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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16년 만의 우승, 정말 뭉클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인정한 앤서니 킴의 인생 드라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의 16년 만의 우승에 감동을 받았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앤서니 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우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주최자다. 앤서니 김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3000만 달러)에서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2010년 4월 PGA 투어 휴스턴오픈 이후 무려 15년 10개월 만에 앤서니 김이 들어 올린 우승컵이었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앤서니 김은 한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항마로 불릴 정도로 미국 골프계에서 주목받았으나 2012년 갑자기 골프계에서 사라졌다. 이후 12년간 골프와 관련된 활동을 일절 하지 않다가 2024년 LIV 골프에 합류했다. 우즈는 앤서니 김에 대한 질문에 "앤서니 김이 이후 골프를 멀리하고, 심지어 골프계를 떠났다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우승까지 했다"며 "또 가족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니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우리 모두는 어려움을 겪어봤고, 인생에서 누구나 고군분투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힘든 시간을 보낸다"라고 말한 우즈는 "하지만 앤서니가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 밑바닥에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온 것을 보면, 정말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즈는 부상으로 2년 연속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한다. 지난해 10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지난 3월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우즈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매일 노력 중"이라며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6.02.18 08:38
골프일반

국가대표 양윤서, WAAP 우승…메이저 3개 대회 출전

국가대표 양윤서(인천여방통고2)가 와이어 투 와이어로 2026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 우승컵을 들었다.양윤서는 1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어퍼 헛의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WAAP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 최초 우승으로 기록됐다.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준우승(8언더파 280타)을 기록한 오수민(신성고2)과는 8타 차 우승이다.양윤서는 이 우승으로 올해 메이저 3개 대회(AIG 여자 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런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ISPS HANDA 호주 여자 오픈, 제123회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ANWA)에도 출전한다. 양윤서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기쁘다. 해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양윤서는 "메이저 출전으로 기대하는 바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플레이하는 것, 좋은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이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해본다는 점이 기대된다. 메이저 문을 두드리다 보면 챔피언이 될 것 같다. 머지않은 미래"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끝에 양윤서는 현지에서 함께한 모친, 태국 국가대표 전지훈련에서 도움을 준 김형태·민나온 코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해 첫 우승을 기록할 때도 어머니와 같이 있었다. 부모님은 항상 나를 믿어주고 지원해 준다. 감사하다.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태국에서 하다가 왔다. 두 코치님이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두 선수와 함께 출전한 박서진(서문여고2)은 6위(4언더파 284타),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은 공동 7위(3언더파 285타), 박서진(대전여방통고3)과 김규빈(학산여고1)은 공동 9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대한골프협회(KGA)가 파견한 국가대표 6명 모두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다. 선수들은 16일 이른 오전 시드니를 거쳐 태국 전지훈련으로 복귀한다.이건 기자 2026.02.15 16:52
PGA

'12년 만에 돌아왔던' 교포 앤서니 김, 무려 15년 10개월 만에 우승컵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이 무려 15년 10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앤서니 김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7111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30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의 성적을 낸 앤서니 김은 2010년 4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오픈 이후 약 16년 만에 다시 우승 기쁨을 누렸다. 20언더파 268타인 2위 욘 람(스페인)과는 3타 차이다.PGA 투어 통산 3승의 앤서니 김은 한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항마로 불릴 정도로 미국 골프계에서 주목받았으나 2012년 갑자기 골프계에서 사라졌다. 이후 12년간 골프와 관련된 활동을 일절 하지 않다가 2024년 LIV 골프에 합류했다. 하지만 LIV 골프에서는 한 번도 '톱20'에 들지 못했다. 이 대회 전까지 LIV 골프 최고 성적은 지난주 202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LIV 골프 리야드 공동 22위였다.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공동 선두에 5타 뒤진 3위여서 역전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였으나 5타 차를 뒤집고 16년 만에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윤승재 기자 2026.02.15 15:45
스포츠일반

