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첫 케이블행을 택한 지창욱은 오는 9월 방송될 tvN 금토극 'K2'로 컴백한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지창욱의 개런티는 tvN 드라마 출연 배우 중 최고가다. 기존 최고 개런티 배우는 현재 방송 중인 '굿 와이프'에 출연하고 있는 전도연. 지창욱은 전도연 이상의 출연료를 받고 'K2'로 복귀한다. 이 같은 고액 개런티는 지창욱의 중국 내 영향력에 있다. 중국에서 뜨고 있는 한류스타 중 한 명으로 이러한 영향으로 드라마 자체도 높은 금액에 판권 계약을 정리하고 있다.
지창욱은 극중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 경호원 김제하로 변신한다. 한 때는 잘나갔던 최고의 레전드 요원이였지만 의문의 사건으로 도망자 신세가 돼 버린 남자가 진정한 사랑 앞에 서서히 변화하는 감정을 입체적으로 풀어나간다.
그와 호흡을 맞출 배우는 소녀시대 윤아다. 윤아 또한 최근 중국에서 주목받는 한류 스타. 그가 출연한 중국드라마 '무신조자룡' 주인공으로 중화권 누적조회수 100억뷰를 돌파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둘의 시너지는 '태양의 후예' 이후 잠잠하던 한류에 새 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창욱은 "김제하는 차갑고 냉소적인 인물이지만 계속 돌아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또한 작품 속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관계가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국내 작품을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하루 빨리 인사 드리고 싶었다. 곧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금방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세상과 떨어져 사는 스무살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
'추노' '빠스껫 볼' '동네의 영웅'을 만든 곽정환 PD가 연출하고 '용팔이'를 쓴 장혁린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