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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노출만 남았다..女서사 내세운 ‘우씨왕후’의 아이러니 [IS리뷰]

여성 캐릭터의 주체성을 내세웠는데, 여성들 노출 신만 남았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 얘기다. 300억 원의 제작비, 토종 OTT 첫 오리지널 사극인 ‘우씨왕후’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 이후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을 표방한 작품이다. 배우 전종서,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지창욱 등이 출연한다. 총 8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우씨왕후’ 파트1, 즉 4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파트1에서는 왕의 죽음으로 권력 쟁탈전에 뛰어든 왕후 우희(전종서)의 사투가 그려졌다. 첫 회부터 고국천왕 고남무(지창욱)가 군사들을 이끌고 한나라 대군에 맞서는 전쟁 신으로 막을 올렸는데, 투입된 수백억 원의 제작비에 걸맞게 스케일은 작지 않았다. 이후 우희가 결국 궁을 떠나 새로운 왕을 찾으려는 일련의 과정은 나름 긴장감을 높였다. 그동안 다뤄지지 않은 고구려 고국천왕 시기를 다룬 점으로 차별성도 확보했다. 문제는 뜬금없고 불필요한 노출 및 정사 신이다. ‘우씨왕후’는 첫 공개 후 국상 을파소(김무열)가 중국 사극에서 볼 법한 복식과 상투관을 착장하고 등장해 고증 논란에 휩싸였는데 감독 또한 여러 고증을 거쳤다고 거듭 자신한 만큼, 회차를 거듭할수록 해당 의혹은 다소 잠재워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노출 및 정사 신은 여전히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1회에서 대신녀 사비(오하늬)가 점을 치는 도중 가슴을 노출하고, 고국천왕이 몸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반라의 여성들이 대거 등장하는 장면이 대표적 예다. 그나마 후자의 경우 우희와 고국천왕의 관계성을 표현하기 위해 반라 여성들의 노출 신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더라도, 노골적인 각도로 신체일부를 거듭 보여주는 장면들은 도를 넘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물론 19세 관람 불가 작품인 터라 자극적 장면들이 등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한 노출 또는 정사 신인지가 문제다. ‘우씨왕후’ 여성들의 노출 및 정사 신들은 주로 등장하는 인물과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이용되는데 신 자체의 설득력뿐 아니라 꽤 긴 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등장해 오히려 서사를 따라가는 데 장애물이 되고 극의 몰입감을 확 떨어뜨린다. 우희의 언니이자 태시녀 유순(정유미)이 환각 상태에서 고국천왕과 정사한다는 착각에 빠져 동성과 벌이는 정사 신은 2분가량이나 이어진다. 왕후의 자리를 탐내는 욕망이 표출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왜 그렇게 오랫동안, 동성과 정사를 하는지 그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 여기에 마부 모치(이해우), 졸본의 대가 연비(박보경)의 등장 신 등 대부분의 회차에서 노출과 정사 신이 표현된다. 무엇보다 ‘우씨왕후’가 강인한 여성 서사를 내세우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터라, 그 실망감이 더 크다. 드라마는 고남무의 부인으로 지성을 갖췄으나 집안의 여식으로 태어나 권력을 쥐지 못한 우희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처럼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예고했는데, 정작 우희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가 노출 및 정사 신으로 표현돼 선정성만 남는다는 지적이 이어진다.여기에 강인한 면모로 높은 존재감을 발산해야 하는 우씨왕후 역 전종서의 연기력 또한 아쉬움을 남긴다. 대사보다 분위기로 캐릭터를 표현해야 하는데 대부분 비슷한 표정의 연기로 몰입감을 높이지 못한다. 이런한 지점들이 맞물리면서 작품이 던지려는 메시지는 점차 흐릿해진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작품 속 노출 및 정사 신은 설득력을 잃는 순간 불쾌한 자극적인 느낌만 남게 된다. 특히 여성 캐릭터들이 그 대상이 되면 도구화했다는 지적을 받기 쉽다”며 “‘우씨왕후’가 파트2에서 이 같은 비판을 딛고 작품의 주제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우씨왕후’의 나머지 4회차가 담긴 파트2는 오는 12일 낮 12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3 06:11
OTT

