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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2025 축구인 골프 대회 최고 고수는?...파4에서 1온하고 이글 잡은 이 감독

축구인 화합의 장 ‘2025 축구인 골프대회’가 열렸다. 19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열린 축구인 골프대회에는 정몽규 대한협회장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비롯한 행정 임원들을 비롯해 현직 감독, 지도자들까지 축구인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선 골프 대회지만, 그래도 궁금한 부분은 과연 축구인들 중에 누가 골프 실력으로 최고인가 하는 점이다. 대회 전 이번 참가자 중 메달리스트 후보는 세 명 정도로 좁혀졌다.먼저 최근 10여년 간 축구인 골프대회 메달리스트(핸디캡 빼고 최저타)를 가장 많이 차지했던 김기동 FC서울 감독이다. 김 감독은 2015년과 2016년, 2018년, 2023년 축구인 골프대회 메달리스트였다. 축구인 골프대회는 숨겨진 홀에 핸디캡을 부과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실제 우승자는 실력과 더불어 운이 따른 주인공이다. 반면 메달리스트는 '찐 실력자'를 증명하는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후보는 신태용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었다. 신태용 부회장 역시 자타공인 골프 고수다. 그는 이날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최근 새로 피팅까지 마친 클럽으로 경쟁자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장타자인 신 부회장은 티샷을 멀리 친다는 점을 자부하면서 100m 안팎의 어프로치 샷을 염두에 둔 48도, 52도의 촘촘한 갭 웨지를 캐디백에 채워넣어 눈길을 끌었다. 신 부회장은 '입담 골프'도 강자다. 그는 자신의 골프에 대해 어떤 점이 강한지 꼽아달라고 부탁하자 "스윙 폼은 안 좋지만, 내기 골프는 최강이다"라고 한마디로 정의해줬다. 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현지에서 할 일이 없어서 골프만 쳤다"며 최근 몇년간 기량을 끌어올렸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마지막 후보는 김도훈 전 라이언시티 감독이다. 김도훈 전 감독은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괴력 있는 장타가 장점이며, 쇼트게임까지 잘 해서 프로 수준이라는 찬사를 자주 듣는다. 2025년 축구인 골프대회에서는 김도훈-김기동 감독이 한조에 속했는데, 이를 확인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여기는 챔피언 조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2025년 축구인 골프대회 메달리스트의 주인공은 이븐파 72타를 친 김도훈 전 감독이었다. 그와 동반 라운드한 사람들은 입이 떡 벌어지는 김도훈 전 감독의 장타에 먼저 놀랐다. 단적인 예가 그린 앞 해저드가 있는 파4 홀이었다. 모든 참가자들이 끊어서 그린을 공략할 때 김도훈 전 감독은 과감한 드라이버 샷으로 원온에 성공했다. 그리고 3m 이글 퍼트를 넣어 '차원이 다른 실력'임을 입증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매우 근소한 차로 메달리스트를 놓쳤다. 신태용 부회장은 이날 변수가 다소 많은 편이었다. 신 부회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까지 '회장님'들과 한조에서 쳤는데, 절친한 사이인 유승민 회장과 쉴새 없이 이야기를 나눈데다 정 회장과 유 회장이 카트를 타지 않고 직접 걸으면서 라운드를 즐기는 걸 함께하느라 예상보다 체력 소모도 컸다. 신 부회장의 최종 스코어는 김도훈 전 감독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물론 라운드 후에는 이들 모두 활짝 웃으면서 서로의 골프 실력을 칭찬하기 바빴다. 용인=이은경 기자 2025.05.19 21:40
생활문화

