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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최가온 금메달 기운 통했다→최민정 “덕분에 잘한 것 같다…우리도 감명받아”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의 우승 기운이 전달된 것일까. 쇼트트랙 주장 최민정(성남시청)이 여자 계주 3000m 우승 뒤 “덕분에 우리가 더 잘한 것 같다”고 화답했다.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합을 맞춘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서 4분4초014를 기록, 이탈리아(4분4초107) 캐나다(4분4초314) 네덜란드(4분9초081)를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은 ‘울상’이었다. 남녀 개인전 첫 5종목에서 단 3개 메달에 그쳤기 때문이다. 금메달 소식도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다.하지만 한국은 여자 계주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상대와의 몸싸움에 어려움을 겪다가도, 한국 특유의 후반 추월을 실현했다. 대표팀 주장 최민정이 역전 레이스를 이끌었고,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가 짜릿한 인코스 추월로 금메달 질주를 완성했다.한편 같은 날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도 쇼트트랙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본 거로 알려졌다. 이날 그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쇼트트랙 대표팀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앞서 최가온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선수촌을 방문해 최민정에게 ‘금빛 기운’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최민정 역시 믹스트존 인터뷰서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 기운을 받아 우리가 이렇게 더 잘한 것 같다”고 웃으며 “우리도 최가온 선수의 경기를 보며 너무 감명받았다. 우리도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잘 해냈다”고 화답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9 07:47
동계올림픽

12년간 충돌에도 끄떡없던 여왕 최민정, 한국 쇼트트랙의 금빛 신화를 썼다 [2026 밀라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8년 만에 여자 계주 3000m 정상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대표팀 주장 최민정(28·성남시청)이라는 굳건한 기둥이 있었다.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합을 맞춘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서 4분4초014를 기록, 이탈리아(4분4초107) 캐나다(4분4초314) 네덜란드(4분9초081)를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은 ‘울상’이었다. 남녀 개인전 첫 5종목에서 단 3개 메달에 그쳤기 때문이다. 금메달 소식도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다. 유럽 선수들과의 피지컬 경쟁에서 밀렸다. 이제는 속도전이 아닌 몸싸움이 대세가 된 변화의 흐름에 무너지는 듯했다.하지만 한국은 여자 계주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상대와의 몸싸움에 어려움을 겪다가도, 한국 특유의 후반 추월을 실현했다.대표팀 주장 최민정이 금빛 질주의 선두 주자였다. 그는 초반 팀의 상위 다툼을 이끌었다. 16바퀴를 남기고는 큰 위기마저 넘어섰다. 선두로 달리던 네덜란드 주자가 코너를 돌다 쓰러졌다. 추격하던 최민정이 충돌에 휘말리며 속도가 줄었다.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베테랑답게 중심을 잡고 추격전을 이어갔다. 4바퀴를 남겨두고는 심석희의 강한 푸시를 받고 단숨에 2위까지 올라섰다. 최민정의 배턴을 받은 후배 김길리가 짜릿한 인코스 추월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 쇼트트랙은 여자 계주 부문 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지난 2014년부터 태극마크를 지킨 베테랑이다. 종목 특성상 선수 생활을 길게 유지하는 게 쉽지 않지만, 그는 쉬는 날에도 묵묵히 훈련을 소화하는 기둥이다. 휴일을 맞은 선수촌 트레이닝실에서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그의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그는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계주까지 모두 맡을 수 있는 그는 여러 선수의 견제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계주, 개인 종목서 입상권과 거리가 멀었다. “내가 부족했다”고 자책하면서도, 분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리고 계주 경기서 동료들과 합심해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이끌었다. 기쁨의 미소를 지은 최민정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 동계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를 획득한 그는 통산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진종오(사격)·김수녕(양궁)·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에 도달했다. 동시에 쇼트트랙 전설 전이경(4개)과 함께 한국 선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썼다. 최민정은 "최다 기록에 도전한다는 기회 자체가 감사하다는 생각이었다. 오늘 결과를 통해 새로운 기록을 세워 너무 꿈만 같고 기쁘다"고 했다.최민정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에 나선다. 올림픽 이 종목 3연패는 물론,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는 무대다. 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9 07:36
동계올림픽

