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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컴백 태민, 아이튠즈 38개 지역 1위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수 태민이 컴백과 함께 여전한 글로벌 파워를 증명했다.지난 19일 발매된 태민의 미니 5집 ‘이터널’이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체코,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핀란드, 그리스,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몽골, 네덜란드, 노르웨이, 페루, 필리핀, 폴란드,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리랑카, 스웨덴, 대만, 태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UAE, 베트남, 뉴질랜드, 벨기에 등 38개 지역에서 1위를 석권했다.또한 발매 후 20일 새벽 1시까지 벅스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더블 타이틀곡 ‘섹시 인 디 에어’와 ‘호라이즌’이 각각 1,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미니 5집 수록곡 7곡이 전부 톱10 안에 올랐다.태민의 미니 5집 ‘이터널’은 기획부터 음악, 재킷 콘셉트, 뮤직비디오 등 태민이 전과정에 참여한 첫 프로듀싱 앨범으로, 태민만이 가능한 것들을 진하게 담아내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태민은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섹시 인 디 에어’를, 23일 KBS ‘뮤직뱅크’에서는 ‘호라이즌’의 첫 무대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또 오는 31일과 9월 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첫 솔로 월드투어 ‘이페머럴 게이즈’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13:29
해외연예

윤아, 칸 영화제서 인종차별 당했나…“불편해 보여” 외신 보도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 현장에서 여성 경호원에게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26일(현지 시간) 인도 일간지인 힌두스탄 타임즈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K팝 아이돌 윤아가 칸 경비원에게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칸 영화제 레드카펫 경호를 담당한 여성 경호원은 윤아가 취재진,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어렵게 했다. 매체는 “윤아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으나 표정은 불편해 보였다”고 전했다.해당 경호원은 백인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섰을 때는 저지하지 않다가 유독 유색인종의 배우들이 포즈를 취할 때 막아서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다. 유색인종인 미국 가수 켈리 롤랜드와 우크라이나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 등도 저지를 당해 해당 경호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목격됐다.한편 윤아는 이번 칸 영화제에 주얼리 브랜드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다. 윤아는 주연작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7 21:41
연예일반

스위스 성소수자 가수 ‘유로비전’ 최종 우승…참가 논란 이스라엘 5위

유럽 최대 가요제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스위스 가수 니모(NEMO)가 우승했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AP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제68회 유로비전 결승전에서 스위스 대표 니모가 경연곡 ‘더 코드’(The Code)로 591점을 받아 우승을 거머쥐었다.유로비전은 유럽방송연합이 지난 1956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연합에 소속된 방송사를 둔 30여국의 대표가 자작곡으로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 국가 대항 가요제다. 니모는 스스로를 남성도 여성도 아닌 ‘논바이너리’(non-binary)로 정체화한 성소수자로, 유로비전 역사상 첫 논바이너리 우승자로 등극했다. ‘더 코드’는 “나는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지옥에 다녀왔지/이제 난 천국을 찾았어/나는 규범을 깨부쉈지”라는 가사로 성소수자인 니모의 자전적인 여정을 그린 곡이다.이날 니모는 “‘더 코드’는 내가 남자도 여자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곡”이라며 “내 인생을 바꾸고 내 인생에 대해 말하는 노래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그들도 진실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오렌지빛 재킷과 분홍색 스커트 의상을 입은 니모는 우승 후 공연에서 트로피를 흔들다가 떨어뜨리는 해프닝도 겪었다. 유리 트로피는 두 동강이 났지만 니모는 “나는 규칙도 깼고 트로피도 깨트렸다. 트로피는 고칠 수 있을 거고 유로비전도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스위스 가수가 우승을 거머쥔 건 지난 1988년 가수 셀린 디옹 이후 36년 만이다. 최종 2위는 547점을 받은 크로아티아 대표 가수 베이비 라사그나(Baby Lasagna)가 차지했다.반면 이번 대회 참가를 두고 거센 논란이 일었던 이스라엘 가수 에덴 골란은 최종 5위에 등극했다. 방송 전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주최 측인 유럽방송연합이 출전을 허용했다. 지난 2022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출전을 제한받은 바 있다.골란의 참가곡 ‘10월의 비’는 정치적 중립성 논란도 불거졌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노래 제목을 ‘허리케인’으로 바꾸고 가사도 일부 수정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한편 이번 유로비전은 세계적 팝 그룹 아바(ABBA)의 우승 50주년을 헌정하며 모국 스웨덴에서 개최됐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3 18:18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바람의 세 가지 뜻을 모두 담은 채미영의 ‘바람’

