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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ON과 황희찬이 개처럼 뛰라고” No.66 황인범, 즈베즈다 입단 ‘강렬 포부’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 황인범(26)이 강렬한 포부를 전했다. 입단식에서 ‘승리’에 대한 갈망을 끊임없이 드러냈다.즈베즈다는 1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홈구장에서 황인범의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 7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계약한 황인범은 1년 만에 다시금 적을 옮겼다. 이적 과정에서 올림피아코스와 마찰도 있었지만, 결국 즈베즈다 66번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와 4년 계약을 맺었다.즈베즈다는 최근 세 시즌 정규 리그,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나서는 즈베즈다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RB 라이프치히(독일) 영 보이스(스위스)와 G조에서 경쟁한다. 평상복 차림으로 입단식에 나선 황인범은 “환상적인 팬들 앞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렇게 큰 구단에서 뛸 기회를 준 즈베즈다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클럽에 오면 시스템이나 환경 등 모든 것에 적응해야 한다. 나는 적응이 빠른 선수다. 올림피아코스나 루빈 카잔(러시아) 밴쿠버(캐나다)에서 그랬듯 이곳에서도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명문팀에 입단한 기대감은 매우 크다. 황인범은 “즈베즈다는 세르비아에서 가장 큰 클럽일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큰 클럽 중 하나라는 걸 알고 있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클럽의 성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즈베즈다 팬들도 올림피아코스만큼 열정적이라는 것도 안다. 이는 경기장에서 동기부여가 된다. 내가 팀을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즈베즈다가 UCL에 참가하는 것이 황인범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는 “UCL에서 뛰는 것은 내가 여기 온 이유 중 하나다. 선수는 최고의 무대에서 뛰고 싶어 하며 나도 그렇다”며 “동료, 코치진, 팬들과 함께 뛸 준비가 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인범의 이적료는 500만 유로(70억원)다. 즈베즈다 역대 최고 이적료로 알려졌다. 그만큼 구단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황인범은 “부담을 갖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보다 좋다. 내가 구단 역대 최고 계약을 한 것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팀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에 나서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어떤 부담감도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무엇보다 UCL 같은 조에 세계 최고의 팀인 맨시티가 있다.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낸 황인범은 “손흥민(토트넘)과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이 맨시티에 관해 이야기 해줬다. 90분 동안 쉬지 않고 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계속 뛸 수 있고, 90분 동안 수비만 하는 게 아니라 공격도 해야 한다고 본다. 어느 팀도 이기려면 득점을 해야 한다. 난 팀을 도울 준비가 됐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말했듯 개처럼 뛸 준비가 됐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포지션에 관한 질문이 나왔는데, 황인범은 “어느 위치에서도 뛸 수 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감독님은 내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것 같다. 감독님과 이야기해 보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꽤 길게 진행된 입단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축구, 파울루 벤투 전 감독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황인범은 벤투 전 감독을 ‘포르투갈 아버지’라고 칭했다.황인범은 “한국에 좋은 선수가 많다. 세르비아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알 것 같다. 민재는 내 절친한 친구”라며 “K리그에서 유럽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많다. 재능 있는 선수가 많은데, 더 많은 선수가 유럽에서 자신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한국 대표로) 아시안컵뿐만 아니라 월드컵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한국이 세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험과 벤투 전 감독과의 동행은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험과 벤투 전 감독과의 동행은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황인범은 벤투호의 중원 사령관으로 중용 받았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있었고, 비판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황인범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 기량을 증명했다. 비판 여론은 사그라들었고, 황인범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황인범은 “한국을 대표해 월드컵에 나갈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러웠다. 월드컵을 통해 더 나은 선수가 된 것 같다”며 “(벤투호 황태자) 한국에서 그렇게 불렸다. 벤투 감독과 나를 향한 비판이 있었지만, 벤투 감독은 나를 매 경기에 활용했다. 그렇다 보니 벤투 감독의 아들로 불렸다”며 웃었다. 벤투 전 감독에게 감사도 전했다. 황인범은 “벤투 전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그와 같은 감독과 같이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 그는 지금도 나를 믿어준다. 내 기분은 어떤지 연락도 온다. 내 커리어에 있어 그를 빼고 설명할 수 없다. (벤투 전 감독 아래에서) 정말 많이 성장했다. 그는 내 포르투갈 아버지”라며 “(벤투 전 감독이) UAE에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 그가 코스타리카와 첫 경기에서 이겼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도, 그도 서로의 소식을 듣고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3.09.15 09:51
