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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또 그 얘기냐?” 아니다, 허경민과 김상수의 우승 경력은 KT의 경쟁력이다 [IS 질롱]

KT 위즈가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호주 질롱 베이스볼 파크. 내야 포지션마다 2~3명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지만, 등 번호가 보이지 않으면 선수들을 구별하기 어렵다. 다들 목이 터져라 “파이팅” “나이스 캐치”를 외친다. 유니폼은 흙으로 범벅이 돼 있다. 2루수 위치에 있는 김상수(36), 3루에 있는 허경민(36)의 플레이는 여전히 간결하고, 민첩하다. KT 관계자는 “두 선수의 BQ(Baseball Quotient, 야구 센스)가 워낙 뛰어나다. 성실한 데다, 후배들을 잘 챙기기까지 하니 30대 중반 나이에도 자리를 잘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두 선수는 18년째 ‘절친’이다. 2008년 7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우승을 함께 맛봤다. 오지환(LG 트윈스) 안치홍(키움 히어로즈) 박건우(NC 다이노스) 정수빈(두산 베어스) 김재윤(삼성 라이온즈) 등 동기들이 여전히 KBO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두 선수가 인터뷰하는 장소를 지나가던 이강철 KT 감독은 “또 그 얘기냐? 쟤들은 만나면 그때 우승한 얘기만 한다”며 웃었다.18세에 맛본 ‘우승 경험’은 선수 생활의 큰 자산이 됐다. 김상수는 삼성이 2011~2014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KS)에서 우승할 때 주전 유격수였다. 2023년 KT로 이적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대표팀 유격수였던 허경민은 두산에서 3루수를 맡았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두산이 7년 연속 KS에 진출하는 동안 ‘왕조의 막내’로 활약했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이 미국을 꺾고 우승했을 때도 김상수와 허경민이 있었다.1년 전 허경민이 KT 유니폼을 입으면서 김상수와 처음으로 소속팀 동료가 됐다. KT가 김현수·최원준·한승택·한승혁을 영입한 올 시즌은 이들이 다시 우승에 도전할 적기다. 이강철 감독도 둘의 ‘우승 경력’을 들고는 고개를 끄덕였다.허경민은 “KT 훈련량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다들 파이팅을 크게 외치느라 캠프가 시끄럽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져서 다들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욕심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다. 올해 멤버가 강해졌으니 다치지 않고 각자의 역할을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수는 “선배라고 해서 조용히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선배가 앞장서면 후배들이 따른다. 솔선수범하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외국인 선수도 다 바뀌었고, 팀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가을 야구(5위 이내)를 목표로 하면서 분위기를 타면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어려서부터 우승을 여러 번 경험한 선수들답게 ‘묵직한 자신감’이 엿보였다. ‘1990년생 황금세대’들은 프로 입단 후에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수는 “소속팀이 달라도 매년 몇 번씩 동기 모임을 했다. 이제 30대가 되고 아이가 생겨서 잘 모이지는 못한다. 결혼식 등 행사장에서 보게 되는데 참 반갑다”며 웃었다.허경민은 “상수가 잘하면 내가 잘한 것처럼 기쁘다. 우리 동기들이 프로에 10명도 남지 않았다. 친구들이 이 인터뷰를 보고 힘내서 더 오래 야구했으면 좋겠다”며 “(2008년 이후 청소년 대회 우승이 한 번도 없었는데) 후배들이 다시 한번 우승하길 바란다. 그러면 우리 90년생 선수들이 팬들 사이에서 회자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질롱(호주)=김식 기자 2026.02.04 03:05
드라마

