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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우크라이나에 텐트와 모포 지원…“긴급 구호 진행 중”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 경과를 전했다. 구수환 감독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이태석 재단은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여성을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탈출시키는 미국인 사업가 아르멘 멜리키안 씨를 돕고자 긴급 구호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도 심한 상태이며 긴박한 상황 속 폴란드로 대피시킨 아이들과 여성들이 거처할 공간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태석 재단은 후원금으로 텐트와 모포를 구입해 항공편으로 지원했다. 구호 물품은 내일(2일)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수환 감독은 “고통받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누군가 자신들을 지켜보며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살던 집을 떠나 기약 없는 유랑 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태석 재단에서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우크라이나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느끼고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재단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를 진행하며 이태석 신부의 뜻을 실천하고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1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