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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키쿠의 세계’ 사카모토 준지 감독, 봉준호·유지태 만난다… 내한 일정 공개

영화 ‘오키쿠의 세계’ 개봉 기념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내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카모토 준지 감독은 24일부터 4일간 내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 기간 동안 봉준호 감독, 배우 유지태 등과 GV를 진행,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오키쿠와 세계’는 19세기 에도 시대, 몰락한 사무라이 가문의 외동딸 ‘오키쿠’와 인분을 사고파는 분뇨업자 ‘야스케’와 ‘츄지’, 반짝이는 세 남녀의 사랑과 청춘을 경쾌하게 담은 시대극. 2023년 화제의 일본영화 ‘괴물’,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을 제치고 올해 제97회 키네마준보 일본영화 베스트10 1위, 각본상 2관왕, 제78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대상, 각본상, 녹음상 3관왕, 제45회 요코하마영화제 일본영화 베스트10 2위,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4관왕 등의 연이은 수상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일본 뉴웨이브 대표 거장 사카모토 준지 감독은 30번째 작품이자 최초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완성한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시대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작품의 국내 개봉을 기념해 한국을 찾는 사카모토 준지 감독은 먼저 24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에무시네마에서 미니 GV를 갖는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 아트나인에서 ‘좋은 날 프로젝트’로 ‘오키쿠와 세계’를 기획한 30년 차 베테랑 미술감독이자 프로듀서 하라다 미츠오와 함께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캐스팅, 촬영 및 제작 비하인드까지 낱낱이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25일에는 낮 12시 30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20분간 진행되는 미니 GV 이후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00년부터 이어온 특별한 인연 ‘봉준호 감독’과 대담을 진행한다. 2000년 ‘얼굴’, ‘플란다스의 개’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처음 만났던 두 사람은 서로의 영화가 촬영 중이거나 개봉할 때 서울 혹은 도쿄에서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어둠의 아이들’(2008) 국내 개봉 당시 함께 관객들을 만났던 때로부터 14년 만의 재회로, 예매 오픈 즉시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내한 3일 차인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한국과 또 다른 특별한 인연 ‘유지태 배우’와 만난다. 유지태 배우는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연출했던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트레일러에 캐스팅된 인연을 시작으로 ‘인류자금’(2013)에도 출연하며 영화에 힘을 실은 바 있다.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내한하여 한국 관객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가질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오키쿠와 세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2 15:36
영화

'모어' 23일 개봉 확정…메인 포스터 공개 '비주얼 압도'

대체불가 '모어'가 온다.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보적인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MORE 毛魚)를 감각적인 음악과 영상으로 스토리텔링한 영화 '모어'가 23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어'는 세상의 규정에 저항하고 매일 새로운 아름다움을 좇으며 살아가는 독보적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의 삶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OST로 담은 영화다. '모어'를 연출한 이일하 감독은 '울보 권투부'(2015), '카운터스'(2018) 등을 통해 스타일리쉬한 안목과 연출로 평단의 지지를 받았다. '모어'는 지난해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각각 특별상과 독불장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조율’, ‘아! 대한민국’ ‘담다디’ 등 잘 알려진 대중가요는 물론, 2022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션 이랑의 대표곡들이 랑데부로 어우러진 황홀한 영상미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공개된 '모어' 메인 포스터는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머리 장식을 매만지는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의 우아함과 비장함이 인상적이다. 영문 제목 ‘I am More’가 ‘모어’의 공간을 유영하듯 배치된 타이포그래피는 세상 속을 아름답게 헤엄치는 털 난 물고기 모어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처럼 자유롭다. 포스터 속 모어의 모습은 무대에 오르기 전 머리 장식을 정돈하고 있는 모어의 얼굴 위로 푸른빛이 감돌며 그가 표현하는 아름다움 속의 애환이 엿보인다. ‘난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어요, 발레리노가 아니라’라는 카피라인은 관객에게 말을 건네며, 그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게 한다. '모어' 메인 포스터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모어의 아름다운 꿈과 세상을 향한 당당한 외침이 눈에 띄며 독보적인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스토리텔링한 '모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3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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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1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 올해 마지막 韓 독립영화

작은 영화이지만 큰 목소리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여행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박소현·송영윤 감독)'가 30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스페셜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퍼포먼스 그룹 레츠피스 와 다양한 10대 청소년들이 함께 떠난 1년간의 평화 여행을 담아낸 작품으로, 영화에는 목포에서 서울,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베를린으로 향했던 이들의 여정이 생생히 담겼다. "지금, 여기에서 평화를 하자"라는 슬로건으로 뭉친 그들은 언젠가 남북을 잇는 철도가 연결되어, 기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역을 국제역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차역 앞 광장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퍼커션을 연주하는 이들이 전하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는 연말 극장가에 무한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3종은 영화에서 레츠피스와 주말로드스꼴라 멤버들이 여행 중 방문했던, 주요 장소들의 풍경 사진을 활용해 제작되었다. 먼 옛날 우리 땅이었던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발해성터, 오늘날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로 자리잡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인 바이칼 호수에서 각각 촬영한 이 사진들은 영화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를 대표하는 이미지들이기도 하다. 지금 당장이라도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과 기찻길, 호수의 수평선들이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밝게 빛난다. 한편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지난 2019년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10회 광주여성영화제에서 모두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EBS국제다큐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야근 대신 뜨개질'(2015), '구르는 돌처럼'(2018)의 박소현 감독과 VR 영화 'Rain fruits'(2020)의 송영윤 감독이 공동 연출했으며, 사실상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독립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아름답고 눈부신 풍경들로 가득한, 올해의 마지막 독립영화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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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희 감독 '수프와 이데올로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 영예

