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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냉부해’ 영탁, 안성재 빙의…최현석 “제 요리 안 좋아할 것 같아”

새롭게 단장한 ‘냉장고를 부탁해’ 첫 방송에 가수 영탁이 게스트로 출격한다.오는 15일 첫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게스트의 냉장고를 스튜디오에 그대로 가져와 유명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안에 요리를 만들어 대결하는 프로그램. 2014년 11월 첫선을 보였던 JTBC의 대표 예능 IP로 수많은 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를 배출했다.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패러디에 진심인 첫 번째 손님, 영탁과 침착맨이 등장한다. 와인색 슈트를 착용한 영탁, 블랙 정장 차림의 침착맨의 모습이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의 심사위원 안성재와 백종원을 떠올리게 하는 가운데 최현석이 “제 요리 안 좋아할 거 같은데요”라고 말해 재미를 더한다.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두 손님의 냉장고 상태가 궁금해지는 상황에서 영탁의 휑한 냉장고가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에드워드 리는 “아무것도 없는데?”라고 놀라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대결을 예감케 하고 있다. 특히 돌아온 ‘냉장고를 부탁해’의 첫 번째 대결은 원조 셰프 이연복, 최현석, 김풍, 정호영과 도전자 셰프 에드워드 리, 최강록, 이미영, 박은영의 대격돌로 이루어져 도파민을 자극한다. 먼저 중식대가 이연복과 급식대가 이미영이 맞붙는 ‘대가들의 대결’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요리 필살기를 총동원하는 두 대가 중 승리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모두가 기다린 세기의 대결, 최현석과 에드워드 리의 만남은 몰입을 배가시킨다. 더불어 요리 중인 최현석의 냄비에서 심상치 않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변에서 “탔어”라는 소리가 들려 예측 불가능한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한편 포스터에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MC 김성주와 안정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게스트들의 냉장고를 샅샅이 파헤치는 것은 물론 유쾌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셰프들의 요리만큼이나 맛있는 진행이 펼쳐질 ‘냉장고를 부탁해’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12:47
뮤직

비비, 와인색 드레스로 고혹미 뿜뿜 [2024 KGMA]

가수 비비가 KGMA 레드카펫에 참석했다.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방송인 풍자가 MC를 맡은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16일과 17일 양일 진행되는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이다.첫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비비 외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한편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되며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6 17:26
드라마

김영대, 단기 신랑 알바 수락?…신민아 드레스 피팅 동행 (‘손해 보기 싫어서’)

김영대가 가짜 신랑이 되어 달라는 신민아의 제안을 수락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오늘 2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2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이 상상치 못한 김지욱(김영대)의 실체에 큰 충격을 받는다.앞선 방송에서 인생도, 사랑도 매사 계산적인 해영은 전 남자친구였던 안우재(고욱)의 양다리에 참지 않고 직진으로 들이받아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또한 해영은 사내 공모 소식을 접한 뒤 초고속 승진을 꿈꿨지만, 기혼한 여자만 뽑는다는 회사의 소문에 좌절했고 유독 자신에게 으르렁대는 편의점 알바생 지욱에게 신랑을 해달라고 프러포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27일 2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결혼식 준비에 돌입한 것인지, 해영과 지욱이 샵에 동행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편의점 알바생’ 지욱은 단기 신랑이 되어달라는 ‘손님’ 해영의 터무니없는 프러포즈를 진지하게 받아들였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한편 화려한 장신구, 와인색 장갑, 분홍색 계열의 웨딩드레스로 부조화 3콤보를 달성한 해영의 모습 또한 시선을 강탈한다. 해영의 자태에 적잖게 당황한 지욱은 그녀를 멍하니 바라고 있다.또 다른 스틸에는 옷을 고르고 있는 지욱과 무언가를 목격해 입을 틀어막는 해영의 모습이 담겼다. 깜짝 놀란 해영의 얼굴에서 심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났음을 암시해 보는 이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인다. 여기에 두 사람 앞으로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등판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해영과 지욱 사이를 방해한 불청객은 과연 누구였을지, 예측불허한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손해 보기 싫어서’ 2회는 27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7 17:55
연예일반

