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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MLB 전설들도 시련은 있었다, 꿈꾸는 SSG 청년들에게 "간절함과 시련은 성공의 어머니" [IS 강화]

"야구를 향한 '배고픔'이 미래를 결정한다."미국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 아드리안 벨트레가 SSG 랜더스의 미래(퓨처스) 청년들에게 말했다. 벨트레는 "선수라면 항상 (자기 시간을) 희생해야 한다. 그리고 그만큼 훈련하고 더 강한 정신력을 가져야 진정한 프로가 될 수 있다"며 "간절하게 훈련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벨트레는 11일 SSG 랜더스의 2군 훈련장인 강화 SSG 퓨처스필드를 방문, SSG 퓨처스(2군) 선수들을 상대로 'MLB 레전드 멘토링 데이' 강연회를 가졌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추신수 현 SSG 육성 총괄과 인연이 있던 벨트레는 SSG 퓨처스 선수들의 질문에 답하며 'MLB급' 값진 조언을 건넸다. 벨트레는 "젊은 선수일 때 루틴을 지키면서 운동했다. 플랜B 없이 무조건 플랜A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다. 술이나 친구 등 방해요인들이 많았지만 현혹되지 않고 마음을 잡고 운동한 게 중요했다"고 조언했다. 벨트레는 MLB의 전설적인 내야수다. 1998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8년까지 2933경기에 출전, 타율 0.286, 3166안타, 477홈런, 170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실버슬러거 4번, 골드글러브 5회 수상했다. 올스타에도 4번 뽑혔다. 이런 벨트레에게도 시련의 순간이 있었다. 그는 "커리어에서 힘들었던 순간을 꼽자면, 데뷔 초반 누구보다 경기장에 일찍 나와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던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긍정의 마인드로 이겨냈다. 그는 "잘할 때가 있으면 못할 때가 있는 게 야구다. '나중엔 좋아지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내 루틴을 계속 지키며 노력했다. 그 이후론 어려운 순간 없이 잘 해냈다"라고 돌아봤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티내지 않고 혼자 삭혔다고 전했다. 그는 "부정적인 생각은 다음 경기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빨리 떨쳐내는 게 중요하다. 팀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며 긍정의 중요성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벨트레와 함께 MLB에서 통산 163승을 거둔 투수 콜 해멀스도 이날 SSG 퓨처스 팀을 찾았다. 해멀스는 내일(11일) 강연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해멀스는 이날 투수들을 상대로 일대일 지도를 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해멀스는 MLB에서 통산 15시즌 동안 423경기에 출전,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한 에이스다. 2011년 필라델피아 시절 로이 할러데이와 클리프 리, 로이 오스왈트와 함께 판타스틱4의 일원으로 활약한 바 있고, 텍사스 이적 후에도 4시즌 동안 88경기 38승 21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해멀스도 시련은 있었다. 데뷔 초 마이너리그 시절, 2004년 팔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를 돌아본 그는 "팔에 철심을 박은 적이 있다"면서도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을 한 뒤에 공의 회전력이 더 좋아졌다"라며 웃었다. 그는 "어린 시절 했던 노력과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 등이 MLB 생활에 좋은 밑거름이 됐다"라며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이듯이, 시련은 사람을 더 강하게 만든다"라며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두 전설의 시련 모두, 지금의 SSG 퓨처스 선수들처럼 데뷔 초반 때 겪은 것들이었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겨낸 끝에 이들은 MLB의 전설이 됐다. 벨트레는 선수들에게 "여기서 열심히 해서 1군에 올라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을텐데, 한계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1군을 넘어 나중에 메이저리그도 갈 수 있다는 걸 생각하고 야구했으면 좋겠다"라며 격려했다. 강화=윤승재 기자 2025.06.12 06:04
산업

