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건
연예일반

"유쾌 통쾌 명쾌"…'범죄도시4', 시원하게 돌아왔다 [종합]

액션도 웃음도 더 강력해졌다. ‘범죄도시’의 네 번째 시리즈가 화끈한 컴백을 알렸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등이 참석해 영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빌런 백창기(김무열),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극.허명행 감독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가 전편의 무술감독을 맡아서 내용을 알고 있었다. 관객들이 어떤 걸 아쉬워하고 보고 싶어 하는지를 알았다”며 “이번엔 경찰들의 현장 공조 수사, 팀워크를 보여주려고 했다. 또 빌런의 업그레이드, 빌런을 잡는 마석도의 고군분투가 전편과는 달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이어 액션 주안점을 묻는 말에 허 감독은 “백창기 액션에 가장 중점을 뒀다. 다른 빌런의 마음가짐이나 욕심을 채우는 자세들을 백창기도 똑같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악으로 깡으로만 싸우면 액션적으로 변별력이 없을 듯했다. 그래서 세팅을 조금 더 전투력을 강화했다. 그게 깔려있을 때 마석도와의 대결도 더 흥미로울 듯했다”고 말했다. 백창기 액션을 연기한 김무열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무열은 “정말 이렇게 빨리 끝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촬영이 쉬웠다. 이런 현장은 처음이었다”며 “백창기는 사람을 해치는 기술을 직업적으로 익히고 그걸로 먹고 산 사람이다. 그래서 전문적으로 보였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되도록 간결하고 빠르게 하고자 했다”고 떠올렸다. 백창기와 맞붙는 마석도 액션에 대해서는 마동석이 직접 설명했다. 그는 “마석도는 복싱선수 출신 캐릭터라 그걸 베이스로 만들었다. 앞선 1, 2편 슬러거 스타일과 3편에서 보여준 복서 스타일 인파이팅 아웃파이팅을 합친 스타일”이라며 “극도 센 톤으로 가다 보니 조금 경쾌한 느낌보다는 무거운 묵직한 느낌을 더 담으려고 노력했다. 잔기술을 배제하고 큰 주먹 위주의 복싱 기술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시리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코미디는 장이수 역의 박지환이 담당했다. 박지환은 “감독님과 통화도 많이 하고 아이디어 회의도 많이 했다. 너무 의미 있지도 않고 너무 의미 없지도 않은, 무게 중심이 잡힌 상태에서 어떻게 위트있고 즐겁게 이 영화를 흘러가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다행히 대본 회의 때 정말 재미 점이 많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흥행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앞선 세 편의 영화로 3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무열은 “‘범죄도시’는 권선징악의 서사를 밸런스 있게 유쾌하게 통쾌하게 명쾌하게 소화해 내는 작품”이라며 “마석도처럼 강력한 사람이 불의에 맞서 싸우고 평소에 겪었던 부당함, 답답함을 펀치 한 방에 실어서 날려주는 시원함을 관객들이 좋아해 준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 하지만 스코어보다 매 편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후속편은 톤도 많이 다르고 여러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이 영화의 목적은 엔터테이닝이다. 많은 사람이 즐겁게 보는 게 중요한 영화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5 17:09
연예일반

‘범죄도시4’ 베일 벗었다…인터내셔널 예고편 공개

‘범죄도시4’가 베일을 벗었다.영화 ‘범죄도시4’가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받은 가운데, 인터내셔널 예고편을 공개했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공개된 인터내셔널 예고편은 지난 5일(현지시각) 베를린국제영화제 SNS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마석도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리얼 복싱 액션이 담겨 있어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쾌감을 선사하는 마석도의 액션은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의 스트레스를 싹 쓸어버릴 전망이다.나쁜 놈들을 휘어잡는 마석도의 강력한 빅펀치 뒤로 등장한 4세대 빌런 백창기. “창기 그 XX는 두려움을 느끼는 세포 자체가 없는 XX예요”라는 대사와 함께 특수부대 용병 출신다운 무자비한 액션이 펼쳐지며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에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성과 강한 전투력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는 새로운 빌런 백창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여기에 신스틸러 장이수의 화려한 컴백과 또 다른 빌런 장동철까지. 극의 재미를 두 배로 더해줄 신구 캐릭터들의 활약도 예고돼 ‘범죄도시4’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범죄도시4’는 올해 상반기 개봉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08:54
연예일반