그랜드침대, ‘제3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공식 후원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그랜드침대가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충북 보은군 ‘클럽디 보은’에서 개최되는 ‘제3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ClubD Amateur ECO Championship)’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고 주식회사 이도가 주최하며, 남녀부 각각 88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참가해 기준 타수 72타의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그랜드침대는 제2회 대회와 지난해 11월 열린 ‘클럽디 왕중왕전’에 이어 연속으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프리미엄 시그니처 매트리스 모델을 통해 참가 골퍼들에게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25년 신제품인 ‘휘게(Hygge)’ 모델이 우승자와 홀인원 수상자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휘게(Hygge)’는 덴마크 및 노르웨이에서 유래한 단어로, ‘편안함’, ‘따뜻함’, ‘아늑함’을 의미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2025년을 맞아 ‘휘게’를 포함한 총 17종의 전 제품 라인을 리뉴얼한 그랜드침대는 “편안함이 다르다(Difference in comfort)”는 슬로건 아래, 49년 업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프리미엄 휴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전국 대리점은 물론, 자사 온라인 스토어 그랜드온, 오늘의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침대는 앞으로도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다양한 후원을 통해 브랜드 철학인 ‘편안한 삶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19 13:34
드라마

류덕환, 손석구♥김혜자 아들이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와 류덕환의 관계가 밝혀졌다.지난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 10회에서 솜이(한지민)는 꿈에 나타난 ‘은호’라는 아이로 인해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가던 중 솜이는 고낙준(손석구)의 정체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었다.이날 고낙준은 솜이에게서 은호라는 이름을 듣고 흥분했다. 그의 심상치 않은 반응에 솜이는 꿈에서 만난 은호가 고낙준의 아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해숙은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목사에게 “저 아이 없어요”라고 답했고, 이를 알게 된 솜이는 은호가 누구의 아이인지 더욱 궁금해졌다. 그리고 솜이는 또다시 꿈을 꿨다. 은호를 부르는 목소리를 따라가자 그곳엔 솜이 자신이 있었고, 품에 안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사라지는 장면을 목격했다.눈물을 흘리며 잠에서 깬 솜이는 고낙준에게 “은호라는 아이, 아무래도 제 아이인 것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 순간, 흐릿하던 기억 속에 고낙준의 얼굴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고낙준이 은호의 손을 잡아 끌고 사라지는가 하면, 젊은 시절 강정구(문정환)에게 돈뭉치를 건네받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은호라는 이름에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마저 수상했다. 솜이는 고낙준이 자신의 아이를 팔아 넘긴 아동 매매범일 것이라고 의심했다.한편, 이해숙은 천국의 ‘로또 축제’에 참가하기로 결심했다. 이승으로 돌아가 다시 혼자 남겨진 이영애(이정은)의 인생 역전을 위해, 그의 꿈 속에 들어가 1등 당첨 번호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였다. 이해숙은 최종 콘테스트에 진출할 6인을 선발하는 행운의 열쇠를 찾아 나섰다. 욕망으로 가득한 이해숙은 비리와 편법을 가리지 않고 열쇠 찾기에 돌입했고, 목사의 간절한 기도 덕분인지 여섯 번째 마지막 열쇠가 하늘에서 떨어졌다.이해숙은 긴장과 설렘을 안고 최종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이해숙을 포함한 여섯 명의 후보자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사연을 발표해 방청객과 시청자들의 투표를 받는 토크 서바이벌이었다. 이해숙은 초반 순서의 라이벌들을 견제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해숙의 앞 순서는 전에 만난 지옥 이탈자 박철진(정선철)의 아내였다. 지옥의 남편을 향한 애틋한 진심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며 최고 점수인 99점을 기록했다.마지막 주자 이해숙의 부담은 최고조에 달했다. 감동 유발템을 총동원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어쩐지 말을 하면 할수록 꼬이는 형세였다. 이해숙은 탈락 위기를 감지하며 목사 찬스를 썼다. 이에 목사는 예고에도 없던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5살의 추운 겨울 교회 앞에서도, 목사가 된 천국의 교회에서도 엄마를 기다리는 그의 사연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해숙은 자신이 바로 그 엄마라는 거짓으로 감동을 조작하며 100점을 달성했다.이해숙의 거짓말을 눈치 챈 스태프들이 우승자를 바꾸려 하자,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센터장(천호진)은 “천국에서 거짓말이 허용 되던가요? 저 둘은 지금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간절히 바란 것은 이미 가졌음을, 그리고 나의 기도가 이미 이루어졌음에 감사합니다”라는 목사의 기도가 사실인지, 아이가 없다는 이해숙의 말이 진실인지 모호한 의문을 남겼다.그런 가운데 솜이의 혼란은 깊어졌다. 꿈속의 고낙준이 겁나고 두려워서 집에서 도망쳤지만, 불현듯 그와 자신이 다정한 연인으로 행복한 시절을 보내는 모습이 떠오른 것이었다. 여기에 꿈속의 은호가 엄마 이름을 ‘이해숙’이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나 이제 다 알았어요. 당신과 나는 사랑하는 사이였어요. 누구에게도 인정받지는 못했지만…”이라며 모든 걸 깨달은 듯 슬프지만 받아들이는 솜이와 “우리 은호는 나랑 해숙이 아들이라고”라는 짧은 대답 속에 복잡한 감정을 숨긴 고낙준의 대화도 이어졌다. 앞으로 남은 2회에서 어떤 반전과 결말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9 09:20
골프일반

