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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덱스 받고 함은정·이주빈 온다…‘타로’ 완전판 시리즈 7월 15일 공개

방송인 덱스의 배우 데뷔작 ‘타로’가 완전판 시리즈를 공개한다.LG유플러스 STUDIO X+U는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오는 7월 15일 첫 공개를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완전판 시리즈인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시리즈 공개에 앞서 세 편의 에피소드를 묶은 극장판 ‘타로’가 지난 14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올해 열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단편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그 완성도와 작품성을 이미 인정받기도 했던 만큼 영화와 시리즈의 성공적인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완전판 시리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앞서 극장판으로 먼저 선보여진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을 포함해 다른 네 개의 에피소드가 추가로 공개된다. 함은정과 김성태가 출연하는 ‘커플매니저’를 시작으로 익숙하고 친숙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일상성을 비트는 공포감을 선사할 박하선의 ‘임대맘’, 섬뜩한 장난에서 시작되는 기괴한 공포를 그린 오유진의 ‘피싱’, 그리고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보관함이라는 소재를 이용, 서지훈과 이주빈의 미스터리 케미를 예고하는 ‘1인용 보관함’까지 현실감 넘치는 극한 공포부터 치밀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미스터리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극장판 에피소드에 녹여진 시리즈와의 연결고리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완전한 스토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함께 공개된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티저 예고편은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에게 닥친 심상치 않은 운명을 예고하며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타로카드 속에 숨겨진 역방향의 의미를 모른 채 혼란에 휩싸이는 모습과 함께 등장하는 ‘당신에게 찾아온 저주의 메시지’라는 카피 문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이들의 운명이 어떤 반전을 맞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완전판 시리즈를 통해 실체를 드러낼 7개의 섬뜩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오는 7월 15일부터 매주 월, 화에 한 편의 에피소드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4 08:44
연예일반

덱스 ‘타로’·허광한 ‘노 웨이 아웃’…STUDIO X+U, 2024년 라인업 공개

LG유플러스의 제작사 ‘STUDIO X+U’가 2024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STUDIO X+U’가 공개한 2024년 신규 콘텐츠 라인업은 예능부터 미스터리·스릴러·하이틴·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라인업 공개와 함께 선보인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예능계 블루칩’ 박나래가 신규 멤버로 합류한 ‘내편하자3’ 부터, 국내 최초 칸 시리즈 단편 경쟁 초청작 ‘타로’, 연기파 배우군단이 총집합한 ‘노 웨이 아웃’까지 올해 ‘STUDIO X+U’가 자신 있게 내놓는 콘텐츠들을 미리 만날 수 있다.다음 달 17일 공개되는 ‘내편하자3’는 어디에도 말 못 할 가슴 답답한 사연부터 매운맛 사연까지 털어놓는 사연자들에게 한혜진X박나래X풍자X엄지윤이 ‘내 편’으로 나서는 토크쇼다. 지난 시즌 1, 2에서 아찔한 입담으로 수위를 넘나들며 화제를 모았던 ‘내편하자’는 이번 시즌3에서 박나래의 합류와 함께 더 강력하고 짜릿한 케미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하이텐션 멤버라이어티 ‘별의별걸’ 시즌2도 새로운 매력의 멤버들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 STUDIO X+U 제작 시리즈 중 최초의 연애 리얼리티이자 새로운 형태의 기획이 돋보이는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웰메이드’ 다큐멘터리의 탄생도 예고됐다. 대한민국의 잔혹한 범죄자들을 다루는 팩추얼 시리즈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는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아마존의 눈물’ 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레전드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선보이는 다큐멘터리다.강력한 소재들로 업그레이드된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됐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칸 시리즈)에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 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로 믿고 보는 배우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고규필, 서지훈, 이주빈, 김성태, 함은정, 오유진 등이 출연한다. 