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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정년이’ 특별 출연… 똑단발‧새빨간 립스틱

배우 장희진이 ‘정년이’에 특별출연한다.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여성국극’이라는 소재를 다룬 ‘정년이’는 배우들의 혼신의 열연, 아름답고 서정적인 연출, 흥미진진한 서사와 매혹적인 국극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2024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정년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정년이’ 10회는 전국 가구 평균 14.1%를 돌파하며 역대 tvN 토일드라마 9위에 오르는가 하면, 각종 화제성 순위와 브랜드 평판 조사 모두 1위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닐슨코리아/굿데이터코퍼레이션/키노라이츠/한국기업평판 연구소 기준)‘정년이’ 11화에 특별 출연하는 장희진의 극 중 스틸이 전격 공개됐다. 앞서 문소리(채공선 역), 이덕화(공선 부 역), 오대환(창호 역), 이민지(소이 역), 우미화(정남희 역)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묵직한 무게감을 더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배턴을 이어받은 장희진이 최종화를 앞둔 ‘정년이’의 특별 출연 릴레이 속에서 놓칠 수 없는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장희진은 극 중 ‘홍매’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홍매는 문옥경(정은채), 서혜랑(김윤혜)과 함께 매란국극단의 초창기 멤버로 활동했던 인물로, 국극을 그만두고 재력가의 후처가 된 배경을 가지고 있다. 전작인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정지인 감독과 인연을 맺은 장희진은 정지인 감독의 러브콜에 흔쾌히 응하며 빛나는 의리를 자랑했다는 후문.이와 함께 14일 공개된 스틸 속 홍매는 똑단발과 새빨간 립스틱으로 화려하고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그는 매란의 단장인 소복(라미란)과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를 갖고 있는데, 홍매를 향한 소복의 친근감 어린 눈빛과 미소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10화에서는 회심의 합동공연 ‘바보와 공주’ 막을 올리는 날, 옥경이 첫 공연을 마치고 돌연 은퇴와 함께 잠적을 해버려 매란을 충격에 몰아넣은 바 있다. 또한 소복은 정년이(김태리)에게 해코지를 한 혜랑을 쫓아내면서 매란의 간판 배우 두 사람을 동시에 잃어버린 상황. 이 가운데 소복이 또 한 명의 옛 제자인 홍매를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정년이’는 오는 16일 오후 9시 20분에 11화가 방송되며, 17일 최종화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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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장희진 "이준호의 '할마마마' 호칭 낯설었다"[일문일답]

배우 장희진이 '옷소매 붉은 끝동'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희진은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중전 김씨 역을 맡아 열연했다. 중전 김씨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권력의 중심에 서서 밀리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활약했다. 중전은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자애로운 국모의 모습이다가도 묵직한 무게감을 선보여야했고 조용한 여인이면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내야 했다. 많지 않은 분량에도 임팩트 있게 그려져야 했던 인물을 장희진은 그동안 쌓아온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소화해내며 다시 한번 배우의 역량을 입증해냈다. 장희진은 소속사를 통해 "많이 부족했는데 큰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좋은 작품, 좋은 연기를 통해 계속해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는 진심을 표했다. 다음은 장희진 일문일답 -'옷소매 붉은 끝동'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긴 시간 동안 감독님,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이 고생 많이 하면서 공들여 촬영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까지 이어져서 행복하다. 1부 연장한 것도 그렇고 시청자 분들의 반응들도 그렇고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이 느껴졌다. 주변에서 저한테는 중섭남(중전 서브 남주인공)이라고 하고 홍덕로 배우는 홍섭녀라고 이야기 하는데 너무 웃었다. 그만큼 시청자분들이 많이 관심가져 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올 한해도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했는데 일상속에서 조금이나마 힐링이 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두배로 느낀다." -사극과 인연이 꽤 깊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어떤 매력에 끌렸나. "우선 사극이라는 장르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지 않나. 