돌아온 ‘PBA 챔프’ 오성욱, 드림투어 5차전 정상…5년 반 만에 부활 날갯짓

PBA 챔피언 출신 오성욱이 드림투어(2부) 5차전을 우승했다.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PBA 드림투어 5차전’ 결승전서 오성욱이 문호범을 세트스코어 3-1(15-3, 15-5, 14-15, 15-11)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우승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추가한 오성욱은 시즌 랭킹 111위(450점)에서 3위(1만 450점)로 수직 상승, 차기 시즌 1부투어 승격을 사실상 확정했다.오성욱은 1세트 첫 이닝부터 하이런 14점을 뽑아내며 2이닝 만에 15-3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세트에는 5:4로 앞서던 문호범이 9이닝 연속 공타에 머문 사이 오성욱이 9이닝째 3점을 뽑아 8-5로 역전했다. 이후 14이닝부터 5-1-1 연속 득점을 올려 15-5(16이닝)로 역전승을 거뒀다.오성욱은 3세트 2-9로 뒤지던 7이닝째 하이런 12점을 올려 14-9, 우승 확정까지 1점만 남겼다. 하지만 오성욱은 1점을 채우지 못했고, 문호범이 15-14로 역전해 한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도 7이닝 만에 14점을 만든 오성욱이 6이닝 연속 공타로 또 추격을 허용했지만, 14이닝째 마지막 1점을 성공시켜 15-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3-1 오성욱 우승.프로당구 출범 시즌부터 활약한 오성욱은 2020~21시즌 개막전인 ‘PBA TOUR 개막전 SK렌터카 PBA 챔피언십’에서 정성윤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2023~24시즌에 갑작스러운 부진을 겪었고, 큐스쿨(Q-School)에서 잔류에도 실패해 2부투어로 강등됐다. 오성욱은 드림투어에서도 최고 성적이 64강에 그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이대웅, 조화우 등 강적들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BA에서 우승은 약 5년 6개월만으로, 오성욱은 PBA 1부투어와 2부투어를 모두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오성욱은 경기 후 “2023~24시즌에 허리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어깨 인대가 3개 정도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공을 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시합에 나가다 보니 성적이 좋지 않았고 강등까지 했다”라며 “1년 반 가까이 재활을 하다가 7개월 전부터 다시 공을 제대로 치기 시작했다. 아내가 물심양면으로 옆에서 응원해 주고, 간호해 줬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다음 시즌 1부투어로 승격할 텐데 고향에 가는 느낌이다. 쟁쟁한 선수들하고 같이 시합을 할 수 있어 긴장도 되지만 흥분된다. 몸을 만들고 잘 준비해서 그전처럼 즐겁게 웃으면서 경기를 하고 싶다. 오성욱이 돌아왔다는 걸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드림투어 5차전이 오성욱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BA는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을 비롯한 일대에서 드림투어 6차전을 개최한다.김희웅 기자 2026.02.11 09:03
스포츠일반

'안세영 초전 승리' 한국 女 대표팀, 아시아단체선수권 사상 첫 우승 성공!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동료들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매치 점수 3-0 완승을 거뒀다. 2016년부터 시작되어 6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이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Z조에서 싱가포르(5-0 승), 대만(4-1 승)을 꺾고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8강에선 말레이시아(3-0 승), 4강에선 인도네시아(3-1 승)를 제압했다. 결승에서 중국마저 무너뜨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릴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 본선 진출권도 획득했다. 첫 판에서 안세영이 출전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세계 38위 한첸시에 2-0(21-7, 21-14) 완승을 거두었다. 2게임 여자 복식이 분수령이었다. 백하나(26·인천국제공항)-김혜정(28·삼성생명) 조가 자이판-장수셴 조와 맞붙었다. 듀스 끝에 1세트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2세트도 가볍게 마무리하며 2-0(24-22, 21-8) 승리를 따냈다.3게임 여자 단식 주자는 김가은(28·삼성생명)이었다. 김가은은 1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2~3세트를 내리 잡아 2-1(19-21, 21-10, 21-17) 승리를 달성, 한국의 승리를 확정했다.이건 기자 2026.02.08 14:35
스포츠일반

안세영 중국전 대비해 체력 아꼈다. 女 배드민턴 아시아단체선수권 결승 진출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7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물리쳤다.'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은 이날 체력 안배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단체전으로, 세계 단체 선수권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20년과 2022년의 준우승이다. 8일 결승에서 중국과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첫판인 여자 단식에서 김가은(삼성생명·세계랭킹 17위)이 탈리타 라마다니 위리야완(67위)을 2-0(21-4, 21-5)으로 누르며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라첼 알레시아 로즈-페비 세티아닝룸 조를 2-0(21-14, 21-10)으로 물리쳤다. 세 번째 게임 주자로 나선 단식 박가은(김천시청·70위)이 니 카덱 딘다 아마르탸 프라티위(67위)에게 0-2(14-21, 13-21)로 졌지만, 복식조로 나선 이서진(인천국제공항)-이연우(삼성생명)가 아말리아 차하야 프라티위-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다판티 조를 2-0(21-19, 21-19)으로 따돌리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5-0승)와 대만(4-1승)을 제압한 뒤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이미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한국은 8일 결승에서 이 대회 최초로 단체전 정상을 노린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6:16
뮤직

‘나솔사계’ 미스터 킴 부담백배 질주→국화 뒷걸음질…로맨스 역효과 결과는?

