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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블랙핑크, 타이틀 ‘뛰어’ 오늘(5일) 최초 공개…고양 콘서트 개최

걸그룹 블랙핑크가 5일 고양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신곡 제목은 '뛰어(JUMP)'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 이를 알리는 'READY TO JUMP?'를 게재했다. 감각적 영상미가 돋보인 해당 영상에는 번쩍이는 핑크빛의 시공간, 그리고 이 곳을 가로지르며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속도감 넘치는 연출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점차 고조되는 베이스 위를 수놓는 일렉 기타 사운드가 흥겨움을 더했고, 영상 말미 화면에 새겨진 곡명과 함께 흘러나오는 '뛰어'라는 노랫말이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아직 '뛰어(JUMP)'의 발매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티저로 본격 컴백 프로모션 가동을 알린 데다,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GOYANG'을 통해 2년 8개월 만의 완전체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컴백 열기는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한편 블랙핑크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총 16개 도시·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3:16
스타

잔나비, ‘슈퍼스타K’ 출신…”스타덤 오를 줄 알았다” (‘라이브 와이어’)

Mnet ‘라이브 와이어’가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연결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공감과 힐링의 순간을 선사했다.지난 4일 방송된 ‘라이브 와이어’ 3회에서는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을 시작으로 오존X카더가든, 잔나비(최정훈, 김도형) 그리고 한로로가 출연했다. 2MC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의 유쾌한 진행 속에서, 아티스트들은 ‘따로 또 같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안겼다. 진정성 있는 음악과 토크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며 이날 방송은 1.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Mnet·tvN 합산, AGB닐슨 유료가구 기준)했다.이날 첫 게스트로 등장한 엔플라잉은 ‘블루문’을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정재형이 “5명이 완전체로 처음 선보인 ‘블루문’ 무대”라고 소개하자, 이승협은 “멤버 김재현, 차훈, 서동성이 전역한지 얼마 안 됐다”고 설명했다. 코드 쿤스트는 “전역한지 2년까지는 회복이 안 되는데, 전혀 몰랐다”며 이들의 훈훈함을 칭찬했다.유회승은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다. ‘옥탑방’이 역주행하면서 사랑받게 됐는데, ‘블루문’까지 역주행했다”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는 “역주행은 인생에 한 번만 오는 기회인 줄 알았는데, 두 번이나 있었냐?”며 깜짝 놀랐고, 이승협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백인혁 역할을 맡으며 얻은 관심 덕분에 ‘블루문’이 역주행했다”고 말했다.이후 신곡 ‘만년설’을 선보인 엔플라잉은 오존X카더가든을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지목했다. ‘Big Bird(빅 버드)’를 부르며 이목을 집중시킨 오존X카더가든을 본 김재현은 “(예능에서는) 너무 유쾌한데, 음악 할 때는 진중한 모습이 ‘찐’ 반전 매력이다. 그들의 진정성을 가까운 무대에서 느껴볼 기회라고 생각해 지목했다”고 밝혔다. 오존X카더가든은 팀 결성 이유에 대해 “엔플라잉이 요즘 저희를 재미있게 봐주시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실 때 음악 쪽으로 발전시켜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정재형이 “팀워크 관련 조언을 해줄 수 있냐”고 요청하자, 이승협은 “멤버들끼리 식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밥 먹고 목욕탕도 가고. 그런 소중한 시간들이 팀워크의 비결”이라고 털어놨다. 