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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남창희, 유재석‧지드래곤보다 조세호 축의금 많이 냈나 “1위는 아냐” (‘라스’)

방송인 남창희가 조세호 축의금에 대해 언급했다.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추성훈, 정석용, 남창희, 이관희가 출연하는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장도연은 “조세호가 결혼할 때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남창희는 “결혼식 때는 울지 않았다. 결혼식 전에 같이 방송에 나가게 됐는데 편지를 써달라고 했다. 그래서 편지를 읽어주는데 함께 한 시간이 떠올라서 눈물이 쏟아졌다”고 대답했다. 남창희는 “톱스타 울렁증이 있다. 그런데 조세호 결혼식의 사회를 보느라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조세호 결혼식에 축의금은 과연 얼마를 했을까”라고 묻자 남창희는 “유재석, 지드래곤보다 축의금을 많이 내겠다는 말을 방송에서 말을 한 적이 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냈다. 액수를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남창희가 그 정도 돈이 있어?’라고 말을 할 정도다. 1위는 아니지만 톱에 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MC들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끌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23:59
예능

남창희, 유재석도 제쳤나… “조세호 축의금 상위권에 들어”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방송인 남창희가 ‘유재석의 왼팔’로 불리며 활약 중인 근황을 전한다. 그러나 정작 ‘유라인 꼬리칸’인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안길 예정. 또한 절친인 조세호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16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추성훈, 정석용, 남창희, 이관희가 출연하는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남창희는 ‘조세호의 구 여친’으로 불릴 정도로 오랜 기간 조세호와의 진한 우정을 자랑한 절친이다. 최근에는 ‘핑계고’를 통해 조세호는 유재석의 오른팔로, 본인은 유재석의 왼팔로 활약 중인 근황을 전했는데 그는 “조세호가 유재석과 너무 가까워서 질투가 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저도 그의 삶에 더 가까이 있고 싶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특히 최근 결혼한 조세호와의 우정을 언급하던 남창희는 결혼식 전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조세호의 결혼식 직전, 한 프로그램에 나가 조세호에게 쓴 편지를 읽다가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고 밝히며 뜨거운 우정이 묻어나는 비하인드를 밝힌다. 이어 축의금 액수를 두고 “상위권에 들 정도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고.한편 남창희는 의외의 ‘게스트 울렁증’도 고백한다. 본인의 단독 유튜브 콘텐츠 '실비집' 중 백만 뷰 이상을 기록한 영상들이 있는데 게스트를 일반 시청자로 정한 이유가 바로 ‘울렁증’ 때문이라고 밝힌 것. 그는 “요리만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고, 잔잔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시즌 2까지 나오게 됐다고.남창희의 거침없는 입담과 따뜻한 우정 이야기는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08:20
예능

신동엽, ‘생방송 울렁증’ 이병헌 ‘SNL’ 섭외… “삼고초려” (‘짠한형’)

배우 이병헌이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재탕인가 했지만, ㄷㄷㅗㅇ얘기 까지 간다! 찐친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의 주역인 이병헌이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병헌은 ‘SNL 코리아’에 대해 “너무 재밌어하는 사람이다. 생방송이나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그 많은 것들을 해야 된다. 너무 긴장돼서 ‘나 진짜 너 도와주고 싶은데 울렁증 때문에 생방송은 못한다’고 말했다”며 “새벽 3시까지 동엽이가 ‘예스’를 안 하면 집에 안 간다고 했다. 나도 끝까지 ‘그래도 넘어가면 안돼’하고 버텼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병헌은 “다음날 누가 벨을 또 눌렀다. 그래서 새벽 2시까지 또 마셨다. ‘예스’를 안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또 보냈다”며 “다음날 벨을 또 누르는 순간 동엽이가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속으로 ‘하게 되겠구나’”라며 신동엽의 삼고초려로 ‘SNL 코리아’에 출연했다고 밝혔다.신동엽은 “쿠팡플레이에서 ‘SNL 코리아’를 시작하는 시즌1의 1회였다. 웬만하면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데 중요한 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병헌은 “그래서 재벌이 됐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20:29
뮤직

