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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GV, 외유내강 기획전 개최…‘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등 18편 상영

CGV가 국내 대표 영화 제작사인 외유내강과 협력해 특별한 기획전을 진행한다.CGV는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외유내강의 대표작 18편을 상영하는 ‘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2005년 설립된 외유내강은 탄탄한 기획력과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과감한 행보로 상업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한국영화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제작사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20년간 한국영화와 함께해 온 제작사 외유내강의 발자취를 스크린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상영작 18편은 외유내강의 출발점인 류승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비롯해, ‘베테랑’, ‘밀수’, ’모가디슈’, ‘짝패’,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군함도’, ‘베를린’, ‘부당거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사바하’, ‘인질’, ‘시동’, ‘너의 결혼식’, ‘여교사’, ‘해결사’, ‘엑시트’ 등이다.GGV는 이번 기획전을 기념해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만남)도 선보인다. 기획전 예매 및 GV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티켓가는 7000원으로,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30개 극장에서 진행한다.CGV 전정현 콘텐츠운영팀장은 “외유내강은 관객이 극장에서 보고 싶어하는 영화를 꾸준히 선보이며 한국영화산업 중심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온 제작사”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외유내강의 다양한 작품을 극장에서 다시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14:03
드라마

[단독] 이주빈, 새 출발 한다…차승원·김희애 소속사 키이스트行 유력

배우 이주빈이 소속사 키이스트로 터를 옮긴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주빈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주빈은 최근 소속사 앤드마크와 3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주빈은 지난 2017년 드라마 ‘귓속말’로 데뷔한 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하나뿐인 내편’, ‘멜로가 체질’, ‘그 남자의 기억법’,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눈물의 여왕’, 영화 ‘범죄도시4’ 등에 출연했다. 특히 이주빈은 지난해 방송된 ‘눈물의 여왕’으로 극중 홍해인(김지원)과 남매인 퀸즈그룹 3세 홍수철(곽동연)의 아내인 천다혜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종영한 ‘이혼보험’에서는 외유내강의 면모를 지닌 강한들 역을 맡아 복합적인 감정을 그려내 눈길을 모았다. 이주빈은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하고 배우 마동석, 박형식 등이 출연하는 KBS2 새 드라마 ‘트웰브’으로 오는 8월 시청자를 만난다.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를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극중 이주빈은 용을 상징하는 천사 미르로 분한다.키이스트는 배우 차승원, 김희애,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4 06:10
드라마

류덕환 “나에게 교회는 기다림”…‘천국보다’ 목사 역으로 존재감

‘천국보다 아름다운’ 류덕환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류덕환은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회개할 일조차 없는 평온한 천국에서 한가롭게 지내는 목사 역을 맡아, 유쾌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극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극 중 목사는 해숙(김혜자)과의 티격태격 케미로 현실적인 웃음을 자아냈다. ‘목탁’ 별명을 둘러싼 설전, 무심한 듯 따뜻한 시선, 성경 구절에 스스로 말문이 막히는 반전까지. 류덕환은 이런 유쾌한 순간들을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풀어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단순한 유머를 넘어, 인물의 내면이 드러나는 순간들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어린 시절 교회 앞에서 엄마에게 버려졌던 과거를 회상하며 “나에게 교회는 기다림이었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절제된 감정 속에서 외유내강 면모를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삶의 끝자락에 섰던 순간을 조심스레 꺼내놓는 해숙 앞에서, 목사는 말없이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후 해숙의 손에 간호를 받는 그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쌓아 올렸고, 이어진 유년 시절 회상은 인물의 서사에 묵직한 울림을 더했다.이처럼 류덕환은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종교적 신념과 유머 사이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을 입힌 입체적인 인물을 탄생시켰다. 유쾌함에 머무르지 않고, 위로와 공감을 아우르며 극의 정서를 풍성하게 채운 만큼, 앞으로의 전개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류덕환이 출연하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19:35
예능