심석희 푸시 받고 ‘전설’과 어깨 나란히 한 최민정, 통산 4번째 금메달 위업 [2026 밀라노]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개인 통산 4번째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었다. ‘전설’ 전이경(은퇴)과 함께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공유하게 됐다.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와 합을 맞춘 한국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서 4분4초014를 기록, 이탈리아(4분4초107) 캐나다(4분4초314) 네덜란드(4분9초081)를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한국이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딴 건 지난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역대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도 통산 7개(은메달 1개)로 늘렸다. 한국 쇼트트랙 입장에선 마침내 들려온 희소식이다. 한국은 이날 전까지 이번 대회 남녀 개인전 첫 5개 종목에서 노(NO) 금메달에 그쳤다.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에 그치며 ‘쇼트트랙 강국’이란 이미지에 흠집이 났다. 그만큼 9회 연속 올림픽 이 종목 결승 진출에 성공한 여자 계주 3000m에 시선이 몰렸다.이날 한국이 마주한 벽은 높았다. 올림픽이 열리는 2025~26시즌 최강 면모를 보인 캐나다는 물론, 이번 대회서 메달을 휩쓸고 있는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나란히 결승 무대를 밟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기준 여자 계주 부문 1~4위 국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하지만 이번 대회 이 종목 주인공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레이스 초반 2~3위를 오가며 역전을 노렸다. 이때 유력한 우승 후보 네덜란드가 주행 중 흔들리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국 역시 넘어질 위기였지만, 간신히 레이스를 유지했다. 이후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상위권을 지켰는데, 한국 에이스 최민정이 상대가 흔들린 틈을 타 기습적인 인코스 추월로 순위를 뒤집었다. 장신 심석희의 푸시를 받고 속도를 끌어올려 분위기를 반전했다.이어 배턴을 넘겨받은 김길리도 과감한 인코스 돌파로 선두를 꿰찼고, 끝내 뜻깊은 우승에 성공했다.기쁨의 미소를 지은 최민정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 동계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를 획득한 그는 통산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진종오(사격)·김수녕(양궁)·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쇼트트랙 전설 전이경(4개)과 함께 한국 선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썼다.최민정은 오는 21일 열리는 대회 여자 1500m 경기서 통산 7번째 메달을 정조준한다. 만약 금메달을 딴다면, 이 종목 3연패에 성공한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9 05:37
동계올림픽

한국 쇼트트랙, 여자 계주서 마침내 첫 금메달→최강 네덜란드도 꺾었다 [2026 밀라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8년 만에 올림픽 여자 계주 종목 금메달을 되찾았다. 김길리·최민정(이상 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합을 맞춘 한국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서 4분04초014를 기록, 이탈리아·캐나다·네덜란드를 넘어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한국이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딴 건 지난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역대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도 통산 7개(은메달 1개)로 늘렸다. 한국 쇼트트랙 입장에선 마침내 들려온 희소식이다. 한국은 이날 전까지 이번 대회 남녀 개인전 첫 5개 종목에서 노(NO) 금메달에 그쳤다.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에 그치며 ‘쇼트트랙 강국’이란 이미지에 흠집이 났다. 그만큼 9회 연속 올림픽 이 종목 결승 진출에 성공한 여자 계주 3000m에 시선이 몰렸다.이날 한국이 마주한 벽은 높았다. 올림픽이 열리는 2025~26시즌 최강 면모를 보인 캐나다는 물론, 이번 대회서 메달을 휩쓸고 있는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나란히 결승 무대를 밟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기준 여자 계주 부문 1~4위 국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하지만 이번 대회 이 종목 주인공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레이스 초반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지켰다. 그 뒤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경합했다. 20바퀴를 남기고는 역전을 허용해 3위로 내려앉았다.16바퀴를 남겨두고 변수가 터졌다. 배턴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네덜란드가 쓰러져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국은 넘어지진 않았지만, 속도가 떨어져 3위에서 맹렬히 추격했다. 10바퀴를 남겨두고 최민정, 김길리가 속도를 올렸다. 1위로 달리던 캐나다가 얼음에 걸려 휘청였다. 4바퀴를 남겨두고 최민정이 2위까지 올라섰다. 이탈리아 역시 코너를 돌다 흔들렸다. 3바퀴를 남겨두고 김길리가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를 지켰다. 인코스를 막아낸 그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한국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 쇼트트랙 첫 금메달은 물론, 지난 13일 최가온(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이후 엿새 만에 2호 금메달을 신고했다. 한국 쇼트트랙이 올림픽에서 따낸 통산 27호 금메달이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9 05:10
메이저리그

