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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헤어지자 말해요’ 노래방에서도 대박

가수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노래방에서도 인기 열풍을 이끌고 있다.금영엔터테인먼트는 박재정의 신곡 ‘헤어지자 말해요’가 2023년 8월 금영노래방 월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영노래방 7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헤어지자 말해요’는 박재정이 지난 4월 20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가수들은 물론 최근 유행하고 있는 AI 가수 목소리 버전으로도 커버 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3옥타브 도#’까지 오가는 노래이기에 많은 가수들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으며, 레전드로 불리는 김범수부터 정승환, 김필, 잔나비, 로이킴까지 커버를 하며 소위 '헤말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헤어지자 말해요’는 박재정의 20대 경험을 적어낸 곡이다. 영원할 거란 약속과 강했던 다짐이 무너졌을 때 상대가 먼저 이별을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사에 담고 있다. 멜로디 또한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줘 금영노래방에서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박재정은 지난 2013년 11월 ‘슈퍼스타K5’ 우승을 차지한 후 같은 달 20일에 데뷔해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봄 M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이라는 기회를 얻어 멤버가 되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올해 정규 1집 ‘얼론’을 발표했다.8월 금영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곡 톱10은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 DK(디셈버) ‘심’, 버즈 ‘가시’, 소찬휘 ‘티얼스’, 뱅크 ‘가질 수 없는 너’, 임창정 ‘소주 한 잔’, 야다 ‘이미 슬픈 사랑’,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지아 ‘술 한잔해요’ 순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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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감사”…본업으로 돌아온 28년 차 가수 임창정의 내공 [종합]

가수 임창정 표 발라드가 돌아온다.임창정의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 쇼케이스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이날 임창정은 “작년에 미미로즈 제작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뮤지컬을 하는 바람에 준비를 못 했다. 그러다 오늘 인사드리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이어 “봄에 들을 수 있는 느낌으로 노래를 하나 만들었다”며 “발라드라는 노래 자체가 선선해지는 가을부터 봄까지 들을 수 있는 장르다. 개인적으로 제일 계절을 안 타는 노래가 발라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임창정은 “요즘에는 어느 한 부분만 듣고 이용되지 않나. ‘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임창정의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에는 동명 타이틀곡 ‘멍청이’를 포함해 ‘더 많이 사랑하길’, ‘용서해’, ‘그냥 좋은 날’, ‘멍청이 (Ins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멍청이’는 새롭게 시도된 록 느낌의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원하게 뻗어나는 임창정의 보컬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임창정은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프로듀서 팀의 지원사격 속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감성을 더했다.임창정은 “(수록된) 세 곡 다 타이틀곡 후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 회사 직원들과 팬들, 일반인 등 총 100여 명 요원들의 선택으로 타이틀곡이 선정됐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더 많이 사랑하길’을 밀었다. 요즘 감이 떨어지는지 2등 곡을 밀더라. 이번에도 여지없이 안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임창정의 컴백은 무려 6년 만이다. 정규앨범을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털어놓은 임창정은 “그래서 노래 한 곡을 많이 불렀다. 불러놓고 여러 번 고쳤다. 타이틀곡은 11번 정도 부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임창정은 지난해 전국투어 ‘멀티버스’(MULTIVERSE)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그는 “이제 팬이 아니라 지인 같다. 올해도 6월부터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해마다 팬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느낌”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3대가 같이 와서 보는 팬들을 보면 ‘세월이 많이 지났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3대가 같이 ‘소주 한 잔’을 부르더라”라며 웃었다.그런가 하면 제작자에서 가수로 컴백하는 데 부담감이 있는지 묻자 임창정은 “부담감은 없다. 제작자로서 미미로즈를 소개하는 건 다른 모습이다. 연기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멍청이’로 대중에게 듣고 싶은 반응에 대해서는 “이미 유출이 다 된 노래다. 호불호가 갈리더라”라면서도 “한 느낌으로 통일해서 많은 사람이 좋아하게 하는 것이 내 직업이나 요즘에는 더 힘들어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도 “댓글을 보고 내 음악을 들여다봤을 때 음악을 고칠 수 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팬 여러분들도 내 음악을 오래 들으며 음악평론가가 다 됐다. 아무리 내가 그 의견을 듣고 반영하려 해도 생긴 건 내 마음대로다. 그 자체로 즐겨줬으면 한다”며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가수로서 데뷔 28년 차를 맞은 임창정. 그는 “이 자리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내 인생에 있어 이것이 마지막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늘 있다. 언제 마지막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오래 음악을 했다. 하늘에 감사하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임창정은 올해 계획을 전했다. 그는 “올해는 연기자로도 복귀할 거 같다. 다사다난하게 바쁘게 살 수 있는 50세 임창정이 될 것”이라며 “열심히 살 수 있는 인생이 있어서 항상 감사하다”고 했다.한편 ‘멍청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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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1년 3개월만 컴백…내달 8일 미니 앨범 발매

