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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민정, 이병헌 연락 재촉에 쿨 대응 “시간 없어” (‘가오정’)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민정이 풍랑주의보 위기 속에서 100인분 잔치 요리에 성공했다.지난 23일 방송된 KBS 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을 주고받기 위해 모인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의 효자도 2일 차가 공개됐다. 첫날 이동식 편의점(슈퍼카) 영업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렸다면, 이날은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정을 전했다. 돌발상황의 연속이었지만, 위기를 딛고 정을 전한 정남매 덕분에 효자도 주민들도, 시청자도 마음이 따뜻해졌다.슈퍼카 영업을 마친 저녁, 정남매는 효자도 주민들이 오는정으로 건넨 다양한 식재료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이때 풍문으로만 듣던 이민정의 요리실력이 공개됐다. 특히 이민정은 직접 일손을 돕고 받아온 실치로 튀김을 만들어 정남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야말로 즉석 이(민정)자카야를 오픈해도 될 수준이었다. 정남매는 이민정의 요리에 엄지를 번쩍 세우며 폭풍 같은 먹방으로 화답했다.이어 첫 슈퍼카 영업 총매출이 공개됐다. 무려 2,007,080원이었다. 1+1 행사를 진행했으므로 순 매출은 1,003,540원이었다. 매출 차액 1,003,540원은 사전에 이야기한 대로 정남매 5인이 사비로 충당했다. 제작진은 정남매가 사비로 모은 금액을 전달하며,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부터 이민정이 원했던 일 중 하나인 식사 대접을 요청했다. 이에 정남매는 100인분 마을 대잔치 음식을 준비하기로 했다.다음날 안재현과 김재원이 새벽부터 낙지 조업에 나선 가운데 이민정, 붐, 김정현은 100인분 잔치 요리 장보기에 나섰다. 이때 이민정은 “남편이 지금 많이 궁금해한다. ‘나는 통화도 못해?’라고 묻는다”라며 이병헌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민정은 “여기 쉬는 시간 없어. 100인분 식사 대접해야 해”라고 연락을 재촉하는 남편에게 쿨하게 대응해 웃음을 줬다. 또 이민정이 ‘가오정’ 촬영으로 집을 비운 동안 남편 이병헌이 16개월 딸 육아를 맡고 있음이 드러나 훈훈함을 자아냈다.그러나 100인분 요리는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100인분의 식재료 구입부터 쉽지 않았던 것. 이에 정남매는 보령 시내 시장의 모든 정육점을 돌며 고기를 싹쓸이했다. 효자도로 돌아온 후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구입한 시금치를 시장에 두고 와, 마을 주민의 텃밭에서 공수받는가 하면 당일 풍랑주의보가 발표됐을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어 요리 중 불이 잘 안 붙거나 냄비 뚜껑이 날아다니기까지 했다.그럼에도 정남매는 최선을 다해 100인분 마을 잔치요리를 완성했다. 특히 이민정의 센스 넘치는 요리실력이 빛났다. 이민정의 요리를 맛본 마을 주민들은 “특허내야 한다”라고 감탄하며 연신 리필을 요청했다. 주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정남매의 텐션도 한껏 올라갔다. 급기야 내향형(I) 김정현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남행열차’를 부르기도. 이민정 역시 ‘찰랑찰랑’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그렇게 모두가 즐거웠던 마을잔치가 끝난 후 주민들은 정남매의 손을 꼭 잡고 “또 오시면 안 돼요?”, “이렇게 잘 먹은 건 난생처음이다”, “처음으로 효자도에 와 줘서 고마워요”, “10년은 젊어졌어요”라고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정남매 먹으라고 아침에 잡은 꽃게와 갯가재를 삶아서 가져다 주신 주민도 있었다. 정남매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인 것 같다. 너무 좋았다”라며 정을 주고받는 것의 기쁨을 전했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가오정’ 첫 번째 게스트 배우 이준영이 공개됐다. 이준영은 넘치는 에너지와 흥은 물론 전직 아이돌의 댄스 실력까지 과시하며 ‘가오정’을 발칵 뒤집을 전망이. ‘가오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4 11:40
예능