이나영, ‘셀럽 변호사’ 아우라→‘노 필터링’ 언변까지…‘아너’ 터졌다

배우 이나영이 첫 방송부터 진가를 발휘했다.지난 2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에서 이나영은 뛰어난 언변을 지닌 셀럽 변호사 ‘윤라영’으로 변신해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상대의 허점을 꿰뚫는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대중을 들썩이게 하는 ‘셀럽 변호사’ 윤라영의 면모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해 몰입을 높인 이나영의 연기 변신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윤라영(이나영)은 상상도 못한 사건과 마주했다. ‘미성년 피해자 영상진술’ 위헌 판결에 대한 토론 방송에 출연해 상대의 논리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주도권을 쥔 윤라영. 의도적으로 상대의 심기를 자극하는 전략을 구사하는가 하면, “변호사님도 하시잖아요. 이 따위 모욕을, 겁박을, 의도적인 반복 심문을. 피해자들에게 법정에서”라는 반박으로 상대의 폐부를 찔렀다. 그뿐이 아니었다. 피의자의 방어권을 앞세운 주장에 ‘개소리’라 응수하며 ‘셀럽 변호사’ 답게 어김없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대중 앞에 서는 데 주저함이 없고, 악플 공격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만만한 윤라영에게도 불안한 이면이 있었다. 손에 남은 흉터와 과거 풀숲에 쓰러져 있던 기억의 파편은 그의 숨겨진 과거, 그리고 깊은 트라우마를 짐작게 했다.한편, ‘L&J’의 재판에는 위기가 닥쳤다. 황현진(이청아)이 맡은 재판에서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이 강은석(이찬형)을 처음 만난 배경을 진술하지 못하며 난항에 빠진 것. 그런 가운데, 윤라영은 우연히 마주친 이준혁(이충주)이 조유정과 연락을 주고받는 사실을 눈치채며 숨겨진 내막이 있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그 끝에 드러난 진실의 조각은 세상을 발칵 뒤집을 ‘성매매’ 스캔들이었다. 강은석의 무죄와 함께 여론은 냉혹해졌고, 신상까지 밝혀지며 조유정은 패닉에 빠지고 있었다. 그런 조유정을 따스하게 안은 것은 윤라영이었다. 죽고 싶다는 조유정의 말에 “죽느니 죽여. 그런 마음으로 살란 말이야”라고 차분히 전하는 마음에는 냉철함과 연민이 교차했다.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L&J’의 10주년을 축하하는 파티에서 또 한번의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대표 연설을 하던 윤라영의 시선 끝에 핏빛으로 얼룩진 조유정이 넋을 잃은 채 등장한 것. 같은 시각, 황현진은 싸늘한 이준혁의 주검을 목격해 충격을 더했다. 과연 윤라영이 쫓을 사건의 비밀은 무엇일지, 어떤 폭풍이 휘몰아칠지 궁금해진다. 앞서 이나영은 “지금까지 연기해 온 인물들과 성격도 장르도 확연히 달라 도전해 보고 싶었다. 배우로서 그라운드를 더 넓게 펼쳐준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온 이나영의 선택은 옳았고, 변신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특히 화려한 비주얼과 냉철한 카리스마 이면에 감춰진 ‘윤라영’의 불안과 트라우마를 섬세한 완급조절로 풀어내 몰입을 더했다. ‘과거’로 묶여 ‘우정’과 ‘연대’로 결집한 강신재, 황현진 역의 정은채, 이청아와 보여준 시너지 역시 호평이 쏟아졌다. ‘L&J’를 대표하는 서로 다른 결의 세 인물이 진실과 거세게 부딪히며 만들어낼 서사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2화는 오늘(3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고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3 08:58
연예일반

송혜교, 심야 데이트 현장 포착 “나의 사랑” [AI포토컷]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심야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송혜교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Glory~ 나의 사랑 은숙언니랑 오랜만에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가 겨울 밤거리에서 나란히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이 담겼다. 편안한 캐주얼 차림 속에서도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여유로운 뒷모습에서는 오랜 시간 이어진 깊은 우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두 사람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함께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조합은 언제 봐도 반갑다”, “더 글로리 우정 여전하네”, “뒷모습만 봐도 감성 넘친다”, “송혜교 인스타는 항상 분위기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6.02.01 16:06
예능

‘흑백2’ 박가람, 통 큰 직원 복지 “매출 2배↑, 순이익 20% 직원에게” (‘사당귀’)