‘런닝맨’ 7년 활약 전소민, 악플 상처 고백…허영만도 반한 긍정 태도 (‘백반기행’)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엉뚱발랄 배우’ 전소민을 따라 서울의 중심 용산으로 맛 기행을 떠난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용산 거주 8년차, ‘찐 주민’ 전소민과 함께한 용산 밥상이 더욱 기대를 높인다.연예계 데뷔 22년 차에 접어든 전소민은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잡지 모델로 데뷔해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오로라 공주’ 등에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런 그녀의 원래 꿈은 배우가 아닌 가수였다는데. 본래 얼굴 없는 가수를 꿈꾸며 연예계에 입성했지만, 결국 노래를 못 불러 꿈을 포기했다고. 이에 식객 허영만이 “대체 얼마나 노래를 못 부르기에 가수를 포기하나?”라며 궁금해하자, 그녀가 간드러진 열창을 선보인다. 식당 주인들도 함께 박수치며 응원한 전소민의 노래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전소민은 국민 예능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7년간 활약하며 특유의 명랑한 모습으로 수많은 사랑을 차지했다. 하지만 사랑을 받은 만큼 꼬리표처럼 뒤 따라다닌 악플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그녀의 긍정적인 태도에 식객의 마음마저 사르르 녹았다는 후문. 여린 모습과 달리 단단한 ‘외유내강’ 전소민의 남모를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솔직한 심정이 공개된다.한편, ‘용산 찐 주민’ 전소민과 식객은 아는 사람만 찾는 골목 깊숙한 곳에 자리한 항정살 집을 방문한다. 퇴근하고 온 직장인들로 북적이는 이곳의 대표 메뉴 항정살을 맛본 전소민과 식객은 고기의 식감에 감탄하고, 깔끔한 매력의 오이지냉국수에 입맛이 사로잡힌다. 특히 전소민은 “항정살을 몰랐을 때 돼지의 항문살인 줄 알았다”라며 과거의 백치미를 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전소민이 출연하는 ‘백반기행’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1 10:10
드라마

‘여왕의 집’ 서준영, 훈훈 비주얼+능력캐로 안방극장 공략

배우 서준영이 KBS 2TV 일일드라마의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서준영은 ‘여왕의 집’에서 한국대병원의 자랑 흉부외과의 김도윤 역을 맡았다. 의대 재학시절 수석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도윤은 모든 과에서 러브콜을 받은 수재다. 그는 따뜻한 미소가 매력적이지만 메스를 잡는 순간 야수의 심장을 지닌 매의 눈빛으로 돌변하는 타고난 실력자다. 오랜 시간 투병해온 아버지를 지켜본 도윤은 생명에는 귀천이 없다는 신념으로 환자를 대한다.오늘(1일) 공개된 스틸에는 김도윤으로 완벽 변신한 서준영의 훈훈한 비주얼과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담겼다. 먼저 포근한 미소를 장착한 서준영은 캐주얼한 스타일을 찰떡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의사 가운을 입은 그의 모습에서는 완벽한 핏과 함께 냉철한 카리스마도 돋보인다.그런가 하면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살아온 서준영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닥치며 평온했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이에 서준영은 베일에 싸인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실체와 마주하고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김도윤 캐릭터로 예비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여왕의 집’ 제작진은 “다수의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온 서준영이 펼칠 연기에 기대감이 크다”라면서 “서준영은 김도윤 캐릭터로 외유내강 매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김도윤이 어떤 사연으로 복수를 결심하게 됐는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여왕의 집’은 ‘신데렐라 게임’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1 16:54
영화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김원석 만나 훨훨 날았다 [RE스타]

