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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나, 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7차전 우승...벌써 시즌 3승

황유나(22·세기피엔씨)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황유나는 10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1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휘닉스 컨트리클럽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7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합해 6언더파 66타를 쳤다.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한 황유나는 2라운드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박예지(KB금융그룹), 박서현(이상 10언더파 134타)을 두 타 차로 제쳤다.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황유나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지만, 정규투어를 통해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기존 목표였던 시즌 3승을 달성했기에 새로운 목표를 다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승상금 1050만원을 받은 황유나는 드림투어 누적 상금 4822만2167원으로 이 부문 2위 김민솔(두산건설We’ve·1877만원)과 격차를 더 벌렸다.이은경 기자 2025.06.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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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희,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생애 첫 우승

안재희(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 원)에서 우승했다. 안재희는 28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끝난 대회에서 1~3라운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안재희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선두에 오른 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추가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안재희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안재희는 “간절히 바라던 순간이었는데, 마침내 이뤄내서 정말 기쁘다”며 “퍼트가 굉장히 잘 됐고, 세컨드 샷도 잘 붙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안재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2주간 퍼트와 쇼트게임, 어프로치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며 “실전처럼 다양한 각도에서 반복 훈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안재희는 초등학교 4학년 겨울 가족과 골프를 즐기면서 입문했고, 이듬해 5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제15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with Mizuno Dream Cup’ 여중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2위를 기록하며 점프투어에 출전한 안재희는 점프투어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정회원 승격의 기쁨을 맛본 후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겨 실력을 가다듬고 있다.자신의 골프 스타일에 대해 안재희는 “평소 따박따박 치는 스타일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공격하는 플레이를 한다”고 밝히며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높아 그린 적중률이 좋다”고 덧붙였다.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올 시즌 1승을 더 추가하고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부상 없이 오랫동안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안재희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누적해 상금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고, 올 시즌 나란히 2승씩을 기록한 황유나(22·세기피앤씨)와 김민솔(19·두산건설We’ve)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해 상금순위 1, 2위 자리를 지켜냈다.이밖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고지원(21·삼천리)과 노원경(26)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황유나, 김민솔과 함께 장은수(27), 임나경(20)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은경 기자 2025.05.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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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승 질주 이예원, E1 채리티 오픈에서 3주 연속 우승 도전

시즌 3승째를 거두면서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는 이예원(메디힐)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5시즌 KLPGA 투어 아홉 번째 대회인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이 2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636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이예원은 한 시즌 최단 기간 상금 7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2021시즌 박민지(NH투자증권)가 기록한 상반기 최다 상금(11억3260만7500원)과 상반기 최다 우승(6승)까지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또한 이예원은 통산 누적 상금 39억7262만2767원으로 ‘최단 기간 누적 상금 40억 원’ 돌파까지 2737만7233원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거머쥐면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것도 감사한 경험이었는데, 또 한 번 우승 기회를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3주 연속 우승이라는 특별한 기록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페럼클럽은 코스가 까다로워 플레이가 쉽지 않은 곳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보다는 방어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코스 매니지먼트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올 시즌 4승이 목표였는데, 하루 빨리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예원은 1996시즌 박세리, 1997시즌 김미현, 2008시즌 서희경 등 단 세 명 만이 가지고 있는 3주 연속 우승에도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메디힐)은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소현은 “샷 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몸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페럼클럽은 티 샷을 최대한 멀리 보내 놓고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 웨지 샷의 거리감과 스핀 컨트롤에 신경 써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공략법을 전했다.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KB금융그룹)은 2023시즌 본 대회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고지우(삼천리)와 김민주(한화큐셀), 박현경(메디힐)과 박지영(한국토지신탁) 등 강자들도 총출동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3번 홀(파3)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730만 원 상당의 ‘코지마 뉴에라 안마의자’가 제공된다. 8번 홀 홀인원에 성공하면 1500만 원 상당의 ‘까르마 모션베드’가 주어지는 등 홀인원 부상이 다양하다. 이은경 기자 2025.05.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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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체력전'...SK텔레콤 오픈 최종 승자는 연장에서 웃은 엄재웅