김하늘x연우진 흥미진진 공조 돌입 ‘멱살 한번 잡힙시다’...자체 최고 경신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김하늘, 연우진이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6회에서는 봉토 공장 화재 사건과 진명숙(이영숙 분), 차은새(한지은 분) 살인 사건이 모두 동일범 소행으로 밝혀졌다.이날 방송에서 설우재(장승조 분)와 유윤영(한채아 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무언시에 도착한 서정원(김하늘 분)은 우연히 만난 김태헌(연우진 분)에게 자신을 미행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혹여나 정원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까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있던 태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옮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과 윤영이 졸업한 무언 고등학교에 방문한 정원은 이사장 취임 기념 선물로 홍보 영상을 제작 중이라는 거짓말로 우재의 과거를 파헤쳤다. 정원은 자신이 발견한 우재의 과거 사진 속에 있던 또 다른 여성이 남편과 같은 반이었던 이나리였고, 그녀가 봉토 공장 화재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알게 됐다. 같은 시각, 살인 사건 피해자 진명숙의 전 남편이자 봉토 공장 화재 사건 방화범으로 지목된 공장장 가족을 만난 태헌은 화재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으며, 당시 담당 검사였던 모형택(윤제문 분)이 진실을 은폐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태헌은 정원이 머무르고 있는 숙소를 찾아가 우재와 함께 있던 와인색 코트를 입은 여자가 윤영이 맞냐고 물었다. 그는 정원이 애써 모른 척하자 “넌 항상 이런 식이야. 절대 손해 보기 싫어하고. 날 이용하려고만 하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정원은 과거 차 형사(데니안 분) 사건부터 자신을 믿지 않은 태헌에게 어떤 답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원은 말다툼 후 홀로 바닷가 노점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태헌을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갔다. 술에 취한 태헌은 정원에게 “널 다시 만나서 열 받고, 슬퍼”라고 말끝을 흐리면서 정원과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정원은 인사불성이 된 태헌을 데리고 자신이 머무는 숙소로 데려갔다. 그녀는 태헌을 방에 눕혔고, 그 사이 우재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실수로 받았다. 우재는 희미하게 들려오는 태헌의 음성을 듣고는 깜짝 놀랐고, 옆에 지나가는 사람의 목소리였다는 정원의 거짓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 정원은 태헌에게 와인색 코트 여자가 윤영이 맞으며 차은새의 마지막 상담 영상에서 언급된 나리라는 여자를 알아보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털어놨다. 진실의 퍼즐을 맞춰보던 두 사람은 무언시에 내려와 추적한 인물들이 모두 봉토 공장 화재 사건과 엮여 있다고 파악, 곧바로 무언 경찰서로 향했다. 당시 사건 담당 형사를 만난 태헌은 현장에서 발견된 피해자 이나리의 시곗바늘이 화재 발생 시간 9시에 멈춰있는 것을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앞서 발생한 진명숙과 차은새 살인 사건에서도 멈춰진 시계를 발견했던 그는 동일범의 시그니처 범행임을 확신했다.우재는 정원의 가방 속에서 무언시가 찍힌 영수증을 확인, 정원이 태헌과 무언시에 있다가 함께 서울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곧바로 우재는 아버지에게 전화해 아내가 무언시에 왜 갔는지 알아내라고 소리쳤다.한편 3년 전 차 형사 사건과 관련된 진실을 모두 알게 된 태헌은 자신이 정원을 오해했다는 것을 깨닫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길가에서 정원을 기다리고 있던 태헌은 우재의 차에 오르는 정원을 그저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를 지어 보였다.방송 말미에는 진명숙 살해 당일 근처 CCTV에서 유윤영의 차를 발견했다는 전화를 받은 태헌과 윤영의 팽팽한 대면 엔딩이 그려지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새로운 진실과 깊어지는 멜로 텐션으로 탄력을 받은 이날 방송은 3.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베일을 벗기 시작한 무언시에 관한 비밀을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내 연일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3 16:35
연예일반

