 하나되는 연말 최대의 축제로서 글로벌 음악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아티스트들이 한껏 무대를 즐기는 시상식으로서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입증했다.한편, ‘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선언하며 ‘Mnet ASIAN MUSIC AWARDS’로 변경했다. 2022년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을 단행했으며, 전 세계에 희망과 공감의 에너지를 선사하고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하여 보여주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4 09:17
메이저리그

한화 뛰던 터크먼도, 토론토 수호신 로마노도 못 피했다...'방출 대란' 터진 MLB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따뜻한 스토브리그가 아닌 냉혹한 겨울의 문을 열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23일(한국시간) 30개 구단으로부터 논텐더(조건 없는 방출) 선언을 당한 62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MLB 구단은 1월 10일까지 선수들과 연봉 조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절차를 밟기 싫다면 논텐더 절차를 통해 해당 선수들을 자유계약선수(FA)가 되게 풀어준다.매년 있는 논텐더지만, 올해 방출 선수들은 개개인의 이름값이 화려하다. 빼어나거나, 적어도 MLB에서 한 자리를 탄탄하게 차지하던 선수들이 대거 방출됐다.대표적인 게 조던 로마노다. 2014년 토론토에 입단한 그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1년부터 팀의 철벽 마무리로 3년 동안 활약했다. MLB닷컴은 "로마노는 이 기간 95세이브 평균자책점 2.37, 9이닝당 탈삼진 11.1개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7월 오른쪽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았고, 그전까지 15경기 평균자책점 6.59을 기록한 올해는 전혀 다른 선수였다"고 방출 이유를 전했다. 부상 재활과 연봉 부담, 향후 부활 가능성까지 모두 고려한 선택인 셈이다. 로마노 외에도 굵직한 이름이 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주축 선발 투수였고 LA 에인절스에서 오타니 쇼헤이(현 LA 다저스)와 원투 펀치를 맡았던 패트릭 산도발이다.MLB닷컴은 "산도발은 2022년 에인절스 최고 선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당시 27번 선발 등판해 9이닝당 탈삼진 9.1개와 함께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면서도 "지난 두 시즌 동안은 평균자책점 4.45, 9이닝당 볼넷 4.4개로 부진했고 올해 6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다. 이 왼손 투수는 2025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팬들에겐 익숙한 이름이 한 가지 더 있다. 2022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마이크 터크먼은 지난해와 올해 시카고 컵스에서 백업 외야수로 활약했으나 역시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터크먼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출루율 0.360을 기록하며 팀에 도움이 됐지만, 그 이상의 것을 주진 못했다"며 "컵스는 코디 벨린저, 이안 햅, 스즈키 세이야,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등 외야 선택지도 부족하지 않다"고 했다.MLB닷컴이 뽑은 주요 방출 선수는 5명이 더 있다. 전체 3순위로 지명됐던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브랜든 로저스도 방출됐다. 로저스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유망주 랭킹에 있었고 2019년엔 10위까지 기록했던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뿐 그 이상 잠재력을 터뜨리진 못했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LA 에인절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그리핀 캐닝도 방출 명단에 들었다. 애틀랜타는 시즌 중 영입한 호르헤 솔레어의 연봉을 처분하고 싶어 캐닝과 맞바꿨지만, 올해 171과 3분의 2이닝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던 캐닝의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그외에도 2021년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에서 3위를 받았으나 성장하지 못한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딜런 카슨, 워싱턴 내셔널스의 베테랑 구원 투수 카일 피네건, 필라델피아 필리스 오스틴 헤이즈 등도 이번 논텐더 절차를 통해 새 팀을 찾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09:05
뮤직

세븐틴 ‘2024 마마 어워즈’서 대상 2개 포함 5관왕... “가슴 미어져”

그룹 세븐틴이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총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세븐틴은 지난 22~23일 이틀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이하 마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호명됐다. 아울러 이들은 ‘베스트 남자 그룹’, ‘수퍼 스테이지’,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 등 주요 부문 상을 휩쓸며 도합 5관왕에 올랐다.데뷔 9년 차였던 지난해 ‘마마’에서 대상(올해의 앨범)을 처음 품에 안았던 세븐틴의 끝 모를 성장세가 돋보인다. 이들은 작년 10월 발매한 미니 11집으로 K-팝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최고 기록(509만 장)을 세웠고, 올해 발표한 베스트 앨범과 미니 12집을 트리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려놓았다. 세븐틴의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우지는 “우리 팀이 상을 받을 때마다 왜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는지 모르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10년 넘게 음악을 만들면서 단 한 순간도 음악 연구에 소홀한 적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 끝까지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절대 변하지 않고, 13명이 꿋꿋이 함께하겠다”라고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총괄리더 에스쿱스 역시 눈물을 흘리며 “정한, 준이 보고 싶다. 이 감정을 (두 멤버에게도) 잘 전하겠다”라고 말해 팬들을 감격케 했다. 호시는 “지난해 받은 대상(‘올해의 앨범’)은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2개의 대상은 세븐틴답게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로 새기겠다”고 다짐했다.세븐틴은 ‘마마’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들은 ‘마에스트로’, ‘애쉬’, ‘러브, 머니, 페임’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어두운 세계를 사랑으로 이겨내는 과정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특히 증강현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무대는 ‘빅블러: 왓 이즈 리얼?’이라는 콘셉트로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세븐틴은 ‘마마’ 이후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27일 일본 싱글 4집을 발매한 뒤 4개 돔에서 10회에 걸쳐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재팬’을 개최한다. 또한 내년 1~2월 아시아 4개 도시의 스타디움에서 현지 팬들을 만나고, 4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라틴 아메리카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멕시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 무대에 오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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