엄재웅(3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원)에서 연장 끝에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엄재웅은 18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가 된 엄재웅은 캐나다 교포 이태훈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에서 엄재웅은 스리 퍼트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태훈이 세컨드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 세 번째 샷에도 벙커 탈출을 하지 못하면서 더블보기에 그쳐 엄재웅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가 치러지기로 예정됐던 15일과 이튿날인 16일까지 이틀간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플레이가 계속 미뤄진 끝에 결국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이마저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17일과 18일 이틀간 54홀을 돌아야하는 강행군이었고, 특히 1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3라운드는 샷건 방식으로 속행되면서 선수들의체력 소모가 엄청났다. 엄재웅은 이날 오전에 2라운드 잔여 경기, 3라운드, 그리고 연장까지 총 37개 홀을 돌았다. 그는 체력의 한계를 느낄 만한 악조건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엄재웅은 "캐디가 간식을 잘 챙겨줘서 체력이 올라왔다"고 캐디에게 공을 돌렸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0위였던 엄재웅은 3라운드를 3번 홀(파4)에서 시작했다. 모든 선수들이 경쟁자의 스코어, 자신의 순위를 알기 어려운 상태에서 엄재웅은 후반에 힘을 냈다.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후 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엄재웅은 "1번 홀에서 순위를 확인했을 때 공동 3위에 있길래 파3인 2번 홀에서 버디 찬스를 놓치고 파에 그친 채 라운드를 마쳤을 땐 연장에 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3라운드 후반부에 선두권의 혼전이 계속된 끝에 엄재웅과 이태훈이 연장에 진출했다. 마지막 홀을 남겨두고 공동 선두에 있던 황중곤은 18번 홀 보기를 범하면서 연장에 가지 못했다. 엄재웅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승과 더불어 K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2008년 투어에 데뷔한 엄재웅은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첫승, 2023년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2승을 거둔 뒤 1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우승상금 2억6000만원을 거머쥐었다.그는 "사실 3라운드 들어갈 때 목표는 톱텐으로 잡았다.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고, 올 시즌 목표 역시 1승으로 잡았는데 생각지 못하게 이뤄서 기쁘다. 앞으로 (우승) 기회가 더 남았으니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황중곤을 비롯해 이태희, 이형준, 김민수, 송민혁이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전재한과 양지호, 황재민 공동 8위(이상 9언더파 204타), 배상문과 김비오 등 5명은 공동 11위(이상 8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최고령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던 최경주는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서귀포=이은경 기자 2025.05.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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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의 '정교함'이 황유민의 '닥공' 눌렀다...두산 매치플레이 정상, 시즌 3승 선착