KBS2 ‘사당귀’에서 흑백요리사 시즌1,2 셰프들이 뭉친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1일 방송되는 ‘사당귀’에 뉴보스로 조서형 셰프가 출격하는 가운데, ‘흑백요리사’ 시즌 1, 2를 대통합하는 포핸즈 디너쇼가 열려 기대를 모은다. ‘흑백요리사’ 시즌1의 ‘장사천재 조사장’ 조서형 셰프와 시즌2 ‘천생연분’ 박가람 셰프가 협업해 하나의 코스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흑백요리사2’에서 랍스터 품은 랍스터 요리로 화제를 모은 박가람 셰프는 “‘흑백요리사2’ 출연 후 가게 매출이 2배 상승했다”고 전한 후 “순이익의 20%를 나눠서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주고 있다”고 파격적인 직원 복지를 공개한다. 박가람은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레스토랑을 단골 손님이 나서서 인수하고, 직원들은 좋은 이직처를 마다하고 정상화되도록 힘을 합쳐 다시 살렸다”며 통 큰 복지의 배경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조서형의 호방한 전통한식과 박가람의 현대적인 모던 한식이 만나 탄생할 색다른 코스 요리를 직관하기 위해 ‘흑백요리사’ 시즌1, 2의 화제의 셰프들이 총출동한다. ‘히든천재’ 김태성, ‘반찬셰프’ 송하슬람, ‘간귀’ 현상욱, ‘영탉’ 오준탁, ‘미슐랭 1스타 백수저’ 김희은, ‘서울엄마’ 우정욱, ‘쓰리스타 킬러’ 안진호, ‘유행왕’ 김훈까지 유명 셰프들의 등장에 전현무는 “흑백요리가 1,2가 ‘사당귀’에서 뭉쳤다”며 시즌1,2를 대통합한 조서형, 박가람의 포핸즈 디너쇼에 기대감을 드러낸다고‘흑백요리사’ 1,2의 대통합을 이룬 조서형 셰프와 박가람 셰프의 만남은 이날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1 13:22
예능

“가족 대신 명절 마다 챙겨줘” 배정남, ‘10년 은인’과 떠났다 (미우새)

배우 배정남이 이성민, 김종수, 김성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과 그의 특별한 형님들인 ‘명품 배우’ 이성민, 김종수, 김성균의 카자흐스탄 여행기가 최초로 공개된다.공항에 이성민, 김종수, 김성균, 배정남이 모인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대단한 분들이 모였다”, “명품 배우 네 분의 조합”, “재밌겠다”라며 시작부터 관심이 쏟아졌다. 영화 ‘보안관’으로 인연을 맺어 10년 동안 우정을 이어왔지만, 네 사람이 함께 모여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특히, 배정남은 이성민이 지난 10년간 명절마다 가족이 없는 자신을 집으로 초대해 챙겨줬다며 특별히 형님들을 위한 ‘효도 관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평균 나이 56세 형님들은 로밍부터 환전까지 각기 다른 의견을 내비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다수결에 따라 총무로 발탁된 이성민은 “총무는 자신 없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라며 손사래 쳤지만, 여행 내내 공금이 든 핑크색 전대를 놓지 않으며 그 누구보다 열의 넘치는 총무의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총무 이성민은 예상치 못한 여행지에서의 위기에 엄청난 대처 능력까지 보였다고 하는데, 이는 방송을 통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7시간의 비행 끝에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넓은 나라,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네 사람은 광활한 대자연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나 ‘계산 바보’들의 행진을 예고하는 시장 나들이부터 카자흐스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찔한 전통 마사지, 침대가 하나뿐인 숙소까지 가는 곳마다 위기 상황이 이어지며 스튜디오에서는 역대급 반응이 쏟아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또한 40대 막내로서 형님들 케어를 도맡게 된 ‘어리바리 가이드’ 배정남은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 막 쓰지 마라!”, “기다렸다가 다 같이 움직여야지!” 등 형님들의 잔소리를 독차지하게 돼 매 순간 진땀을 뺐다는데, 과연 배정남은 형님들을 데리고 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겉으로는 투덜대지만 속은 누구보다 다정한 총무 이성민,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든든한 맏형 김종수, 절약에 진심인 살림꾼 김성균, 그리고 어리바리 가이드 배정남의 카자흐스탄 여행기는 2월 1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30 19:22
뮤직

엔플라잉 유회승, 선우정아 ‘도망가자’ 리메이크…29일 발매

밴드 엔플라잉 유회승이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를 따뜻하고 섬세한 보컬로 다시 풀어낸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유회승의 디지털 싱글 ‘도망가자’ 스페셜 클립 티저를 공개하며 음원 발매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는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유회승이 진심을 다해 노래를 가창하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도망가자’는 2019년 발매된 선우정아의 정규 3집 ‘세레나데’ 타이틀곡으로, 유회승은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곡을 재해석한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화려한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이 곡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이끌며,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드럼과 유회승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유회승의 디지털 싱글 ‘도망가자’ 음원과 스페셜 클립은 오는 29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유회승은 엔플라잉의 메인 보컬로서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체인지’, ‘그대 눈이 내게 말해요’, ‘그랬나봐’ 등 다수의 리메이크 음원과 OST를 발매하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보여줬으며, 오는 3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남자 주인공 로미오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유회승이 속한 밴드 엔플라잉은 최근 25개 도시에서 진행한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7 14:47
드라마

