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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프로당구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스타트…시즌 마지막 정규투어, 관전포인트는?

프로당구 2025~26시즌의 마지막 정규 투어의 막이 올랐다.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7일 오후 12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 2025~26시즌 9차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PBA 장상진 부총재,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가 참석했다.마지막 정규 투어의 타이틀스폰서 웰컴저축은행은 출범 시즌부터 7시즌째 PBA와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2021~22시즌부터는 PBA 팀리그 메인 스폰서를 맡아 프로당구의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구단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팀리그의 진한 감동이 가시기도 전에, 곧바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은 여러분들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이번 투어는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로, 월드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결정될 뿐만 아니라 1부 투어 잔류 여부도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대회다. 선수들께선 준비해 온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해 팬들이 열광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장상진 부총재도 “선수 여러분들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믿고 후회 없는 경기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라며 “모든 선수들 역시 당구 선수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새기고, 각자의 목표를 향해 끝까지 도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월드챔피언십은 시즌 왕중왕전 격의 대회로, 상금 랭킹 상위 PBA-LPBA 각각 32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아울러 강등 경쟁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매 시즌 실시되는 승강제는 1부 등록 선수인 120명 가운데, 절반인 60위만 잔류한다. 강등된 선수들은 시즌 전 개최되는 큐스쿨(Q-School)을 통해 다시 1부 잔류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 이어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가 시타자로 나섰다. 평소에도 당구를 즐겨 하는 신수지는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다리 찢기 등 체조선수 출신다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장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개막식 종료 직후 열린 PBA 128강전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이해동,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등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이 시작됐다.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LPBA 결승전은 2월 1일 오후 10시, 2일 오후 9시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이 펼쳐진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웰컴저축은행과 함께하는 ‘방정환 장학생 새학기 응원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 PBA-LPBA 우승자 이름으로 각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방정환 장학생 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전 경기에서 발생한 5점 이상 장타 1개당 학업 관련 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6.01.27 15:24
축구일반

‘감격 우승’ 오해종 감독 “U-23 대표 일본에 졌는데, 덴소컵에서 뒤집겠다” [IS 김천]

“(일본보다) 기술적으로 떨어지지만, 결과를 만들겠습니다.”오해종 중앙대 감독이 우승을 일군 뒤 오는 3월 15일 열리는 2026 한·일 대학축구연맹 덴소컵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오해종 감독이 지휘하는 중앙대는 22일 경북 김천시 김천대에서 열린 제22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결승에서 상지대를 4-3로 이겼다. 중앙대는 이 대회 첫 우승을 일궜다.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중앙대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구과학대에 패하며 삐걱거렸다. 그러나 이후 내리 7승을 따내며 기어이 정상에 등극했다.우승을 이끈 오해종 감독은 “첫 경기 지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면서도 “올해 왕중왕전 우승까지 도전하겠다. 추위에 고생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렇게 좋은 감독이 되기 위해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못 된 것 같다. 딸과 집사람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내 가정, 아빠를 포기하고 이렇게 할 수 있게끔 해준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중앙대는 전반 초반 상지대에 두 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반전에 성공했다. 스트라이커 김수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오해종 감독은 “흥분하지 않으면 후반에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면서 “김수민은 1학년 때 경쟁자가 있어서 힘들었는데 그걸 극복했다. 자기가 노력한 것이 결실을 봤다”며 엄지를 세웠다.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을 일군 오해종 감독은 덴소컵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대학 축구 선발팀을 이끌고 일본 대학 축구 선발팀과 맞붙는다. 오 감독은 “이번에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일본에 졌는데, 제가 뒤집을 수 있게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UNIV PRO 상비군 전임 감독인 오해종 감독은 지난해부터 빼어난 기량을 보유한 대학 선수들을 모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UNIV PRO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실전 중심의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다. 대학축구연맹은 3월 덴소컵을 통해 UNIV PRO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오해종 감독은 “우리가 (일본보다) 기술적으로 떨어지고, 모든 게 떨어지고 있다. 제가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박한동 회장이 상비군 제도를 만들었는데, 지속해서 준비해 온 것이 결실을 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김천=김희웅 기자 2026.01.23 20:27
스포츠일반