두 팀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카더가든은 “한 드라마 OST 제안을 받았으나 이후 소식이 없었다. ‘선재’라는 이름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길에서 변우석 씨가 광고하는 커피집 앞을 지나가다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바로 '선재 업고 튀어' OST였는데 이 자리에서 그 곡을 부른 유회승 씨를 만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회승은 “전혀 몰랐다”며 놀라고, 이를 본 정재형은 “뺏은 자와 뺏긴 자의 대결을 한번 보자”며 ‘급’ 제안했다. 덕분에 카더가든과 유회승의 ‘그랬나봐’ 듀엣이 성사돼 색다른 무대가 탄생했다.이어 오존X카더가든은 ‘WORLD(월드)’ 무대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직후 “한국 최고의 밴드”라고 잔나비를 소개했다. 잔나비는 ‘사랑하긴 했었나요’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부르며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를 본 정재형은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지는 음악들이 있다. 오늘 그런 느낌이 들어 뭉클했다”며 감동적인 속내를 전했다. 코드 쿤스트는 “가까이서 보니, 잔나비 매력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오존은 “실제 공연을 본 건 처음인데,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과거 놀이공원에서 본 잔나비의 모습을 회상했다. 최정훈은 “하필 그 장면을 보셨냐”며 “연습하다가 저희 나름의 일탈로 놀이공원에 갔다. 평일이다 보니 소풍 온 중학생들이 쫓아 와 도망다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잔나비는 또 ‘분당 노부부’란 별명이 붙은 이유에 대해“보통 친구들끼리 가까이 앉거나 어깨동무하는 게 어색한데, 저희는 어느 순간 자연스러워졌다. 팬분들이 오래전부터 그런 모습을 지켜보셔서 ‘같이 늙어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의미에서 그런 별명을 지어주셨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더가든과 잔나비 모두 Mnet ‘슈퍼스타K’ 출신이란 공통점이 밝혀지자, 잔나비는 “방송 나가면 일약 스타덤에 오를 줄 알았다”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최정훈은 “차근차근 올라온 만큼, 10년 후를 더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고, 카더가든은 “예전에 잔나비 공연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았다. 너무 착하고 공손하고 예의바른 친구들이라, 오늘 만남 덕에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잔나비는 에스파의 카리나가 피처링한 ‘사랑의이름으로!’를 불렀고, 그 중간 한로로가 등장해 듀엣 무대가 성사됐다. 최정훈은 “함께 부를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며 한로로의 에너지에 감탄했다. 특히 김도형은 “음악을 듣다보면 산울림처럼 한 시대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있다. 한로로 씨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어린 시절 자우림 노래를 들었을 때 받았던 느낌이 났다. 분명 한 시대를 기억하는 목소리가 될 것 같다”며 깊은 인상을 전했다.이처럼 잔나비의 뜨거운 환대를 받은 한로로는 최근 내한한 콜드플레이 오프닝에 선 사연과 RM의 샤라웃을 받았던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주최 측에서 감사하게도 만장일치로 선택해주셨다”고 밝히는 한편 “몇 년 전, 새벽에 DM이 너무 많이 와 해킹 당한 줄 알았는데 RM 님이 샤라웃 해주셨다.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긴장이 풀린 한로로는 “‘라이브 와이어’를 위해 준비했다”며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 안무를 완벽 소화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이처럼 아티스트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은 한로로와의 만남과 그녀의 ‘사랑하게 될 거야’ 무대를 지켜본 잔나비는 “듣기만 하다가 라이브로 보니 진짜 신기하다. 영상을 볼 때 기대했던 것 이상을 보여주셨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한로로가 잔나비의 ‘모든 소년 소녀들1: 버드맨’ 노래를 듣고 준비했다며 자신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은 시(詩)를 선물하자, 격하게 감동한 잔나비는 “평생 가보로 간직하겠다”며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정재형은 “엔플라잉으로 시작해 오존X카더가든, 잔나비 그리고 한로로까지 페스티벌급 라인업이었다”며 만족했다.‘라이브 와이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1:37
예능

고우림 “전역 후 가장 먼저 ♥김연아와 여행” (‘불후’)