일상 속 일어날 법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7개의 옴니버스 공포 이야기로 구성된 ‘타로’는 극한의 스릴과 미스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가 13년 만에 출소하고 누군가 그의 목숨에 현상금 200억 원의 공개 살인을 청부하자 온 사회가 혼란에 빠진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등 화려한 배우진이 출연한다. 특히 글로벌 대세이자 ‘상견니’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대만 배우 허광한의 첫 한국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쏠린다.‘프래자일’은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일상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드라마다.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의 연타 흥행으로 성공한 미드폼 장르물의 강자가 된 STUDIO X+U가 어떤 새 돌풍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지난 해 고객과 시장의 콘텐츠 트렌드를 민첩하게 반영하면서도 탄탄한 포맷을 갖춘 예능 콘텐츠IP를 발굴했고, 신선한 주제와 장르의 드라마 시리즈를 시도하면서 저희 콘텐츠를 사랑해준 고객들과 함께 성장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선보이는 STUDIO X+U 콘텐츠는 독창적인 소재를 통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국내와 글로벌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의 콘텐츠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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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본격 배우 행보.. 조여정·박하선 등과 ‘타로’ 출연

방송인 덱스가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LG U+의 STUDIO X+U가 공포 미스터리 시리즈 ‘타로’의 제작을 확정 짓고 캐스팅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 ‘타로’는 한 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다.각 에피소드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고규필, 서지훈, 이주빈, 김성태, 함은정, 오유진이 출연을 확정했다. 일상 속에서 누구에게나, 벌어질 법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타로’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 각기 다른 7개의 옴니버스 공포 이야기다. ‘산타의 방문’, ‘1인용 보관함’, ‘피싱’, ‘버려주세요’, ‘심야택시’, ‘임대맘’, ‘커플매니저’로 스릴과 미스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진영(덱스)은 7개의 에피소드 중 ‘버려주세요’ 편에 등장한다.또 조여정은 이번 시리즈 ‘산타의 방문’ 회차에 주인공 지우 역으로 특별 출연을 확정했다. 박하선은 ‘임대맘’ 편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고규필은 ‘심야택시’ 편에, 서지훈과 이주빈은 ‘1인용 보관함’ 편에, 김성태와 함은정은 ‘커플 매니저’ 편에, 오유진은 ‘피싱’ 편에 출연한다.‘타로’ 제작진은 “존재감만으로도 든든한 캐스팅 라인업이다.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배우들”이라며 “서로 다른 주제의 공포를 다룬 만큼 극한의 공포부터 미스터리의 재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접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덱스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최근 '솔로지옥' 시즌3 MC부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에 출연했으며 '2023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 2월에는 MBC 서바이벌 예능 '대학체전 : 소년선수촌'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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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금새록·박군·이현이·박하선, 'SBS 연예대상' 신인상 영예

