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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통산 상금 190만원 염돈웅, 홀인원 부상으로 벤츠 승용차 얻어···허인회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90만원이 전부인 염돈웅(30)이 생애 첫 홀인원으로 4700만원 상당의 고급 외제 승용차를 받는다. 염돈웅은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17번 홀(파3·175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염돈웅은 홀인원 상품으로 벤츠 A220 해치 승용차를 받는다. 차량 가격은 약 4700만원이다. 이번 대회 4위 상금 4800만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자신의 KPGA 투어 통산 상금의 25배 수준이기도 하다. 염돈웅은 2020년 KPGA 오픈에서 K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시드 확보를 하지 못해 그동안 2부 투어에서 주로 활동했다. KPGA 투어에서 받은 상금 총액은 4년 전 KPGA 오픈에서 받은 65위 상금 190만1140만원에 불과하다.이번 대회는 주최사 추천으로 나섰다. 그러나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범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염돈웅은 "4년 만에 KPGA 투어에 출전해 컷통과 목표 달성은 실패했지만, 홀인원을 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인회(37)는 이날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선두를 지켰다. 허인회는 이틀 동안 이글 1개, 버디 15개를 잡아내면서 보기는 단 1개도 적어내지 않았다. 지난 6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통산 6승을 달성한 허인회는 올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9.13 21:24
연예일반

“아이시떼룻!” 안재홍이라 가능했던 ‘섹스리스’ 연기 [줌人]

“아이시떼룻!”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에서 실감 나는 오타쿠 연기로 은퇴설까지 생겼던 안재홍. 이번엔 섹스리스 사무엘로 돌아왔다. 분명 19금 장르인데 ‘야하다’는 생각보다는 ‘친숙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티빙 오리지널 ‘LTNS’ 속 안재홍의 이야기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불륜 추적 활극이다. 제목 ‘LTNS’는 ‘롱 타임 노 섹스’(Long Time No Sex)의 이니셜이다. 1회부터 안재홍의 등장은 강렬하다. 분홍색 셔츠에 회색 아우터와 시원하게 드러낸 이마는 그가 회사원이라는 걸 짐작케 한다. 그것도 잠시, 밖에서 이솜과 격렬한 키스신이 이어진다. 바지도 훌러덩 벗어버린다. 집으로 들어온 이들은 더욱 격렬한 사랑을 나눈다. 마치 남의 집 거실을 훔쳐보는 기분이다. 안재홍은 ‘마스크걸’ 이후 복귀작으로 ‘LTNS’를 선택했다. ‘마스크걸’에서 보여준 오타쿠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던 터라, 그가 섹스리스 부부를 연기한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우선 안재홍은 체중감량부터 했다. ‘마스크걸’에서 통통한 체형을 보여줬던 그는 ‘LTNS’에서는 보다 다부진 체격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의욕을 잃은 눈빛과 힘없는 말투까지 드라마 초반 안재홍에서 ‘마스크걸’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다. ‘LTNS’는 꽤 현실적인 드라마다. 뜨거웠던 연애 기간을 지나 7년후 부부가 된 우진과 사무엘은 서로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욕구불만을 각자 해결(?)한다. 또 사무엘은 집에서 우진 눈치에 잠도 잘 못 자지만 혼자뿐인 택시에서만큼은 두 발 뻗고 꿀잠을 자는 모습을 보여줘 기혼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안재홍은 유부남의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기혼자인 ‘LTNS’ 전고운 감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이솜과 보여주는 강렬한 스킨십 역시 한 편의 ‘전투’를 보는 것 같다. 안재홍과 이솜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데다 영화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 이어 이번이 무려 3번째 연기 호흡이다. 안재홍은 제작발표회에서 “이솜과의 애정신은 액션신 같았다. 카메라와의 호흡이 중요했다”며 “작전에 나가는 군인처럼 신속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느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솜과 절친한 사이인 만큼 현장에서는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대본에만 충실했다. ‘LTNS’는 전반적으로 섹스리스 부부에 대한 고충을 다루지만, 이를 마냥 무겁게만 풀어내지는 않는다. 여기에 불륜 추적이라는 키워드를 넣어 색다름을 안긴다. 극중 호텔리어인 우진은 직원 신분으로 불륜 고객 정보를 캐낸다. 직장을 그만두고 택시를 몰고 있는 사무엘은 우진의 정보에 따라 불륜 고객을 추적한다. 그리고 이들 부부는 이 수법으로 막대한 돈을 번다. 2화부터 드라마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바뀌게 되는데, 안재홍의 점점 유쾌해지는 표정도 관전 요소다. 특히 자신의 침수됐던 택시 차량을 고급 외제 차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우진. 이거 그렌저야~”하고 너스레를 떠는 장면은 유튜브 등에서 회자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안재홍이 ‘마스크걸’에서 성적인 부분을 음습하게 풀어냈다면 ‘LTNS’에서는 본인의 주특기인 코믹으로 잘 풀어냈다”며 “드라마가 블랙코미디 장르를 띄고 있는데 여기에 안재홍 특유의 유쾌한 연기가 적재적소에 잘 녹아들어 재미를 더한다”고 평가했다. 안재홍의 솔직한 연기는 배역에 완전히 몰입하면서 시작한다. 영화 ‘리바운드’에서는 농구부 신임 코치 강양현 역을 연기했는데, 실존 인물인 강 코치와 높은 싱크로율을 구현하기 위해 10kg가량을 증량했다. 또 그의 대표작인 ‘응답하라 1988’에서는 먹는 걸 가장 좋아하는 ‘정봉이’로 큰 사랑을 받았다. 터질 듯한 뱃살에 순수한 성격이 특징인 캐릭터였다. 생활 밀착형 연기에도 강하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6년째 연애만 하는 현실 남친 김주만을, ‘멜로가 체질’에서는 능청스러운 스타 감독을 연기했다. 주변에서 한 번씩은 볼 법한 캐릭터를 ‘안재홍화’시키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LTNS’에서는 성적 욕구를 잃어버린 현실 남편까지.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캐릭터도 안재홍이기에 특별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05:30
프로축구