264,082,000,000원 받고도 또 '먹튀' 위기…한때 MLB 최고 3루수, 전지훈련 중 짐 싸서 집에서 재활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의 베테랑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34·미국)의 올 시즌 출발도 순조롭지 않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은 뒤 단 한 번도 정규리그를 온전히 뛰어본 적 없는 그는 현재 부상으로 인해 팀 훈련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번번이 브라이언트의 발목을 잡고 있다.MLB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com은 브라이언트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걷기는 할 수 있지만, 달릴 수는 없다. 즉, (경기) 출전과는 거리가 멀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성 요추 퇴행성 디스크 질환(chronic lumbar degenerative disk disease)을 앓고 있는 브라이언트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되는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하고는 있다.하지만, 브라이언트는 곧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자택으로 가기 위해 짐을 꾸릴 예정이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재활 운동을 이어간다는 계획. 예년과 다르게 야심 차게 스프링 캠프에 참여해 시즌 초반부터 활약할 희망으로 가득 찼던 브라이언트지만, 계획이 무산됐다. 구단은 브라이언트를 60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브라이언트는 부상에 대해 답답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보통 재활 과정은 운동부터 시작해서, 차후에 달리기로 넘어가지 않나"라며 "그런데 나의 발이 땅에 닿는 순간마다, 그냥 그대로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MLB.com은 브라이언트는 구단 의료진-트레이너와 상의하고 있다며 '그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더 키운다'고 짚었다.브라이언트는 "솔직히 그 부분(구단과 재활에 관한 상의)에 대해서는 딱 떨어지는 답이 없다. 아직 계획을 확실히 정한 게 아니다. 다만 의료진과 트레이너의 조언과 지침을 따르고 있다. 당연히 의사들도 만나고 있다"며 "오프시즌에도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의사들을 만났다. 그 의견이 트레이닝 스태프에게 전달되면, 그다음에 어떻게 갈지 방향을 전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MLB를 대표하는 3루수였다. 2015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그해 151경기에 나서 타율 0.275 154안타 26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만장일치 신인왕을 받았다. 이듬해 컵스의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MVP) 우승을 이끌었다. N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 방이 있는 타격과 정교한 선구안,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로 주목받았다.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콜로라도로 이적한 뒤로는 이른바 '먹튀'가 됐다. 7년 1억 8200만 달러(2640억 4560만 원) '대형 계약'을 맺고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지만, 활약은 기대에 전혀 못 미친다. 허리, 발바닥 등 온갖 부상에 시달렸다. 이적 후 4시즌 동안 170경기 출전에 그쳤다. 문제는 올 시즌을 포함해 3년 8100만 달러(1175억 1480만 원) 계약이 남아있다는 거다. 브라이언트는 부상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다. 현지 취재 기자들이 몸 상태를 진단한 의료진이 그의 복귀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브라이언트는 "그 부분은 깊게 들어가고 싶지 않다. 말실수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보고서도 읽지 않았다. 나의 관심은 그저 매일 아침, 전날보다 조금이라도 덜 아픈 상태로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찾는 데 있다"며 잘라 말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9 00:01
연예일반

영제이, 미성년 교제 논란 딛고 결혼 골인 “얼마 안 남았다”

