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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백종원, 예산 시장 임대료 폭등에 분노... “시장 통째로 두고 나갈 수도” [왓IS]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 시장의 임대료 폭등 문제를 지적했다.백종원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재단장 후 재개장을 앞둔 예산 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예산 시장을 돌아보며 “흔한 현대식 시장이 될 수도 있었는데 관객들이 계속 찾아올 만한 시장으로 다시 태어나서 뜻깊다”고 말했다. 예산 시장이 예전과 달리 활기를 되찾은 건 사실이지만, 일부 상인들은 과도한 임대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예산 시장 한 상인은 “월세 10만 원이던 가게가 지금은 200만 원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사람이 많이 몰리니까 시세가 상승하는 부분도 있다”고 호소했다.이에 대해 백종원은 “나는 젠트리피케이션(도심 인근의 낙후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외부인과 돈이 유입되고, 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 밀려 나가는 현상)이 진절머리가 나는 사람이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비싼 임대료 때문에 시장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고 판단하면 저희와 마음이 맞는 분들을 모시고 시장을 옮길 거다. 빈말이 아니다. 통째로 시장 놔두고 다 나갈 수도 있다”라고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말도 안 되는 부동산 투기꾼들이 붙어서 땅값이 들썩거리면 우리는 들어가지 않겠다”라며 임대료 폭등을 멈추지 않을 때 더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을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21:01
연예일반

‘콘크리트 유토피아’ 배우들의 기깔나는 연기합으로 쌓아올린 견고한 탑 [종합]

연기 보는 재미가 있다. 어느 한 배우에 국한된 말이 아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배우들의 명연기 전시장이다.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이 일어난 근미래를 배경으로 무너지지 않고 살아남은 황궁 아파트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언론 시사회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황궁 아파트 주민으로 분한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참석했다.영화는 블랙코미디적 성격을 띤 재난 영화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대지진으로 밖으로 내몰린 생존자들은 지켜줄 벽이 있는 황궁 아파트로 향한다. 하지만 황궁 아파트 주민들의 사정도 넉넉하진 않다. 물과 식량은 언젠간 고갈된다. 입이 많아 좋을 게 없다. 거기에 황궁 아파트로 몰려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림팰리스 생존자들. 평소 황궁 아파트를 무시해온 인근 주민들이다.혐오는 혐오를 낳고, 그 혐오는 또 다시 혐오를 낳게 마련. 황궁 아파트 주민들을 차별하고 출입을 통제해온 드림팰리스 주민들은 대지진 상황에서 자신들이 뿌린 씨를 고스란히 돌려받는다. 어제의 갑이 오늘의 을이 되는 아이러니.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블랙코미디인 이유다.하루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극한의 공포 상황. 다이내믹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그보다 더 급변하는 캐릭터들의 심리를 배우들은 소름돋을 정도로 리얼하게 표현한다. 특히 아파트 대표로 선발된 영탁 역의 이병헌, 부녀회장 역의 김선영의 연기가 눈에 띈다. 실제 아파트 주민대표, 부녀회장이 튀어나온 것 같은 생동감이다.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나라가 모두 무너진 대지진이라는 영화적인 상황에 설득력을 부여한다.아파트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엄태화 감독은 “한국에서 아파트는 여러 맥락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며 “결국 우리 작품은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한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영화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이 그것. 엄태화 감독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든 이유에 대해 “웹툰을 재미있게 봐서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누가 봐도 디스토피아 같은 상황을 ‘유토피아’라 포장한 이유에 대해선 “한국 사회에서 아파트의 의미를 공부하다 박해천 선생님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책을 보게 됐다. 콘크리트라는 것은 아파트 유토피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장소 아닌가. 그 두 가지 요소가 붙어 있다는 게 우리 영화를 설명할 너무 좋은 키워드로 느껴져서 가제로 했다가 정식 제목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관객들로 하여금 ‘저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하게 한다. 배우들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며 연기를 했을 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박지후는 “외부인과 같이 살 방법을 찾을 것 같다”, 김선영과 김도윤은 “솔직히 닥쳐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가치관 확립이 확실히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엄태화 감독은 “그런 고민을 같이 해보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 싶다”면서 “극한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고민하며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9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31 17:27
프로야구

