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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표 스타벅스 굿즈 주세요~" 건설사 귀요미 굿즈 매력에 '풍덩'

건설사들이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굿즈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다소 남성적이고 거친 건설업 특유의 색깔 대신, 보다 젊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스타벅스 코리아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가 건설사 최초로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숄더백과 토트백, 피크닉 매트, 반려견을 위한 하네스 백으로 네 가지 품목이었는데 하나같이 MZ세대들의 소장 욕구를 꽉 채우는 구성이었다.디자인 부분에서도 나름대로 고심했다고 한다. 힐스테이트의 상징인 와인색 'H' 문양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로고를 전면에 배치했고, 가방의 바닥면에는 세계적인 컬러 거장 마시모 카이아초와 협업해 개발한 디자인인 '젠지스타일(Gen Z Style)'을 넣었다. 피크닉 매트에는 실제 힐스테이트 단지 문주와 아파트 외관, 3D 기술로 제작한 'H 위빙벤치' 등의 일러스트를 담았다.애견을 위한 제품에도 정성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현대건설은 동물의 피부에 닿는 면을 매쉬망으로 처리했고, 토트백 내부에는 분리형 칸막이까지 설치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리더인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선보일 수 있는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새로운 상품과 주거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GS건설은 굿즈에 더 진심이다. 정관상 사업 목적에 '통신판매업'을 추가하기로 결정하고, 공식 몰 등을 통해 아파트 브랜드 '자이' 로고를 단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자이 입주자에게 제공하던 수건·도마 등을 담은 '웰컴 키트'를 비롯해 칫솔과 치약 등의 친환경 '트래블 키트', 커피 드립백 등이 공개됐다. 이달까지 진행하는 GS건설의 인천국제공항 팝업 스토어에서는 자이 입주자들이 방문하면 굿즈를 나눠주고 있다. 팝업 스토어 관계자는 "자이 입주민들이 일부러 오셔서 키트를 받고 정말 행복해 하신다. '자이에 사는 보람이 있다'는 말씀을 하실 때 기쁘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현장 낙하물 방지 폐수직 보호망을 재활용해 가방·태블릿 파우치·카드 지갑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이 굿즈는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미니어처 건축 모형과 안전 피규어, 캘린더도 자체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향기 마케팅 기업 '아이센트'와 협업해 시그니처 향기 '오티에르 엘릭서'를 개발해 홍보에 활용 중이다. 이밖에도 커피 브랜드인 '앤트러사이트'와 함께 시그니처 커피인 '플로르'도 개발, 함께 활용 중이다.반응이 나쁘지 않다. 포털사이트 내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는 '현대건설과 스타벅스의 굿즈 예쁘다', 'GS건설의 인천국제공항 팝업 스토어도 가보고 싶다'는 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 정보에 따르면 전국 기준 304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22년 46.4%에서 지난해 52.8%로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의 다양한 협업과 굿즈 출시는 고객의 일상으로 스며들려는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한 것"이라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젊은 3040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브랜드와 방향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협업은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이 관계자는 "선보인 굿즈가 비즈니스 모델과 동떨어져 있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하지 않느니만 못할 수도 있어서 타깃층에 잘 맞는 철저한 시장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07.31 07:00
산업

현대건설, 힐스테이트x스타벅스 브랜드 콜라보 공개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글로벌 커피 브랜드와 협업하여 힐스테이트 입주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건설은 ‘라이프스타일 리더’ 힐스테이트와 ‘커피 이상의 특별한 경험’ 스타벅스 코리아와의 한정판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문화와 취향을 중시하는 미래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반려동물과 야외활동을 즐기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반려견 하네스 백 ▲토트백 ▲피크닉 매트 ▲숄더백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콜라보 제품의 가방 바닥면에는 힐스테이트의 젠지(Gen(Generation) Z Style) 패턴을 적용했고, 스타벅스 로고의 검정색과 힐스테이트의 와인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매치하여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았다. ‘힐스테이트×스타벅스 패밀리 펫 세트’는 반려견 하네스 백과 토트백으로 구성됐다. 하네스 백에는 동물의 피부에 닿는 면을 매쉬망으로 처리해 바람이 잘 통하도록 했고, 토트백 내부에는 분리형 칸막이로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힐스테이트×스타벅스 피크닉 매트 세트’는 단지 풍경이 담긴 생활방수 피크닉 매트와 숄더백 으로 구성됐다. 피크닉 매트에는 실제 힐스테이트 단지 문주와 아파트 외관뿐만 아니라, 3D기술로 제작한 H 위빙벤치(H Weaving Bench) 등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담겨있어 숨은 그림을 찾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25일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입주 예정인 12개 힐스테이트 단지(현대엔지니어링 시공 2개 단지 포함)의 입주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의 입주고객은 ‘패밀리 펫 세트’와 ‘피크닉 매트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라이프스타일 리더’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선보일 수 있는 트렌드 선도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 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새로운 상품과 주거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힐스테이트는 젊은 세대에게 인기있는 트렌드를 반영하며 미래고객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헬리녹스, 트래블러스 등 라이프스타일 선도 브랜드와 협업해 여름 한정판 굿즈 ‘힐스 서머키트’를 출시하였으며,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힐스테이트 브랜드 체험공간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3 14:53
스타