전 야구선수 이승엽, 배우 금새록, 가수 박군, 모델 이현이가 18일 오후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승엽, 금새록, 박군, 이현이는 18일 오후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쇼·스포츠 부문 신인상은 '편 먹고 공치리'의 이승엽이었다. 이승엽은 "홈런왕 출신인데 신인상을 받았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은퇴 후 무료하게 생활하다가, 방송을 하며 밝아졌다. 본업은 야구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받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금새록은 "예능을 태어나서 처음 해봤는데, 부족했고 몰랐다. 백종원과 김성주가 많이 알려줘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은 '미운 우리 새끼' 박군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현이에게 돌아갔다. 박군은 "너무 떨린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예능인으로 설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 나 신인상 탔다"고 했고, 이현이는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치열하게 살았다. 매번 진심을 다했다. 올 한해 후회없이 보냈는데, 귀한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라디오 DJ 부문 상을 받은 '박하선의 씨네타운' 박하선은 "(라디오 DJ가) 오랜 꿈이었다. 제작진 덕분에 받는 상이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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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박하선 "♥류수영과 첫 회식날 굉장히 실망했다"

배우 박하선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너는 내 운명'에는 박하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017년 배우 류수영과 결혼해 슬하에 외동딸을 두고 있는 박하선은 5년 차 결혼 생활을 가감 없이 전한다.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의 첫인상에 대해 "드라마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났다. 첫 회식날 굉장히 실망을 했다.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술을 먹고 나서 영어로 그렇게 말을 많이 하더라.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저분하고는 말을 말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하선은 '너는 내 운명' 제작진이 러브콜을 보낸 것과 관련, "제가 너무 솔직한 편이라 조금 자신이 없다. 이미지 관리가 안 될 것 같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어 "우리는 노사연 선배님 부부 같다"라면서 신혼 초 싸움이 잦은 편이었다고 귀띔한다. 두 사람이 부부 싸움을 멈추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너는 내 운명'은 11일부터 '신년 맞이 홈커밍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그동안 사랑받았던 운명 부부들이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다. 첫 주자로는 유쾌한 현실 부부 노사연♥이무송, '이몽 맛집' 안현모♥라이머가 시청자와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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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2회 남은 '산후조리원' 엄지원표 킬링 포인트 명대사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이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든 명대사를 공개해 엔딩을 향한 기대와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매회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깊은 울림과 여운을 선사했던 내레이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 대사들이 더해진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몰입과 공감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회부터 6회까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레전드 장면들을 짚어봤다. #분명 나는 고장 난 엄마였다 (1회)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갔던 진통의 시간을 견디고 드디어 새 생명이 첫 울음을 터트린 순간, 엄지원(현진)은 아기와의 아름다운 첫 만남을 기대했다. 딱풀이를 처음 품에 안게 되자 마자 임신, 출산의 모든 고통이 한 방에 잊혀질 줄 알았던 것. 하지만 딱풀이를 보자마자 '예쁜 건가? 내 애 보고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라는 생각에 당황스러웠다. 그 마음은 '아이를 처음 본 느낌은 예상과 너무 달랐다. 분명 나는 고장 난 엄마였다'라는 내레이션으로 고스란히 표현됐고, 이는 실제 많은 엄마들이 공감을 표했던 장면이었다. 출산에 기진맥진한 엄지원과 남편 윤박(도윤), 시부모님이 함께 삼바 댄스를 추는 장면 또한 명장면으로 꼽힌다. 모두가 흥겹게 리듬을 타고 있는 반면, 의무감에 못 이겨 춤을 추고 있는 듯 했던 무표정의 엄지원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모습이 코믹함을 전달하면서도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드러냈기 때문. 특히 이 장면에서 '그렇게 나만 즐겁지 않은 알 수 없는 축제가 시작됐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축제의 센터는 바로 나였다'라는 엄지원의 내레이션은 이러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도와달라고 용기 내어 말하는 것. 그것이 내 첫 번째 모성이었다. (2회) 2회에서는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동지애를 느끼게 된 엄지원과 박하선(은정)의 관계 변화가 키 포인트였다. 