지난 1950년대 말 황정자가 부른 ‘봄바람 님바람’이 히트한 이후 국내 가요계에는 바람과 관련된 수많은 노래들이 등장해 사랑을 받았다. 조용필의 1980년대 히트곡 ‘바람이 전하는 말’과 1990년대 히트곡 ‘바람의 노래’를 비롯해 이연실 ‘바람 부는 날’, 이용 ‘바람이려오’, 이정옥 ‘숨어 우는 바람소리’, 김범룡 ‘바람 바람 바람’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바람 노래가 등장해 인기를 누렸다.그 외에도 제목에 바람이 들어가는 노래는 많다. ‘바람 같은 사랑’(닥터리), ‘사랑바람’(진소리), ‘꽃바람’(꽃바람), ‘바람아 구름아’(국도영), ‘힐링의 바람’(김덕희), ‘물처럼 바람처럼’(오수빈), ‘바람막이’(정문), ‘바람만 불어도’(임양랑), ‘바람 부는 언덕’(홍대광) 등 대부분이 부는 바람을 주제로 만든 곡들이다.우리말 바람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 말 그대로 “바람이 분다”고 말할 때의 바람이 첫째요, “바람핀다”고 할 때의 바람이 둘째고 “네가 잘되는 게 내 바람이다”라고 말할 때의 바람이 그 셋째다.이 세 가지 다른 뜻을 차례로 모두 사용해 만들어진 절묘한 바람 노래가 새로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소프라노 채미영이 최근 성인가요에 도전하며 부른 ‘바람’(김동찬 작사·작곡, 남기연 편곡)이다.‘바람’은 가요 작곡가가 만들고 성악가 출신 가수가 부른 트롯 발라드다. 세 가지 바람을 차례로 표현하다 보니 뜻이 바뀔 때마다 곡 진행도 다이내믹하게 바뀌는 게 이 노래의 매력이다.바람이라는 단어에 숨어 있는 세 가지 비밀을 수수께끼 풀 듯 찾아 듣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바람이 스치고 간 그 빈자리엔/또다시 ①바람이 불고/낙엽이 지는 자리 쓸면 또 낙엽/사랑은 끝이 없는데/이별은 또 다른 사랑을 찾아/길 떠나는 ②바람이 되고/사랑에 목마른 외로운 인생/그 또한 ③바람 아닌가/남겨진 사람도 떠나간 사람도/꽃피고 새가 울면 웃고 울더라….”후렴에서는 두번째와 세번째 바람만 반복해 부르는데 베이스 사운드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채미영은 성악가답게 예쁘고 고운 목소리로 부드러우면서도 다이내믹한 창법으로 처음 도전하는 대중가요를 잘 소화해냈다.성악가가 어떻게 가요를 부르게 됐느냐는 질문에 채미영은 “오래 전부터 오페라와 뮤지컬에 출연하고 팝페라와 크로스오버 공연 등에 자주 나가다 보니 자연스레 가요와 친근해졌다”고 답했다. 작곡가 김동찬 선생과는 20여 년 전 공연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김 선생님 사무실에 자주 놀러갔는데 그분이 만든 여러 곡들을 듣다가 홀딱 반한 노래들이 있었어요. 여러 곡들이 있었지만 이번에 발표한 ‘바람’과 ‘엄마’라는 곡이 특히 마음에 들어 노래하게 됐어요.”예전에는 몰랐는데 가요계에 입문을 해보니 정겨움과 인간미를 많이 느끼게 됐다는 게 채미영의 설명이다. 한 행사장에서 가수 배일호와 함께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고 내려왔을 때 “그 노래 ‘바람’이 참 좋은 곡인데 취입하셨느냐”고 묻는 등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가수들이 많아 좋았다고도 했다. 여고생 시절 엄정행 선생에게 개인지도를 받으러 다닐 때 손을 잡고 자신을 데리고 다니시던 어머니가 치매를 앓기 시작해 ‘엄마’(김동찬 작사·작곡)를 부르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단다. ‘바람’과 ‘엄마’ 외에 드라마 삽입곡으로 쓰인 ‘사라수’(주영운 작사·작곡)와 ‘새만금 연가’(김동찬 작사·작곡)를 데뷔 음반에 담았다.주요 행사장에서 애국가를 많이 부른 소프라노로 유명한 채미영은 중앙대 성악과에 입학할 당시 음악대학 실기 전체수석을 해 영창재단의 장학금을 받았다. 재학생 시절 조선일보 신인음악회에 나가 최고 연주상을 수상하고 동아콩쿠르에서도 입상했다.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콩쿠르에서 입상해 디플로마를 받고 유학을 했다. 뉴욕 맨해튼 뮤직 스쿨 석사과정을 거쳐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귀국해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을 했다. 한일 월드컵 성공음악회, 남원 춘향제 등의 무대에 올랐다. 오페라 ‘토스카’ ‘춘향전’ 등에서 주역을 맡기도 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12.27 05:27
연예일반

