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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T&G 담배가 고속도로 휴게소 '싹쓸이'…외산은 단 7곳 입점

고속도로 휴게소 208곳 중에서 7곳만 외국산 담배를 판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KT&G와 한국담배협회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외국산 담배를 취급하는 소매점은 이인·탄천·영종대교·관촌(양방향)·완주(양방향) 휴게소 등 7곳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KT&G는 한국도로공사에 등록된 202개 휴게소 내 208개 소매점에 입점해 있다. 이 때문에 외국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마다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공서 구내매점도 외국산 담배를 취급하는 곳은 전체의 66.1% 수준인 328곳에 불과했다. KT&G는 과거 자사 제품만 취급하는 대가로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공서 구내매점 등을 운영하는 업체에 가격 할인, 금품 지원 등 이익을 제공해 공정위 제재를 받은 이력이 있다. 당시 KT&G는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을 상대로도 자사 제품 비율을 60∼75% 이상으로 유지하는 계약을 맺거나 경쟁사 제품 취급 여부에 따라 가격 할인 폭을 달리 적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이런 사실을 적발해 2015년 KT&G에 시정 명령과 24억6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와 관련 KT&G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속도로 휴게소 매점이 국산 담배만 판매하는 것은 잎담배 경작 농가의 여건 등을 고려한 자율적 의사결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당하게 경쟁이 제한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5년 동안에는 KT&G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신고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희곤 의원은 "KT&G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시장을 독점해 담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공정위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KT&G의 독점 및 불공정한 거래행위가 없었는지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26 16:48
경제

면세점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전자담배… 인천공항 가 보니

"냄새가 덜 나는 전자담배가 이건가요? 일반 담배와 비교해 맛은 어떤가요?"지난 22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 면세점. 평일 낮임에도 면세점 담배 판매대 주변은 수십 명의 중국인으로 발을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일반 담배를 구매하는 고객과 함께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과 '아이코스'를 사려는 중국인 관광객이 여럿 눈에 띄었다. 이들은 매장 직원에게 릴과 아이코스의 특징과 사용법을 물어보느라 분주하게 자리를 옮겨 다녔다. 또 저마다 한 손에 전자담배 기기와 전용 담배(스틱) 두 보루를 들고 있었다. 참고로 중국은 입국 시 담배 두 보루(400개비)까지만 허용된다.이날 T1 면제점을 찾은 중국인 후이천(35)은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친구의 부탁을 받고 (전자담배를) 사러 왔다"며 "기기와 스틱이 다양해 뭘 사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중국인들의 전자담배 사랑(?)은 최근 문을 연 제2터미널(T2) 면세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T2 면세점은 담배 매장 옆에 별도의 전자담배를 피워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 직접 시연해 보려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이곳에서 만난 중국인 장슈아이(42)는 "중국에서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전자담배를 팔지 않는다. 직접 피워 보니 일반 담배와 맛이 비슷한 것 같다. 무엇보다 냄새가 덜 나 좋다"며 "기기를 샀는데 전용 담배를 두 보루밖에 못 사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전자담배 큰손 '중국인 관광객'궐련형 전자담배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인들이 찾는 대표 제품은 KT&G의 '릴'과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다.이 중 릴의 경우 올해 초 면세점 전체 매장 입점 완료 이후 전체 판매량이 112%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KT&G 관계자는 "릴과 담배 스틱 핏의 경우 출시 초기 내국인 구매가 주를 이뤘지만, 현재 중국 관광객의 수요가 빠르게 느는 추세"라고 전했다. 릴의 선전에 힘입어 KT&G는 루이비통을 제치고 면세점 전체 매출 1위를 올해도 유지했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T&G의 담배 매출액은 581억원에 달한다. 이는 루이비통의 매출액(354억원)보다 200억원 이상 높은 수치다.특히 면세점 판매가가 한 보루당 35달러(약 4만원)로 일반 담배(25달러)보다 10달러 비싼 핏의 판매량은 KT&G 전체 담배 판매의 20%에 이른다.필립모리스 역시 아이코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담배 매출 327억원을 기록, 지난해 매출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중국인들이 이토록 전자담배에 열광하는 이유는 '희소성'에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담배 소비국이자 생산국이지만 중국 내에서는 전자담배를 구하기 쉽지 않다. 외국산 전자담배의 중국 내 판매를 허락하지 않아서다. 사실상 중국인들이 릴과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를 구매할 수 있는 장소는 국내 면세점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국내 담배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은 외국 담배 판매가 굉장히 제한적"이라며 "중국 내 수요가 많지만 워낙 구하기가 어려워 국내 면세점에서 많이들 사 간다"고 전했다. 본격적 공략에 나선 담배 제조사들궐련형 전자담배가 면세점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자, 담배 제조사들은 앞다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필립모리스는 인천공항 T2 면세점에 전자담배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KT&G의 릴도 피워 볼 수 있다.현재 인천공항 T1·T2 면세점에서 20개 매장을 운영하는 KT&G는 지속적 유통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최근에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현대백화점면세점(무역센터점) 10층에 10평 남짓한 '릴 단독 전용 매장'을 개점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다. 통상 면세점의 경우 범주별로 브랜드를 모아서 판매한다. 담배 판매대에서 KT&G와 필립모리스 BAT의 담배를 모두 판매하는 방식이다. 주류 역시 마찬가지다. 면세점에 전자담배 단독 매장을 연 것은 KT&G가 처음이다.KT&G 관계자는 "플래그십 컨셉트의 단독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이달부터 전국 시내·공항 면세점에서 '릴 미니' 출시를 기념해 한정 수량의 전용 목걸이 증정 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KT&G는 내친김에 해외시장도 넘본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상무)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릴 하이브리드' 신제품 출시간담회에서 "국내 1위 사업자 지위 기반하에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내년 중 아시아권 혹은 유럽권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1.30 07:00
경제