첫 만남부터 오줌싸개 누명으로 얽히게 된 두 사람은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에서 운명적인 재회를 한 이후에도 육아 방식이 대한 의견 차를 보이면서 서로 날을 세웠었다. 하지만 계속 딱풀이 수유에 실패하던 엄지원은 고민 끝에 박하선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때 내뱉은 '도움을 청하는 것. 도와달라고 용기 내어 말하는 것. 그것이 내 첫 번째 모성이었다'라는 내레이션에서는 그녀의 진심이 오롯이 전달되어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이후 장면 역시 훈훈했다. 박하선은 엄마들 모두 똑같이 힘들다며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고 도우면서 버티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엄지원의 도움 요청을 쿨하게 받아줬다. 그 말에 엄지원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전한 '아프다고 말하지 못했던 엄마들의 진짜 모습을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엄마가 되는 것이 그저 기쁘기만 한 일이 아니라는 걸. 때로는 슬프고 비참 하기도, 아프기도 한 일이라는 걸'이라는 대사는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엄마가 되는 순간부터 매 순간이 선택이고 고민이었다. 엄마의 선택은 무거웠다 (3회) 산후조리원 생활의 모든 포커스는 모유 수유에 맞춰져 있다. 식사부터 요가 수업, 마사지, 강의 등 모든 것들이 대부분 수유를 돕기 위해 준비된 시스템이기 때문.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엄지원의 모유 양은 다른 엄마들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그 와중에 처음부터 아이에게 분유를 주겠다고 선언한 최리(루다)의 등장은 세레니티 조리원에 작은 파장을 일었다. 결국 모유, 분유로 나뉘면서 조리원의 분위기는 양극화 됐고, 이들 두 사람 사이에 끼게 된 엄지원은 어떤 수유 방식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때 현진의 '엄마가 되는 순간부터 매 순간이 선택이고 고민이었다. 엄마의 선택은 무거웠다. 엄마는 절대로 틀리면 안되니까'라는 내레이션은 그 선택으로 인해 자신이 아닌 아이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야 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쉽게 결정할 수 없었던 엄마의 고민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우리가 불행을 인정한 순간, 우린 비로소 행복해졌다 (4회) 임신 후 살이 급격하게 찌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톱스타 박시연(효린)과 급 의리를 쌓게 된 엄마들. 밖에서는 박시연의 모든 사생활이 핫이슈가 되는 톱스타일지언정, 엄마들에겐 그저 애를 낳아 본 동지일 뿐이었다. 곧 조리원을 나가는 박시연이 기자들 앞에 서게 될 자신의 모습을 걱정하자 엄지원은 박하선과 최리, 그리고 임화영(윤지)까지 뭉쳐서 실력 발휘를 했다. 하지만 메이크업부터 스타일링까지 결과는 실패. 그때 최리가 던진 "왜 날씬해 보여야 하는 건데요? 산모가 말라깽이인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라는 말 한 마디는 각자의 고민에 지친 엄마들에게 이를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했다. 엄마가 된 이후로 엉망진창이 됐다며 스스로 고장 난 엄마에 꼰대 상무, 열폭하는 와이프라고 고백한 엄지원을 시작으로 엄마라고 무조건 행복할 수 있냐며 자신이 미혼모라는 사실을 털어 놓은 최리, 이에 용기를 얻고 아이가 아프다고 얘기한 임화영까지, 서로의 아픔을 털어 놓았을 뿐인데 한결 편안해 지고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 이들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였다. 특히 엄지원의 '우리가 불행을 인정한 순간, 우린 비로서 행복해졌다'는 대사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 #서로에게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줄 수 있었던 시절은 끝났다. 하지만 달라진 우리 관계도 제법 괜찮았다 (5회) 엄지원은 출산 후 남편 윤박에게 자꾸만 보여주지 않아도 될 모습들을 들키게 되는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렸다. 부부 사이의 터닝 포인트가 산후조리 시기에 결정이 된다는 박하선의 말은 더욱 신경 쓰이게 만들었고, 달라진 것 같은 윤박이 섭섭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못 들어 온다고 거짓말까지 한 것을 알게 된 엄지원은 뜨겁게 사랑 했었던 연애 시절을 다시금 떠올리고 이대로 변하게 두지 않겠다며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치질 수술로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상황. 윤박의 모든 행동이 통증으로 인한 오해였음이 밝혀졌고, 멜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찐' 사랑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서로에게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줄 수 있었던 시절은 끝났다. 하지만 달라진 우리 관계도 제법 괜찮았다'는 엄지원의 대사처럼 두 사람은 각각 젖몸살과 치질로 인해 포옹을 잠시 멈춰야 하는 아픔이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믿음은 더욱 두터워졌음이 느껴졌다. #엄마만 믿으라는 말 한 마디에 그냥 안심이 되었다. 