현실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촬영 하는 것도 그렇고 한복, 가채 등 평상시에 해 볼 수 없는 것들을 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그래서 사극을 자꾸 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기존 사극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 중전 김씨 캐릭터도 다른 배우 분들이 하는 것을 봤었지만 내가 하면 또 어떤 느낌으로 나올지 궁금했다. 겉으로는 우아하고 마냥 조용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사이다 같은 결단력 있고 반전이 있는 캐릭터여서 더 끌렸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본인이 생각하는 중전 김씨는 어떤 인물이었나. "중전 김씨는 대본 상에서 인물에 대한 설명 보다는 장면을 통해, 대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컸다. 각 장면마다 임팩트가 있었고 조용한 듯 강단 있으면서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젊은 나이에 중전이 되어서 아마도 그 또래보다는 성숙하면서 세상의 이치에 대해 많이 깨우친 느낌이었다. 너무 악인처럼 그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조용하지만 강한 명민한 인물로 보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우리 드라마를 보면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장면들이 많다. 디테일이 살아있다. 그 중 한 장면을 꼽자면 굉장히 무더운 여름 촬영했던 중전의 친잠례 행사 장면이다. 모두가 고생했던 장면이라 기억에 남지만 특히 중전이 그 행사를 계기로 덕임이를 신뢰하게 되며 힘을 실어주는 결정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서 촬영했다. 중전이 내명부 수장으로 저력을 발휘해야 했던 장면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재밌는 일화로는 이준호 배우가 극 중 ‘할마마마’라고 부르는데 그 단어가 낯설었다. '할머니가 되면 이런 기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20% 정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중전은 말 한마디 움직임 한번에 많은 생각과 계산을 하는 캐릭터다. 저는 그렇지 않다. 권력 싸움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이덕화 선생님을 현장에서 뵐 때 마다 에너지가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느꼈다. 다른 배우를 맞춰 주실 때도 매번 열정적으로 연기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배웠다. 역할의 크고 작음,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워낙 다들 베테랑처럼 연기하는 모습에 내가 오히려 뒤쳐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다. 감독님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굉장히 큰 에너지를 주시는 분이다. 여장부처럼 웃음소리가 호탕 하시다. 그게 배우들에게 많은 힘이 됐다. 힘들 때나 지칠 때도 텐션이 떨어지지 않는 에너자이저 같은 분이다." -이 작품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역시 작품은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스태프 분들의 합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그래서 결과도 좋게 나오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가 잘 되니 제가 노력한 것 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주시고 관심을 주신 것 같아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계속해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많이 부족했는데 너무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 2022년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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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청자 눈물펑펑" 종영 '옷소매 붉은 끝동' 남긴 것

끝까지 완벽했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폭발적인 여운을 선사하고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옷소매’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동시에 마의 15%를 훌쩍 뛰어넘는 쾌거를 이루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옷소매’ 16회는 전국 17.0%, 수도권 16.4%, 2049 7.3%, 순간 최고 19.4%를 기록했고, 최종회인 17회는 전국 17.4%, 수도권 16.8%, 2049 8.1%, 순간 최고 18.1%를 돌파,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1일 방송된 ‘옷소매’ 16, 17회에서는 이산(이준호)이 성덕임(이세영)에게 승은을 내리고, 왕과 후궁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후궁이 된 덕임은 산과 함께 하는 순간에 달콤한 행복을 느끼는 한편 그저 산을 기다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자신의 삶에 서글픔을 느꼈다. 하지만 머지않아 산과 덕임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고 두 사람은 가족이 된 기분 속에 절정의 행복을 만끽했다. 