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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용산역과 스카이브릿지를 잡아라" 현산VS포스코, 총성 없는 전쟁 2막

"용산역 빅링크 연결? 우리가 문 안열어 주면 그만이다."(HDC현대산업개발) "국내 최장 스카이라인 브릿지? 사생활 침해와 골조 예산, 해결책 있나."(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두고 맞붙은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오는 22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앞둔 가운데, 막판까지 한치 물러섬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홍보관을 연 양사는 이번 수주전의 핵심으로 떠오른 국내 최장 길이의 '스카이라인 브릿지'와 '용산역 지하 연결' 가능성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랜드마크의 핵심, 스카이라인 브릿지 "330m 스카이라인 브릿지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에 버금가는 랜드마크가 될 겁니다." 지난 13일 용산구 한강로 3가 5층에 마련된 HDC현산 홍보관의 웅장한 문이 열리자 압도적인 모형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HDC현산이 전면1구역 조합에 제안한 '더 라인 330'이었다. 더 라인 330은 단지 내 초고층 타워를 잇는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브릿지에서 이름을 따왔다. HDC현산은 지상 74.5m 높이에 떠 있는 이곳을 360도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로 구축할 예정이다.건물과 건물을 잇는 스카이브릿지는 '설계의 꽃'으로 통한다. 입체적으로 고층부를 연결하는 동시에, 시각적으로 화려함을 극대화한다. 구현만 된다면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상징인 더 마리나베이 샌즈처럼 국가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도 가능하다는 것이 HDC현산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전면1구역의 경쟁사인 포스코의 생각은 달랐다. HDC현산이 내세운 국내 최장거리 스카이라인 브릿지가 매력적인 구조인 것은 맞지만, 서울시의 방침 상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서울시는 한강변이 공공재라고 보고, 스카이브릿지를 통한 특정 건물의 한강뷰 사유화를 엄금하고 있다"며 "과거 긴 스카이브릿지 구조를 설계했던 한남2구역, 4구역 모두 설계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과거 용산구 한남2구역에서 360m 달하는 스카이브릿지를 제안했지만,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됐다. 서울 한강변 아파트 중 스카이브릿지를 실현시킨 곳은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정도다. 하지만 길이가 43m에 불과해 더 라인 330과는 비교가 어렵다. 포스코는 HDC현산이 스카이라인 브릿지를 제시하면서도 골조 예산을 따로 잡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스카이브릿지는 통상 철골 구조를 지상에서 조립한 뒤 건물 위로 끌어올리는 공법을 사용한다. 포스코 측은 "HDC현산은 최장 길이의 스카이라인 브릿지를 짓겠다면서도, 철골 예산을 따로 잡지 않았다"며 "설사 만든다고 해도 서울시가 일반에 스카이라인 브릿지를 공개하라고 할텐데, 사생활 침해는 어떻게 감수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HDC현산은 첨단 공법과 구조 설계를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더 라인 330의 건축설계는 '래미안원베일리'와 '나인원한남'을 설계한 SMDP사, 구조설계는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와 '롯데타워'를 수행한 LERA사가 맡았다. HDC현산 측은 "세계적 업체들과 신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카이라인 브릿지를 세울 수 있는 것"이라면서 "예산도 철골이 아닌 신기술 비용으로 더 잡혀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안, 반포123주구, 아크로리버파크 등 준공했거나 공사중인 도시계획도로 위 스카이브릿지 사례가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생활 침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HDC현산 측의 주장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스카이라인 브릿지가 공공화 되면 연면적이 늘어나 조합원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된다"며 "입주민 사용 공간은 외부인이 들어갈 수 없도록 차단하면 사생활 침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용산역 개방 키 잡고 있는 HDC현산전면1구역의 또 다른 핵심 키워드는 용산역과의 연결 여부다. 용산역은 1호선·4호선·KTX·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지나는 펜타역세권이다. 전면1구역이 교통 요지인 용산역과 지하로 연결될 경우, 향후 가치 상승폭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HDC현산은 사실상 용산역 개방의 열쇠를 들고 있다. 현재 성황 중인 용산역 아이파크몰을 직접 개발했고, 30년 동안 운영권도 보유하고 있어서다. 용산역 철도병원 부지·용산역전면 공원지하의 개발권도 갖고있는 HDC현산은 회사가 보유한 운영자산을 동원해 전면1구역과 용산역·신용산역·국제업무지구를 모두 잇는 'HDC타운'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포스코는 이런 HDC현산에 맞서기 위해 '포스코 빅링크'를 제안했다. 전면1구역과 신용산역을 지하로 연결하고, 국제업무지구는 지상으로 연결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HDC현산은 포스코가 자사의 동의없이 포스코 빅링크를 실현하기 어렵다고 잘라말했다. 용산구청과 체결한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개발 사업협약서' 제33조를 통해 용산역전면 공원지화 사업 시행자인 HDC현산의 허락 없이는 연결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용산역전면 지하 공원 개발 사업의 시행자인 우리의 허락 없이는 지하 연결 자체가 안 된다"며 "이밖에도 포스코가 한강대로 하부를 통해 신용산역까지 연결한다고 하는데, 지하철로 인한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코 측도 HDC현산이 용산역 지하통로를 연결하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역까지 지하통로를 연결하려면 상층부에 위치한 용산푸르지오써밋 등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협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HDC현산 측은 "우리는 제안서에 용산푸르지오써밋 외에도 다른 주변 건물과 협의해서 지하통로를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제안서에 넣었다"면서 "반면 포스코는 용산역전면 지하 공원의 시행자가 우리인지 모르고 지하철역을 연결하겠다면서 제안서에 넣었다가 말을 바꿨다. 엄연한 입찰자격 박탈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맞섰다. 전면1구역은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동, 777가구(주거)·894실(오피스텔) 규모에 상업·업무시설을 짓는 총 공사비 9558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용산국제업무지구(총사업비 14.3조원)와 맞닿아 있어 랜드마크 잠재력이 높고, 한강로·용산역·국제업무지구를 잇는 입체도시 구상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면1구역은 강북의 얼마 남지 않은 금싸라기땅"이라면서 "스카이라인 브릿지와 용산역 연결을 둘러싸고 두 회사가 모두 사활을 걸고 막판까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8 07:09
스타