'징계에 부상에 부진까지' 한현희, 멀고도 먼 FA로 가는 길

FA(자유계약선수)까지 가는 길이 유독 험난하다. 사이드암스로 한현희(29·키움 히어로즈)의 얘기다. 한현희는 지난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2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9실점(8자책점) 하며 부진하자 곧바로 2군행을 통보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엔트리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현희는 KIA전이 올 시즌 첫 등판이었다. 스텝이 제대로 꼬였다. 한현희는 지난해 방역 수칙 위반 문제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중 원정 숙소를 이탈해 외부인과 술을 마신 게 적발돼 7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6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처분을 받았다. 구단의 15경기 출전 정지 자체 징계까지 더해져 총 51경기를 뛰지 못했다. 시즌 말미 1군에 복귀했지만, 등록일수 부족으로 FA 자격 취득이 1년 미뤄졌다. KBO리그는 한 시즌을 온전히 인정받으려면 그해 등록일수 145일을 넘겨야 하는데 한현희의 2021년 등록일수는 103일에 그쳤다. 지난 1월에는 개인 훈련 중 공을 잘못 밟아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 이 부상으로 2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됐고 개막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두 달 넘게 재활 치료에만 전념해 지난 7일 2군(퓨처스)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성적이 기대 이하였다. 2군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8.38(9와 3분의 2이닝 9자책점), 피안타율은 0.386로 4할대에 육박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성적 부진에도 한현희를 1군에 콜업해 기회를 줬지만, KIA전 부진으로 엔트리를 재조정했다. 한현희는 선발과 중간, 마무리 투수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다. 경남고 졸업 후 프로에 뛰어들었고 곧바로 1군에 데뷔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 2019년 7월에는 역대 최소 경기(336경기) 개인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2015년과 2018년에는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일반적인 투수 FA보다 나이가 어려 시장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징계와 부상, 부진이라는 변수가 만만치 않다. 한 구단 관계자는 "한현희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로 풀리는 게 기정사실이다. 워낙 경험이 많은 투수지만 몸값이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 가치에 물음표가 찍힌 것도 사실이다. 잔여 시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4.29 06:00
야구

박민우·권희동·이명기, KBO 징계 끝나 2군 출전…박석민은 아직

지난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술자리를 벌여 논란을 일으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외야수 이명기(35), 권희동(32)과 내야수 박민우(29)가 KBO 징계를 마치고 퓨처스(2군) 리그에 합류했다.세 선수는 5일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2군 리그 개막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함께 방역수칙을 위반한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7)은 컨디션 문제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는 지난해 7월 서울 원정 숙소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외부인과 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져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 징계는 지난 3일 끝나 5일 2군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다만 이들이 1군 그라운드를 밟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NC는 KBO 징계와 별개로 박석민에게 50경기, 다른 세 명에게 25경기씩 1군 경기 추가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내부 징계는 5일 시작된다.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는 다음 달 초, 박석민은 6월에야 1군 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2.04.05 16:27
야구

공 밟고 인대 다친, 꼬일대로 꼬인 한현희의 스텝

사이드암스로 한현희(29·키움 히어로즈 )의 스텝이 다시 한번 꼬였다. 최근 한현희는 개인 훈련 중 공을 잘못 밟아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 개인 활동 기간 벌어진 예상하지 못한 대형 변수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해마다 마산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훈련하는데 오른발목을 다쳤다더라. 재활 치료 기간으로 4~6주 정도 예상한다"며 "개막 전 복귀는 가능할 것 같은데 조금 길어지면 1~2주 정도 (복귀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현희는 이번 부상으로 2022시즌 스프링캠프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키움 1군 선수단은 2월 3일부터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캠프를 시작한다. 약 2주간의 1차 캠프를 마치면 2월 17일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2차 캠프를 연다. 재활 치료 뒤 실전 감각 회복 기간까지 고려하면 시즌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개막전 엔트리 등록 가능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한현희는 지난해 방역 수칙 위반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앓았다. 시즌 중 수원 원정 숙소를 이탈, 서울 호텔에서 외부인과 술을 마신 문제가 적발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6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받았다. 키움 구단이 자체적으로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더해 총 51경기를 뛸 수 없었다. 이 문제로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서도 하차했다. 시즌 막판 복귀, 포스트시즌을 밟았지만 1군 등록일수 불발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 획득이 1년 미뤄졌다. 한현희의 가치는 여전히 높다.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하다. 한현희는 2015년과 2018년 선발로 11승을 따냈고 통산 홀드도 105개다. 마무리 투수 경험까지 있는 전천후다. 어린 나이에 1군 무대를 밟아 비교적 나이가 적은 것도 강점이다. 올 시즌 FA 시장은 자격 1년 단축(고졸 9년→8년, 대졸 8년→7년)이 처음 적용돼 2년 치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최소 30명 이상이 FA 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현희는 이 중 대어로 평가받는다. 투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이라면 군침을 흘릴만 하다.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해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계획에 물음표가 찍혔다. 의도하지 않은 공백기를 갖게 됐다. 선수 못지않게 답답한 건 구단이다. 상황에 따라 개막전 마운드 구상이 바뀔 수 있다. 고형욱 단장은 "본인의 부주의로 벌어진 일이지만 열심히 하다가…훈련하다가 다친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26 08:07
경제

