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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이애미, 덴버에 완패→3연패 늪…레이커스는 브루클린 꺾고 ‘2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덴버 너기츠에 113-133으로 졌다.20승 20패를 거둔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9위에 위치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베테랑 포워드 지미 버틀러가 팀 자체 출전 정지 징계를 끝내고 돌아왔지만, 웃지 못했다. 버틀러는 복귀전에서 18점을 넣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앞서 버틀러는 “농구를 하면서 내 기쁨을 되찾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발언으로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시즌 17번째 트리플더블(24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저말 머리도 30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올 시즌 25승 16패를 기록한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질주했다.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에서 102-101 진땀승을 거두고 2연승을 챙겼다.시즌 22승(17패)째를 거둔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올랐다.레이커스는 슈팅 가드 오스틴 리브스가 38점을 홀로 몰아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르브론 제임스도 29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김희웅 기자 2025.01.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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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현지 매체 "황희찬 부진 계속…첼시전 선발 빼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부진을 두고 현지 매체에게 강한 비판을 받았다.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뉴캐슬전에서 실망스러운 0-3 완패를 당했고 황희찬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고 바라봤다. 황희찬은 16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진을 씻어내지 못하다 하프타임 직후 교체돼 출전을 마감했다.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브리스톨 시티(2-1 승·2부 리그)를 상대로 고전했는데도 뉴캐슬전에 선발로 나왔고, 팬들은 그의 출전에 야유를 보냈다"며 "황희찬은 알렉산더 이삭에게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그는 다가오는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제외돼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후스코어드닷컴은 뉴캐슬전이 끝난 후 황희찬에게 평점 5.9를 부여했다. 울버햄튼 베스트11 중 가장 낮은 점수다. 몰리뉴 뉴스의 평가는 2점으로 더 박했다.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도 이날 황희찬 부진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리뉴 뉴스는 "지난 뉴캐슬전 때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분노했다. 황희찬이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고, 울버햄프턴은 그 대가를 치렀다. 첼시전 때는 (황희찬 대신) 마테우스 쿠냐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한 경기 부진은 아니다. 황희찬은 지난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0 승)에서야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 정도로 부진하다. 1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2-2 무)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이후 다시 침묵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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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턴오버→선제 실점…“페레이라 감독이 격노한 이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9)을 향해 사령탑이 분노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5분만 출전한 뒤 교체됐다. 팀은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반전을 꿈꿨던 울버햄프턴은 다시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황희찬은 이날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다. 축구 통계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희찬은 터치 19회·패스 성공률 69%(9/13)·볼 경합 승리 0회·턴오버 7회·파울 1회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선제 실점 당시 공격 진영에서 백 패스를 시도하다가 차단당했다. 이는 뉴캐슬 알렉산더 이삭의 선제골로 이어져 더욱 뼈아팠다.현지 매체에서도 이 장면에 대해 주목했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같은 날 “페레이라 감독이 뉴캐슬전 황희찬의 플레이에 격노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수비수를 상대로 1대1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드리블로 돌파하거나 페널티 지역으로 돌진하기보다는 뒤로 물러나 공을 쉽게 내줬다. 뉴캐슬은 빠른 역습을 통해 순식간에 득점을 만들었다. 이삭의 굴절된 슛이 골라인을 넘어갔다”라고 돌아봤다. 이삭의 득점 장면은 ‘충분히 피할 수 있던 상황’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특히 네이선 주다 기자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인용,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격노’했다”고 덧붙였다.울버햄프턴은 이 실점으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황희찬이 빠진 후반에는 2골을 더 실점하며 완패했다. 이삭은 후반에도 1골 1도움을 추가해 경기를 지배했다.황희찬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단 2골에 그친 상태다. 지난 시즌 13골을 넣은 활약과는 크게 대비된다. 부상 여파도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평이다. 이 매체는 지난 14일에도 “울버햄프턴은 이적시장에서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이적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가 황희찬이다. 