싸이, 과태료 체납으로 한남동 빌라 압류? “고지서 확인 늦었다” 해명 [왓IS]

가수 싸이 측이 과태료 체납으로 과거 거주하던 고급빌라를 압류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25일 “싸이는 어떠한 용도 변경 및 증축을 진행한 바 없으며, 최초 시공 당시 건물에 대한 불법 증축 사실이 있었음을 인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이날 한 매체는 싸이가 과태료 체납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고급빌라를 압류당했다고 보도했다. 싸이가 체납한 과태료는 위반건축물 시정조치명령 미이행에 따른 이행강제금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이 빌라에 17년간 거주하다가 2020년 이사한 뒤 임대했는데, 해당 빌라가 무단 확장됐다는 민원이 접수됐고 용산구청은 싸이 측에 시정조치명령을 통보했다. 하지만 싸이 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이행강제금을 부과했고 1년 넘게 과태료가 체납되자 집을 압류했다지난 10월 과태료 납부로 집 압류는 해지됐지만 시정조치명령은 이행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싸이 측은 “이행강제금은 고지서 확인이 늦어져서 체납된 것일 뿐, 현재 전액 납부한 상황”이라며 “빌라 세대주들과 공동으로 건설사를 섭외해 불법 증축된 부분을 시정하는 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07:58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60주년 콘서트 여는 솔 뮤직계 대모 임희숙