[TVis] 이민정 “♥이병헌, 빨간 요리만 찾아” 입맛도 ‘K’ (‘가오정’)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입맛이 ‘한식파’라며 고충을 토로했다.23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효자도 주민들을 위한 마을 대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민정은 실치 튀김부터 광어 매운탕 등 직접 한상 차림을 선보였다. 특히 실치튀김은 직접 배를 타고 잡은 실치를 들었다 놨다 공들여 튀기면서 “튀김에 진심이다. 온도가 생명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남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김재원은 “와 게임 끝났어. 그냥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라며 안재현, 김정현에게도 맛을 보여줬다. 붐 또한 “와 난 이거 밥 위에 뿌려 먹고 싶다”라며 이민정의 요리실력을 극찬했다.함께 요리를 나눠먹으며 이민정은 “난 사실 양식을 더 잘하는데 오빠(이병헌)가 하도 한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붐은 “우리 아내도 양식 좋아하는데 내가 한식을 좋아해서 따라간다”라고 공감했다. 이민정은 “자꾸 계속 제육볶음, 오삼불고기 이쪽으로 좋아한다. 해물탕 빨간 거 쪽이다”며 “그러다 보니까 한식을 하는데 혼자 있을 때나 애기 한테는 파스타 많이 해준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22:43
예능

[TVis] 이찬원 “장모님” 외쳤다…완벽 예비 사위 여기있네 (편스토랑)

이찬원이 당장 장가가도 사랑받을 야무진 요리실력을 자랑했다.18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가수 이찬원이 절친 황윤성, 김중연을 집으로 초청해 보양음식을 대접하는 유쾌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이찬원은 황윤성, 김중연과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재료로 추어탕 요리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찬원이 소금을 뿌려 준비를 하려던 사이, 황윤성과 김중연은 덤앤더머답게 미꾸라지가 든 통을 엎는 대형사고를 쳤다. 이어 세 사람은 사과 깎기에 도전했다. 칼질이 서툰 황윤성과 김중연과 달리 이찬원은 능숙하게 칼날을 안쪽으로 두고 끊기는 법 없이 거침없이 깎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 배 사과 깎기 대회도 열렸다. 이찬원은 두 친구에게 “나중에 결혼할 사람이 있을 거아냐. 예비 장모님에게 점수를 어느정도 따느냐”라고 심사기준을 밝혔다.스튜디오에서 이기광은 “신랑 수업 제대로 시켜준다”며 감탄했다. 그러나 두 친구는 “손가락이 아픈 게 정상이냐” “터널증후군이 올 거 같다”며 어려워했다.이에 이찬원은 배일호의 ‘장모님’을 즉석에서 부르며 춤까지 추며 친구들을 약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이 인정한 1등 사위감은 김중연에게 돌아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20:58
예능