그도 잠시, 덕임은 어린 자식과 친구 영희(이은샘)를 앞세워 보내는 불행을 겪게 됐다. 그러나 일국의 제왕인 산은 덕임을 평범한 지아비로서만 대할 수 없었고 이에 덕임의 괴로움은 커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날이 쇠약해지던 덕임은 만삭의 몸으로 산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그리고 ‘정녕 신첩을 아끼신다면 다음 생에서는 신첩을 보시더라도 모른 척, 옷깃만 스치고 지나가 달라’는 덕임의 유언이 마음에 못처럼 박힌 산은 고통스럽게 오열했다. 홀로 남겨진 산은 국정에만 매달린 채 14년의 세월을 보냈다. 덕분에 조선에는 태평성대가 열렸고 과업을 이룬 산은 그제서야 고단했던 삶을 내려놓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저승인지 꿈결인지 모를 곳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덕임과 재회했다. 산은 지난 날을 후회하며 왕이 아닌 지아비로서 덕임의 곁에 남는 것을 선택했고, 덕임에게 “제발 나를 사랑해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덕임은 따뜻한 입맞춤을 건네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비로소 왕과 왕의 여인이 아닌 필부필부(평범한 남편과 아내)로 사랑을 완성했고, 그들의 순간은 영원이 되었다. 이처럼 ‘옷소매’는 2021년 하반기를 뒤흔들었던 명품사극답게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새피(새드+해피)엔딩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 MBC 사극의 완벽한 부활을 꾀한 동시에 사극 로맨스의 새로운 기준이 된 ‘옷소매’가 남긴 것들을 되돌아본다. 기록이 증명하는 ‘킹소매’ 돌풍 ‘옷소매’는 첫 방송 직후부터 가히 ‘기록 제조기’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주 각종 인기 지표들을 갈아치우며 대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먼저 전국 시청률 5.7%로 시작한 ‘옷소매’는 방송 4주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 흥행 독주를 시작했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전국 17.4%로 종영, 첫 회 대비 3배 상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각종 화제성 지표 및 OTT 순위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TV화제성 지수 기준으로 ‘옷소매’는 드라마 부문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첫 방송 직후 단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본격적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11월 4주차부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 드라마 시청 건수 1위, IPTV 3사(KT, SKB, LGU+) 유료 VOD 이용건수 1위, SMR 클립 조회수 드라마 부문 1위를 독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나아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남자 최우수상(이준호)’, ‘여자 최우수상(이세영)’, ‘베스트커플상(이준호-이세영)’, ‘공로상(이덕화)’, ‘작가상(정해리)’, ‘여자 조연상(장혜진)’, ‘남자 신인상(강훈)’ 등 8관왕을 차지하며, ‘킹소매 돌풍’을 증명했다. 밀도 높은 스토리 ‘옷소매’를 통해 정해리라는 걸출한 작가가 탄생했다. ‘군주-가면의 주인’, ‘계백’ 등의 공동 집필을 통해 사극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정해리 작가가 처음으로 단독 집필한 ‘옷소매’를 통해 포텐셜을 제대로 터뜨렸다. ‘옷소매’는 대중에게 이미 익히 알려진 ‘정조·의빈’을 소재로 하면서도 새로운 관점과 밀도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기시감 없는 새로운 로맨스를 선보였다. 원작 소설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영정조 시대의 권력 암투를 비롯해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적극 활용해 빈틈 없는 재미로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나아가 각 인물들의 서사와 매력을 극대화 시킨 캐릭터 구성력을 통해 과몰입 유발 드라마로 우뚝 섰을 뿐만 아니라, 진부한 클리셰를 비틀어 신선함을 부여한 역클리셰와 현대적 감성이 살아있는 대사와 설정들을 통해 사극 장르의 전통적인 소비층인 중장년 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돌아온 '사극 명가' 저력 ‘옷소매’가 웰메이드 사극으로 각광받은 데에는 정지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자타공인 사극 명가 MBC의 노하우를 살린 스페셜리스트들의 시너지가 단단히 한몫을 했다. ‘옷소매’는 풍부한 한국적 색채, 고즈넉한 궁궐의 풍경, 고전미가 물씬 느껴지는 의상들과 각종 오브제들로 프레임 안을 가득 채우며 빼어난 영상미로 방영 내내 호평을 얻었다. 또한 전통과 모던의 밸런스를 맞춰 몰입도를 극대화 시킨 명품 음악, 로맨스·권력 암투·코믹을 넘나드는 완급조절 또한 일품이었다. 그런가 하면 수많은 명장면들도 탄생했다. 덕임이 연못의 물반사를 통해 산의 정체를 알아챘던 3회 엔딩, 산과 덕임의 시경 낭독부터 둘만의 계례식으로 이어지는 5회 엔딩 시퀀스, 폐위와 선위의 갈림길에서 산과 영조(이덕화)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11, 12회의 시퀀스 연출 등은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옷소매’는 탄탄한 만듦새를 통해, 2년 만에 돌아온 엠사사극의 저력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증명했다. 