'토밥좋아' 현주엽, '먹방 소울메이트' 히밥과 애틋 재회

현주엽이 '먹방 소울메이트' 히밥과 재회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토밥좋아)’ 20회에서는 자리를 비웠던 히밥이 코로나19 자가격리 해제 후 충남 보령 먹방 여행 둘째 날에 복귀한다. 용병 조나단이 대체했던 '토밥즈'가 완전체로 다시 나서는 것. 히밥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히밥이 살이 빠졌다. 괜찮나"라며 함께 '토밥좋아' 먹대장의 컴백을 반긴다. 키조개 손칼국수를 먹으러 가는 길에 현주엽은 알아서 척척 "칼국수, 보리밥, 비빔국수 등 메뉴 다 시킬 거지?"라고 히밥을 챙기고, 그 마음을 눈치챈 듯 큰 소리로 "모든 게 나오는 세트 메뉴가 있다"며 맞장구친다. 이와 함께 김종민은 "현주엽이 전날 먹방 상대가 없어서 눈치를 많이 봤다"며 히포의 고군분투 먹방을 떠올린다. 그러자 히밥은 "오빠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고, 현주엽은 "너 없으니까 안 되겠더라"며 먹방 소울메이트들의 애틋한 마음을 보여준다. 또한 히밥은 "현주엽 오빠가 전날 밤에 갑자기 '히밥아 보고 싶다'라고 메시지를 하더라"고 털어놓는다. 14일 오후 5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2 17:32
연예

'뭉찬' 이동국, 32년 선수생활 은퇴 후 어쩌다FC 용병 컴백

'라이온 킹' 이동국이 '뭉쳐야 찬다'에서 조기 축구 선수로 데뷔한다. 오늘(2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32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어쩌다FC 용병으로 컴백한 발리슛의 장인 이동국의 조기 축구 데뷔전이 열린다.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어쩌다FC는 은퇴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따끈따끈한 전직 축구 선수 이동국을 스페셜 코치로 초빙, 발리슛 특강을 비롯해 다채로운 훈련들을 받는다. 이동국의 활약은 코칭에서 끝나지 않는다. 전설들과 함께 필드 플레이어로 투입, 등에 20번이 아닌 '용병'을 달고 어쩌다FC 스트라이커로 출전한다. 프로축구 선수의 삶을 은퇴하고 조기축구 세계에 발을 담근 이동국의 데뷔전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런 가운데 어쩌다FC가 동북고 OB팀과 축구 대결을 펼친다. 동북고 OB팀은 손흥민, 홍명보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회택을 배출한 최고의 축구 명문으로 조기 축구 멤버 전원이 선수 출신인 조기 축구계 브라질과 같은 팀이다. 전국 축구대회를 앞두고 역대급 강호 팀과 평가전을 치르게 된 어쩌다FC가 과연 이동국이라는 든든한 공격수를 안고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전설들은 지금까지 상대한 팀들과 비교가 되지 않은 동북고 OB팀의 실력에 집단 멘붕을 일으키는가 하면 공격할 기회조차 얻기 힘들었다는 후문. 급기야 이동국은 이대훈과 포지션 스위칭(포지션을 서로 바꾸는 플레이)을 한다고 해 역대급 강팀을 만난 어쩌다FC와 이동국이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0 08:47
무비위크

'PMC', 티저 예고편 공개..하정우X이선균 강렬한 액션 시퀀스

영화 'PMC: 더 벙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액션 영화다. 지난 1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PMC: 더 벙커'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설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선보이는 5년 만의 컴백작이다. 티저 예고편에는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을 담은 액션 시퀀스들이 등장한다. 특히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액션 시퀀스는 관객들에게 실제 영화 속에 뛰어든 것 같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총기 액션과 영어 대사를 완벽하게 구사한 하정우의 섹시한 변신은 예비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이선균은 닥터 윤지의로 분해 지적인 모습으로 하정우와 완벽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국적을 지닌 12인의 용병들은 강렬한 전투 액션씬을 소화해냈다. 캡틴 에이헵과 그가 이끄는 크루들의 호흡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PMC: 더 벙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1.02 07:19
무비위크