“자폐 연기 계기”…김세정, 자폐성장애인 위해 5000만원 기부 [공식]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연극 ‘템플’ 출연을 계기로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23일 김세정은 최근 자폐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역을 맡은 연극 ‘템플’에 출연하면서 느낀 마음을 담아 오티즘(자폐성장애인)과 가족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한국자폐인사랑협회 관계자는 “김세정 배우의 따뜻한 마음이 오티즘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그 뜻에 따라 기부금이 귀중하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세정은 그동안 수재 의연금, 동해안산불, 코로나19 확산 방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한 성금 기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극복 기부 등 다양한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왔으며,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 문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한편 지난 15일 개막한 ‘템플’은 오는 2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열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3 11:26
연예일반

TRA 미디어, 오는 24일 ‘러브 인 체인’ 마지막 시즌 최초 공개

TRA 미디어가 우크라이나 화제작 ‘러브 인 체인’ 시즌4가 TVAsia Plus 채널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러브 인 체인’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70%가 시청한 최고의 화제작으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로 수출된 글로벌 히트작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즌4는 ‘러브 인 체인’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으로, 극 중 23년이 지난 이후 주인공의 아이들이 자라 부모 세대가 지닌 비밀을 밝히고 사랑과 자유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TRA 미디어는 2020년부터 ‘러브 인 체인’ 시즌1~3을 국내 최초로 방영했다. 오는 24일에 방영될 시즌4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최초로 단독 공개할 예정이다. ‘러브 인 체인’ 시즌4는 지난해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 제작사의 헌신과 의지로 제작됐다. TRA 미디어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문화 교류와 평화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이번 시즌4의 월드 프리미어 방영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브 인 체인’ 시즌4는 카테리나의 아들 야누시가 과거 숨겨진 비밀을 알고 러시아로 떠나면서 시작된다. 나자르의 딸 조리야나는 정부를 향한 반감으로 인민의 의지당에서 활동하다 표트르와 라리사의 아들인 레브를 만나는 한편 농노였던 갈리나의 딸 나탈리는 세계를 다니는 유명 가수가 되어 오랜만에 체르빈스키 저택으로 돌아온다. 부모 세대부터 복잡하게 얽힌 인연이 후대에 이어지며 사랑과 복수, 우정과 투쟁의 이야기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시즌4를 방영하기에 앞서 TVAsia Plus 채널에서는 다음 달 8일 오전 11시부터 매주 주말 ‘러브 인 체인’ 시즌3 몰아보기 스페셜을 방송한다. 시즌3의 시퀄 이야기로 전개되는 만큼 이번 스페셜 방송은 시즌4를 입문할 시청자의 이해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러브 인 체인’ 시즌4를 기다려왔던 국내 시청자들을 위해 시청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첫 방영일부터 5월 7일까지 14일간 초성 퀴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정답을 댓글이나 문자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사랑과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우크라이나 고품격 시대극 드라마 ‘러브 인 체인’ 시즌4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TVAsia Plus에서 방영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2 19:17
연예일반

김재중, ‘희망TV SBS’ 스페셜 MC 출연

가수 김재중이 ‘희망TV SBS’ 스페셜 MC로 활약한다. 김재중은 10일부터 11일까지 13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희망TV SBS’에서 5, 6부 스페셜 MC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재중은 가수는 물론, 연기자, MC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희망TV SBS’는 SBS 희망학교, Smile Again(환아 지원사업), Dream With(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등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진행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희망TV SBS’는 SBS 창사 32주년을 맞아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부 시스템을 마련해 ESG,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문제 등을 짚어보고 NFT 기부 증서 등으로 즐거움을 더하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0 11:05
경제

해외 색조 브랜드 '스틸라'로 승부수 띄운 에이블씨엔씨, 통할까?