양영희 감독의 '수프와 이데올로기가'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열린 DMZ Docs 폐막식에서 흰기러기상(대상)의 영예는 양영희 감독의 '수프와 이데올로기'가 안았다.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올해 DMZ Docs 개막작 뿐 아니라 국제경쟁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영화제 기간 내내 현장을 찾은 관객과 심사위원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온라인 상영관 VoDA에서도 높은 작품 구매수를 기록했다. 국제경쟁 심사위원단은 “재일조선인 가족사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들춰내는 작품으로, 한 여성의 삶을 통해 한국사의 잊힌 비극을 복원해낸 연출력이 탁월하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이 날 폐막식에 참석한 양영희 감독은 “작품 활동을 하다보니 뜻밖에도 '수프와 이데올로기'로 가족 다큐 3부작을 만들게 되었는데, 마지막 작품을 이렇게 평양과 가까운 곳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은 윤가현 감독의 '바운더리'에 돌아갔다. '바운더리'는 한국사회의 젠더 이슈와 부딪혀온 젊은 여성 활동가들의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심사위원단은 “고난 속에서도 우애를 쌓으며 성장해왔던 활동가들의 모습이 큰 위로와 감동을 전달한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이 외에도 DMZ Docs는 이날 시상식을 통해 총 6개 부문에서 19편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상금과 트로피를 시상했다. DMZ Docs 정상진 집행위원장은 “쉽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무사히 영화제를 마치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며 “올해 영화제와 함께한 모든 관객과 영화인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영화제는 앞으로도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모든 관객, 그리고 창작자들과 변함없이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비롯해 39개국 126편의 작품을 상영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7 08:10
연예

방용국, 1인 기획사 설립 "5월 소집해제 후 본격 솔로 행보"

그룹 B.A.P 출신 방용국이 1인 기획사 'CONSENT(콘센트)'에서 다방면 활동을 이어간다. 15일 방용국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1인 기획사 콘센트 설립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방용국은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 지난 2011년 솔로곡 'I Remember'로 데뷔한 후 아이돌 그룹 B.A.P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 프로듀서로 활약해왔다. 2019년 첫 솔로 정규 앨범 'BANGYONGGUK'을 발표한 방용국은 5개국 유럽투어를 성공리에 마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에세이집을 발간하며 작가로서의 역량을 입증,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직접 기획·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숨'을 공개한 방용국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오픈시네마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등 아이돌 그룹 출신 뮤지션으로서 최초로 정통 다큐멘터리 작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방용국은 B.A.P 앨범을 통해 보여준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과 작가로서의 다양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데뷔한 신인 보이 그룹 '저스트비(JUST B)' 앨범을 프로듀싱, 성공적인 데뷔를 이끌며 다시 한번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 5월 소집해제 후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직접 레이블을 설립한 방용국은 올 하반기 선보일 컴백 앨범과 다양한 국내외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기업 워너뮤직그룹 산하의 음악 유통사 'ADA(에이디에이)'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워너뮤직코리아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 콘센트 관계자는 "독보적인 음색과 음악적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방용국의 새 앨범과 활동에 대해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이후 뮤지션으로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모델, 연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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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 MC

배우 성훈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 MC로 나선다. 성훈은 17일 오후 7시 파주 메가박스 출판도시점에서 개최되는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에 아나운서 임현주와 함께 공동 사회자로 참여, 영화제의 시작을 빛낼 예정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큐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형태로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행사가 열린다. 성훈은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돌아와요 부산항애(愛)'와 드라마 ‘레벨업‘, ‘아이가 다섯’, ‘오 마이 비너스’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온 성훈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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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17일 개막…온·오프라인 동시 진행[공식]

