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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사냥의시간' 이제훈 "우여곡절 기다림의 시간, 의연하게 지켜봤다"
이제훈이 '사냥의 시간' 공개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시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8일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화상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사실 기다림의 시간이라고 하면 윤성현 감독만 할까 싶다"며 미소짓더니 "개인적으로는 윤성현 감독과 차기작을 함께 하기를 바랐던 마음이 컸고, 그렇기 때문에 공개되기까지 과정과 마음이 여타 다른 작품들과는 확실히 다른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고 곱개했다. 이제훈은 "나도 그렇지만 감독님이 겪어내야 했던 과정들을 지켜보고 함께 나누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일들이 있으려고?' '세번째 작품은 얼마나 재미있으려고 이러지?' 싶기도 했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어 "윤성현 감독의 두번째 작품을 함께 한 배우이자, 관람한 관객이자, 윤성현 감독 영화의 팬드로서 빨리 세번째 네번째 작품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크다. '사냥의 시간'만큼 오래 걸리지 않고 빨리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제훈은 "베를린영화제에 갔을 때 '이제 드디어 개봉하는구나' 싶었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봉이 여의치 않았다. 근데 넷플릭스 공개라는 상황과 맞닥뜨렸다. 좋았지만, 의연하고 침착하게 지켜봤다"고 밝혔다. 또 "사실 극장 개봉을 목표로 했던 작품이기 때문에 넷플릭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한번쯤 이벤트 식으로 극장에서 보여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감독, 배우들이 다 같이 함께 관객과의 대화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좋을 것 같다. 꿈 꿔 보고는 있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사이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번 영화에서 이제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설계하는 준석으로 분해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인터뷰③]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사냥의시간' 이제훈 "넷플릭스 공개 신기, 해외반응도 챙겨봤다"[인터뷰②] '사냥의시간' 이제훈 "우여곡절 기다림의 시간, 의연하게 지켜봤다"[인터뷰③] 이제훈 "윤성현 감독 덕분에 배우 초석 다졌다, 형제같은 사이"[인터뷰④] 이제훈 "펭수 실물영접 후 열혈팬 됐다, 꽃길 지지"[인터뷰⑤] 이제훈 "파격 헤어스타일? 차기작서 많이 놀랄 것"
2020.04.28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