웃음기 쏙 뺀 박지환, ‘우씨왕후’ 충직한 무장으로 열연

‘우씨왕후’ 박지환이 캐릭터와 하나된 열연으로 감탄을 자아냈다.배우 박지환이 웃음기를 쏙 빼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로 돌아왔다. 지난 29일 공개된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박지환은 극 중 왕의 직속 부대인 왕당의 대모달(대장) 무골 역으로 분했다. 그가 맡은 무골은 왕 고남무(지창욱)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며 오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충직한 무장이다. 박지환은 무골 캐릭터를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웃음꽃을 활짝 피운 유쾌함을 잠시 내려두고, 온몸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것. 이는 ‘우씨왕후’ Part 1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전쟁터에서 모습을 드러낸 무골(박지환)은 용맹함을 뿜어냈다. 적진을 향해 돌진하는 그의 발걸음엔 기백이 흘러넘쳤으며, 상대의 동향을 주시하는 형형한 눈빛엔 강한 투지가 담겨 있었다. 여기에 뛰어난 무공까지 보이자, 용감무쌍한 무사의 위엄이 드러나 모두를 압도했다.또한 박지환 표 불꽃 튀는 연기는 과몰입을 불렀다. 고남무의 죽음을 알게 된 순간 흘린 무골의 눈물은 안타까움을 샀다. 긴 시간 동안 함께한 왕을 지키지 못했다는 후회와 죄책감, 슬픔이 고스란히 묻어 나왔기 때문.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그의 눈물은 많은 말보다 더욱 강렬하게 다가와 보는 이들의 눈시울도 시큰하게 만들었다.이후 무골은 긴박감 가득한 전개에 무게감을 더했다. 권력 쟁탈전의 한복판에 놓인 왕후 우희(전종서)를 보호하고자 한 그에게서 비장한 각오가 느껴졌다. 전투력을 총동원한 무골이 과연 왕후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처럼 박지환은 ‘우씨왕후’에서도 빛났다. 든든한 존재감은 극의 중심을 든든히 지켜 배우로서 막강한 저력을 발산했다. 휘몰아치는 이야기 안에서도 남다른 두각을 드러낸 천생 배우 박지환. 9월 12일에 베일을 벗는 ’우씨왕후‘ Part 2에선 어떤 활약을 그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우씨왕후’ Part 1은 티빙에서 스트리밍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7:56
OTT

첫 사극 전종서 ‘우씨왕후’ 티빙 TOP20 1위 등극

‘우씨왕후’가 첫 공개 후 티빙 TOP20 1위에 올랐다.지난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는 30일 오후 5시 20분 기준 티빙 TOP20 1위에 등극했다.‘우씨왕후’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배우 전종서,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지창욱 등이 출연한다.29일 공개된 ‘우씨왕후’ Part 1에서는 왕의 죽음으로 권력 쟁탈전에 뛰어든 왕후 우희(전종서)의 사투가 그려졌다.‘우씨왕후’ Part 2는 오는 9월 12일 오후 12시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7:28
연예일반

‘우씨왕후’ 김무열, 고구려 최고 지략가 된다…국상의 카리스마

배우 김무열이 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친다.2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제작진은 김무열의 스틸을 첫 공개했다.‘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으로 오는 29일 첫 공개된다. 극 중 김무열은 고구려의 최고 관직이자 제가회의의 수장인 국상 을파소 역을 맡았다. 을파소는 고국천왕 고남무(지창욱)의 명으로 귀족들을 이끄는 국상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지략과 처세술은 물론 각 부족들 사이 정치적 흐름을 읽는데도 탁월하여 왕이 오랜 전쟁으로 자리를 비울 때에도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고 있다.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왕이 갑작스레 사망하자 을파소는 부족간의 왕권 쟁탈을 막기 위해 왕후 우희(전종서)에게 취수혼을 제안한다. 이후 굳건하게 궁을 지키며 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찾아내고 왕후의 가장 큰 지원군이 된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구려를 이끄는 국상의 자리에 오른 을파소의 면면들이 담겨 있다. 장기판 위에 늘어선 말을 바라보며 고심에 빠진 을파소의 눈빛에서는 나라를 이끄는 국상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과연 을파소가 왕의 죽음으로 인해 벌어지는 왕위 쟁탈의 혼란한 정세를 수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고구려의 국상 을파소로 지략 싸움을 선보일 배우 김무열의 열연도 기대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연극을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온 김무열은 <우씨왕후> 속 을파소 캐릭터를 통해 인물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그려내며 왕위 쟁탈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09:45
연예일반