KBS2 ‘불후의 명곡-2025 왕중왕전 2부'를 통해 2년 만에 완전체 첫 복귀 무대를 펼치는 포레스텔라가 최정상 댄스 크루 리아킴X원밀리언과 전율의 무대를 선보인다.5일 6시 5분 방송되는 713회는 ‘2025 왕중왕전 2부’로 펼쳐진다.이 가운데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 빼놓을 수 없는 포레스텔라가 군 복무를 마친 고우림과 함께 4인 완전체로 돌아와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이들은 복귀 첫 무대로 Lady Gaga의 ‘Abracadabra’를 파격 선곡해 기대감을 높인다.특히, 이번 무대는 리아킴X원밀리언이 지원사격에 나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고퀄리티 무대가 전율을 자아낼 전망이다. ‘왕중왕전’ 6연속 우승이라는 위엄에 걸맞은 무대에 MC 신동엽은 “포레스텔라의 등장만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더라. 비현실적으로 너무 멋있더라”라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카리스마를 한껏 뽐낸 포레스텔라는 무대 이후 “2년 만에 인사드린다. 우리는 포레스텔라”라고 벅찬 완전체 인사를 전한다. 네 멤버는 감격에 찬 표정으로 객석을 바라보며 이번 무대에 대해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준비했다”라며 완전체 복귀 무대에 쏟은 각별한 애정을 전한다. 이 중에서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고우림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고우림은 ‘전역 후 가장 먼저 한 일’을 묻는 질문에 “1년 반 동안 기다려준 와이프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라면서 “여행도 다녀왔지만 전역을 앞두고부터 이번 포레스텔라 무대를 준비해 왔다”라고 첫 복귀 무대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털어놔 현장의 팬들을 감동시킨다는 전언이다.이에 4인 완전체로 더욱 강력하고 화려하게 돌아온 포레스텔라의 복귀 첫 무대는 어떨지 다가올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한편, 다가올 ‘2025 왕중왕전 2부’는 폭발적인 스케일과 퍼포먼스로 큰 화제를 모은 1부에 이어 더욱 다채롭고 스펙터클한 무대가 펼쳐진다. 소향X양동근X자이로는 ‘Coolio’의 ‘Gangsta’s Paradise’를 부르고, 허용별은 ‘아이유’의 ‘좋은 날’을 선곡했다. 정준일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신승태X최수호는 ‘옥슨80’의 ‘불놀이야’로 흥을 돋운다. 라포엠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무대에 오르며 오직 ‘불후의 명곡’에서만 볼 수 있는 전율의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09:32
스타

“걸스데이 숙소 CCTV 달았다면 시청률 40%” ‘열애설’·‘결혼 발표’ 속 완전체 집합 (혤스클럽)

그룹 걸스데이 멤버들이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뭉쳐 그룹 활동 당시를 추억했다.4일 혜리 유튜브 채널에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어느새 15주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15주년을 기념해 걸스데이 멤버 민아, 유라, 소진 완전체가 뭉쳤다.이날 유라는 최근 근황으로 “뷰티 프로그램도 하고 개인 유튜브도 드디어 찍었다. 3회”라며 “브이로그는 자신이 없지만 게임은 내 인생의 반이라, 진심으로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혜리가 숙소 생활 때 내가 롤(리그 오브 레전드) 할 때 시끄럽다고 화 많이 냈다”고 사과했다. 이에 민아는 “예전에 유라 언니랑 같은 방을 썼는데 언니가 2층 침대였다. 언니가 게임에서 지면 매트리스를 엄청나게 쳤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15주년을 맞아 여행 예능을 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소진은 “여행이든 뭐든 예능이 재밌을 거 같다”고 말했다. 유라는 “솔직히 우리 예능 재미없을 수가 없다. 우리 숙소 CCTV 달았으면 시청률 40% 나왔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민아는 “지금은 유튜브로 조회수 따져야 한다”고 거들었고, 혜리는 “우리끼리 곱창 먹은 영상이 596만, 거의 600만 뷰다. 혜리 채널에서 인기순으로 정렬하면 항상 걸스데이 영상이 상위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걸스데이 멤버들은 각자 활발히 활동 중인 가운데 최근 핑크빛 소식이 전해져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오전 민아는 배우 온주완과 11월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혜리는 댄서 우태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혜리 소속사는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 불가”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고, 혜리는 이날 팬덤 플랫폼에 “내가 바라는 건 사실 하나 뿐이다. 팬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는 거, 그거 뿐이다”며 놀랐을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20:33
스타