"전쟁도 비즈니스"..하정우X이선균 'PMC', 론칭 카운트다운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5년 만의 컴백작이자 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PMC: 더 벙커'가 론칭 카운트다운 영상을 공개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액션 영화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론칭 카운트다운 영상을 최초 공개 했다. 새로운 비주얼들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캡틴 에이헵은 “기억해, 쟤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야” 라며 12인의 팀원들을 이끈다. 팀원들은 “희생양들이죠”라고 입을 모아 답변 한다. 이들은 모두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일원으로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제안 받고 DMZ 지하 30M 벙커로 투입된 용병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에 예상 할 수 없는 앵글로 진행 되는 전투씬들이 지하 벙커에서는 과연 어떤 미션이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전투 한 가운데에 납치된 닥터 윤지의의 모습도 눈에 띈다. 과연 닥터 윤지의는 캡틴 에이헵과 어떻게 극적인 조우를 이뤄낼지 기대를 모은다. '국적도 명예도 없다. 전쟁도 비즈니스다. 글로벌 군사기업 PMC' 라는 문구는 최초로 영화화 된 신선한 소재이자 영화 속 제 3의 주인공 PMC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기에 충분하다. 영상 말미 하정우와 이선균의 “글로벌 군사기업 PMC! 미션 스타트! 3.2.1!” 멘트까지 스웨그 넘치는 배우들의 모습이 섹시한 두 남자 배우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PMC: 더 벙커'는 12월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1.01 07:50
무비위크

하정우X이선균 'PMC', 12월 개봉 확정..리얼타임 전투 액션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5년만의 컴백작이자 배우 하정우, 이선균의 만남으로 기대되는 영화 'PMC: 더 벙커'가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DMZ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액션 영화다. 12월 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티저 포스터를 31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하정우의 섹시한 모습과 그와 함께 전투를 펼칠 12인의 용병들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겼다. 티저 포스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정우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모습을 기대케 한다. 어둠 속의 캡틴 에이헵을 단독으로 비춘 티저 포스터에는 하정우의 카리스마가 담겼고, 12인의 용병들과 함께한 단체 포스터는 리얼타임 전투액션에 대한 장르적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대한민국 최초로 영화화 된 신선한 소재 PMC는 Private Military Company의 줄임말로, 국적도 명예도 없이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군사 기업을 칭한다. 하정우는 최강이라 평가받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 역으로, 거액이 걸린 프로젝트를 처리하던 중 DMZ 지하 30M의 비밀벙커에서 작전의 실체와 마주하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이선균이 연기한 닥터 윤지의는 해외에서 최고의 교육을 마친 엘리트 의사로서, 의문의 조직에 납치 당한 후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PMC: 더 벙커'는 12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31 08:04
무비위크

[라인업·CJ①] "전투력↑" 거물급 봉준호X송강호 출격 준비 '게임 끝'