박신혜, ‘사내 문제아’ 낙인…위장 작전 최대 위기 (언더커버 미쓰홍)

‘언더커버 미쓰홍’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도파민을 선사했다.어제(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3회에서는 위장 취업 활동에 점차 적응하며 작전을 실행하던 홍금보(박신혜)가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리며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2%를 기록했다.이날 홍금보는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의 가방에서 수상한 수첩을 발견했고, 고복희는 그 수첩이 한민증권 비자금 장부라는 것을 들킬까 봐 펄쩍 뛰면서 홍금보를 도둑 취급했다. 두 사람은 한밤중 소동 끝에 다시 냉전에 빠졌다. 하지만 회사에서 차중일(임철수) 부장이 고복희를 험담하는 말을 듣게 된 홍금보는 이를 참지 않고 반박했고, 그 대가로 과중한 업무를 떠안게 됐다.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단단한 의리와 정의감을 지닌 홍금보와 내색은 못 해도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고복희 사이에 특별한 우정이 싹을 틔우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그런가 하면 홍금보가 속한 위기관리본부는 허울뿐인 부서라는 오명을 벗고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밤샘 야근을 이어간 위기관리본부는 마침내 한민증권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특유의 수완과 노련함으로 팀을 이끈 홍금보를 중심으로, 상극의 성향을 지닌 팀원들의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더하며 인트라넷 전면 도입이라는 변화를 이끌어냈다.한편 홍금보는 자신의 진짜 목적인 내부 고발자 ‘예삐’와 비자금 장부 찾기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트레이딩부 소경동(서현철) 부장의 반려견 이름이 ‘예삐’라는 새로운 힌트를 얻은 홍금보는 그의 주변을 배회했고, 트레이딩부 점심 도시락 심부름까지 자청하며 적극적으로 단서 수집에 나섰다. 그러던 중 금보는 우연히 한 직원이 주가 조작꾼과 내통해 주식을 의도적으로 저렴히 매도하는 현장을 목격했고, 곧바로 주문 취소를 요청하는 민첩한 대처로 큰 손실을 막았다.그러나 홍금보의 활약은 금세 왜곡된 소문으로 퍼져 나갔고, 오히려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스무 살 말단 사원이 실수를 유발해 주식이 헐값에 팔렸고, 그로 인해 한민증권이 큰 손해를 입었다고 소문이 난 것. 결국 징계위원회가 소집됐고, 홍금보는 그토록 피해 다니던 신임 사장 신정우(고경표)를 비롯해 한민증권 임원진을 대면하며 또다시 손에 땀을 쥐는 위기 상황을 맞닥뜨렸다.이렇듯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짜릿한 언더커버 임무와 그 속에서 피어오르는 특별한 동료애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서른다섯 엘리트 증권감독관의 정체를 숨기고 사회 초년생으로 돌아가 험난한 회사 생활을 겪는 홍금보의 고군분투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한편 오늘(25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해고 위기에 놓인 홍금보가 상황을 타개하려 애쓰고, 계속해서 자신을 의심하는 신정우의 날카로운 시선을 피하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발생할 예정이다. 언더커버 작전을 본격 시작하기도 전에 수차례의 고비를 만나는 홍금보가 어떤 지혜를 발휘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늘(25일) 오후 9시 10분 4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5 08:38
예능

박나래·키 없는 ‘나혼산’, 배나라가 채웠다… “임상 실험”

