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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운수 오진 날’, 이성민과 유연석의 연기변신 돋보이는 명작 스릴러

운수 좋은 날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최악의 날이었다는 반전과 역설의 서사는 우리에게 현진건의 단편소설 ‘운수 좋은 날’로 익숙하다. 그날 따라 유독 손님이 많아 운수대통한 줄 알았던 인력거꾼 김첨지가, 늘 배곯던 아내가 그토록 먹고 싶어 하던 설렁탕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차가운 시신으로 변한 아내를 발견한다는 이야기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이 소설을 모티브로 가져왔다. 돼지가 떼로 몰려드는 꿈을 꾼 택시운전기사 오택(이성민)은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운수 좋은 하루를 보내는 듯싶었지만, 묵포까지 거액의 택시비를 제안한 장거리 손님을 태우면서 최악의 하루를 맞게 된다. 알고 보니 그가 연쇄살인범이었던 것이다. 인력거 대신 택시로 소재를 바꿔 운수 좋은 줄 알았지만 정반대의 하루를 맞이하게 된 상황은 ‘운수 좋은 날’과 그 반전의 서사가 비슷하지만, ‘운수 오진 날’은 그 택시에 연쇄살인범을 태우면서 완전히 다른 스릴러로 변신한다. 농담처럼 혹은 타인의 이야기처럼 살인의 뉘앙스를 풍겨대던 이 금혁수(유연석)라는 인물은 급기야 본색을 드러낸다. 제 손을 칼로 그으며 자신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오택에게 보여주더니, 이젠 대놓고 자신이 살인자라는 걸 자랑하듯 늘어놓는다. 공포에 질린 오택은 지나는 차량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건 이 살인마가 얼마나 잔혹한가를 직접 목도하게 될 뿐 지옥의 밤은 끝나지 않는다. ‘운수 오진 날’은 바로 이 스릴러의 맛을 극대화했다. 택시를 타고 서울에서 묵포라는 지방까지 달려 나가는 그 한 흐름 속에서 오택과 연쇄살인범 사이에 벌어지는 공포와 긴장을 끊임없는 극적 상황으로 전개한다. 사실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그것도 여러 인물이 아닌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이란 단조로울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이 작품은 연쇄살인범이 이야기하는 옛 사건들과 오택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들이 겹쳐지고, 두 사람이 대결하는 상황이 불러일으키는 예기치 못한 전개들이 더해지면서 ‘논스톱 스릴러’의 맛을 보여준다. 여기에 원작 웹툰에는 없는 황순규(이정은)라는 피해자의 엄마가 등장하면서 스릴러는 추격전의 서사를 더해 입체적인 양상을 띠게 된다. 이미 전편이 공개된 ‘운수 오진 날’은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방영됐다. 그건 파트1과 파트2의 스토리가 사뭇 다른 색깔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파트1이 오택과 연쇄살인범 그리고 황순규의 쫓고 쫓기다 결국 연쇄살인범에 의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된 피해자들의 양상을 다루고 있다면, 파트2는 모든 게 다 끝나버린 듯한 절망의 밑바닥에서 연쇄살인범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오택의 반격이 시작된다. 그래서 파트1 6부작이 더 이상 파트2의 이야기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숨 쉴 틈 없는 전개를 보여준 후에도, 파트2 4부작의 동력은 멈추지 않는다. 다 보고 나면 10부작이 이토록 밀도있는 스릴러로 그려질 수 있다는 게 놀랍게 느껴질 정도다. 이게 가능해진 건, 전체 10부작을 관망하는 스토리를 애초 꼼꼼하게 짜놓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부분에 짧게 등장했던 어떤 장면은 뒷부분에 그 진짜 의미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만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10부작의 논스톱 스릴러를 숨 쉴 틈 없는 쫄깃함으로 채운 건 연기자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다. ‘재벌집 막내아들’이나 ‘형사록’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성민은 이 작품에서는 같은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겁 많고 정 많은 소시민 역할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또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그 선하디 선한 눈매로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유연석은 이 작품에서는 눈을 쳐다보기도 끔찍한 연쇄살인마의 섬뜩함을 연기해낸다. 여기에 아들의 죽음을 비통해하며 연쇄살인범을 끝까지 추적하는 이정은의 슬프기까지 한 모성애 연기가 더해져 ‘운수 오진 날’은 제목처럼 ‘오진’ 연기의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과연 진짜 인간다운 것은 무엇인가. 잘 살고 못 사는 것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판단되고 그것은 타고난 팔자이고 운수라 여기는 세상이지만, 진짜 가치는 그 가운데에서도 어떤 인간적인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드라마는 스릴러를 빌어 에둘러 말하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12.18 05:25
연예일반