“’꽃보다 남자’ 이민호 팬”…황민호母, 작명 비하인드 공개 (‘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트롯 신동’ 황민호의 이름에 얽힌 비하인드가 공개된다.오는 2일 방송되는 ‘슈돌’ 567회는 ‘트로트 신동이 나타났다’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함께 황민우, 황민호 호우형제가 첫 등장한다. 특히 베트남 출신 엄마의 금손 요리실력과 함께 황민호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이 최초 공개된다고 전해져 기대감 모은다.황민호 엄마는 “베트남 있을 때 한국 드라마에 빠져 한국 남자와 결혼까지 했다”라고 황민호 아빠와 결혼한 이유를 밝힌다. 그러나 “현실과 드라마는 180도 다르더라”라며 “나니까 네 아빠랑 사는 거야”라고 21년차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생활을 폭로해 폭소를 유발한다고.이어 황민호 엄마는 “나 ’꽃보다 남자’에 푹 빠져 있었다”라며 배우 이민호의 열혈 팬임을 고백한다. 배우 이민호를 좋아해서 둘째 아들의 이름을 ‘민호’로 지은 것. 황민호는 “정말?”이라며 엄마의 작명 비하인드에 놀란 토끼 눈을 뜨고, 형 황민우도 “어머니가 ‘꽃보다 남자’를 너무 좋아해 나도 방송 첫 출연 때 ‘구준표 파마’를 했다”라며 귀여운 뽀글머리 시절에 대해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황민호 엄마는 베트남 음식부터 한식까지 못하는 게 없는 요리실력으로 금손임을 인증한다. 특히 구수한 ‘어른 입맛’인 황민호의 취향에 맞춘 아침식사 한 상에 MC들은 깜짝 놀란다고. 황민호는 ”국 없이는 밥을 못 먹는다”라며 아침부터 진한 추어탕에 밥 한 공기를 몽땅 말아 폭풍 흡입하는가 하면, 최근 염소탕에 빠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앳된 얼굴과는 달리 얼큰한 국물 사랑을 자랑하는 황민호의 반전 취향에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슈돌’ 567화는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1 14:06
스타

고현정, 요리 실력까지 완벽... “생전 안 하던 김밥”

배우 고현정이 요리실력을 뽐냈다.고현정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에서 쉬니 생전 안 하던 김밥도 싸 먹고, 아… 좋다”며 일상을 전해다.사진에는 고현정이 만든 먹음직스러운 김밥이 담겨있다. 이 외에도 고현정은 다양한 각도의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팬들은 “요리까지 잘하면 또 벽이 생기네요… 완벽” “언니 사진 보니 힘나요” “못하는 게 무엇인가요” “김밥도 현정 님도 예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고현정은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사마귀’는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여성 연쇄살인마의 경찰 아들이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왔던 엄마와 협력 수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13:29
예능

‘먹잘알’ 이장우, ‘대장이 반찬’·’시골마을’까지…MBC 예능 접수

배우 이장우가 ‘먹잘알’(먹는 걸 잘 안다) 캐릭터로 MBC 예능을 접수했다. ‘시골마을 이장우’, ‘대장이 반찬’ 등 먹거리를 테마로 한 두 예능을 올 하반기에 연이어 선보인다. 대식가, 미식가로서의 면모는 물론 외식업에도 도전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시골마을 이장우’(이하 ‘시골마을’)는 이장우가 전북 김제의 시골 마을에서 이웃들과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지역 폐양조장 일대를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MBC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요리 연구와 먹방으로 활약했던 이장우가 직접 막걸리를 만들고 개발한 안주로 식당을 여는 콘셉트다.‘시골마을’은 이장우의 이름을 건 첫 단독 예능이다. 이장우는 이번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약 1년 동안 동네 주민들과 쌀농사를 함께 짓는 등 공을 들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장우는 ‘시골마을’에서 선보이게 될 막걸리와 안주 등 음식을 개발하는 데도 직접 참여하며 특별한 한 상을 만들려고 애썼다는 전언이다. 이장우는 지난달 개최된 김제 최대 행사인 지평선 축제에서 개발한 막걸리를 선보였는데 이를 맛보기 위해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순식간에 매진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시골마을’은 실제 우동집, 국밥집 등을 운영하며 요식업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온 이장우의 장기를 최대로 살리면서 지역도 살린다 취지를 담고 있어 의미가 깊다. 이장우는 ‘시고르경양식’, ‘장사천재 백사장’ 등 요리 예능에 출연, 백종원에게도 인정받는 전문가급 요리 실력으로 ‘리틀 백종원’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시골마을’에서 이장우는 탁월한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특유의 수더분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주민들과 인심을 나누며 시골의 매력을 널리 전파한다는 계획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번 예능은 이장우가 그동안 보여준 친근하고도 인간적이고 소탈한 이미지, 또 요리에 대한 관심과 요리 예능에서 활약했던 이력들을 모두 녹여낸 프로그램으로 보인다”며 “이장우가 요리와 음식에 굉장히 진심인 모습을 보여줘 왔기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도 진정성이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시청자의 기대도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장우는 아나운서 김대호와 오는 10일 ‘대장이 반찬’도 선보인다. ‘대장이 반찬’은 취향과 입맛이 비슷한 이장우와 김대호가 시장이 반찬인 사람들을 위해 혼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방출하는 콘셉트다. 두 사람이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공수해 요리실력을 발휘한다는 내용이다.‘시골마을’이 음식에 대한 이장우의 진심과 열정, 도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대장이 반찬’은 김대호와의 호흡을 통해 새로운 케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는 ‘나혼산’에서 전현무, 박나래와 끊임없이 먹고, 새로운 음식을 탐구하는 이른바 ‘팜유 라인’을 결성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김대호는 ‘팜유 라인’과는 또 다른 결의 ‘먹부심’으로 예능 대세로 떠올랐는데 먹는 데 일가견이 있는 김대호와 이장우, 두 사람의 조화가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대장이 반찬’ 제작진은 “‘대장이 반찬’은 많은 사랑을 받은 ‘나혼산’의 세계관을 확장해 더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라며 “특히 이장우, 김대호 두 사람의 편안하고도 유쾌한 케미가 요리와 식사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6 05:43
스타