현대건설, 미래 주거 선도하는 4대 혁신 전략 이행 박차

현대건설이 집의 본원적 가치에 혁신을 더한 ‘4대 솔루션’ 개발을 통해 주거 패러다임 전환의 선도적 입지를 다진다.현대건설이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미래 성장 전략인 H-Road’를 발표하고 주택 사업의 압도적 경쟁 우위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 제시와 솔루션 개발 본격화를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은 혁신적인 공간 솔루션과 홈웰니스 기술을 융합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주거의 본질인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토록 하는 것은 물론,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주거 환경을 디자인하고 전방위에 걸친 능동적 케어 공간으로서 고객의 일상을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다.현대건설은 주거 공간의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정서적 웰빙을 제공하기 위해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H 사일런트 솔루션, 네오프레임, 제로에너지 등 4대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유전자 분석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입주민의 삶을 관리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유전자 분석 결과와 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패턴, 실내외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센싱하고 종합 진단하여 △운동·수면·식단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Wellness)’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할 수 있는 ‘메디컬(Medical)’ △온도와 습도, 공기, 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Health Living)’ 분야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현대건설은 2015년부터 층간소음 저감기술 연구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2022년 고밀도 특화몰탈과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바닥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확보한 이후,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실제 현장 적용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공동주택의 소음 전달 요인과 저감 기술 등에 대한 다각적 연구를 진행 중인 현대건설은 바닥시스템 외에도 평면, 구조, 저주파 제어 기술, 소음감지 알고리즘 등을 포함한 층간소음 저감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차세대 공간 구조 ‘네오 프레임’은 세대 내부의 벽체를 없애고 기둥과 보로 슬래브를 받치는 라멘 구조를 일컫는 개념으로, 바닥에서 전달되는 진동이 분산되어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높다. 게다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주거용 PC 라멘조 보-기둥 접합 기술’에 대한 전문기관의 기술인증을 획득해 구조적 안전성을 입증하고 실제 공동주택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건축물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분야 중 하나다.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이 국가적 필수 과제로 추진 중인 가운데 6월 말일부터 민간 아파트를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Zero Energy Building) 5등급 수준의 설계가 의무화된다.공동주택의 에너지 효율화 연구를 지속해온 현대건설은 2019년 이미 국내 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준공하며 제로에너지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패시브(외부로 새는 에너지 차단), 액티브(친환경 에너지 자립 생산) 등 기밀성·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과 공법을 적용하고 에너지 정보 통합 관리 시스템 SMART BEMS로 단지 내 에너지 흐름을 관리하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는 국내 고층 아파트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인증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자립률 제고를 목표로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단지별 최적의 신재생 에너지 믹스 방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건설은 60년 넘게 이어온 공동주택 사업을 통해 독보적인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삶의 가치를 제시하는 주거 브랜드를 선보이며 고객 중심의 진화를 거듭해왔다. 특히 올해는 디에이치 론칭 10주년을 맞이한 해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의 상품화에 매진함으로써 주택 부문의 경쟁 우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이인기 주택사업본부장은 11일 사업부 직원 대상 메시지를 통해 “현대건설은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발맞춰 주거 상품과 기술 혁신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토털 주거 솔루션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디에이치가 론칭 10주년을 맞이하고 현대건설 주거 역사의 오랜 자부심인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앞둔 올해, 새로운 비상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도전에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총력과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1 15:54
스포츠일반

[SMSA] '빙속 레전드' 이승훈 "나만의 페이스로 그저 나아가자"

