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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미쳤다' 이정후 3안타 3타점·김혜성 3안타 1득점, 코리안더비 난타전 속 SF 승리·LAD 7연패

뜨거운 코리안더비였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LA 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맞대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다저스의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 샌프란시스코의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먼저 웃은 건 김혜성이었다. 2회 말 환상적인 터닝 스로우로 이닝을 마친 김혜성은 다저스가 0-1로 끌려가던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신고했다. 상대 선발 로건 웹의 초구 90.3마일(약 145km)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다저스의 첫 안타였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한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의 땅볼로 3루까지 도달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역전 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오타니의 첫 스플래시 홈런이기도 했다. 그러자 이정후가 3루타로 응수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끌려가던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더스틴 메이의 5구 96.9마일(약 1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뒤 워닝트랙에 떨어지는 장타를 때려냈다. 이정후의 장타에 누상의 모든 주자가 홈으로 파고 들며 역전했고, 이정후는 3루까지 도달하며 3루타를 완성했다. 이후 이정후는 케이시 슈미트의 좌익수 뜬공에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노렸으나, 좌익수 홈 보살에 아웃을 당했다. 비디오 챌린지까지 시도했지만 원심이 유지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이정후는 5회 말, 빠른 발로 내야 안타까지 만들었다. 팀이 7-2로 앞선 2아웃 3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외야 쪽으로 물러나 있던 1루수 방향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는데, 베이스 커버를 온 투수보다 더 빨리 1루를 밟으며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까지 연결됐다. 하지만 이정후는 6회 초 아쉬운 수비로 대량실점을 허용했다. 무사 2,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성 타구를 워닝 트랙까지 쫓아가 잡으려 했으나 공이 글러브를 맞고 나오면서 2실점으로 이어졌다.김혜성도 힘을 냈다. 6-8로 끌려가던 2아웃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이정후가 7회 안타, 8회 김혜성의 2루타로 장군멍군하며 나란히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한편, 경기는 난타전 속에 샌프란시스코의 8-7 승리로 끝이 났다. 다저스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고개를 숙였다. 윤승재 기자 2025.07.12 14:09
메이저리그

[속보] 김혜성 안타·도루·득점에 이정후도 2타점 3루타로 응수, 코리안더비 '뜨겁다'

김혜성이 날자, 이정후도 쳤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코리안더비에서 3루타를 작렬했다. 이정후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회 말 역전 3루타를 작렬했다. 1-2로 끌려가던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더스틴 메이의 5구 96.9마일(약 1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뒤 워닝트랙에 떨어지는 장타를 때려냈다. 이정후의 장타에 누상의 모든 주자가 홈으로 파고 들며 역전했고, 이정후는 3루까지 도달하며 3루타를 완성했다. 이후 이정후는 케이시 슈미트의 좌익수 뜬공에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노렸으나, 좌익수 홈 보살에 아웃을 당했다. 비디오 챌린지까지 시도했지만 원심이 유지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이날 경기는 김혜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코리안더비'다. 시즌 두 번째. 두 선수는 지난달 15일 다저스 홈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다. 이날 김혜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이 11-5로 크게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 김혜성이 먼저 웃었다. 다저스가 0-1로 끌려가던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로건 웹의 초구 90.3마일(약 145km)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다저스의 첫 안타였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한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의 땅볼로 3루까지 도달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역전 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이정후는 2회 말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 말 3루타를 작렬하며 코리안더비에 불을 지폈다. 윤승재 기자 2025.07.12 12:29
메이저리그

김혜성-이정후 나란히 선발 출격, 두 번째 코리안더비 성사

미국 메이저리그(MLB)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른다. 원정 팀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2루수)-토미 에드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홈 팀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선발출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달 15일 다저스 홈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다. 이날 김혜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이 11-5로 크게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김혜성은 올 시즌 45경기에 나서 타율 0.333(102타수 34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0.376, 장타율은 0.461이다. 초반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순항했으나, 계속되는 플래툰 기용에 최근 주춤하는 모양새다. 다만 직전 경기였던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교체 출전해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90경기 타율 0.245(335타수 82안타) 6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11)과 장타율(0.394)을 합한 OPS는 0.705다. 4월 중순까지 3할대 중반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던 이정후는 5월 타율 0.231, 6월 타율 0.143으로 주춤했다. 7월 8경기에서 타율 0.296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최근 2경기에선 침묵 중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윤승재 기자 2025.07.12 11:35
프로야구