‘한국의 티나 터너’로 불리는 임희숙(73)의 콘서트 ‘임희숙, 60년의 벗’이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오후 2시와 6시 4회에 걸쳐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의 벗, 소방관을 응원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단 이 공연의 제목에 ‘60년의 벗’이라고 붙인 이유는 지난 1963년 내무부가 11월 1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한 지 올해로 60년이 되었기 때문이다. 소방의 날은 이후 119의 상징으로 날짜를 11월 9일로 변경했다.또 임희숙의 노래 인생이 60년에 달한다는 뜻으로 ‘임희숙 60주년 기념 콘서트’라는 명칭을 함께 붙였다고 한다. ㈜특별한 세상이 주최한다.지난 20여 년을 이태원에서 살아온 임희숙은 11월 소방의 달을 맞아 용산구청과 손잡고 대한민국 국민의 벗인 소방관들과 가족들을 초청,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뜻깊은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신관웅 빅밴드의 연주와 MC 이호성의 사회로 무대에 오르는 임희숙은 이번 공연에서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진정 난 몰랐네’ ‘그 사람 떠나가고’ ‘잊혀진 여인’ 등 자신의 히트곡들과 ‘뜨거운 안녕’ 등 애창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다.네 번에 걸쳐 열리는 임희숙의 이번 공연 첫날인 25일 오후 2시에는 조영남과 미기가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오후 6시 공연에는 김장훈과 미기의 게스트 무대가 펼쳐진다.26일 오후 2시 공연에는 염기랑 이새벽 미기 세 사람의 게스트가 무대에 오르고 오후 6시 공연에는 최백호와 미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임희숙은 ‘이별의 여왕’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이별과 고독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주로 불러 팬들의 사랑을 받은 여가수라 할 수 있다. ‘진정 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그 사람 떠나가고’ 등 부른 노래마다 죄다 이별가 일색이다. 심지어는 애창곡도 ‘뜨거운 안녕’이다.이젠 세상을 떠난 현미나 은퇴한 패티김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성량에 힘이 넘치지만 애수가 깃든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사랑의 슬픔과 고독을 노래하기 때문에 소울 뮤직의 디바라는 별명을 얻었다. 임희숙은 한국전쟁이 터진 1950년 6월 2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중 납북된 아버지는 하모니카 드럼 기타 아코디언 트럼펫 등 다섯 가지 악기를 연주할 정도로 음악적 감각이 뛰어났고 어머니 역시 노래솜씨가 뛰어났다고 한다.어려서부터 노래를 잘 불러 유행가를 부르면서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어머니가 처음에는 가수가 되겠다는 딸을 “딴따라는 안 된다”면서 극구 말렸다고 한다. 그러나 딸의 완강한 고집에 결국 가수의 길로 인도하고 적극 지원을 했다. 여중생인 임희숙이 유명 작곡가 손목인 선생에게 사사 받도록 인도를 한 것이다. 1965년에는 임가령이란 예명으로 손목인 선생 작곡의 ‘외로운 산장’이라는 곡을 취입하도록 도왔다.1967년 KBS ‘노래자랑’에 나가 장원 가수로 뽑히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워커힐 무대와 미 8군 무대에 올라 노래하기 시작했다.1969년 ‘그 사람 떠나가고’(정두수 작사·전우중 작곡)를 발표하고 1976년에는 나중에 불멸의 히트곡이 된 ‘진정 난 몰랐네’(김중순 작사·김희갑 작곡)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티나 터너’, ‘한국 솔 뮤직계의 대모’로 불리기 시작했다.1984년에는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커버 버전으로 부르는 두 번째 히트곡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백창우 작사·작곡)를 발표하며 인기를 누렸다.그러나 임희숙이 가수로 승승장구하며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1975년 대마초 파동에 휘말리면서 가수 활동이 5년 동안 중단됐다. 대마초를 피운 적도 없는데 억울하게 단체로 엮인 것인데 어머니와 동생들까지 의심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처음에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 음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해 충전의 시간으로 승화시켰다.24세에 결혼했지만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재혼을 했지만 다시 이혼을 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를 만든 이민용 감독이 이부동생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11.15 05:27
부동산일반

HDC현대산업개발, 쪽방촌 독거노인·소외계층 냉장고 기부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냉장고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회사 측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상생 경영 일환으로 냉장고 50대를 구매해 전달하기로 하고, 전날 용산구청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여름 이른 폭염이 예상되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인 용산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과 소외계층 가정에 냉장고가 전달되어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에 전달받은 냉장고는 용산구에서 다가올 혹서기를 걱정하고 계신 폭염 취약계층분들의 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본사가 있는 용산에서 지역 식재 봉사와 복지재단 장애인 물품 지원, 쌀 기부, 청년 직무 멘토링, 취약계층 장애아동 생활지원금 기부, 벽화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 성금 및 생필품 기부, 강릉 산불 피해 긴급 구호, 반포 일대 한강 정비 봉사, 거제도 애광원 방문 봉사 등도 실시해 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29 17:45
무비위크

송중기, 건축 공사 민원에 "원상 복구 예정..심려끼쳐 죄송"[공식]