배우 아이유가 신작 ‘폭싹 속았수다’로 인생 연기를 펼치며 커리어 경신을 예고했다. 가수 활동 틈틈이 쌓아온 경험치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과의 만남이 또 한 번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7일 첫 공개된 드라마는 단 4회 만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글로벌 6위(10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대한민국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첫사랑 품은 소녀→강인한 엄마아이유는 이번 작품에서 애순으로 분했다. 아이유의 말을 빌리자면 “눈물도 웃음도 많고 반항심도 있는 인물”로 “사실상 가진 건 많이 없지만 마음속 곳간은 꽉 채워진 아이”다. 주인공의 전기를 다룬 극 특성상 애순은 65년에 걸쳐 등장하는데 아이유는 그중 10대부터 청장년 시절까지를 연기했다. 생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이자 인생 전체 방향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달리 말하면 애순이 삶에서 가장 많은 굴곡을 마주하는 시절이기도 하다. 시간 흐름에 따라 롤은 바뀌지만, 대체로 애순은 이 고난을 단단하고 강인하게 버텨낸다. 그간 아이유가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외유내강 혹은 ‘캔디’의 전형으로, 아이유는 이번에도 의심할 여지 없이 말끔하게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낯선 얼굴, 기분 좋은 이질감이 드는 순간은 ‘엄마’ 애순일 때다. 애순은 자기 몸보다 더 큰 짐을 이고 오면서도 딸에게 줄 선물 생각에 환하게 웃고, 시조모가 자신에게 던지는 팥은 군소리 없이 맞지만 딸을 ‘잠녀’로 만들려는 기도 판 앞에서는 악을 지르고 오열한다. 영화 ‘브로커’ 때와는 또 다른 그의 모성애 연기는 때때로 너무 절절해 가슴에 사무친다.팬들이 좋아할 만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도 있다. 주로 관식 역의 박보검과 부딪히는 장면들이다. 아이유는 당돌함 뒤 감춰놓은 소녀의 수줍음부터 관식 앞에서는 기어이 비집고 나오는 애교는 물론, 원치 않은 이별 후 토해내는 슬픔까지 표현하며 로맨스 장르 여주인공으로서도 충실히 기능한다. ◇‘믿보’ 조합 아이유x김원석, ‘나의 아저씨’ 이을 인생작 아이유의 이 같은 열연은 김원석 감독과 함께 만든 결과물이란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에 발을 들인 아이유는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물론 초창기에는 실력보다는 가수 아이유라는 스타성에 기인해 캐스팅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 탓에 미스 캐스팅, 연기력 논란의 주인공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아이유는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연기에 공을 들였다.그렇게 쌓아간 내공이 빛을 발한 건 김원석 감독이 연출한 ‘나의 아저씨’(2018)였다. 극중 아이유는 세상의 아웃사이더가 될 수밖에 없었던 지안을 연기, 매 순간 감정의 밑바닥을 토해냈다. 아이유는 무대에서도 타 작품에서도 본 적 없는 얼굴로 지안의 고된 인생을 묵묵히 견뎌냈다. 시청자와 평단의 호평이 쏟아졌고, 아이유는 이 작품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에 캐스팅되는 등 배우로서 활동 반경을 질적, 양적으로 넓히는 데 성공했다.그리고 7년 후, 김 감독과 재회한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그때의 성장을 다시 한번 일궈냈다. 아이유는 김 감독이 공들여 펴놓은, ‘나의 아저씨’ 때보다 더 크게 깔아준 멍석 위에서 자신이 습득해 온 표현력과 기술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이제 겨우 드라마의 4분의 1지점이 공개됐지만, ‘나의 아저씨’ 못지않은 배우 아이유의 전환점이 될 작품이 될 거란 반응이 지배적이다.아이유 연기를 향한 김 감독의 굳건한 믿음과 자신감은 여기에 힘을 싣는다. 김 감독은 “‘나의 아저씨’를 통해 아이유가 좋은 배우라는 걸 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사실 아이유는 그때도 엄청 뛰어나고 디테일한 배우였다. 그런데 연기적으로 계속 발전했더라. 더 대단한 배우가 됐다”고 치켜세웠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총 16부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4회차씩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1 06:05
드라마

우다비, ‘키스는 괜히 해서!’ 출연… 장기용·안은진과 호흡 [공식]

배우 우다비가 차기작을 결정했다. 소속사 nCH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우다비가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 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생업 전선의 한가운데서 성취와 책임의 가치를 배우는 주인공의 성장물이자 거짓과 오해가 진실과 사랑으로 거듭나는 따뜻한 로맨틱코미디다.우다비는 모자란 것 없이 자라 불만도 꿈도 없던 도도한 재벌 막내딸이었지만 “사랑은 국경도 나이도 모든 것을 초월하게 된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게 되는 유하영 역을 맡았다. 극 중 유하영은 도도한 모습에서부터 사랑스러운 모습을 가진 캐틱터로, 우다비는 그간의 작품들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다비는 그동안 ‘인간수업’, ‘트랩’, ‘라이브온’,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멜랑꼴리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마에스트라’, 영화 ‘레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최근 종영한 tvN ‘정년이’에서는 홍주란 역으로 김태리, 신예은 등 쟁쟁한 주연배우들 사이에서도 여린 외형에 강단 있는 성격을 가진 외유내강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존재감을 뽐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간 작품마다 입체적인 캐릭터의 표현으로 관심을 모아왔던 우다비는 홍주란 역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진 감정 표현과 연기로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로 손꼽히는 등 안방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2025년 방송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0:49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채수빈, 밀당 도파민 폭발…작가 “백사언 밀푀유 같은 남자”

