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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요, 국가보훈부와 광복 80주년 기념 ‘화요1945’ 한정 출시

화요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화요1945’를 오는 8월 6일 출시한다. ‘화요1945’는 광복의 해인 1945년을 상징하는 도수 45도를 제품명에 반영했으며, 국가보훈부와의 협업을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와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고자 기획된 한정판이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의미를 더했다.화요는 이번 특별 한정판을 통해 전통과 역사를 중시하는 화요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 우리 술의 정통성과 국산 쌀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100% 국내산 쌀과 전통 옹기 숙성 기법을 적용해 높은 도수(45도)임에도 부드럽고 목 넘김과 은은한 곡물 향과 함께 깊고 깔끔한 풍미를 선사한다. 제품 디자인 역시 상징성과 완성도를 더했다. 태극기를 연상시키는 붉은색과 푸른색 곡선형 불씨는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를 형상화했으며, ‘희망’, ‘시작’, ‘저항’ 등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태극기의 건곤감리는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담은 바람개비 형태로 재해석됐다. 또한, 병목의 흰색 라벨은 광복 운동 당시 국민이 두르던 머리띠와 전통 저고리를 모티프로 역사와의 연결고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화요 관계자는 “화요1945는 브랜드가 오랜 시간 지켜온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철학 아래, 대한민국의 역사와 상징성을 더한 의미 있는 제품”이라며, “광복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준비한 이번 제품을 통해 국민들이 다시 한 번 독립과 희생의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역사와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8 11:08
뮤직

울산 대표음악축제 ‘2025 울산서머페스티벌’ 내달 8월 개막

‘2025 울산서머페스티벌’이 오는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울산 각지에서 릴레이 음악공연으로 펼쳐진다. 울산MBC가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울주군·북구·중구가 후원하는 ‘울산서머페스티벌’은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울산의 대표 여름음악축제이다.첫날인 2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진하게 놀자’ 무대에서는 야경이 아름다운 명선도를 배경으로 나태주, 박구윤, 박현빈, 김혜연, 윤수현, 이영아, 수근, 정정아 등 인기 트롯 가수들의 무대가 축제의 화려한 막을 연다.2일차인 3일에는 북구 강동중앙공원에서 ‘강동비치나이트’가 열린다. 룰라, 박미경, 배기성, 군조크루, 양혜승, 하이디 등 90년대 스타들이 댄스와 레트로 감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4일부터는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K팝, 트롯, 록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4일에는 MBC ‘쇼!음악중심’ 특집 녹화방송을 통해 남우현, 신수현, 아홉(AHOF), 비트펠라 하우스(BEATPELLA HOUSE), 클로즈유어아이즈(CLOSE YOUR EYES), 이펙스(EPEX), 이븐(EVNNE)’ 아이칠린(ICHILLIN'), 키키(KiiiKiii), 루시(LUCY), 퀸즈아이(Queenz Eye),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스테이씨(STAYC), 유스피어(USPEER), 비비지(VIVIZ), 승한앤소울(XngHan&Xoul), 예나(YENA), 이브(Yves) 등 18팀의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5일에는 지난 한달 간 전문가의 트레이닝을 거친 K팝 유망주들의 ‘K-POP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QWER, 이승기가 초대가수로 무대에 선다.6일 공연인 ‘위대한 콘서트’ 무대에서는 인기 트롯 가수 이찬원, 박지현, 장윤정, 김희재, 송민준, 황윤성, 곽영광이 출연하여 중장년 층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7일 ‘울산도 락이다’ 무대에서는 FT아일랜드, 엔플라잉, 카디, 드래곤포니, 윤마치 등 록 밴드 라인업이 울산서머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모든 공연은 선착순 무료 관람이며, 8월 4일 ‘쇼!음악중심’은 인터넷 사전 예매자에 한해 지정좌석 입장이 가능하지만 비예매자도 비지정좌석 구역으로 입장 후 스탠딩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폭염 대비 안전대책과 응급의료부스, 그늘막 쉼터 설치 등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우선한 운영도 강화된다.각 공연은 울산MBC의 녹화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며, 울산MBC 유튜브 채널(울산MBC_뮤직)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도 제공되어 안방에서도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울산시는 “울산서머페스티벌은 울산을 넘어 전국 단위의 음악축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울산의 도시 매력을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8 10:34
스포츠일반

