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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런드리고, 가을 맞이 ‘알뜰한 옷장 정리’ 캠페인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가을철을 맞아 전 고객을 대상으로 ‘알뜰한 옷장 정리’ 캠페인을 진행한다.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의 니트 세탁 부담을 덜고 입지 않는 의류를 손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용 고객에게 니트 1벌 무료 세탁 쿠폰을 제공하며, 이달부터는 세탁이 완료된 니트를 개어 전용 포장재에 담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옷걸이에 걸어 배송하던 기존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늘어짐이나 변형을 개선해 달라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니트 세탁 신청 시 피부에 보습을 주는 세타필 미니어처 키트를 증정하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침구 세탁 5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헌옷 수거 서비스 혜택도 강화됐다. 런드리고 앱에서 세탁 수거 신청 시 ‘헌옷 보내기’를 선택하면 별도의 수거함을 찾을 필요 없이 세탁물과 함께 헌옷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다. 기존 1kg당 300포인트 기본 적립에 더해 1kg 이상은 1000포인트, 5kg 이상은 3000포인트, 10kg 이상은 5000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김예슬 런드리고 그로스마케팅 매니저는 “가을철 옷장 정리를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한데 모아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여 편리한 세탁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런드리고는 구독 등급별 세탁권으로 개별클리닝, 생활빨래, 이불, 신발 세탁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구독 요금제 ‘런드리고X’를 출시했다. 해당 요금제 이용 시 겨울 의류 3벌에 한해 최대 6개월간 무료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8 11:23
IT

확 달라진 '아이폰17' 제값 주고 사세요? 이통사 '미리 보상' 눈길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17’ 시리즈 출시에 맞춰 가격 부담을 확 낮춘 보상 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통 3사는 향후 반납 조건으로 ‘아이폰17’의 구매 비용 일부를 돌려주는 보상 프로그램을 내놨다.애플은 오는 19일 공식 출시일에 앞서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 변화다. 프로 모델은 카메라섬을 더욱 부각한 후면 디자인을 채택했다. 내부 부품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배터리 용량을 키웠고, 처음으로 3개의 48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다. 5.6㎜의 두께로 가장 얇은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 에어'도 이번에 베일을 벗었다.다만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 주요 고객인 MZ세대에게 여전히 높은 진입 장벽이다. ‘아이폰 에어’는 159만원부터, ‘아이폰17’ 프로 모델은 179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에 이통 3사가 구매 즉시 할인 또는 향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형 상품을 내놨다.SK텔레콤은 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는 ‘T 즉시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이폰17’ 기본형 기준 월 이용료는 1만8100원이다. 신제품을 구매하면 곧바로 50% 할인을 적용하며, 상품 가입 2년 후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단말 가격의 최대 20%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준다. 다만 단말을 반납하지 않으면 기지급한 50%의 할인금은 환수한다. SK텔레콤은 A등급뿐만 아니라 B~D등급 기기도 반납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5GX 프리미엄’ 이상 요금제 고객은 50% 저렴한 가격에 ‘T 즉시보상’을 이용할 수 있다.KT는 2년 뒤 반납 및 기기 변경 조건으로 50% 할인 혜택을 먼저 주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년 뒤 기기 반납을 원하지 않으면 할인받은 금액을 12개월간 나눠서 반환할 수 있다. 단말 보험 혜택도 포함하고 있어 분실·파손 시에는 최대 60만원을 보장한다.KT 관계자는 “지원금과 쓰던 폰 반납 보상을 같이 받을 수 있어 고객이 혜택을 크게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혜택을 나중에 주는 대신 최대 70%를 보상한다. 월 1만9250원의 ‘70% 보상패스’를 제공하는데, 가입 후 24개월이 지나 기존 아이폰을 반납하면 구매 시점의 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포인트는 새로운 단말기 할부금이나 통신 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분실·도난을 제외한 파손 단말기도 반납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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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사전예약 시작, SK·KT·LG 혜택 어떻게 되나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이 12일 시작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고객에게 아이클라우드 플러스(iCloud+) 200GB(월 4400원)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10월 말까지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쿠폰, 200만원 상당 여행 지원금 등을 증정한다.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해주는 'T 즉시보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하는 즉시 50% 할인되며, 상품 가입 2년 후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단말 가격의 최대 20%에 달하는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한다.T다이렉트샵은 15일까지 사전예약 신청서를 작성하면 개통 첫날 당일 배송을 제공하고, '퀵 배송'을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 16일까지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T 아이폰케어 분실/파손형' 12개월 권도 제공한다.KT는 아이폰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바로 보상해주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내놨다. 상품 가입 시 분실·파손 보험(최대 60만원)이 포함되며, 24개월 뒤 반납 시 새 기기로 교체할 수 있다.KT닷컴에서는 아이폰 에어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256GB에서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준다. 신제품 고객에게는 출시일 신제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보장 서비스도 운영한다.아울러 단말 분실·파손, 세컨드 디바이스 보장, 수리 대행 등을 지원하는 '365 폰케어' 서비스도 운영한다. 월정액은 'i17 플러스' 1만1000원, 'i17 파손' 5500원이다.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아이폰 17을 구매하면 단말 반납 시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는 '70% 보상패스'를 제공한다.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후 '애플 디바이스팩' 혜택을 선택하면 무선 이어폰 에어팟4의 24개월 치 할부금 전액 할인해준다.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아이폰17을 구매하면 기존 보상가에 더해 신세계상품권 15만원권을 받을 수 있고, 8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선착순 3000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추가 증정한다.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 에어를 구매하면 선착순 1500명은 저장용량을 256GB에서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한 액세서리 증정 행사도 마련됐다. 유플러스닷컴 사전예약 고객은 '아침배송'을 통해 출시 첫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이번 신제품의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 17 129만원, 에어 159만원, 프로 179만원, 프로 맥스 199만원부터 시작한다. 공식 출고일은 19일이다. 김두용 기자 2025.09.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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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장기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추첨으로 조용필 콘서트 티켓도