‘11월 결혼’ 민아 “마지막인 줄 진짜 몰라” 찐텐 울컥 (혤스클럽)

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마지막 그룹 활동 무대를 떠올렸다.4일 혜리 유튜브 채널에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어느새 15주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15주년을 기념해 걸스데이 멤버 민아, 유라, 소진 완전체가 뭉쳤다.이날 혜리는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고 계셨는데 왜 이제야 나왔냐”며 오랜만에 본 멤버들에게 농담을 건넸다. 이에 소진은 “네?”라며 황당해했고, 민아는 “이제 초대 해줬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이에 혜리는 “큰 그림이 있었다. 기념일에 맞추고 싶었다. 7월 9일이 데뷔 15주년이라 맞춰서 나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완전체로 모이자 주변에서 앨범이나 활동 계획을 궁금해하는 반응도 많았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혜리는 “2017년도가 마지막 앨범이고, 마지막 무대는 2018년도였다”고 말했다. 한 행사 무대를 언급하면서 민아는 “그 무대가 마지막일 줄 몰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당시 멤버 중 소진과 혜리만 마지막 무대인 줄 알고 있었다고. 소진은 “느낌적인 느낌이었다”고 떠올렸고, 혜리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는데 마지막일 것 같았다. 그때 본가 근처 공연이라 동생과 엄마를 모시고 왔다”고 말했다. 민아는 “그래서 부른 거 였냐”며 “무대가 몇 번은 더 있을 줄 알았다. 말하면 슬프고 짜증난다. 난 더하고 싶었다”며 못내 아쉬워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20:22
프로야구

ERA 1.17→5.59로 치솟다, LG 52억 FA가 불안하다

LG 트윈스가 4년 52억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영입한 장현식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장현식은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0-0 동점이던 8회 말 등판해 패전 투수가 됐다. 그는 선두 타자 장두성에게 초구 146㎞ 직구를 던져 안타를 맞았다. 롯데는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 작전을 했고, 박승욱의 번트 타구를 포수 박동원이 2루 악송구해 무사 1·2루 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김민성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이어지자 LG는 빅터 레이예스를 자동고의4구로 내보냈다. 장현식의 역할을 여기까지였다. LG는 1사 만루에서 마무리 유영찬을 투입해 불을 끄려 했다. 그러나 유영찬이 롯데 4번 타자 전준우게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장현식(3분의 1이닝 1피안타 2실점 1자책)은 패전 투수가 됐다. 박동원의 번트 수비에 아쉬움이 따랐지만, 애초에 장현식이 선두 타자 안타를 맞고 주자를 내보낸 탓이 크다. 이런 불안함은 최근 장현식에게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LG는 지난겨울 4년 총 52억원 전액 보장 조건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로 장현식을 영입했다. 지난해 '왕조 건설'에 실패한 이유 중 하나로 약해진 불펜에서 원인을 찾아서다. 장현식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룬 KIA 불펜의 핵심 멤버였다. 그러나 장현식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발목을 다쳐 중도 이탈했다. 4월 초 지각 합류한 장현식은 5월 10~11일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포함 3연전에서 3경기 모두 등판해 3세이브를 기록하고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또다시 이탈했다. 이때까지 성적은 15경기에서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이었다. 그런데 6월 초 복귀 후 장현식은 자주 흔들린다. 지난 1일 롯데전에서도 3-1로 앞선 8회 등판해 4사구 1개와 피안타 1개로 한 점을 내준 뒤 2사 2루에서 교체됐다. 이처럼 장현식은 최근 맡은 이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다. 6월 복귀 후 12경기에서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로 치솟았다. 시즌 성적은 27경기 2패 9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92다. LG는 지난달 유영찬을 시작으로 장현식(부상), 이정용(전역), 함덕주(수술)가 차례로 복귀해 사실상 불펜 완전체를 이뤘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 전력이 거의 갖춰졌다'라는 말에 "이제 본인들의 구위를 찾아야죠"라고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지난 1일 롯데전 3-2로 이긴 뒤에는 "(4명의) 승리조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주며 오랜만에 지키는 야구를 했다"로 말했다. 2위 자리도 위태로운 LG는 장현식의 부활을 절실히 바란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5.07.04 11:04
프로야구