하루 37홀, 프로 첫 연장...SK텔레콤 오픈서 시즌 첫승 따낸 엄재웅, '긍정적 생각'이 만든 챔피언

악천후로 초반 이틀간 플레이가 미뤄지는 악조건 속에 치러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원)의 우승자는 엄재웅(35·우성종합건설)이었다. 엄재웅은 지난 18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고,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이태훈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연장에서 엄재웅은 보기를 기록하면서 더블보기에 그친 이태훈을 눌렀다. 시즌 첫승을 올리며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거머쥔 엄재웅은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2023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체력의 한계를 느낄 만했다. 1, 2라운드가 열릴 예정이던 15, 16일 경기가 기상 악화로 연기되면서 17일과 18일 이틀간 54홀을 도는 3라운드 경기로 단축됐다.일부 선수들은 17일 1라운드를 소화한 뒤 18일 2, 3라운드를 치렀고, 또 다른 선수들은 17일 1라운드와 2라운드 일부 경기를 치른 뒤 18일에 2라운드 남은 경기와 3라운드를 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엄재웅은 18일 2, 3라운드 36홀과 연장까지 총 37홀 경기를 치렀다. 그는 "36홀 경기는 해본 적이 있지만, 투어 생활하면서 연장은 처음이었다"고 했다. 18일 오후에 시작한 3라운드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홀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은 경쟁 선수들의 스코어, 자신의 현재 순위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투어 프로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지만, 엄재웅은 "오로지 내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편했다"고 했다. 그는 긍정적으로 임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했다. 엄재웅은 "평소 체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골프 선수로서 당연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엄재웅은 또 "기상악화로 많은 선수들이 대기하느라 클럽하우스에 모여 있고, 복잡한 상황도 있었는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핀크스GC 임직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 주최사, 협회 관계자 등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로 첫 연장이 크게 긴장됐을 법도 했지만, 엄재웅은 오히려 마음을 비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함께 연장에 갔던 이태훈 선수는 올해 이미 1승을 했고, 연장전 우승 경험도 했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이태훈 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높을 거라 생각했다. 욕심 낸다고 우승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쳤다"고 말했다. 엄재웅이 1승을 추가하기까지 1년 7개월이 걸렸다. 그는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손목 부상으로 2021년 수술을 한 후 꾸준히 재활했고, 스윙 변화도 줬다"고 했다. 아직 한 시즌에 2승 이상을 거둔 적이 없는 그는 "시즌 첫승이 생각보다 빨리 나온 만큼 2승까지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6월 첫주에 열리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은 고향인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5.05.19 07:24
드라마

손석구, 한지민 정체 알았나…“내가 누군지 알죠?” (천국보다 아름다운)