운동선수로 걸어온 30년, '빙속 황제' 이승훈(37·알펜시아)이 매 순간 가슴 속에 새긴 단어는 '도전'이었다. 이승훈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2025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6회차 스타 초대석을 통해 강연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운동선수 성공에 재능보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결의'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SMSA는 마케팅 실무 전문가와 스포츠 셀럽(선수·지도자)이 산 경험을 통해 얻은 배움을 수강생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이승훈은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리빙 레전드'다. 그는 동계 올림픽만 4회 출전, 역대 한국 선수 가장 많은 메달(6개, 금2·은3·동1)을 획득했다. 3회 출전한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도 메달 9개(금7·은2)를 목에 걸며 한국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곱 살이었던 1994년, 처음 스케이트를 탄 이승훈은 올해로 30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롱런하고 있는 비결을 묻는 이들에게 이승훈은 "천재성이 없었던 내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포기하지 않으려 한 자세 덕분"이라고 강조한다. 이승훈은 수강생을 향해 "그동안 내가 경험했던 평범한 도전에 대해 들려드리려 한다"라며 시계를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1995년으로 돌렸다. 그의 첫 번째 도전은 교내 쇼트트랙 대표가 되는 것이었다. 이제 막 스케이트를 탄 '빙상 꿈나무'였지만, 여덟 살 이승훈의 목표는 매우 높았다. 첫 도전은 실패했다. 이듬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열 살이 되던 해 비로소 이승훈은 전교 챔피언이 됐다. 이승훈은 "'한 번에 되지 않아도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 있다'라는 걸 깨달은 계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성취감을 느낀 이승훈은 바로 가장 높은 무대를 바라봤다. 이듬해(1998년) 열린 나가노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들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올림피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 것. 2004년 4월, 이승훈은 경험 삼아 처음으로 참가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하지만 시련이 찾아왔다. 근·체력 관리 노하우가 부족했던 탓에 몸 상태가 안 좋아졌고, 토리노 올림픽 국가대표 발탁을 겸해 치러진 이듬해(2005년) 선발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첫 실패를 돌아본 이승훈은 "쉽게 이겨냈다. 아직 젊었고,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었다"라고 했다. 하지만 2009년 4월 열린 벤쿠버 올림픽을 앞두고도 그는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그사이 기량과 신체 조건 모두 좋아졌지만, 경기 중 블록(퍽)을 밟고 넘어지고 말았던 것. 심지어 스케이트까지 손상되며 남은 경기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빙상 선수로 적지 않은 20대 중반, 올림픽을 앞두고 겪은 두 차례 실패로 그는 은퇴를 고민했고, 바로 입대를 결심했다. 그렇게 석 달 동안 전과 다른 일상을 보냈다. 이승훈은 그 시절 돌아보며 "숨이 차지 않는 인생을 살았다"라고 했다. 시간을 때우고 있다는 자책감에 시달릴 때 즈음, 이승훈은 한 선배로부터 스피드스케이팅 전향 권유를 받았다. 초등학교 시절 스피드스케이팅도 병행했던 이승훈에게 그날 대화는 재기 의지에 불씨를 당기는 계기가 됐다. 그렇게 그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를 향해 도전했다.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2009년 10월 열린 대표팀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르는 기적을 보여줬다. 이승훈은 끊임없이 도전했다. 한국 선수가 5000m 이상 장거리에서 좋은 기대하기 어려웠던 시절이었지만, 그는 국가대표가 되고 세 번째 나선 국제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벤쿠버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꿈에 그렸던 자신의 첫 올림픽, 첫 출전 경기였던 5000m에선 '월드 클래스' 밥 데 용(네덜란드)과 한 조에 나서 승리, 전체 선수 중 두 번째로 빠른 기록으로 은메달까지 거머쥐었다. 심지어 열흘 뒤 치른 1만m에서는 12분58초55로 당시 기준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나선 '최강자'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인코스를 2번 타는 반칙으로 실격돼 그가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이승훈 크라머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킨 게 당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돌아봤다. 이날 청자들을 향해 향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기도 했다. 그는 "도전에 실패한 뒤에도 '나만의 페이스로 그저 나아가자', '계속 끈기 있게 하자'라고 다짐했던 게 좋은 성과를 만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모두 자신만의 레이스를 하고 있다. 멈춰 있는 것도 일종의 페이스 조절이다. 자신만의 페이스로 나아가다, 때가 됐을 때 스퍼트를 하시길 바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승훈은 지난 3월 16일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가 이 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약 9년 1개월 만이었다. 그는 내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도 예고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2 07:00
생활문화