[IS인터뷰] 우디 “무대 공포증 있었지만, 무대에서 에너지 충전하죠”

“어느 새 방송국 음악 방송 무대에 서본 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지금도 무대에 서면 마치 첫 무대에 선 것처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 최근 새 싱글 ‘스트레이 캣’으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우디를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스트레이 캣’은 함께 했던 시간을 지워버린 이별과 언제나 처음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는 행복을 담은 앨범. 우디는 ‘사랑’의 두 가지 얼굴을 그만의 목소리로 채워 넣으며 2025년 시작을 산뜻하게 열었다.타이틀곡 ‘길냥이’는 이별 후의 상실감과 그리움을 길을 잃은 고양이에 빗대 담아낸 곡으로, 따뜻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방황하는 감정을 애절한 멜로디로 표현했다.‘길냥이’ 작업은 2년 전 우연히 길고양이를 보며 느낀 감정을 끄적여 둔 메모장 글에서 시작됐다. “떠나는 사람 아닌, 남겨지는 사람의 감정을 담고 싶었어요. 길을 걷다가 길냥이를 봤을 때, 저 고양이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은 적이 있을 텐데 쓸쓸히 불안해하며 거리를 걷는 모습이 처량하게 느껴졌고, 우리의 이별과도 닮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죠.”수록곡 ‘너랑 있으면’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설렘과 행복을 담았다. 평범한 날들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사랑의 힘을 밝고 경쾌한 멜로디로 풀어냈는데, 실제 우디의 연애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다. “굉장히 좋은 사람을 만나면, 사랑으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가 엄청나잖아요. 찌질이 겁쟁이이던 나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감정을 어떤 필처링도 없이 솔직하게 담은 곡이죠. 2년 쯤 전에 만든 곡인데 이렇게 발매하게 돼 기분 좋아요.” 두 곡을 통해 리스너와 잔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우디. 모든 뮤지션이 그러하듯, 우디 또한 음악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은 바람이 있지만, 그게 작업의 ‘목적’이 되는 건 아니란다. 우디는 “한 때 그런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누군가에게 공감이나 메시지를 주겠다는 생각은 굉장히 오만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나는 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일 뿐, 메시지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인 것 같다. 누군가를 위로해주기 위해 노래를 만드는 게 아니라 나는 내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에 누군가 공감을 해준다면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4년, 우디는 채널A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와 티빙 ‘야구대표자:덕후들의 리그’ 고정 출연으로 인지도 면에서 확연히 도약했다. 야구와 특별한 인연 덕분에 연말엔 골든글러브 시상식 무대에 서는가 하면, 가수 데뷔 후 꿈의 무대였던 KBS2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많이 만들었다. 굵직했던 지난해 스케줄을 떠올리며 “오래 살고 볼 일”이라고 너스레 떤 우디는 “중간중간 어려움이 있었는데 1년씩 버텨내고 뭔가 계속 꾸준하게, 대단한 욕심 내지 않고 하다보니 좋은 일도 오더라”며 빙긋 웃었다. “열심히 달린 것 같아요. 뒤처지지도 숨 차지도 않게, 적당한 페이스로 여느 해와 다름 없이 잘 달린 것 같다. 사실 음악 인생이 늘 비슷비슷한 해인데, 작년엔 유난히 좋은 일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묵묵히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날씨 만나는 것처럼 좋은 일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과거 카메라와 무대 울렁증이 있었지만 “예전엔 두려워서 피했던 것들을 오히려 맞닥뜨려보니, 좀 더 괜찮아지고 점점 즐길 수 있게 되더라”는 우디는 “오히려 무대에 올라 느끼는 기분 좋은 떨림과, 관객들이 보내주는 에너지가 엄청난 힘이 된다. 관객들이 노래를 함께 불러 주시면 정말 힐링이 많이 된다”고 했다. 힙합과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한계 없는 음악색을 보여주고 있는 우디는 “내 노래 중 특정 곡만 좋아해 주셔도 괜찮다. 사람들이 어떤 노래를 좋아할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역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너무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내 자리에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충실히 할 것”이라 다짐했다. ‘길냥이’와 함께 본격 활동에 시동을 건 우디의 2025년 청사진 키워드는 ‘도전’이다. “더 많은 것들을 하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더 오래 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멈춰있거나 스스로 지금 상태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를 알리려 노력해야 하고, 더 좋은 곡들을 만들어야 하죠. 여느 해와 다름없이, 늘 내가 하던 일을 더 도전적으로 열심히 할 겁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05:50
예능

