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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듄2’도 있는데… ‘사운드 오브 프리덤’ 전체 영화 좌석 판매율 1위 기염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파묘’, ‘듄: 파트2’ 등 굵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어마어마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화 범죄극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5일 전체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북미 개봉 직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한 바 있다.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담았다.‘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꾸준한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는 것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자체적인 입소문 덕분이라는 평가. 실관람객들은 “이 영화는 사회의 어두운 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주변에 이 영화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 “아동 성매매의 불편한 진실 앞에 침묵하지 않는 세상이 되는 그 첫걸음이 이 영화이길 바란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스페셜 메시지를 본다면 그들의 간절함이 느껴진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명작!”, “실화라 마음이 무겁지만 몰입감있게 봤다” 등 아동 인신매매 근절 메시지에 힘을 더하는 것은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강렬한 몰입감과 전개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이처럼 아동 인신매매 범죄 근절에 대한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실화 범죄극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6 10:57
연예일반

진실 혹은 거짓? ‘사운드 오브 프리덤’ 알고 봐도 믿기 힘든 현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제작비 대비 1700%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실화 범죄극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사라진 아이들’ 영상을 공개했다.북미 개봉 직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사라진 아이들’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담은 실화 범죄극. 공개된 ‘사라진 아이들’ 영상은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던 희대의 사건들을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콘셉트로 실제 홍승옥 성우가 영상의 나레이션을 맡아 집중도를 높인다. 영상은 자신을 캐스팅 디렉터라고 소개한 한 여성이 오디션 참가를 돕는 척 로시오와 미겔을 납치하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무방비 상태의 아이들이 괴한들에게 납치당하는 실제 CCTV 장면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한편 아동 범죄에 대한 참혹한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이어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으로 아동 성범죄자들을 체포하는 일을 담당하는 팀 밸러드가 작전 중 미겔을 구출한다. 그리고 미겔이 자신의 누나 로시오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은 앞으로 팀 밸러드가 본격적인 구출 작전을 펼칠 것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라진 아이들’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증폭 시키는 실화 범죄극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오는 21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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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 ‘미션 임파서블7’ 넘었던 ‘사운드 오브 프리덤’ 韓 개봉 확정

지난해 북미에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제작비 대비 1700%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실화 범죄극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17일 예고편을 공개한 뒤 국내 예비 관객들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북미에서 개봉하자마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과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담은 실화 범죄극으로 순식간에 현지에서 문제작으로 떠올랐다.예고편 공개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는 실화 범죄극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다음 달 21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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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프리덤’ 2월 21일 국내 개봉 확정…월드와이드 화제작 온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국내에 상륙한다.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다음 달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북미에서 개봉하자마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한 제작비 대비 약 1700%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공개된 포스터는 아동 인신매매 피해 가족들을 지키는 듯 굳건히 서 있는 팀 밸러드의 모습을 담고 있어 굳은 사명감을 느낄 수 있다.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매니지먼트를 사칭한 한 여성이 소녀 로시오를 납치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해 시선을 끈다. 이어 로시오를 비롯한 아이들이 강제적으로 범죄에 이용당하고 있는 끔찍한 현실을 알게 된 정부 요원 팀 밸러드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누군가는 반드시 구해야 한다!’는 문구와 “우리마저 가만있으면 아이들의 고통이 계속 퍼져나가”라고 말하는 팀 밸러드는 보는 이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안긴다.여기에 아동 납치 범죄 현장의 실제 CCTV 장면을 담은 영상이 등장하며 영화를 넘어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아동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한편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다음 달 21일 국내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12:20
영화