배우 배나라가 ‘루틴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문기영)에서는 ‘무지개 말 달리자’ 특집의 첫 번째 주인공인 배우 배나라의 반전 일상과 김대호가 사촌들을 위해 특별한 하루를 준비한 모습이 공개됐다.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준비한 ‘무지개 말 달리자’ 특집의 첫 주인공으로 배나라가 출격했다. 뮤지컬, OTT 시리즈, TV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그가 ‘나 혼자 산다’에서도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16년 차 자취 베테랑인 배나라는 원룸이지만 벽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마법 같은 수납 기술로 깨끗하고 깔끔한 ‘나라 하우스’를 공개했다. 직접 페인트칠을 하고 조명을 바꾸는가 하면, 귀여운 반려묘 ‘구름이’를 위해 캣타워를 만드는 등 남다른 손재주와 센스를 자랑했다. 사용한 물건은 언제나 제자리에 놓는 그의 부지런함도 감탄을 자아냈다.특히 배나라는 ‘루틴과 관리의 정석’을 보여줬다. 양치를 하며 청소기를 돌리고, 직접 제조한 건강 음료와 단백질 가득한 식사, 그리고 집에서 즐기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까지 한 치의 머뭇거림이 없는 그의 모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루틴이 아님을 실감케 했다. 그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찾기 위해 ‘임상 실험(?)’을 하며 건강과 체력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배나라가 절친인 배우 려운과 러닝을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기안84를 보며 러닝을 시작했다며 오랜 팬심을 고백했고, 전현무의 ‘펀 런’을 떠올리게 하는 러닝을 선보여 전현무의 ‘펀 런’ 크루 가입 제안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배나라는 “어릴 적에 ‘혹시 기분 나빠?’ 이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많이 웃고 다닌다. 내가 많이 웃으니까,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줄 기회가 많이 생기더라”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줬다. “일상 속 꾸준함이 쌓여 지금의 자신이 됐다”고 밝힌 배나라의 건강한 일상에 기안84는 “비상을 준비하는 새 같다”며 그를 응원했다.김대호가 사촌들과 보낸 특별한 하루도 공개됐다. 그는 미니버스를 대절해 사촌들을 에스코트했다. 운전대를 잡은 김대호는 예상치 못한 사촌의 연애 소식에 놀랐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호네 대가족 설날’ 방송에 대한 오해 풀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제사도 축소하기로 했다”고 호소했다.김대호는 비행기를 타 본 적 없는 사촌을 위해 인천공항 투어를 준비하고,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에서 어린 시절 양평에서 보낸 사촌들과의 추억을 소환했다. 그러나 고된(?) 일정에 사촌들의 불만이 속출해 위기에 직면했다.이에 김대호는 사촌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터뜨릴 클라이맥스를 공개했다. 바로 김대호의 로망이 응축된 ‘대호하우스 2호’로 사촌들을 안내한 것. 그곳에서 김대호는 매생이를 넣은 떡만둣국을 대접하고, 마음을 담은 선물로 뽑기 이벤트까지 열어 사촌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김대호가 준비한 명품 선물 앞에서 방긋 웃는 사촌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또한 김대호는 사촌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편지를 읽으며 느닷없이 눈물을 터트려 눈길을 모았다. 그는 큰형님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고, 이에 큰형님은 “가족의 자부심이자 등불”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대호는 “내 인생의 8할은 사촌들”이라며 사랑을 전했다.30일 방송에는 기안84와 데이식스 도운의 새해 일출 맞이 ‘우정 등산’ 현장과 ‘빵러버’ 서범준의 ‘빵지순례’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4 09:47
영화

고아성·변요한·문상민, 청춘 멜로 온다…‘파반느’ 2월 20일 공개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주연의 ‘파반느’가 내달 시청자를 만난다.넷플릭스는 23일 새 영화 ‘파반느’의 오는 2월 20일 공개 확정 소식을 전하며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탈주’ 등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오로라가 펼쳐진 하늘을 배경으로 선 미정(고아성)과 경록(문상민)의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하얀 눈 속에서 마치 세상에 오직 두 사람만 남은 듯 서로에게 입을 맞추는 이들의 모습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각기 다른 상처를 품은 세 청춘이 서로를 통해 삶과 사랑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불편한 시선으로부터 숨은 여자 미정, 락 음악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 요한(변요한), 꿈을 접고 현실을 사는 경록까지,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세 사람은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자신들만의 우정을 쌓아간다.여기에 더해진 “모든 사랑은 오해다. 역시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해야 할 당신을 위해”라는 카피는 ‘파반느’만의 달콤하고도 쌉싸름한 멜로 감성을 극대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3 12:19
예능