‘라스’ 권상우, 20년 명작 ‘천국의 계단’서 8시간 내내 전력질주한 사연

권상우가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8시간 내내 전력질주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MBC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권상우, 이민정, 김남희, 유선호가 출연하는 ‘흥행 재벌집 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그동안 권상우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탐정’ 시리즈, 드라마 ‘천국의 계단’, 위기의 X’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오는 8일에는 영화 ‘스위치’로 새롭게 관객들을 만난다. 3년 전 ‘라스’ 출연 때 전설의 ‘소라게 짤’ 재연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권상우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도 업그레이드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20년간 명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비하인드를 소상히 밝힌다고. 그는 당시 최고 시청률 42.4%를 기록했던 ‘천국의 계단’이 요즘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근황을 밝히며, 촬영 중 8시간 동안 전력질주 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더불어 그의 또 다른 대표작 ‘말죽거리 잔혹사’ 비하인드도 드러난다. 권상우는 이날 작품 속 리얼한 액션 연기를 위해 스파르타식 훈련을 소화한 에피소드부터 시선강탈하는 근육까지 아낌없이 대공개한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개인 비화도 푼다. 권상우는 최근 화장실을 들렸다가 갑자기 X벼락을 맞은 이야기를 전하며 “X벼락 사건 이후 하는 일들이 잘 풀렸다. 2023년 올해 운수대통할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는 전언이다. 이 모든 이야기는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3 09:04
프로축구

[IS 인터뷰] ‘22년 운수대통’ 조유민, “제가 있어 16강 간다고 했죠!”

