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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구라, 子그리 ‘군법 위반’ 논란에 “부대 사전 허가…문제 없어” (그리구라)

방송인 김구라, 가수 그리 부자가 최근 ‘라디오 스타’ 출연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했다.1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필승! 그리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조영구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김구라는 그리의 복귀를 알리며 “사실 얼마 전에 논란이 있었다. 9시에 전역을 하고 위병소를 통과하지 않냐. 그러면 우리가 생각했을 때는 그냥 민간인이라고 생각하는데 국방부 법령상 그날 12시까지는 민간인이면서도 군인 신분이더라”고 말했다.그리는 “만약에 전역 당일에 뭔가 사고를 치면 군에서 재판받는다”고 했고, 김구라는 “쉽게 말해서 전역 날 군대에서 자기를 괴롭히던 간부와 하고 싸움이 붙을 수 있다. 중대장과 싸움이 나면 군법에 회부된다. 그런 것들 때문”이라고 부연했다.그리는 “전역한 장병들이 너무 자유의 몸이라 생각해서 술도 많이 마시고 하니까 조금 더 책임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라며 “군인 신분으로 다른 영리 활동을 하면 안 되는데 ‘라디오 스타’ 출연은 사전 허가를 받고 촬영했다. 근데 그걸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논란이 좀 생겼다”고 설명했다.김구라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할 수 있지만, 부대에 허락받고 촬영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으며 “부대 허락을 받지 않으면 부대 앞에서 촬영조차 할 수가 없다. 그런데 부대 허락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모르셨다”고 했다.그리는 “또 여기에 소규모 논란이 하나 있었다. 아빠 찬스로 자꾸 ‘라디오 스타’에 나온다는 거였다. 물론 아버지가 있어서 쉽게 나간 건 맞지만 제작진도 그 그림을 원하니까 섭외가 됐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고 짚었다.김구라는 “오해하기 쉬운데 ‘라디오 스타’는 번호표 받고 기다리거나 새치기하는 게 아니다. 난 동현이 촬영을 나중에 알았다.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분명히 했다. 그리 역시 “병장 1개월 차 때 섭외가 들어왔다”며 “제대하면 바로 나와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리는 해병대 전역 당일 ‘라디오 스타’ 녹화에 참여하며 병역 위반 의혹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민법 제159조 상 군인은 전역일 자정까진 군인 신분이 유지된다며, 당일 방송 녹화에 참여한 것은 ‘군인은 영리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병대 측은 해당 출연이 부대의 사전 승인 아래 이뤄진 정상적인 절차였다고 직접 해명했다. 2026.02.14 15:36
연예일반

쌍둥이 아빠된 김경진, “위대한 ♥전수민, 보고만 있어도 힘들어” [IS하이컷]

코미디언 김경진이 쌍둥이 남매의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김경진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내인 모델 전수민의 출산 후 사진을 공개하며 “엄마는 위대하다. 2일 동안 너무너무 고생했다”고 적었다.이어 “보고만 있어도 힘들었는데, 본인은 수백 배 힘들었을 텐데 정말 대단하다. 전수민은 위대하다. 푹 쉬고 잘 회복하는 거에 집중하자”고 아내를 다독였다.그러면서 김경진은 “우리 (쌍)둥이 많은 축복 속에 잘 태어났다. 너무나 큰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경진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수민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서울 강서구 한 종합병원에서 남녀 일란성 쌍둥이를 출산했다. 아이는 각각 2.9kg, 3.1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산모 역시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에 있다.한편 김경진과 전수민은 2020년 6월 27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26.02.14 14:41
예능

[TV하이라이트] “트럼프 80분 지각, 내가 4번 사과”…안현모 밝힌 APEC 비하인드 (‘라디오스타’)