7일째 220만 돌파한 ‘밀수’ 할리우드 대작 ‘가오갤3’·‘미션7’ 넘는다

영화 ‘밀수’가 개봉 7일째 2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극장가를 점령했던 할리우드 영화보다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24만 60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2만 432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밀수’의 흥행은 개봉 전부터 예견됐다. 개봉 4일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한 것. ‘밀수’는 첫날인 26일 31만 8084명을 동원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고, 개봉 2일째 18만 9516명, 개봉 3일째 22만 9249명, 개봉 4일째 47만 3850명, 개봉 5일째 47만 3038명, 개봉 6일째 25만 3371명, 7일째 24만 6034명을 각각 기록했다.이는 올해 상반기 한국 극장을 점령했던 할리우드 영화보다 빠른 속도다. 지난 5월 개봉해 2023년 흥행 3위에 올랐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는 개봉 9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월 개봉한 할리우드 대표 프랜차이즈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86만 명에 그쳤다.‘밀수’의 흥행 속도는 지난달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과 비슷하다. ‘범죄도시3’ 이전까지 관객수 200만 명을 넘긴 경우가 거의 없었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다.올여름 빅4 첫 주자로 나선 ‘밀수’가 극장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일 개봉한 ‘더 문’, ‘비공식작전’, 9일 개봉을 앞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흥행 배턴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3 09:12
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이 북미 개봉과 동시에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7일 북미에서 개봉한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개봉 첫날과 개봉 주 주말인 7~9일 3일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쟁쟁한 경쟁작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뿐만 아니라, 멕시코, 페루,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호러 거장 제작진들과 오리지널 캐스트로 ‘인시디어스’ 시리즈 사상 가장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폭발적인 호평을 얻고 있다. “현실과 연결된 공포의 세계, 악령의 귀환! ‘인시디어스’의 독보적인 공포 요소들!”(Variety), “폐쇄 공포를 유발하는 완벽한 연출의 MRI 검사 장면!”(The New York Times), “‘인시디어스’ 시리즈 팬뿐만 아니라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까지 공포로 사로잡을 ‘인시디어스: 빨간 문’!”(Movieweb) 등 해외 매체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19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1 08:48
연예일반

[환승연예] ‘인디아나 존스5’ 스필버그와 존 윌리엄스의 창대한 마지막

영화의 매력은 작품 안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확장된다는 점 아닐까요. 좋은 영화 한 편이 촉발한 감상과 의미를 다른 분야의 예술과 접목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환승연예’는 영화, 음악, 도서, 미술 등 대중예술의 여러 분야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빰빠라밤 빰빰빰 빰빠라밤.’ 21세기 폭스(구 20세기 폭스)의 영화가 시작될 때면 깔리는 음악. 왠지 이 음악이 들려야만 비로소 영화가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뿐인가. ‘딴따라 라라 라라’라며 잔잔히 음악을 깔리면 그곳이 어디든 호그와트가 된다. 멈춰 있는 포스터 속 불빛이 일렁이는 것만 같은 느낌. 바로 이 같은 영화 음악이 존 윌리엄스의 손에서 탄생했다.“내 영화는 사람들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하지만, 그것을 흘러내리게 하는 것은 윌리엄스의 음악이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 같이 말했다. 두 사람이 대체 어떤 영화에서 손발을 맞췄는가 궁금하다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대표작을 떠올려 보면 된다. ‘이티’, ‘죠스’, ‘미지와의 조우’,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쥬라기 공원’ 등 스티븐 스필버그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대부분의 영화에 존 윌리엄스가 참여했다. 이런 인연으로 존 윌리엄스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파벨만스’의 음악 작업에도 참여했다. 존 윌리엄스가 스티븐 스필버그와 만난 건 약 50년 전이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피아노 앞에 앉아 단 두 음계로 된 음악을 연주했다. ‘뚜둔 뚜둔 뚜둔뚜둔뚜둔…’ 바로 ‘죠스’의 메인 테마곡이다. 상어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데도 관객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던 바로 그 소리. 그게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이었다.스티븐 스필버그와 인연으로 존 윌리엄스는 더 많은 영화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신비로운 마법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메인 테마와 ‘슈퍼맨’이 하늘을 날 때 들리는 음악, 그 유명한 ‘스타워즈’의 메인 테마곡 모두 존 윌리엄스의 작품이다. 스필버그는 윌리엄스의 음악에 대해 “훌륭한 영화는 음악이 영화보다 앞서지 않고 영화가 음악을 억누르지도 않는다. 윌리엄스의 음악은 영화 속 이미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했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은 윌리엄스를 일컬어 “감독의 마음속에 있는 바로 그 음악을 들려 주는 사람”이라고 평했다.최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째 이야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음악은 존 윌리엄스의 마지막 작품이다. 그는 이를 끝으로 영화 음악을 더 이상 만들지 않을 생각임을 시사했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와 함께 ‘인디아나 존스’의 막을 함께 내리게 된 것이다. 좋은 영화란 무엇일까. 러닝타임 이후에도 삶 속에서 이따금씩 생각나 마음을 흔드는 여운을 남기는 작품 아닐까. 그렇다면 좋은 영화 음악이란 아마 멜로디만 들어도 영화 속으로 다시 빨려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는, 주변의 풍경과 공기를 바꾸는 그런 것일지 모른다.“내가 쓴 각본 초안이 여섯 개라면 존은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각본을 쓴다. 나는 그 버전으로 영화를 만든다.”(스티븐 스필버그) 사람들은 ‘쥬라기 공원’을 보지 않더라도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쥬라기 공원 테마 기구에서 흘러나오는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듣고 웅장함과 긴장감을 경험한다. 대체할 수 없는 분위기와 스크린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지닌 존 윌리엄스의 음악. 스티븐 스필버그와 존 윌리엄스가 영화계에서 50여 년간 이어온 동행은 이제 막을 내리지만, 두 명장이 남긴 수많은 명작들은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의 기억 속에 숨 쉴 것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0 05:39
연예일반