프로축구 '선수 장사' 실태 드러났다…대표팀 전 코치도 연루 파장

프로축구 구단 입단을 대가로 금품이 오가는 이른바 ‘선수 장사’ 실태가 드러났다. 프로구단 관계자들을 비롯해 대학 지도자, 에이전트 등 11명이 배임수·증재 혐의로 입건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까지 축구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던 최태욱 전 코치로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사가 프로축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두고 축구계도 긴장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3일 프로축구 입단 비리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K리그1·2 프로축구 구단 입단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프로구단 및 대학 지도자 등 11명을 배임수·증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종걸 안산 그리너스 전 대표이사와 에이전트 최모씨를 구속기소, 최태욱 전 코치 등 8명은 불구속기소했다. 해외 도피 중인 모 에이전트는 기소중지 상태다.검찰에 따르면 이종걸 전 대표는 지난해부터 입단 대가로 모 선수 부친으로부터 직접 5000만원 상당의 외제차 차량 대금을 수수하고, 에이전트 최씨로부터 고가 시계 및 현금 등 27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임종헌 당시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임명하는 대가로 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헌 전 감독도 에이전트 최씨로부터 선수 입단 대가로 4500만원을 수수하고 선수 부친 상대로 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이미 구속됐다. 감독 임명 대가로 이 대표에게 900만원을 공여한 혐의까지 더해진 상태다. 전력강화팀장 배모씨를 비롯해 A대학 감독, B구단 코치, C대학 감독 등도 모두 에이전트 최씨로부터 인사비 명목이나 선수입단 대가로 700만~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에이전트 최씨는 앞선 다섯 명에게 총 1억2900만원을 공여한 배임증재 혐의로 이미 구속됐다. 최씨는 선수 부모로부터 6000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2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이 전 대표에게 공여하거나, 프로에 입단한 A대학 선수 3명으로부터 인사비 9500만원을 받아 이 중 6000만원을 A대학 감독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최태욱 전 코치는 에이전트 최씨의 배임증재 범행 과정에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코치는 에이전트 최씨가 대표이사 등 안산 구단 관계자 3명에게 금품을 건네 입단시키려던 선수의 과거 은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욱 전 코치와 함께 모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도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앞서 에이전트 최모씨의 사기 불송치 사건을 검토하다 단서를 확보한 뒤 관련자 재조사·계좌추적·압수수색 등을 통해 증거물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했다. 에이전트 최모씨는 이미 이종걸 대표이사, 전력강화팀장 등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축구계도 발칵 뒤집어졌다. 프로축구연맹은 우선 최태욱 전 코치를 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업무에서 배제하고, 향후 재판 과정 등에 따라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이미 검찰로부터 비위사실을 통보받은 대한축구협회도 기소 내용에 따라 공정위원회를 소집하고, 이후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에이전트 최씨를 통해 선수가 입단한 구단들이 안산만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검찰 관계자는 “선수장사는 선수를 금품수수의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프로구단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노력하는 선수들의 희망을 좌절시키고, 헌신하는 지도자들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구조적이고 고절적인 병폐”라며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3.09.15 06:03
연예일반