‘미남당’ 서인국 ‘신들린’ 연기! 안방극장 사로잡다

“보면 몰라? 처음 보자마자 나한테 입덕한 거잖아” 배우 서인국이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1회에서 현란한 말발과 패션 센스, 나르시시스트 본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과 차진 연기력을 더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의를 구현하는 신박한 박수무당 남한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남한준은 와인색 슈트 차림으로 고급 세단을 타고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빈틈없는 비주얼로 ‘용해동의 명물’ 남한준의 포스를 드러냈다. 이어 대표 이사실 상석에 거만하게 앉아 모니터로 호텔 면접자들의 관상을 보던 남한준은 부당 해고와 도벽 등 그들이 과거에 저질렀던 잘못을 정확하게 간파했다. 그러던 중 자리를 박차고 면접장으로 향한 남한준은 “보인다 보여. 억울한 원귀의 목소리가 이 안에 가득하구나”라며 심취한 듯 주술을 외기 시작, 쇠 방울까지 흔들며 의식을 치렀다. 일순간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으로 면접관을 노려보던 남한준은 자살한 여직원을 성추행했던 그의 죄를 꾸짖었고, “당장 이놈 자르고 기사 터지기 전에 사과문 올려!”라며 시원하게 호통쳤다. 서인국은 부드러움과 단단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발성으로 현란한 언변을 구사하고, 신들린 연기력으로 프로 박수무당의 내공을 그려내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서인국은 남한준의 아우라에 완벽히 녹아들어 ‘뇌섹미’를 발산하다가도, 허당미 넘치는 코믹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가져다줬다. 천재 해커이자 여동생인 남혜준(강미나 분)과 합세해 ‘미남당’ 고객들의 정보를 캐내는가 하면, 독보적인 프로파일링 실력을 뽐내며 단서를 찾아 나갔다. 특히 서인국은 깜찍한 나르시시스트 면모를 찰떡같이 구현했다. 강력반 형사 한재희(오연서 분)는 전날 사건 기사에서 봤던 남한준을 마주치고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지만, 남한준은 그녀가 자신에게 반한 것으로 오해했다. 직원들에게는 “딱 보면 모르겠냐. 처음 보자마자 나한테 입덕한 거잖아”라고 위풍당당하게 ‘근자감’을 드러내기도.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소유한 서인국이 박수무당 남한준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다음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렇듯 서인국은 ‘갓’벽한 슈트핏은 물론, ‘싱크로율 끝판왕’다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소유한 서인국이 박수무당 남한준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다음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서인국의 활약은 28일 오후 9시 50분 ‘미남당’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8 11:12
연예일반

'미남당' 서인국이 보여줄 전무후무 박수무당

배우 서인국이 ‘미남당’을 통해 전무후무한 박수무당 캐릭터를 탄생시킨다. 오는 6월 ‘붉은 단심’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극 ‘미남당’ 측은 패션리더의 진면모를 발휘한 서인국의 첫 스틸을 16일 공개했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으로, 서인국은 극 중 기막힌 점괘와 화려한 말발을 자랑하는 박수무당 남한준으로 분한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은 패션리더답게 각양각색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트렌디한 코트는 물론 강렬한 와인색 슈트까지 소화한 서인국은 전에 없던 박수무당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전직 프로파일러 다운 ‘뇌섹미’를 뽐내고 있다. 또한 굿판에서 사용되는 매듭을 붙든 채 생각에 잠긴 그의 모습에서는 냉철한 기운이 느껴진다. 예리한 분석력을 지닌 프로파일러와 능청스러운 박수무당을 오가며 서인국이 미스터리 코믹 수사 스토리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궁금해진다. ‘미남당’ 제작진은 “서인국은 물오른 싱크로율은 물론, 청춘 배우들과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까지 선보이면서 매력적인 남한준 캐릭터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없던 점집을 배경으로 속 시원한 웃음과 강렬한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남한준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미남당’은 카카오페이지 모바일 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한 정재한 작가의 소설로, 카카오페이지에서 15만 독자를 달성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6 08:23
연예