통역가 겸 방송인 안현모가 APEC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투머치 TALK GPT’ 특집으로 꾸며져 이동진, 안현모, 궤도, 넉살이 출연했다. 안현모는 지난해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등 주요 공식 일정의 진행을 맡았을 당시 일화를 소개하며 “정계 VIP들의 지각 행렬에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는 “연설하신 대통령이 8분인데 제시간을 지킨 건 우리나라 대통령 뿐이었다. 나흘 동안 진행했는데 누가 언제 무슨 사람이 오는지 모른 채 계속 임기응변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제일 늦은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다고. 그는 “80분 늦으셨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각했을 때는 사과를 4번 했다”면서 “‘죄송하다. 또 한 번 차질이 생겼다’고 마지막으로 사과하는데 일제히 박수 치시는 거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MC가 계속 앞에서 사과하는 모습에 이심전심 안쓰러웠나 보다.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아시니까. 그때 힘이 나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독대를 했던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기 전 분위기는 제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였다”면서 “경주 예술의 전당 백스테이지를 싹 비우라고 지시를 해놨더라. 저는 진행자니까 저만 빼고 모두가 나갔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경호원을 제외하면 둘이 있으니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을 걸고 싶었는데, (분위기가)그렇게 안되더라”며 “하라는대로 숨죽이고 찍 소리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내가 앉아 있던 의자도 같은 무대에 둘 수 없을만큼 분위기가 삼엄했다”면서 “대화는 한마디도 못했고, 1시간 정도 연설을 하시는데 화면으로 보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또 안현모는 당시 행사가 ‘가족 행사’였다고 밝히며 현장에 함께 한 고모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아빠의 사촌 고모님이 우리나라 1세대 통역사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왔을 때 통역 후 엄지척 하고 돌아갔을 정도인데, 이번 APEC CEO 서밋 때 내가 사회를 보고 고모가 통역을 하셨다”고 말했다.안현모는 “내가 마이크 잡고 하는 말을 고모가 듣고 통역하는 일은 처음이었다”면서 “진짜 큰일났다, 고모는 나를 좋아하는데 고모가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싶었는데, 고모가 안 계셨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은 정도로 너무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셨다. 저녁마다 너무 잘 했다고 위로와 응원 문자 보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2 00:01
예능

“너희 집 150평”…전현무, 곽튜브 신혼집 폭로→흥미진진 사생활 토크 (‘전현무계획3’)

‘전현무계획3’ 곽튜브가 전현무와 ‘팥 요리’ 먹방에서 신혼집부터 2세 이야기까지, 사생활 토크를 줄줄이 풀어놓는다.오는 13일 방송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18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경기도 의왕과 과천을 오가며 맛집 정복에 나선 현장이 공개된다.전현무는 “오늘은 의왕, 과천 맛집을 싹 털러 왔다”고 호기롭게 외친다. 하루 방문객만 3천 명에 달하는 식당부터 SNS를 강타한 ‘MZ 싹쓸이’ 핫플까지 예고하며 먹트립의 포문을 여는 것. 이어 그는 “첫 메뉴는 청계산에 오면 다들 들른다는 맛집”이라며 팥칼국수와 팥옹심이가 메인인 식당으로 곽튜브를 안내한다. 이에 곽튜브는 “제가 사실 팥을 잘 안 먹는다. 붕어빵도 슈붕(슈크림 붕어빵)파”라며 시작부터 ‘팥 거리두기’를 선언해 웃음을 안긴다.하지만 한 숟갈 맛본 뒤 분위기는 180도 달라진다. 곽튜브는 “이건 진짜 킥이다. 대한민국 1등으로 뽑아도 될 정도”라며 극찬한다. 급기야 그는 사장님에게 “신혼집에 팥을 쳐야 하는데 몇 줌만 가져가도 되냐”고 요청하고, 전현무는 “너희 집이 150평인가 그렇잖아?”라고 무심결에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곽튜브의 재산을 둘러싼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전현무가 “우리가 젓가락질 못한다고 지적하는 댓글이 많다”고 하자 곽튜브는 “고치긴 해야 한다. 아빠 될 놈이 젓가락질 못하면 안 되지”라고 훈훈한 ‘예비 아빠’ 모드를 가동한다.머릿속이 온통 가족 사랑으로 꽉 찬 곽튜브가 신혼집과 2세 이야기까지 줄줄이 소환한 가운데, 이들이 즐긴 의왕 ‘팥 요리’ 전문점의 정체는 13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1 08:52
동계올림픽