궐련형 전자담배조차…휴게소 담배는 국산만?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시정명령이 내려진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국산 담배인 KT&G 담배만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도 마찬가지다. 흡연자들 사이에서 사실상 KT&G의 독과점 관행이 이어지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휴게소에 발 못 붙이는 외산 담배16일 담배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015년 4월 KT&G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자사 제품만 취급하는 대가로 공급가 할인과 현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5억원을 부과했다.당시 공정위는 "KT&G의 행위는 경쟁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소비자의 선택 기회를 부당하게 박탈하는 대표적인 불공정거래 행위"라며 "공정위의 조치로 독과점 구조가 고착화된 담배 시장에서의 경쟁이 정상화됨과 동시에 소비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시정명령이 내려진 지 3년을 훌쩍 넘은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의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전국 200여 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말보로와 던롭 등 외국계 담배를 판매하는 곳은 영종도 휴게소(인천)와 이인 휴게소(천안), 탄천 휴게소(순천) 등 단 3곳뿐이다.이들은 모두 민간 자본이 투입된 민자 고속도로다. 공정위 시정명령 이전에도 외산 담배를 판매해 오던 곳이다.이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담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취향과 다른 KT&G 담배만 반강제적으로 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앞서 언급된 휴게소 3곳을 제외하곤 모두 아이코스와 글로 등 외국계 궐련형 전자담배의 전용 담배 스틱 '히츠'와 '네오스틱'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KT&G '릴'의 전용 담배 '핏'만 판매하고 있다.결국 공정위 시정명령이 내려졌지만 시장에서 어떤 변화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외국계 업체들 "관행적으로 KT&G 담배만 취급" 불만한국필립모리스와 BAT코리아 등 외국계 담배 회사들은 공정위의 시정명령에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이들은 2011년 국정감사 당시 송광호 당시 의원의 "한국도로공사는 공공 기관인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외국 담배를 허용하면 안 된다"는 주문에 대해 장석효 당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휴게소에서 외국산 담배 판매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던 것을 한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사는 5년마다 입찰을 통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휴게소 운영권을 따고 매년 평가받는 구조여서 한국도로공사와 국산 담배인 KT&G의 밀월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익명을 요구한 외국 담배 업체의 한 관계자는 "영업 사원이 운영사에 공급 계약서를 내밀면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한다"며 "고속도로 운영사들은 운영권을 획득하기 위해 도로공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입장이라서 여기에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이는 것으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위탁 관리 업체를 5년간 평가해서 재계약하는 것은 맞지만 담배 제품 취급 관련해서는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KT&G 관계자도 "공정위 명령에 따른 시정조치를 이미 3년 전 완료했다. 외국계 담배 회사 제품의 취급 여부는 어디까지나 판매점의 선택이기 때문에 우리가 간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외국계 담배도 알고 보면 국산?업계는 공정위 시정명령이 실질적인 경쟁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만큼 또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휴게소에 외산 담배가 안 보여 속 시원하다는 일부 소비자 의견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국산·외국산 담배 구입은 고객의 판단에 맡길 일이며 첨부터 '살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한편에선 외국계 담배 회사의 제품을 '외국계라는 이유'로 덮어놓고 배척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외국계 담배 회사들은 본사만 해외에 있을 뿐 담배 생산은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어서다.실제 한국필립모리스와 BAT코리아는 각각 경남 양산시와 사천시에 2002년부터 담배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담배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서 생산하는 담배에 외국 브랜드를 달아 판매하는 셈이다.최근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전용 담배인 '히츠'를 올해부터 경남 양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유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외국계 담배 업체 관계자는 "KT&G 제품과 마찬가지로 외국계 담배 회사의 제품도 국내에서 생산하고 유통한다"며 "본사가 외국에 있다는 이유로 외면받고 있는 실태가 안타깝다"고 했다.이와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2015년 이후 KT&G의 이면계약은 모두 삭제됐고, 시정조치도 이뤄졌다"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외국 브랜드 담배 판매 문제는 담배 제조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자 간의 계약이기 때문에 공정위가 나서서 팔라 말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7.17 07:00
경제