조유민(26·대전하나시티즌)은 누구보다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올해에만 소속팀 대전의 1부리그 승격, 대표팀 발탁, 월드컵 출전을 이뤘다. 지난달에는 걸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36)과 가정을 꾸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에 일조한 조유민은 입국 후 제주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유독 바빴던 2022시즌을 성공리에 마치고 아내 소연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유민은 12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내조해준 소연에게 가장 먼저 감사를 표했다. 그는 “경기 끝나고 와서 먹는 보양식을 회복죽이라고 한다. 닭죽이나 전복죽 등 빨리 흡수할 수 있는 음식을 와이프가 잘 챙겨준다. 나와 함께 대전에 내려오면서 요리를 처음 했다고 하는데, 정말 잘한다. 요리에 센스가 있는 것 같다. 함께 이야기하며 멘털 관리도 해줘 내게는 정말 큰 힘이 된다”고 운을 뗐다. 올해 모든 기쁨의 순간은 항상 소연과 함께였다. 조유민은 “(명단 발표 때) 와이프와 장모님, 어머니까지 넷이서 노트북을 보고 있었다. 그 전에 발탁될 거라는 이야기는 계속 들렸지만, 나는 불안했다. 센터백 부문에서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렸을 때, 가족들이 펑펑 울었다. 나는 명단을 보고 울컥하진 않았는데, 가족들이 우는 모습을 보니 울컥했다”고 그때를 떠올렸다. 조유민이 월드컵에 참가하면서 둘의 결혼식은 미뤄졌다. 카타르로 향한 조유민은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이라는 굳건한 주전 센터백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회는 포르투갈과 3차전에 왔다. 2-1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애타게 “유민”을 외쳤다. 주변에 있던 관중들이 합심해 “유민”을 연호했고, 조유민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7분간 활약했다. 그때를 떠올린 조유민은 “이미 경기 투입 준비를 끝낸 상태라 입고 있던 조끼만 벗고 급하게 들어갔다. (황)희찬이가 골을 넣은 직후고 감정이 격해지고 흥분된 상태였다. ‘드디어 경기에 들어간다’는 생각은 못 했다. 힘들게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경기가 끝나면 유니폼이 아니라 (대기하느라) 리저브 조끼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던 적이 많았다. (포르투갈전) 끝나고는 (월드컵에) 데뷔했다는 기쁨도 있었고, ‘한국이 16강을 이뤘구나’라는 감사한 마음이 같이 들었다”고 했다. 올해 모든 일이 술술 풀린 조유민은 포르투갈전에 앞서 한국의 16강행을 자신했다. 동료들에게 농담 삼아 던진 말이 현실이 됐다고 한다. 조유민은 “올해 대전으로 이적했고, 승격·결혼·대표팀 첫 선발 등 감사한 일이 많았다”며 “(포르투갈전 때) 워밍업하고 몸을 풀 때 (조)현우 형에게 ‘형, 우리 16강 간다. 걱정하지 말라. 제게 좋은 기운이 있어서 저랑 있으면 16강 간다. 올해 저는 모든 게 되는 거 알지 않나’라며 장난으로 이야기했다. 16강 진출이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내가 그 경기에 마지막으로 들어가게 되고, 16강이 이뤄지니깐 너무 신기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조규성(전북 현대)과 외모 논란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규성은 수려한 외모 덕에 월드컵 스타로 거듭났다. 우루과이와 1차전 전까지 2만 명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83만 명(12일 기준)까지 늘었다. 그런데 일부 팬은 ‘조규성보다 조유민이 잘생겼다’는 의견을 냈다. 카타르 현장에 간 취재진도 조규성파와 조유민파로 나뉘었다. 이에 조유민은 “현실이 말해주고 있다. 규성이는 엄청난 스타가 됐다. 팬들이 규성이의 매력을 알아주셨다. 나는 아직 (스타가) 아니지 않나. 정답이 나와 있다. 규성이가 훨씬 멋있고, 더 잘생겼다. 나는 유부남이니까 그런 것에 크게 (관심) 없다”며 웃었다. 2022년은 조유민에게 유독 뜻깊은 해였다. 동시에 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조유민은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시즌을 치르면서 감히 가장 행복한 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월드컵 출전 후) 선수로서 큰 꿈을 이루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좋은 수준의 축구를 경험하고 더 성장하고 싶다고 많이 생각했다. 내년에는 더 큰 동기를 갖고 시즌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3 07:17
연예일반

'국민 MC' 송해가 걸어온 발자취 [연보]

원조 국민 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 ‘일요일의 남자’, ‘영원한 오빠’, ‘최고령 현역 MC’ 등으로 불리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송해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95세. 송해의 인생은 그 자체가 역사였다.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0년 6‧25 전쟁 중 홀로 남하했다. 이후 한국군 통신병으로 일하던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데뷔했으며, 1960년대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1988년부터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간 전국을 누비며 1000만 명이 넘는 사람을 만났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그러나 최근 장거리 이동에 부담을 느껴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밝혀왔다. 다음은 고인의 연보. -1927년 4월 27일 황해도 재령 출생 -1949년 황해도 해주예술전문학교 입학 -1955년 창공악극단 데뷔 -1966년 영화 ‘요절복통 007’ 주연 -1968년 영화 ‘남자 미용사’, ‘단벌 신사’, ‘번지수가 틀렸네요’, ‘어머니는 강하다’ 조연 -1969년 영화 ‘남편’, ‘내 팔자가 상팔자’, ‘특등비서’ 조연 -1970년 영화 ‘구혼 작전’ 주연, ‘남대여’ 조연, ‘운수대통 일보직전’ 주연 -1974년 KBS 라디오 교통 프로그램 ‘가로수를 누비며’ DJ -1981년 KBS2 ‘싱글네 벙글네’ -1987년 ‘송해 옛노래 1집’ 발매 -1988년 KBS1 ‘전국노래자랑’ MC -2002년 KBS 연예대상 공로상 수상 -2003년 보관문화훈장 수훈,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특별공로상’ 수상 -2011~2013년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 전국투어 -2015년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수훈 -2015~2016년 KBS2 ‘나를 돌아봐’ -2017년 MBC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2021년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 주연 -2021~2022년 TV조선 ‘부캐전성시대’ -2022년 1월 KBS2 설 대기획 프로그램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방송 -2022년 4월 12일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기네스 등재 -2022년 6월 8일 95세를 일기로 별세. 2022.06.08 14:18
연예