토종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판권을 보유한 수입 색조 브랜드 '스틸라'로 재기를 노린다. 주력 브랜드인 '미샤' 하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틸라가 해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라는 확실한 이미지가 있고, 일상회복으로 색조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에이블씨엔씨의 도전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가 전개하는 스틸라는 최근 톱 모델이자 방송인 한혜진을 공식 모델로 선정했다. 이달 초 프리미엄 브랜드 콘셉트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델 활동에 나선 한혜진은 앞으로 '스틸라로 자신만의 메이크업을 완성하라(Your Makeup Signature, Stila)'는 의미의 슬로건을 알릴 계획이다. 에블씨엔씨는 또 이번 모델 계약으로 스틸라의 메이크업 전문성과 차별화된 제품력을 알리고 브랜드 강화를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사뭇 이례적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19년 화장품 수입 유통 전문기업 '제아H&B'를 인수하면서 스틸라와 '부르주아' 등의 판권을 품에 안았다. 에이블씨엔씨는 스틸라와 부르주아를 온·오프라인 플랫폼 '눙크'에 입점시켰으나, 빅모델을 기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지는 않았다. 두 브랜드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보다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종합 뷰티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방점을 찍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모델 기용에 수억 원을 들일 여유도 없었다. 에이블씨엔씨는 2020년 4월 미샤 모델에 배우 서지혜, 한 달 뒤인 5월 어퓨 모델로 가수 태연을 발탁했다. 그러나 이후 2년 가까이 이렇다 할 전속모델 계약이나 마케팅을 펼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K뷰티 업황이 쪼그라들었고, 거리두기로 인해 화장품 업황이 침체한 탓이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년 동안 눙크와 '미샤플러스' 등 주요 가두점을 철수하고 브랜드 재정비를 하며 사실상 구조조정에 집중했다. 업계는 에이블씨엔씨가 스틸라로 또 하나의 승부수를 띄웠다고 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매출 2657억 원, 영업손실 222억 원을 기록했다. 구조조정으로 영업손실을 67.2%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매출이 13.6%나 감소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에이블씨엔씨가 꺼내 든 스틸라 카드가 나쁘지 않다고 평가한다. 스틸라는 할리우드 배우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던 제닌로벨이 1993년 론칭한 미국 기반 브랜드다. 프로들을 위한 브랜드답게 준수한 제품력을 자랑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올해 29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힙한 감각도 유지 중이다. 스틸라의 글로벌 본사에 따르면 스틸라는 전 제품의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을뿐더러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출시 중이다. 일부 제품은 100% 천연 및 지속 가능한 연화제로 제조됐다. 화학성분 및 환경에 민감한 젊은 세대를 충족하는 브랜드인 셈이다. 사회적 감수성도 살아있다. 스틸라 글로벌 본사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일부 제품을 사면 수익을 기부하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MZ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브랜드가 놓치지 않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이커머스 부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강화하고 온라인 중심 브랜딩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브랜드 재정비 시기를 지났다"며 "스틸라 모델 발탁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나아가려는 에이블씨엔씨의 새로운 변화"라며 "스틸라를 비롯해 어퓨, 부르주아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4.22 07:00
연예

한국 가수 모나, 우크라이나 헌정곡 발표 ‘한마음 지구촌’

가수 모나가 음악을 통해 반전 메시지를 전했다. 모나는 최근 대한적십자사의 우크라이나 헌정곡 ‘포 아워 피스’(For our Peace)를 가창했다. ‘포 아워 피스’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시인 강원석과 가수 추가열이 작사, 작곡하고 모나가 노래한 ‘우크라이나의 눈물’의 영어 버전이다. 한국어 버전은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이 불렀으며, 지난 16일 유튜브에서 공개됐다. 모나의 노래 영상은 최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페이스북에 업로드됐다. 이후 대사관이 ‘전 세계 우크라이나 자선 마라톤 콘서트’ 현장으로 보내면서 다른 많은 국가들에까지 알려졌다. 또 27일 폴란드 공영방송 TVP가 주관방송을 맡아 유럽 20개국에 동시 생중계된 특집방송 ‘세이브 우크라이나-#스톱워’(Save Ukraine-#StopWar)에 모나의 ‘포 아워 피스’ 녹음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방송에는 미국 유명 록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와 영국 DJ 팻보이 슬림 등 50명이 넘는 아티스트, 정치인, 사회활동가, 운동선수 등이 참여했다. 모나는 한국 대표 가수로 소개되며 주목 받았다. 모나는 대한적십자사 프로젝트 ‘우크라이나의 눈물’의 기획자이자 작사가인 강원석 시인의 제안으로 이번 앨범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1994년생 모나는 캐나다에서 음악을 전공,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1 10:04
연예

김세정, 우크라 전쟁 난민 돕기 위해 1000만원 기부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우크라이나 전쟁난민을 돕기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1일 전했다. 김세정은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에 참여했다”며 “하루빨리 종전되어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 김세정의 기부금은 국제협력민간협의회(KCOC)등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인근 국가에 피신한 난민들을 위한 물과 식료품, 구급약 등 구호물품 지원으로 쓰이게 된다. 김세정은 지난해 7월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의열매 연중광고 모델로 참여하며 사랑의열매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 같은 해 10월 2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세정은 현재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주연 신하리 역으로 출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다.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SBS 새드라마 ‘오늘의 웹툰’ 출연을 확정하며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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