'전자담배계 아이폰' 아이코스 출시 임박…KT&G도 제품 개발에 박차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담뱃세 인상·경고 그림 도입 등 규제 강화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대형 담배제조사들이 전자담배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서다. 특히 미국계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와 영국계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국내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이에 국내 업체인 KT&G도 본격적인 전자담배 시장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일본서 검증 받은 '궐련형 전자담배' 수입 임박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전자담배계의 아이폰'으로 불리는 '아이코스'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이코스는 기존 전자담배와 달리 충전식 전자장치에 궐련처럼 생긴 담배 스틱을 꽂아 쓰는 형태의 '궐련형 전자담배'로, 맛과 형태 모두 일반 담배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일본을 비롯해 스위스·이탈리아·영국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가장 먼저 출시된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힘입어 현재 한국 출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필립모리스가 지난 2월 일본 내 아이코스의 공급 물량을 두 배로 늘린 데 이어 지난달 다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을 밝힌 만큼 올 상반기 국내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BAT코리아도 아이코스의 대항마로 신종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국내 도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글로는 스틱을 1개비씩 충전해야 하는 아이코스의 단점을 보완해 편리성을 높인 제품으로, 현재 일본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판매 중이다.BAT코리아 관계자는 "글로의 한국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아이코스 출시 후 시장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커지는 시장…KT&G도 신제품 개발 중외국계 담배회사들이 전자담배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정부의 규제 여파로 기존 담배 시장은 줄어드는 반면 전자담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성의 전자담배 이용률은 2013년 2%에서 2015년 7.1%로 늘고 있는 추세다. 전자담배 수입규모도 1889만 달러(약 211억원)로, 2012년 146만 달러(약 16억원)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한 업체 관계자는 "기존 담배시장이 각종 규제로 제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대형 담배제조사들이 전자담배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염두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한 담배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실제로 외국산 전자담배의 공습에 맞서 국산 담배업체인 KT&G도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전자담배 테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대응에 나선 상태다.KT&G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전자담배 관련 부서에서 시장 동향을 파악해왔다"며 "지난해부터 관련부서를 확대 개편해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KT&G는 전자담배의 출시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리스·글루 등 새로운 전자담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충분히 살펴 본 후 대응해도 늦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또 현재 KT&G의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이 60%를 유지하고 있고,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어서 변화의 요소가 있다는 점도 고려사항이다.또 다른 업체 관계는 "KT&G도 아이코스 등에 대한 대응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다만 일단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뒤 하반기 이후 출시가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4.11 07:00
스포츠일반