SK텔레콤은 장기 고객 프로그램 '스페셜 T' 참여 고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혜택을 업그레이드한다고 25일 밝혔다.스페셜 T는 SK텔레콤이 지난해 1월 론칭한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이다. 10년 이상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최대 60% 할인, 봄·가을 시즌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 숲캉스(숲+바캉스), 프로농구 SK나이츠 홈경기 관람 등을 뒷받침한다. 5년 이상 고객에게는 이용 연수만큼 데이터를 추가 지급하고, 30년 이상 고객에게는 가입 요금제 상관없이 T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한다.SK텔레콤은 신규 이벤트 신설, 기존 프로그램 리뉴얼 등 올 하반기 스페셜 T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로 장기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먼저 오는 9월 6일 열리는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콘서트에 장기 고객 400명을 초청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10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추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9월부터 진행되는 가을 시즌 숲캉스는 에버랜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자연생태 체험장인 '포레스트 캠프'에 장기 우수 고객 및 고객 가족들을 초대한다. 총 40회 진행된 숲캉스는 최고 응모 경쟁률이 702대 1을 기록했다.SK텔레콤은 장기 고객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카카오톡 채널도 오픈할 예정이다.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오래 함께할수록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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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객 이탈 멈췄다…'출혈 감수' 대규모 보상안 성과

해킹 사고로 진통을 앓았던 SK텔레콤이 빠르게 입지를 회복하고 있다. 경쟁사 사례를 참고해 고객 보상안을 차별화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해킹 사고 이후 7월까지 72만명 이상 빠져나가며 지속되던 SK텔레콤의 가입자 순감세가 멈췄다. 위약금을 면제했던 7월 14일 2만5000여 명까지 치솟았던 가입자 순감세가 8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이달 기준 일요일을 제외한 영업일수로 보면, 번호이동으로 SK텔레콤 가입자가 증가한 날이 5일로, 감소한 날인 4일보다 많았다. 같은 기간 SK텔레콤 신규 가입 고객 수는 일평균 약 4500명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선전했다.단통법 폐지와 삼성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가 맞물려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진 탓도 있지만, 회사가 약속한 대규모 고객 보상안과 보안 강화 대책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SK텔레콤은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를 단행하고, 연말까지 5000억원 규모의 요금 할인, 50GB 데이터, 멤버십 할인 등을 보장하는 고객 감사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K텔레콤의 고객 감사 패키지와 복귀 고객 혜택 원복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꿀팁 등이 공유되고 있다.네이버 갤럭시 카페의 한 누리꾼은 "이번 사태가 앞으로의 피해 예방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번 고객 감사 패키지 혜택이 좋아 번호이동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매월 50GB가 들어오니 요금제를 낮출 수 있어 쏠쏠하다"며 "유심도 교체했으니 계속 SK텔레콤을 쓸 생각"이라 말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사이버 침해 사고에도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마케팅 경쟁보다는 고객들이 다시 자부심을 갖고 쓸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K텔레콤의 고객 감사 패키지는 2000만명 이상의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요금 감면과 대규모 데이터 제공 등 실질적 혜택에 집중했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대규모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경쟁사의 유사 사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보상안으로 진정성을 어필했다.KT에서는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약 20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LG유플러스도 2023년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다. 다행히 디지털 금융 사기 등 고객에게 직접 미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두 회사는 별도 보상안을 내놓지는 않았었다.8월 한 달 제공되는 50% 요금 감면은 상한선이 없다. 5G 요금제 중 최고가인 '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 고객의 경우 6만원 이상 통신비를 절약하게 된다. 고객 1명당 2만원 할인으로 계산해도 SK텔레콤이 부담하는 비용은 400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때 고객 감사 패키지 중 요금 감면의 재무적 영향이 가장 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또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 등 제휴사 릴레이 할인 혜택을 모두 쓰면 2만원 안팎의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이처럼 SK텔레콤은 고객 보상안을 이행하면서 정보보호 투자를 강화해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고객 감사 패키지는 보상 범위와 기간, 실질적 혜택에서 과거 사례와 비교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측면이 있다"며 "해킹 사고는 어떤 기업에도 발생할 수 있으나, 대응 과정에서의 SK텔레콤의 전례 없는 보상 방식과 실질적 고객 지원은 향후 업계 전반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5 08:00
산업