발빠르게 움직이는 영화계다. 실패는 실패대로 분석하되, 새로운 대응책 마련 역시 시급한 상황이다.올해 영화계가 손에 꼽힐만한 몇몇 작품 외 전반적으로 '참패'를 거듭한 가운데, 국내 4대 배급사는 연말부터 2019년 한 해 동안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인 라인업을 모두 공개했다. 4대 배급사 뿐만 아니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메리크리스마스 등 새롭게 출범한 신생 배급사들의 준비작도 무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각 배급사가 공개한 새 라인업에는 이미 촬영을 끝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한 작품부터, 아직 크랭크인 전이지만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작품까지 다양하다. 이제 '1000만 영화가 터져야 무조건 성공했다' 평가받는 시장은 아니지만, 올해는 10월까지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을 유일한 1000만 영화로, '독전(이해영 감독)'과 '안시성(김광식 감독)'만이 500만 명을 간신히 넘었다. 특히 '안시성'은 수치 자체는 높지만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이 아니라 흥행에 성공했다 말하기도 어렵다.하지만 '마녀(박훈정 감독)' '곤지암(정범식 감독)' '목격자(조규장 감독)'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 '암수살인(김태균 감독)'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장르에 신선한 시도를 끼얹은 작품들이 깜짝 흥행 성과를 내면서 관계자들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을 내렸다. 이에 영화계는 대작 뿐만 아니라 허리라인을 든든하게 받쳐 줄만한 작품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는 매 해 치러야 하는 숙제. 흥행보증수표를 중심으로 신인 배우 발굴에도 주력하겠다는 포부다. 충무로 대선배 송강호·최민식·한석규가 컴백하고, 마동석·설경구·유해진·이병헌·이성민·이정재·정우성·조진웅·하정우가 변함없이 열일을 펼친다. 각각 세 작품씩 개봉을 앞두고 있는 류준열('뺑반', '돈', '전투')·박정민('사바하', '타짜3', '시동')·조정석('마약왕', '뺑반', '엑시트')은 다작배우 반열에 오를만한 신진 세력. 여기에 전종서·김다미 등의 뒤를 이을 신인 배우들도 눈에 띌 전망이다.'물량공세' CJ엔터테인먼트'절치부심' CJ엔터테인먼트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물량공세를 바탕으로 작품성과 흥행성, 그리고 신선함까지 동시에 노리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아직 개봉일을 고지하지는 않았지만 하정우·이선균의 'PMC(김병우 감독)'로 연말과 연초 스크린을 점령할 가능성이 높다. 용병들이 대거 등장하는 실시간 전투 액션으로 액션 영화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라미란·이성경의 여성 형사물 '걸캅스(정다운 감독)' 역시 연초에 전면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정우성·이범수의 '신의 한수(조범구 감독)' 속편격이자 스핀오프 작품 '귀수(리건 감독)'로 시리즈물 흥행을 잇고자 하는 열망도 크다. '귀수'는 권상우·김희원·김성균·허성태·우도환 등 열정 가득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한다.류승룡·이하늬 '극한직업(이병헌 감독)' 마동석·김상중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는 유쾌한 재미와 메시지를 전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재·박정민의 오컬트 무비 '사바하(장재현 감독)' 조정석·윤아의 100억대 액션물 '엑시트(이상근 감독)' 하정우·김남길의 공포물 '클로젯(김광빈 감독)'은 신선함을 무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수 많은 작품 중 2019년 CJ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최고 무기는 단연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뭉친 '패러사이트(봉준호 감독)'다. 이선균·조여정·장혜진·최우식·박소담 등이 함께 했으며 최근 촬영을 마친 후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칸 국제영화제 출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16 09:00
연예

[피플IS]지창욱, 'K2'로 tvN 개국 최고 개런티

배우 지창욱(29)이 tvN 개국 이래 최고 개런티 주인공이 됐다.데뷔 후 첫 케이블행을 택한 지창욱은 오는 9월 방송될 tvN 금토극 'K2'로 컴백한다.관계자들에 의하면 지창욱의 개런티는 tvN 드라마 출연 배우 중 최고가다. 기존 최고 개런티 배우는 현재 방송 중인 '굿 와이프'에 출연하고 있는 전도연. 지창욱은 전도연 이상의 출연료를 받고 'K2'로 복귀한다. 이 같은 고액 개런티는 지창욱의 중국 내 영향력에 있다. 중국에서 뜨고 있는 한류스타 중 한 명으로 이러한 영향으로 드라마 자체도 높은 금액에 판권 계약을 정리하고 있다.지창욱은 극중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 경호원 김제하로 변신한다. 한 때는 잘나갔던 최고의 레전드 요원이였지만 의문의 사건으로 도망자 신세가 돼 버린 남자가 진정한 사랑 앞에 서서히 변화하는 감정을 입체적으로 풀어나간다.그와 호흡을 맞출 배우는 소녀시대 윤아다. 윤아 또한 최근 중국에서 주목받는 한류 스타. 그가 출연한 중국드라마 '무신조자룡' 주인공으로 중화권 누적조회수 100억뷰를 돌파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둘의 시너지는 '태양의 후예' 이후 잠잠하던 한류에 새 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창욱은 "김제하는 차갑고 냉소적인 인물이지만 계속 돌아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또한 작품 속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관계가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국내 작품을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하루 빨리 인사 드리고 싶었다. 곧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금방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세상과 떨어져 사는 스무살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추노' '빠스껫 볼' '동네의 영웅'을 만든 곽정환 PD가 연출하고 '용팔이'를 쓴 장혁린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굿 와이프' 후속으로 오는 9월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7.27 13:53
연예