그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공식전 13골을 넣으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2골에 그쳤다”라고 조명했다.이어 “황희찬은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하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노팅엄 포레스트와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부진했다. 일부 팬은 황희찬을 매각해야 한다고 요청하기도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또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출전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여러 실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는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프랑스)가 그에게 이적 제안을 건넨 것이 심리적 영향을 줬을 거라고 추측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뉴캐슬전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 매체는 “황희찬의 경기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이삭과는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선보였다”고 혹평했다. 매체는 황희찬에게 평점 2점을 주며 “페레이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옹호했지만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분명히 첼시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특히 “황희찬 선발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대신 투입된 마테우스 쿠냐는 여러 차례 역동적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상대 골키퍼를 위협했다. 다음 경기에서 쿠냐가 황희찬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확정적일 거”라고 자신했다.한편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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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경기력, 팬들의 분노 더해” 지역지 혹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황희찬(29)이 다시 한번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45분만 출전한 뒤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은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는 황희찬은 이번에도 선발 출격했다. 직전 브리스톨 시티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당시 부진했으나, 리그에서 만회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하지만 황희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다.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하진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희찬은 터치 19회·패스 성공률 69%(9/13)·볼 경합 승리 0회·턴오버 7회·파울 1회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왼쪽 지역을 누볐으나,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임무를 조기에 마쳤다.황희찬이 침묵하자, 팬들의 비난 목소리는 이어졌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같은 날 “황희찬의 경기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면서 “황희찬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과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선보였다”고 조명했다.매체는 “황희찬은 노팅엄 포레스트, 브리스톨전에서 더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그의 매각을 요구하기도 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출전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마테우스 쿠냐 대신 황희찬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이는 끔찍한 결정으로 판명됐다”고 혹평했다. 또 “황희찬은 자신감 부족으로 뉴캐슬 진영에서 공을 쉽게 잃었다. 팀이 첫 실점을 허용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라고 돌아봤다.이 매체는 황희찬에게 10점 만점 중 2점이라는 평점을 주며 “페레이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옹호했지만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분명히 첼시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혹평했다.시선은 황희찬의 거취로 향한다. 그는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황희찬의 거취에 대해 “그는 웨스트햄을 비롯한 몇몇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만, 팀은 그를 유지하길 원한다. 팬들은 그를 매각하길 원한다”며 엇갈린 시선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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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패스 성공률 69%·슈팅 0개→45분 만에 OUT…팀은 0-3 완패

최근 일부 팬들로부터 비난받은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45분 만에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 역시 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서 뉴캐슬에 0-3으로 완패했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이날 패배로 다시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시즌 중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곤살루 게드스·황희찬을 먼저 선발로 내세웠다. 마테우스 쿠냐는 지난달 상대 직원과 충돌로 인한 2경기 출전 정지를 마치고 벤치에 복귀했다.전반전은 뉴캐슬이 우위였다. 제이콥 머피가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에는 알렉산더 이상이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조세 사가 몸을 던져 막았다.뉴캐슬은 균형을 깨기 위해 애썼다. 먼저 이삭은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다시 득점을 노렸다. 그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을 강타했다.바로 3분 뒤 아쉬움을 털었다. 이삭은 왼쪽에서 공을 건네받은 뒤 공을 홀로 몰고 박스 안 슈팅까지 이어갔다. 상대 수비수가 4명 넘게 있었으나, 그가 슈팅한 공은 라얀 아이트누리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이삭의 8경기 연속 득점. 