유재석 “데뷔 초 무대 공포 울렁증…땀 나서 감전되는 줄”(틈만 나면,)

유재석이 데뷔 초 무대 공포증으로 감전 위험까지 느꼈던 비화를 고백한다.3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는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틈 친구’로 출연한다.이날 유재석은 ‘국민 MC’ 이전 아찔했던 햇병아리 시절을 회상해 관심을 모은다. 유재석은 “옛날엔 울렁증 때문에 막 떨었다. 심한 날은 마이크를 쥔 손에 땀이 막 나서 이러다 감전돼서 죽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면서 “지금도 게임할 때 실전 들어가서 못하는 게 그 영향인듯싶다”며 후유증을 토로한다. 이에 박세리가 “지금은 긴장 안 하시지”라고 묻자, 유연석은 “엄청 긴장한다. 녹화 때는 괜찮은데 게임할 때가 장난 아니다”라고 증언한다.그런가 하면 강심장으로 정평이 난 ‘골프 황제’ 박세리가 ‘틈만 나면,’의 게임 앞에서 초긴장 상태에 빠진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세리가 맞닥뜨린 시련의 정체는 바로 ‘피크 판치기’ 게임. 박세리는 앞서 “선수 시절 경기 때 긴장을 잘 안 했다. 너무 집중해서 긴장한다는 생각을 못 한다”라고 밝힌 바. 이에 박세리의 활약을 향한 유재석, 유연석의 기대가 급상승한 가운데, 박세리는 반전의 게임 실력으로 이들의 원성을 자아낸다고. 급기야 박세리 본인마저 “너무 소심했다”라며 자책하더니 “이제껏 해 본 녹화 중에 제일 힘들었다”라고 자괴감을 토로하기까지 한다는 후문이다.과연 유재석이 ‘본투비 무대 공포증’를 이겨내고 실전 게임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박세리의 게임 실력은 어떨지 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틈만 나면,’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3 09:08
예능

유재석은 “증말 뭣들 하냐”…유연석 와이프 채수빈 등장에 아우성 (틈만 나면,)

SBS ‘틈만 나면,’에 드디어 유연석의 와이프가 등장한다.오는 19일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 13회에서는 유재석, 유연석, 그리고 틈 친구 채수빈이 덕수궁 돈덕전과 추어탕 집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빈 틈 없는 행운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유연석이 ‘금토 와이프’ 채수빈에 꿀 떨어지는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는다.유연석은 시작부터 “오늘 중요한 날이에요”고 연신 강조하더니, “밤새 촬영하고 목소리가 좀 탁하다. 원래 너무 귀여운 목소리”라고 채수빈을 위한 밑밥(?)까지 깔아 유재석을 빵 터지게 한다. 이에 유연석은 시종일관 “수빈아~”라며 달달하게 부르는가 하면, 채수빈이 “예능 울렁증이 있다. 낯을 가린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이후에 틈만 나면 “이제 편해졌지~?”라며 컨디션 체크에 나서 역대 최고의 스윗함을 선보인다. 급기야 유연석이 “내 와이프~내 와이프잖아요”라며 영화 ‘클래식’ 못지 않은 빗속 에스코트까지 나서자, ‘망붕 러버’ 유재석은 “아유~증말 뭣들 하냐”라고 아우성 쳤다는 후문.그런가 하면 유연석이 ‘드라마 홍보’를 두고 유재석과 앙탈의 티키타카를 펼친다고 해 웃음보를 자극한다. 유연석은 “제가 앵커 출신의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머리 쫙 올리고 냉철한 성격이다”라고 무게감을 잡으며 말하자, 유재석은 심드렁하게 “삶의 궤적이 그쪽 하고는 조금 다른 거 아닌가요?”라며 깐족여 유연석의 심기를 건드린다. 하지만 유연석도 어느덧 ‘유재석 몰이 경력’ 13회차. 인지라 ‘지거전’ 말줄임으로 유재석을 응대, ‘줄임말 알러지’ 유재석을 몸서리 치게 한다고 해 이들이 벌일 티키타카에 궁금증이 쏠린다.과연 초달달 ‘부부 케미’를 남긴 유연석과 채수빈의 호흡은 어떨지, 유재석의 장난 속에 유연석의 ‘홍보 요정’ 활약은 무사히 이어질 수 있을지 ‘틈만 나면,’ 본방에 귀추가 주목된다.‘틈만 나면,’ 13회는 오는 11월 19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13:07
프로야구