"기다려줘서 고맙다" 스노보드 은메달 김상겸, 아내와 영상 통화에서도 눈물 [2026 밀라노]

"일단 아내가...아내를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김상겸(37)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인터뷰에서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시상식을 마치고 아내와의 영상 통화에서 하염없이 또 눈물을 훔쳤다. 김상겸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에 안긴 첫 번째 메달이자 동·하계를 통틀어서는 한국의 올림픽 400번째 메달이기도 했다.올림픽 네 번째 도전 끝에 따낸 깜짝 메달이어서 더욱 값진 성과였다. 김상겸은 올림픽 중계방송사 JTBC와의 플래시 인터뷰에서 고마운 사람을 묻자 아내를 언급하며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37세에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뒷바라지한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탓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김상겸은 시상식을 마치고 아내와 영상통화를 했다. 그의 아내가 영상 통화 모습을 SNS에 올렸는데, 김상겸은 마찬가지로 눈물을 흘렸다. 앞서 취재진과 공식 인터뷰 때보다 더 눈물을 쏟았고, 이 모습에 그의 아내도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이다. 김상겸의 아내는 "결혼을 결심했던 평창 올림픽 때, 16강에서 떨어진 그와 영상통화 너머로 아쉬운 눈물을 나누며 '아, 우리는 평생 슬픔도 함께할 동반자구나'라고 느꼈다. 베이징 올림픽 때는 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목에 걸어주지 못해 슬퍼하던 모습이 참 마음 아팠다"며 "오늘 경기 끝으로 마주 본 영상 통화에서는 서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마주 보고 있다"고 적었다. 김상겸은 "가족들이 힘을 많이 실어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다. 엄마와 아빠, 아내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며 "스노보드는 제 인생이다. 앞으로 헤쳐 나갈 것이 많겠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09 10:01
동계올림픽

'17위→15위→24위→깜짝 은메달' 37세 김상겸의 전성기는 이제부터다 [2026 밀라노]

4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베테랑 김상겸(37·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겼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깜짝 은메달'이었다.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값진 메달이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한 선수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넥센윈가드)였다. 그러나 예선을 6위로 통과한 이상호는 16강 첫판에서 탈락했다.이날 예선 8위로 결선에 오른 김상겸은 16강에서 상대 선수 잔 코시르(슬로베니아)가 넘어져 가뿐히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에선 이번 시즌 3승으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랭킹 1위의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와 격돌해 이겼다. 준결승전에서는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 따돌리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상겸은 결승에서 막판 추월을 허용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으나 2018년 고향 평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개인 최고 성적 15위를 훌쩍 뛰어넘었다. 처음 출전한 2014 소치 대회에선 17위, 직전 베이징 대회에선 24위로 결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김상겸은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의 선구자나 다름없지만, 그동안 이상호에게 가려져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김상겸은 최근 들어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21년 4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메달권에 들기 시작한 것도 30대 중반에 접어든 2024년부터였다. 그는 2024년 11월 중국 메이린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처음으로 월드컵 시상대에 섰고 지난해 3월 폴란드 크르니차에서 열린 대회에선 동메달을 추가했다.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스노보드를 탄 그는 대학 졸업 후에 실업팀이 없어 일용직 노동에 뛰어들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2019년 하이원 팀에 입단하면서 훈련에 온전히 집중한 덕분이다. 종목 특성상 30대 중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스노보드 알파인은 상대 선수나 코스 상태 등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는 능력이 관건이라 경험과 노련미가 중요하다. 이날 결승에서 맞붙었던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은 1985년생으로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김상겸이 8강에서 물리쳤던 월드컵 랭킹 1위 피슈날러는 45세다. 그는 경기 후 올림픽 중계방송사 JTBC와의 플래시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힘을 많이 실어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다. 엄마와 아빠, 아내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며 "스노보드는 제 인생이다.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겸의 전성기는 이제부터다.이형석 기자 2026.02.09 06:51
스타

은지원 “젝키 내년 데뷔 30주년” 컴백 언급 (살림남)