‘나솔사계’ 미스터 킴의 ‘직진 폭주’가 충격적인 역효과를 낳았다. 5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킴의 ‘부담백배 질주’에 마음이 멀어진 국화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26기 경수-국화는 빗속 대화로 서로에게 호감이 있음을 확인했고, 비를 피해 ‘진실의 방’ 안으로 들어가 대화를 이어갔다. 추위 때문에 한이불까지 덮은 두 사람의 ‘화기애애 투샷’에 미스터 킴은 ‘이글 아이’로 뚫어져라 감시에 들어갔다. 26기 경수-국화는 ‘아재 개그’에도 웃음이 터졌고, 오매불망 국화를 기다리던 미스터 킴은 “26기 경수 형이 진짜 중대한 다크호스가 돼서 이 판의 향방을 알 수 없겠다”며 초조해했다. 결국 미스터 킴은 26기 경수-국화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대화가 너무 긴데? (난 데이트를) 어렵게 따낸 건데 둘은 공짜로 하는 거 같은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국화는 순간 정색하는 표정을 지었고, 미스터 킴은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장난이다”라면서 자리를 피한 후, 모두가 모인 공용 거실로 향했다. 대화를 마친 26기 경수-국화가 돌아오자 모두가 ‘벌주’를 건 게임을 했다. 이때 술을 마시지 않는 22기 영수는 자신이 뽑히자, 미스터 킴에게 ‘흑기사’를 요청했다. 미스터 킴은 “국화 님이 술을 즐기시는 편이니,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뒤로 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었다”며 계속 ‘흑기사’ 역할을 했다. 시끄러운 상황 속 용담은 22기 상철을 불러 “마음이 어떠냐?”고 물었다. 22기 상철은 “백합 님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용담은 아쉬워하면서 “혹시 백합 님이 차면 저한테 오시라”고 마지막까지 플러팅을 했다. ‘흑기사’로 끝까지 맹활약한 미스터 킴은 “전 오늘 육체가 아니라 정신으로 버텼다. 제가 마음을 주고 있는 여성분이 있는데 약해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다른 솔로남들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그는 자신의 방에 쓰러지다시피 누운 뒤, “나 오늘 되게 잘한 것 같다. 하얗게 불태웠어”라며 국화를 향한 ‘희망회로’를 돌렸다. 같은 시각, 미스터 킴이 오매불망 찾던 국화는 26기 경수에게 자신이 먹던 물을 먹여주는 등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22기 영수는 국화를 데려다주기 위해 홀로 거실을 서성였다. 그러나 22기 영수가 화장실에 간 사이, 28기 영수가 미스터 킴에게 줄 숙취해소제를 찾으러 왔고, 국화가 28기 영수에게 자신의 숙취해소제를 주겠다고 나서면서 22기 영수와 국화의 행보는 엇갈렸다.용담은 “쇠뿔도 단김에 빼겠다”며 26기 경수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26기 경수가 인터뷰로 자리를 비우면서 만나지 못했다. 자기 방으로 돌아간 용담은 국화 앞에서 “질질 끄는 거 내 스타일 아니다”라 고 26기 경수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국화는 “그 사람은 오늘이 시작일 수 있잖아?”라고 차분하게 26기 경수의 입장을 설명해줬다. 그제야 26기 경수의 마음을 이해한 용담은 편히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미스터 킴은 ‘라이벌’ 26기 경수를 보자, “형이 용담 님을 선택하시면 좋겠다”고 능청스레 말했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 같은 언더독이 불리함을 인지하고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때 진짜 인간 승리이고 감동의 드라마인 것!”이라며 자신이 국화와 잘 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28기 영수는 소시지 야채볶음으로 모두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잠시 후, 목이 아파서 차를 마시러 온 튤립을 보자 그는 물을 다정히 끓여줬다. 또 튤립이 기침을 하자 28기 영수는 핫팩을 건넸다. 앞서 28기 영수의 진정성을 의심했던 튤립은 “진짜 좋은 분일 수 있겠다”며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28기 영수는 튤립과 산책에 나섰다. 이때 28기 영수는 부산에 사는 튤립에게 “전 지역을 크게 신경 안 쓴다. 부산에도 매장이 있다”고 어필했다. 이어 그는 용담을 불렀고, 두 사람은 맨발로 자갈 지압길을 걸으며 장난을 쳤다. 용담이 발을 씻자 28기 영수는 손수건을 꺼내 용담의 발을 닦아줬다. 두 여성과 산책을 마친 28기 영수는 “튤립 님은 인생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연애는 모르겠다. 용담 님과는 연애의 설렘을 느꼈는데 결혼까지는 모르겠다”고 혼란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장미와 국화를 마음에 두고 있는 22기 영수도 사색에 빠졌다. 긴 고민 끝에 그는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겠다”며 장미를 불러냈다. 장미는 그에게 “전 호불호가 명확한 편이라 처음에 했던 선택이 끝까지 갈 것 같다. ‘사계 데이트권’을 따면 22기 영수 님한테 쓸 것”이라고 어필했다. 22기 영수는 “더 생각해 봐야할 거 같다”며 말을 더듬었다. 장미는 22기 영수의 모호한 태도에 불안감을 드러냈다.마찬가지로 마음이 복잡해진 국화는 캐리어 정리를 하며 ‘생각 덜어내기’에 나섰다. 그때 22기 영수가 국화를 불러냈고, 국화는 유일하게 마음에 걸렸던 문제인 종교에 대해 물어봤다. 22기 영수는 “그렇게까지 교회에 열심히 다니진 않는다”라고 답해 국화를 안심시켰다. 서로를 첫인상으로 ‘픽’했던 두 사람 은 첫인상 선택 장소인 감나무 앞에 섰다. 여기서 22기 영수는 국화 이름이 적힌 족자와 감나무 폴라로이드를 깜짝 선물했다. 국화는 22기 영수의 이벤트에 감동했고, 22기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미 님은 감사의 마음이 추가된 호감도 50, 국화 님은 확신을 받지 못함 때문에 더 올라가지 못한 호감도 50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26기 경수 역시 국화를 불러 “현재 상태는 국화 님한테 더 끌린다”고 고백했다. 국화는 22기 영수에게 한 말과 똑같이 “두 명으로 추려졌고, 꽤 높은 비율로 마음에 있으시다”고 답했다. 26기 경수는 국화의 이혼 사유에 대해 물어봤고, 국화는 “유책 배우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화는 미스터 킴에게 ‘거절’ 의사를 표현하려 했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고, 미스터 킴과 마주하는 자리를 피해 다니다가 결국 “이젠 얘기해줘야 할 거 같다”고 결심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여성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되는가 하면, 국화가 26기 경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하소연한 뒤, 22기 영수에게 “데이트권을 딴다면 쓸 생각”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파란을 예감케 했다. 여기에 국화가 미스터 킴의 방에 찾아가 대화를 청하는 모습이 나와, 마침내 미스터 킴과의 로맨스가 파국을 맞이하는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6 07:57
e스포츠(게임)