노인들을 위한 나라는 있다..‘인디아나 존스5’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오동진 영화만사]

‘창문 넘어 도망친 81세 노인 해리슨 포드 지금 할리우드에 있다.’ 해리슨 포드의 신작 ‘인디아나 존스 : 운명의 다이얼’이 화제다. 미안하지만 작품이 화제라는 얘기가 아니다. 영화는 1969년이 배경이고 여전히 나치가 등장해서 진부하기가 짝이 없다. 그냥 해리슨 포드가 다시 나오고 그의 대표작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또 만들어진 것 자체가 얘깃거리다. 다른 걸 다 떠나서 포드 같은 80세 노인이 ‘장사가 된다’는 점 때문이다. 이번 인디아나 존스 후속편은 2억 9470만 달러짜리 대형 블록버스터다. 우리 돈으로 약 3800억원이 들어 갔다. 이걸 해리슨 포드라는 노인 스타 파워만으로 환수가 가능하다고 봤다는 점이다. 놀랍다.요즘 어디 해리슨 포드 뿐이겠는가. 실베스타 스탤론은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8부작 드라마 ‘털사 킹’을 찍었다. 시즌1이다. 시즌2가 나올 것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넷플릭스에 역시 8부작 액션코미디 ‘푸바’를 탑재시켰다. 한 사람은 1946년생, 한 사람은 47년생이다. 스탤론은 77세, 슈왈제네거는 76세이다. 노익장도 이런 노익장들이 없다. 이유는 자명하다. 극장의 주소비층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며 이건 관객만이 아니라 경제 전체의 주 소비 계층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노인용 골프 웨어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오래 전의 일일 정도다. 고령층의 경제 소비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다. 따라서 극장 문화를 20대 초반의 여성들이나 2~30대 젊은 층이 주도한다는 것도 고릿적 얘기가 됐다. 20대들은 이제 극장에 관심이 없다. 게임과 프로야구가 먼저다. 무엇보다 2,30대들은 현재 문화 주도권을 쥐고 있지 못하다. 50대 이상의 장년층이야 말로 문화 향유의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도 2022년 기준 65세 고령인구가 900만명을 넘어 1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18%에 이른다. 요즘 이들을 가리켜 욜드족(young 과 old의 합성어)이라 부른다. 그들은 파워 소비계층이다. 경제전문가 고영경 박사는 “엄마들이 옷을 사는 큇잇이라는 패션 플랫폼이 있는데 이게 패션 플랫폼 중에 유일하게 돈을 잘 번다’며 “그만큼 이들 세대가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이 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X세대라 불렸던 사람들의 귀환이라는 것이다. 젊은 시절부터 이런저런 대중문화에 대한 노출과 경험치가 높고 오타쿠, 매니아적 문화 감성에 익숙한 세대이다. 영화에 ‘올드보이’들이 귀환한 것, 그 원조는 사실 리암 니슨이다. 리암 니슨은 현재 71세이고 그가 범죄 액션 추적영화 ‘테이큰’을 찍은 것은 15년 전인, 56세 때이다. 니슨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2015년, 63세 때까지 ‘테이큰’ 2,3를 찍었다. 70을 넘기는 와중에서도 ‘마크맨’ ‘메모리’ ‘블랙 라이트’ 등 액션영화 일색의 배우 인생을 지내 왔다. 슈왈제네거나 스탤론도 리암 니슨의 본을 받아 뒤늦게 실버 배우 경쟁에 뛰어 든 셈이다.톰 크루즈, 키아누 리브스도 이제 60, 59세 나이다. 각기 자신의 액션 시리즈물을 유지하며 상업적으로 건재한 스타임을 과시한다. ‘미션 임파서블’은 7번째이고 ‘존 윅’은 9년 동안 4편이나 찍었다. 올해 69세인 댄젤 워싱턴은 ‘이퀄라이저’ 시리즈로 자신의 노후를 보장받으려 한다. ‘이퀄라이저3’는 9월에 개봉된다. 여배우들도 시니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는데 샤를리즈 테론이 그렇다. 