철부지 어린 아이처럼 (6회) 지난 6회에서는 엄지원과 친정엄마 손숙의 대화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딱풀이를 봐주기로 했던 친정엄마가 갑자기 어깨가 아프다는 소식에 엄마 걱정 보다는 당장 아이를 봐줄 사람을 구해야 하는 자신이 더 걱정된 엄지원. 베이비시터를 두고 박하선과 벌인 대결에서도 참패하고, 회사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알렉스 이사와의 만남 이후 더 예민해진 그녀는 지금이 인생 최대의 질풍 노도의 시기였다. 그런 혼란스러운 마음을 받아주는 유일한 사람은 언제나 엄마 뿐이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힘들어 하는 엄지원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 있던 친정 엄마는 '엄마가 일 계속 하게 해주면 되잖아'라는 말 한마디로 그녀의 마음을 안심시켰고, 누가 뭐래도 가장 든든한 내 편이 있다는 안도감에 엄지원은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흘렸다. '엄마가 된 나도. 나의 엄마 앞에선 언제까지 철부지 어린 애였고, 엄마의 눈에도 엄마가 된 딸이 여전히 어린 아기일 뿐이었다. 아무것도 해결된 건 없었다. 하지만 엄마만 믿으라는 말 한마디에 그냥 안심이 되었다. 철부지 어린 아이처럼'이라는 내레이션은 많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든 동시에 '엄마'라는 존재가 주는 위대한 참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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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불륜 미화·조장 NO "부부 사이 더 좋아져"(종합)

불륜 미화·조장 의혹에 대해서 강력하게 부인했다. 박하선은 이 드라마를 촬영하며 류수영과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증언했다. 일본 감성을 어떻게 한국적으로 재해석했을지, 채널A라는 채널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채널A 새 금토극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하선·이상엽·예지원·조동혁·정상훈·최병모·김정민 PD가 참석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 불륜을 혐오하는 여자 박하선(손지은)과 옆집에 불륜을 즐기는 여자 예지원(최수아)이 이사오면서 각기 다른 운명에 휘말리게 된다. 일본 후지TV 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했다.김정민 PD는 "누군가의 아내이기도 하고 남편이기도 한 분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각자의 갈등과 고뇌 속에서 성장해가는 드라마다. 현실의 부부들에게 지금의 우리는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한번쯤 되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다. 장르는 멜로이지만 사랑이라는 따뜻한 감성을 가진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가정이 있는 사람들의 로맨스이기 때문에 드라마가 불륜을 미화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정민 PD는 "불륜 소재는 사실이지만 만들 때는 결혼한 사람들이 바람을 피우고 로맨스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일본 원작이 가진 감성도, 이 드라마는 '격정 멜로'라는 표현보다 이 주인공에 대한 갈등과 번뇌, 그 안에서 가지는 사랑, 자기 성찰 등이 시청자들에게 느껴질 거라고 생각했다. 아름다운 영상,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표현보다 현실에 있는 부부로서 진정성있는 담백한 연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드라마 자체가 불륜이라는 팩트를 갖고는 있는 것은 맞다. '서서히 깊숙이 스며든다'는 게 사랑에 대한 의미도 있겠지만 이 드라마 안에서 16부까지 보게 된다면 본연의 인간에 대한, 삶에 대한 메시지도 있다"고 설명했다.박하선은 "불륜을 조장하거나 미화하는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 보기에 불편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 책임감을 느끼고 조심스럽게 체크하면서 만들고 있다. 오히려 그것보다 한 명 한 명 공감 가면서 짠하기도 할 것이다. 철저히 새드 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찍었다. 많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반 연애 드라마라면 데이트 장면을 찍으면 좋고 그럴 텐데 힘들고 우울해졌다. '이러면 안된다' '이러면 힘들어진다' '철저하게 망가진다'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고 강조했다.'혼술남녀'(2016) 이후 3년 만에 복귀하는 박하선은 캐릭터와 함께 성장한다는 걸 느낀다며 "평범한 주부가 한 이웃과 한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다. 많이 공감이 갔다. 평범한 캐릭터라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상엽은 "사랑을 믿지 않고 인생에서 사랑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 사람인데 박하선을 만나면서 감정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되고 고뇌하게 되는 캐릭터다. 이 작품을 하면서 연기적으로, 감성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촬영을 거듭하면서 채워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지원은 불륜을 즐기는 여자다. 