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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 X' 정우, 파격적 여장…안우연 손끝서 新부캐 탄생
배우 정우가 파격적인 변신으로 이 구역을 뒤집어놓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 측이 31일 공개한 스틸컷에는 정우(노휘오)가 여장을 한 현장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동공 확장을 부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우가 순한 양처럼 두 눈을 살포시 감은 채 안우연(이상엽)의 손길에 얼굴을 맡기고 있다. 안우연이 매우 섬세한 터치로 정우의 눈썹을 그리고 있어 저절로 함께 숨을 죽이게 만드는 가운데 두 남자에게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우 메이크업에 극도로 집중한 안우연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예술 작품을 그리듯 한 올 한 올 주의를 기울이는 안우연에게서 장인 정신이 느껴질 정도다. 지난 3화에서 여장한 상태로 등장, 심상치 않은 첫 인상을 남겼던 그의 평범한 모습이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안우연의 손길 아래 완성된 정우의 센세이션한 여장 비주얼이 완성된다. 풍성한 속눈썹, 사랑스러운 볼터치, 고혹적인 레드립으로 이루어진 메이크업과 더불어 여기에 우아한 웨이브 헤어까지 정우의 여장에 화룡점정을 찍고 있다. 이는 부녀 자율 방범대 순찰 도중 만난 정우와 안우연 간에 새로운 연결고리가 된다. 앞서 안우연의 비밀스러운 취미 생활을 보게 된 정우가 도움을 청할 일이 생기는 것. 오연서(이민경)에 이어 아파트 부녀회 3인방, 안우연에 이르기까지 아파트 내 정우의 인간관계가 한층 더 넓어질 조짐을 보인다. 정우가 이번에 인연을 맺게 된 안우연과는 또 어떤 색다른 코믹 케미스트리를 터트릴지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고조 중이다. 정우의 비주얼 쇼크를 부르는 여장은 오늘(31일) 오후 7시에 공개되는 '이 구역의 미친 X' 4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31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