제12회 DMZ 다큐멘터리영화제가 17일 개막한다. 전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다큐여행을 떠난다.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개막작 '학교 가는 길(김정인 감독)'을 비롯해 33개국 122편의 작품이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한국경쟁, 단편경쟁 등 경쟁분야와 글로벌비전, 한국다큐쇼케이스, DMZ오픈시네마, 청소년섹션 등 비경쟁분야로 나눠 상영된다. 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야외상영 및 부대행사 등은 취소하고 출품작 상영은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점 7개 상영관에서 심사위원, 작품 관계자 등 30명 이하만 참가해 소규모 영화제로 진행된다. 상영관은 좌석 거리두기와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1일 3회 이상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과 상영종료 후 10분간 공조환기를 원칙으로 한다. 일반 관객 입장이 제한된 만큼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했다. 온라인 상영작은 모두 15편으로 먼저 18일부터 24일까지 DMZ영화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W04WXtfp1YnhwL1HzsorCw)에서 화제의 다큐멘터리 세 편이 공개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매월 한 편씩의 다큐멘터리를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해 호응을 얻었던 'DMZ랜선영화관 다락(Docu&樂)'은 '음악다큐 특별전'으로 두 번째 시즌을 시작,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위켄즈' 등을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독 스쿨(Doc School)’도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실크로드의 아이들:푸남의 행운' 등 12편의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교육용 활동시트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함께 열리는 ‘DMZ인더스트리(9.21~24)’는 다큐멘터리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행사로 제작 투자, 협업 파트너 주선, 후반작업 등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완성과 배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DMZ인더스트리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다채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선을 담아낸 36편의 프로젝트를 엄선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물리적인 제약을 최소화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에게는 프로젝트 공개 발표회(피칭) 실황 생중계와 온라인 화상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한된 소규모 인원만 초대해 17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점에서 선보인다. 배우 성훈과 아나운서 임현주의 사회로 진행되며, 네이버TV를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 앞에 생중계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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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영화제·후보 없는 시상식…하반기도 '고난의 행군'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올 하반기에도 여러 영화제의 객석이 텅 빌 위기에 처했다. 오는 10월 14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제14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영화인들의 참여도도 저조할 전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병헌 등 톱 배우들도 초대받았지만 참석하지 않는 방향으로 잠정 결정했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부산국제영화제·홍콩국제영화제·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 발전을 위해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아시아 지역 여러 국가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영화인의 참여도도 높다. 올해는 아시아 11개국에서 제작된 39편의 영화가 후보에 올랐다. 그간 홍콩과 마카오에서 열린 시상식을 올해 처음 국내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꽤 오랜 시간 실무적인 준비를 해오던 25회 부산국제영화제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내달 7일 개막을 앞뒀으나 온라인 진행과 오프라인 강행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수도권은 물론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사실상 현장 개최가 불가능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11일 임시총회를 비공개로 열어 개최 방식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작은 규모의 영화제들은 "상영만이라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17일 개막하는 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당초 야외상영 및 전시 등의 부대 행사는 하지 않고, 상영관 관객 수 50인 이하를 지키며 일반 상영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9일 예정했던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예매 오픈을 취소했다. 상영작은 예정대로 극장에 걸되, 관계자에게만 관을 열기로 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안전한 영화제 개최를 위해 극장 관객 수를 제한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0일 개막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개막식을 진행했다. 사회를 맡은 이엘 등이 참여했으나, 모두 참석하지는 못했다. 올해의 보이스 수상자인 래퍼 슬릭 등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전주국제영화제·무주산골영화제·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영화제 등이 온라인 상영에 큰 비중을 두며 열렸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선택한 불가피한 방법이었으나, 관객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OTT 플랫폼과 협업을 준비한 영화제는 사정이 낫다. 지난 8월 열린 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장소가 사라지자 갑작스럽게 온라인영화제로 전환됐다. 제대로 준비를 할 수 없는 상황. 영화제 측에게도, 관객에게도 아쉬움을 남겼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올해 내내 제대로 된 행사를 치르기 힘들게 됐다. 특히 독립 저예산 영화에게 영화제는 매우 소중한 자리다. 극장 개봉을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이들에게 일반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자리는 영화제가 거의 유일하다. 그렇다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정상 개최를 강행할 수도 없다. 풀기 힘든 문제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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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다큐영화제, 정상진 집행위원장·허은광 사무국장 취임

올해 12회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정상진 집행위원장, 허은광 사무국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조직정비를 갖추고 영화제를 준비한다. 경기도는 지난 2월 18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정상진 부집행위원장을 신임 집행위원장에 임명했다. 이재명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신임 집행위원장에게 "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4월 6일 취임한 허은광 사무국장은 인천문화재단 본부장 및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제 사무국을 총괄한다. 도는 "정상진 집행위원장이 3회부터 6회까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부집행위원장으로서 영화제 발전에 기여한 바 있고, 11회 영화제부터 다시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누구보다 영화제에 대한 이해와 공로가 크다고 생각하여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높은 영화계의 신뢰도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화제가 더욱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상진 신임 집행위원장은 1969년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배급사 아트나인 대표이사이자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허은광 사무국장은 1972년생으로 영국 Kent University에서 다큐멘터리를 주제로 영화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단국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2004년부터 인천문화재단에서 문화행정을 경험했다. 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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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DMZ다큐영화제 개막식 MC

배우 배수빈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에 MC로 나선다.배수빈이 오는 20일 오후 7시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B홀에서 진행되는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 선정됐다.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DMZ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는 평화 생명 소통을 비전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큐축제다.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의 기간 동안 46개국 152편의 전 세계 다양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홍보대사였던 배수빈은 이번엔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제에 참석한다. 방송인 류시현과 공동 사회자로 함께하며 영화제의 시작을 빛낼 예정이다.한편, 배수빈은 배우 정재영의 영화감독 데뷔작 ‘클로즈 투유(가제)’에 주연으로 출연해 촬영을 끝마쳤으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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