'나 혼자 산다'로 돌아온 남윤수, 새해 맞이 데이트 준비

지난해 5월 '새싹 특집'에 출연했던 배우 남윤수가 새해를 맞아 ‘나 혼자 산다’를 다시 찾았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돌아온 ‘새싹’ 남윤수의 새해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나 혼자 산다’는 2022년 임인년의 문을 여는 ‘새 출발’ 특집으로 꾸며져 관심이 집중된다. 자취 새싹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윤수가 8개월 만에 인기 드라마 ‘연모’ 종영 후 금의환향, 풋풋한 사회초년생의 새해맞이 일상을 공개한다. 남윤수는 첫 일과로 즉석복권 긁기를 보여주며 여전한 ‘복권 사랑’을 자랑, 새해에도 변함없는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남윤수는 “만원으로 전셋집을 구해보겠다”는 원대한 꿈과 함께 복권을 줄줄이 들고 나온 가운데, 당첨 상상만으로도 광대가 승천하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남윤수가 새해부터 운수대통을 맞이할 수 있을지, 거금 만원을 투자한 복권 5장의 누적 당첨액은 얼마일지 이목이 쏠린다. 복권 긁기 삼매경에 빠져 있던 남윤수의 심상치 않은 가방 싸기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삿짐을 방불케 하는 선물 꾸러미는 물론, 과일바구니부터 생애 첫 시상식 트로피까지 바리바리 챙겨 들고 익숙하게 버스에 올라 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남윤수는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만나러 간다”라며 설렘을 드러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남윤수는 데이트 상대방을 향해 “말로 표현 안 되는 떨림이 있다”고 표현할 만큼 애틋함을 드러냈다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그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윤수는 내가 죽었나 궁금하지도 않았나 봐”라며 자주 만날 수 없는 설움을 '79금 토크’로 쏟아내며 달콤 살벌한 데이트의 서막을 알린다. 매력적인 연기로 안방 여심을 저격, ‘서브병 유발자’에 등극한 남윤수마저 쩔쩔매게 만든 그녀의 등장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새 출발’ 특집에 함께하는 전현무가 1월 1일부터 집이 아닌 낯선 장소에서 눈을 떠 시선을 강탈한다. 전현무가 눈을 뜬 시각은 새벽 4시경, 일출을 보기에도 한참 이른 시간에 온 몸에 정체 모를 장비를 풀 장착하고 외출 준비에 나서 무슨 이유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6 09:33
연예