[경마] 부산 경마공원, 2010년 경주계획 확정

부산경마경마공원(이하 부경경마장)은 21일 2010 시즌 경마계획을 확정, 올해 중 92일 동안 총 736개(국산마 490개, 혼합 246개) 경주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부산광역시장 대상경주(서울·부산 통합경주)의 총상금을 대통령배 수준인 5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시행시기도 7월로 앞당겨 상반기 최대규모의 대회로 치른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위해 부산시가 1억원, 부경경마장이 4억원을 내놓는다. 또 국산마와 암말 우대정책을 펼쳐 국산마 출전 비율(70%)을 높이고 국산마 및 암말 대상경주(경남도지사배, 오크스배 등)의 상금도 상향 조정했다. 외국산 암말 도입 상한가도 기존 4만 달러에서 7만 달러로 높였다. 경주거리도 다양화해 1300m와 1500m, 1900m를 추가했으며, 일반경주 최대 출주두수를 14마리로 확대했다.  한편 부경경마장은 지난해 2조57억원의 매출(서울 부산 교차경주 매출 포함)을 달성했으며, 부산시와 경상남도에 2298억원(각 1149억원)의 레저세와 지방교육세를 납부했다. 이는 부산시와 경남도 총 세수입의 8% 및 4%에 해당하는 것으로 담배소비세를 제외하고 부산과 경남지역을 통틀어 지방세를 가장 많이 낸 셈이다. 류원근기자 2010.01.21 08:12
스포츠일반

[새상품] 세계 첫 산소 강화 필터 적용 外

KT&G는 2년간의 개발을 거쳐 만든 신제품 `아리랑`을 출시했다. 붓으로 그린 듯한 태극 문양에 고풍스러운 글씨체로 한국적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여기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산소 강화 필터를 적용해 담배의 부드러운 맛을 강화했다는 것이 KT&G의 설명. KT&G는 "수많은 역경에도 꿋꿋이 일어선 대한민국의 정신을 담아 국내 시장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산 담배에 맞서겠다"라고 밝혔다. 아리랑은 1958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매된 필터 담배로 1976년까지, 또 1984~1988년 두 차례에 걸쳐 발매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부활하게 됐다. 신제품 아리랑의 궐련 및 갑의 형태는 84??레귤러 사이즈에 라운드 박스형으로 개비당 타르 4.5㎎.니코틴 0.45㎎이다. 소비자 가격은 20개비 1갑당 2500원이다.아토피·변비에 효과 일본 수출도 ㈜에이케이 인더스트리얼(대표 진유리)은 각종 유해 환경 속에서 살아 가는 현대인의 건강 지킴에 유용한 `휴대용 알카리 이온 수기`를 새로 내놓았다.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건강에 좋은 알칼리 이온수로 환원시키는 웰빙 생활용품이다. 알칼리 이온수는 당뇨병.간 질환.아토피성 피부염.변비.통풍.신장병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좋고 체질을 개선하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반석옥을 비롯한 인체에 유익한 광석물질을 추출, 점토와 혼합한 뒤 고온(1300도)에서 소성시킨 세라믹볼을 스테인리스 스틸제 케이스에 충전시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물론 등산.낚시.골프.조깅.소풍 등 각종 야외 활동 시에도 휴대 사용이 간편하다. 이미 일본에 수출 중으로 국내에서는 등산용품점.찜질방.목욕탕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500㎖용 한 개, 1ℓ용 두 개, 1.5ℓ용 ? 2006.03.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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