육상 남자 400m 계주팀, 또 역사 썼다…하계U대회서 사상 첫 금메달

한국 육상 남자 계주 400m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올해에만 3차례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세계 대회에서도 뜻깊은 성과를 냈다.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시청) 김정윤(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U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50을 기록, 남아프리카공화국(38초80) 인도(38초89)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한국 육상이 세계 대회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 2019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30회 대회에서 이규형, 고승환, 모일환, 박시영이 3위에 올라, U대회 남자 400m 계주 첫 메달을 따낸 바 있다. 6년 만에 시상대 중앙을 차지했다. 한국 육상 종목으로 범위를 넓히면 2009년 베오그라드 대회 남자 멀리뛰기 김덕현 이후 첫 번째 U대회 금메달이 나왔다.계주 대표팀의 올해 약진이 눈에 띈다. 이들은 지난 5월에만 3차례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먼저 5월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릴레이선수권 예선에선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고승환이 38초56을 합작해 기존 기록을 0.12초 당겼다.이어 11일 세계릴레이선수권 패자부활전에서는 앵커를 고승환에서 이준혁으로 바꿔 38초51을 달성했다.하이라이트는 5월 3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벌인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 계주 결선으로, 당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이준혁이 한국 신기록인 38초49로 우승했다. 이는 한국 육상 최초로 따낸 아시아선수권 남자 400m 계주 금메달이었다.육상계에 따르면 대표팀이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무대에 나서기 위해선 38초2대의 기록을 내야 하는 거로 알려졌다. 최근 1년 사이 400m 계주 기록을 0.19초나 앞당긴 대표팀의 상승세에 기대를 건다.계주팀 주장 이재성은 연맹을 통해 “대회 마지막에 대한민국 릴레이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맹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U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19위로 마무리했다. 앞서 이재성이 남자 2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우중 기자 2025.07.28 06:09
연예일반

올데이 프로젝트, ‘전참시’서 반전 매력... 신비주의 벗고 유쾌

올데이 프로젝트가 무대 아래 반전 매력 넘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6일 MBC에서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올데이 프로젝가 출연, 개성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먼저 운동과 피부 관리,청소 등 이른 시간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애니의 모닝 루틴이 공개됐다. 본인을 ‘코덕’이라고 밝힌 애니는 깨끗하게 청소한 방바닥에 거침없이 화장품 가루를 털어 버리는 등 어딘가 허술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베일리는 남다른 베이킹 실력을 뽐냈고 자신이 직접 만든 쿠키를 숙소에서 애니, 영서와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어 타잔과 우찬의 숙소 생활도 공개됐다. 먼저 타잔은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식사를 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며 경계 없는 자유분방함으로 MC들을 놀라게 했고, 아슬아슬한(?) 패션과 남다른 ‘장꾸력’마저 빛냈다. 이에 우찬마저 타잔을 닮아 짓궂은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올데이 프로젝트가 음악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는 과정도 공개됐다. 사옥 내 메이크업 룸에 모여 준비하는 동안 멤버들은 서로 렌즈 컬러를 골라 주기도 하고, 스타일링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완벽한 무대를 위해 심기일전했다. 또한, 식사 시간에는 데뷔 10일 만에 첫 음악 방송 1위를 한 일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팀워크를 다졌다.이렇듯,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는 상반되는 데뷔 20일 차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의 발랄한 일상이 베일을 벗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한편, 올데이 프로젝트는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로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퍼펙트 올킬,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 음악 방송 2관왕 등 신인으로서 화려한 기록을 완성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7 14:31
해외축구