가수 임창정이 내달 컴백을 확정했다.소속사 YES I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창정은 다음 달 8일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한다.임창정의 새 미니 앨범은 지난 2017년 발매한 ‘그 사람을 아나요’ 이후 6년 만이다. 또한 가장 최근 발매한 앨범은 2021년 11월 발매한 ‘별거 없던 그 하루로’로, 가수로서도 약 1년 3개월 만의 컴백이다.임창정은 자신의 SNS에 “연휴 지나자마자 바로 미니 앨범 홍보 스타트. 앨범 준비에 올해도 행복하게 바쁜 새해”라는 글을 게재해 기대감을 높였다.임창정의 미니 3집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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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편한 서치·새 출발 위해서”…가요계 그룹명 변경 많아진 이유

‘바꿔 바꿔 새로 바꿔!’ 가요계에 그룹 개명(改名)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만 다섯 팀 이상이 그룹명을 바꾸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팀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을 시작한 그룹들을 여럿 볼 수 있다. DKZ(디케이지)는 지난 3월 동키즈에서 팀명을 변경하고 새 멤버 경윤, 재찬, 종형을 영입했다. 동키즈라는 이름이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재찬은 “동키즈라 하면 대중이 당나귀밖에 생각하지 않는데 나중에 진지한 음악을 할 때 걸림돌이 될까 싶었다. DKZ로 바꾸면서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앨리스(ALICE)도 지난 4월 팀명을 엘리스(ELRIS)에서 영문 알파벳을 변경했다. 앨리스는 전원 완전체로 소속사 이적, 리더 교체, 멤버의 법적 개명 및 활동명까지 바꿨다.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앨리스는 한 명 한 명 매력을 잘 살려서 성장을 시킨 다음에 같이 모였을 때 한 팀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 출발의 느낌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TAN(탄)은 지난 8월 TAN(티에이엔)으로 이름을 고쳤다. 그러나 TAN의 의미를 담고 있는 ‘투 올 네이션스’(To All Nations)의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 리더 창선은 팀명 변경에 대해 “팬들과 많은 사람이 ‘탄’을 검색할 때 어렵다고 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사람이 조금 더 우리를 편하게 검색하고 편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티에이엔’으로팀명을 바꿨다”고 했다. T1419(티일사일구)는 TFN(티에프엔)으로 팀명을 변경하고 첫 컴백에 나섰다. 26일 개최된 미니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 4’ 쇼케이스에서 멤버 건우는 “TFN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데뷔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임함과 동시에, TFN이 T1419의 영어 철자 앞글자를 따서 T1419의 의미도 가져가려 했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데뷔 전 팀명을 바꾼 경우도 있다. 지난해 상반기 카카오TV-MBN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 - A, B 오어 왓?’(THE ORIGIN - A, B, Or What?)을 통해 결성된 ATBO(에이티비오)의 첫 이름은 ABO(에이비오)였다. 그러나 ABO라는 단어가 일부 해외 지역에서 잘못된 뜻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임창정 걸그룹’으로 알려진 미미로즈도 데뷔 전 미미미에서 팀명을 교체했다. 이에 대해 인효리는 “(팀명이) 바뀌었다고 들었을 때 약간의 당황스러움과 낯설다는 느낌이 강했다”면서도 “주변에서 미미로즈라고 많이 불러주니 익숙해졌다. 타이틀곡 ‘로즈’와도 어울려 지금은 애정하는 이름이 됐다”고 했다. 팀명을 변경하는 이유는 분명 각자만의 이유가 있다. 다양한 콘셉트 소화를 위해, 더 편한 검색과 각인을 위해, 혹은 새 출발을 위해 등 좋은 의도를 가지고 팀명을 바꾼다. 그러나 그동안의 활동을 내려놓은 채 쌓은 인지도를 포기하고 대중에게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다가가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하지만 글로벌 팬덤, 검색어 등 고려해야 할 요소는 늘어났고,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면 발 빠르게 바꾸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부를 수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 이들이 어떤 길을 걸어갈지 향후가 주목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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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서하얀, 176cm 8등신 기럭지 자랑하는 골프룩..."남편이 잡아준 라운딩"