'적토망아지'와 뽀뽀한 '적토마'부터 감보아·수호천사 퍼포먼스까지, 퓨처스 유망주들 별들의 축제 제대로 즐겼다 [올스타전]

KBO 퓨처스(2군) 유망주들이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축제'를 즐겼다.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축제인 2025 KBO 퓨처스 올스타전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선수들은 다양한 세리머니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가장 화제를 모은 건 SSG 랜더스의 이승민과 그의 아버지 이병규 LG 트윈스 2군 감독이 준비한 '뽀뽀 퍼포먼스'였다. 이날 북부리그 올스타 8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승민은 2회말 타석에 이병규 감독과 함께 나섰다. 이 때 이병규 감독은 이승민에게 나비 넥타이를 매줬고, 이승민은 넥타이를 아버지의 목에 걸었다. 이후 두 부자(父子)는 서로의 볼에 입을 맞추는 '뽀뽀 세리머니'를 했다. 이는 지난 2005년 골든글러브 시상식 때 나온 장면을 재현한 것이었다. 이병규 감독은 선수 시절인 2005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그해 태어난 아들 이승민의 볼에 뽀뽀를 했는데, 20년이 지난 올해 해당 장면을 재연했다. 또 이승민이 해당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는데, 이때 3루 코치로 나선 이병규 감독이 체크스윙과 관련된 비디오 판독을 직접 요청했다. 퓨처스리그에서만 시범 운영하고 올스타전에 도입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실시한 것이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LG 트윈스 투수 김웅은 '상진 jr.'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과거 OB 베어스(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던 김상진 롯데 자이언츠 2군 투수코치의 아들인 김웅은 '주니어' 이름을 새긴 채 공을 던져 화제를 모았다. 8회 롯데 자이언츠 왼손 투수 이영재는 팀 동료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분장을 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수염을 붙이고 등판한 그는 감보아가 KBO리그 데뷔전인 지난 5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했던 '인사 루틴'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성 외야수 함수호는 자신의 이름 '수호'에 걸맞은 '수호천사' 분장을 하고 타석에 들어서 시선을 집중시켰고, 만화 주인공 둘리를 닮은 KT 위즈의 왼손 투수 김재원은 둘리 가방을 메고 등판해 가방에서 공을 꺼내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의 박재현은 원숭이 변장을 하고 나와 익살스러운 춤을 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현은 상금 100만원이 달린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선수들의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수놓인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 올스타의 4-2 승리로 끝이 났다. 우수 투수상은 이날 최고 149km의 공을 앞세워 2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낸 강건(KT 위즈)이 수상했다. 우수 타자상은 3회 말 2사 만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최윤석(SSG 랜더스)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선수(MVP)는 손용준(LG 트윈스)이 수상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11 20:57
메이저리그

'어썸킴' 김하성 오늘도 터질까, '5번-유격수 선발' BOS전서 4경기 연속 안타 도전

부상에서 돌아온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전날(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동점 적시타에 역전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364, OPS는 0.819에 달한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워커 뷸러를 상대로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뷸러를 상대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뷸러는 올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시 로우(우익수)-김하성(유격수)-챈들러 심슨(중견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맷 타이스(포수)-테일러 월스(2루수)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하성은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로 이적한 이후, 6월까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한 탓이다. 탬파베이 이적 후 5월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만 매진한 김하성은 6월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김하성은 7월 5일 빅리그에 복귀, 11개월 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11타수 4안타 1타점을 올리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07:58
프로야구

'무릎 불편' LG 문보경 선발 제외, 대타 대기...박동원 4번 [IS 잠실]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전반기 최종전에 신민재(2루수)-천성호(1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번 타자 문보경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보경은 전날 경기 팀이 7-1로 앞선 6회 초 무사 1·2루서 키움 어준서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를 향해 슬라이딩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6회 말 타석 때 구본혁으로 교체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10일 경기 전 "문보경은 대타로는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문보경을 대신해 박동원이 4번 타자를 맡는다. 주전 1루수 오스틴 딘이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천성호가 3루에서 1루로 옮기고, 구본혁이 선발 3루수로 투입된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10 16:03
메이저리그