“연말 홈파티에 제격”..우유자조금관리원회 칵테일 레시피 추천

올 한 해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 위기가 고도됨에 따라 연말 혼파티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외부인과 접촉하지 않아 위험은 줄이고 지인들과 연말을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파티하면 빠질 수 없는 술 또한 분위기 있게 직접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 칵테일”이 대세인 요즘이다. 그 중 “우유”를 혼합한 칵테일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도 홈파티를 위한 우유, 유제품을 활용한 레시피 2개를 공개했다. 공개한 레시피는 밀크 블루스카이, 밀크 아마레또이다. 밀크 블루스카이는 우유 200mL, 그레나딘 시럽, 블루 퀴라소 약간, 소주(럼 또는 보드카) 1잔, 얼음 약간 등으로 만든다. 컵에 얼음을 가득 담고 우유를 부은 뒤 그레나딘 시럽을 붓고, 소주와 퀴라소를 넣어 섞은 후 부으면 완성이다. 밀크 아마레또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재료는 우유 200mL, 바나나 1개, 아마레또 1잔, 소주 2잔, 휘핑크림, 시나몬 가루, 얼음 조금이 필요하다. 만드는 법은 우유에 바나나, 얼음, 아마레또 시럽, 소주를 넣어 곱게 갈아준 뒤 잔에 담고 휘핑크림을 올린 후, 시나몬 가루를 뿌려 준다. 이때 소주를 넣지 않으면, 논알콜 밀크 아마레또 칵테일로도 가능하다. 한편, 올 연말은 집에서 오붓하게, 소소하게 즐기려는 홈파티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홈파티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제품과 메뉴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칵테일’이 많은 인기를 끌면서 MZ세대 홈파티족을 겨냥한 협업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에 국산우유와 유제품을 활용해 특별함을 채우는 것은 어떨까”라며 “맛과 가성비, 분위기까지 모두 챙기고 싶을 때, 밀크 칵테일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28 17:34
연예

스윗소로우 김영우 자녀 코로나19 확진 "김영우는 음성, 멤버들 선제검사"[공식]

스윗소로우 멤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스윗소로우 소속사 스윗소로우컴퍼니 측은 20일 "멤버 김영우의 자녀 중 한명이 19일 오전 11시 밀접 접촉자 통보를 받아 같은 날 오후 2시 김영우와 함께 PCR 검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오늘 오전 김영우는 음성이 나왔지만 자녀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영우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취하고 있고, 스윗소로우 멤버들 역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외부인과 접촉을 피하고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향후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스윗소로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윗소로우컴퍼니입니다. 저희 소속 아티스트 스윗소로우의 멤버 김영우 군의 자녀 중 한명이 19일(일) 오전 11시에 밀접 접촉자 통보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2시에 김영우 군과 함께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늘 20일(월) 아침, 방역 당국으로부터 김영우 군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김영우 군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조치 및 자가격리를 취하고 있고, 현재 스윗소로우의 다른 멤버들 역시 안전을 고려하여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선제적인 PCR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향후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0 11:47
야구

NC 소속 선수, 코로나19 확진…선수단 접촉 無

NC 다이노스 선수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NC 구단은 12일 "소속 선수 A가 지난 8일 백신 2차 접종 후 자택에서 휴식하다 두통을 느껴 10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며 "11일 오후 확진 판정이 나와 곧바로 KBO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방역 지침에 따라 조처했다"고 밝혔다. NC는 지난 7월 선수 4명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하고 외부인과 술자리를 하다 이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곤욕을 치른 바 있다. NC는 "A 선수는 마무리 훈련 참가 명단에서 제외돼 지난달 30일 정규시즌 종료 후 야구장에 출입하지 않았다. A와 접촉한 구단 관계자나 선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NC는 지난 5일 시작한 마무리 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A는 12일 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11.12 15:48
야구