임창정의 18세 연하 아내로 화제를 모은 서하얀이 필드에서 8등신 몸매를 과시했다.서하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잡아준 라운딩! 또다시 봄봄봄.. 올해 첫 필드"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귀여운 미니스커트에 골프 모자를 쓰고 상큼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특히 176cm 큰 키와 우월한 비율로 승무원 출신다운 미모를 뽐냈다.한편 서하얀은 지난 2017년 18세 연상의 임창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다섯을 두고 있다. 현재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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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쿠스, 카자흐스탄서 K팝 무대 '2021 한국문화제 공연'

그룹 엔쿠스(N.CUS)가 글로벌 팬심을 저격한다. 오는 9일 엔쿠스가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노마트 시티 홀에서 개최되는 '2021 한국문화제' 행사에 참석한다. 엔쿠스는 K팝 공연을 펼치며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021 한국문화제'는 세계인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축제로, 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과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을 기념하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엔쿠스는 꾸준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 왔다. 메인보컬 서석진은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2017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즌 4' 하이라이트 편에 '양요섭 닮은꼴'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호진은 'Burn Up : 빌보드 도전기'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엔쿠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렛츠쿠스', '쿠스탐험' 등 자체 제작 콘텐트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외에도 브이로그, 브이라이브, 커버 영상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BTS의 'ON', 더보이즈의 'REVEAL', 태민의 'Criminal'을 커버한 영상으로 눈길을 모았다. 엔쿠스는 올해 8월 신곡 'GET OUT'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곡은 전작 'SUPER LUV'를 통해 꽃피운 사랑이 지고, 새로운 열매를 맺기 위해 다시 도약하고 싶다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임창정, 오마이걸, SF9, 골든차일드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Sungjin, Jay Hong, mOnSteR nO.9, croq, VORADORY가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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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임영웅, 한국갤럽 조사 '올해를 빛낸 가수'

21일 한국갤럽은 올해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0명을 조사해 산출한 결과라며 올해의 가수 결과를 소개했다.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39세 2,401명 / 40대 이상 2,699명, 표본오차(95% 신뢰수준): 만 13~39세 ±2.0포인트 / 40대 이상 ±1.9포인트, 응답률: 28%) 2020년 올해를 빛낸 가수에서 30대 이하는 방탄소년단(39.2%)을 꼽았다. 이는 3년 연속 1위 기록이다. 뒤이어 아이유(21.1%), 블랙핑크(13.6%)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의 가요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19.6%)로 꼽았다. 아이유의 '에잇'(7.6%), 화사의 '마리아'(5.8%)가 뒤따랐다. 한국갤럽은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보이 그룹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해 거침없는 활동을 이어가며 최초의 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올해는 8월 발표한 ‘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 이어 한글 가사 노래인 ‘Life Goes On’도 같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이름 올렸고, 최근 미국 시사지 타임 ‘올해의 엔터테이너’로도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40대 이상은 트로트가 강세였다. 임영웅, 영탁, 나훈아 순으로 집계됐고 선호 가요 또한 영탁이 재해석한 '막걸리 한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영탁의 '찐이야'가 순위권을 채웠다. 한국갤럽은 "작년에 '미스트'에서 점화된 트로트 열풍이 하반기 예능 '놀면 뭐하니?'의 ‘뽕프로젝트’에 힘입어 젊은층으로 저변을 넓혔고, 올해 '미스터트롯'은 국내 가요계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30대 이하에서 상위 10명 외 2.0%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마마무(4.0%), 정동원, 오마이걸(이상 3.9%), 이찬원(3.2%), 제시(3.0%), 장범준(2.9%), 임창정(2.7%), 엑소(2.6%), 장윤정(2.5%), 김호중(2.3%), 박효신(2.0%)까지 총 11명이다. 40대 이상에서 상위 10명 외 2.0%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장민호(7.4%), 김연자(4.8%), 남진(4.0%), 홍진영(3.6%), 주현미(3.2%), 설운도(3.1%), 아이유(2.7%), 조용필(2.6%), 블랙핑크(2.0%)까지 총 9명이다. 30대 이하에서 ‘Dynamite’ 외 10위권에 든 곡은 아이유의 ‘에잇’(7.6%), 화사의 ‘마리아’(5.8%), ‘아무노래’(지코, 5.0%), ‘Lovesick girls’(블랙핑크, 3.9%), ‘이제 나만 믿어요’(임영웅, 3.7%), ‘눈누난나’(제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방탄소년단)(이상 3.4), ‘How you like that’(블랙핑크, 3.2%), ‘찐이야'(영탁, 3.1%) 순이다. 40대 이상에서 ‘막걸리 한잔’ 외 10위권에 든 곡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10.1%), ‘찐이야(영탁, 9.5%), ‘테스형!’(나훈아, 8.8%), ‘안동역에서’(진성, 6.3%), ‘진또배기’(이찬원, 5.9%), ‘보릿고개’(진성, 5.5%), ‘바램’(임영웅, 5.3%),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임영웅, 5.2%), ‘보라빛 엽서’(임영웅, 4.7%) 순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1 15:09
스포츠일반

