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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팽봉팽봉’ 팽현숙, 박미선 질투할라…“이봉원, 정말 멋있어…남편이면 행복했을 듯”

‘대결! 팽봉팽봉’에 출연하는 팽현숙이 이봉원과 요리 대결을 펼친 소감을 밝혔따.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대결! 팽봉팽봉’(이하 ‘팽봉팽봉’)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진주, 신혜원 PD, 최양락, 이봉원, 팽현숙, 이은지, 유승호, 곽동연이 참석했다.이날 팽현숙은 “결혼한 후 이듬해였던 25살 때까지 지금까지 순대국밥집과 카페를 운영 중이다. 살기 위해서 했는데 처음부터 많이도 망했다. 또 하고 또 했다”며 “음식점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키우면서 삶이 끝날 줄 알았는데 이진주 PD와 JTBC 덕에 태어나서 한 번도 갈까 말까 한 곳에 가서 음식 대결을 했다. 저희를 찾아주셔서 감동이고 눈물난다”고 말했다.이어 순대국밥 외식업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팽현숙은 “최양락과 데이트했을 때 돈이 없어서 순대국밥을 많이 먹었다”며 “이번 예능에서 전 세계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 다시 노력하고 연구해서 ‘돼지국밥 척척박사가 되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전했다.팽현숙은 이봉원에 대해 “정말 멋있다. 본인 할 일을 척척 하는 걸 보면서 내 남편이었으면 행복 했을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양락에 대해서도 “최양락 씨는 개그계의 신사고 가장 잘생겼고, 개그 천재다. 멋있고 잘생겼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팽봉팽봉’은 오는 19일 오후 7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7 15:49
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 bhc, 올 1분기에 치킨 2000마리 기부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맛있는 치킨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16일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bhc는 올해 1분기 동안 서울·수도권 일대의 사회복지단체에 치킨 약 2000마리를 기부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변함없는 나눔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bhc는 지난 3월까지 작은안나의집(경기도), 서울동부청소년집(서울특별시), 장봉도 혜림요양원(인천광역시), 영락노인요양원(경기도), 명진들꽃사랑마을(서울특별시) 등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에 총 30회 치킨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눴다.이번 기부는 bhc가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이다. 12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 나눔은 보여주기 식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bhc 관계자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전적 지원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복지기관 기부 외에도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투게더, 위 그로우 아름다운 물품 기부’ 캠페인 및 공식 봉사단 ‘다인어스’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6 10:40
산업

가마로강정,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서 K푸드 정수 전달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마세다린이 13일 개막을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에서 가마로강정과 신규 브랜드 치코버거를 운영한다.마세다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해 운영하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내 상업시설에 참여,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K푸드의 정수를 선보인다.가마로강정은 매콤강정, 양념강정, 허니소이강정, 치블링강정 총 4가지 메뉴로 다양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를 구성했다. 또 수제치킨버거, 핫도그, 치즈볼과 새로 개발한 닭강정 컵밥인 가마로컵밥 메뉴를 최초로 선보인다.뿐만 아니라 K푸드 외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부스, 전통놀이 체험을 오픈이벤트로 선보인다. 공기놀이, 딱지치기 진행 후 기념품도 함께 증정하며 방문객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제공한다.마세다린 관계자는 “이번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상업시설 운영은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가마로강정의 브랜드 스토리와 치코버거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통해 글로벌 관람객에게 한국 음식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월간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개최한다. ‘진심(眞心)’을 주제로 하는 한국관은 약 2000㎡ 규모로 조성되며, 대한 민국의 전통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독립 전시관으로 구성됐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3 17:09
스타

유연석, 세금 추징액 70억→30억…’이중과세 인정’ 감면 [공식]