[OTT위크] ‘하우스 오브 드래곤’ 웨이브 독점 공개

영국 BBC 방송사 선정 21세기 100대 드라마 시리즈에 등극한 미드 ‘왕좌의 게임’이 3년 만에 프리퀄 시리즈로 돌아왔다. 웨이브가 국내 OTT 최초로 HBO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독점 공개했다. 이 미드는 ‘왕좌의 게임’으로부터 200년 전 웨스테로스를 통치했던 왕가 타르가르옌가문의 내전을 다룬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분열된 세력 간의 왕위 쟁탈전 ‘용들의 춤’ 사건을 그린다. 적장자가 없던 왕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은 딸 라에니라를 왕위 후계자로 삼지만 대부분의 귀족은 라에니라가 여자라는 이유로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왕권이 위태로운 상황 속 재혼한 비세리스에게 아들 아에곤 2세가 생긴다. 웨스테로스는 라에니라를 지지하는 ‘흑색파’와 아에곤 2세를 지지하는 ‘녹색파’로 분열된다. 타르가르옌 가문은 세계관 속 유일하게 드래곤을 다스릴 수 있는 만큼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왕좌의 게임’보다 더 다채로운 드래곤을 만날 수 있다. 에피소드당 우리돈 2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여 역대급 스케일의 드래곤 전투신을 즐길 수 있다. ‘왕좌의 게임’과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원작자 조지 R.R. 마틴도 전편 각본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왕좌의 게임’은 역대 에미상에서 128회 노미네이트, 47회 수상하는 등 전무후무한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세계관, 더 큰 스케일로 돌아온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철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판타지 대서사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매주 월요일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31 09:00
연예

'태종이방원' 이광기, 주상욱 앞날에 제동 '격돌'

주상욱이 거사를 앞두고 뜻밖의 위기에 직면한다. 5일 방송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5회에서는 이방원(주상욱)이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중요한 결단을 내린다. 앞서 이방원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조영무(김법래)에게 비밀을 털어놓았으며, 차츰 세력을 모음과 동시에 사병 훈련을 지시했다. 이를 눈치 챈 정도전(이광기)은 이방원의 사병을 혁파하여 그의 앞날에 제동을 걸었다. 5일 방송에서는 이방원과 이성계가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이방원으로부터 세자인 이방석(김진성 분)을 지키기 위해 이성계가 택한 방법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도전은 “정안군은 대업의 한 조각일 뿐입니다”라며 쏘아붙인다고. 그의 말에 분노한 이방원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도전은 이성계의 큰 신임을 받고 핵심 측근이 되었으며, 이방원에게 ‘숙부’라 불릴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념을 달리하면서 정치적인 대척점에 섰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15회에서는 왕위를 지키려는 자와 차지하려는 자의 치열한 왕좌 쟁탈전이 그려진다. 극을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주상욱, 이광기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20:31
게임

게임이야? 애니메이션이야? 넷마블 ‘제2의 나라’ 6월 출격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의 시장 공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넷마블은 1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를 소개했다. 특히 올해 기대작 중 첫 작품인 만큼 서울 구로 신사옥에서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실제로 이날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게임 영상은 게임 플레이라고 하기 보다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했다. 넷마블네오 박범진 개발총괄은 "제2의 나라는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관, 그리고 장인 정신이 깃든 비주얼과 음악을 바탕으로 ‘명작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유저는 게임 세계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캐릭터 5종에도 각기 다른 개성, 스토리를 부여했다. 특히 제2의 나라는 고정된 클래스가 아닌, 스페셜 스킬, 무기 선택에 따라 매번 다른 양상의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일종의 펫인 수십 여종의 ‘이마젠’을 통해 전략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또 유저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위한 요소도 도입했다. 유저들은 필드에 있는 '소리나는 석상' '축구공' '주사위' 등을 이용해 다른 유저들과 놀이를 할 수 있다. 희귀한 물품들도 있어 이를 발견하고 소유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요소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함께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키는 '킹덤' 콘텐트도 마련됐다. 길드 콘텐트인 '킹덤'은 전투와 탐험에서 얻은 자원을 투자해 발전시킬 수 있으며, 취향에 맞게 디자인 변경이 가능하다. 킹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PVP, PVE 콘텐트도 마련돼 있으며, 막강한 권력을 두고, '수도'가 되기 위해 최고의 킹덤을 가리는 왕위쟁탈전(킹덤 간 전투 콘텐트)은 킹덤 콘텐트 중 핵심 재미요소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오는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 5개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이마젠 '우왕'을 증정하고, '게임 이모티콘', 'HP 소형 포션 100개', '골드 5만' 등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넷마블은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연간 업데이트 계획 공유, 개발·서비스 상황을 포함한 상세 정보 공개, 참여형 공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비스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서비스 전담 조직은 〈제2의 나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이 높은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밸런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 사업본부장은 또 최근 논란이 큰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는 “확률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영식 대표도 “확률형 아이템은 최대한 공개한다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권영식 대표는 제2의 나라가 새로운 한국형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 대표는 "제2의 나라는 한국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또 하나의 역작"이라며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명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4.14 12:03
스포츠일반