프로야구 중계 4사, KBO와 구단에 손해배상 요청 파문

프로야구 중계 스포츠 4사(KBSN·MBC PLUS·SBS미디어넷·스포티비)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청해 파문이 예상된다.프로야구 중계 스포츠 4사는 25일 오후 KBO 총재, KBO 마케팅 자회사 KBOP,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손해배상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총 8항으로 작성된 공문에는 올 시즌 프로야구 중계로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고 이에 대해 KBO와 각 구단이 책임 있는 배상 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적시돼 있다.프로야구 중계 스포츠 4사는 올 시즌 프로야구 파행 운영 책임을 KBO와 구단에 물었다. 이들은 'KBO의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2021년 프로야구 편성 계획을 수립했고 광고 판매를 시행했다'며 '지난 7월 도쿄올림픽 브레이크(휴식기)를 앞두고 발생한 일부 선수들의 술자리 파동으로 선수단에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KBO 코로나19 매뉴얼에 의하면 당사자를 제외하고 경기를 진행해야 했지만 7월 12일 KBO 이사회가 전반기 조기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당시 KBO리그는 몇몇 구단에서 방역 지침을 위반하고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술자리를 한 내용이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두산과 NC에선 코로나19에 확진 선수까지 나오면서 리그 전반기 일정이 예정보다 빨리 마무리됐다. 사장단 회의인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 KBO는 ' 1군 선수 확진 및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자 비율이 각각 68%인 두산(확진 선수 2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7명, 코칭스태프 14명)과 64%인 NC(확진 선수 3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5명, 코칭스태프 10명)의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결론내렸다.프로야구 중계 스포츠 4사는 '리그 조기 종료와 선수들의 일탈로 인해 국민적 여론이 악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그 일정을 맞추기 위한 더블헤더 편성으로 시청률(30% 이상 하락)과 광고 소구력이 낮은 평일 낮 경기 중계가 늘었고 연장전 폐지로 경기 긴장감이 하락했다'며 '이로 인한 광고 매출 급감, 선 판매된 광고 환불 및 보상 등으로 손해가 막대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구체적 배상 금액이 공문에 포함되진 않았다. 다만 '중계권 계약서에 명기된 '과실에 기한 행위로 인하여 상대방에게 끼친 재산상 및 기타 손해를 상대방에게 배상하여야 한다'는 조항에 근거해 배상 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KBO와 각 구단은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KBO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 문제로 (야구팬들이) 야구장에 많이 오지 않고 관심도가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많이 어렵다는 얘긴 했었는데 (방송사에서 손해배상을 요청하는 건) 처음이다.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일단 관련 내용을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0.26 07:51
야구

원정 술판 논란 당사자 한현희, 16일 DH 2차전 선발 복귀

원정 술판 문제로 시즌 중 중징계를 받은 한현희(28·키움)가 16일 1군에 복귀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4일 고척 NC전에 앞서 "한현희를 토요일(16일) 더블헤더(DH) 2차전 선발로 결정했다. 투구 수는 80개 정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키움은 16일 대구에서 삼성과 DH를 치른다. 사흘 동안(15~17일)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DH까지 포함된 빡빡한 원정 일정이었는데 한현희를 복기시키면서 숨통이 트였다. 키움은 16일 DH 1차전 선발은 김선기에게 맡긴다.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에 대해 "크게 이상 있다는 보고는 받지 않았다. 2군에서 공을 던졌지만 우려하는 건 구속이나 제구였다. (큰 문제 없다고 판단해) 일단 DH 2차전 선발로 기용을 결정했다"며 "오늘 저녁 대구에 동행할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현희는 지난 7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팀 후배 안우진과 함께 36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시즌 중 수원 원정 숙소를 이탈, 서울 호텔에서 외부인과 술을 마신 게 문제였다. 키움 구단이 KBO 징계 발표 이후 자체적으로 15경기 출전 정지에 제재금 1000만원(안우진은 제재금만 500만원)을 추가했다. 한현희는 출전 정지 징계만 무려 51경기였다. 홍원기 감독은 당초 두 선수를 시즌 내 기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입장을 바꿔 지난 23일 출전 정지가 먼저 마무리된 안우진을 1군에 등록, 출전시키고 있다. 이어 14일 모든 징계가 끝나는 한현희마저 1군에 기용할 방침이다. 한현희는 13일 징계가 끝날 예정이어지만 8일 수원 KT전이 우천 순연돼 하루 미뤄졌다. 일찌감치 한현희의 1군 복귀를 16일 DH에 맞춰 준비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0.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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