디올 X 루이스 해밀턴, 전통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캡슐 컬렉션 공개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 함께한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루이스 해밀턴은 디올의 앰버서더이자 일곱 차례나 포뮬러1 세계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는 게스트 디자이너로도 참여해 더욱 과감한 비전을 담아냈다. 자신의 스포츠 커리어의 또 다른 면과 보다 개인적인 모습도 표현했다. 디올 아뜰리에와의 대화를 통해 독특한 작품을 탄생시킨 것이다.디올 X 루이스 해밀턴 캡슐 컬렉션은 역사적, 현대적, 개인적인 차원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구성됐다. 모터 스포츠의 파워와 에너지를 프랑스 및 전 세계의 탁월한 장인 기술과 조화롭게 결합했다. 이에 퍼포먼스와 탁월함, 혁신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디올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보다 의미 있는 의상을 제작하기 위해 전 세계의 아뜰리에와 협업하는 동시에 테일러링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사용하여 의미를 더했다. 오버사이즈 핏, 몸에 꼭 맞는 라인, 슬림한 디자인 등의 실루엣으로 간결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테일러링 전반에는 디올의 헤리티지가 스며들어 감성적이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Oblique 재킷은 라펠 없는 디자인으로 완성하여 가디건 같은 느낌을 더했고 쇼트 재킷은 Miss Dior 레디-투-웨어 라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극단적인 측면을 포용하는 아프로퓨처리즘(Afrofuturism)과 디올의 만남은 레오파드 트위드로 구현됐다. 테일러링과 아우터웨어에 플레인 캔버스 소재가 더해진 풀 리버서블 후드 재킷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풍성한 매력을 더했다. 여유로운 니트, 운동복, 셔츠는 색소 프린트 및 레이저 처리된 반사 소재와 대비를 이룬다.액세서리 또한 전통적 및 기술적 요소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노하우를 보여준다. 시그니처인 더비 슈즈와 워크 부츠는 워시드 벨벳 및 캔버스 소재로 제작되었고 B44 스니커즈는 컬러풀한 그라데이션으로 완성했다. 백은 독특한 레이스가 더해졌으며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여 기능적이고 스포티한 요소와 위트 있으면서도 화려한 감각이 조화를 이룬다. Hit the Road 모델은 Dior Oblique 모티브가 장식된 재생 소재로 재해석됐다. 클라이밍 로프 디테일을 갖추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견고하게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호보 백과 토트 백은 여유롭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자랑한다. 독보적인 세련미와 색다른 변신을 추구하는 디올과 루이스 해밀턴의 캡슐 컬렉션은 7월부터 전국 디올 부티크와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2025.05.30 10:21
경제일반

농심, 청년농부 교육 및 영농 지원금 3000만원 전달

농심이 최근, 귀농귀촌종합센터 손영미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부 10명과 멘토 10명을 아산공장으로 초청해 감자스낵 생산현장 견학과 감자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영농 지원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심이 진행하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이다. 농심이 지난해까지 청년농부를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1210톤에 달한다. 특히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에는 청년농부 10명 중 3명의 여성이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정지현(충남 서산), 이혜수(충남 서산), 안현정(세종특별자치시)이 그 주인공이다. 정지현씨는 “평생 농사를 지으신 부모님과 남매의 성장을 보며 농사가 주는 건강함을 배웠다”라며,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농사에 참여해 신체운동과 보람을 느끼는 치유농업으로 감자 농사의 새로운 길을 열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혜수씨는 “지난해 남편이 청년농부에 선정되고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전문 영농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지원하게 됐다”라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감자를 키워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청년농부 10명은 지난 3월부터 파종, 재배, 수확과 선별 등 감자 재배에 대한 교육과 실제 재배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농심은 오는 7월부터 이들 청년농부가 수확하는 감자를 구매해 감자스낵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농부의 경쟁력이 곧 농심의 품질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감자농가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급받은 우수한 품질의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선순환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3 13:02
프로야구

