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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NPB 무려 11번째 시즌 성사…일본 통산 141홈런 '쿠바 특급' 요코하마와 재계약, 연봉 9억원

쿠바 특급 내야수 다얀 비시에도(36)가 일본 프로야구(NPB)에 잔류한다.일본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2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구단이 비시에도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추정 연봉은 9300만엔(9억원). 지난 7월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은 비시에도는 43경기에 출전, 타율 0.259(81타수 21안타) 2홈런 6타점을 마크했다.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66홈런을 기록한 비시에도는 2015년 12월 주니치 드래건스와 계약하며 NPB 첫발을 내디뎠다. 2024시즌까지 주니치에서만 뛴 그는 통산 139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베스트 나인 2회, 골든글러브 2회, 월간 최우수선수(MVP) 4회 등 굵직굵직한 경력을 쌓아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 뒤 재계약이 불발돼 잠시 멕시칸리그에 몸담았다. 1989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 시즌 막판 부상까지 겹쳐 요코하마와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NPB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비시에도의 NPB 통산 성적은 1001경기 타율 0.287(1033안타) 141홈런 555타점. 그는 "또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고, 베이스타스에서 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시즌 중 합류했음에도 항상 큰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열심히 할 테니 계속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요코하마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른손 투수 한셀 마르셀리노와의 재계약도 발표했다. 올해 NPB에 데뷔한 마르셀리노는 2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3.50에 머물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30 10: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종료...김경문 감독 "뜻깊은 시간"

2025시즌 KBO리그 준우승 팀 한화 이글스가 23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OZ157편)을 통해 입국한다.한화는 지난 5일부터 미야자키에 캠프를 차렸다. 2026년 신인 3명(오재원, 최유빈, 권현규)을 포함해 선수 31명이 참가해 김경문 감독 등 코칭스태프의 지도 속에 일찌감치 내년 시즌을 준비했다.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2경기, 청백전 4경기 등 실전 6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확인하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실전과 정규 훈련 외에도 야간 개인 훈련까지 소화하며 기량 향상에 힘썼다.캠프 막바지에는 일본 프로야구단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마무리캠프에 파견했던 박정현, 정민규, 한지윤이 합류해 청백전 2경기를 소화하면서 파견 성과를 점검하기도 했다. 한화는 내부 육성에 적용할 선진 시스템을 경험하도록 요코하마 캠프에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선수과 코치, 직원을 파견한 바 있다.김경문 감독은 "교육리그부터 오래 있었던 선수들도 있는데 모두 부상 없이 열심히 캠프를 잘 마쳐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장점을 많이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선수들 모두 비시즌 동안 각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2025.11.23 10:41
일본야구

2024시즌 NPB 타격 1위, 6할대 장타율 '거포'가 풀렸다…KBO리그 외국인 선수 시장 지각변동?

일본 프로야구(NPB) 타격왕 출신 외국인 타자 타일러 오스틴(34·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이 시장에 풀렸다.일본 교도통신은 '요코하마 구단이 오스틴을 자유계약선수로 발표했다'고 13일 전했다. 2020년부터 요코하마에서 활약한 오스틴은 올 시즌 65경기에 출전, 타율 0.269(219타수 59안타) 11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50)과 장타율(0.484)을 합한 OPS는 0.834. 잔부상 탓에 경기 출전이 들쭉날쭉했지만 '퇴단'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오스틴은 지난 시즌 타율 0.316(396타수 125안타) 25홈런 6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NPB 전체 타율 1위. 장타율(0.601)이 리그에서 유일한 6할대였다. 2020년부터 2년 연속 20홈런 포함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장타자였는데 6년 인연에 마침표가 찍혔다. 오스틴의 NPB 통산 성적은 타율 0.293(383안타) 85홈런 236타점이다.오스틴은 "어디에서일지 모르겠지만 현역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국내 A 구단 스카우트는 "1루수가 필요한 구단은 영입을 고려할 만하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3 19:16
일본야구