[경정] 초반부터 뜨거운 경쟁, 2026년 경정 주인공은 누구

경정은 매년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2024년은 김민천(2기·A1)이 왕중왕전과 그랑프리를 휩쓸었고, 지난해는 김완석(10기·A1)이 왕중왕전과 쿠리하라배를 석권하며 다승·상금 1위와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2026년 경정을 빛낼 선수는 누구일까. 지난달 11일 열린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도휘(13기·A1)가 선두주자다. 그는 2023년 21승, 2024년 28승, 2025년 30승을 거두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그랑프리 정상까지 오르며 세대교체 선두주자로 나섰다. 유독 대상 경주에서 부진했던 베테랑 김종민(2기·B2) 어선규(4기·A1) 심상철(7기·A1)은 명예 회복을 노린다. 특히 어선규는 지난 7·8일 열린 2회차에서 3연승을 거두며 연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심상철도 1일 1회차부터 4번 경주 연속으로 2위 안에 들었다. 신인급 선수들이 성장세도 시선을 모은다. 임건(17기·B1)은 2회차 1경주에서 정상급 선수 어선규의 추격을 끝까지 막아내고 인빠지기(1번 코스 선수가 1턴 마크에서 가장 먼저 선회해 앞질러 나가는 기술)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회차 8경주에서도 불리한 코스(6)에서 출발하고도 2위에 올랐다. 특유의 스타트 감각을 앞세워 2회차까지 1위 1회, 2위 2회를 기록한 최인원(16기·A2) 2위 2회, 3위 2회로 모든 경주 입상한 손유정(16기·B1)도 기량이 크게 향상된 젊은 선수들이다. 전문가들은 16∼17기 신인급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어 올해는 기존 강자들과 신흥 세력 사이 더욱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인급의 깜짝 활약은 이변에 주목하는 경정팬들에게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안희수 기자 2026.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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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김완석·김도휘 도약...2025 경정, 세대교체 박차

2025년 한국 경정 최대 화두는 단연 '세대교체'였다. 그 중심에는 10기 김완석(A1)이 있다.김완석은 지난 6월 'KBOAT 경정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10월 출전한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에서도 데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시즌 내내 기복 없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인 김완석은 22일 기준으로 상금 부문 선두를 지켰다. 43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김민준(13기·A1) 조성인(12기·A1)과 마지막 회차까지 경합할 전망이다. 새로운 스타도 등장했다. 13기 김도휘(A1)가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11일 50회 2일차 16경주로 열린 그랑프리에서 가장 불리한 6코스를 배정받고도 과감한 승부를 펼치며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권위 있는 그랑프리에서 데뷔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받은 그는 상금 부문에서도 2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해 왕중왕전과 그랑프리를 모두 제패했던 김민천(2기·A1)을 비롯해 김종민(2기·B2) 어선규(4기·B2) 심상철(7기·B1) 등 베테랑들은 큰 대회에서 주춤하며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모습을 보였다. 의미 있는 기록도 많이 나왔다. 김종민은 지난 10월 15일(42회차) 13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경정 사상 최초로 통산 600승을 거뒀다. 데뷔 24년 동안 슬럼프 없이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리빙 레전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기록을 남겼다. 심상철과 어선규도 통산 500승 넘어서며 베테랑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여성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김인혜(12기·A2)가 28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10위권을 지켰지만, '차세대 주자'로 기대받았던 문안나(3기·A1)와 박정아(3기·A2)는 각각 22승과 20승에 그쳤다. 여성이 많은 14~17기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안희수 기자 2025.1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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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金·金, 최초·최초·최초' 안세영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왕중왕전 골든데이로 장식(종합)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을 필두로 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왕중왕전'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1(21-13 18-21 21-10)로 완파해 우승했다.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이다. 단일 시즌 11승은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거둔 바 있다. 여자 단식 선수가 11승 이상을 기록한 건 안세영이 최초다. 또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4만 달러(약 3억5544만원)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76만3175달러를 벌어들인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합쳐 1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한 시즌에 상금 100만 달러를 번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가 됐다. 남녀 통틀어 최초다.아울러 안세영은 이번 시즌 승률 94.8%(77경기 73승)를 기록, 배드민턴계의 레전드인 린단(2011년)과 리총웨이(2010년)가 기록한 92.75%를 뛰어 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 조도 '시즌 11승' 고지를 밟았다. 김원호-서승재는 같은 날 동일한 장소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0(21-18 21-14)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두 선수 역시 올해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모모타, 안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서승재는 진용(요넥스)과 합작한 BWF 월드투어 슈퍼 300 태국 마스터스 우승까지 올해에만 12승을 달성했다. 개인 기록만 따졌을 땐 최다 우승 신기록이다. 앞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선 이소희-백하나 조가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2-0(21-17 21-11)으로 꺾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두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2회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소희는 신승찬(인천국제공항)과 한 조로 출전했던 2020년까지 포함, 세 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윤승재 기자 2025.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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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왕중왕전' 2연패 쾌거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가 '왕중왕전' 월드투어 파이널스 2연패에 성공했다. 이소희와 백하나는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2-0(21-17 21-11)으로 꺾고 우승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두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2회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소희는 신승찬(인천국제공항)과 한 조로 출전했던 2020년까지 포함, 세 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두 선수는 12주 동안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올 시즌은 다소 고전했다. 단체전인 수디르만컵 제외하고 13개 국제대회에 출전했으나 지난 10월 열린 슈퍼 750대회 덴마크오픈을 제외하곤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 등 굵직한 대회에서 4차례나 정상에 올랐는데 올 시즌은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마지막 왕중왕전에서 값진 우승을 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1게임에서 1-3으로 끌려가던 두 선수는 긴 랠리 끝에 점수를 얻어내며 동점까지 만들었다. 4-7 상황에서도 3연속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어냈고, 이후 재동점 상황에서도 긴 랠리 끝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17-17에서 2연속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상대 범실을 틈 타 점수를 벌리며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선 첫 2실점 이후 5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2-10에서 8연속 득점에 성공한 뒤, 10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7:36
스포츠일반