'1m74㎝' 최단신 투수, 손가락을 깨물면 거인이 된다 [IS 인터뷰]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서, 주인공 에렌 예거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거인으로 변한다. 그런데 주인공이 거인이 되기 위해선 특별한 의식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지키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담아 손가락을 깨물면, 성을 침략하는 적에 대항할 수 있는 거인으로 변한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손가락을 깨물어 각성하는 선수가 있다. 왼손 투수 이승민(25)이다. 이승민은 마운드 위에서 오른 검지를 깨무는 루틴이 있다. "손가락을 깨물어 순간의 고통을 주면 집중이 잘된다"는 게 이유다. 불펜 투수로서 이닝을 잘 막아야 한다는 강렬한 의지도 함께 담는다. 1m74㎝, KBO에서 최단신 투수 축에 속하는 이승민은 그렇게 마운드 위에선 '거인'이 된다.이승민은 삼성 불펜진의 '왼손 마당쇠'다. 긴 이닝을 소화하는 롱릴리프 역할도 하면서 때로는 특정 왼손 타자를 상대하는 원포인트릴리프 역할도 소화한다. '왼손 추격조'로서 그는 올해 1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3.86(16⅓이닝 7자책)의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8점대 ERA를 기록했던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구속도 상승했다. 지난해 평균 시속 137.8㎞의 공을 던졌던 그는 올해 140㎞대의 공을 꾸준히 던지고 있다. 이승민은 "작년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를 옥죄었다. 구속이 낮은 내 직구에도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주변에서 '직구가 좋은데 왜 안 던지냐'고 하더라. 올해 기술적으로 달라진 건 크게 없지만, 자신감을 갖고 던졌더니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평소 함께 붙어 다니는 이호성(21)의 도움도 받았다. 이호성은 해외 야구 아카데미의 글들을 공부하며 구속을 크게 끌어 올린 '학구파' 선수다. 이승민은 "시즌 초 재활훈련을 하면서 TV로 1군 경기를 보는데, (이)호성이의 공이 정말 좋아졌더라. 나중에 1군 올라오자마자 호성이 곁에 붙어서 '드릴(반복 훈련)'을 따라 하고 많이 배웠다. 덕분에 나도 많이 좋아졌다"고 돌아봤다. 손가락을 깨무는 루틴도 이호성에게 배웠다. 이승민은 "언젠가 마운드에 오르기 전의 호성이를 지켜본 적이 있는데, 자기 허벅지를 툭툭 치더라. 이유를 물어보니, 자신만의 '집중력을 찾기 위한 방법'이란다. 효과가 있는 것 같아 나도 따라 해봤다. 마운드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글러브 위로 나온 오른손 검지를 깨무니까 신기하게 포수와 스트라이크존만 명확하게 보이더라. 어느덧 이게 내 루틴이 됐다"라며 웃었다. 백정현과 배찬승의 존재도 이승민에겐 큰 힘이다. 백정현은 구속은 느리지만, 베테랑다운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고, 배찬승은 시속 150㎞대 중반의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다. 이승민은 서로 다른 유형의 선후배에게 끊임없이 물어보며 노하우를 습득하려 하고 있다. 이승민은 "백정현 선배가 피드백을 많이 해주신다. 멘털적으로 잘 잡아주시면서 개선점을 찾아주신다. (배)찬승이에겐 공에 힘을 싣는 방법을 물어보는데, 하체 회전 속도가 빨라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한다(웃음). 그런데 확실히 찬승이는 (하체 스피드가) 엄청 빠르더라. 한 번씩 따라 해보고는 있는데,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본인의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이승민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이승민은 "매년 목표가 '작년보다는 잘하자'였다. 다만 '잘하자'라는 생각에 매몰되다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한 번 무너지면 회복이 쉽지 않더라. 올해는 마음을 조금 내려 놓으면서도, 더 잘 던지기 위한 공부도 꾸준히 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한 해로 만들고 싶다. 점점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05.23 10:04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컴투스 채용팀장 취준생 만난다…톱티어 게임사 합격 비법은