"드라마없나요?" 입대 대기자들의 작품 러시

어느 해든 남자 배우들이 군입대로 자리를 비우지만 올해는 그 빈자리가 더 크다.1986년생(30세)부터 1988년생(28세) 배우들까지 몽땅 올 연말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군 복무 기간이 짧아져 1년 8개월만 넘어가면 사회인이 되지만 '군 냄새'를 지우기 위해 입대 전까지 작품 활동을 하고 전역 후 곧바로 카메라 앞에 선다. 그러다보니 올해 남자 배우들의 작품 활동이 활발하다. 이제 6월이지만 지상파 3사 및 케이블채널까지 어느 정도 라인업은 나온 상태.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작품을 찾아 나섰다.군복을 입기 전 우리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배우와 작품을 찾고 있는 배우까지 살펴봤다. ◇ 이민호·지창욱·서인국 등 하반기 출격 한국과 중국에서 꽤 인기를 끌고 있는 이민호는 올해 입대해야한다. 명확한 표현은 입소다.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해 당시 다리에 교정용 철심을 박아 현역이 아닌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2년간 이별을 앞두고 택한 작품은 전지현과 함께 하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다. 벌써부터 중화권에서 엄청난 금액의 판권 계약이 들어올 정도로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명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민호는 올해 입대해야한다. 드라마가 사전제작이 아닌 것도 이런 이유다.이민호 못지 않게 중화권에서 스타인 지창욱도 입대 대상자 중 한 명. tvN 금토극으로 급하게 편성된 'K2(가제)'에 출연한다. 극중 용병출신의 특수경호원 김제하를 맡는다. 지난해 '힐러'에서 보여준 모습만큼 강렬한 액션이 기대되는 캐릭터다. '힐러' 이후 중국 드라마와 연을 맺어 오던 지창욱이 올해가 가기 전 국내에게 보여줄 작품이다.OCN '38사기동대'로 방송 2회만에 화제를 모은 서인국도 올해 한국 나이 30세. 반(半) 사전제작인 '38사기동대'는 오는 7월 중 끝난다. 서인국은 다른 지상파 드라마 출연을 열어두고 있다. 80% 이상 라인업이 나왔지만 한 채널의 드라마 출연이 사실상 결정됐다. ◇ 유아인·정일우·임시완 등 작품 찾는 중 지난해 영화 '베테랑' '사도' 올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유아인은 입영시기를 꽉 채웠다. 지난 3월 본지와 인터뷰 중 군입대와 관련 "쉬는 동안은 작품은 고민하지 않을 것이다. 군 문제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를 것이다. 영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달 재검을 받았고 올 연말께 입대 시기를 알 수 있다. 6개월여 공백기가 생겼다. 영화나 드라마, 해외까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인과 맞는 최적의 작품을 탐색하고 있다.이민호와 마찬가지로 대체복무를 하는 정일우도 올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팬들 곁을 떠난다. 올초부터 찍은 사전제작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8월 tvN 편성을 받았다. 작품이 방송되는 동안 한국 배우 최초로 태국드라마 '러브 앤드 라이즈'를 찍는다. 촬영기간이 두어달 남짓으로 여름이 가기 전 돌아온다. 이후 입소 전 마지막이 될 국내 작품으로 공백을 조금이나마 채운다.'연기형 아이돌' 임시완은 1988년생으로 이들보다 한두살 어리지만 올해 입대한다. 지난달까지 영화 '원라인' 촬영을 마쳤고 설경구와 호흡하는 '불한당'을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어디서도 활약했기에 임시완을 부르는 국내 드라마 제작사는 다양하다. 올 연말 방송될 지상파의 한 드라마에서도 끊임없이 러브콜을 던지고 있지만 아직 결정하지 못 했다. ◇ 이민기·김재중 등 올해 팬들 품으로 오는 8월 대체복무를 마치는 이민기는 나오자마자 드라마에 출연한다.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을 만든 유제원 감독의 신작 '내일 그대와'다. 상대 파트너는 신민아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판타지 로맨스의 남자주인공으로 변신한다. JYJ 김재중도 12월이면 군복을 벗는다. 입대 전까지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와 연기자로서의 컴백이 기대된다. 입대 후 더 남성다워진 모습은 그의 연기 스펙트럼에 어떤 도움을 줄 지 벌써부터 팬들을 설레게 한다.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공백을 줄이기 위해 요즘은 배우들이 입대 전까지 촬영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 김남길이 드라마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본인 분량만 미리 찍고 입소한 것처럼 요즘은 시간을 어떻게 쓰냐도 입대 스타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6.21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