미성년 교제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저스트절크 영제이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영제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결혼식) 얼마 안 남았다”는 글과 함께 예비 신부 A씨와 찍은 웨딩 화보 여러 장을 공개했다.A씨는 2005년생으로 영제이보다 13살 연하다. 두 사람은 저스트절크에서 리더와 크루원으로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오랜 기간 같은 팀에서 활동하며 신뢰를 쌓은 끝에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다만 이들은 교제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예비 신부가 미성년자였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제이는 “여자친구가 성인이 된 뒤 교제를 시작했다. 나이 차이를 고려해 여자친구 부모님께 허락을 맡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와 팀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어드려 죄송하다. 언제나 예쁘고 멋진 모습만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마음이 무겁고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털어놓으며 “여자친구와는 서로 의지하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영제이가 속한 저스트절크는 2016년 세계 힙합댄스 대회 보디록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크루로, Mnet 서바이벌 예능 ‘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팀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8 20:52
해외축구

'클롭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올림픽 설원에 깜짝 등장, 마지막 종 울렸다 [2026 밀라노]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클롭 전 감독은 17일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바이애슬론 남자 4x7.5m 계주 결승전에 빨간 비니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단순 등장이 아니었다. 클롭 전 감독은 선수들의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을 울리는 중요한 역할까지 맡았다. 클롭 전 감독은 열심히 종을 울리며 레이스 막바지에 접어든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클롭 전 감독은 동계 스포츠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등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이날 바이애슬론 경기를 관람하며 독일 선수들을 응원했다. 바이애슬론 전설 올레 에이나르 비외른달렌과 경기를 지켜본 그는 올림픽 무대에서 종까지 울리는 영광을 얻었다. 클롭 감독은 2010년대 유럽 축구를 호령한 사령탑이다. 독일의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거쳐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9~20시즌 EPL 우승으로 리버풀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리그 우승'을 안겼다.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월드컵, FA컵, 리그컵까지 더해 다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2023~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 놓은 그는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현장을 떠나 있다. 이후 숱한 팀의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별다른 소식은 없었다. 그라운드 대신 올림픽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낳았다. 한편, 이날 우승은 프랑스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노르웨이, 동메달은 스웨덴에게 돌아갔으며, 클롭의 조국인 독일은 4위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2026.02.18 12:53
프로야구

“셋이지"하고 떠났는데 4명 더 늘었다, FA 선물도 0명...골머리 앓는 '우승 청부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올해 웃을 날이 별로 없다.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에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은커녕 내부 전력 유출만 이어져 근심만 가득하다. 지난 13일 SNS를 통해 롯데 소속 일부 선수가 대만 스프링캠프 중에 도박장을 출입한 모습이 급속도로 퍼졌다. 롯데 구단은 "선수를 면담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결과 나승엽과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넷은 대만 스프링캠프 휴식일에 온라인 도박장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한 선수는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져 논란이 더 커졌다. 롯데는 올 초부터 나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마무리 김원중이 교통사고를 통해 늑골 미세 골절로 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필승조 최준용은 훈련 도중 늑골 염좌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명단에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 지휘를 떠나기 전에 필승조 2명의 캠프 초반 이탈에 대해 "셋이지"라고 언급했다. 1월 말 불거진 '셋업맨' 정철원의 사생활 논란을 염두에 두고 한 이야기다. 인플루언서 아내 김지연이 SNS를 통해 정철원의 가정폭력과 외도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부부는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정철원은 정상적으로 캠프에 합류했지만, 김 감독은 정철원이 심리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선수 4명이 도박장 출입 논란으로 짐을 싸 귀국하게 됐다. 롯데 구단은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할 예정이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 선수는 징계가 확정되기 전까지 구단 공식 훈련에 참가하기 쉽지 않다. 결국 시즌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특히 고승민과 나승엽은 주전 내야수다. 최근 2년 연속 주전으로 활약한 고승민은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0.271을 기록했다. 나승엽도 2024년 121경기에 이어 지난해 105경기에 나섰다. 김태형 감독은 롯데 유니폼을 입을 당시 '우승 청부사'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까지 외부 FA 영입 선물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주축 선수의 부상과 그라운드 밖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사고 및 개인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롯데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은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6.02.14 18:23
연예일반