배우 송중기가 주택 건축 과정에서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민원이 이어지자 송중기 측은 "원상 복구 공사를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인근 주민들이 도로 포장 공사를 두고 건축주인 송중기를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로 포장 공사를 하며 구청의 허가 없이 경사를 높였고, 도로를 원상 복구하라는 공문이 발송됐으나 따르지 않았다고. 1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공사로 인해 소음 및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도 호소했다. 이에 송중기 측은 "해당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면서 "논지의 도로는 2020년 말, 구청 측에서 도로포장 보수가 있었고, 해당 건축 공사에 의해 재포장이 이루어져야 하는 일부 구간을 남겨 놓고 포장이 이루어졌다. 이에 도로 재포장을 시공사에서 진행하였으며 해당 도로가 차량 교행이 불편하다는 이전 민원을 고려하여, 이를 같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간 도로의 높이가 높아지게 됐따다. 이후 이에 대한 시정 명령서를 접수하고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하여 주변 민원인들에게 상황 설명 및 해결하는 데 다소 시일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행 계획서는 7월 1일부로 용산구청(건축과, 도로과) 측에 제출된 상태이며, 도로 원상복구공사를 실행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송중기는 현재 영화 '보고타'를 촬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2021.07.02 14:05
경제

이재용, 한남동 단독주택 247억원에 동생 이서현에게 매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있는 단독주택이 매각됐다. 매입자는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다. 매매가는 24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독주택은 이 부회장이 지난 2009년 임세령 대상 전무와 이혼하기 전까지 살았던 집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 소유의 단독주택이 이달 초 이서현 이사장에게 매각됐다. 이 단독주택은 집터와 마당을 포함해 대지면적 1646.9m²(약 498평) 규모다. 원래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이 있었지만, 지난 2018년 건물이 철거되고 빈터로 남아 있었다. 이 이사장은 지난 16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고 단독주택을 짓기 위해 용산구청에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독주택은 지난해 6월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때 논란이 됐었다. 당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 소유의 주택이 ‘유치원’ 시설로 돼 있다며 이 부회장의 종합부동산세 축소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2006년 8월 ‘이 씨엘 씨(ECLC) 서울국제학교’가 이 부회장의 이태원 주택을 주소로 두고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국제학교의 유치원 과정 설립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 유치원은 이듬해 인근 동빙고동으로 주소 변경을 신청해 옮겼고 2008년 중순 개원했다. 그런데 이 부회장 소유의 주택은 이후에도 유치원이 들어선 ‘근린생활시설’로 유지됐다. 이 때문에 해당 주택은 재산세만 부과되고 12년간 종합부동산세는 부과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논란 당시 충분히 해명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시 용산구청 측은 “구청 입장에서 해당 주택이 주택 용도일 때보다 (유치원일 때) 재산세를 더 많이 거둔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2020.04.27 16:20
경제

군 관련 논란만 수차례…빅뱅에게 군대란

빅뱅 수난시대다. 최근 성접대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는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이번엔 ‘맏형’ 탑(31·본명 최승현)이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특혜성 병가를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승리를 제외하고 빅뱅 나머지 멤버 네 명은 모두 군인 신분이다. 그들의 군 생활은 어떨까. ━ 탑 특혜성 병가 의혹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병무청과 용산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월 26일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복무를 시작한 이래 최근까지 병가 19일을 썼다. 이는 용산구청에 근무하는 다른 사회복무요원 226명보다 평균 3배 많은 수치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탑은 병가 19일 중 15일은 추석과 현충일 등 휴일에 붙여 사용했다. 탑 측은 “공황장애가 있어 병가를 냈다”고 해명했고, 용산구 측도 “증빙 자료를 다 제출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 지드래곤은 군 관련 논란 여러 번 리더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입대해 육군 3사단 백골 부대에 배치된 이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진급 심사에서 누락된 사실이 알려졌다. 그의 입대 동기들은 1월 1일 기준 상병으로 진급했으나 그는 일병 계급이었다. 당시 지드래곤은 총 복무일 364일 중 100여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과도한 휴가 사용으로 진급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군 관계자는 “지드래곤은 총 76일간 휴가를 사용했으며 그중 47일은 병가였다. 병가를 제외한 나머지 휴가는 규정상 일반 병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휴가를 많이 써 진급이 누락되는 경우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해 6월 19일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 승리 입대 3개월 연기 20일 병무청에 따르면 빅뱅 막내 승리는 오는 25일로 예정돼있던 육군 입대 일이 3개월 연기됐다. 병무청이 승리가 제출한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현역병 입영 연기 기간(4개월) 만료 후에는 병역법 규정에 따라 입영 및 연기 여부가 다시 결정된다. 승리는 강남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 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입대 사실을 밝혀 경찰 수사 회피를 위한 ‘도피성 입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승리는 대리인을 통해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서울지방병무청에 제출했고, 병무청은 심사절차를 거쳐 이날 승리의 입영 연기를 결정했다. ━ 태양·대성은 ‘군뱅’ 탑·지드래곤·승리는 잡음이 끊이지 않지만, 빅뱅 멤버 태양(30·본명 동영배)과 대성(29·본명 강대성)은 조용히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함께 군 생활 중인 다른 연예인들과 ‘군뱅’(군대+빅뱅)으로 불리며 군대 행사 무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20 16:29
연예