LG '우승 청부사' 최원태, 오늘도 끊지 못한 가을 악몽 3이닝 5실점 2홈런 [PO1]

LG 최원태(27)가 포스트시즌(PS) 악몽에서 탈출하는데 또 실패했다. 최원태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2홈런) 5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원태는 1-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패전 투수 요건에 놓였다. PS 통산 평균자책점은 11.16(17경기 25이닝 31자책)으로 올랐다. 최원태는 LG가 지난해 7월 '우승 청부사'로 데려온 오른손 투수다. 정작 PS에서 심한 울렁증을 안고 있다. LG에 합류한 지난해 KT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피안타 2볼넷 4실점 하고 강판됐다. 지난 8일 KT와 준PO 3차전에서는 2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일찍 교체됐다.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최원태가 잘 던질 때가 됐다"라고 말하지만 결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회 1사 후 윤정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구자욱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르윈 디아즈의 1타점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 최원태는 3회 말 1~2번 김지찬과 윤정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구자욱에게 던진 시속 138㎞ 커터가 높게 제구돼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어 1-4로 뒤진 4회에는 선두 타자 김영웅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결국 LG 벤치는 투구 수 50개 최원태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4.10.13 15:19
프로야구

'PS 통산 ERA 10.64' 우승 청부사, 이번엔 가을 야구 울렁증 극복하나

LG 트윈스 최원태(27)가 투수 조장 임찬규처럼 가을 야구에서 새로운 커리어 시작을 알리고 싶어한다. 최원태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 선발 투수는 외국인 데니 레예스다. 최원태는 LG가 지난해 7월 '우승 청부사'로 데려온 오른손 투수다. 정작 최원태는 포스트시즌(PS)에 심한 울렁증을 안고 있다. 지난해까지 PS 통산 15경기 성적(0승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17)이 좋지 않다. LG에 합류한 지난해 KT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피안타 2볼넷 4실점 하고 강판됐다. 지난 8일 KT와 준PO 3차전에서는 2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일찍 교체됐다. "최원태가 잘 던질 때가 됐다"라는 염경엽 감독의 믿음은 경기 초반부터 무너졌다. PS 통산 평균자책점은 10.64다. PS에서 계속되는 부진에도, 최원태가 PO 1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건 로테이션 때문이다. KT 위즈와의 준PO 4차전과 5차전에 디트릭 엔스·임찬규가 각각 등판했고, PO부터 선발진에 합류하는 손주영은 이틀 전 준PO 5차전에 구원 등판해 29개의 공을 던졌다. 또 한 명의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PS에서 마무리로 뛰고 있다. PO 1차전 승리 시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5.5%(5전 3승제 기준)다. 최원태는 시즌 초반 LG의 국내 에이스로 활약했다. 개막 후 5월까지 6승 3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엔스와 케이시 켈리(방출)의 시즌 초반 부진 때, 최원태가 든든히 마운드를 책임졌다. 6월 초 갑작스런 부상으로 한 달 넘게 빠진 그는 24경기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최원태는 LG 유니폼을 입고 PS에서의 부진과 울렁증을 극복할 기회를 다시 한번 얻게 됐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84로 좋았다. 시즌 첫 등판이던 3월 27일 잠실 삼성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5볼넷 1실점 했고, 4월 25일 대구 원정에선 6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다. 이형석 기자 2024.10.13 06:50
프로야구

'가을 울렁증' 극복 바람...염경엽 감독 "최원태, 잘 던질 때가 됐다" [준PO 3]