“한국 스노보드 첫 금메달인데”… JTBC, 최가온 순간 자막 처리 ‘논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 중인 JTBC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나온 최가온의 역사적인 금메달 순간을 본 채널에서 생중계하지 않고 자막으로만 전달해 논란이 일고 있다.최가온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차 시기에서 실수를 범했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내며 역전 우승을 완성한 극적인 장면이었다.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컸다.그러나 당시 JTBC 본 채널은 쇼트트랙 준결승전을 생중계하고 있었고, 최가온의 금메달 소식은 속보 자막으로만 전해졌다. 반면 JTBC 스포츠 채널에서는 해당 경기를 생중계했다. 본 채널은 하프파이프 1차 시기까지만 최가온의 경기를 중계한 뒤, 이후에는 쇼트트랙 중계에 집중했다.이에 대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쇼트트랙 역시 국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인기 종목인 만큼 편성 선택을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한국 선수의 역사적인 금메달 순간을 스포츠 채널에서만 중계한 것은 접근성을 떨어뜨린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편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단독 확보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13:43
동계올림픽

최가온 금메달 생중계 안하고 쇼트트랙 중계...헛다리 짚은 단독중계사 JTBC [2026 밀라노]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18·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동계스포츠 설상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다. 그런데 역사적인 금메달 확정 순간은 JTBC 채널이 아닌 JTBC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내 단독중계권을 갖고 있는 JTBC는 최가온의 금메달 확정 순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을 중계하고 있었다. JTBC의 중계진은 최가온의 메달 가능성을 거의 없다고 보고 메달 가능성이 큰 쇼트트랙을 우선 생중계 종목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결승전은 '3차례 시도 중 최고점수 기준'으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최가온은 1차 런 도중 공중 연기 직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보드가 턱에 걸려 떨어졌다. 충격파가 큰 부상이었고, 다리에 통증이 심했다. 이 탓에 최가온은 2차 런에서도 제대로 착지를 하지 못해 순위가 최하위권까지 밀렸다. 그러나 최가온은 불굴의 의지로 3차 런을 깔끔하게 성공해냈고, 마지막 기회에서 기사회생하며 최고점을 얻어 금메달을 따냈다. 그야말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스토리였다. 그러나 JTBC의 중계는 최가온의 이같은 금메달 드라마를 '차순위 중계'로 밀어냈다. 최가온의 결승전이 진행되던 그 시각, 밀라노에서는 쇼트트랙 경기가 열렸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 임종언(19·고양시청)이 올라가 있었고, 임종언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JTBC에서는 임종언의 경기가 중계되는 중에 최가온의 금메달 소식이 자막 속보로 안내됐다. JTBC는 공교롭게도 국내 수많은 경쟁 방송사와 비교할 때 스포츠 중계권 관련 실패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다. 업계에서는 ‘JTBC의 저주’라는 미신같은 이야기도 나온다. JTBC는 2011년 종합편성채널로 개국한 이후 타 종편 채널과 달리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는데, 한국의 성적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JTBC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단독중계권을 구입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직전 대회였던 2009년 WBC에서 한국이 준우승까지 했던 터라 조기탈락은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결과로, 2년 뒤인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대회(중계 SBS)에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우승했다. 2013년여름에는 JTBC가 한국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컵 축구대회를 중계했다. 단골 우승팀이던 한국은 당시 3위에 그쳤다. 성적은 2무 1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2년 뒤, JTBC는 다소 다른 양상의 불운을 겪었다. 2015년 여름 JTBC는 당시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맹활약하는 것을 노리고 분데스리가 독점중계권을 구입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그해 8월 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전격 이적했다. JTBC는 ‘손흥민 없는 분데스리가’ 중계를 계속해야 했다. JTBC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대회 중계권을 구매했다. 이 기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진행했는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중도 경질되고 신태용 감독이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아 가까스로 본선행에 성공하는 등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최종예선 결과가 나왔다. 또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는 역대 최강전력이라는 축구대표팀이 8강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맡으면서 중계권을 가져가지 못한 지상파 방송국이 일제히 올림픽 소식을 외면하자 전반적인 올림픽 붐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인 것은 확실하다. '올림픽이 열리는 줄도 몰랐다'는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자주 터져나오고 있다. 그런데 하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의 첫 금메달 장면마저 본 채널 생중계가 불발되는 해프닝이 나왔다. 이은경 기자 2026.02.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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