이예원(메디힐)이 '매치퀸' 자리에 오르며 시즌 3승 고지를 제일 먼저 밟았다.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원) 결승에서 황유민(롯데)을 3홀 남기고 4홀 차(4&3)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이예원은 2022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데, 세 번째 결승에서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조별리그에서 쾌조의 3연승을 거두고 16강전에서 이다연(메디힐), 8강전에서 유현조(삼천리), 4강전에서 홍정민(CJ)을 모두 꺾었다. 결승전까지 이번 대회 7전 전승을 거둔 이예원은 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20승 4패(승률 83.33%)를 기록하며 대회 통산 승률 4위를 마크했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까지 합쳐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 단독 선두다. 통산 9승째를 올린 이예원은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더해 상금 랭킹 1위(7억5296만원),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렸다. 이예원과 황유민의 결승전은 투어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들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결과는 이예원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예원은 정교한 샷으로 공격적인 황유민을 압도했다. 결승 시작과 함께 두 선수가 1, 2번 홀을 한 차례씩 주고 받은 후 이예원이 3번 홀(파3)에서 1m 버디를 잡아 앞서나갔다.6번 홀(파5)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이글 기회를 잡은 황유민이 이를 놓치고, 이예원은 흔들리지 않고 이 홀을 지켜내면서 분위기가 이예원 쪽으로 넘어갔다. 6번 홀에서 황유민은 241m를 남기고 3번 우드로 그린을 공략해 3m 이글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글퍼트를 놓쳤다. 반면 세 번 만에 온 그린에 성공한 이예원은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이후 황유민이 평정심을 잃은 듯 무너졌다. 황유민은 8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2m 파퍼트를 넣지 못해 이 홀을 내줬다. 10번 홀(파4)에서는 이예원이 1m 버디 퍼트를 앞두고 있을 때 황유민이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순식간에 3홀 차로 뒤졌다.승부는 사실상 12번 홀(파5)에서 일찌감치 갈렸다.이예원이 먼저 투온에 성공했고, 황유민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황유민의 9m 버디 퍼트가 빗나갔고, 이예원은 두 번 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이예원은 비기기만 해도 승리를 확정하는 15번 홀(파4)에서 황유민의 버디를 노린 칩샷이 빗나가자 파를 지켜내면서 3홀을 남기고 승리를 확정했다.3·4위전에서는 노승희(요진건설)가 홍정민을 3홀 차로 제쳤다. 이은경 기자 2025.05.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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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18일 개막...최은우 "3연패 대기록 도전, 최선 다할 것"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네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 원·우승상금 1억6200만원)가 18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인공은 최은우(30·아마노)다. 최은우는 이 대회에서 2023년, 2024년 연속으로 우승했고 올해 3연패에 도전한다. 단일 대회 3연패는 KLPGA투어 역사상 6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최은우는 “동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흔치 않은 기회라서 부담감도 있지만 설렘이 크다”며 “첫 우승과 타이틀 방어를 기록한 대회라 좋은 기억이 가득한데,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해보겠다”고 3연패 도전 소감을 전했다.올해 대회의 코스 공략법에 대해서는 “가야 컨트리클럽은 내 코스 매니지먼트와 정말 잘 맞는 코스다”라면서 “핀을 넘어가면 어려운 상황이 많이 생겨 온그린에 실패하더라도 그린 앞쪽에 쉬운 어프로치를 남겨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이어 “최근 결혼을 했는데, 나를 응원해주는 갤러리가 한 명 더 생겨서 든든하고, 심적으로 편안하다”면서 “첫 우승과 타이틀 방어의 기운을 이어서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지난해보다 18야드가 늘어 6836야드에 달하는 긴 전장에서 대회가 펼쳐져 선수들의 화려한 샷 대결과 창의적인 코스 공략을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주 iM금융오픈 2025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민주(23·한화큐셀)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김민주는 “가야 컨트리클럽은 내 구질과 잘 맞아서 샷을 할 때 부담이 없다”면서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인데 파3 17번 홀은 티잉그라운드에서 바람이 잘 느껴지지 않아 바람 계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공략 포인트를 전했다.지난해 다승왕에 오른 5명의 선수 중 올해 가장 먼저 1승을 거둔 이예원(22·메디힐)을 비롯해 박현경(25·메디힐),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배소현(32·메디힐), 마다솜(26·삼천리)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주 ‘iM금융오픈 2025’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박주영(35·동부건설)과 방신실(21·KB금융그룹)은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로 출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5.04.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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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R 조우영-김홍택, 고군택-박상현 동반 플레이 확정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펼쳐지는 202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15일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낮 1시에 1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3조다.33조에는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과 제네시스 포인트 4위 이정환(34·우리금융그룹), KPGA 투어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는 본 대회 주최사인 DB손해보험 소속 김홍택(32·DB손해보험)이 포진 되어있다.21조도 주목할 만하다. 고군택(26·대보건설)과 박상현(42·동아제약), 문도엽(34·DB손해보험)까지 역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들이 아침 8시 20분 10번홀(파4)에서 플레이한다.지난해 KPGA 투어 ‘명출상(신인상)’ 레이스를 펼쳤던 송민혁(21·CJ)과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은 2023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24·CJ)과 함께 낮 12시 30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올 시즌 투어에 입성하는 ‘루키’ 대결도 펼쳐진다. 2024년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 김현욱(21·NH농협은행)과 ‘국가대표 출신’ 문동현(19·우리금융그룹), 이성호2838(21·하나금융그룹)가 낮 1시 30분 1번홀에서 36조로 출발한다.‘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올해 총상금을 3억 원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3년(2026~2028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이은경 기자 2025.04.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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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복귀 앞둔 박현서,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 우승

박현서(25)가 2025 시즌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코스(파71·72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박현서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4언더파 67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대회 최종일 박현서의 침착한 플레이가 빛났다. 1번홀(파5)에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박현서는 3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5)에서 이날의 첫 버디를 잡아냈다.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또 한 번 버디를 추가한 박현서는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바로 다음 홀인 14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에 성공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137타로 우승을 차지한 박현서는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경기 후 박현서는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 결과가 좋지 않아 마음을 비우고 이번 대회를 시작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부모님과 주식회사 경희의 조준만 대표님을 비롯해 비넘버원 최용석 대표님과 회사 관계자분들, 진골프아카데미의 진대근, 고성욱 프로님, 그리고 김소영아카데미의 김소영 원장님과 트라움의 이로운 대표님께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틀 간 강한 바람 때문에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었다. 전반에 연달아 보기를 기록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박현서는 2017년 KPGA 프로(준회원), 2019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다. 2017년 당시 3부투어 ‘KPGA 프론티어투어 5회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프로 전향 후 2020년 ‘KPGA 챌린지투어 5회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박현서는 그해 ‘KPGA 챌린지투어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K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지만 군에 입대했다. 군 전역 후 2023년 K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시드 유지에 실패했고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하며 ‘4회 대회’ 우승 포함 TOP10에 6차례 이름을 올리며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9위에 올라 이번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박현서가 현재까지 2부투어에서 거둔 우승은 3승이다.박현서는 “KPGA 투어에 복귀하게 된 만큼 전지훈련 때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데뷔 첫 해와 다르게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우승 욕심이 나는 대회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한 시즌동안 꾸준히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현서의 뒤를 이어 고유승(19), 강주원(27), 피승현(21) 그리고 아마추어 박정훈(19)이 최종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2위에 오른 박정훈은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 아마추어 1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한편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이은경 기자 2025.03.29 12:48
스포츠일반

