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예능 ‘자매다방’ 인터뷰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사실 스타 울렁증이 있다”며 “0유명한 분들이 오면 눈도 못 마주친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가 돌면 ‘모르겠다, 던져보자’ 하는 게 있다”며 “위축됐다가 카메라가 돌아가면 연장자로서 얘기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바뀌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회에 등장한 ‘모범택시3’ 김의성은 그렇게까지 받아줄 줄 몰랐다. 끝나고 너무 감사했다”고 웃었다.
아울러 ‘모범택시3’ 배우 이제훈에게 한 애드리브에 대해 “연애 시절 플러팅 실력을 담아봤다”고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불러모았다.
또 촬영 후 연락을 주고받은 게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이제훈이 너무 즐거웠다고 촬영 후 연락이 왔다”며 “그 연이 닿아서 유튜브에 모시고 그랬다”고 쑥스럽게 덧붙였다.
이수지는 “녹화하기 전 대본 리딩을 한다. 대본의 양이 진짜 많은데 게스트들 답변이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게스트들이 하는 말의 답변은 애드리브”라고 말했다. 함께 인터뷰 배우 정이랑 또한 “진행을 하면서 정말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많더라”며 “60%는 대본이고 40% 정도는 애드리브”라고 덧붙였다.
‘자매다방’은 이수지와 배우 정이랑이 ‘5대째 이어 온 다방’을 운영한다는 설정 아래 다양한 스타 게스트를 초대해 티타임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5일 첫 선을 보였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