기립박수 터트린 배우들 차세대 연기파 커플로 주목받은 이준호 이세영이 ‘옷소매’를 통해 킹준호와 갓세’으로 우뚝 섰다.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옷소매’를 선택한 이준호는 대중의 기대치를 배로 뛰어넘는 연기력과 함께 정조 이산이라는 캐릭터에 은근한 섹시미를 덧입혀 대체불가한 ‘이준호표 정조’를 탄생시켰다. 2PM 활동을 통해 ‘우리집 신드롬’을 일으킨 이준호는 ‘옷소매’를 통해 ‘우리궁 신드롬’까지 양산하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이세영은 ‘사극 무패’ 타이틀을 가뿐히 뛰어넘어 믿고 보는 사극 여신으로 우뚝 섰다. 특히 이세영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빚어진 사극 발성,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성덕임이라는 인물의 감정선을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설득시켰다. 또한 기존 사극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주체적인 궁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구현해내며 사극 여성상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준호-이세영 뿐만 아니라 강훈(홍덕로), 이덕화(영조), 박지영(제조상궁), 장희진(중전 김씨), 장혜진(서상궁), 조희봉(홍정여), 서효림(화완옹주), 강말금(혜빈 홍씨), 오대환(강태호), 이민지(김복연), 하율리(배경희), 이은샘(손영희) 등 모든 배우들의 호연이 ‘옷소매’의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강훈은 권력욕에 의해 파멸해가는 홍덕로의 모습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고, 이덕화는 51년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사극 대가’의 연기로 매순간 탄성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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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장희진, 깜짝 선물에 꽃미소 '역대급 한복자태ing'

배우 장희진이 깜짝 선물을 받고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장희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깜짝선물. 힘내서 오늘도 홧팅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예상치 못한 선물과 케이크에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장희진의 모습이 담겼다. 역대급 한복 자태로 호평받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은 여전했다.한편 장희진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중전 김씨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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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세손 이준호에 내려진 특명 '위기의 이세영 구하라'

'옷소매 붉은 끝동'이 파란을 예고한다. 추국장 한복판에서 각을 세우고 있는 이준호, 이세영, 장희진의 모습이 포착된다. 오늘(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 8회에는 추국장이 꾸려진 중궁전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인다. 앞서 이준호(이산)가 이세영(성덕임)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지만 후궁이 아닌 궁녀로서의 삶을 지키고자 한 이세영이 이준호의 마음을 애써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준호가 이세영과 그의 친 오라비인 양병열(성식)을 남녀관계로 오해하면서 깊은 상처를 받은 상황. 이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덕화(영조)가 매병(치매) 증세를 보여 차기 권력을 둘러싼 정국이 살얼음판으로 돌변했다. 이 같은 위기 상황 속 중궁전 마당에 꿇어앉아 죄를 청하고 있는 이세영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세영의 표정에서 간절함과 다급함이 드러나는데 반해, 그런 이세영에게 일말의 동요도 없는 장희진(중전 김씨)의 고요한 눈빛이 무서울 정도다. 그런가 하면 이세영의 추국장에 등장한 이준호의 존재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 그는 장희진 앞에서 예를 갖추고 서서 냉철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발언하고 있다. 이 같은 이준호의 등판이 위기에 빠진 이세영을 구할 수 있을까. 이세영은 과거 이덕화에게 하사받은 남기애(영빈)의 유품인 여범(女範)이 기습적인 감찰에 걸려 왕실의 재물을 훔쳤다는 오해를 받고 참수 위기에 놓인 것.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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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하율리, 겉바속촉 매력 궁녀로 활약