조재호, 3회 연속 우승 도전…PBA 월드챔피언십 8일 제주서 개막

프로당구 PBA 월드챔피언십 2연속 우승에 빛나는 조재호(NH농협카드)가 ‘약속의 땅’ 제주에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프로당구협회(PBA)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 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를 개최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은 한 시즌의 모든 정규투어를 마친 후 열리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로, 상금랭킹 상위 32인만 참가할 수 있다.왕중왕전에 걸맞게 PBA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 상금은 정규투어 대비 2배 늘어난 800만원이다.PBA 월드챔피언십은 32명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조별리그는 5전 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로 진행되며, 순위는 승수-경기 수(부전승 제외)-세트 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가린다.16강 토너먼트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마지막 세트도 15점으로 동일하게 펼쳐진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 ‘슈퍼맨’ 조재호가 3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을 석권한 조재호는 이번 시즌 우승과 연이 없었다. 지난 1월 열린 8차투어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에서 거둔 준우승이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조재호는 2번 시드로 H조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 김현우1(NH농협카드)과 16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이번 시즌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2위 강동궁(SK렌터카)은 월드챔피언십 첫 우승에 도전한다. 마르티네스는 최성원(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박기호와 함께 A조에 배치됐다. 강동궁은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박인수(에스와이)와 B조에서 격돌한다. 월드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출격하는 ‘최연소 챔피언’ 김영원(17)은 응우옌프엉린(베트남) 이충복(하이원리조트) 신정주(하나카드)와 C조에서 자웅을 겨룬다. 또 ‘스페인 전설’ 다비드 산체스(에스와이)는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과 D조서 경쟁한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는 초대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를 비롯해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이 한 조에 묶였다. 이밖에 E조는 조건휘(SK렌터카)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김종원으로 구성됐다.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오태준(크라운해태) 이승진 박승희2가 G조에서 16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월드챔피언십 조별예선은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대망의 PBA 결승전은 17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 김명석 기자 2025.03.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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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8일 개막...김가영 '왕중왕' 도전

프로당구 PBA 한 시즌 대미를 장식할 월드챔피언십이 열린다.프로당구협회 PBA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은 한 시즌 모든 정규투어를 마친 뒤 열리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다. 참가 선수도 이번 시즌 남녀부 상금 랭킹 상위 32명만 출전할 수 있다.대회 개막일인 8일부터 13일까지 엿새 동안 PBA와 LPBA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14일에는 16강, 15일 8강, 16일 준결승, 17일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17일 오후 4시에는 LPBA 결승전, 오후 9시에는 PBA 결승전이 펼쳐진다.이번 대회는 LPBA 상금이 확대됐다. PBA는 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2억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한 가운데 LPBA 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1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시즌 대비 총상금 5000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이 늘었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찍은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 상금은 정규투어 대비 2배 늘어난 PBA 800만원, LPBA 400만원이다.월드챔피언십은 32명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조별리그는 PBA 5전 3승제, LPBA 3전 2승제다. 16강과 8강 토너먼트는 남녀부 모두 5전 3승제이며, 4강과 결승전은 7전 4승제다.올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만큼 우승을 위한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PBA에서는 올 시즌 3회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버티는 가운데 시즌 랭킹 2위이자 최근 팀리그에서 SK렌터카 우승을 이끈 강동궁의 기세도 좋다. LPBA에서는 6연속 우승으로 올 시즌 독주한 김가영(하나카드)이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정점을 찍고자 한다. 강지은(SK렌터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등이 김가영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안희수 기자 2025.03.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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