LCK컵 조기 탈락 한화생명…BNK 피어엑스 PO 직행 '이변'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6 LCK컵'에서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BNK 피어엑스는 젠지, T1과 함께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이변을 연출했다.지난 1일까지 서울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LCK컵 3주 차 경기에서 바론 그룹 1시드 젠지가 장로 그룹 1시드 한화생명을 3대 0으로 눌렀다. 이에 2주 차까지 10대 10으로 팽팽했던 싸움에서 바론 그룹이 최종 스코어 16대 14로 장로 그룹을 제압했다.이번 그룹 대항전에서 승리한 바론 그룹은 5개 소속 팀이 모두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혜택을 얻었다.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간 젠지와 T1은 예선 격인 플레이인을 건너뛰고 곧바로 PO를 준비하게 됐다.반면 장로 그룹의 한화생명은 최하위를 기록하며 고배를 마셨다.한화생명은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월드 챔피언십 3연패에 기여한 '구마유시' 이민형을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카나비' 서진혁까지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었다. 지난해 12월 열린 '케스파 컵'에서도 T1과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젠지와 T1이 독보적인 모습을 보인 바론 그룹과 달리, 장로 그룹은 득실 차를 따졌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던 터라 한화생명은 더욱 아쉽다. 3위부터 5위까지 똑같이 2승 3패를 기록했는데, 득실 1점 차로 뒤지며 KT 롤스터에 플레이인 진출 기회를 넘겨줬다.윤성영 한화생명 감독은 "이유를 불문하고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했는데 (감독인 제가) 못했다"며 "다음 시즌에 책임지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을 연고로 한 BNK 피어엑스가 장로 그룹 1위에 오르며 젠지, T1과 함께 곧장 PO로 향했다. 디플러스 기아와 나란히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득실에서 2점 앞섰다.지난해 정규 리그에서 승보다 패가 많았던 BNK 피어엑스는 그간 약팀으로 분류됐다. 그런데 '2025 롤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BNK 피어엑스의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은 지난달 29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하위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높은 순위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LCK컵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홍콩의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2 14:01
해외축구