임지연, 백상 달군 드레스핏…뭘 해도 그냥 예뻐

배우 임지연이 우아한 백상예술대상 드레스핏을 자랑했다.임지연은 6일 자신의 SNS에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임지연은 전날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드레스 착장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매트한 느낌의 와인색 민소매 드레스에 컬을 살린 헤어스타일로 고혹미가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지연은 이날 방송 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레드카펫에서도 본인의 이미지와 찰떡인 스타일로 크게 화제를 모았다. 현재 임지연은 tvN ‘언니네 산지직송2’에 출연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19:33
연예일반

이효리, 민낯으로 미술작품 감상... 소박한 서울 일상

가수 이효리가 여유로운 근황을 전했다.15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도트 패턴 블라우스에 청바지, 그리고 와인색 로퍼를 매치해 캐추얼한 패션을 뽐냈다. 이효리는 미술 작품을 보고, 경치가 멋진 곳에서 추억을 남기는 등 소박한 일상을 공유했다. 특히 메이크업 없이 수수한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편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제주도에서 10년간 생활을 청산하고 최근 서울로 이사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결혼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8:05
예능

‘냉부해’ 영탁, 안성재 빙의…최현석 “제 요리 안 좋아할 것 같아”

새롭게 단장한 ‘냉장고를 부탁해’ 첫 방송에 가수 영탁이 게스트로 출격한다.오는 15일 첫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게스트의 냉장고를 스튜디오에 그대로 가져와 유명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안에 요리를 만들어 대결하는 프로그램. 2014년 11월 첫선을 보였던 JTBC의 대표 예능 IP로 수많은 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를 배출했다.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패러디에 진심인 첫 번째 손님, 영탁과 침착맨이 등장한다. 와인색 슈트를 착용한 영탁, 블랙 정장 차림의 침착맨의 모습이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의 심사위원 안성재와 백종원을 떠올리게 하는 가운데 최현석이 “제 요리 안 좋아할 거 같은데요”라고 말해 재미를 더한다.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두 손님의 냉장고 상태가 궁금해지는 상황에서 영탁의 휑한 냉장고가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에드워드 리는 “아무것도 없는데?”라고 놀라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대결을 예감케 하고 있다. 특히 돌아온 ‘냉장고를 부탁해’의 첫 번째 대결은 원조 셰프 이연복, 최현석, 김풍, 정호영과 도전자 셰프 에드워드 리, 최강록, 이미영, 박은영의 대격돌로 이루어져 도파민을 자극한다. 먼저 중식대가 이연복과 급식대가 이미영이 맞붙는 ‘대가들의 대결’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요리 필살기를 총동원하는 두 대가 중 승리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모두가 기다린 세기의 대결, 최현석과 에드워드 리의 만남은 몰입을 배가시킨다. 더불어 요리 중인 최현석의 냄비에서 심상치 않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변에서 “탔어”라는 소리가 들려 예측 불가능한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한편 포스터에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MC 김성주와 안정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게스트들의 냉장고를 샅샅이 파헤치는 것은 물론 유쾌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셰프들의 요리만큼이나 맛있는 진행이 펼쳐질 ‘냉장고를 부탁해’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12:47
뮤직

비비, 와인색 드레스로 고혹미 뿜뿜 [2024 KGMA]

가수 비비가 KGMA 레드카펫에 참석했다.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방송인 풍자가 MC를 맡은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16일과 17일 양일 진행되는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이다.첫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비비 외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한편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되며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6 17:26
드라마

김영대, 단기 신랑 알바 수락?…신민아 드레스 피팅 동행 (‘손해 보기 싫어서’)