션 “♥정혜영이 매끼니 솥밥… 아내 사랑 먹으며 산다” 자랑 (라디오쇼)

가수 션이 여전한 아내 바보임을 자랑했다.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로 션이 출해 ‘전설의 고수’ 코너 속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션은 “기력 보충을 어떻게 하느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저는 평소에도 4시간 잔다”며 “저는 혜영이의 사랑을 먹고 산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정혜영과 7241일 살고 있다. 이걸 (저처럼) 세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자, 박명수는 “일부러 하나씩 지우는 분들도 있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션은 삼시세끼를 정혜영의 수준급 요리실력으로 매우 호강한다고도 했다. 그는 “매끼 솥 밥을 해준다”고 덧붙여 자랑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5 12:18
연예일반

라이언 레이놀즈X휴 잭맨 외친 “이거지”…류수영, 성덕 등극 (‘편스토랑’)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편스토랑’ 류수영의 요리실력에 홀딱 반했다.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두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출격해 유쾌한 예능감은 물론, 폭풍 K푸드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류수영과 붐은 각각 빨강 슈트, 노랑 슈트를 장착한 채 설레는 마음으로 두 월드스타와의 만남을 기다렸다. 특히 두 배우의 오랜 팬임을 밝힌 류수영은 “나의 영웅!”, “My hero is coming”을 외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들어서자마자 류수영과 붐을 와락 끌어안았고, 덕분에 류수영과 붐의 긴장감도 단숨에 녹아내렸다. 흥 넘치고 웃음 넘치는 대화가 이어진 가운데, 류수영은 두 월드스타를 위한 특별 선물을 공개했다. 류수영이 만원 레시피 시리즈 중 ‘역작’으로 불리며 폭발적 화제를 모은 만원갈비찜을 준비한 것.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만원갈비찜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손으로 잡고 고기를 거침없이 뜯어먹는 두 월드스타의 모습은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이때 붐이 흰쌀밥, 고기, 무까지 한 번에 먹는 꿀맛 조합을 선보였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그대로 따라 했다. 그리고 엄지를 번쩍 세우며 “이거야!”라고 외쳤다. 한국어 리액션이 대 폭발한 것. 급기야 라이언 레이놀즈는 류수영에게 “뉴욕으로 이사 올 생각 없나”라고 묻기도 했으며 만원갈비찜 만드는데 10달러가 들었다는 말에 놀란 휴 잭맨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5만원 권 지폐를 꺼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후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류수영, 붐과 인증샷도 촬영했다. 즉석에서 류수영 딸을 위해 영상 편지를 찍는 스윗함도 보여줬다. 오래전부터 두 배우의 팬이었던 류수영은 감격에 겨워 행복해하기도. 그렇게 즐겁고 맛있었던 만남 이후 류수영은 심장을 쓸어내리며, 라이언 레이놀즈에게 메시지 보낼 계획을 세워 미소를 유발했다.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월드스타 아우라를 발산하면서도 소탈하고 스윗한 매력, 넘치는 예능감으로 현장을 ‘편스토랑’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한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0 13:56
연예일반