빽가 “팬에게 외제차 선물 받은 적有 화내며 거절” (라디오쇼)

가수 빽가가 팬에게 외제차를 선물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6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는 빽가와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박명수는 11년 전 여자친구가 종고차를 사라고 카드를 줬다는 사연을 들려주면서 “요즘은 능력 있는 분들이 정말 많다. 그런 걸 바라고 사람을 만나면 안 되지만 의외로 이런 모습을 보면 정말 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빽가가 “팬이 차를 사주신 적이 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종민이 형과 합숙생활을 할 때 팬분들이 숙소 앞에서 나를 불렀다. 그러자 어떤 여자분께서 선물이라고 B사 차량의 키를 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빽가는 “이렇게 까지 하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엔 거절했다. 그리고 화를 내기도 했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6 14:33
연예일반

“롤스로이스 ‘쿵’ 사고, 너무 당황했는데…” 김민종, 따뜻한 미담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의 미담이 공개됐다.4일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 운전자는 최근 주차장에서 고가의 외제차에 흠집을 냈으나 차주로부터 선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이 운전자는 차량 후방 센서 고장으로 이 같은 사고가 벌어졌다면서 “차를 봤는데 말로만 듣던 롤스로이스였다”면서 사고가 난 부분을 찍어 차주에게 보낸 뒤 연락을 기다리는 동안 “렌트비가 몇 천 만 원씩 나오는 거 아닌지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차주는 알고 보니 김민종. 약 12시간 만에 답신한 그는 “살짝 까진 정도다. 괜찮은 것 같다. 연락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처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차주는 “정말 감사했다. 요즘 많이 무서운 세상인데 굉장히 삭막한 세상에 위로가 됐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5 12:24
경제일반

편의점 설 선물로 BMW 팔렸다…이마트24 "대기 고객 더 있어"

편의점 업계가 초고가 설 선물 경쟁에 나선 가운데 6000만원이 넘는 BMW 5시리즈 판매 사례가 등장했다.이마트24는 올해 설 명절 선물로 선보인 'BMW 520i MSP' 1대가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차량 판매 지역은 서울로, 가격은 6740만원 상당이다. 구입 고객은 30대 남성으로 전해졌다. 이마트24는 올해 설 선물 카탈로그에 외제차를 비롯한 다양한 초고가 상품을 담았다. 수입차 온라인 구매 플랫폼 '카비'와 손잡고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마트24는 모델에 따라 BMW는 최대 1200만원, 벤츠는 최대 100만원 저렴한 가격에 책정했다고 소개했다.이마트 관계자는 "기본 차량 할인가에 자사가 준비한 할인혜택까지 더한 점에서 좋은 구입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로 4명이 외제차 구입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다른 편의점들도 고가의 차량 설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CU는 7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설 선물세트로 기획했다. GS25는 900만원짜리 와인 ‘샤또르팽2014’ 카드를 꺼냈고, 세븐일레븐은 2200만원짜리 초호화 와인 '프랑스 레어와인 9종 세트'를 판매 중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18 16:50
연예일반

정일우, 물피 도주 당한 근황...억대 외제차에 선명한 흠집

배우 정일우가 물피 도주를 당한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정일우는 지난 17일 "남의 차를 긁고 가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 세차 하다가 발견...도색해야지 모"라는 글을 올리면서 한 장의 인증샷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자신의 포르쉐 차량 문쪽에 긁힌 자국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억대에 이르는 고가 외제차에 긁힌 흠집이어서 수리비도 적지 않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비양심적인 사람의 행보에도 참고 넘어가는 정일우의 대인배 면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정일우는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고속도로 가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18 09:21
부동산