김영대가 가짜 신랑이 되어 달라는 신민아의 제안을 수락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오늘 2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2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이 상상치 못한 김지욱(김영대)의 실체에 큰 충격을 받는다.앞선 방송에서 인생도, 사랑도 매사 계산적인 해영은 전 남자친구였던 안우재(고욱)의 양다리에 참지 않고 직진으로 들이받아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또한 해영은 사내 공모 소식을 접한 뒤 초고속 승진을 꿈꿨지만, 기혼한 여자만 뽑는다는 회사의 소문에 좌절했고 유독 자신에게 으르렁대는 편의점 알바생 지욱에게 신랑을 해달라고 프러포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27일 2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결혼식 준비에 돌입한 것인지, 해영과 지욱이 샵에 동행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편의점 알바생’ 지욱은 단기 신랑이 되어달라는 ‘손님’ 해영의 터무니없는 프러포즈를 진지하게 받아들였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한편 화려한 장신구, 와인색 장갑, 분홍색 계열의 웨딩드레스로 부조화 3콤보를 달성한 해영의 모습 또한 시선을 강탈한다. 해영의 자태에 적잖게 당황한 지욱은 그녀를 멍하니 바라고 있다.또 다른 스틸에는 옷을 고르고 있는 지욱과 무언가를 목격해 입을 틀어막는 해영의 모습이 담겼다. 깜짝 놀란 해영의 얼굴에서 심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났음을 암시해 보는 이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인다. 여기에 두 사람 앞으로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등판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해영과 지욱 사이를 방해한 불청객은 과연 누구였을지, 예측불허한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손해 보기 싫어서’ 2회는 27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7 17:55
연예일반

김하늘x연우진 흥미진진 공조 돌입 ‘멱살 한번 잡힙시다’...자체 최고 경신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김하늘, 연우진이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6회에서는 봉토 공장 화재 사건과 진명숙(이영숙 분), 차은새(한지은 분) 살인 사건이 모두 동일범 소행으로 밝혀졌다.이날 방송에서 설우재(장승조 분)와 유윤영(한채아 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무언시에 도착한 서정원(김하늘 분)은 우연히 만난 김태헌(연우진 분)에게 자신을 미행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혹여나 정원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까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있던 태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옮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과 윤영이 졸업한 무언 고등학교에 방문한 정원은 이사장 취임 기념 선물로 홍보 영상을 제작 중이라는 거짓말로 우재의 과거를 파헤쳤다. 정원은 자신이 발견한 우재의 과거 사진 속에 있던 또 다른 여성이 남편과 같은 반이었던 이나리였고, 그녀가 봉토 공장 화재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알게 됐다. 같은 시각, 살인 사건 피해자 진명숙의 전 남편이자 봉토 공장 화재 사건 방화범으로 지목된 공장장 가족을 만난 태헌은 화재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으며, 당시 담당 검사였던 모형택(윤제문 분)이 진실을 은폐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태헌은 정원이 머무르고 있는 숙소를 찾아가 우재와 함께 있던 와인색 코트를 입은 여자가 윤영이 맞냐고 물었다. 그는 정원이 애써 모른 척하자 “넌 항상 이런 식이야. 절대 손해 보기 싫어하고. 날 이용하려고만 하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정원은 과거 차 형사(데니안 분) 사건부터 자신을 믿지 않은 태헌에게 어떤 답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원은 말다툼 후 홀로 바닷가 노점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태헌을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갔다. 술에 취한 태헌은 정원에게 “널 다시 만나서 열 받고, 슬퍼”라고 말끝을 흐리면서 정원과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정원은 인사불성이 된 태헌을 데리고 자신이 머무는 숙소로 데려갔다. 그녀는 태헌을 방에 눕혔고, 그 사이 우재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실수로 받았다. 우재는 희미하게 들려오는 태헌의 음성을 듣고는 깜짝 놀랐고, 옆에 지나가는 사람의 목소리였다는 정원의 거짓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 정원은 태헌에게 와인색 코트 여자가 윤영이 맞으며 차은새의 마지막 상담 영상에서 언급된 나리라는 여자를 알아보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털어놨다. 진실의 퍼즐을 맞춰보던 두 사람은 무언시에 내려와 추적한 인물들이 모두 봉토 공장 화재 사건과 엮여 있다고 파악, 곧바로 무언 경찰서로 향했다. 당시 사건 담당 형사를 만난 태헌은 현장에서 발견된 피해자 이나리의 시곗바늘이 화재 발생 시간 9시에 멈춰있는 것을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앞서 발생한 진명숙과 차은새 살인 사건에서도 멈춰진 시계를 발견했던 그는 동일범의 시그니처 범행임을 확신했다.우재는 정원의 가방 속에서 무언시가 찍힌 영수증을 확인, 정원이 태헌과 무언시에 있다가 함께 서울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곧바로 우재는 아버지에게 전화해 아내가 무언시에 왜 갔는지 알아내라고 소리쳤다.한편 3년 전 차 형사 사건과 관련된 진실을 모두 알게 된 태헌은 자신이 정원을 오해했다는 것을 깨닫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길가에서 정원을 기다리고 있던 태헌은 우재의 차에 오르는 정원을 그저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를 지어 보였다.방송 말미에는 진명숙 살해 당일 근처 CCTV에서 유윤영의 차를 발견했다는 전화를 받은 태헌과 윤영의 팽팽한 대면 엔딩이 그려지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새로운 진실과 깊어지는 멜로 텐션으로 탄력을 받은 이날 방송은 3.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베일을 벗기 시작한 무언시에 관한 비밀을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내 연일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3 16:35
연예일반