농구 남매 박지원·지현 “코트 접수하겠습니다”

“오빠 너무 뻣뻣하잖아, 좀 자연스럽게.” (박지현) “어색해? 프로가 된 뒤 첫 인터뷰라서 그래.” (박지원) 프로농구 부산 KT 박지원(22·1m92㎝)과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20·1m83㎝)은 인터뷰 내내 티격태격하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둘은 두 살 터울 남매다. 동생 박지현이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해 먼저 프로선수가 됐다. 벌써 3년 차다. 지난달 23일 오빠 박지원이 전체 2순위로 KT에 뽑혔다. 남매는 나란히 프로선수가 됐다. 프로팀 유니폼을 입은 오빠를 처음 본 박지현은 “진짜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박지원은 “모델이 훌륭하니 당연하다. 유니폼처럼 멋진 플레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매는 둘 다 남녀 프로농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에이스다. 프로 데뷔를 앞둔 박지원은 대학농구 최고 가드다. 올해 U-리그에서 연세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돌파와 리딩이 뛰어난 정통 포인트가드로, 키까지 큰 편이라 여러 팀이 탐냈다. 가드가 많지 않은 KT에선 에이스 허훈(23)과 시너지를 기대한다. 허훈은 연세대 4학년 시절, 신입생 주전 박지원과 전국대회 3관왕을 일궜다. 박지현은 여자농구 신인왕 출신이다. 3년 만에 에이스급 선수로 올라섰다. 시즌 초 다친 간판스타 박혜진(30)을 대신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선 29득점, 16리바운드를 쓸어 담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다. 우리은행은 3연승으로 2위다. 박지현은 “우리 남매는 같이 하는 것은 뭐든 다 잘했다. 내가 프로에 잘 적응했으니, 실력이 훨씬 좋은 오빠는 더 빨리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당시 초등학교 5학년 박지원과 3학년 박지현은 나란히 농구에 입문했다. 원래 오빠만 할 계획이었다. 동생이 졸랐다. 박지현은 “어릴 때부터 오빠가 하는 건 다 따라 했다. 키 크려고 우유 마시는 것까지 따라 했다. 그 덕분에 태권도도 배웠고, 피아노도 쳤다”고 소개했다. 아버지(1m84㎝)와 어머니(1m73㎝)로부터 좋은 체격을 물려받은 덕분에 남매는 일찍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학교 훈련이 끝나면 남매는 집 앞에서 만나 1대1 연습도 했다. 동생은 오빠 슈팅 폼을 빼닮았다. 박지원은 “같은 종목 운동을 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 서로 훌륭한 연습 파트너이자, 고민을 털어놓는 상대”라고 꼽았다. 박지현은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오빠와 1대1 대결을 했다. 진 사람이 딱밤 한 대를 맞았는데, 내가 승리욕이 강해 이마가 퉁퉁 부어도 계속했다. 그때 농구가 엄청 늘었다”며 웃었다. 남매는 평소에도 붙어 다닌다. 매일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시간이 맞으면 밥도 같이 먹고 노래방도 간다. 박지원은 “나는 임창정 발라드를, 동생은 아이유 노래를 즐겨 부른다. 서로 상대 노래는 듣지 않는다. 각자 다음 부를 곡을 고르는 현실 속 남매”라고 소개했다. 먼저 프로에 간 동생은 오빠에게 받았던 도움에 보답했다. 대학생 오빠가 농구부 후배들에게 ‘한턱’ 내야 할 때면 도움을 줬다. 박지현은 “오빠가 늘 ‘프로에 가면 두 배로 갚겠다’고 했다. 이제 두고 보겠다”고 큰소리쳤다. 당황한 박지원은 “이 얘기까지 하다니. 이제부터 오빠 만날 때는 지갑 놓고 와”라고 맞받았다. 미안한 생각이 든 박지현이 “오빠가 잘생겼다고 소개해달라는 친구가 많았는데, 내가 다 커트했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기분 좋아진 박지원은 “누구였는지는 물어보지 않겠다”며 싱글벙글했다. 두 사람은 같은 꿈을 꾼다. 농구 국가대표 형제 허웅(25·원주 DB)-허훈처럼, 농구 국가대표 남매가 되는 거다. 박지원은 “동생은 지명 1순위에 신인왕이고, 지금 잘하고 있다. 나만 잘하면 된다. ‘코트 위 남매는 용감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지현은 “주변에서 ‘오빠가 지명 2순위라서 섭섭하지 않냐’고 묻는다. 내 대답은 ‘전혀 아쉽지 않다’다. 대신 ‘신인왕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려는데 박지현은 “중요한 말을 빠뜨렸다”며 붙잡았다. “농구는 팀 스포츠잖아요. 오빠가 신인왕이 되려면 동료들 도움이 정말 중요하죠. 그래서요. (허)훈이 오빠, 우리 오빠 잘 부탁해요.”(웃음)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12.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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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소주 한 잔' 뮤비 여주인공, 희귀난치병 투병 고백..."입원만 네 차례"