배우 유연석이 이중과세를 인정 받아 세금 추징금액이 감면됐다. 10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일간스포츠에 “이번 과세는 탈세나 탈루의 목적이 아닌,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사안”이라며 “이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한 결과 과세전적부심사를 통해 이중과세를 인정받아 부과세액이 재산정됐고 기납부 법인세 및 부가세 등을 제외하고 실제로 유연석 배우가 납부한 세금은 약 30억 원대로 전액 납부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석은 2015년부터 연예활동의 연장선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개발,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부가적인 사업 및 외식업을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며 “이를 법인세가 아닌 개인 소득세 납부 대상으로 보고 종합 소득세를 부과하면서 발생한 사안으로,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조세 심판 및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연석은 그동안 성실한 납세 의무 이행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련 법규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한 매체는 국세청은 유연석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 소득세를 포함해 약 70억 원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통지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은 유연석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포에버엔터테인먼트 설립 과정에서 납세 문제를 발견하고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유연석이 납부고지서 수령 전 세무조사 관련 내용이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국세기본법상 납세자 비밀 보호 권리가 침해됐다고 볼 여지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13:16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연 1.3% 추가 금리우대 모임통장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은 여행, 운동, 가족, 친구 등 다양한 테마별 모임에 적합한 모임통장 서비스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하나로 모여야 진짜 하나되는 우리 모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총무를 포함한 모임통장 서비스 가입 손님 전원에게 ‘내맘적금’ 상품 연 1.3%(세전) 금리우대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적용해 ‘내맘적금’을 가입하면 최대 연 4.3%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월 납입금액 50만원 이내에서 정액적립식으로 가입 가능하다.또 금리우대쿠폰을 활용해 ‘내맘적금’에 가입한 총무 회원 중 20명을 추첨하여 모임 회비 5만 원을 하나머니로 증정하는 보너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총무를 포함해 2인 이상이 모임통장 서비스에 가입한 모임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운동 모임에는 ‘풀리오 마사지기’, 여행 모임에는 ‘트래블 키트’, 가족모임에는 ‘한우 세트’, 맛집 모임에는 ‘외식 상품권’ 등 모임 테마에 어울리는 선물을 손님이 직접 선택하고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모임 테마별 맞춤형 경품을 제공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모임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손님의 필요에 맞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모임의 총무와 회원 모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9 15:14
산업

홈플러스 찾는 20대 고객 25%나 늘었다… 베이커리·푸드코트 찾는 손님 증가

물가 상승에 마트를 찾는 2030 세대들이 늘었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6개월간 전국 홈플러스 오프라인 대형마트 고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생활 지출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고 거주지 인근 마트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이 늘어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젊은 고객들이 물가 상승에 반응하면서 매출에 변화가 있었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20대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30대 고객 매출도 약 6%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과 객수 증가의 이유로 높은 접근성과 가성비를 꼽았다.대형마트는 전국의 대규모 유통망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최적의 가격의 공급하는 물가 방어 ‘최후의 보루’. 1년 내내 쉼 없이 행사를 진행하고, 매주 할인 품목과 프로모션을 변경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의 경우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을 전국으로 확대해 고객들의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전국 홈플러스 점포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새단장한 베이커리, 푸드코트, 식음료(F&B) 테넌트 등이 높은 외식 물가를 대체할 대안이 되고 있다.몽블랑제 베이커리는 국내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베이커리 직영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합리적 가격에 전문점 수준의 우수한 제품력으로 호응이 높다. 생크림 모카번, 정통 단팥빵 등 스테디셀러 제품은 물론, 생크림 폭탄빵, 알프스 소금빵, 더 좋은 버터롤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젊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최근 6개월 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몽블랑제 베이커리 매출은 20% 이상 신장했다.마트 방문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고 쾌적한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푸드코트 및 식음료(F&B) 앵커 테넌트도 강화했다. 한식·중식·일식·양식 등 다양한 메뉴들이 두루 포진한 푸드코트를 비롯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쿠우쿠우, 피자몰, 두끼 등 젊은 고객부터 가족단위 고객까지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식음료(F&B) 앵커 테넌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 6개월 간 푸드코트를 포함한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식음료 테넌트 매출은 10% 증가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물가 속 높은 가성비와 뛰어난 접근성의 마트 먹거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전국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생활, 외식 물가 안정에 보탬이 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8 09:41
산업