국내 톱티어 게임사 채용 담당자들이 취업 준비생들과 만난다.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합격 노하우는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일간스포츠는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 K게임 포럼'을 개최한다.일간스포츠가 매년 게임 업계를 관통하는 이슈를 다루는 K게임 포럼의 올해 주제는 ''갑을 넘어 파트너로' K게임-앱마켓 공존 해법은'이다. 최근 정치권과 업계 화두로 부상한 양대 앱마켓의 수수료 정책을 두고 전문가들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구글, 애플을 상대로 한 국내 게임사들의 수수료 과다 청구 집단 조정을 돕고 있는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이 업계의 목소리를, 구글코리아가 운영 중인 앱생태계포럼에 참여하는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총괄 변호사가 플랫폼의 수수료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여기에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의 곽윤희 사업추진실장이 게임사들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전개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소개한다.이어 배상록 크래프톤 채용팀장과 양원혁 컴투스 인재채용팀장이 권이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게임 인재를 위한 취업 토크쇼'에서 게임사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두 곳 모두 우리나라 대표 게임사답게 남부럽지 않은 복지를 자랑한다.크래프톤은 입사 후 3년, 5년 근속마다 리프레시, 포상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사내 동호회와 생일·명절 선물은 기본이고, 휴양시설과 주택자금대출도 지원한다.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월 운동비는 물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뒷받침한다.컴투스는 건강도시락을 포함해 삼시세끼를 무료로 제공하고, 매일 저녁 8시에는 야간매점의 문을 연다. 연 250만원의 복지카드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제휴 헬스장도 매력이다. 사내 카페에서는 단돈 1000원으로 아이스크림부터 베이커리까지 즐길 수 있다.지난해 K게임 포럼 취업 토크쇼에는 넥슨과 라이엇게임즈 채용 담당자가 강단에 올라 약 150명의 대학생들과 소통했다. 제주 소재 대학의 학생도 참가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채용 담당자들의 답변은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다.'2025 K게임 포럼'은 업계 관계자와 취업 준비생 등 게임 산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일간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행사 시작 전 선착순으로 응모권을 배부한다. 추첨으로 에버랜드·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안다르 의류 상품권, 키보드(무소음 적축) 등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6 16:00
프로야구

"100개는 더 가능합니다" 1987년생 최정, 이젠 600홈런 향해 뛴다 [IS 피플]

"충분히 100개는 더 가능합니다."김재현 SSG 랜더스 단장이 최정(38·SSG)을 놓고 단호히 말했다. 최정은 지난 1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했다. 0-2로 뒤진 6회 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2005년 데뷔한 그가 2303경기, 9478타석 만에 KBO리그 사상 첫 통산 500홈런을 달성한 순간이었다.현재 KBO리그에서 최정 다음으로 통산 홈런이 많은 건 박병호(39·삼성 라이온즈·412개)와 최형우(42·KIA 타이거즈·401개)이다. 두 선수 모두 리그를 대표하는 슬러거.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 탓에 통산 500홈런 여부는 불투명하다. 통산 500홈런은 정상급 기량을 수년간 유지해야 넘볼 수 있는 '대업'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나 일본 프로야구(NPB) 등 해외리그에 진출하지 않고 KBO리그에만 전념하는 전제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여러 이유로 최정의 통산 500홈런은 당분간 깨지기 힘든 대기록으로 여겨진다. 이제 관심이 쏠리는 건 600홈런 달성 여부다. 김재현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600홈런도 가능하다. 최정은 능력이 된다. 타격할 때 힘을 모아서 전달하는 기술이 뛰어나고 직구 타이밍에도 변화구를 헛스윙하지 않고 때려낸다"며 "워낙 리그에서 오래 뛰다 보니 상대 투수에 대한 노하우도 잘 안다. 히팅 존과 웨이팅 존을 잘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단장은 "술도 마시지 않고 자기 관리를 잘한다. 나이가 있어서 어느 정도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가 오겠지만 (지금부터 홈런) 100개는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통산 201홈런을 기록한 김재현 단장은 최정이 입단한 2005년 당시 SK 와이번스(SSG 전신)를 대표하는 타자였다.기복이 없다는 건 최정의 강점이다. 최정의 타격은 웨이트 시프트 시스템(weight shift system·중심 이동)이 아닌 로테이셔널 히팅 시스템(rotational hitting system·허리 회전)에 가깝다. 타격할 때 중심을 뒤에 남겨 놓고 골반을 강하게 회전해 타구에 힘을 싣는다. 강한 허릿심과 탄탄한 하체가 필수적인데 국내 최고 수준의 코어 힘을 갖춘 최정에게 안성맞춤. SK 출신인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내 기억이 맞다면 최정은 김성근 감독님이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시키는 대로 안 하고 타격 폼을 본인이 만들었을 거"라면서 "누가 만들어준 타격 폼은 그 코치가 팀을 떠나거나 슬럼프가 오면 (감을) 찾는 데 오래 걸리지만 내가 만든 폼으로 치는 선수들은 오래간다"라고 말했다. 최정은 600홈런에 대해 "욕심은 없지만 달성해 보고 싶은 기록"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햄스트링을 다쳤던) 올해처럼 부상 공백이 있으면 쉽지 않을 거 같다. 몸 관리를 철저하게 잘해야겠다는 걸 더 느꼈다"며 "꾸준히 잘하면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정은 2021년 10월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400홈런을 때려낸 뒤 1302일 만에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산술적으로 600홈런까지는 4년 안팎의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이자 최정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이만수 전 SK 감독은 "여기서 멈추지 말고, 600홈런에 도전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5 06:20
생활문화

