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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어 아시아쿼터도 갑자기 떠났다, 충격 KB손보 "야쿱 가족사로 출국, 복귀 미지수" [IS 포커스]

KB손해보험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32·등록명 야쿱)이 바레인으로 갑자기 출국했다. 팀에 복귀할 지 여부는 안갯 속이다. 하현용 KB손보 감독 대행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야쿱이 최근 (바레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야쿱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틀 전에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말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일신사의 이유로 사퇴한 KB손해보험은 아시아쿼터 선수마저 자리를 비우면서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없게 됐다. 야쿱의 갑작스런 출국은 사유는 가족사 때문이다. 다만 구단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 하현용 감독은 "야쿱이 최근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경기에 못 나왔다. 이유를 물어보니 '몇 주 전부터 집안에 일이 있다'고 하더라"며 "해결 방안을 물으니 본인이 직접 (바레인으로) 가야 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물어보니 "집안일이라 알려줄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구단은 일단 선수 의견을 존중해 바레인에 다녀오도록 조처했다. 이에 야쿱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신경이 쓰였다"며 안타까운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해 1월 호주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맥스 스테이플즈의 교체 선수를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야쿱은 최근 들어 부진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야쿱의 팀 복귀 여부를 묻는 말에 하현용 감독 대행은 "확답을 얻진 못했다. 구단은 야쿱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야쿱의 교체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투 트랙'으로 접근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지금 교체하려는 건 아니다. 선수가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돌아오겠다고'는 입장을 밝힌 채 떠났다"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토종 에이스' 나경복도 "야쿱이 빠져 아쉬운 상황이다. 일단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으니까 기다리고 있다.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경기하고 있다"라며 "오랜 고민 끝에 (출국을) 결정한 걸로 알고 있다. 선두 싸움 중인 KB손해보험이 언제까지 기다릴 순 없다. 이날 승리로 12승 10패, 승점 37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41) 2위 현대캐피탈(승점 38)과 격차가 크지 않고, 4위 한국전력(승점 34)의 거센 추격도 받고 있다. 4경기째 임시 지휘봉을 잡은 하현용 감독 대행은 "야쿱이 돌아오도록 언제까지 기다릴 순 없다. (교체 등) 어떠한 확답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난처한 입장을 내비쳤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6.01.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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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트리플 크라운+나경복 친정팀 격파' KB손보, 하루 만에 3위 탈환 [IS 장충]

하현용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KB손해보험이 박철우 감독 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를 꺾고 하루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KB손해보험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17, 26-24, 21-25, 25-19)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승점 37(12승 10패)을 기록, 한국전력(승점 34·12승 9패)에 3위를 내준 지 하루만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는 감독 대행 체제로 관심을 모았는데, 하현용 감독은 임시 지휘봉을 잡은 후 2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이달 초 마우리시오 파헤스 감독이 사퇴한 뒤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연승을 달리던 우리카드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팀 내 최다 27득점을 기록했다. 4세트 1-0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 개인 통산 10번째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에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 기록)을 달성했다. 2023년 10월 17일 한국전력전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나경복은 친정팀 우리카드를 맞아 2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세터 황택의는 속공을 활용하고,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볼 배급으로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자랑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상대 높이에 가로막혀 끌려갔다. 16-16에서 나경복의 활약 속에 연속 7점을 뽑아 23-17까지 달아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KB손해보험이 중반까지 3점 차로 앞서나가다 20-20 동점을 허용했다. 24-24 듀스 접전에서 나경복의 퀵 오픈에 이어 상대 범실로 두 세트를 연속 따냈다. 우리카드는 알리의 부진 속에 3세트부터 살아난 아라우조의 활약 속에 드디어 반격했다. 시소게임으로 흘러가던 3세트 17-17에서 박진우의 속공에 이은 아라우조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20-17까지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24-21에서 김지한의 백어택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KB손해보험은 4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를 벌려갔고, 25-19로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양 팀 최다인 28점을 올렸지만, 알리(6득점)와 김지한(4득점)이 부진 속에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6.01.