조보아, '군검사 도베르만' 첫 회부터 성공적 연기 변신

조보아의 변신은 옳았다. 조보아는 지난 28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복수를 위해 군검사의 길을 선택한 차우인을 맡았다. 첫 회부터 거침없는 언변과 강자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차우인의 성격을 한눈에 표현해냈다. 임관 선서를 할 때는 영민한 눈빛과 절도 있는 모습을, 상관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할 때는 또렷한 눈빛과 절제된 대사톤의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군검사라는 설정에 걸맞게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짧고 깔끔한 숏커트 헤어스타일로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였다. 이처럼 연기 변신에 성공,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조보아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조보아는 극중 좌중을 압도하는 선서로 임관식을 마쳤지만 군 생활은 시작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상관인 안보현(도배만)의 취조를 몰래 지켜보던 것을 들켰기 때문. 또한 군법무실 법무참모 박진우(서주혁)의 통과의례와도 같은 "계급이 먼저냐? 법이 먼저냐?"는 질문에 "저는 군사 법정에 서는 검사입니다. 제가 상명하복하는 군인이라면 저보다 높은 계급의 범죄자들을 법으로 심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 법정에서 군인일 수 없습니다"며 법전이 아니라 상명하복으로 돌아가는 군사법원의 실태에 반하는 답으로 법무실 최상급자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조보아는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안보현의 업무 지시를 받아 취조를 하던 중 흥분한 병사가 법무실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유리 파편으로 위협하는 상황에도 일말의 흔들림이 없는 강한 눈빛으로 대응, 예사 인물이 아님을 짐작게 하며 안보현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밤에는 군복을 벗은 조보아가 와인색 가발을 쓰고 짙은 화장을 한 뒤 군대에서와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중범죄를 저지른 박상남(알렌)과 그 일행을 현란한 액션으로 응징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극 말미에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끝났어 와서 처리해줘"라고 통화하는 모습과 "나는 아버지를 잃고 모든 것을 잃었다"는 내레이션으로 IM 기업의 외동딸이던 차우인이 군검사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의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엔딩을 장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1 21:49
연예

정소민, 수국 앞 청초한 미모 "와인색은 처음이라"

배우 정소민이 휴식 중 근황을 전했다. 정소민은 23일 자신의 SNS에 "와인색 수국은 처음이라"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와인빛 수국 앞에 선 정소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흰색 민소매 의상에 머리를 올려 묶은 정소민은 청초하면서도 가녀린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소민은 지난달 종영한 KBS2 드라마 '영혼수선공'을 통해 신하균과 호흡을 맞췄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3 10:46
연예

김민주, 새 프로필 사진 공개 '시원한 숏컷'

배우 김민주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25일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는 김민주의 다양한 분위기가 담긴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주는 기존의 단아하고 청순미 가득했던 모습에서 분위기 넘치는 숏컷을 선보이며 확 달라진 비주얼을 뽐냈다. 와인색 컬러 슈트를 입고 매니쉬한 스타일을 연출한 김민주는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뽐냈다. 절제된 표정으로 시크함과 한층 깊어진 눈빛과 제스처로 특유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또 하늘색 셔츠를 입고 안경을 만지며 미소를 짓는 사진은 톡톡 튀는 매력을 엿보이게 한다. 발랄한 분위기와 걸크러쉬 면모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새로운 프로필 컷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선보인 김민주는 최근 ‘여성예술가귀국전’을 통해 황홀과 미의 극치를 남다른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민주는 영화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개성 가득한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5 17:39
경제