시원하게 '골 때린' 여자축구…설 예능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

올해 설 연휴 안방 대결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다. 코로나19로 설 특집이나 파일럿 제작 편수가 줄면서 꺼내든 안전한 카드가 통한 셈이다. 시청률 29.0%(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지난 추석 연휴를 강타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같은 화제작은 없었지만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과 KBS2 ‘트롯 전국 대잔치’는 나란히 두 자릿수 시청률(10.2%)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 좋아할 줄 몰라” 11~12일 2부작으로 방영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여자 축구 미니 리그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FC 개벤져스’부터 모델팀 ‘FC 구척장신’, 국가대표 출신 및 가족들로 구성된 ‘FC 국대패밀리’ 등 다양한 팀이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특히 ‘불타는 청춘’ 출연자들이 모인 ‘FC 불나방’은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평균 나이 48.6세로 최고령 팀이지만 축구선수를 꿈꾸던 체대 출신 박선영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우승을 차지했다. MVP를 차지한 박선영은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뿌듯해했다. 3, 4위 결정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 남편 이천수 못지않은 키커로 활약한 모델 출신 심하은 등 의외의 실력자들도 속출했다. 각 팀의 감독을 맡은 2002 월드컵 태극전사 출신 황선홍ㆍ김병지ㆍ최진철ㆍ이천수는 경기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행과 해설을 맡은 이수근과 배성재는 첫 경기부터 목이 쉴 정도로 몰입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해 8월 파일럿으로 선보인 SBS ‘나의 판타집’과 MBC ‘아무튼 출근!’, 추석 특집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볼빨간 신선놀음’) 등이 지난달부터 차례로 정규 편성되는 추세를 보면 ‘골 때리는 그녀들’도 정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 레전드 스포츠 스타에 쏟아지는 러브콜 스포츠 스타들을 향한 방송가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2019~2021)가 지난달 종영하면서 스핀오프로 농구 예능 ‘뭉쳐야 쏜다’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E채널 ‘노는언니’처럼 여성 스포츠 스타가 모인 예능도 생겨났다. MBC 새 예능 ‘쓰리박: 두 개의 심장’(14일 첫 방송)도 기대작이다. 한국 야구ㆍ골프ㆍ축구의 전설인 박찬호ㆍ박세리ㆍ박지성이 각각 골프ㆍ요리ㆍ사이클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리부팅 프로젝트다. 박세리는 ‘노는언니’, NQQ ‘와일드 와일드 퀴즈’ 등 여러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은퇴한 축구선수 이동국 역시 ‘뭉쳐야 쏜다’ 고정 출연에 이어 E채널 ‘맘 편한 카페’ 진행을 맡았다. 트로트는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KBS2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 진출자 톱 14가 출연한 설 특집 ‘트롯 전국 대잔치’는 12일 각 지역 특산물이 걸린 노래방 대결과 단체전을 펼쳤다. 진해성과 함께 ‘경상 오누이’로 활약한 오유진이 MVP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13일 방영된 ‘트롯 전국체전’ 본방송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8.2%를 기록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11일 준결승전과 12일 ‘설날엔 미스트롯2: 운수대통 트롯대잔치’는 각각 27.2%, 8.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원조 트로트 오디션의 위용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조선팝어게인’도 7.5%로 선전했다. 국악을 기반으로 크로스오버ㆍ트로트ㆍ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해 호평받았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관련기사 '영국 펜트하우스' '여고추리반'…설연휴 OTT 정주행 어때요 황진이 미모에 논개의 기백…'암행어사' 시청률 견인하는 그녀 '철인왕후'는 왜 철종을 택했을까…두 얼굴 오가는 부창부수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천정부지 뛰는 집값에 진화하는 집방 주방 밖으로 나오니 더 빛을 발하는 윤여정…'윤스테이'의 저력 2021.02.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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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선호-문세윤, 진한 여운 남긴 일출도 잠시 웃음 폭격