LG 오스틴의 최소 한 달 공백, 염경엽 감독 "버틸 수 있다...셋만 살아나면"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이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 공백이 예상된다. 염경엽 LG 감독은 몇몇 선수가 타격감을 되찾으면 "버틸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LG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오스틴과 송찬의를 1군에서 말소했다. 오스틴의 제외 사유는 부상이다. 오스틴은 전날 경기에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사직구장 인근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 오스틴은 서울로 이동해 3일 오전 재검진을 했는데 검사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염경엽 감독은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3주 후에 재검진 예정이다. 복귀까지 4주 정도 내다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52득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543을 기록했다. 홈런 2위, 타점 공동 4위, 득점 5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12로 4위다. 오스틴은 한국 무대 3년 만에 올스타 베스트12(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에 선정됐다. 오스틴은 최근 타격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 1일 경기에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리며 LG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외국인 중심타자가 주는 무게감도 있다. LG는 당분간 오스틴 없이 타선을 꾸려나가며 버텨야 한다. 염 감독은 "시즌 초부터 완전체를 이루지 못해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라며 "주축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하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몇 선수의 이름을 꺼냈다. 염 감독은 "오지환, 문보경, 박동원이 (타격감을) 찾으면 버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셋은 최근 나란히 부진을 겪고 있다. 오지환은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2군을 다녀온 후에도 여전히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박동원은 5월까지 타율 0.310 13홈런 34타점(56경기)을 몰아쳤으나 6월 이후에는 타율 0.194 2홈런 12타점에 머무른다. 문보경도 마찬가지로 5월까지 타율 0.315 12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6월 이후 타율 0.224 2홈런 16타점에 그친다. 염 감독은 "(4번 타자) 보경이가 조금 올라와야 하는데, 한 달 동안 시즌 타율은 3~4푼 까먹었다. 올해 우리팀 기둥으로 성장하나 싶었는데 그래서 야구가 참 어렵다"고 안타까워했다. 오스틴의 공백은 돌아가며 메울 예정이다. 염 감독은 "컨디션 좋은 사람이 많이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3루수 문보경이 1루수로 많이 나서고 천성호가 대신 3루로 많이 나갈 거 같다. 구본혁도 (3루수로)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5.07.04 02:10
연예일반

데일차일드, 6인조 개편→싱글 앨범 발매... “완성도 높여”

신예 아이돌 그룹 데이차일드가 3번째 싱글 앨범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데이차일드는 최근 새앨범을 앞두고, 기존 인태,시우,케이,이든에 예종, 성훈을 영입, 6인조 그룹으로 완전체를 구축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타이틀곡 ‘클릭 클랙’은 경쾌한 리듬과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댄스 팝 트랙이다. 젊음의 자유와 지금 이 순간을 멈추지 않고 즐기려는 소년들의 열정이 담겨 있으며, 현실의 제약을 벗어난 여름 밤의 설렘과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한다. 수록곡 ‘온리 원’은 따스한 햇살과 맑은 하늘을 연상시키는 밝고 담백한 멜로디가 특징이다.또한 이번 3집에서 6인조로 새롭게 거듭난 이들은 컴백 후 Mnet ‘엠카운트다운’과 SBS ‘인기가요, 아ENA ‘케이팝업차트쇼’, MBC M ‘쇼! 챔피언’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소속사 블랙베어엔터테인먼트는 “음악 총괄은 K팝 씬의 실력파 프로듀서 Los Park가 맡아 기획부터 작곡, 디렉팅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여기에 워너뮤직 등 세계적인 레이블에서 경력을 쌓은 정상급 오디오 엔지니어가 사운드 디자인에 참여해 음악의 깊이와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이어 “또한, 과거 쿨, 소찬휘, 거북이, 리치, 나윤권 등을 책임졌던 마케팅 전문가가 합류, 데이차일드의 새로운 매력을 대중에게 각인시킬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작곡 및 편곡에는 BF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한편 데일차일드는 두바이 공연 등 다양한 해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3 09:36
프로야구