‘살림남’이 박서진의 불면증 고백을 통해 드러난 가족을 향한 깊은 마음과 이민우 가족의 현실적인 분가 고민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깊은 공감을 전했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츄가 출연한 가운데, 박서진을 위한 가족들의 불면증 타파 프로젝트와 이민우 가족의 분가 논쟁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0%를 기록했으며, 불면증인 박서진을 직접 재워주는 박서진 아빠의 모습이 6.5%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특히 ‘살림남’은 주말 황금 드라마들과의 정면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화제성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토요 예능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이날 오프닝에서 츄는 특유의 귀여운 재채기 애교로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애교를 전수받은 이요원은 “집에 가서 츄에게 배웠다며 우리 아들한테 보여줘야겠다”고 말하며 쑥스러움을 무릅쓴 애교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과 박서진은 “아들 입장은 왜 생각을 안 해주냐. 몸살 나겠다”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은지원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10년 전 사진 올리기’ 챌린지를 언급하며 “10년 전이면 젝스키스가 재결합했을 때”라고 회상했다. 또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향후 계획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이어진 VCR에서는 박서진의 동생 효정이 버스 정류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작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10시간 전의 상황이 공개됐고, 12년째 불면증을 겪어온 박서진이 가족을 향한 깊은 걱정 속에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진은 “엄마가 어느 날부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쇳소리가 날 정도였다. 목에 혹이 있어 병원을 찾았는데, 갑상샘암도 의심이 된다며 조직검사를 권하셨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아버지의 뇌혈관 질환과 동생 효정의 건강 문제에 이어, 자궁경부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어머니의 건강 이상 소식까지 겹치며 그의 걱정과 불안은 더욱 깊어졌다. 이러한 마음의 무게는 결국 남매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말은 진심과 달리 점점 엇갈렸고, 감정이 고조되며 큰 언쟁으로 번졌다. 결국 효정은 집을 나가겠다고 가출을 선언하며 갈등은 극에 달했다.다음날 버스 정류장에 앉아 홀로 눈물을 훔치던 효정 앞에 삼천포에서 급히 올라온 부모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매를 화해시키기 위해 삼천포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것. 내심 동생을 걱정하고 있던 박서진은 부모님과 함께 돌아온 효정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이내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효정 역시 “잠을 못 자는 걸 보니까 눈도 많이 퀭하고 안쓰러웠다. 많이 걱정됐다”며 속마음을 전했다.서로를 걱정하면서도 다투던 남매를 위해 아버지는 새로 맞춘 가발을 벗어 던지며 분위기를 바꿨다. 무거웠던 공기는 웃음으로 풀렸고, 박서진과 효정은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아버지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들을 아이처럼 토닥이며 재워주려 했다. 그는 “아빠가 미안하다. 네가 우리를 신경 쓰느라 잠을 설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였다”며 걱정을 전했고, “이제 집안 걱정은 내려놓고 너를 위해 살아라”라는 말로 깊은 사랑을 전했다. 이에 박서진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빠에게는 여전히 어린아이구나 싶었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 사이 어머니와 효정은 박서진의 숙면을 돕기 위해 불면에 좋다는 상추로 가득한 밥상을 준비했다. 이후 박서진 가족은 몸을 충분히 움직여 숙면에 도움이 되고자 워터파크를 찾았다. 워터파크가 처음이라는 박서진은 "가족들과 물놀이를 간 것도 유치원 이후 처음"이라고 털어놨고,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생업을 돕느라 제대로 놀아본 적 없는 남매를 보며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이 가운데 효정은 훈훈한 외모의 안전요원에게 교육을 받던 중 또 한 번 ‘금사빠’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은 안전요원을 보기 위해 연달아 미끄럼틀을 타는 열정을 보였고, 동생을 기다리다 지친 박서진은 먼저 차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그 순간 박서진은 오랜만에 깊은 잠에 빠지며 그토록 고대하던 꿀잠을 이루고, 이는 훈훈한 가족애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한편 또 다른 ‘살림남’ 이민우에게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최근 육아와 생활 방식의 차이로 갈등을 겪었던 부모님이 말 한마디 없이 사라진 것. 충격을 받은 이민우는 다급히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겨우 어머니와 연결되자, 곧바로 행방을 물으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우 어머니는 “고향 남원에 내려왔다”며 “우리 둘이 편안하게 잘 살 테니 너희는 너희끼리 잘 살아라”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이에 이민우는 “내가 무엇을 서운하게 했을까”라며 복잡한 심경에 빠졌고, 결국 곧바로 남원행 기차에 오르며 부모님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그 사이 고향 집을 정리하던 어머니는 이민우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바라보다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는 “민우 사진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이때는 우리도 젊었다”며 흘러간 세월을 떠올렸고, 달라진 환경 속에서 아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 같아 서럽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남원에서 다시 마주한 자리에서 이민우는 “하루 종일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아버지는 “우리가 미리 남원 내려간다고 말했으면, 네가 내려가라고 했겠냐”며 답했다.이어 이민우와 부모님은 함께 지내며 느꼈던 현실적인 고충들을 하나씩 털어놓았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같았지만 각자의 입장이 엇갈리며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분가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다.이민우는 분가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까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 시간 동안 가까이에서 우리 가족이 행복한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애틋한 자식의 속내를 드러냈다. 부모와 아들 사이의 간극이 쉽게 좁혀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이민우 가족이 서로의 진심을 나누고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살림남’은 가족의 건강 앞에서 잠 못 이루는 박서진의 효심과, 세대 차이 속에서 갈등 속에서도 결국 서로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본질임을 보여준 이민우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며, 오는 28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8 13:47
예능