재팬시리즈 사흘 전 '퇴출'이라니…11G ERA '0' 파격의 투수 정리, 팬들도 놀랐다 "거짓말이라고 해줘"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 구단이 '파격적으로' 선수단을 정리했다.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한신 투수 우루시하라 타이세이(29)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우루시하라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0(11과 3분의 2이닝)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21일 전했다.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시점도 흥미롭다.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꺾은 한신은 오는 25일부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대망의 재팬시리즈를 치른다. 우승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선수단 2차 전력 외 통보를 진행했고, 명단에 우루시하라가 포함된 것이다. 풀카운트는 '우루시하라는 지난해 개인 최다인 38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5홀드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11경기 나섰으나 1군 등판은 6월 14일 라쿠텐전 이후 기회가 없었다'라고 조명했다. 우루시하라의 2군 성적은 31경기 1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17이다. 갑작스럽게 짐을 싸게 된 우루시하라는 "투수진이 엄청나게 강력한 팀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건 내 야구 인생에서 정말 좋았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몸이 건강하다. 필요로 해주는 구단이 있으면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밝혔다. 2020년 NPB에 데뷔한 우루시하라의 통산 성적은 3승 6패 17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06이다.우루시하라의 퇴단에 팬들도 적지 않게 충격받은 모양새다. 풀카운트는 ''진짜? 프로는 정말 힘든 세상이네' '우루시하라 진짜야? 거짓말이라고 해줘' '우루시하라는 어딘가 데려가겠지'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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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집중" 호주도, 미국도 아니다…KIA가 1차 캠프지로 '일본 섬'을 선택한 이유 [IS 포커스]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한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내년 시즌 1차 스프링캠프지로 일본 가고시마현의 섬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를 선택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연습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지난해 호주 캔버라,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한 KIA는 새 훈련지를 물색했다. 그러나 부대시설과 날씨, 시차 적응 등을 고려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심재학 단장은 "(1차 캠프는) 계속 호주와 미국으로 장거리 훈련을 하러 갔었는데 (효율을 고려해 이번엔 근거리인) 일본을 알아봤다"라고 전했다. 2차 캠프를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르는 팀 사정상 1차 캠프까지 일본에서 소화하면 훈련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만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과 겹치지 않는 장소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아열대성 기후인 아마미오시마는 훈련에 최적화된 날씨를 자랑한다. 한때 육상 선수들의 겨울 훈련지로 명성을 떨쳤는데,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노구치 미즈키(일본)의 단골 동계 훈련 장소이기도 했다. KIA로선 타이밍이 절묘했다. 때마침 아마미오시마를 2군 캠프지로 활용한 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구단이 철수한 것이다. 지난 5월 지역 매체인 난카이일일신문은 '요코하마가 지역 캠프를 실시하지 않기로 한 방침에 따라, 새로운 야구 단체의 캠프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지역 활성화 대안이 필요했던 상황을 절묘하게 파고든 셈이다.아마미오시마는 직항 항공편이 없다. 심재학 단장은 "일본 내 세 곳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데 가고시마가 가장 단거리다. 다만 가고시마는 훈련 일정과 맞지 않아 후쿠오카나 도쿄를 경유하는 걸 알아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리그 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만큼 겨우내 혹독한 담금질이 예고된 상황.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마무리 캠프부터)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공언했다. 구단 관계자는 "(경유 때문에) 이동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지리적으로 가깝다. (여러 대안을 고민한 끝에 1차 캠프지로) 훈련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좀 더 낼 수 있는 일본을 선택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01 15:47
프로축구

이정효 감독, ‘이적 파동’ 아사니와 미팅→선발 “200% 이상 한다고 하더라” [IS 광주]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최근 이적 파동을 일으킨 아사니에 관해 입을 열었다.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를 치른다.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아사니가) 나와 미팅을 잘했다. 그 선수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공감하면서 잘 이야기했다. 이야기가 잘 됐고, 운동장에서 200% 이상 한다고 했다. 경기 준비, 훈련도 상당히 잘했다. 내가 줬던 체력 테스트도 그냥 통과했다”고 말했다.아사니는 이달 에스테그랄 테헤란(이란) 이적을 광주 구단과 협의 없이 돌연 발표했다. 아사니와 에스테그랄은 보스만룰(계약 만료가 6개월 미만 남은 경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제도)을 이용해 계약에 합의했다.다만 에스테그랄이 광주와 합의 없이 먼저 ‘오피셜’을 띄웠고, 아사니도 시즌이 한창인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적을 알렸다. 에스테그랄은 아사니의 조기 합류를 원하고 있고, 광주와 이적료를 두고 협상하고 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되거나 광주가 지키길 바라면, 계약이 체결된 올 시즌까지는 아사니와 동행할 수 있다. 이란 이적시장은 마감을 사흘 앞두고 있다. 대전전이 고별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정효 감독은 우선 아사니를 선발로 투입했다.이정효 감독은 아사니가 2025시즌까지 광주에 남는 걸로 결론이 났냐는 물음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친구다. 항상 나도 긴장하고 있다. 매년 이적시장 기간에 항상 많이 흔들린 것 같다. 당연히 나도 이해하고 선수와 약속한 부분이 있다. (우선) 나와는 올 시즌까지 하겠다고 잘 이야기했다”면서도 “그게(마지막) 오늘이 될지 아니면 올 시즌이 될지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했다.아이슬란드 출신 장신 공격수 프리드욘슨이 이날 처음으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효 감독은 “그래도 20분 정도는 소화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우리가 실점은 괜찮은데, 득점이 너무 없다는 게 숙제”라고 짚었다.선수들에게도 공격 지역에서 세세하게 주문을 내려놓은 상황이다. 이정효 감독은 “오늘 파이널 서드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상대를 괴롭힐지, 찬스를 만들지에 대해 많은 연습을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기에 찬스는 좀 만들 것 같다”고 전했다.광주=김희웅 기자 2025.08.17 18:36
프로야구

경기 중 '눈물'까지 흘렸던 2025시즌, 그래서 더 안타까운 '다사다난' 윤영철의 수술 [IS 이슈]