현주엽, 40kg 빠지고 정신과 의존…子 “망가진 영웅” (아빠하고 나하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현주엽이 절친 안정환의 ‘특훈’을 통해 아들과의 대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14일 첫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 한혜진이 왕년의 농구 스타 현주엽과 그의 아들 현준희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봤다. 근무 태만과 갑질 의혹을 겪은 현주엽은 40kg가량 체중이 빠질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고, 정신과 처방 약을 복용 중이었다. 아들 준희 역시 불면증, 호흡곤란, 악몽 등으로 입원치료까지 할 정도로 고생하며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었다. 결국 준희는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인해 고교를 휴학했고, 좋아하던 농구까지 그만두며 학창 시절은 고1에서 멈춰버렸다. 특히 준희는 “아빠는 제 꿈이자 가장 멋진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아빠에 대한 존경심이 과거형이 되어버린 상황에 전현무&한혜진은 속상해했고, 현주엽은 “준희 마음을 처음으로 들었는데…생각이 많아진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준희는 어릴 적부터 아빠를 잘 따랐지만, 늘 바빴던 현주엽은 “크는 과정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털어놨다. 한혜진은 “더 짠하고 더 애틋했을 것 같다”라며 부모의 마음에 공감했다. 그런 아들을 위해 현주엽은 직접 불고기를 요리하고 한 상을 차렸다. 하지만 준희는 아빠와의 시선을 피한 채 묵묵히 밥만 먹고 말을 아꼈다. 준희는 “솔직히 불편한 감정이 있었다. 진짜 안 좋은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왜 이제 와서 챙겨주는 척하지?”라며 아빠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친구와 함께 6개월 만에 농구공을 잡은 준희는 오랜만에 웃는 모습을 보였다. 현주엽은 재능이 있는 아들이 농구를 그만둘까 걱정하던 차에 “그래도 농구를 아예 놓지 않았나 보다”라며 안도했다. 그리고 현주엽도 자신의 30년지기 절친 안정환과 만났다. 아들과 멀어질까 걱정하는 현주엽에 안정환은 “그게 다 너 때문이다. 누구를 원망하겠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거는 너도 잘못이 있다”라며 30년지기만이 할 수 있는 팩폭을 날렸다. 한혜진은 “저렇게 이야기 잘 안해준다”라며 찐 우정에 신기해했고, 전현무는 “찐친이라 돌려 얘기하지 않는다”라며 놀랐다. 이어 안정환은 “나도 애들을 운동부 후배 다루듯 강압적으로 대했었다. 너도 분명히 그랬을 거다”라며 선배 아빠로서 경험을 전했다. 안정환은 “여러 가지를 시도해 봐라. 준희가 하고 싶은 걸 먼저 같이해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PC방에 가고 싶다고 한다. 게임을 모르는데 내가 가서 뭐 하냐”며 툴툴거렸다. 이에 안정환은 “가서 뭐라도 해. 반대로 네가 배우면 되지 않냐. 나도 아들이랑 같이 해봤다. 해보면 재밌다”며 아들과 소통할 준비가 안 된 현주엽을 혼냈다. 전현무도 “준희 마음을 알 수 없고 그 속을 못 들어가지 않냐. ‘PC방’이 키가 될 수 있다”며 안정환의 조언에 적극 찬성했다.안정환은 내친김에 준희와 직접 대화에 나섰고, 아들 리환이도 농구를 즐겨했다며 농구 이야기로 라포를 형성했다. 준희가 농구를 쉬고 있다는 말에 안정환이 “쉴 때 잘 쉬어야 한다. 네 인생인데 아빠 말에 신경 쓰지 말라”며 공감해 주자, 준희 또한 편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또 안정환이 “준희 농구 실력을 아빠한테 물어봤더니 또래보다 잘한다더라”며 아빠가 은근히 준희를 자랑스러워한다는 마음도 대신 전했다. PC방도 가본 적 없고 컴퓨터도 없다는 준희의 말에 놀란 안정환은 현주엽을 ‘옛날 아빠’라며 농담 섞인 디스로 분위기를 풀었다. 결국 안정환은 “아빠는 네가 농구를 다시 하길 원한다. 너는 컴퓨터를 원하니 아빠는 컴퓨터 사주면서, 너는 운동 시작하고 게임을 같이하면 되지 않겠냐”고 협상안을 내놓았다. 이에 준희는 “그렇죠”라며 동의했다. 홀로 끝으로 몰린 현주엽은 “나는 네가 말을 못 하는 줄 알았다”라며 툴툴거렸다. 이에 현주엽은 “준희가 저하고 있을 때보다 (안정환과) 잘 통하고 대화도 많이 하는 모습을 봤을 때 부럽기도 하고, 샘도 났다. 정환이한테 들은 조언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했다.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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