‘신내림’ 정호근 “여동생과 두 자녀 잃었다…아내는 美서 별거” (특종세상)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고 홀로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5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의 근황과 가정사가 다뤄졌다.MBC 공채 탤런트 17기 출신 배우로 다수의 작품에서 카리스마 있는 빌런 연기를 펼치며 활발히 활동하던 정호근은 지난 2014년 신내림을 받은 후 무속인의 삶을 살고 있다.이날 방송에서 홀로 식사를 하던 정호근은 “미국에 있는 아내 생각이 많이 난다. 이게 다 집사람 음식이다. 날아와서 해준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 사람의 조리법에 의해 만들어진 맛이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정호근이 가족과 떨어져 홀로 법당에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 정호근은 12년 전 신병을 앓은 뒤 삼남매가 친할머니 뒤를 이어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삼남매 중 여동생이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했다. 정호근은 “신내림을 받았었는데 허리를 못쓰게 되고, 못걷고 목을 못가누게 되니 신체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신장을 하나 적출했다. 그 이후에도 몸이 계속 쇠약해져서 십년을 버티다 작년에 갔다”고 안타까워했다.정호근은 가족들의 사진을 보며 속내도 털어놨다. 그는 “애들이 많이 커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들어가기도 하는 나이”라며 “떨어져 지낸지는 2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떨어져 지내게 된데는 자녀를 잃는 아픔이 있었다. 정호근은 “막내까지 5남매였다”며 “우리 (막내)애는 폐동맥 고혈압이었다. 그러다가 심장까지 안 좋아졌다. 살더라도 명이 그다지 길지 못했을 것이고, 일반인처럼 살 수 없었던 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였다”고 말했다.이어 “첫 아이 잃어버리고 막내 아들은 낳은 지 3일 만에 내 품에서 갔다”며 “가끔가다 제 큰 딸하고 막내 아들이 보고 싶어진다. 그 일이 벌써 20년이 지났는데 그래서 부모들은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는 거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23:29
예능

한혜진 “아끼다 X된다” 한마디에…돈 들인 전현무 울컥 (아빠하고3)

