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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편스토랑' 이경규, 전복 구하기 위해 완도행 "이번에도 1등"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가 완도 바다 정복에 나선다.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완도산 전복'으로 메뉴 개발에 나선 편셰프 5인 이경규·이영자·이정현·이유리·오윤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중 '편스토랑' 최초 3연승을 거머쥔 이경규가 예상 밖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과 기대를 모은다. 앞서 '완도산 전복'을 구하기 위해 직접 완도로 향한 이경규. 싱싱한 전복을 맛본 이경규의 VCR에 '편스토랑' 멤버들은 모두 부러움의 반응을 쏟아낸다. 그러나 완도에서 이경규가 즐겁게 즐기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이후 이른 새벽부터 고생한 이경규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경규는 이날 새벽 6시부터 배에 몸을 실었다. 이경규는 "새벽이라 춥다. 이번에도 내가 1등 해야 되겠다. 이렇게 추운데 다들 서울 따뜻한 곳에서 촬영할 것 아닌가. 나만 추운데(와 있다)"라며 짜증과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나 자칭 용왕의 아들인 이경규는 배를 타고 바다로 향하자 물 만난 고기처럼 좋아한다. 급기야 "바다만 나오면 기분이 좋다. 난 해신인가 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 "여기 고기는 뭐가 많이 잡히나"며 "여기서 낚시를 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까지 드러낸다. 이에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는 "지금 '편스토랑'에서 다른 프로그램 촬영하는 건가"라고 핀잔을 준다. 한편 이날 이경규는 직접 구한 완도산 전복으로 '전복 내장 라면'과 '전복 순살 라면' 끓이기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이경규는 완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전복 요리 정복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16 17:52
경제

제주 전 남편 살해·시신유기 혐의 고유정 신상 공개 결정

경찰이 제주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해 여러 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36‧여)의 신상을 공개했다. 제주에서는 2016년 9월 17일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성당에서 기도 중이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중국인 천궈레이(54)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제주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나이·성별이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신상 공개로 피의자 인권과 가족‧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비공개 사유를 고려했으나 피의자의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해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2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저녁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A씨(36)를 살해한 뒤 펜션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제주~완도 바다와 전남 등 여러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씨의 진술과 수사를 통해 훼손한 시신을 제주도외 최소한 세곳에 버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고씨의 진술과 수사로 확인한 유기장소는 제주~완도 해상, 전남 완도군 도로변, 경기도 김포시 아버지 소유의 집 인근 등 모두 세 곳이다. 경찰 수사 결과 고 씨는 범행 전에 미리 흉기와 도구 등을 구입했다. 또 휴대전화와 컴퓨터로 '살해도구 관련 검색어', '니코틴 치사량'을 검색하는 등 계획범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저녁 펜션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와 도구를 이용해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차에 싣고 27일 낮 12시쯤 펜션을 빠져나왔다. 이후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27일 오후 제주시 모 호텔 근처에서 살해한 남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전화에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이 행동이 전 남편이 그때까지 살아있었다는 가짜 증거 등을 만들 목적으로 보고 있다. 제주를 떠난 건 28일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제주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종량제봉투 30장과 캐리어 가방을 구매했다. 2시간 뒤인 오후 8시 30분쯤 제주항에서 훼손된 시신 등을 차에 실은 채 완도행 여객선에 올랐다. 배에 오른 뒤 1시간이 지난 후 고 씨가 훼손된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지를 약 7분간 바다에 버리는 모습이 선상 폐쇄회로TV(CCTV) 영상에 담겼다. 경찰의 요청으로 제주해경은 첫 번째 시신 유기 장소인 제주항~완도항 항로를 중심으로 2일부터 함정과 헬기를 활용해 해상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일 살인 혐의로 고씨를 충북 청주시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 했다. 살해 동기, 공범 여부 등은 여전히 의문이다. 2년전 이혼한 두 사람은 최근 6살 난 아들 면접 교섭을 위해 접촉했다. 유족 등에 따르면 전 아내에게 살해당한 A씨는 2년 동안 보지 못하던 아들을 만나는 생각에 들떠 있었다. A씨는 그동안 전 아내 고씨의 반대로 보지 못하던 아들을 최근 면접교섭 재판을 신청해 2년 만에 만날 기회를 가졌다. 유족은 (펜션으로 가는 길에 차량) “블랙박스를 봤는데 운전하면서 ‘우리 아들 보러 간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05 16:37
야구

오키나와 대신 완도, 최희섭의 미래는?

오키나와 대신 완도. 지난달 열흘간의 무단이탈 파문 뒤 광주구장에서 재활군과 함께 훈련하고 있던 KIA 최희섭(33)이 16일 전남 완도에 있는 KIA 2군 캠프에 합류했다. 선동열(49) KIA 감독은 16일 오전 최희섭에게 "2군 캠프에 합류해 훈련하라"고 지시했다. 같은 날 KIA 구단은 최희섭이 제외된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을 발표했다.최희섭의 입장에서 2군 캠프 합류 자체는 반길 만한 일이다. 광주 재활군에서는 기술 훈련에 한계가 있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위주의 훈련을 하고 캐치볼과 티볼 배팅을 통해 감각을 살리는 정도였다. 하지만 2군 캠프에 합류하면 본격적으로 기술 훈련을 할 수 있다. 지난 4일부터 완도에서 훈련을 시작한 KIA 2군에는 차영화 코치와 30명의 동료들이 있다. '5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오키나와 캠프 못지 않은 강도의 훈련을 하고 있다. 구성원도 투수 9명·포수 2명 등 포지션별로 다양해 연습경기도 가능하다. 하지만 오키나와 캠프 합류가 불발된 점은 아쉽다. 지난달 18일 구단에 '백기투항'하고 재활군 훈련에 합류한 최희섭은 한 달 동안 성실히 훈련을 소화했다. 선 감독이 복귀한 최희섭을 크게 꾸짖으며 "선수단 전체가 용서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라. 훈련 태도와 몸 상태를 보고 1군 합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최희섭은 일말의 희망을 갖고 훈련에 임했다. 훈련 성과는 있었지만 일단 오키나와 캠프 합류는 무산됐다. 22일부터 일본 팀과 5차례, 국내 팀과 7차례의 평가전이 포함된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에 최희섭은 시범경기 엔트리 경쟁에서 불리한 처지가 됐다. 오키나와 캠프를 소화한 선수들에 비해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키나와에 중도 합류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캠프 일정은 다음달 13일까지로 채 한 달이 안 될 만큼 짧다. 게다가 오키나와 캠프 참가자 명단을 발표하는 날 선 감독이 직접 최희섭의 2군 캠프 합류를 지시한 점으로 미루어 최희섭의 오키나와행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최희섭의 재활군 훈련을 전담했던 장세홍 KIA 트레이너는 "2군 캠프 합류 외에 다른 지시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최희섭은 16일 선 감독의 지시를 받고 곧바로 짐을 꾸려 완도로 향했다. 이날은 2군 캠프 휴식일이었지만 17일 훈련부터 정상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완도행을 서둘렀다. 오키나와 캠프 합류는 어려워졌지만 확실히 예전과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는 최희섭이 어떤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하게 될까. 장세홍 트레이너는 "지난 한 달 동안 최희섭의 체중이 5㎏ 가까이 줄었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집중력 있게 훈련을 소화했다"고 말했다.유선의 기자 [sunnyyu@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2.02.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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