임창정의 히트곡 '소주 한 잔'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의 근황이 공개됐다.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강성미를 만나다, '소주 한 잔' 뮤비 여주인공 근황...희귀난치병 투병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근황올림픽 측은 "비공식 1억뷰에 달하는 '소주 한 잔' 뮤비, 여중니공 강성미 님은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젓지 못했습니다. 인기 스타 반열에 오르기 전에 다가온 시련과 불행. 그녀는 몸이 타는 듯한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환자' 같지 않았던 밝은 미소와 따듯한 마음씨...강성미 님이 손수 만들어 포장까지 해주신 호두떡에 마음이 찡하네요"라는 설명글도 같이 올려놨다.실제로 영상 속 강성미는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자신의 몸상태를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섬유성근통, 근막통증증후군, CRPS 등 세가지 근육통을 앓고 있다. 현재도 일주일에 두번 정도 병원을 다니고 있다"고 털어놨다.또한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네차례 입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강성미는 기회가 되면 연기 활동을 재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최주원 기자 2020.09.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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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불후의 명곡' 사로잡은 개성만점 뮤지컬 무대

그룹 노라조가 '불후의 명곡'에서 독보적 개성을 어필했다.노라조는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임창정 편'에서 임창정의 '늑대와 함께 춤을'을 편곡했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무대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조빈과 원흠은 밀리터리룩을 입고 등장, 나팔소리를 시작으로 "기상 시간입니다. 모두 일어나십시오"라며 관객들을 모두 기립시켰다. 이어 가사에 맞춰 한 여자를 둔 두 남자의 질투로 표현해 나갔다. 무대 말미엔 원흠이 여자가 아닌 조빈의 손을 잡고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반전으로 관객석을 웃겼다.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고음에 임창정과 관객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조빈은 임창정과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친해진 인연을 언급하며 "친할수록 더 무겁고 진지하게 무대에 임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입은 의상 역시 직접 리폼한 밀리터리룩으로, "오직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기 위해서 의상을 직접 제작했다"라고 열정을 보였다.노라조는 최근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개성파 뮤지션 부문을 수상하고 싱글 '샤워'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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