울버햄프턴은 곧바로 만회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게드스의 크로스를 라르센이 왼발로 가볍게 찼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을 맞고 벗어났다.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울버햄프턴은 시작과 함께 황희찬 대신 쿠냐를 투입했다.하지만 경기는 여전히 뉴캐슬의 몫이었다. 후반 12분 이삭이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이어 후반 29분에는 이삭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까지 넣었다.울버햄프턴은 후반 34분 산티아고 부에노의 만회 골로 추격하는 듯했다. 코너킥 공격 중 혼전 속에서 공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울버햄프턴은 후반에만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모두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날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69%(9/13)·리커버리 4회·터치 19회 등을 기록했다. 2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졌고, 슈팅은 없었다.한편 뉴캐슬은 리그 6연승, 공식전 9연승을 질주했다. 다시 리그 4위(승점 38)로 뛰어오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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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마카오 블랙 베어스에 11점 차 패배→EASL 조별리그 탈락

프로농구 부산 KCC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EASL 조별리그 B조 홈경기서 마카오 블랙 베어스(마카오)에 78-89로 졌다. KCC는 조별리그 4패(1승)째를 기록하며 잔여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대항전이다. 한국·일본·대만·필리핀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에 더해, 홍콩 이스턴과 마카오 블랙 베어스까지 10개 팀이 경쟁하는 무대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상식으로 팀당 6경기를 소화한다. 각 조 1·2위가 파이널4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는 구조다.KCC는 조별리그 첫 3경기서 모두 지며 일찌감치 4강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달 메랄코 볼츠(필리핀)를 상대로 첫 승을 가져가며 실낱같은 희망을 키웠으나, 이날 블랙 베어스에 완패하며 모든 가능성이 사라졌다.KCC는 전반까지 41-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 리드를 내줬지만, 원 포제션 게임을 유지했다.희비가 엇갈린 건 4쿼터였다. KCC는 상대 외국인 선수 사무엘 데과라와 아도니스를 저지하지 못했다. 격차는 조금씩 벌어졌다. 허웅이 3점슛으로 희망의 끈을 잡으려 했으나, 쿼터 중반을 넘어서자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데과라는 경기 종료 59초를 남기고 덩크를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KCC 허웅은 20점 12어시스트, 캐디 라렌은 2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37분 42초 동안 13점을 보탰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이승현, 전준범 등은 10분 미만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블랙 베어스의 데과라는 24점 19리바운드, 아도니스는 23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KCC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EASL 일정을 마무리한다. 타이베이 킹스에는 전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제레미 린이 뛰고 있다. 한편 앞서 수원 KT 역시 A조에서 2승 3패를 기록, 잔여 결과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됐다.김우중 기자 2025.01.15 22:00
프로농구

김완수 감독 "선수들, 체력 문제...팬들께 죄송"[IS 패장]

청주 KB가 3연패에 빠졌다. 6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한 일정 속에 체력 문제를 무시할 수 없었다.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75-5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까지 삼성생명전 4전 전패를 당한 KB는 이로써 6위 부천 하나은행과 승차가 반 경기로 좁혀졌다.최근 일정이 쉽지 않다. KB는 8일 아산 우리은행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최근 6일 동안 3경기를 소화했다. 체력 한계가 슛 성공률 저하로 이어졌다. 이날 KB는 3점슛 성공률 12%, 2점슛 성공률 41%에 그치며 삼성생명에 무너졌다.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은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부대꼈던 것 같다"며 "경기 초반 슛이 조금 더 들어갔다면 그래도 좋은 경기를 했을 것 같다. 초반 슛이 빗나갔다. 안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인사이드 공략도 이야기했는데 (잘 되진 않았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 더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뭐라고 (질책성으로) 얘기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오랜만에 홈경기였는데 무겁게 돌아가게 돼 팬들께 죄송하다. 선수들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기 죽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각오로, 마음가짐으로 똘똘 뭉쳐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나도 준비하고 선수들과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청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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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상대로 5골 폭발’ 바르셀로나, 스페인 슈퍼컵 통산 15번째 우승 금자탑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스페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꺾고 통산 15번째 정상에 올랐다.이번 우승으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13회)와 격차를 더 늘리며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늘렸다.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전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2위 팀과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준우승팀이 출전하는 대회다.