우즈 넘는 로하스, 박재홍 넘보는 안현민 [IS 피플]

KT 위즈가 모처럼 거포 대기록에 한걸음 다가섰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도전하는 통산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과 안현민이 넘보는 신인(신인상 후보 기준) 최다 홈런 기록이다. 로하스는 지난 1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자신의 KBO리그 174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가 보유하고 있던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로하스는 올해로 KBO 6년 차인 '장수 외국인 타자' 중 한 명이다. 2017년 대체 외국인 타자로 KT에 합류해 2020년까지 네 시즌을 뛰었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활약한 뒤 2024년 돌아와 현재까지 총 6시즌을 뛰고 있다. 6시즌 모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18년엔 4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김재환(두산·44개)에 이어 홈런 2위에 올랐고, 2020년엔 47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홈런왕에 올랐다. KBO리그 사상 첫 '스위치 타자' 홈런왕이었다. 특히 2020년엔 홈런과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 4관왕과 함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32개의 아치를 그리며 장타력을 과시한 로하스는 올해 2할대 중반의 타율(0.254)과 4할대 초반의 장타율(0.427)로 부진했지만, 7월 복귀 첫 경기에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제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금자탑을 쌓는다. '신인상 후보'인 안현민도 홈런 대기록에 도전한다. 2022년 입단한 안현민은 프로 4년 차이지만, 지난 3년 동안 1군 경험이 29타석밖에 없어 올해 신인왕 후보에 포함된다. 이를 '신인'의 기준으로 바라본다면, 안현민은 역대 신인 최다 홈런(박재홍 30개)까지 넘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팀 선배 강백호는 2018년 데뷔해에 29개에 그쳐 이 기록을 넘지 못했다. '고졸 신인 최다 홈런'에 만족해야 했다. 안현민은 올 시즌 KT의 히트 상품이다. 4월 30일 1군에 등록된 이후, 2개월 동안 1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달 늦게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홈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페이스라면 시즌이 끝나고 27개의 홈런을 때려낸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안현민이 몰아치기에 능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30홈런도 꿈은 아니다. 만 22세 이하 신인 최다 홈런은 2018년 강백호의 29개로, 안현민이 30개의 아치를 그려내면 이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다만 이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선 필요한 조건이 있다. KT 타선의 '완전체'다. KT 타선은 현재 부상병동이다. 강백호와 황재균 등 강타자들이 줄부상으로 빠져 있다. 타선에 강타자가 없으니, 상대 팀은 안현민과 승부를 피하면서 치기 좋은 공을 던지지 않는다. 하지만 강타자들이 모두 돌아온다면 안현민만 견제할 수 없다. 홈런의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7.03 07:04
예능

20주년 컴백 슈퍼주니어, 3년만에 ‘아는 형님’ 완전체 출격

컴백을 앞둔 슈퍼주니어가 ‘아는 형님’에 출동한다.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가 3년 만에 JTBC '아는 형님'들을 만난다. 평소 형님학교의 막내라인으로 활약하던 김희철과 신동 또한 이번에는 전학생으로 색다른 활약을 펼친다.출연할 때마다 오랜 케미를 자랑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줬던 슈퍼주니어가 ‘아는 형님’에서 다시 한 번 레전드 에피소드를 경신할 수 있을지 이목을 끈다. 또 정규 12집 ‘Super Junior25’로 돌아오는 슈퍼주니어 9인은 컴백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데뷔 20년을 맞이한 이들의 물오른 예능감과 ‘찐 웃음’을 유발할 다양한 에피소드는 12일 오후 9시 ‘아는 형님’에서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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