[안민구 기자의 온로드] "디자인·성능 다 잡았다"…수입차 안 부러운 제네시스

"독일차 브랜드가 장악했던 세단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 "인테리어 품질은 어떤 경쟁 모델에도 뒤지지 않는다." 제네시스가 7년 만에 선보인 3세대 G80에 대한 외국언론들의 평가다. 국내에서도 "7년의 기다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느낄 수 있다" "수입 고급 세단 안 부럽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연이은 호평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지난달 30일 출시 하루 만에 2만2000대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작년 연간 판매량과 같은 수준이다.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차종 가운데 역대 최다 첫날 계약 건수이기도 하다. 이날 전국 대리점에서는 빨리 계약을 넣어달라는 고객들의 주문이 폭주해 계약 프로그램이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국내 고급 세단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G80을 직접 만났다. 서울 양재동에서 경기도 용인시의 한 카페까지 왕복 80㎞를 달려봤다. 쿠페형 디자인 눈길 3세대 모델인 G80은 외관부터 정말 많이 바뀌었다. 디자인부터 제네시스의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변경됐다. 전면에는 방패 모양의 그릴과 GV80에서 봤던 '두 줄' 짜리 쿼드 램프가 적용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쿠페형'을 채택한 측면과 후면 디자인이다. 물 흐르듯이 부드러운 G80의 곡선은 고급 세단임과 동시에 역동적인 차량의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경쟁차인 BMW의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의 스포티한 감각에 아우디 A7과 벤츠 CLS의 매끈한 세련미를 더한 느낌이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로 가득 채웠다. 대시보드는 물론 차량 문, 스티어링휠 등 모든 곳에 가죽을 사용했다. 고급 세단의 덕목과 같은 원목도 아낌없이 사용했다. 다양한 차체 색상도 G80의 매력 포인트다. 가장 기본적인 흰색·검은색은 물론이고, 와인색·파란색·빨간색 등 강렬한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무광은 회색과 흰색 두 가지인데 특별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다만 가운데 상단의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석과 거리가 있어 손을 뻗어도 오른쪽 끝은 닿지 않았다. 애초 거리를 좁힐 수 없었다면 시스템 위치를 운전석 방향으로 살짝 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매끄러운 주행감 '일품' 이날 시승차는 3.5ℓ 모델. V6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f·m의 힘을 낸다. 주행은 고급 세단답게 부드럽고 매끄럽다. 육중한 차체를 꾸준하게 밀어주는 힘은 좋다. 단 스포츠 모드의 치고 나가는 맛은 다소 떨어진다. 속도를 좀 더 높이자 시트가 허리를 감쌌다. 운전석에 적용된 에르고모션 시트 덕분이다. 7개의 공기주머니를 탑재한 이 시트는 주행 모드별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고 스트레칭 모드 및 자동 자세 보정 기능으로 운전자의 피로감을 낮춘다.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도 눈길을 끈다. 방향지시등 스위치를 위로 올리자 체감상 1초 정도 지난 뒤 서서히 왼쪽으로 차선을 변경했다. 또 한 번 속도를 지정해두면 가속페달을 아무리 밟아도 그 이상 속력이 나지 않았다. 달리는 차선으로 다른 차량이 끼어들면 즉각적으로 속력을 줄였다. 자동차가 아니라 최첨단 IT기기를 만난 느낌이다. 다만 연비는 아쉽다. 시승 모델의 공인연비는 8.4㎞/ℓ이지만 시승을 마치고 계기판에 찍힌 연비는 6.7㎞/ℓ였다. 일반도로와 고속도로, 도심을 거쳤다는 점을 고려해도 아쉬운 수치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이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이 5907만원부터 시작한다. 디젤 2.2 엔진은 5497만원부터다. 추가 부담은 소비자의 몫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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