배우 하율리가 겉바속촉 매력의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새 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세영(성덕임 역)의 동무이자 침방나인인 배경희 역을 맡은 하율리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과 27일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 5, 6회에서 하율리(배경희)의 겉바속촉 성격이 돋보였다. 직접 만든 족두리를 이민지(복연)에게 씌워주며 뿌듯해하다가도 이민지가 고마운 마음에 자신을 껴안자 옷이 구겨진다며 투덜거렸다. 계례식을 앞두고 절을 연습하는 이민지를 돕다가 이내 기품있게 일어나라며 잔소리를 하는 것은 물론 친잠례 준비로 뽕잎을 따던 중 누에로 장난을 치는 이민지를 끊임없이 구박하는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하율리는 서효림(화완옹주)을 누르고 다스리기 위한 명분을 찾아오라는 장희진(중전)의 명을 듣고 방도를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이세영(덕임)에게 해결책을 알려주며 극의 전개를 이끌기도 했다. 청나라에서 구해온 비단을 동무들에게 구경시켜주면서 서효림이 이 비단을 다 사들였다는 정보까지 말해준 하율리 덕분에 이세영은 장희진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이렇듯 하율리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새침하고 도도한 배경희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그려내며 든든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민지와의 투닥 케미스트리는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옷소매 붉은 끝동'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선명한 이목구비와 새침함 가득한 목소리, 특유의 매력으로 시선을 집증시키고 있는 하율리.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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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자체 최고 시청률+2주 연속 화제성 1위

MBC 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입소문의 중심에 섰다. 화제성도 정상을 달리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이 방송 2주차에 들어서며 입소문을 제대로 탄 모양새다. 세기의 로맨스로 꼽히는 정조-의빈 스토리에 흥미로운 상상력을 더해 만든 몰입도 높은 전개, 이준호(이산 역)-이세영(성덕임 역)을 비롯한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 아름다운 만듦새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1회 전국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옷소매 붉은 끝동'은 4회 전국 시청률이 7.5%로 뛰어오르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자랑했다. 더욱이 4회 엔딩에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0.6%(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TV 화제성 지수 역시 드라마 부문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추세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 무엇보다 이 같은 상승세의 원동력으로는 3-4회에 들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한 로맨스를 꼽을 수 있다. 이준호의 신분을 겸사서로 알고 있던 이세영이 그가 사실 왕세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안에서 뒤엉키는 청춘 남녀의 감정선은 가을 안방 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또한 이세영이 산의 지밀 궁녀로 배정되면서 두 사람의 물리적 거리가 급격히 가까워지고 이세영을 향한 이준호의 짝사랑이 본격화 되면서 설렘의 농도가 점점 진해져, 잘 만든 로맨스 사극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에 빠르게 사로잡고 있다. 이준호의 왕위 계승을 둘러싼 궁중 암투가 수면 위로 올라오며 극적 긴장감과 스토리의 밀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이다. 스토리 확장에 따라 등장 인물의 면면도 다양해지며 캐릭터 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특히 강훈(홍덕로)-이덕화(영조)-박지영(제조상궁 조씨)-장희진(중전김씨)-조희봉(홍정여)-서효림(화완옹주)-강밀금(혜빈 홍씨) 등 묵직한 텐션을 유발하는 인물들과 장혜진(서상궁)-오대환(강태호)-이민지(김복연)-하율리(배경희)-이은샘(손영희)-김이온(청연군주)-윤호식(동궁내관) 등 웃음을 자아내는 감초 캐릭터 등이 조화를 이루며 호평을 얻고 있다. 잘 차린 사극 밥상 앞으로 시청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옷소매 붉은 끝동'이 상승 바람을 타고 '금토 복병'을 넘어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오후 9시 50분에 5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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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입덕부정기 이준호, 이세영 향한 짝사랑 시작