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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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박철우-KB손보 하현용 감독 대행 맞대결 "상대가 워낙 뛰어나서" [IS 장충]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과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6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대행, KB손해보험은 하현용 감독 대행 체제로 꾸려가고 있다.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두 감독대행은 서로를 인정했다. 하현용 감독 대행은 "(우리카드의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전을 보니 우리카드의 분위기가 좋더라. 오늘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대행이 팀을 맡은 뒤 두 경기(OK저축은행-대한항공전) 모두 이겼다. 박철우 감독 대행은 "KB손해보험은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기 보다 공격수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다. 밸런스가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갈 길 바쁜 KB손해보험은 전날 한국전력이 승점 1을 보태면서 3위에서 4위(승점 34)로 한 단계 떨어졌다. 이날 승점을 추가하면 3위 탈환이 가능하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38)을 쫓으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6위 우리카드(승점 24)는 중위권 싸움에 재진입하기 위해 상승세를 이어 나가야 한다. 박철우 대행은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아직 6등"이라며 "선수들에게 '한두 번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팀을 위해 헌신하자'고 주문했다. 모두의 에너지가 모였을 때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관건은 역시 서브를 때리고 받는 것이다. 하현용 대행은 "우리카드 선수들의 서브가 좋다. 우리 리시브 라인이 다소 불안하니 서브를 잘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철우 대행은 "KB 선수들이 좋아 리시브를 흔들어야 결국 우리 장점을 살릴 수 있다. 서브 공략에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6.01.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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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관중·여자부 시청률 상승...'포스트 김연경' 시대 → V리그 흥행 이상 無

'포스트 김연경' 시대 V리그가 우려를 딛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진에어 2025~26 V리그 전반기(1~3라운드) 주요 기록을 발표했다. 남자부 관중, 여자부 시청률이 예년과 비교해 증가했다. 올 시즌 1~3라운드 전체 관중수는 남자부 13만 6233명, 여자부 15만 4646명이다. 지난 시즌 대비 남자부는 10.65% 증가(12만 3255명 →13만 6233명) 여자부는 5.3% 증가(14만 6797명→15만 4646명)했다. 남녀부 통합 7.7%의 증가 수치를 보였다.남자부 1~3라운드 평균 관중 수는 지난시즌 기준 12.3%(1956명→ 2197명) 증가했다. 3라운드를 기준으로 해도 21.7%(1939명→2360명)였다. 올 시즌부터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OK저축은행의 '관중 몰이' 효과를 뺴놓을 수 없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4270명의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은 배구팬 덕분에 OK저축은행은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3051명)을 기록하고 있다.여자부는 1~3라운드 평균 관중 2455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2330명) 기준 5.4% 증가한 수치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시즌 개막전에 5401명의 팬들이 배구장을 찾으며 이번시즌 상반기 여자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남녀부 상반기(1~3라운드) 평균 시청률은 통합 0.04%가 소폭 상승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2024~25)보다 0.08% 감소(0.55% → 0.47%)했지만, 여자부는 0.19% 증가(1.18% → 1.37%)했다. 올 시즌 상반기 여자부 시청률은 역대 상반기 평균 시청률 가운데 1위였다. 1~3라운드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달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전이었다. 당 경기는 0.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경기가 0.81%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가 11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경기였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예능 프로그래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큰 사랑을 받은 후 V리그 입단에 성공한 정관장 아시아쿼터 인쿠시의 데뷔전(12월 19일)이 치러진 정관장과 GS칼텍스전(시청률 2.06%)이었다. 이 기록은 역대 1~3라운드 경기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전반기에는 의미 있는 기록들이 V리그를 수놓았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200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서 발을 내디딘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지난 11월 27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남녀부 V-리그 사령탑으로서 최초로 300승 금자탑을 세웠다.V리그 8시즌째 뛰고 있는 현대캐피탈 레오는 지난달 20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역대 통산 득점 7000점 고지를 가장 처음 밟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레오는 3라운드 MVP를 수상하면서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은퇴한 김연경(11회)과 함께 남녀부 역대 최다 MVP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도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V리그 원년 멤버인 그는 12월 28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블로킹 500개 기준기록상을 달성했다. 국내 17호의 기록이지만, 세터로서는 1호의 기록이다.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2월 14일 V리그 여자부 최다 158승 기록을 작성하면서 날개를 펼치고 있다. 또 ‘꾸준함의 대명사’ 현대건설 양효진은 역대 여자부 1호로 공격 6000득점과 블로킹 1650개를 성공해냈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임명옥은 남녀부를 통틀어 디그 1만 1500개를 성공하며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안희수 기자 2026.01.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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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밑에 약졸 없다'...감독대행으로 집합한 신치용의 아이들 [IS 포커스]