그는 "부와 명예, 남편과 예쁜 두 딸 등 다 가진 여자다. 겉으로 보기엔 행복해 보이지만 치명적인 비밀을 갖고 있다. 어느날 박하선과 조동혁(도하윤)을 만나면서 늦은 성장통을 겪게 된다. 역할에 많은 애정이 있고 이 연기를 하면서 나를 마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동혁은 "천재 화가를 표현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며 "이 드라마는 요즘 보기 드문 톤과 감성을 갖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단 채널A라는 한계가 아쉽다. 드라마를 정기적·지속적으로 제작하는 채널은 아니기 때문. 정상훈은 "재밌으면 어떤 드라마든, 어떻게든 찾아서 본다고 생각한다"며 "이 드라마가 재밌다면 많은 분을 설득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정민 PD는 "지금 촬영을 중반 이상 했다. 배우들의 연기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진지하게 접근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9.07.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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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류수영, "외출하면 박하선·딸 생각 많이 나" 사랑꾼 면모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2'에서는 배우 류수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류수영은 "외출하면 아내 박하선과 딸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이어 "총각 시절에 집은 쉬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결혼 후에 아내와 아기가 자주 생각난다. '빅픽처 패밀리' 촬영 당시가 결혼 후 첫 외박이었는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숙이 "박하선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류수영 씨를 위해 특별히 응원했다"고 하자 류수영은 "계란 프라이에 얼굴을 만들어줬다. 힘내서 녹화하러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을 위해 김치를 담근다고 밝혀 여성 패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1.0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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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류수영 "아내 박하선, 16년 전부터 인연 시작돼"

배우 류수영이 박하선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공개했다.류수영은 24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지난 2017년, 박하선과 결혼식을 올린 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왔던 류수영은 앞서 진행된 녹화 당시에도 결혼 2년 차 ‘딸바보’ 이자 ‘신흥 사랑꾼’다운 면모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류수영과 박하선은 지난 2013년 드라마 ‘투윅스’에 함께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류수영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무려 16년 전이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류수영은 “2002년도에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를 한 중학교에서 촬영했었다”며 “저는 못 봤지만 당시 아내(박하선)가 그 학교 학생이라 쉬는 시간에 저를 봤었다고 하더라”고 16년 전 시작된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류수영은 “아내와 10살 차이가 나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내가 도둑놈이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류수영은 수준급 사진 실력부터 요리까지 다방면에서 완벽한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MC 서장훈이 “주방을 완전 정복했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자 류수영은 “요리를 자주한다”며 “장보기, 요리, 설거지까지 제 담당”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날 류수영은 박하선과 ‘썸’을 타게 된 계기로 산을 꼽으며 연애 시절 이야기를 공개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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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 "안방 블루칩" 슈퍼루키 공명·민석·민재·지수·진영