‘미남당’ 서인국 ‘신들린’ 연기! 안방극장 사로잡다

“보면 몰라? 처음 보자마자 나한테 입덕한 거잖아” 배우 서인국이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1회에서 현란한 말발과 패션 센스, 나르시시스트 본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과 차진 연기력을 더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의를 구현하는 신박한 박수무당 남한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남한준은 와인색 슈트 차림으로 고급 세단을 타고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빈틈없는 비주얼로 ‘용해동의 명물’ 남한준의 포스를 드러냈다. 이어 대표 이사실 상석에 거만하게 앉아 모니터로 호텔 면접자들의 관상을 보던 남한준은 부당 해고와 도벽 등 그들이 과거에 저질렀던 잘못을 정확하게 간파했다. 그러던 중 자리를 박차고 면접장으로 향한 남한준은 “보인다 보여. 억울한 원귀의 목소리가 이 안에 가득하구나”라며 심취한 듯 주술을 외기 시작, 쇠 방울까지 흔들며 의식을 치렀다. 일순간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으로 면접관을 노려보던 남한준은 자살한 여직원을 성추행했던 그의 죄를 꾸짖었고, “당장 이놈 자르고 기사 터지기 전에 사과문 올려!”라며 시원하게 호통쳤다. 서인국은 부드러움과 단단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발성으로 현란한 언변을 구사하고, 신들린 연기력으로 프로 박수무당의 내공을 그려내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서인국은 남한준의 아우라에 완벽히 녹아들어 ‘뇌섹미’를 발산하다가도, 허당미 넘치는 코믹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가져다줬다. 천재 해커이자 여동생인 남혜준(강미나 분)과 합세해 ‘미남당’ 고객들의 정보를 캐내는가 하면, 독보적인 프로파일링 실력을 뽐내며 단서를 찾아 나갔다. 특히 서인국은 깜찍한 나르시시스트 면모를 찰떡같이 구현했다. 강력반 형사 한재희(오연서 분)는 전날 사건 기사에서 봤던 남한준을 마주치고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지만, 남한준은 그녀가 자신에게 반한 것으로 오해했다. 직원들에게는 “딱 보면 모르겠냐. 처음 보자마자 나한테 입덕한 거잖아”라고 위풍당당하게 ‘근자감’을 드러내기도.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소유한 서인국이 박수무당 남한준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다음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렇듯 서인국은 ‘갓’벽한 슈트핏은 물론, ‘싱크로율 끝판왕’다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소유한 서인국이 박수무당 남한준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다음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서인국의 활약은 28일 오후 9시 50분 ‘미남당’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8 11:12
연예일반

'미남당' 서인국이 보여줄 전무후무 박수무당

배우 서인국이 ‘미남당’을 통해 전무후무한 박수무당 캐릭터를 탄생시킨다. 오는 6월 ‘붉은 단심’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극 ‘미남당’ 측은 패션리더의 진면모를 발휘한 서인국의 첫 스틸을 16일 공개했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으로, 서인국은 극 중 기막힌 점괘와 화려한 말발을 자랑하는 박수무당 남한준으로 분한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은 패션리더답게 각양각색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트렌디한 코트는 물론 강렬한 와인색 슈트까지 소화한 서인국은 전에 없던 박수무당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전직 프로파일러 다운 ‘뇌섹미’를 뽐내고 있다. 또한 굿판에서 사용되는 매듭을 붙든 채 생각에 잠긴 그의 모습에서는 냉철한 기운이 느껴진다. 예리한 분석력을 지닌 프로파일러와 능청스러운 박수무당을 오가며 서인국이 미스터리 코믹 수사 스토리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궁금해진다. ‘미남당’ 제작진은 “서인국은 물오른 싱크로율은 물론, 청춘 배우들과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까지 선보이면서 매력적인 남한준 캐릭터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없던 점집을 배경으로 속 시원한 웃음과 강렬한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남한준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미남당’은 카카오페이지 모바일 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한 정재한 작가의 소설로, 카카오페이지에서 15만 독자를 달성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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