'MLB 승률 1위 꺾었다' 김하성, 동점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타율 0.364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7-3으로 승리.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의 타율은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크게 올랐다. 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59승 35패)를 잡아낸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50승 43패)를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4회 1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장타를 때려냈다. 2-3으로 뒤진 2사 2루 찬스에서 디트로이트 오른손 투수 체이스 리의 초구 89.5마일(144㎞/h)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파커 메도우스를 넘기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터트린 것. 김하성의 적시타가 기폭제가 된 탬파베이는 6회 초에만 대거 4점을 올려 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하성은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선 선두타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한편 탬파베이는 선발 잭 리텔이 5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3실점 승리 투수.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4명의 투수가 3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선 김하성을 포함함 6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로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5:18
메이저리그

'3G 연속 안타 마침표' 이정후, 필라델피아전 2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245, OPS 0.705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안타 행진이 3경기에서 막을 내렸다.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6일 애슬레틱스전부터 이어온 3경기 연속 안타에 마침표가 찍혔다. 시즌 타율도 0.246에서 0.245(335타수 8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출루율(0.311)과 장타율(0.394)을 합한 OPS는 0.705이다.이날 이정후는 2회 말 1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플라이.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선두타자 볼넷을 골라냈으나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한편, 전날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8회 초에만 대거 7실점 하는 등 0-13으로 대패했다. 필라델피아는 3번 타자·1루수 브라이스 하퍼가 6타수 4안타(2루타 3개, 홈런 1개) 3득점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09:04
프로야구

MVP의 부활 비결이 맥도날드라고? '띠동갑' 신인에게 구한 조언, "안현민이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IS 인터뷰]

"비결? 안현민과 패스트푸드점에 많이 갔다."KT 위즈의 장수 외국인 멜 로하스 주니어(35)가 반등의 비결로 '띠동갑' 동생 안현민(22)의 조언을 꼽았다. 어떤 조언인가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로하스는 "영업 비밀이다"라며 "함께 햄버거를 먹으면서 얘기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로하스는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2회와 5회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팀의 10-3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로하스는 시즌 11·12호포를 단번에 쏟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사실 로하스는 올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다. 6월까지 타율 0.251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2군까지 내려갔다왔다. 하지만 7월 복귀 이후 8경기 타율 0.321(28타수 9안타), 4홈런 10타점으로 완벽히 부활했다. 부활의 원동력을 묻자, 로하스는 의외의 이름을 꺼냈다. 12살 띠동갑 동생 안현민이었다. 올 시즌 KT의 히트 상품이자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안현민은 어려울 때마다 "로하스의 조언을 듣고 좋아졌다"라고 말해왔는데, KBO리그에서 6년을 더 뛴, 그것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던 로하스가 안현민에게 조언을 구했다는 건 굉장히 신선했다. 로하스는 "안 되는 부분을 계속 조정하려고 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안현민이 결정적으로 도움을 줘서 탄력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먼저 안현민이 다가와서 로하스에게 조언을 해줬다고.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안현민이 다니는 타격 아카데미에 로하스가 방문해 훈련하는 장면이 야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는데, 이 역시 '안현민의 도움' 중 일부인 것으로 보인다. 로하스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현민은 최고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재능을 만개했으면 하는 바람에 더 많이 이야기해 주고 있다. 프로 선수로서 더 발전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로하스 역시 이에 자극을 받아 역으로 안현민에게 도움을 구하고 상부상조하고 있다. 안현민의 만개와 로하스의 부활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로하스는 안현민을 두고 "젊었을 때의 박병호를 보는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이 정도의 파워를 가진 선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라며 동생 칭찬에 열을 올렸다.인천=윤승재 기자 2025.07.10 06:04
프로야구

KT엔 도미니카 타자가 두 명이나 있다, 로하스·안현민 듀오 '135m·130m' 대형포 쾅쾅 [IS 인천]

KT 위즈의 '도미니칸 듀오'가 폭발했다.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와 안현민이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먼저 홈런을 신고한 건 로하스였다. 이날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로하스는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발 문승원의 몸쪽 147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문학 구장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의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허경민의 백투백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간 KT는 3회 안현민의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안현민은 선발 문승원의 147km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도 130m나 나왔다. 안현민의 시즌 16호포였다. 두 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을 합작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12살 띠동갑 차이인 이들은 팀 내에서 유명한 '절친'이다. 지난해 1군에서 처음 만난 두 선수는, 비시즌 로하스가 도미니카 공화국에 안현민을 초대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올 시즌 중반 안현민이 상대 집중 견제에 막혀 부진했을 때 로하스가 조언하기도 했고, 로하스가 2군에 가있을 땐 안현민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각별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KT는 두 홈런 타자의 대형포 합작으로 3점 차 리드를 가져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3회 말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7.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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