‘천국보다 아름다운’ 또 다른 인연의 비밀이 밝혀진다.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18일 천국 로또에 도전하는 이해숙(김혜자)과 목사(류덕환), 그리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고낙준(손석구)과 솜이(한지민)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는 이해숙과 이영애(이정은)가 눈물의 작별을 했다. 이영애는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하고 방치했던 무책임한 아버지가 천국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에 센터장(천호진)을 찾아가 따져 묻자 그는 아버지에게 ‘부성애’가 형벌로 내려진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영애 부녀가 전생에 부부의 인연이었고, 그 딸이 이해숙이라는 사실이 충격을 안겼다. ‘인연의 법칙’으로 얽힌 이해숙과 이영애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전하며 천국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았고, 이승으로 돌아온 이영애는 혼수 상태에서 3개월 만에 깨어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런 가운데 이해숙이 이영애를 위해 ‘로또 축제’에 참여한다. 로또 축제는 소중한 사람의 꿈에 들어가 1등 당첨 번호를 알려주는 행운의 우승자를 가리는 천국의 빅 이벤트라고.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이해숙이 목사와 함께 로또 축제 결승의 문을 열어줄 열쇠를 찾고 있다. 다시 이승에 홀로 남겨진 딸 같은 이영애의 인생을 바꿔줄 이 기회가 누구보다 간절한 이해숙. 욕망 가득한 기도 장면을 목격한 목사의 못마땅한 표정이 두 사람의 관계성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는 고낙준, 솜이 사이로 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한없이 다정하기만 했던 고낙준은 화난 표정이고 무슨 기억이 떠올랐는지 솜이는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더한다. 앞선 예고편을 통해서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르지만 낙준 씨는 알고 있는 거죠?”라는 솜이와 “네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해숙이한테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는 고낙준의 대화가 공개된 바,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18일 방송되는 10회에는 솜이가 ‘은호’라는 아이의 꿈을 꾸며 고낙준과 자신의 정체에 대한 어떤 확신을 갖는다. 한편, 솜이가 기억을 찾아갈수록 고낙준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진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은 “지난 9회 엔딩 장면에서 ‘엄마’를 부른 목사와 이해숙, 솜이의 모습이 함께 공개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한 겹 풀릴 것”이라며, “과연 고낙준은 솜이의 정체를 알게 된 것일지, 그 단서는 무엇인지도 서서히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천국보다 아름다운’ 10회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8 13:44
스포츠일반

‘10승 무패’ 韓 대형 기대주 박현성, 에르난데스 꺾고 UFC 2연승+눈물…“랭커였던 선수들과 싸우고파”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 중인 박현성(30)이 옥타곤 2연승을 질주했다.박현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플라이급(56.7kg) 매치에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미국)를 1라운드 2분 26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박현성은 2023년 12월 섀넌 로스(호주)를 꺾은 뒤 1년 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MMA 전적 10승 무패를 질주한 박현성은 9피니시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쌓았다.그동안 무릎 부상, 상대 계체 불가 통보 등 옥타곤에 설 수 없었던 박현성은 매우 여유 있게 에르난데스를 잡았다. 1라운드 초반부터 옥타곤 중앙을 점유한 박현성은 계속해서 에르난데스를 압박하며 구석으로 몰았다. 박현성은 1라운드 1분 35초가 지나가는 시점에 카프킥을 낸 이후 펀치, 니킥 콤비네이션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원투를 상대 안면에 찌른 뒤 보디에 날린 니킥 연타가 적중했다. 상대를 뒤에서 싸잡은 박현성은 곧장 그라운드로 데려갔고, 백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몇 대 치다가 순간적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대 항복을 받아냈다.소위 땀도 나지 않고 경기를 끝낸 박현성은 옥타곤 인터뷰에서 “이제 계속 싸워야 한다. 다음 경기를 바로 준비할 것”이라며 “UFC에서 피니시로 2승을 따냈는데, 랭커였던 선수들과 싸우고 싶다. 그다음 랭커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3월 결혼한 박현성은 아내에게 “당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외쳤다. 박현성은 신혼여행을 연말에 떠나기로 했고, 결혼식 직후부터 UFC 2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옥타곤 위에서는 담담히 자기 생각을 밝혔지만, 박현성은 백스테이지에서 “이겨서 너무 좋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훔쳤다.이번 경기를 통해 박현성을 향한 세간의 기대는 더 커진 형세다. 타격과 그라운드에 두루 능한 그는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이 인상적이란 평가도 받는다. 국내 MMA 팬들은 모처럼 한국인 UFC 랭커가 탄생하리란 기대감에 가득 찬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5.18 13:25
산업