신치용(71) 감독의 제자들이 '뉴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왕조 DNA'를 이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1일 기준 승점 19(6승 12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우리카드는 박철우(41)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2024년 5월 은퇴한 그는 남자부 통산 득점 2위(6623점)에 올라 있는 V리그 레전드. 지난해 4월 코치로 부임했기에 지도자 경력이 짧지만, 우리카드는 그의 리더십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 수 있다고 봤다. 박철우 대행은 "남은 시즌 우리카드가 근성 있고, 끈기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박철우 대행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선수 시절 사제지간으로 호흡하기도 했던 신치용 감독이 그의 장인이다. 박철우 대행은 "(신치용 감독으로부터) '겸손하게 임하고 선수들을 정신적으로 잘 다독이라'는 조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신치용 감독은 1995년 삼성화재 창단 사령탑으로 부임해 무려 20년 동안 재임했다. V리그에서만 총 7번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한국 배구 대표 명장이다. 선수들의 휴식 시간까지 철저히 통제하는 '카리스마형' 리더십을 보여줬고, 전술 적용과 경기 운영, 그리고 심리전까지 매우 뛰어난 지도자였다. 박철우 대행은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았던 시절에도 신치용 감독에게 많이 혼났다고 돌아봤다. 사위라고 특혜받은 적은 없었다고. 원칙주의자 신치용 감독의 지도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박철우 대행이기에 여느 초보 사령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올 시즌 V리그는 유독 중도 하차한 사령탑이 많다. 여자부 IBK기업은행, 남자부 우리카드·삼성화재·KB손해보험이 감독대행 체제로 정규리그 후반기를 맞이했다. 공교롭게도 현재 V리그 감독대행 4명 중 3명이 신치용 감독의 제자다. 박철우뿐 아니라 여오현(48·IBK기업은행) 고준용(37·삼성화재) 대행도 삼성화재에서 뛰었다. 여오현 대행은 V리그 출범 원년(2005)부터 2012~13시즌까지 신치용 감독 지도를 받았고, 고준용 대행은 2011년 9월 특급 기대주로 입단해 신 감독과 3시즌 호흡했다. 여오현 대행은 김호철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지난해 11월 22일 지휘봉을 잡았다. 이전까지 7연패를 당했던 IBK기업은행은 여 대행 체제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알리사 킨켈라의 포지션을 맞바꾸고,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 중심의 수비 전술을 짠 게 잘 통했다. 고준용 대행은 김상우 전 감독이 창단 최다인 10연패를 당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난 뒤 삼성화재 새 리더가 됐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3일 한국전력에서는 패했지만, 사흘 뒤 치른 OK저축은행전에서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1일 1위 대한항공까지 꺾었다. 고 대행은 "(대행을 맡은 게) 내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범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라고 했다. 신영철 현 OK저축은행 감독, 최태웅 전 현대캐피탈 감독 등 V리그 역사에 큰 족적은 남긴 사령탑들도 선수 시절 신치용 감독 지도 아래 성장했다. '명장 밑에 약졸 없다'라는 말이 있다. 감독대행으로 기회를 잡은 '신치용의 아이들'이 V리그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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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꼴찌 삼성화재의 대반란, 선두 대한항공에 리버스 스윕

프로배구 남자부 최하위 삼성화재가 새해 첫날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개막 후 19경기 만에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2-25, 25-23, 20-25,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였던 12월 26일 OK저축은행전에서 11연패(3-2 승)를 탈출한 삼성화재는 2026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시즌 4승 15패, 승점 12를 기록하며 6위 우리카드(승점 19)를 추격했다. 여전히 최하위에 그치지만, 삼성화재는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최근 3경기(2승 1패) 모두 풀 세트 접전을 벌여 희망을 키웠다. 삼성화재는 이날 대한항공보다 근소하게 공격성공률이 더 높았고, 블로킹(11-10)과 서브 에이스(7-5) 역시 앞섰다.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9득점을 올렸고 김우진(21점)과 이윤수(14점)도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1세트 23-23에서 러셀의 득점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25-22로 가져오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 24-23에서 김준우가 대한항공 임동혁의 공격을 가로막아 반격했다. 4세트는 25-20으로 따내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펼쳐졌다. 10-12로 끌려가던 삼성화재는 아히의 후위 공격에 이어 대한항공의 범실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13-12에서 아히가 백어택 득점을 올려 매치 포인트에 도달하자, 고준용 감독대행은 김우진 대신 손현종을 '원포인트 블로커'로 투입했다. 손현종은 기다렸다는 듯 러셀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며 포효했다. 대한항공은 러셀과 정한용이 각각 22득점, 15득점씩 올렸다. 정지석에 이어 임재영까지 날개 공격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최근 부상을 회복한 곽승석(8득점)이 나섰지만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 경기 패배를 안았다. 이형석 기자 2026.01.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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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 반환점 앞둔 V리그, 대한항공·도로공사 선두 질주- 현대캐피탈·현대건설 호시탐탐