전현무가 배우 한혜진의 발언에 격하게 공감한다.4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39년 차 배우 전수경과 97세 전수경 아버지의 일상이 담긴다. 이날 방송에서 전수경은 홀로 사는 아버지의 집을 방문했다. 봉투, 물통, 박스 등이 잔뜩 쌓여있는 모습에 전수경은 “왜 이렇게 모았어요? 수집하셔요?”라며 잔소리를 폭발시킨다. 1930년생으로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이라는 어려운 시기까지 직접 살아낸 전수경의 아버지는 절약이 몸에 밴 습관으로 무엇 하나 허투루 버리는 일이 없었다. 전수경은 “버리고 싶은 게 많은데 참은 거다. 아빠의 생활 습관, 삶을 존중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막상 만나면 잔소리하게 된다”며 아버지와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혜진 씨는 어머니한테 잔소리하는 편이에요?”라고 한혜진에게 물었다. 한혜진은 “아무래도 하게 된다. 자꾸 아끼고 그래서 ‘아끼다 X 된다’고 하게 되더라”며 잔소리 경험을 전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나는 X이 된 걸 봤다”고 울분을 토해내, 현주엽을 빵 터뜨렸다. 전현무는 “비싼 화장품을 선물했더니 유통기한이 다 지나서 (내가) 버리려고 했다. 그랬더니 버리지 말라고, 발에다 바를 거라고 하신다. 지겹다”라고 자녀 입장을 대변했다. 임형주도 “저희 어머니도 항상 쓰시는 브랜드가 있는데 너무 고가였다”며 선물에 대한 썰을 풀려고 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라X르’요? 우리 엄마가 발에 바른 게 그거인데”라고 ‘아끼다 X 된’ 선물의 정체를 밝혔다. 임형주는 “그거를요?”라며 충격에 빠졌고, 전수경도 “너무 아깝다”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수경은 “명랑하시고 인생의 모든 걸 표현하시는 밝은 아버지인데 그때 아버지는 어땠을지…깊은 대화를 나눌 용기도 없어 이야기를 안 했던 게 있다”며 그간 아버지에게 물어보지 못했던 숨겨진 가족사 이야기를 예고했다. 전수경 부녀에게 숨은 비밀이 무엇일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4 17:50
프로야구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박해민이 더 열심히 뛰는 이유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LG 트윈스 박해민(35)이 새 시즌 '통합 2연패'와 '자유계약선수(FA) 효과' 두 마리 토끼 달성을 노린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박해민은 올 시즌 목표로 "다시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6 3홈런 43타점 80득점 49도루를 기록하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시즌 종료 후 4년 총 65억원에 LG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LG에 대한 애정이 컸기에 잔류를 선택했다. FA 계약 후 첫 시즌인 만큼 박해민은 자신을 채찍질한다. 그는 "타격에서 조금 더 발전하고 싶다. 작년보다 출루율도 더 높이고 싶다. 출루가 많아지면 도루나 득점 기회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성기였던 4년 전보다 더 좋은 조건에 FA 계약한 그는 "(대졸 출신에다) 육성 선수로 시작했기 때문에 (한 번 잡은)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 힘들게 잡은 기회라 더 소중하다. 또 아들이 아빠가 야구 선수라는 걸 분명히 알 수 있을 때까지 가족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2년 연속 주장을 맡아 팀 성적에 대한 책임감도 안고 있다. 1월 초 신년회에서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LG가 창단 후 한 번도 이루지 못한 '2연패 달성'을 의미한다. 박해민은 "선수단과 프런트 등 모두 역사를 이뤄 뿌듯함과 자부심을 다 같이 느꼈으면 한다"며 "올해 (우리 팀) 전망은 좋다. 전력 변화는 있지만, 투수 쪽 보강도 있고 팀의 전체적인 힘을 유지하고 있다. 2연패에 도전할 기회가 자주 오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2023년 통합 우승 후 3위에 그쳤던 2024년과 비교해 "실력도 강해졌지만, 선수들 마음이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 스스로 움직인다. LG에는 '야구할 줄 아는 선수'들이 많다. 가을야구를 꾸준히 경험하면서 쌓인 힘이 시너지로 발휘되고 있다"고 든든해했다. 염경엽 감독은 LG 고유의 팀 문화와 함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희망한다. 박해민은 "아직 루틴이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 있다. 베테랑의 역할도 크지만, 젊은 선수들의 배우려는 자세가 정말 좋다"며 "항상 목표는 우승이다. 선수, 구단, 팬이 함께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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