'1박 2일' 여섯 남자가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2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2부는 11.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김종민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범이 내려온다' 춤을 선보인 순간에는 14.9%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5.2%(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달렸다.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와 함께 첫 방송 1주년을 맞이해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도전이 예고돼 시원한 웃음과 기대감을 안겼다. 앞서 로또 1등 당첨자 맞히기 복불복에서 전원 성공을 거둔 여섯 남자는 충북 옥천 주민들이 준비해준 저녁 식사를 즐기며 행복을 만끽했다. "로또 1등에 당첨되면 주변인들에게 알릴 것이냐"는 질문에 맏형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에게도 알리지 않겠다"고 답해 경악을 불러일으켰다가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어서"라는 센스 넘치는 이유를 덧붙이며 '대한민국 3대 도둑'의 매력을 여실히 자랑했다. 절대음감 게임을 통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보인 김종민의 활약이 또다시 빛을 발했다. 후식으로 제공된 샤인머스캣을 맛보기 위해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고 김종민은 남다른 리듬감을 자랑하는가 하면 연이은 도전에도 허무하게 실패하는 등 멤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배꼽을 저격했다. 반 년 만에 부활한 인력사무소로 향할 인원은 복불복의 끝판왕인 돌림판 돌리기로 결정됐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지켜본 가운데 호세 팀(김선호, 문세윤)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낙점, 일출 명소로 널리 알려진 용암사 운무대에서 함께 아침을 맞으며 특별한 소망을 빌었다.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보던 김선호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지만, 문세윤은 "눈을 좀 깜박여"라며 감동을 파괴했다. 일손을 돕기 위해 묘목 재배 농원으로 향한 도적스 팀(연정훈, 딘딘)과 구댄신댄 팀(김종민, 라비)은 묘목을 캐는 분 뜨기 작업을 하며 의뢰인들과도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처음에는 서툴렀던 멤버들은 점차 빠르게 일을 배워가며 미션에 성공했고, 김종민은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자랑한 의뢰인의 매력에 푹 빠져 미래의 롤모델을 찾았다고 선언해 안방극장을 웃음 짓게 했다. 작년 12월 둘째 주 첫 방송을 시작한 '1박 2일 시즌4'가 1주년을 맞이해 대형 프로젝트 시작을 예고했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하며 '1일 1범' 신드롬을 낳기도 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로 멤버 전원이 출격하게 된 것. 멤버들은 출연뿐만 아니라 기획부터 장소 선정, 의상, 촬영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1박 2일' 만의 흥을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음악과 댄스를 담당하는 이날치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도 함께한다. 처음에는 "웃기라는 거죠?" "나라 망신이에요!"라며 난처해한 것도 잠시, 점차 진지하게 몰입하며 넘치는 열정과 의지를 보여준 여섯 남자의 모습은 1주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며 다음 방송을 기다리게 했다. 여섯 남자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주말 밤마다 신선한 즐거움을 전파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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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선호·문세윤, 감동의 운무대 일출→1주년 글로벌 프로젝트 예고

'1박 2일' 여섯 남자가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2부 11.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종민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범이 내려온다' 춤을 선보인 순간에는 14.9%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5.2%(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 첫 방송 1주년을 맞이해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도전이 예고돼 시원한 웃음과 기대감을 안겼다. 앞서 로또 1등 당첨자 맞히기 복불복에서 전원 성공을 거둔 여섯 남자는 충북 옥천 주민들이 준비해준 저녁 식사를 즐기며 행복을 만끽했다. "로또 1등에 당첨되면 주변인들에게 알릴 것이냐"는 질문에 맏형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에게도 알리지 않겠다"고 답해 경악을 불러일으켰다가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어서"라고 센스 넘치는 이유를 덧붙이며 '대한민국 3대 도둑'의 매력을 여실히 자랑했다. 지난 방송에서 '절대음감' 게임을 통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보인 김종민의 활약이 또다시 빛을 발했다. 후식으로 제공된 샤인머스캣을 맛보기 위해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고 김종민은 남다른 리듬감을 자랑하는가 하면 연이은 도전에도 허무하게 실패하는 등, 멤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배꼽을 완벽히 저격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반년 만에 부활한 인력사무소로 향할 인원은 복불복의 끝판왕인 돌림판 돌리기로 결정됐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지켜본 가운데 '호세 팀(김선호, 문세윤)'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낙점, 일출 명소로 널리 알려진 용암사 운무대에서 함께 아침을 맞으며 특별한 소망을 빌었다.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보던 김선호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지만, 문세윤은 "눈을 좀 깜박여"라고 감동을 파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손을 돕기 위해 묘목 재배 농원으로 향한 '도적스 팀(연정훈, 딘딘)'과 '구댄신댄 팀(김종민, 라비)'은 묘목을 캐는 '분 뜨기' 작업을 하며 의뢰인들과도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다. 처음에는 서툴렀던 멤버들은 점차 빠르게 일을 배워가며 완벽히 미션에 성공했고, 김종민은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자랑한 의뢰인의 매력에 푹 빠져 미래의 롤모델을 찾았다고 선언해 안방극장을 폭소하게 했다. 지난해 12월 둘째 주 첫 방송을 시작한 '1박 2일 시즌4'가 1주년을 맞이해 대형 프로젝트 시작을 예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하며 '1일 1범' 신드롬을 낳기도 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로 멤버 전원이 출격하게 된 것. 멤버들은 출연뿐만 아니라 기획부터 장소 선정, 의상, 촬영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1박 2일'만의 흥을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음악과 댄스를 담당하는 이날치밴드와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도 함께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처음에는 "웃기라는 거죠?" "나라 망신이에요!"라며 난처해 한 것도 잠시, 점차 진지하게 몰입하며 넘치는 열정과 의지를 보여준 여섯 남자의 모습은 1주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며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했다. 여섯 남자의 환상적인 케미로 주말 밤마다 신선한 즐거움을 전파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KBS2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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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다시 돌아온 인력사무소… 누가 행운의 멤버일까