진짜 왕조를 가려라, 양강 체제 굳힌 여자농구 왕위 쟁탈전

모두가 예상한 대로다. 여자프로농구(WKBL) 양강으로 자리매김한 두 팀이 올 시즌에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왕위 쟁탈전'을 치르고 있다. 선두를 놓고 치열하게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청주 KB 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 얘기다. 통합 6연패의 역사를 쓰며 '우리 왕조'를 세웠던 우리은행, 그리고 그들의 대항마로 나서 2018~19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왕조 건설을 노렸던 KB가 올 시즌도 정상의 자리를 놓고 전쟁 중이다. 이미 세 차례 맞대결을 끝낸 현재 스코어는 2승1패로 우리은행의 근소한 우위. 그러나 우리은행만 만나면 작아졌던 KB가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이들의 대결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 현재 1위를 달리는 팀은 KB다. KB는 11승3패로 우리은행(11승4패)에 반 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3위 용인 삼성생명(8승7패)과는 3.5경기 차. 아직 남은 경기가 많은 만큼 속단할 수 없으나, 예년처럼 KB와 우리은행의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두 팀은 우리은행이 통합 6연패를 달성했던 2017~18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서로를 끈질기게 괴롭히며 라이벌 관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 선발을 일시적으로 중단, 국내 선수만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런 변수에도 양강은 흔들리지 않았다. 박지수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선수가 부러울 일 없는 KB는 물론, 우리은행도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에이스' 박혜진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선두권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3위권 이하 다른 팀들의 추격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두 팀 중 누가 2020~21시즌 왕위에 오를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전력 면에서 WKBL 첫 손에 꼽히는 KB는 이변이 없는 한 선두권을 안정적으로 지킬 가능성이 크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박지수를 활용한 다양한 공격 패턴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세 번째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을 잡아냈을 정도로 활동량과 집중력도 뛰어나다. 우리은행은 주전 의존도가 높다는 불안 요소가 있긴 하지만, 수년간 정상을 지켜온 팀답게 위기 대처 능력을 기대할 만하다. 우려되는 부분은 21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김정은과 코뼈 부상이 재발한 박지현의 몸 상태. 에이스 박혜진이 부상에서 복귀한 만큼 위기를 잘 넘긴다면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강'들의 왕위 쟁탈전 아래로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3위 삼성생명과 4위 신한은행(7승8패)의 승차도 1경기에 불과해 남은 시즌 동안 어떻게 뒤바뀔지 모른다.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5위 부천 하나원큐(4승10패), 극도의 부진 속에 9연패 수렁에 빠진 부산 BNK썸(3승12패)도 후반기 반전을 위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2.23 06:01
연예

영탁, 트롯맨→전광렬과 함께한 '바람과 구름과 비' 인증샷 "잊지 못할 추억"

트로트 가수 영탁이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특별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영탁은 29일 자신의 SNS에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더하기 하나. 최고의 선물 주신 '뽕숭아학당'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진분들,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그리고 전광렬, 박시후 선배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촬영을 위해 사극 분장한 영탁,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붐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배우 전광렬, 박시후와 함께한 인증샷도 공개됐다.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영탁과 장민호는 조선의 관원으로, 임영웅과 이찬원은 박시후(최천중 역)에게 사주를 보러 오는 조선 청년들로 특별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주인공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리고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과 펼치는 왕위쟁탈전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9 16:54
연예

[단독]박시후, 촬영 도중 허리 다쳐… "부상투혼 중"

배우 박시후가 드라마 촬영 도중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박시후가 6월 셋째주 TV조선 토일극 '바람과 구름과 비' 촬영 도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 이로인해 다음날 촬영을 취소하고 치료에 힘썼다"고 밝혔다. 이어 "다친 곳이 허리라 검사를 받기 위해 촬영을 하루 진행하지 못 했다"며 "다행히 진단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지금도 약을 먹으며 몸 조심히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장르가 사극으로 특성상 부상을 당하기 쉽다. 박시후는 약을 먹으면서까지 그야말로 '부상투혼'을 벌이고 있는 상황.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주인공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과 펼치는 왕위쟁탈전을 담은 드라마다. 박시후는 극중 조선 최고의 역술가 최천중을 연기하고 있다. 흥선군의 어린 아들을 고종으로 만들어낸 킹 메이커로 명문 집안 금수저 출신에서 멸문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조선 최고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간 불세출의 남자다. 총 20회로 기획된 드라마는 초반부터 높은 인기에 힘입어 1회 연장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12회는 자체 최고시청률인 6.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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