막 내린 탄핵 정국...식음료 가격 인상도 끝나나

식음료 업체들이 너 나 없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식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 단가도 오르며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2·3 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혼란을 틈탄 ‘꼼수 인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로 식음료 업체들의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기 대선 정국에 들어가면서 새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해 가격 조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라면에 커피·버거까지… 올해 가격 인상 잇따라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식품·외식 가격이 봇물 터지듯 오르고 있다. 최근 3개월 새 가격을 올린 식품·외식업체만 40여 개에 이른다. 커피, 빵, 라면, 만두, 햄버거, 아이스크림, 맥주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제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오뚜기는 이달 1일부터 27개 라면 제품 중 16개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기존 716원에서 790원으로 10.3% 올랐다.농심 역시 지난 17일부터 신라면·새우깡 등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다. 소매점 기준으로 신라면은 950원에서 1000원(5.3%)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6.7%)으로 올랐다. 또 너구리(4.4%)·안성탕면(5.4%)·짜파게티(8.3%) 등도 인상됐다. ‘가성비 한 끼’의 대명사였던 버거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포함해 65개 품목의 가격을 100~400원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푸드도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을 평균 2.3% 올렸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부터 버거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에그마요·이탈리안 BMT 등 주요 메뉴 가격을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약 3.7%)씩 올렸다. 우유와 음료 가격도 인상됐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과수원사과·아몬드데이오리지널·아몬드데이언스위트(190mL)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200원 올렸다. 매일유업도 컵 커피, 치즈, 두유 등 제품 51종의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맥주 가격도 인상됐다.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는 카스 500mL 캔 제품을 제외한 국산 맥주의 출고가를 평균 2.9%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도 지난 1일부터 ‘수입 맥주 1위’ 아사히의 출고가를 8~20% 인상했다.아이스크림의 가격도 오름세다. 하겐다즈는 지난 1일부터 파인트 제품의 가격을 1만59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컵·바류는 5900원에서 6900원으로 인상한다.가격 인상 흐름은 정부 공식 통계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커피와 빵이 각각 8.3%, 6.3% 오르며 가공식품 물가 전체를 끌어올렸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3.0%로 역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2.1%보다 훨씬 높았다. 헌재 탄핵 선고… 인상 추세에 영향 주나업계는 고환율과 원재룟값 상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원재료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국제 원료 가격 정보를 보면, 커피 전문점 등이 사용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이달 평균 톤당 8648.8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57%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 달 새 곡물·유지류·유제품·설탕의 국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 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지난해 3분기 107.6에서 4분기 109.0으로 상승 전환했다. 한 식품 업체 관계자는 “가공식품은 설탕, 코코아, 팜유, 커피 등 주요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과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에 민감하다”며 “올해 가격 인상은 최근 몇 년간의 가격 인상 자제와 환율·원자재·경영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 등 부정적인 대외 환경도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최근의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상승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말 정국이 불안해지고부터 가격 인상이 집중됐다는 점을 들어 정부의 물가 관리 기능이 약화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추경호 당시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 라면 가격의 적정성 문제를 제기할 만큼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에 압박을 거세게 가한 바 있다. 그랬던 정부의 리더십 공백이 생기자, 업계가 반작용을 보이면서 가격을 연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식품 기업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진행되던 2016년 말과 2017년 초 당시에도 앞다퉈 가격을 올려 눈총을 받았다.그러나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완료되면서 이 같은 가격 인상 행렬에도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 관계자는 “식품 산업은 수익성만큼이나 경기 활성화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탄핵이 선고된 만큼 정국이 안정되면 시장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가격 인상 행렬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조기 대선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아직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못한 업체들의 뒤늦은 동참도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헌법상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하면,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탄핵 선고 이후 실제 대선 때까지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아직 기존 가격을 유지한 채 눈치 보기 하는 기업 위주로 흐름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구매 저항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가격 인상률을 최저 수준으로 맞추거나, 일부 업체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가격 동결을 고수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2025.04.07 07:50
산업