아파트만 팔린다면…'벤츠부터 샤넬백까지' 고가 선물공세

국내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면서 건설사는 물론 민간 임대인들까지 '계약'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분양을 앞둔 대형 건설사들은 벤츠나 BMW 등 고가의 외제차 경품을 내걸고 시선 끌기에 나서고 있다.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임대인들도 골드바와 명품 가방으로 유혹하는 등 안간힘을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수천 만원대 경품에도 미분양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벤츠 경품 걸고도 흥행 참패 25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지난달 경기 의왕시에 공급한 '인덕원 자이 SK뷰(이하 인덕원자이)' 청약에 앞서 벤츠 A220 MY22 모델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양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관심 고객으로 등록한 뒤 청약기간 내 해당 순위에 접수를 한 이들에게 이벤트에 응모할 자격을 줬다. 벤츠뿐 아니라 견본주택에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건조기와 음식물처리기, 커피머신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주겠다며 청약자들의 환심을 샀다. 경품 덕을 보는 듯했다. 인덕원자이의 견본주택은 지난달 14일부터 5일 동안 약 2만1000명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 특별공급 물량 377가구 모집에 총 1414명의 청약자가 접수하며 평균 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참담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에 따르면 인덕원자이는 전체 899가구 중 절반이 넘는 508가구가 미분양됐다. 청약에 당첨됐지만 계약을 포기한 이들이 속출했다. 인덕원자이의 첫 계약률은 43%에 그쳤다. 인덕원자이는 이날부터 공급된 11개 모든 타입 형에서 무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비슷한 사례는 더 있다. 대우건설도 지난 7월 경기 화성에 복합 오피스인 '동탄 푸르지오 시티 웍스'를 분양하면서 견본주택 방문자를 대상으로 벤츠 차량을 경품으로 내놨다. KCC건설도 지난달 경기 하남시 '미사 아넬로 스위첸’을 공급하면서 계약자 중 1명을 추첨해 BMW 미니쿠퍼를 제공했다. SM그룹 계열사인 SM동아건설산업은 경북 칠곡군에서 분양 중인 '우방 아이유쉘 유라밸'의 청약자를 대상으로 골드바를 증정하는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각종 고가 선물 공세에도 불구하고 세 단지 모두 '완판'에 실패했다. 민간 임대인들도 세입자를 찾기 위해 경품을 내걸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인천 검단 신도시의 한 신축 40평형 전세 매물을 홍보하는 글이 화제가 됐다. 임대인으로 보이는 글쓴이는 "신축 아파트 저층 세대다. 전세계약 체결 시 순금 골드바를 드린다"고 썼다. 천안시에 위치한 한 브랜드 아파트의 34평형 소유주는 "전세 계약을 맺을 경우 샤넬 클래식 캐비어 라지 가방 정품을 주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가방의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1200만원에 달한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분양 시장도 부진하자 외제차나 명품 가방 등 고급 경품을 내거는 상황이 늘었다. 하지만 아주 좋은 선물 공세를 펼쳐도 완판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세·매매·분양…가리지 않고 침체 25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시계열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9966만원으로 지난해 2월(5억9739만원)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 6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중위 가격보다 높은 6억6386만원을 기록하며, 9월(6억7344만원)보다 1.42포인트(p) 떨어졌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 전망지수는 지난달 49.4에서 이달 43.4로 6.0p 낮아졌다. 서울은 59.0에서 53.7로 떨어졌고, 경기는 지난달보다 15.0p 낮아진 38.5를 기록했다. 서울·세종·전남·부산을 제외한 지역 전망지수는 40 미만을 기록했다. 분양가도 떨어질 거란 분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대비 10월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 전망치가 95.4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조사 됐다고 밝혔다. 반면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122.7로 지난달보다 3.0p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가계 부담감이 증가하면서 청약 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분위기는 청약통장 가입자 수만 봐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총 2851만8236명으로 전월 대비 4만741명(0.14%)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사들이 흥행을 위해 경품을 내거는 것은 과거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때도 보였던 현상"이라며 "지금은 매매와 전세는 물론 '로또'로 불렸던 분양 시장마저 경색되는 분위기다. 되살아난 경품 행사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26 07:16
연예일반

장성규, 억대 신차 앞에서 '광대폭발' 미소..연예인병 재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소속사로부터 받은 신차를 깜짝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3년간 고생했다며 차를 바꿔준 나의 기획사. 차가 너무 멋져서 진짜 연예인이 된 것만 같다. 연예인병 재발. 감사해요. 열일 할게요"라며 새로운 차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장성규는 이번에 뽑은 억대 외제차 앞에서 광대폭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소속사에서 기존 차의 렌트 기간이 다 되어서 새롭게 렌트 차량을 뽑은 것인데, 수십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방송인답게 최상급 차를 뽑아줫다는 점에서 장성규의 인기와 위세를 실감케 했다. 한편 JTBC 아나운서 출신인 장성규는 2019년 프리랜서로 전향, 현재 '아는형님' 등 다양한 프로그램서 활약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3 09:32
연예일반

'음원 강자' 자이언티, 고급 외제차 인증 '플렉스~'

가수 자이언티가 고급 외제차를 인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이언티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ZT GT3"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고급 외제차 앞에서 자랑스러운 듯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자이언티가 담겨 있다. 그가 뽑은 차량의 가격은 무려 2억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은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자이언티는 2011년 데뷔해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9.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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