프로축구

[카타르 스타 TMI ④] 손흥민 동료 벤탄쿠르, 우루과이 중원의 '산소탱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1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일간스포츠는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주요 선수들을 낱낱이 분석해 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손흥민(30)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함께 뛰는 로드리고 벤탄쿠르(25·우루과이)는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같은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두 선수는 월드컵을 앞두고 장난 섞인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이미 조심하라고 말했다”고 하자,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우리와 만나는데 너네 (팀은) 떨어지겠다’라고 농담했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벤탄쿠르는 토트넘 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능력을 고루 잘 갖춘 '육각형 선수'다. 볼 탈취 후 간결하고 짧은 터치로 EPL 정상급의 패싱력을 선보인다. 체격(1m87㎝·72㎏)이 큰데도 남미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유연한 움직임으로 상대 압박으로부터 벗어난다. 수비력도 준수해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벤탄쿠르의 최대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이다. 히트맵을 살펴보면, 경기장 전반에 벤탄쿠르의 움직임이 포착될 만큼 공격에 많이 관여한다. 토트넘의 ‘산소 탱크’다. 투쟁심이 커 상대 선수를 향한 거친 태클도 서슴지 않고 한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데려온 것이 토트넘 근래 최고의 영입이라 평가받는다. 스위스 이민자들이 정착한 우루과이 남서쪽의 누에바 엘베시아 출생의 벤탄쿠르는 낙농업을 하는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부모의 일을 도우면서 공을 차며 유소년기 시절을 보냈는데, 네 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다. 이후 벤탄쿠르는 어머니를 추모하는 의미로 어머니의 생일인 등번호 30번을 사용한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선 등번호 6번을 선택했다. 벤탄쿠르는 새어머니의 보살핌 속에 축구 선수의 꿈을 잃지 않았다. 또래 선수들보다 키가 월등히 컸던 벤탄쿠르는 축구 선수였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을 보였다. 우루과이 명문팀 보카 주니어스 유스팀에서 기량을 갈고닦아 프로에 데뷔했고, 2017년엔 에콰도르에서 열린 남미 20세 이하(U-20) 챔피언십에서 우루과이의 우승에 일조했다. 벤탄쿠르는 더 큰 무대로 나아갔다. 2017년 이적료 950만 유로(130억원)에 유벤투스와 계약했다. 유벤투스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는 동안 리그 우승을 세 번 이끈 벤탄쿠르는 2022년 초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토트넘이 소화한 공식전(20경기) 중 리그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뛰었다. 콘테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 중이다. 벤탄쿠르는 2017년 남미 U-20 챔피언십 우승, FIFA U-20 월드컵 4위에 오를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을 10년 이상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우루과이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해 10월 12일엔 한국과 A매치에서 선발 선수로 출전해 후반 29분 황희찬에게 태클을 시도해 경고 카드를 받기도 했다. 올해 2월 1일엔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경기 시작 1분 만에 A대표팀 데뷔골을 넣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10 06:00
축구

이탈리아 이끈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 갈라타사라이 사령탑 부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끈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터키 프로축구 강호 갈라타사라이 사령탑에 올라 새출발한다. 갈라타사라이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란델리 감독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16년까지 2년 간이며, 계약서 작성과 취임식4은 8일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델리 감독은 4년 전 남아공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이 본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직후 부임해 지휘봉을 잡았으며, 4년 간 지도했다. 유로2012에서 준우승을 이끄는 등 수준급 성적을 내기도 했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해 1승2패로 탈락한 직후 사퇴 의사를 밝히고 물러났다. 프란델리 감독이 부임한 갈라타사라이는 터키 리그에서 통산 19차례 우승을 이룬 최고 명문팀으로, 터키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을 연고지로 삼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끌었지만, 리그에서 준우승으로 마친 직후 감독 교체를 결정해 프란델리 감독을 영입했다. 한편 공석으로 남아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으로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J스포츠팀 2014.07.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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