스포츠 통한 인성교육, 올바른 가치관 가진 스포츠 인재 양성

아이스하키는 경기 속도가 빠르고 퍽이 빠르게 움직여 매순간 집중해야 하며 1초 만에도 상황이 역전될 수 있는 긴박감 넘치는 스포츠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주)토탈하키제이(대표 이권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유소년 아이스하키 교육기관이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이권재 대표는 2007 장춘 동계 아시아게임 아이스하키 동메달의 주역이었던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다. HL안양 아이스하키단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하다가 2010년 지도자로 진로를 바꾸었다. 2019년 토탈하키제이를 설립하고 전기 정빙기로 최상급 빙질을 유지하는 소규모 실내 아이스링크 분당 아이스아레나, 지상 훈련장, 수업 참관이 가능한 부모 대기실을 조성했다. 토탈하키제이에서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 강사 10여 명이 선수 시절 축적한 기량과 전문성, 남다른 티칭 노하우를 발휘해 유소년을 대상으로 1:1, 그룹 레슨을 하고 있다. 강사들은 유소년 전용 아이스하키 커리큘럼에 따라 스케이팅부터 스틱 컨트롤, 기본 룰에 대해 먼저 가르치고 패스, 드리블, 미니 게임 등을 통해 아이스하키의 기본기와 심화 기술을 단계적으로 지도한다.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은 실제 경기처럼 훈련하며 실전 감각을 키운 다음 매년 개최되는 분당 아이스 아레나배 아이스하키 꿈나무 대축제 리그에 출전해서 상대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경기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학년별로 톱 레벨 선수들을 선발하여 훈련시키는 엘리트 육성반도 운용하는 토탈하키제이에서는 유소년 외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도 가르치는데 국가대표 선수 7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유소년 아이스하키 교육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아이스하키 인구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는 이권재 대표는 “아이스하키는 강한 체력과 민첩성이 필요한 운동으로서 유소년들은 훈련을 반복하는 동안 신체 및 균형 감각이 발달하게 되고 체력이 강해질 뿐만 아니라 집중력이 향상되고 팀워크와 협동심, 리더십을 함양하면서 대학 입시 스펙까지 준비하게 된다”며 “토탈하키제이가 유소년 아이스하키 교육의 메카이자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스포츠 인재 양성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5.08 15:00
드라마