2025~26 진에어 V리그가 30일 반환점을 통과하면서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2위)과 KB손해보험(3위)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3승 15패·7위)의 몰락 속에 4~6위 한국전력-OK저축은행-우리카드가 호시탐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린다. 여자부는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3~4위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고, 최하위로 추락했던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5위)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 초반까지 6승 2패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페퍼저축은행은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팀 정관장은 좀처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V리그 후반기 판도 및 관전 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V리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한항공·도로공사 이대로 우승?대한항공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뛰어나다. 27일 기준 정지석과 카일 러셀(등록명)이 공격종합 부문 1~2위다. 브라질 출신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데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백업 세터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더해져 독주 채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중앙을 책임지는 김규민과 김민재는 속공 능력이 탁월하다. 대한항공의 강점 중 한 가지는 두꺼운 선수층이다. 다만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정지석의 공백을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공수 밸런스와 신구 조화가 좋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엄청나다. 한 팀에서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가 3명(모마 2위·강소휘 8위·타나차 9위)이나 된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1위.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리시브 1위·수비 2위·디그 4위. 특히 도로공사는 경기 후반 또는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자랑한다. 관건은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이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둘 중 한 명이 꾸준히 해줘야 한다"라고 바랐다. 호시탐탐 1위 노린다 대한항공과 도로공사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상대는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이다. 지난 시즌 30승 6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025~26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에 벌써 7패(10승)째를 당했다. 그러나 주전 세터 황승빈이 이달 중순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공격수 허수봉의 컨디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시즌 줄곧 대표팀에 차출된 허수봉은 3라운드 국내 선수 득점 1위, 공격종합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는 득점과 공격종합 3위로 건재하다. 탄탄한 멤버를 자랑하는 3위 KB손해보험은 국대 출신 세터 황택의의 볼 배급 속에 나경복-임성진-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등 아웃사이드 히터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6연승을 달려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지난 18일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비시즌 모마와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 이다현(흥국생명)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떠나 전력 변화가 컸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부상 회복 및 컨디션 관리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봄배구 도전, 이 팀을 주목하라 한국전력(4위)은 최근 10경기 7승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2~3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인다. 2라운드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2위에 해당한다. 신영석과 서재덕, 정민수 등이 베테랑을 중심을 잡아주고 사실상 1순위로 뽑힌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이 '봄 배구 전도사'의 명성을 이어갈지 이목을 끈다. 지난 시즌 꼴찌(7승 29패)였던 OK저축은행은 반환점을 돌기 전에 8승(9패·5위)을 기록했다. 김연경이 은퇴한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 와중에도 3위로 선전 중이다. GS칼텍스는 '득점 1위' 지젤 실바를 앞세워 봄 배구에 도전한다. 후반기 기업은행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KOVO컵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최하위로 추락했다.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뒤 일단 분위기를 반전했다. 외국인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적중했다. 세터진의 안정이 중요해 보인다. 메가왓티 퍼티위와 반야 부키리치, 표승주가 한꺼번에 떠난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복귀와 함께 최근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인쿠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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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이탈한 대한항공, 또 부상자 나왔지만 3-1 승...우리카드-정관장 4연패

선두 대한항공이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가장 먼저 승점 40 고지에 도달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시즌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1, 25-22, 23-25, 25-22)로 물리쳤다. 대한항공은 승점 40(14승 3패)을 기록, 2위 현대캐피탈(10승 7패·승점 32)과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최근 팀 훈련 중에 '토종 에이스' 정지석이 발목을 다쳐 8주 진단을 받고 이탈하는 암초를 만났다. 28일 경기에선 정지석의 부상 공백을 메우던 공격수 임재영마저 다쳤다. 2세트까지 11득점에 공격 성공률 78.57%로 맹활약했던 임재영은 3세트 초반 왼쪽 무릎을 다친 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1·2세트를 따냈던 대한항공은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폭발적인 활약을 앞세워 25-22로 따냈다. 