"다 계획이 있구나!" 일본 21세 CB 이치하라, U-23 아시안컵 우승→곧장 유럽행…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중국을 연이어 꺾고 자국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일본 U-23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이치하리 리온(21)이 네덜란드 명문 구단 AZ 알크마르로 이적한다. 그는 이번 이적을 발판 삼아 향후 국제 대회를 대비한 경험을 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AZ 알크마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 수비수 이치하라가 공식적으로 알크마르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AZ 알크마르에 따르면, 이치하라는 2031년 6월까지 계약했다. 일본 J2리그(2부) 소속 RB 오미야 아르디자 구단(일본)도 이날 이치하라가 알크마르로 완전히 이적했다고 알렸다.이치하라는 일본이 기대하는 중앙 수비수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까지 이끌었고, U-23 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치하라는 유럽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이 중 AZ 알크마르 이적을 최종 선택했다.AZ 알크마르 구단은 '이치하라 리온은 오른발잡이 중앙 수비수로서, 왼쪽과 오른쪽 중앙 수비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볼 컨트롤이 뛰어나고, 스피드도 빠르다. 경기 이해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그는 이미 진정한 리더십을 갖췄다. 앞으로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며 우리는 그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거'라고 밝혔다.이치하라는 공격 가담과 빌드업 능력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밝히며 "스가와라 유키나리, 마이쿠마 세이야가 AZ 알크마르에서 뛰었다. 그들이 먼저 이 구단에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은 이상을 받았다. AZ 알크마르는 나에게 관심을 보인 첫 번째 구단이었다. 그 관심은 지속적이었다. 그래서 이 구단 이적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명문 구단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딘 이치하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뛴다. 그는 "유럽 리그에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해외 리그에서 뛴 뒤 자연스럽게 월드컵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힘들겠지만 LA(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그 다음 월드컵에서 (일본이) 확실히 주력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일본축구협회(JFA)는 2028 LA 올림픽과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차근차근 스텝을 밟고 있다. 이번 AFC U-23 아시안컵에서도 LA 올림픽 성과를 위해 대학생들이 포함된 21세 이하 선수들을 주축 선수로 꾸렸다. 나이는 어린데도, 2살 위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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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보고 있나?!” 일본 21세 CB 이치하라, U-23 아시안컵 우승→AZ 알크마르 이적 [오피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중국을 연이어 꺾고 자국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일본 U-23 축구대표팀 주장 이치하라 리온(21)이 네덜란드 명문 구단으로 이적한다. 대회 종료 이전부터 이적 제안서를 받을 만큼 큰 관심을 받았던 그는 아시안컵 우승과 구단 이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품었다.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AZ 알크마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 수비수 이치하라가 공식적으로 알크마르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AZ 알크마르에 따르면, 이치하라는 2031년 6월까지 계약했다.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 소속 RB 오미야 아르디자 구단도 이날 이치하라가 알크마르로 완전히 이적했다고 알렸다.1m87㎝ 체격을 갖춘 이치하라는 일본이 기대하는 중앙 수비수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까지 이끌었고, U-23 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알크마르 구단도 '볼 컨트롤 능력과 스피드가 좋고 경기 이해력도 탁월하며 리더십까지 갖췄다'고 이치하라를 평가했다.이치하라는 공격과 빌드업 능력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밝히며 "스가와라 유키나리, 마이쿠마 세이야가 AZ 알크마르에서 뛰었다. 그들이 먼저 이 구단에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은 인상을 받았다. AZ 알크마르는 나에게 관심을 보인 첫 번째 구단이었다. 그 관심은 지속적이었다. 그래서 이 구단 이적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막스 후이베르츠 AZ 알크마르 축구 부문 이사는 "이치하라 리온은 오른발잡이 중앙 수비수로서, 왼쪽과 오른쪽 중앙 수비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며 "볼 컨트롤이 뛰어나고, 스피드도 빠르다. 경기 이해력이 탁월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나이에 그는 이미 진정한 리더십을 갖췄다. 앞으로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며 우리는 그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거"라고 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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