KFC·타코벨 한지붕 가족됐다… KFC코리아, 한국 내 타코벨 개발 및 운영권 획득

KFC 코리아가 타코벨을 소유한 글로벌 외식기업 얌 브랜드 본사와 한국 내 타코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KFC 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타코벨 매장 개발 및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와 함께 한국 타코벨의 복수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됐다.특히 한국 시장에서의 타코벨 매장 오픈과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우선적 권한’을 획득했다. 이는 향후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와의 계약이 만료될 경우, KFC 코리아가 한국 내 타코벨의 독점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됨을 의미한다. 우선권은 KFC 코리아가 오케스트라PE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타코벨 브랜드 확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글로벌 멕시칸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인 타코벨은 19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총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KFC 코리아는 멕시코 음식 혹은 멕시코풍 요리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국내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케스트라PE와 얌 브랜드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타코벨의 한국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국내에서 멕시칸 음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타코벨만의 차별화된 멕시칸 스타일 메뉴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최적의 시점이다”며 “얌 브랜드의 주요 성장 브랜드 중 하나인 타코벨의 한국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KFC 코리아가 오케스트라PE 및 얌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것처럼, 타코벨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오케스트라PE와 타코벨의 시너지를 통해 타코벨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앙쿠쉬 툴리 글로벌 타코벨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펼쳐질 다양한 기회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오케스트라PE와 KFC 코리아가 한국에서 거둔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양측의 협력을 통해 타코벨만의 독창적인 맛을 한국 시장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6 18:16
산업

이모카세도 TV홈쇼핑 뜬다! GS샵, 김미령 셰프 ‘마늘 떡볶이’ 7일 생방송

‘이모카세’의 손맛이 TV홈쇼핑에 진출한다.GS샵이 ‘이모카세 1호’로 유명한 김미령 셰프 대표 요리 ‘마늘 떡볶이’를 간편식으로 선보인다.GS샵은 7일 오후 6시 35분에 TV홈쇼핑을 통해 ‘이모카세1호 마늘떡볶이’를 방송한다. 마늘떡볶이는 김미령 셰프가 운영하는 즐거운 식당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김 셰프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요리 예능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당시 흑수저 여성 요리사 중 유일하게 최종 8인까지 올라가 6위를 차지했다. 당시 해당 예능이 인기를 얻으면서 김미령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 5분 안에 모든 테이블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이번에 선보인 ‘이모카세 1호 마늘 떡볶이’는 즐거운 술상 코스 메뉴 중 마지막에 제공되는 요리다. 국내산 다진 마늘을 듬뿍 넣었으며 보통 맛과 순한 맛 고춧가루를 김미령 셰프 황금 비율로 배합하고, 청양고추액을 더해 식당에서 제공되는 요리의 맛을 똑같이 구현했다.김미령 셰프는 지난해 말 GS25와 협업 상품을 최초로 선보이며 인기를 증명했다. ‘전장김’, ‘도시락 김’, ‘들기름 비빔밥’, ‘특순대국밥’ 등을 선보였고 예약판매로 진행한 ‘전장김’의 경우 1시간 만에 준비수량 1,500세트가 모두 매진됐다. ‘도시락 김’은 3월 말까지 낱개 기준 120만 봉이 판매됐으며 비빔밥과 순댓국도 30만 개나 판매됐다.이번에 생방송으로 선보이는 ‘이모카세 1호 마늘 떡볶이’도 지난 3월 중순 데이터 홈쇼핑을 통해 사전 공개했는데, 해당 방송에서 낱개 기준 1만 개 이상 판매돼 인기를 실감했다.이해빈 GS샵 푸드팀 MD는 “소비자들은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을 줄이면서도 집밥을 외식처럼 즐기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요리 경연 예능에서 최종 8인까지 진출했던 김미령 셰프의 손맛을 가정에서 편하게 즐겨보시면 좋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6 17:40
생활문화

올에프엔비, 족발야시장·무청감자탕 프랜차이즈 창업자 지원 강화

족발야시장과 무청감자탕 브랜드를 운영 중인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올에프앤비가 가맹점 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35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올에프앤비는 예비 창업자의 초기 부담을 낮추고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올에프앤비는 족발야시장과 무청감자탕을 중심으로 창업 초기 교육과 매뉴얼 제공, 상권 분석, 오픈 프로모션, 전담 슈퍼바이저 운영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또한 하나의 매장에서 두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는 ‘1매장 2브랜드’ 모델을 도입해 점심·저녁, 내점·배달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매출 다변화와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올에프앤비 관계자는 “창업 이후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창업자와의 동행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족발야시장과 무청감자탕 브랜드의 성공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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