소비자 만족도 1위 OTT 넷플릭스, 최하위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가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뽑혔다. 한국소비자원은 14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상위 5개사인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순)에 대해 각 OTT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500명(업체별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5개사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3.64점(5점 만점)으로, 넷플릭스가 3.75점으로 가장 높았다. 티빙은 3.66점, 쿠팡플레이가 3.64점, 웨이브가 3.62점으로 뒤를 이었고 디즈니플러스는 3.51점을 기록해 가장 낮았다.5개 OTT 회사의 핵심 서비스 중 '결제 편의성'이 4.01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제공 혜택'은 3.46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결제는 쉽게 되지만 콘텐츠 이용 등 제공 혜택에 대해서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미다.핵심 서비스 중 '이용요금' 항목에서는 쿠팡플레이가 3.74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콘텐츠 품질' 항목에서는 넷플릭스(4.07점)가 1위였다.또 서비스 이용 과정 항목 중 '서비스신뢰성'(3.94점)에 비해 '고객 공감'(3.65점), '고객 응대'(3.66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OTT를 선택하는 주된 이유로 '콘텐츠 다양성'(20.3%)을 꼽았다. 그 다음은 '이용요금의 적절성'(19.1%), '오리지널 콘텐츠의 만족성'(17.3%), '콘텐츠의 재미'(13.9%) 순이었다.넷플릭스와 웨이브는 '콘텐츠가 다양해서', 디즈니플러스와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마음에 들어서' 이용한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쿠팡플레이는 '이용요금이 적절해서' 선택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또 OTT 요금제와 관련해서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 선호가 뚜렷했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스탠다드'(39.3%), 디즈니플러스는 '스탠다드'(53.3%), 웨이브는 '베이직'(42.0%), 쿠팡플레이는 '로켓와우 멤버십'(99.7%), 티빙은 '광고형 스탠다드'(40.3%)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한편 OTT를 이용하는 중 불만·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전체의 12.2%로, 이중 접속·서버 장애에 대한 불만이 42.1%로 가장 많았다.김두용 기자 2025.08.14 10:29
산업

[AI로 보는 이주의 재계뉴스] 10대 그룹 핫클릭 '톱3'

8월 11~13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이주의 10대 그룹의 뉴스 ‘톱3’ 요약.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현대차 노조 임단협 결렬 및 파업 위기현대차 노조가 8월 13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파업 찬반투표 절차에 돌입합니다. 노조가 기본급 인상·성과급 지급·정년 연장·주 4.5일제 등 다양한 요구안을 내놓은 가운데, 2019년 이후 7년 만에 파업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사측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유감을 표명하며, 조정 기간에도 성실 협상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생산라인 휴업 등 전기차 판매 부진과 노사 갈등이 계속 뉴스에서 화제였습니다.삼성·SK 고위 인사 광복절 특별사면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삼성·SK 그룹 고위 인사들이 석방되는 이슈가 8월 13일 집중 조명됐습니다. 특히 횡령·배임 혐의로 복역하던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어 13개월 만에 석방되며, 경영 복귀 여부와 그룹 내 분위기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는 재계 전반의 분위기와 경영진 복귀 가능성, 내부 세력 변화 등과도 연결되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LG 및 SK그룹의 AI-글로벌 전략 및 사업합병 이슈LG CNS 베트남 초거대 AI데이터센터 구축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LG헬로비전의 생활밀착형 통신 요금제 출시 등 신사업 관련 이슈가 활발하게 보도됐습니다. 동시에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을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와, SK그룹 리밸런싱·경영전략회의(이천포럼)에서 AI·글로벌 사업 확장 논의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SK그룹은 미래 성장동력 집중과 대규모 투자계획을 공개했으며, 이를 위해 추가 회사채 발행, ESG 평가 'AAA' 등급 획득 등 재무적 움직임도 뉴스화됐습니다. 2025.08.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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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영업익 105.4%↑…부동산 분양 이익 효과