‘임채빈 vs 정종진’ 2025 그랑프리 경륜서 진정한 왕 가린다

경륜 최고의 축제 '2025 그랑프리 경륜'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진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답게 상위 119명의 특선급 선수(일부 우수 상위급)들만 경주를 펼친다.올해도 어김없이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자 임채빈(25기·SS·수성)과 왕좌 탈환을 노리는 5회 우승자 정종진(20기·SS·김포)의 맞대결이 전운을 드리운다.올해 중반까지만 해도 승부의 무게추는 완전히 임채빈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올해 총 8차례 맞대결에서 임채빈이 6승을 챙기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특히 2월, 4월, 5월 등 굵직한 무대에서 연달아 정종진을 제압해 기세는 정점에 달했다.하지만 '연습벌레' 정종진은 무너지지 않았다. 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자신을 끌어올린 그는 결국 상반기 결산 무대인 6월 왕중왕전에서 임채빈의 젖히기를 여유 있게 받아냈다. 정종진의 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졌다. 11월 대상 경륜 결승에서는 팀 후배 김우겸의 선행을 안정적으로 추주하며 시종일관 임채빈을 마크했고, 절묘한 승부 거리 조절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하게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선행 작전을 펼치다 임채빈에게 덜미를 잡혔던 아쉬움을 하루 만에 되갚은 셈이다.이로써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은 정종진 기준 2승 3패. 단순 패배율보다 경기 내용이 돋보였다는 평가 속에 정종진은 전무후무한 그랑프리 6회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전망이다.비록 최근 두 경기에서 정종진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한국 경륜 최강이라는 수식어는 여전히 임채빈의 몫이다.올해 성적만 보더라도 그 위엄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총 60회 출전에서 1착 58회, 2착 2회로 승률과 연대율이 각각 97%, 100%에 달한다. 정종진의 승률 87%, 연대율 100%도 탁월하지만, 수치만 놓고 보면 임채빈의 성적은 사실상 '괴물' 그 자체다. 올해 상대 전적도 임채빈이 6승 2패로 크게 앞선다. 특히 8번의 맞대결 중 6번이나 정종진이 앞자리를 잡고 주도권을 가져갔음에도, 그중 5번을 임채빈이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그랑프리 경륜에서도 탄탄한 김포팀 연대를 정종진이 활용하려 했지만, 임채빈은 그 타이밍을 간파하고 기습공격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전술적 다양성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는 정종진이 한 수 위라는 평가도 있으나, 정작 큰 무대에서는 임채빈의 '승부 감각'이 더 빛났다.이번 그랑프리 경륜 결승전에 누가 함께 오를지가 큰 변수다. 임채빈의 수성팀은 류재열, 김옥철, 정해민, 석혜윤, 손제용 등이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크고, 수성팀은 공태민, 김우겸, 박건수 등이 이름을 올릴 확률이 높다. 중립 성향의 황승호도 빼놓을 수 없는 후보다.두 선수 모두 같은 팀 선수들이 많이 오를수록 유리한데, 비슷한 숫자가 결승에 오른다면 결국 임채빈과 정종진은 이번에도 초주 줄서기부터 나란히 위치한 후 정면승부 또는 기습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두 경우 모두 서로의 '패'를 잘 아는 임채빈과 정종진의 머릿속에는 이미 담겨 있다고 봐야 한다.오히려 타 팀 후보들이 많이 결승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임채빈과 정종진의 긴장감도 같이 올라가고 머릿속이 복잡해질 수 있다. 충청권 양승원과 전원규, 동서울팀의 전원규, 정하늘 신은섭, 창원의 맹주 성낙송 등 여러 팀 소속 선수들이 대거 결승에 오른다면 언제든 난전으로 변할 수 있다.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정종진의 하반기 반등으로 임채빈의 그랑프리 3연패를 장담할 수 없다. 현재 도망자 임채빈과 추격자 정종진의 기량 차이는 크지 않다. 결국 누가 결승전 당일 긴장감을 떨쳐내고 담대하게 경기를 풀어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7 05:55
스포츠일반