반 년 만에 돌아온 인력사무소로 향할 멤버는 누가 될까. 22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여섯 남자의 운 컨디션을 확인해보는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 특집 마지막 이야기로 예측 불허 상황을 겪는 멤버들의 박장대소 여행기를 보여준다. 짝꿍 선정·점심 식사·저녁 식사·잠자리까지 모두 복불복으로 정해져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5개월 만에 부활한 인력사무소행 멤버를 정하는 기상 미션이 등장해 대미를 장식한다고. 마지막 미션에서 승리하는 팀은 역대급으로 빠르게 퇴근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어, 멤버들은 강한 열망을 드러낸다. 이때 하루종일 행운만이 가득했던 김선호가 눈물 흘리는 일이 발생해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문세윤은 동이 트는 하늘을 바라보며 "네가 스타가 되지 않게 기도할 것이다"고 특정 멤버를 저격, 갑작스러운 폭탄 발언을 날린다고 해 이들이 이른 아침부터 어떤 상황을 겪게 된 것일지 호기심이 커진다. 치열한 마지막 승부 끝에 인력사무소로 향한 팀은 의뢰인과 뜻밖의 환상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금세 웃음꽃을 피운다. 하지만 '사장님 포스'를 자랑하며 처음부터 능수능란한 실력을 보여준 멤버가 있다고 해 궁금증을 돋운다. 오히려 의뢰인을 가르치기까지 하며 청출어람 그 자체를 보여준 에이스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방송은 22일 오후 6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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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라비, 新개념 복불복 게임에 당황 "누가 조종하는 거 아냐?"

'1박 2일' 멤버들이 생전 처음 보는 복불복 게임에 당황한다. 내일(2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여섯 남자의 운 컨디션을 확인해보는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점심 식사와 짝꿍 선정, 저녁 식사까지 모든 것을 복불복으로 결정한 여섯 남자는 야외 취침과 실내취침의 희비를 가를 잠자리 복불복을 앞두고 긴장한다. 팀별로 게임이 진행되는 만큼 서로의 운을 믿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한 복불복 도구가 등장해 멤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신(新)개념 복불복 도구에 낯설어하던 것도 잠시, 연습 게임에 돌입한 멤버들은 일제히 "재밌다!"고 감탄사를 터뜨린다. 예측 불허의 상황을 만들며 그야말로 운에 모든 것을 맡길 수밖에 없는 복불복 게임에, 막내 라비는 "이거 누가 조종하나?"라며 음모론까지 제기한다고. 뿐만 아니라 열띤 승부 끝에 모두를 경악하게 만드는 깜짝 반전이 탄생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전세를 역전시킨 돌발상황(?)에 각 팀의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다고 해, 멤버들을 얼어붙게 한 마지막 반전은 무엇일지 내일(22일)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작년 12월 둘째 주 첫 방송을 시작한 '1박 2일 시즌4'의 '1주년 특집 프로젝트'가 이번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멤버들은 프로젝트의 내용을 확인하며 예상치 못한 스케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신개념 복불복 게임과 '1주년 특집 프로젝트'의 정체는 내일(2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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