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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술술 풀리는 '우리금융'…법률 리스크 해소+금융지주 3위로

우리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법률 리스크까지 해소하게 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76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친 순영업수익은 상반기 4조8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핵심 수익성 지표인 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금리 인상기의 수혜를 누리는 은행이 지주 전체 순익의 대부분을 차지한 탓도 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견고해진 수익창출력은 물론, 적극적인 건전성 및 비용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3·4위 다툼을 벌이던 하나금융지주도 제쳤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7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줄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1906억원, 수수료 이익은 9404억원이다. 은행 부문에서 특히 차이를 보였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5545억원이었는데, 하나은행의 순익은 1조3736억원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이 우리은행보다 1808억원 적게 번 것이다. 게다가 하나금융은 최근 이어지는 국내 증시 악화에 따라 하나증권의 실적 하락 영향도 있었다. 하나증권은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증권중개수수료 약세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한 1391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에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골머리를 썩이던 'DLF 징계 취소' 2심 공판에서도 승리했다. 지난 22일 서울고법 행정8-1부는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등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금감원이 손 회장에게 내린 문책 경고는 취소된다. 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로, 2019년 하반기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DLF를 불완전 판매했으며 경영진이 내부통제를 부실하게 했다고 판단해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번 2심 승소에 금융권에서는 손 회장이 연임을 앞두고 법률리스크를 덜게 됐다. 손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 취임한 뒤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했고,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투자자 메시지를 통해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3고(물가·환율·금리)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이 술술 풀리고 있는 우리금융에 남은 단 한 가지 과제는 빅이슈였던 '우리은행 횡령 사건'으로 잃은 고객 신뢰 회복이다. 이 일환으로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은행이 되기 위해 올바른 윤리의식과 이를 정립할 수 있는 강한 제도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행장은 “은행은 고객을 근본으로 해야 하며, 사회적 어려움과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고객이 필요로 할 때 힘이 되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25 07:00
금융·보험·재테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총 11만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손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손 회장은 과도한 주가 저평가 시기로 판단될 때 자사주 매입으로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또 손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미주지역 해외 IR(투자설명회)도 진행했다. 지난 5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뉴욕, 보스턴 등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행보에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들어 우리금융지주 주식의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확대되는 등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펀더멘털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외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05 15:14
경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9만3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회장은 2018년 3월 우리은행장에 취임 이후 중요한 시기마다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왔다. 총 14차례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그는 우리금융 펀더멘털의 견조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나타내 왔다. 또 손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성과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수익성, 건전성 및 자회사간 시너지 증대를 바탕으로 지주 전환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적극적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지주 출범 후 첫 중간배당 실시 결정도 공시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8.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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