생애 한 번 뿐인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목표로, 떠오르는 안방극장 블루칩이 모두 모인다.이 젊은 배우들, 이름만 들어도 설렌다. 평범한 20대 취업준비생을 연기하며 공감을 얻었던 공명, 삭발을 하며 연기 투혼을 불태웠던 김민석, 한석규·유연석 등 베테랑 선배 사이에서 기죽지 않은 김민재가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TV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 지 1년 만에 슈퍼 루키로 떠오른 지수와 그룹 B1A4 멤버로 무대만큼이나 사극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연기돌 진영도 신인상에 도전한다.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소개는 가나다순) 사진= tvN 혼술남녀 홈페이지공명(tvN '혼술남녀')2013년 배우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 후 2016년 9월 '혼술남녀'에 출연하며 이름 두 글자를 널리 알렸다. 노량진 9급 공무원 준비생으로 분한 그는 평범한 20대 청년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극중 연상의 박하선을 좋아하는 연하남으로 열연하면서 '직진 연하남' 별명을 얻었다. 이처럼 한 작품으로 두 가지 스타일의 연기를 보여줘 호평받았다.가능성과 잠재력도 크다. 코믹한 연기부터 눈물 연기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가졌다. 지난 한 해 가장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신인답다. 이제 막 대중의 눈에 띄기 시작한 공명은 '직진 연하남'이라는 별명처럼 혜성같이 나타나 백상예술대상 신인상까지 직진한다. 김민석(SBS '닥터스') 2016년 8월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한 장면이 있다. '닥터스' 김민석의 삭발신이 바로 그것. 극 중 수막종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머리카락을 잘랐다. 등장 인물의 감정이 극한까지 폭발하는 이 장면을 통해 심상치 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KBS 2TV '태양의 후예'·'닥터스'·SBS '피고인'까지 대박을 터뜨리며 '시청률 요정' 별명까지 얻었다. 단순히 출연 드라마의 성공 여부로 만들어진 수식어는 아니다.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기대 이상의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길지 않은 연기 경력에도 신스틸러 호평까지 이어졌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을 만한 자격은 충분하다. 사진=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쳐김민재(SBS '낭만닥터 김사부')'낭만닥터 김사부'는 출연 배우에겐 쉽지 않은 현장이었다. 두 말하면 입 아플 한석규를 비롯해 서현진과 유연석 등 연기 내공이 상당한 배우들이 모였다. 그리고 그 가운데 배우 된 지 2년 남짓한 신인 김민재가 있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어려운 메디컬 드라마에 낯선 남자 간호사 역이었다. 그는 대선배들이 펼치는 연기 전쟁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얼굴 바꾸는 일에 능숙하다.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하며 tvN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에도 특별출연으로 얼굴을 비쳤다. 그러나 시청자는 두 인물이 같은 배우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았다.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든 몸에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연기하는, 될 성 부른 신인이다. 사진=힘쎈여자 도봉순 홈페이지지수(JTBC '힘쎈여자 도봉순')'힘쎈여자 도봉순'은 상대적으로 박보영과 박형식에게 스포트라이트가 편중된 드라마다. 때문에 '힘쎈여자 도봉순'의 백미경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지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몫을 톡톡히 챙겼다. 극 중 그가 맡은 역할은 박보영의 짝사랑 상대이자, 중반 이후 박보영을 짝사랑하게 되는 비운의 인물. 짝사랑남의 절절함부터 남자다운 모습, 소년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지수는 상복이 많은 배우다. 정식으로 데뷔한 2015년부터 연말 시상식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영화 '글로리데이'로 2016년 제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수의 상복이 이번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신인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진영(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B1A4의 리더로 그룹의 음악을 도맡아 만든다. 내놓는 곡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런 그가 배우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가 넘는 시청률로 안방극장을 강타했던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연기돌이라는 장식까지 떼어내고 진짜 배우로 승부하기 시작했다. 극 중 사랑을 이룰 수 없는 슬픈 운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드라마의 로맨스에 몰입감을 더했다. 이제 연기하는 그를 보며 무대에서 노래하는 진영을 떠올리는 이는 별로 없다.사실 진영은 데뷔작인 tvN '우와한 녀'(2013)부터 한 차례도 연기력 논란에 시달린 적 없다. 그리고 사극인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장르를 불문한 연기 실력을 입증하며 또 한 번 성장했다.박정선 기자 2017.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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