지난 시즌 라리가 준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인 아틀레틱 클루브를 2-0으로, 라리가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준우승팀 마요르카를 3-0으로 각각 완파하고 결승 맞대결을 펼쳤다.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 1-4로 완패하며 우승을 놓쳤던 바르셀로나는 1년 만에 3골 차 완승으로 설욕에 성공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전반 22분 라민 야말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알레한드로 발데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을 4-1로 앞선 채 마쳤다.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하피냐의 골까지 더해 5-1까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1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음바페를 향한 태클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으나, 호드리구에게 만회골을 실점한 이후 3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완승을 거뒀다.이날 바르셀로나 하피냐는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고, 최전방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도 1골·1도움으로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을 공략했다. 볼 점유율은 51%-49%로 대등했고, 슈팅 수는 14-19로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가 더 앞섰으나 우승은 바르셀로나의 차지였다.지난해 10월에도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최근 엘 클라시코 2경기 연속 3골 차 이상 완승을 거뒀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해 마드리드에서의 경험이 엘 클라시코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첫 골을 실점한 뒤 보여준 경기력이 이를 증명했다. 목표는 모든 경기에서 배우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3 11:07
스포츠일반

'역시 안세영' 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 포효'…세계 2위 왕즈이에 통쾌한 설욕까지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올해 첫 출전 대회부터 정상에 올랐다. 상대가 세계랭킹 2위이자 지난달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중국의 왕즈이라 설욕전의 의미도 더했다.안세영은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2-0(21-17, 21-7)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안세영이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11월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이후 7주 만이다. 지난해에 이어 말레이시아오픈 2년 연속 우승도 달성했다.왕즈이에 통쾌한 설욕에도 성공했다.안세영은 지난달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4 4강에서 왕즈이에 0-2(17-21, 14-21)으로 완패하며 쓰라린 탈락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펼쳐진 재대결에선 고스란히 2-0 완승으로 설욕하며 우승 타이틀을 품었다.안세영은 첫 번째 게임 한때 왕즈이에 8-11로 밀렸으나, 이후 무려 9점을 연속으로 따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2게임에선 초반 6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몰아친 끝에 14점 차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세계랭킹 1, 2위의 맞대결로 펼쳐진 결승 무대, 안세영은 단 45분 만에 경기를 끝낸 뒤 포효했다. 김명석 기자 2025.01.12 17:23
프로농구

[IS 패장] 패배에도 ‘숙제 확인’ 박정은 감독 “기싸움에서 밀려, 다음 과정 생각”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은 패배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다음 과제를 언급했다.박 감독이 이끄는 BNK는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해 58-73으로 크게 졌다. BNK는 2쿼터 흐름을 크게 내준 뒤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2연승은 중단됐고, 2위 우리은행과 격차가 1.5경기로 더욱 좁혀졌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박정은 감독은 “더 철저히 준비하지 못하면 경기 운영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연쇄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 수비도 거렇고,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날 어린 선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기싸움에서 밀린 것 같다. 위기를 넘어야 할 부분에서 힘을 내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돌아봤다.1, 2위의 맞대결이었지만, BNK는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주전 박혜진과 이소희가 부상으로 아예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다. 박정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를 알게 된 것 같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은 이유가 있다. 그런 팀과 했을 때 본인이 해줘야 하는 역할, 약속, 과제를 알게 된 경기”라고 의의를 뒀다.취재진이 설명을 요청하자, 박정은 감독은 “단순히 발로 준비하는 것보다, 이렇게 현장에서 겪었을 때 준비의 중요성을 받아들이지 않았을까”라며 “솔직히 다음 경기, 과제에 대해 더 집중했던 것 같다. 상대가 우리 약점을 잘 파고들었고, 대처하지 못했다”라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올 시즌 17번째 경기를 소화한 변소정에 대해선 “향후 팀의 5번째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며 감쌌다. 변소정은 이날 32분 동안 4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정은 감독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많다. 전반기를 거의 못 뛰기도 했다. 집중력을 올리기 위해 강한 요구까진 못했다. 본인이 느끼는 게 더 많을 것이다. 앞으로 이렇게 계속 출전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본다”라고 짚었다.BNK는 오는 16일과 19일 홈과 원정을 오가며 용인 삼성생명과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아산=김우중 기자 2025.01.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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