"최원태가 잘 던질 때가 됐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준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최원태(27)를 향한 믿음을 전했다. LG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T 위즈와의 준PO 3차전을 앞두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 타자)-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박동원이 5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된 점이 눈길을 끈다. 염경엽 감독은 "강한 타자들이 몰려 있는 게 득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5번 타자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위 타선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면 (빅이닝으로) 터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수원 구장에 왔으니까, 빅볼을 할 필요가 있다. 홈(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뛰는 야구를 하더라도, 원정에서는 빅볼을 노릴 필요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운드 운영은 전제를 깔았다. 최원태의 호투. 염 감독은 "최원태가 잘 던질 때가 됐다. 첫 번째 바람은 그가 포스트시즌에서도 긁히는 날이 나오는 것이다. 긁히면 충분히 잘 던질 수 있는 투수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손주영을 투입할 것이다. 이전에 KT전에서 잘 못 던진 경기가 있지만, (가을야구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최원태는 2024 정규시즌 KT전 세 차례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며 잘 던졌다. 하지만 역대 15경기(19와 3분의 1이닝) 등판한 가을야구에선 평균자책점 11.17을 기록하여 약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의 가을 울렁증 극복을 가장 큰 바람을 전하면서도, 정규시즌 LG 국내 투수 중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우며 경험을 쌓은 손주영이 두 번째 투수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믿었다. 한편 이날 KT는 4번 타자였던 강백호를 2번, 8번이었던 황재균은 5번으로 배치하며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했다. 염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가 생각하는 좋은 오더가 있고, 내 쪽에서 생각하는 좋은 오더가 있다. 받았을 때 편안한 오더도 있다. 그렇게만 말하겠다. 내가 좋은 것보다는 상대가 어려운 오더여야 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8 18:12
프로야구

사직 5연전 앞두고 5연승 기회...'삼성전 극과 극' 반즈·레이예스에 달린 롯데 상승세

롯데 자이언츠가 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에이스 찰리 반즈(29)가 '사자 울렁증'을 이겨내야 한다. 롯데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른다. 지난달 29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4연승을 거둔 롯데는 5위 KT 위즈를 2.5경기 차로 추격하며 포스트시즌(PS) 진출 희망을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난적' 삼성을 상대하는 것. 올 시즌 전적은 6승 8패. 열세지만, 크게 약하지 않았다. 선발 투수 반즈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등판한 20경기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며 정상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부상 탓에 등판 수가 적었던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많은 승수를 쌓았고, 평균자책점도 리그 3위였다. 문제는 삼성전에 약했다는 것이다. 두 경기에 등판해 8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상대 9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높았다. 반즈는 5월 26일 부산 삼성전에서 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한 뒤 왼쪽 내전근 통증으로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하지만 부상을 다스리고 나선 7월 21일 삼성전에서도 6과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 9개를 허용했다. 실점(3)은 최소화했지만, 피안타가 많았다. 상대전 피안타율은 0.351.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92였다. 상대 9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두 차례 등판 중 한 번은 부상 변수가 있었고, 다른 한 번은 7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냈다. 크게 약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좋은 기운이 있었던 상대도 아니다. 롯데는 잔여 경기가 가장 많이 남아 있다. 자력으로 5강 진입이 가능하다. 좋은 분위기를 타면, 유리한 조건이다. 5연승 길목에서 에이스가 나서는 점도 호재다. 하지만 그 상대는 분명 까다롭다. 타선 지원이 필요하다. 롯데 타선은 삼성전 14경기에서 팀 타율 0.301를 기록했다. 상대 9개 구단 중 2위였다. 45타석 이상 나선 타자 중 나승엽·고승민·윤동희·빅터 레이예스가 3할 이상 기록했다. 리그 안타, 타율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레이예스는 무려 0.458였다. 삼성전에서 가장 강했다. 롯데는 이날 대구 원정을 승리로 이끌면, 5연승을 거둔 채 홈(부산 사직구장) 5연전을 맞이한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이 만들어진다. 3일 대구 삼성전에서 반즈와 레이예스의 경기력이 중요한 이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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