MBC ‘지금 거신 전화는’이 안방극장의 도파민을 풀충전시키며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주 1, 2회에서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안박극장을 도파민 중독에 빠트린 주요 사건을 짚어봤다.#1회: 사언에게 결려온 의문의 전화 한 통 → 선택적 함묵증 앓던 아내, 남편을 상대로 협박 전화 시작쇼윈도 부부의 삶을 살아오던 사언에게 아내 희주를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됐다. 일말의 의지도 없이 정략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희주는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범의 전화에도 사언이 냉랭한 반응을 보이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우연히 습득한 협박폰으로 남편에게 협박 전화를 걸어 이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선택적 함묵증을 이겨내고 삶을 뒤바꿔보기로 결심한 희주의 행보가 짜릿함을 선사하며 멈춰있던 두 사람의 관계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2회: 협박범을 잡기 위한 사언의 고군분투! 쇼윈도 부부의 과감한 밀당 (feat. 백사언 질투)완벽해 보이던 사언의 삶은 협박 전화 한 통으로 큰 균열이 생겼다. 그는 아내의 목숨을 위협하고 자신의 내밀한 사정까지 알고 있는 협박범을 찾아내려 고군분투했지만,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는 희주와 점점 가까워졌다. 사언은 갑자기 희주 앞에 나타난 지상우(허남준 분)를 질투하는가 하면, 협박범이 보내온 희주의 은밀한 사진 한 장에 온 신경이 곤두섰다. 희주가 스스로 신체 사진을 보내며 사언을 도발한 것. 결국 그는 희주를 압박하며 사실 확인에 나섰고 쇼윈도 부부 사이 오가는 과감한 밀당이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했다. 소통이 단절된 채 살아온 두 사람의 고자극 텐션이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김지운 작가는 “사언은 한 마디로 밀푀유 같은 남자다. 여러 겹의 매력과 속마음을 한 꺼풀씩 벗겨나가게 되는데 속에는 끓어오르는 뜨거운 용광로를 안고 있지만. 겉으로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거대한 빙하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이어 “희주는 외유내강이지만 더 들여다보면 복잡다단한 속마음을 가진 인물로 자존감이 낮고 우울증에 무기력증까지 달고 살지만 한 번 돌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다. 억눌려 있던 희주의 똘끼와 매력이 폭발하는 순간에 함께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시면 좋을 것”이라며 두 주인공이 만들어갈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시켰다.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3회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9:29
영화

[단독] 서은수, 우민호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 캐스팅…정우성과 호흡

배우 서은수가 ‘메이드 인 코리아’에 합류한다.8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서은수는 우민호 감독의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의 출연을 확정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시대, 1970년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사건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영화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등을 통해 등 생생한 캐릭터들과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우민호 감독이 처음 도전하는 시리즈물로, 앞서 정우성과 현빈, 정성일 등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서은수는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이 연기하는 검사 장건영의 사무관 오예진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지난 2014년 영화 ‘살인의 시작’으로 데뷔한 서은수는 그간 영화 ‘너의 결혼식’, ‘킹메이커’, ‘마녀(魔女) 파트2. 디 아더 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리갈하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극 중 종남서림의 주인이자 박영한(이제훈)의 아내 이혜주 역을 맡은 서은수는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이혜주의 외유내강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드라마 흥행에 힘을 보탰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하반기 촬영 예정이며, 제작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함께하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았다. 편성은 미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8 10:46
연예일반

변우석‧엄태구 이어 ‘엄친아’ 정해인의 플러팅 [IS신작]

배우 정해인이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여자’(이하 ‘밥누나’), ‘봄밤’ 등 전작을 통해 멜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그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선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선재 업고 튀어’, ‘놀아주는 여자’ 등을 통해 변우석과 엄태구가 큰 주목을 받은 터라 정해인이 로코물 흥행 기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이 쏠린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 정해인은 외모, 성격, 능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로 건축사 사무소의 대표이자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 최승효 역을 맡았다. 정해인은 ‘엄마친구아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대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더라”며 “새로운 작품에 도전할 때는 항상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보니 확실히 촬영장에서도 웃을 일이 많았고, 밝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또 “승효는 강단 있는 외유내강의 인물”이라며 “대본에 빠져서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구축하고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드라마의 청량한 분위기 속 연신 웃음을 자아낼 코믹한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나 대형사고 쳤어”라는 정소민의 시한폭탄 같은 한마디에 정해인이 위험을 감지한 듯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했다. 또 환한 미소로 밝은 에너지를 드러내고 있는데, 전작들에서 보여준 다소 묵직한 배경과 비교해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그려낼 캐릭터의 매력을 예고한다. 여기에 ‘엄마친구아들’은 설렘과 동시에 힐링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엄마친구아들’은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큰 인기를 얻은 ‘갯마을 차차차’ 이후 유제원 감독, 신하은 작가가 3년 만에 다시 뭉친 작품이다. 제작진은 “승효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전도유망한 수영 선수 출신으로 꿈을 포기한 서사를 지니고 있는 터라, 정해인이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정해인은 승효가 성인이 된 후 평화롭던 일상이 무너지면서 겪게 되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계획이다. 공개된 스틸 및 예고편에서 정해인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왜 계속 얼쩡거려? 나 좀 그만 내버려둬, 내 인생에 끼어들지 좀 말라고”라며 정소민을 향해 복잡한 감정들이 뒤엉킨 경고를 날리는데, 이는 정해인 특유의 맑은 눈빛과 어우러지면서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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