‘英 이적설’ 설영우, 쇼케이스 미쳤다…세르비아 개막 2경기 연속 AS→팀은 7-1 대승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즈베즈다는 2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5~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라운드 OFK 베오그라드와 홈 경기에서 7-1로 완승했다.지난 시즌 통산 11번째 리그 우승을 일군 즈베즈다는 20일 FK야보르와 개막전에서 4-0으로 대승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자리했다.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한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설영우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분, 펠리시우 미우송의 득점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으로 달리면서 패스를 받은 설영우는 중앙으로 뛰던 미우송에게 패스했고, 미우송이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설영우의 리그 2호 도움.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설영우는 유효 슈팅 1회, 인터셉트 3회, 패스 성공률 89%(44회 시도 39회 성공),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맹렬한 기세를 자랑하는 설영우는 오는 30일 안방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2라운드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앞선 1차전에서 퇴장당했다. 다만 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건 호재다. 지난해 7월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설영우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낸다는 보도가 앞서 나왔다.아울러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은 지난 26일 즈베즈다가 새로운 오른쪽 수비수인 니콜라 스탄코비치를 영입하면서 설영우가 올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스포르탈은 즈베즈다가 설영우를 놔줄 수 있으며 500만 유로(81억원)의 이적료 조항도 활성화되리라 관측했다.리그에서의 맹활약이 이어진다면, 셰필드 외에 다른 팀도 설영우에게 충분히 군침을 흘릴 만하다. 셰필드와 연결되기 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구단인 알 아인이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3:03
프로야구

"10경기 정도는 치러야" 0.167 나성범의 부진과 이범호 감독의 예상

시간이 필요한 걸까. 부상에서 회복한 베테랑 나성범(36·KIA 타이거즈)이 침묵을 거듭하고 있다.나성범은 지난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팀이 연전연패하는 상황에서 그가 벤치를 지킨 건 극심한 타격 부진이 원인.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복귀한 나성범의 첫 6경기 타율은 0.167(18타수 3안타)에 머문다. 출루율(0.211)과 장타율(0.167)을 합한 OPS도 0.378에 불과하다. 특히 왼손 투수를 상대해서는 11타수 무안타로 진땀 뺐다.타격감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나성범은 오른 종아리 근육 손상 문제로 지난 4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81일 만인 지난 17일 1군에 복귀했는데 통산 276홈런(현역 5위) 타자의 위엄은 온데간데없다. 이는 어느 정도 우려한 결과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달 초 복귀 예정인 부상 선수를 언급하며 "주전으로 있었던 선수들이 부상에서 다 돌아오지만, 그 선수들이 와서 한 번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성적(기량)을 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면) 10경기 정도는 치러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나성범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인 만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작지 않았다. 거듭한 하체 부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3년 정규시즌 개막 전 종아리를 다친 나성범은 그해 9월 허벅지 근육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에도 3월 중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4월 말 복귀했다. 2년 연속 하체를 다친 그는 올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연습 경기를 뛰지 않았다. 대신 러닝 훈련에 집중하며 관리에 힘쓰는 모습이었다.그런데 3년 연속 하체 부상을 반복하면서 구단 안팎의 우려가 커졌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려면 강한 허릿심과 탄탄한 하체가 필수.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하면 운동 능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수이기 때문이다. 나성범의 부진이 계속되자 "하체 부상을 신경 쓰다 보면 타격 밸런스가 흔들릴 수 있다"라고 말한 야구 관계자도 있다. 이범호 감독의 예상대로 좀 더 시간을 두고 타격감이 회복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다만 팀 내 상황이 긴박하다. KIA는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타격감이 들쭉날쭉하다. 후반기 첫 6경기 타율이 0.160.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성범까지 동반으로 부진하니 중심타선의 짜임새가 헐거워질 수밖에 없다. 후반기 초반 고전하고 있는 KIA가 풀어야 할 꼬인 실타래 중 하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7 11:09
해외축구

황희찬, 7개월 만에 골 맛…‘환상 힐킥 골’ 배준호와 ‘코리안 더비’ 1-1 무승부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맞대결에서 한 골씩을 기록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와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황희찬과 배준호는 출전 시간이 달라 그라운드에서 직접 맞붙지는 못했다. 다만 둘 다 서로의 골망을 흔들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선발로 나선 배준호는 후반 15분까지 60분을 소화했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배준호가 벤치로 간 뒤 페르 로페스와 교체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배준호는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 맛을 봤다. 밀리언 만호프의 터닝슛을 문전에 있던 배준호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연결해 0의 균형을 깼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동점골을 만들었다.앞서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서 주앙 고메스의 패스를 받으려다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키커로 나선 황희찬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자기 앞에 떨어진 볼을 재차 밀어 넣었다.황희찬에게는 반가운 골이었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황희찬은 이후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고 단 한 번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이번 경기가 공식전은 아니지만,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7개월 만에 골 맛을 본 것이다.지난 시즌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던 황희찬은 EPL 21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입지가 좁아졌다. 2025~26시즌을 앞두고 이적설도 돌고 있다. 현재로서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맹활약으로 눈도장을 찍는 게 최선인데, 오랜만에 기분 좋은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5.07.27 09:47
해외축구