미스토홀딩스, 1분기 매출 1조 2375억

미스토홀딩스는 15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27억 원으로 전년(1633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신장한 1조 2375억 원으로 집계됐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아쿠쉬네트 부문은 골프공 신제품 호조 및 골프 클럽 성장 모멘텀 지속으로 견고한 입지를 자랑하며 전년 동기대비 8.7% 성장한 매출 1조 218억 원을 기록했다. 미스토 부문은 매출 2157억 원을 나타냈다.아쿠쉬네트 부문은 원재료 가격 상승, 소비 심리 둔화, 미국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 등을 극복하며 이번 1분기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도 전 세계 프로 투어 점유율 75% 및 우승자 점유율 68%를 차지하는 골프공을 비롯해 클럽 및 기어 제품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지속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미스토 부문은 경기 하락의 어려움 속에서 국내 신발 매출 강세와 온라인 DTC 채널 다각화 등을 수행하며 매출 2157억 원을 나타냈다.장기적인 호흡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제품력 강화, 마케팅 투자 확대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신발 부문이 에샤페 인기로 인한 매출 상승과 2030 고객 유입 증가 등으로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미스토 그룹의 다각화된 브랜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따라 로열티, 합작법인 전개 지역은 지속적인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는 올 초 2025~2027년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신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지난 3월 7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달 300억 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2025년 상반기에만 약 1000억 원을 주주 환원에 활용하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이호연 미스토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미국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외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세와 미스토 부문 내 휠라를 포함한 산하 브랜드의 성장이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며 "미스토 그룹은 실적 개선과 각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하며 양질의 투자와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미스토홀딩스는 4월 기존의 휠라홀딩스에서 미스토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미스토홀딩스는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각 계열사와 브랜드 간 시너지를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8 12:12
LPGA

‘시즌 3승 도전’ 이예원, KLPGA 매치플레이 4강…홍정민과 격돌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4강에 올랐다.이예원은 17일 강원 춘천시의 라데나 클럽(파72)에서 열린 유현조와의 대회 8강전에서 5홀 차로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이 대회는 64명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승리하면 승점 1점, 비기면 승점 0.5점을 얻는 방식이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 뒤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자를 정한다.KLPGA에 따르면 이예원은 “16강 때 실수가 좀 많아서 최대한 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려고 공략을 잘 세워서 플레이했다”고 밝혔다.‘우승’을 외친 이예원은 “일단 내일 4강에 집중하고 싶다. 결승에 가면 우승 생각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같은 날 황유민은 고지우를 상대로 완승했다.준결승에 오른 황유민은 “최대한 공격적으로 쳐서 많은 버디 기회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홍정민은 최은우를 1홀 차, 노승희는 성유진을 4홀 차로 누르고 준결승에 안착했다.이예원과 홍정민, 노승희와 황유민이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김희웅 기자 2025.05.17 23:25
스포츠일반