시청자는 다 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가 이세영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 4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이 10.6%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전국 시청률은 7.5%, 수도권 시청률은 7,6%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산(이준호)이 성덕임(이세영)에게 왕세손 신분을 들키고, 서로에게 거리를 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덕임이 정식 나인 승급을 앞두고 동궁전 지밀로 배정되면서, 멀어질 수 없는 인연이 계속돼 흥미를 높였다. 연못가에서 곤룡포 차림의 산과 진짜 겸사서 홍덕로(강훈)를 동시에 마주한 덕임은 산이 자신을 속였다는 생각에 잔뜩 골이 났다. 웃전에게 억울한 일을 당해도 아무 말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가 답답한 동시에,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을 나눴던 산과의 신분 차이를 절감해 씁쓸한 기분이 들었던 것. 산 역시 덕임이 신경 쓰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산은 덕임과의 오해를 풀어보고자 서고를 찾아갔지만 되려 서로 감정이 상해버렸고, 지금까지의 인연을 없던 일로 돌려버렸다. 그러나 산과 덕임의 인연은 오히려 촘촘해지고 있었다. 덕임이 정식 나인 승급을 앞두고 동궁전 지밀로 배정돼 산의 지척에서 시중을 들게 된 것. 동궁의 모든 궁녀들이 기피하는 ‘호랑이 왕세손’의 시중을 들게 된 덕임은 절망에 빠졌다. 그러나 정작 산은 덕임의 수많은 실수 들을 참아주며 다른 궁녀들과 덕임을 달리 대했다. 나아가 산은 가까이 다가온 덕임의 손목을 낚아채고는 “니가 왜 여기 있느냐? 아까부터 얼마나 방해가 된 줄 아느냐?”며 꾸짖다가도 ‘배속을 바꿔 눈에 띄지 않게 하겠다’며 줄행랑을 치는 덕임을 불러 세워 다시 자신의 곁에 앉혔다. 산은 “오늘은 처음이라 시선이 갔을 뿐이다. 늘 옆에 있다면 결국 보아도 보이지 않게 되겠지. 어차피 넌 수많은 궁인들 중 하나일 뿐이고 조금도 대수롭지 않아”라고 말하며 덕임을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정했지만, 자꾸만 덕임을 향하는 시선을 멈출 수 없었다. 또한 산은 곤경에 빠진 덕임을 지키려 영조(이덕화)의 금지옥엽인 화완옹주(서효림)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화완옹주가 덕임이 어도(임금이 걷는 길)를 범했다는 트집을 잡아 곤장 100대의 벌을 내리려 하자 산이 막아선 것. 그러나 덕임에 대한 처분은 곧 내명부의 수장인 중전김씨(장희진)에게 넘겨졌고 덕임은 꼼짝없이 곤장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순간 영조가 등장하며 상황이 반전됐고 산은 자신에게 덕임의 처분을 정하라는 영조의 시험에 모두가 납득할만한 현명한 판결을 내려 덕임의 목숨을 구해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산의 보위를 지키기 위한 사조직의 존재와 함께, 익위사 중 산의 목숨을 노리는 첩자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덕임은 어린시절 자신을 거둬준 혜빈 홍씨(강말금)로부터 ‘산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라’는 명을 받았다. 이 가운데 극 말미, 산이 기방을 드나든다는 풍문을 들은 혜빈 홍씨가 덕임에게 미행을 지시했고, 산의 뒤를 쫓던 덕임이 덕로에게 미행 사실을 발각 당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사조직의 존재를 외부인에게 들켜버린 덕로는 비정하게도 덕임을 죽이라고 명했다. 그 순간 모습을 드러낸 산이 멈추라며 명하며 덕임을 향하는 서슬퍼런 검을 막아 세우며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극이 종료돼 향후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덕임을 두고 ‘수많은 궁인들 중 하나’, ‘대수롭지 않은 존재’라고 말하면서도, 누구보다 덕임의 안위를 걱정하는 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큰 여운을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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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장희진, 기품 있는 중전 김씨로 강렬한 존재감 발산!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장희진이 묘수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이산(이준호)을 용서해달라고 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덕임(이세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성덕임은 청선군주(김이온)와 청연군주(조승희부)와 함께 영조(이덕화)가 좋아하는 곽장양문록 필사본을 바치면서 이산의 구명을 청하는 일에 함께 했다.그러나 영조는 손녀들의 알현을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중전 김씨(장희진)는 본인도 영조의 뜻을 어길 수 없지만 성덕임은 이야기가 다르다며 그녀가 영조를 알현할 수 있도록 묘수를 제안해냈다.이 전에도 이산의 행보에 의문을 제기한 후궁의 말에 대답하지 못하는 홍덕로(강훈)에게 닥친 위기를 감싸안아주며 예사롭지 않은 모습으로 그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기품 넘치는 면모와 결단력까지 갖춘 중전 김씨의 앞으로의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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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토] 장희진 '복사꽃 미소'

배우 장희진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발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로 이준호와 이세영이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를 맡아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1.11/ 2021.11.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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