분함에 경기 중 눈물까지 흘렸던 왼손 투수 윤영철(21·KIA 타이거즈)의 2025시즌이 조기에 막을 내렸다.KIA 구단은 13일 윤영철의 수술을 공식화했다. 지난달 11일 왼쪽 팔꿈치 통증 문제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윤영철은 오는 9월 4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서저리)을 받는 걸로 최종 결론 났다. 토미존 서저리는 수술부터 복귀까지 최소 1년 안팎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아무리 빨라야 내년 시즌 후반기에나 공을 다시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윤영철은 올해 우여곡절이 많았다. 개막 4선발을 맡은 그는 시즌 첫 3번의 등판에서 3패 평균자책점 15.88로 고전했다. 지난 4월 1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1이닝 6실점 한 뒤 더그아웃에서 고개 숙여 눈물 쏟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결국 4월 19일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가 조정기를 거쳤다. 5월 2일 1군에 재등록된 윤영철은 이후 10번의 등판 중 5경기 연속 포함, 6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한결 안정된 모습이었다. 특히 6월 6일 광주 한화전에선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8일 대전 한화전(2이닝 2피안타 4실점, 투구 수 49개) 등판 이후 팔꿈치에 탈이 났다. 감독 추천으로 밟을 예정이었던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고 결국 최악의 시나리오인 '수술'까지 피하지 못했다. 이미 왼손투수 곽도규·김사윤 등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KIA로선 난감한 상황이다. 윤영철은 올해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 68.3구를 소화했다. 90구 이상 등판이 없을 정도로 나름 관리한 상황이라 더 충격에 가깝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윤영철이 야구 인생의 가장 큰 난관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4 00:01
프로야구

KIA 윤영철 팔꿈치 수술, 이범호 감독 "내년은 어렵고, 완벽하게 돌아와야죠" [IS 대구]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윤영철(21)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이범호 KIA 감독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윤)영철이도, 구단에서도 (재활보다) 수술이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KIA 구단은 윤영철이 오는 9월 4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윤영철은 지난달 11일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앞서 좌완 불펜 곽도규가 4월 중순 왼쪽 팔꿈치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같은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된 바 있다. 이범호 감독은 "인대 손상 시 (재활하더라도) 이전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라며 "이의리를 보면 복귀까지 1년 정도 더 걸렸다. 아마도 (윤)영철이도 내년은 어렵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완벽하게 (2026년)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한 이의리는 7월 중순 돌아왔고, 조금씩 투구수를 늘려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처음으로 5이닝을 투구했다. 윤영철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시즌 출발이 나빴던 윤영철은 2군에 한 차례 다녀온 뒤 구위를 차츰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 8일 한화전에서 2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결국 한 달이 지나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5.08.13 18:04
프로야구

'시즌 아웃' 곽도규에 이어 윤영철까지 결국 토미존 서저리, 오는 9월 4일 요코하마 수술대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윤영철(21)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KIA 구단은 '윤영철이 오는 9월 4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윤영철은 왼쪽 팔꿈치 통증 문제로 지난달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수술 후 복귀까지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아무리 빨라야 내년 시즌 후반기나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KIA로선 토미존 서저리에서 회복한 이의리가 복귀하니 윤영철이 빠지는 모양새가 됐다. 올해만 하더라도 왼손 투수 곽도규와 김사윤 등 적지 않은 선수들이 토미존 서저리로 전열에서 이탈,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이 따른다. 윤영철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50이닝)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15:10
일본야구

NPB '홈런 괴물', MLB 메츠 사장이 직접 일본에서 관찰…알론소 대체 자원 거론

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데이비드 스턴스 뉴욕 메츠 야구 운영 담당 사장이 강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5)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라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 소속인 무라카미는 시즌 뒤 메이저리그(MLB) 진출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SNY는 '올 시즌 부상으로 현재까지 14경기(12일 기준 15경기)에 출전한 무라카미는 (스턴스 사장이 지켜본) 화요일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밝혔다. 무라카미는 1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1로 맞선 9회 말 끝내기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SNY는 '피트 알론소가 옵트아웃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면, 무라카미가 1루수 포지션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2년 계약한 홈런왕 출신 알론소는 시즌 뒤 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활용할 수 있다.다만 메츠행 여부는 불확실하다. SNY는 '메츠는 LA 다저스를 포함한 다수의 관심 팀을 제쳐야 할 거'라면서 'LA는 수년간 일본 시장을 장악해 왔다. 사사키 로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했고 MLB 경력 초반을 에인절스에서 보낸 오타니 쇼헤이(이상 다저스)의 영입도 포함된다'라고 전했다. 2018년 NPB에 데뷔한 무라카미는 통산 홈런인 229개인 슬러거이다. 2022년 NPB 역대 2위인 홈런 56홈런을 때려냈고 리그 사상 최연소 3관왕, 리그 최연소 시즌 40홈런, 리그 최연소 시즌 50홈런, 리그 최연소 통산 200홈런, NPB 사상 첫 5타석 연속 홈런 등 각종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괴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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