‘K리그→유럽 직행’ 또 뜬다…韓 3호 부자 국대 이태석, 오스트리아 빈 진출 임박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포항 스틸러스)이 유럽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오스트리아 매체 호이테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이태석이 (현지 기준) 화요일 아우스트리아 빈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같은 날 포항 관계자도 “상황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걸로 안다”면서 “구단에서는 합리적인 이적료가 나온다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의 길을 막지 말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이태석은 오는 2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가 이태석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포항 팬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다음주 중 현지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등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이태석이 입단을 앞둔 빈은 지난달 K리그2 경남FC에서 뛰었던 이강희가 장기 계약을 맺은 팀이다. 한국 선수 둘이 빈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생인 이태석은 이을용 경남 감독의 아들이다. 2021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포항으로 적을 옮겼다.왼쪽 풀백인 이태석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을 만큼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쥔 뒤에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이태석이 성인 대표팀에 처음 뽑히면서 고(故) 김찬기-김석원 부자, 차범근-차두리 부자에 이어 한국 축구 역사상 세 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이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단 이태석은 지금까지 A매치 7경기를 소화했다. 이달 국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 일본전에 출전했다.포항 주전 멤버인 이태석은 올 시즌 포항이 치른 리그 23경기 가운데 2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수확했다. K리그1 통산 122경기에 나서 2골 8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7 00:15
프로축구

‘포옛 효과’ 전북, 광주 꺾고 20G 무패→우승 보인다…2위 김천과 15점 차

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북 현대가 또 한 번 짜릿한 극적인 승리로 1위 자리를 공고히했다.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FC를 2-1로 이겼다.K리그1 20경기 무패(15승 5무)를 질주한 전북(승점 54)은 2위 김천 상무(승점 39)와 승점 차를 15로 버리며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전북은 지난달 27일 김천전부터 이날까지 리그 4연승을 달렸다.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친 광주(승점 32)는 6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13분 김진규의 득점으로 앞서갔다.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나온 송민규의 헤더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광주 수비진이 멀리 걷어내지 못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쥔 김진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열었다.공세를 높인 광주는 불운에 시달렸다. 전반 34분 아사니가 상대 진영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불과 1분 뒤에는 최경록이 전북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앞선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있었다는 판정이 내려졌다.후반전에도 전북을 몰아붙인 광주는 후반 30분 하승운의 골이 터지며 결실을 봤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쥔 하승운은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반대편 골문 상단에 꽂혔다.그러나 전북의 ‘위닝 멘털리티’가 후반 추가시간에 발휘됐다. 권창훈이 코너킥 키커로 나서서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광주는 또 골대에 울었다. 아사니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나온 프리킥을 왼발로 때렸는데, 또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C가 FC안양을 2-1로 꺾고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1위인 수원FC(승점 25)는 10위 안양(승점 27)과 승점 차를 2로 줄였다. 강등권 바깥인 9위 강원FC(승점 29)와 격차도 크지 않다.이날 수원FC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마테우스에게 실점했으나 전반 16분과 23분 터진 싸박과 윌리안의 연속골로 값진 역전승을 따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제주 SK를 3-1로 제압했다.김천(승점 39)은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제주(승점 29)는 8위에 머물렀다.김천은 박상혁, 김이석, 김강산이 골 맛을 보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강산은 3-0으로 앞선 후반 31분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6 22:37
드라마

최우식, ‘고래별’ 독립운동가 될까… “제안받고 검토 중” [공식]

배우 최우식이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고래별’ 출연을 검토 중이다.25일 최우식 소속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고래별’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래별’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배경으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남자 강의현과 그를 지키려 목숨을 거는 여자 수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우식은 극중 독립운동가 강의현 역할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연출은 허진호 감독이 맡았으며, ‘나의 아저씨’, ‘폭삭 속았수다’의 최윤만 촬영감독이 함께해 관심을 모은다. 한편, 최우식은 SBS 새 드라마 ‘우주메리미’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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