빅뱅 GD 이어 탑, 병가 특혜 의혹… 육군참모총장 "차별대우 없어"

그룹 빅뱅 지드래곤에 이어 탑도 병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19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은 징검다리 휴일에 병가를 제출했다. 지난해 추석 때 병가를 내고 9일간 쉬었고 현충일 전날에도 병가를 제출해 4일을 연속으로 일을 빠졌다. 병가 대부분이 휴무일에 붙었고, 병가에 대한 진단서 역시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병가 일수도 문제로 지적됐다. 탑의 전체 병가일 수는 19일로 근무지인 용산구청의 다른 사회복무요원과 비교했을 때 평균 3배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탑은 "그때 공황장애가 있어서. 그리고 제가 병이 좀 있어서"라고 병가 사용 이유를 밝혔다. 용산구청 측은 "연예인이라 특별히 병가를 허용해 준 것은 아니다"고 의혹을 해명했다.탑의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에 앞서 지드래곤도 복무 중 국군 병원 대령실에 입원하고 면회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전혀 기강확립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연예인이나 특정 신분이라고 해서 차별적 대우를 받거나 비정상적 법규가 적용되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다. 주어진 법령과 규정 범위 내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엄정하고 공정하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20 07:33
경제

52년 된 용산 4층 건물 붕괴 … “내벽 튀어나와 민원했지만 조치 없었다”

서울 용산에서 4층짜리 상가 건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완전히 붕괴돼 60대 여성 1명이 다치는 사고가 3일 발생했다. 휴일을 맞아 1·2층 식당은 문을 닫고 거주민들이 대부분 자리를 비워 피해자가 적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있는 4층 상가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해 4층에 거주하던 이모(68)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대피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어 생명엔 지장이 없다. 이씨는 “건물이 갑자기 흔들리다 주저앉았다”고 소방당국에 말했다. 인근 식당의 한 직원은 “‘쾅’ 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났고, 나와서 보니 먼지가 나면서 건물이 무너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1층과 2층은 휴일을 맞아 식당은 영업하지 않고 있었다. 이씨를 제외한 3층과 4층의 주민들도 모두 외출 중이었다. 무너진 건물은 1966년에 지어졌다. 건물 주민들은 해당 건물이 노후해 곳곳에서 붕괴의 조짐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1층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정재영(32)씨는 “지난달 초 비가 많이 오고 나서 가게 벽 쪽에 나무 합판이 일어나더니 건물 내벽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일부 상인들은 “지난달 구청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용산구청 측은 해당 건물이 위험시설물로 지정돼 있지 않아 별도의 안전점검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는 “위험시설물로 지정돼도 건물주가 보수조치할책임이 있고, 구청에서는 최하위 등급인 F등급일 경우에만 긴급행정명령으로 철거명령을 내릴 수 있다”며 “해당 건물에서 현재까지 진동·균열 등 민원 접수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후화에 따른 붕괴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변의 노후화된 6개 건물도 대피령을 내렸다. 경찰은 추가 인명 수색이 끝나면 건물주 등을 불러 안전관리에 소홀한 점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04 09:51
연예

사회복무요원 탑이 영리활동?… YG "2년 전 녹음, 겸직금지 위반 아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겸직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뉴스1에 "'꽃길'이 2년 전 ‘메이드(MADE)’ 앨범 작업 때 녹음한 곡인 것을 팬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며 "언론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도 알린 사실인데 왜 문제로 삼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꽃길’은 빅뱅이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에 두고 팬들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지드래곤과 탑이 직접 작사를 맡았다, 지난 13일 발표된 후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이후 사회복무요원인 탑이 음원 발표 등으로 영리 활동을 해도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 제28조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은 복무 중 겸직을 할 수 없다. 다만 대가성이 없는 비영리 기관에서 하는 봉사활동은 가능하다. 여기에 19일엔 용산구청이 탑이 겸직 금지 규정을 어긴 것인가에 대한 확인 작업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용산구청은 '꽃길'의 음원 발표 다음 날인 14일 서울지방병무청을 통해 탑의 영리 활동과 관련해 질의해놓은 상황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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