김재중, 20살 차 큰누나 최초 공개 “연습생 시절 일용직 아르바이트”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20살 차이 첫째 누나가 방송 최초 공개된다.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아시아의 중심 김재중이 출격한다. 첫 출연 당시 화려한 슈퍼스타의 구수한 반전 매력, 30년 차 내공의 요리실력, 부모님과 누나 8명을 향한 뭉클한 가족애 등을 공개하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재중.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요리 일상을 보여줄지 관심을 높인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첫째 누나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첫째 누나는 해외스케줄로 바쁜 동생의 안부를 물은 뒤 “(다른 누나들에게) 반찬 해줬다며? 나는 왜 안 주는데?”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지난 방송에서 김재중은 직접 만든 무생채를 3명의 누나와 조카들에게 보냈는데 받지 못한 첫째 누나가 연락을 해온 것. 김재중은 웃음을 터트리며 “맛있는 거 해줄게”라고 누나를 집으로 불렀다.그렇게 첫째 누나가 도착했다. 딸재벌집 막내아들 김재중의 첫째 누나는, 김재중과 20살 차이로 방송에 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라고. 쿨하고 시원시원한 입담의 첫째 누나는 이날 동생이 만들어 준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냉정한 평가를 잊지 않고 곁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며 남매는 자연스럽게 과거의 추억들을 소환했다.김재중은 “조카들에게 아직도 미안하다”라며 “나 갈 곳 없을 때 누나가 방을 내줬잖아”라고 회상했다. 16살에 가수의 꿈을 위해 홀로 상경한 김재중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김재중은 “연습생하면서 일용직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고, 차비가 없어서 연습실에서 자취방까지 한강 다리를 건너 걸어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결혼한 누나가 김재중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했던 것.김재중은 “누나, 매형, 조카 2명, 그리고 누나의 시어머니까지 같이 살고 있는 집이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자신에게 방을 양보한 조카들에게 지금도 고맙고 미안하다고 고백하며, 특히 누나의 시어머니에게 감사한 게 많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누나 역시 “시어머니가 아직도 네 얘기를 하신다”며 두 사람은 당시 김재중을 챙겨준 누나 시어머니와의 이야기를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김재중의 꿈을 함께 응원해준 첫째 누나와 누나 식구들의 사랑과 그에 대한 김재중의 마음이 너무도 간절해 ‘편스토랑’ 식구들도 눈시울을 붉혔다는 전언이다.‘편스토랑’은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4 13:48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태계일주3’, 연예대상 쐐기 박을 기안84표 생리얼 여행기