대한항공은 러셀(25득점)을 비롯해 김민재·임재영(이상 12득점) 정한용(10득점)의 고르게 활약했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역대 17번째로 블로킹 500개를 달성했다.6위 우리카드(6승 12패·승점 19)로 4연패에 빠졌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같은날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최하위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22, 17-25, 25-17)로 승리했다.기업은행(승점 24)은 2연패를 탈출하면서 4위 GS칼텍스(승점 25)를 턱밑까지 추격했다.기업은행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13-8)과 서브에이스(8-4) 등에서 훨씬 앞섰다. 미들블로커 최정민과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가 16득점씩 올렸고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도 14점을 보탰다. 육서영과 이주아도 10점씩 기록했다. 최하위 정관장은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시아쿼터 인쿠시는 V리그 데뷔 후 3번째 경기에서 8득점, 공격성공률 46.67%를 기록했다.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앞선 두 경기보단 높았지만 이날 리시브 성공률은 23.81%에 그쳤다. 이형석 기자 2025.12.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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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마다 블로킹…KB손보, 우리카드 잡고 2위 맹추격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강력한 블로킹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무너뜨렸다. 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3 9-25 27-25 25-23)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8(9승 8패)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2위 현대캐피탈(9승 6패·승점 29)을 승점 1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1위 대한항공(13승 2패·승점 37)과는 여전히 격차가 작지 않다.KB손해보험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3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임성진이 14점을 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1세트에선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KB손해보험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후위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세트 포인트만 남겼다. 이어 마지막 순간 우리카드 박진우의 속공을 박상하가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가로막으며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우리카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25-9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남자부에서 단일 세트(1∼4세트 기준) 득점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건 2018년 11월 9일 현대캐피탈이 4세트에서 우리카드(9득점)를 상대로 기록한 뒤 7년 만에 재현됐다.승부처가 된 3세트에서 KB손해보험의 높이가 다시 한번 빛났다. 25-25 듀스에서 임성진의 퀵오픈으로 한발 앞서나간 KB손해보험은 마지막 랠리에서 우리카드 김지한의 오픈 공격을 차영석이 완벽하게 차단하며 27-25로 세트를 마무리했다.1세트부터 3세트까지 KB손해보험의 팀 블로킹은 5개로 7개의 우리카드에 밀렸으나, 승부처에서 블로킹이 터졌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역시 블로킹의 힘으로 잡았다. 18-18에서 차영석이 김지한과 아라우조의 공격을 차례로 차단해 2연속 블로킹으로 20-18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우리카드는 23-24까지 따라가 마지막까지 저항했지만, KB손해보험 박상하가 속공을 성공해 매치 포인트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마지막 득점에서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가 오버넷을 범했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러나 결과는 뒤집히지 않았다. 2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6승 10패, 승점 19로 6위에 머물렀다.김식 기자 2025.12.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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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블로킹·블로킹' KB손보, 2세트 최소득점 부진 딛고 우리카드 3-1 완파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이 2위 현대캐피탈(승점 29)을 바짝 추격했다. 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3-1(25-23 9-25 27-25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8(9승 8패)을 수확한 KB손보는 현대캐피탈을 승점 1차로 추격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2연패 수렁에 빠지며 승점 19(6승 10패), 6위에 머물렀다. KB손보는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23득점을 앞세워 승리했다. 임성진이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우리카드는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28득점과 알리 하그파라스(등록명 알리)의 17득점, 조근호의 10득점으로 KB손보를 압박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오히려 공격 성공률이 우리카드(56.4%)가 KB손보(51%)보다 높았고, 공격 득점(우리카드 57점) 역시 KB손보(52점)가 밀렸으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KB손보가 승리를 낚았다. 우리카드는 서브 에이스를 6개나 성공시키는 등 KB손보(1개)를 압도했으나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KB손보는 1세트 23-23 동점 상황에서 상대 아라우조의 범실과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2점을 연달아 얻어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2세트에선 9-25로 크게 패했다. 남자부에서 단일 세트(1~4세트 기준) 득점이 한 자릿수게 머무른 것은 2018년 11월 9일 현대캐피탈전 4세트에서의 우리카드(9득점) 이후 7년 만이다. 하지만 KB손보는 3세트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26-25 세트 포인트에서 우리카드 김지한의 오픈 공격을 차영석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선 18-18 상황서 나온 차영석의 2연속 블로킹으로 2점을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24-23에서 나온 박상하의 속공 성공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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