그는 ‘아토믹 블론드’에서 원씬 원컷의 롱 테이크 격투 씬으로 인정받은 후 시리즈 물인 ‘올드 가드’의 시동을 걸고 있다. 테론은 1975년생이고 48세이다.여배우 시장도 현재 4,50대가 주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그러니 생각을 바꿔야 한다. ‘노인들’을 ‘노인들’로 대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건 ‘노인들’ 스스로도 자각해야 할 일이다. 권위와 질서만으로 중장년층의 권위가 세워지지 않는다. 100세 시대의 ‘노인들’이라면 창문을 넘어 도망칠 정도로 파격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올바로 살아 남을 수 있다. 해리슨 포드는 거기다 한 가지 더 있다. 인기와 사랑도 얻고 있으니까. ‘인디아나 존스 : 운명의 다이얼’은 북미에서는 1위지만 한국에선 엄청난 관객몰이를 하고 있지는 못하다. 지난달 28일 개봉해 7월4일까지 국내 관객수는 60만명 가량이다. 최종적으로 100만명 가량 들 것 같다. 그게 어디인가.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07.06 06:05
연예일반

[차트IS] ‘엘리멘탈’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230만 돌파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전날 전국 1107개 스크린에서 4247회 상영, 모두 7만 742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 수는 232만 4626명으로 230만을 넘었다.‘범죄도시3’은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 영화는 같은 날 4만 2987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026만 1033명을 확보했다. 시리즈 첫 삼천만 돌파까지 남은 관객 수는 약 20만 명이다.이어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귀공자’,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순이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4 08:31
영화

‘인디아나 존스5’ 북미 1위… 글로벌 흥행 열풍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이 북미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디아나 존스5’는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북미에서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5’은 30일~7월 2일 3일간 6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쟁쟁한 화제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실감케 한다.‘인디아나 존스5’는 국내 극장가에서도 흥행 중이다. 시리즈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간직한 4050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2030 관객들에게까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시작할 때 눈물 나고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눈물 난다”, “클래식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수많은 영화들 사이에서 ‘모험’이라는 장르의 정의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시리즈”, “영화를 같이 보던 아버지의 추억에 젖어드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등의 소감을 통해 공감과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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