같은 것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재미를 주는 경우가 있다. 먹방과 쿡방이 이미 대세일 때 불현듯 나타나 새로운 판도를 만들어버린 백종원이 대표적이다. 음식에 진심인 데다, 요리실력은 기본이고, 프랜차이즈를 해오며 몸에 밴 사업가 기질과 무엇보다 재미있게 이끌어가는 방송능력까지 더해져 그는 ‘요식업계의 사부님’으로 급부상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정반대의 기획들이 나오게 된다. 백종원을 내세워 할 수 있는 방송을 기획하는 식이다. 최근 여행예능에는 기안84가 바로 ‘백종원’ 같은 존재다. MBC ‘나혼자 산다’에서 간간이 기행에 가까운 여행을 선보이며 웃음을 줬던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제 물을 만났다. 마치 옆집 놀러가듯 대충 가방에 옷가지 몇 개 넣고 여행을 떠나는 기안84는 아마존강이나 갠지스강에도 스스럼없이 뛰어들어 수영을 하고, 현지인들의 삶에 보다 깊숙이 뛰어들어 그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태어난 김에 세게일주’는 이른바 ‘극사실주의 여행’을 표방하고 있는데, 그 색깔은 당연히 기안84의 이런 ‘현지에 스며드는’ 모습에서 나온다. 이러한 여행 스타일은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의 여행을 닮았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는 대표적인 스타 여행 크리에이터인 빠니보틀이 함께 했고 시즌2에서 덱스가 합류함으로써 보다 안정된 구도를 만들었다.그리고 돌아온 시즌3, 이번 여행지는 아프리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역시 어디서 봤던 것 같은 그런 아프리카는 결코 아니다. 물론 이들이 가는 마다가스카르는 ‘정글의 법칙’이나 최근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 원지가 고생고생해 찾아갔던 곳이기도 하지만, 기안84가 보여주는 마다가스카르는 시작부터가 다르다. 원시의 바다에서 원주민들과 작살낚시를 하고 싶어하는 기안84의 소망에 걸맞게 제작진은 마다가스카르에서도 비행기와 배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벨로수르메르라는 곳을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았다. 에티오피아까지 12시간, 거기서 마다가스카르까지 5시간, 그곳 수도 안타나나리보 공항에서 모론다바로 경비행기를 타고 가서 또 배를 타고 벨로수르메르까지 가는 머나먼 여정이 펼쳐졌다. 그곳까지 찾아가는 과정에서도 기안84 특유의 현지 밀착 여행이 주는 묘미가 도드라졌다.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져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된 기안84가 안타나나리보 공항 근처 도시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됐을 때 길거리로 나와 빗속에서 현지인들이 파는 라면을 먹는 대목부터가 시선을 잡아끌었다. 차양막도 없는 거리에서 빗물이 들어가도 대충 끓여 내주는 라면을 쪼그리고 앉아 먹는 모습은 기안84표 여행이 시작됐음을 알려줬다. 또 모론다바에서 배를 기다리며 현지인이 바닷가에서 파는 음식들을 먹는 모습 또한 압권이었다. 너무나 맛있게 먹어 현지인들이 신기하게 여기는 광경이 펼쳐졌다.그리고 드디어 배를 타고 찾아간 벨로수르메르에서 기안84는 해변에서 만난 원주민 청년들과 함께 바다로 나가 자신이 그토록 꿈꿔왔던 작살낚시를 시도했다. 물론 상상과 현실은 달라서 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했지만, 그들이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를 쳐 공수해온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모습은, 맛있게 먹는 기안84와 질색하는 원주민 청년들의 대비로 웃음을 줬다. 마치 기안84가 더 원주민 같은 모습이 연출된 것이었다. 먼저 기안84 혼자 시작하는 야생 그대로의 여행을 보여준 후, 빠니보틀과 덱스의 합류를 통해 색다른 케미를 이어가는 구성방식은 시즌2와 유사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3는 시즌2의 엔딩에 기안84가 ‘바다로 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했던 것처럼 원없이 바다를 눈에 담게 해주는 여정이 아닐까 싶다. 프로그램 도입 부분에 프롤로그처럼 들어간 거대한 배를 마을 주민들과 더불어 이들이 함께 끄는 모습은 바다와 현지인이라는 이번 여행의 색깔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벌써부터 연말 연예대상에 기안84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의 대상감이라는 이야기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MBC 예능의 올해 성과라고 해도 될 법한 프로그램이면서, 최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이 탄생시킨 예능으로서도 의미와 가치가 있다. 그래서일까. 시즌3가 기안84의 연예대상에 쐐기를 박을지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12.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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