‘UFC 2연승 도전’ 박현성, 계체 통과…1년 5개월 만에 옥타곤 선다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계체에 통과하며 1년 5개월 만의 UFC 복귀전 준비를 마쳤다. ROAD TO UFC 시즌1 플라이급(56.7kg) 우승자 박현성은 오늘(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계체량에서 56.9kg으로 플라이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상대 카를로스 에르난데스(31∙미국)는 57.2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박현성(9승)은 오는 18일 미국 UFC 본사 옆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대회 언더카드 제2 경기에서 에르난데스(10승 4패)와 격돌한다. 더 이상의 불운은 없었다. 박현성은 지난해 2월 계체 체중을 거의 다 맞춘 상태에서 상대 냠자르갈 투멘뎀베렐이 계체를 맞출 수 없단 통보를 받았다.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경기는 취소됐다. 다행히 이번 상대 에르난데스는 무사히 계체에 통과했다. 10연승을 노린다. 박현성은 현재 9연승, 8연속 피니시승으로 파죽지세로 달리고 있다. 타격과 그래플링이 모두 뛰어난 완성도 높은 파이터로 평가 받는다. 결정적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화’란 별명답게 결코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대의 숨통을 끊는다. 박현성은 에르난데스에 대해 “골고루 잘하지만 확실한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선수는 아니”라며 “모든 면에서 내가 더 낫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해외 도박사들 또한 박현성의 승리확률을 약 63%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박현성은 지난 3월 말 6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치른 새신랑이다. 신혼여행은 연말에 떠나기로 하고 결혼식 직후부터 맹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UFC 2연승 간다.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웰터급(77.1kg) 8위 길버트 번즈(38∙브라질)과 12위 마이클 모랄레스(25∙에콰도르)도 무사히 계체를 통과했다. 번즈는 77.1kg, 모랄레스는 77.3kg으로 웰터급 일반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모랄레스는 17연승을 달리고 있는 웰터급 최고 유망주다. 이번 승리를 통해 웰터급 톱10에 진입하고자 한다. 반면 전 타이틀 도전자 번즈(22승 8패)는 3연패에 빠져 있다. 연패를 끊고 다시 한번 톱5 진입을 노린다. 이날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는 ‘재규어’ 마테우스 카밀루(24∙브라질) 또한 계체에 성공했다. 그는 70.3kg으로 라이트급 체중을 맞췄다. 상대 게이브 그린(32∙미국)은 70kg을 기록했다. 카밀루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스카우트 프로그램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화이트 회장은 정찬성의 대회 ZFN 02 대회를 온라인으로 지켜본 뒤 직접 카밀루를 영입했다. 박현성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메인 카드는 오는 5월 18일 오전 7시 40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7시 40분) #8 길버트 번즈 (170) vs #12 마이클 모랄레스 (170.5) 호돌포 벨라투 (205.5) vs 폴 크레이그 (205) 소디크 유수프 (155.5) vs 마이롱 산토스 (155.5) 더스틴 스톨츠푸스 (185.5) vs 누르술톤 루지보예프 (185.5) 줄리안 이로사 (145) vs 멜퀴자엘 코스타 (145) 박현성 (125.5)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126) (지연 중계)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게이브 그린 (154.5) vs 마테우스 카밀루 (155) 재러드 고든 (156) vs 티아고 모이세스 (155.5) 야디에르 델 바예 (145.5) vs 코너 매튜스 (145) 루아나 산토스 (136) vs 타이나라 리스보아 (135.5) 박현성 (125.5)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126) #13 티샤 페닝턴 (115.5) vs #15 루아나 피네이루 (114.5)김희웅 기자 2025.05.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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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전현무, 전유진 母랑 두 살 차이... “내가 그럼 엄마야?” 폭소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전유진의 엄마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란다.16일 방송된 MBN, 채널S ‘전현무계획2’에는 손태진, 전유진이 먹친구로 출연했다.이날 멤버들은 서울 연희동에 도착, 곽튜브는 “저 같은 지방러들이 처음 서울 왔을 때 꼭 들르는 곳”이라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옛날 연희동이 이랬으면 데이트하러 왔지. 옛날엔 이러지 않았다. 고급 주택만 있어서 학생들이 오기에 버거웠다”고 말했다.잠시뒤 1대 ‘현역가왕’ 우승자 전유진이 등장했다. 전현무는 “목소리를 들어 보면 아이돌 같은데, (노래하는) 목소리가 너무 기품 있다”고 칭찬했다. 또 “평양냉면 육수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맑은데 깊다”고 덧붙였다.손태진 역시 “그런 느낌 있다”고 공감했고, 전유진은 “저 평양냉면 되게 좋아한다”고 기뻐했다. 이후 전유진이 2006년생이란 소리를 들은 전현무는 “혹시 어머니는 몇 년생이냐?”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전유진은 “엄마는 79년생”이라고 답했고, 전현무는 ““내가 엄마보다 두 살 많다고? 그럼 내가 엄마야?”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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