KT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반영됐다. 매출은 7조4274억원으로 13.5% 늘었다.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 효과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 2분기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기록했다.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초고속 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다.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와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다.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KT는 독자 개발한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AI 전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믿:음 2.0'을 출시했다. 115억 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베이스'와 23억 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미니' 등 2종이며,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한다.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최고 성능)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개발 중인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또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을 밑거름 삼아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를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과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KT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KT는 2분기 분기배당을 전년 동기 대비 20% 올린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8월 14일 지급할 예정이다. 기업 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8월 13일 완료할 예정이다.장민 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 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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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분기 두 자릿수 성장…회선 3000만개 눈앞

LG유플러스가 무선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도 3조8444억원으로 10% 늘었다.LG유플러스 측은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상품 차별화, 견조한 가입자 성장으로 두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2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MNO(이동통신) 및 MVNO(알뜰폰) 가입 회선 순증과 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조6542억원을 기록했다.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2991만7000여 개다. 총 가입 회선 3000만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전체 MNO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핸드셋 가입자 비중은 79.9%로 전년 동기 대비 12.2%포인트 늘었다.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 매출의 견조한 성장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7% 증가한 63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고, 스미싱·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가 출시 약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5만명을 찍었다.IDC(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사업 등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감소한 4277억원을 기록했다.IDC 사업은 가동률이 상승하고 매출이 지속 성장해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자회사 LG유플러스볼트업에 양도한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9% 감소한 1260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는 "단통법 폐지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환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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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분기 매출 1조3129억원…전년비 12.7%↑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5년 2분기 매출 1조 3,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콘텐츠 시청률 및 화제성 개선,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 흑자 전환,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호실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지속 증가 및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CJ ENM은 올해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 △글로벌 가속화 △디지털 플랫폼 강화 △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지속 성장 위한 e커머스 역량 강화 등 핵심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CJ ENM 관계자는 “2분기에 다수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사업은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콘텐츠 및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의 글로벌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였으나, 광고 시장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193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티빙은 지난 6월 공정위 임원겸임 결합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웨이브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웨이브 ‘더블 이용권’, 배달의민족 제휴, 광고형 요금제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및 신규 가입자 수가 늘었고, KBO 흥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고 매출이 8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영화드라마 부문은 해외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와 국내 콘텐츠 해외 유통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42.7% 증가한 4,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축소됐다. 피프스시즌은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 ‘스트라이프(Strife) 시즌2’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제공하며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넷플릭스, 아마존, 유넥스트(U-NEXT), 아베마(ABEMA) 등 글로벌 OTT와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K콘텐츠 유통을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음악 부문은 일본에서의 아티스트 음반 판매 및 콘서트 성공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9.5% 증가한 1,972억원, 영업이익은 248.7% 증가한 1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최대 매출액인 922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데뷔 이래 글로벌 차트를 석권해온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지난해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아이엔아이(INI)’와 같은 자체 아티스트 콘서트와 ‘KCON JAPAN 2025’ 등 라이브 컨벤션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기반의 신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인기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858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했다. 유튜브, 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 유입이 증가하며,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47.1% 증가했다.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셰프의 공구마켓 with 오스틴강’ 등 신규 IP에 더불어, 가심비 트렌드와 이상 기후에 대응한 웰니스 중심의 상품 구조 개선이 식품,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이어지며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 및 충성 고객 확보 차원의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며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하반기에도 핵심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아이 엠 복서’ 등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시너지를 본격 강화하며 ‘친애하는 X’, ‘환승연애 4’와 같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와 KBO를 포함한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손익을 개선할 예정이다.영화드라마 부문은 웰메이드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피프스시즌은 하반기에 ‘위대한 전사(Chief of War)’, ‘히즈 앤 허즈(His & Hers)’, ‘더 굿 도터(The Good Daughter)’, ‘더 사반트(The Savant)’ 등 콘텐츠를 글로벌 OTT에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이 에미상 2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독보적인 역량과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영화 흥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음악 부문은 글로벌 음악 콘텐츠를 통해 해외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일합작 힙합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와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등 MCS를 토대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해외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체 아티스트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아이엔아이(INI)’, ‘미아이(ME:I)’의 글로벌 공연 및 ‘2025 MAMA AWARDS’ 등 라이브 콘서트 규모를 확대해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콘텐츠 IP 강화와 함께 티빙, SNS 등 외부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e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대형 셀럽과 협업한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 론칭을 통해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물류 측면에서는 당일 도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등 배송 인프라도 고도화한다. 또한, 2025 F/W 시즌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상품 차별화와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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