박보검, 폭싹 속았수다…이번엔 ‘굿보이’로 안방 나들이

위로가 필요한 시대, 편견과 불의에 맞서 차갑게 식어버린 열정을 뜨겁게 불태울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오는 31일, 안방극장을 찾아온다.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 측이 ‘굿벤져스’의 찬란했던 국가대표 시절과 국가대표 특채 형사가 된 현재의 ‘비포 앤 애프터’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먼저 윤동주(박보검)는 과거 복싱 선수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국민 영웅이라 불렸던 인물. 금메달을 깨물며 세계 1위의 영광을 만끽했던 그는 국가대표 특채로 경찰이 된다. 동물적인 감각과 타고난 운동신경에 기대를 한몸에 받았건만, 경찰 생활은 순조롭지만은 않다. 연달아 사고를 일으켜 순경으로 강등된 풋내기 경찰 신세가 바로 그가 처한 현실. 이처럼 씩씩한데다 해맑기까지 한 윤동주는 주먹 하나만 믿고 날뛰는 단순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그의 가슴속엔 그 주먹만큼 뜨거운 정의감과 따뜻한 속정이 살아 숨 쉰다.과녁 앞에선 누구보다 냉철하고 거침이 없어 중학교 시절부터 천재 소리를 들으며 각종 사격 대회를 휩쓸었던 지한나(김소현). 과녁을 꿰뚫는 날카로운 눈빛과 흔들림 없는 자세로 방아쇠를 당기는 이미지 속의 그녀는 ‘사격 여신’ 그 자체다. 지금은 경찰이 돼 제2의 인생을 걷고 있지만, 현장에 나가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과는 달리 국제대회 스타라는 타이틀로 경찰청 이미지 홍보에만 동원되고 있다. 그렇게 그녀는 오늘도 범인이 아닌 카메라 앞에서 총을 잡는다.김종현(이상이)은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경찰. 번뜩이는 두뇌와 날렵한 몸놀림을 겸비한 그는 이성과 논리를 앞세우는 냉철한 엘리트다. 스틸컷에 담긴 국가대표 시절 그는 펜싱복을 입고 검을 쥔 채 치밀한 계산속에 경기에 임하며 강한 집중력을 드러낸다. 현재는 슈트를 입고 감찰조사계에 몸담아 질서와 균형을 중시하는 FM 스타일을 고수한다. 원칙주의자의 냉정함 속에서도 은근한 인간미를 품고 있으며, 이성적인 태도 이면엔 과거로부터 비롯된 결핍이 자리하고 있다. 고만식(허성태)은 레슬링 매트 위에서 온몸을 던져 상대를 제압, 동메달을 따낸 투지의 사나이였다. 땀으로 범벅 된 얼굴과 결연한 눈빛은 메달을 따냈던 순간의 간절함과 치열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지금은 레슬링 버티기 노하우로 짠내 나는 현실 버티기 베테랑이 된 형사가 됐다. 그가 경위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비즈니스 마인드로 상사들의 비위를 맞추며 10년 넘게 공들인 결과다. 타고난 강골 어깨와 완력으로 원반을 던졌던 신재홍(태원석). 한때는 힘과 기술의 완벽한 조화로 하늘을 가르던 파워를 뒤로 한 채, 생계 때문에 경찰이 된다. 그에겐 먹여 살려야 할 금쪽같은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승진을 위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한직인 교통안전 도우미를 자원해 일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성실함과 책임감이 투철하지만, 범죄 현장은 이런저런 핑계로 피하고 있다.그런 이들이 강력특수팀 아래 ‘원팀’으로 만난다. 한때는 메달을 걸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이들이 식어버린 열정을 불태우며 진짜 싸움을 시작한다. 불의를 외면하지 않는 뜨거운 심장만큼은 누구보다 굳건한 이들은 세상의 반칙을 향해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예정이다. 제작진은 “국가대표라는 화려한 과거를 지닌 청춘들이 각자의 이유로 경찰이 되어 세상의 온갖 반칙을 향해 시원한 어퍼컷을 날린다. 서로 다른 종목에서 활약하던 인물들이 강력특수팀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모여가는 과정 속, 예상 밖의 반전과 성장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배우들이 각자의 색을 입혀 완성한 이 캐릭터들이 어떻게 원팀으로서 호흡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던 ‘괴물’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 등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인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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