왕중왕전 앞둔 신유빈, WTT도 주목 "영광의 한 해, 가치 드러낼 준비 완료"

"신유빈 영광의 한 해, 가치 드러낼 준비 완료"월드테이블테니스(WTT)가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을 집중 조명했다. WTT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메인에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파이널스 홍콩 2025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에 모두 출전하는 신유빈의 올해 활약상을 다뤘다. WTT는 "신유빈은 올해는 회복력과 결단력, 영광이 가득한 한 해였다"면서 "자신감에 찬 신유빈이 파이널스 홍콩 마지막 대결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파이널스 홍콩은 WTT 시리즈 대회들의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남녀 단식에는 각각 16명, 혼합복식에는 각각 8개 조가 출전한다. 세계랭킹 12위인 신유빈은 여자 단식과,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임종훈 조의 혼합복식 세계랭킹은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이어 2위다.WTT 시리즈 대회 혼합복식에서 활약한 신유빈은 올해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첸나이 대회와 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 3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WTT 시리즈 최상급 대회(그랜드스매시)인 미국 스매시와 유럽 스매시에선 결승에 올랐지만, 린스둥-콰이만 조에 막혀 2회 연속 준우승했다.여자 단식에선 지난 10월 중국 스매시에서 WTT 시리즈 한국 여자 선수 출전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라 세계 2위 왕만위(중국)에게 패했다. 신유빈은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와 프랑크푸르트에서도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윤승재 기자 2025.12.04 09:45
스포츠일반

