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건
경제일반

KT&G, 사장 연임 우선심사 폐지…이달 선임절차 진행

KT&G는 이사회에서 규정을 고쳐 차기 사장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연임 의사를 밝힌 현직 사장을 다른 후보자에 우선해 심사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했다고 8일 밝혔다.KT&G의 사장 후보 검증 과정은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의 3단계로 진행된다.상설위원회인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장 후보자에 대한 심사 기준 제안과 후보자군 구성, 심사대상자 물색·추천 등을 담당한다.이를 기반으로 비상설위원회인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추천한다.이후 이사회의 후보자 선정과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이 결정된다.지배구조위원회와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은 전원이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로 구성된다.임민규 KT&G 이사회 의장은 "사장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이사회 규정을 개정했다"면서 "12월 중으로 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향후 선임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 절차가 진행되면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KT&G는 백복인 현 대표이사 사장이 2015년 처음 취임한 이후 2018년과 2021년 2차례 연임했다. 백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08 14:51
IT

구현모 KT 대표, 3년 더 이끈다…차기 CEO 후보 확정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나는 구현모 KT 대표가 3년 더 회사를 이끈다. 자처해 복수 후보와 경쟁해 적임자로 낙점받았다. KT는 이사회가 구현모 KT 대표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이 남아있지만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구 대표의 연임 우선심사를 5차례 진행해 적격 판단을 지난 13일 이사회에 보고했지만,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복수 후보 심사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소유분산기업은 뚜렷한 대주주 없이 지분이 여러 기관으로 분산된 기업을 뜻한다. 이후 지배구조위원회는 14명의 사외 인사와 내부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검증한 13명의 사내 후보자에 대한 대표이사 적격 여부를 검토해 심사 대상자들을 선정했다. 이후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7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이날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사상 첫 서비스 매출 16조원 달성 기대감과 주가 90% 상승 등 기업 가치 제고 성적, 친환경 경영 및 사회적 책임 이행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해 구 대표의 연임에 힘을 실었다. 또 통신·B2B(기업 간 거래)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조직 운영체계와 인재 확보 방안을 마련한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사회는 구현모 대표의 정치자금 불법 지원 의혹이 대표 자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봤다. 정관과 관련 규정의 이사 자격요건 등을 살펴본 결과 차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사회는 국민연금이 요청한 '지배구조 기준과 원칙 정립' 관련 절차를 철저하게 준비해 KT가 지배구조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구 대표에게 요구했다.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 구 대표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구 대표는 1987년 KT에 입사했다. 경영기획부문장과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거쳐 2020년 대표에 올랐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8 16:48
IT

KT 구현모, 대표 연임 의사 밝혀…우선심사 진행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구현모 KT 대표가 계속해서 운전대를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KT는 8일 "구 대표가 연임 의사를 표명했고, 이사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연임 우선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구 대표는 2020년 3월 KT 수장에 올랐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경영과학 석사와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KT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하며 경영지원총괄과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역임했다. KT 측은 "이사회에서 논의가 구체화하면 추후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08 15:49
경제

한미약품 연내 2개 FDA 허가 기대 "코로나 치료제 라인업 총력"

한미약품이 올해 2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미약품은 1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략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 플랜트를 중심으로 DNA, mRNA 백신을 생산하고 진단키트와 치료제를 개발해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또 한미약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예방, 진단, 치료에 이르는 전 주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람다카라기닌' 주성분의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를 최근 출시한 데 이어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키트 발매도 준비하고 있다.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는 효소(PIKfyve) 억제제 신약합성화학물(NCEs)과 티모신(Thymosin α1) 호르몬을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전임상 후보물질도 도출했다. 한미약품은 주요 연구개발(R&D) 진행 상황과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을 종합적으로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와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한 전이성유방암 치료제 '오락솔'이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BLA)와 우선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HM15211'(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적응증(효능)이 특발성폐섬유증(IPF)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최근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으며, 2차 평가변수인 체중 감소 효과 역시 드러냈다. 지난해 하반기 HER2 변이 비소세포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 성공한 '포지오티닙'은 올해 FDA 시판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또 한미약품은 스탠다임, 미국 랩트, 이노벤트 등과 인공지능(AI) 및 이중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암제를 연구 중이다. 단장증후군, 선천성고인슐린혈증, 리소좀축적질환인 LSD 증후군 등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코로나19 극복 과제를 통해 제약기업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신약의 FDA 시판 허가 획득과 파이프라인의 가치 증대를 위한 임상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12 11:52
경제

한미약품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 FDA 우선심사 대상 지정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1일(현지시각) “FDA가 오락솔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시판허가신청(NDA)에 대한 검토를 수락하면서 오락솔을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FDA는 심각한 질환의 치료나 진단, 예방 측면에서 효과 및 안전성의 유의미한 개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통상 10개월이 소요되는 일반 심사와는 달리 신약 승인 여부를 6개월 내에 결정하는 ‘우선심사(Priority Review)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FDA는 PDUFA(전문의약품 허가 신청자 비용부담법)에 따라 내년 2월 28일까지 오락솔의 시판허가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락솔의 신약 허가 신청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락솔 단일요법과 파클리탁셀 단일요법의 안전성과 약효를 비교하는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해당 연구의 1차 평가변수인 ORR(객관적 반응률)이 파클리탁셀 정맥투여 대비 오락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신경병증 발생률 또한 낮았다. 오락솔은 2018년 미국 FDA로부터 혈관육종, 2019년 유럽 EMA로부터 연조직육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2 08: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