완벽한 인빠지기, 김완석 제23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우승

10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미사경정장에서 제23회 쿠리하라 특별경정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올해 1회차부터 42회차까지 성적 상위자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로, 누가 그 주인공이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선수들에게는 한국 경정의 영원한 스승 쿠리하라 코이치로의 이름이 걸린 이 무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는 대회였다. 예선전, 박원규의 반전과 무서웠던 김완석의 기세29일, 첫날 13경주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민준은 안타깝게도 김종민에게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김종민의 압박을 뚫고 나간 박원규는 예상외로 선두로 나서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 뒤를 이어, 김종민과 박종덕이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고, 결국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또 다른 예선전 14경주, 김완석은 초반부터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주’를 시작했다. 인코스의 유리함을 제대로 살린 김완석은 신속하고 정확한 인빠지기로 경주를 이끌었다. 후속으로 조성인과 심상철이 뒤늦게 결승권을 두고 격돌을 벌였다. 결국, 김완석은 흔들림 없이 우승을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조성인과 심상철은 각각 2위와 3위로 뒤따라 결승전 탑승권을 손에 쥐었다. 김완석 쿠리하라배 우승 감격30일 대망의 제23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결승전이 열렸다. 김완석, 박원규는 예선전 1위로 각각 1코스와 2코스를 배정받았고, 김종민과 조성인은 3코스와 4코스 박종덕과 심상철은 5코스와 6코스를 배정받았다. 그간 ‘1코스의 지배자’로 불렸던 김완석이 과연 이번에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든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대기 행동을 마친 선수들이 일제히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스타트 이후 김완석은 예상을 깨지 않고 1턴 마크에서 이번에도 인빠지기의 정석을 선보이며 선두를 점령,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위와 3위 싸움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김종민과 박원규가 2위 자리에서 경합을 벌였고, 박종덕과 조성인 역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3위를 향해 달려갔다. 한편 심상철은 박종덕과 조성인이 경합을 벌인 틈을 파고들려 하였으나, 무리한 탓인지 조타 불량으로 인해 타고 있던 보트가 전복되며 그대로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결국 김완석은 예선부터 보여준 압도적인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당당히 제23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의 주인공이 되었고, 2위는 최근 통산 600승 고지를 점령한 김종민, 3위는 박종덕이 차지했다.경주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완석은 “선수라면 한 번쯤은 우승하고 싶은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1코스를 배정받았기 때문에, 스타트에 집중하고 실수하지 않도록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마음을 비운 것이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하며, “올해 6월 왕중왕전과 이번 쿠리하라배에서 우승했다. 남은 목표는 그랑프리 우승이다. 우승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에서의 승리로 김완석은 우승 상금 1000만원, 김종민과 박종덕은 700만원,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그동안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김완석,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경정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오는 12월 10일과 11일 펼쳐질 그랑프리 경정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안희수 기자 2025.10.3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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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대상경주에 유독 강한 88번 모터

같은 제작 공정을 거쳐 나온 모터들도 기력 차이가 크다. 같은 모터도 날씨에 따라 차이가 생길 때도 있다. 모터의 기력은 성적과 직결되는 만큼 선수들은 배정받은 모터 상태에 따라 적합한 전법을 내세워 경주를 치러야 한다. 여름엔 19번 모터, 겨울엔 34번 모터 경정 모터는 주기적으로 교체된다. 현재 모터는 지난해 5월 29일부터 실전 경주에 투입됐다. 초기였던 지난해 여름(5월 말∼8월 말)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모터는 19번 모터였다. 해당 기간 총 25회 투입돼 1착 16회, 2착 2회, 3착 2회를 기록했다. 승률 64%, 연대율은 72%였다. 더불어 66번, 40번, 67번, 27번 모터가 상위권 모터로 평가받았다.가을부터는 34번 모터가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4회 투입돼 1착 15회, 2착 4회, 3차 3회로 승률 62.5%, 연대율은 79%를 기록했다. 34번 모터는 올해 전체 기록도 가장 뛰어나다. 그 뒤를 97번, 44번, 95번, 49번 모터가 뒤를 이었다. 기온 따라 달라지는 기력 2년 차를 맞은 올해도 기온에 따라 모터의 기력 차이가 있었다. 전반기까지는 58번이 압도적이었다. 총 54회 투입돼 1착 20회, 2착 8회, 3착 13회로 승률 37%, 연대율 51.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76번, 86번, 60번, 37번 모터가 좋은 성적을 냈다. 후반기 들어서는 32번 모터 성적이 가장 좋다. 32회 투입돼 1착 14회를 해냈다. 승률은 43.8%, 연대율은 59.4%를 기록 중이다. 이어 23번 모터가 38회 중 1착 13회, 2착 8회 3착 5회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1번 모터로 23회 투입돼 1착 11회, 2착 3회, 3착 3회를 기록했다. 4위는 73번, 5위는 65번 모터였다. 대상경주에서는 88번 모터가 최강 대상경주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인 모터는 단연 88번이었다. 2024년 6월 왕중왕전 2위를 시작으로 쿠리하라배 2위, 올해 6월 왕중왕전 1위 등 모터 교체 이후 치러진 메이저 대회 7번 중 5번 입상(우승 1회, 준우승 2회, 3위 2회)에 성공했다. 19번 모터도 지난해 왕중왕전과 쿠리하라배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위원은 "모터는 기온에 따라 기력 변화가 있으므로, 최근 성적이나 모터의 정비 내역 그리고 소개 항주 기록 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88번 모터처럼 유독 대상경주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는 모터가 있는 점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안희수 기자 2025.10.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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