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프로축구

울산,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과 공동 사회 공헌 활동 기금 전달식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 (병원장 김병준)이 지난 10월 23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공동 사회 공헌 활동 ‘My team ULSAN, Mighty LEDAS’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인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국내 유일의 JCI 및 KAHF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다. 2020년부터 울산의 공동 사회 공헌 파트너로서 울산의 K리그 승리 시 마다 100만원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해왔다. 울산은 2022년 리그에서 총 22승을 거두며 2,200만원의 기금을 적립했고, 연말까지 적립된 기금의 80%는 하지 정맥 수술 비용, 20%는 축구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울산의 바코는 지난 1월 김병준 레다스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다양한 홍보행사에 참여했다. 7월에는 김병준 레다스 측에서 바코의 고향인 조지아의 하지 정맥류 환자를 초청, 나눔 의료를 실천한 바도 있다. 이때 발생한 의료비 또한 지난 2021시즌 울산과 김병준 레다스의 공동 사회 공헌 기금으로 사용됐다.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는 “단순한 스폰서 관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 공헌 파트너로 오랜 시간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과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서로 긴밀히 협업하도록 하겠다.”라고 이번 전달식 소감을 밝혔으며. 레다스 김병준 병원장은 “‘My team ULSAN, Mighty LEDAS’ 공동 사회 공헌 기금은 울산현대축구단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의 마음이 모여 조성된 기금”이라며 “따듯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협력하여 힘을 보태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울산과 김병준 레다스는 2018년부터 공식 스폰서십을 맺고 사회 공헌 사업과 축구 발전을 위한 협업을 5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김영서 기자 2022.11.08 15:25
축구

K리그 1위는 폭탄 돌리기…왜?

"지금 1위는 의미 없다. 더 힘들어질 것이다." -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1위라는 부담감이 있었다. 이제 짐을 덜고 싸우겠다." - 황지수 포항 스틸러스 주장"1위에 대한 이야기 하지 말아 달라. 우린 아직 멀었다."- 이석명 수원 블루윙즈 단장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수원 블루윙즈의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현재 전북이 승점 35로 1위지만 2위 포항(34), 3위 수원(32)과 승점 차가 크지 않다. 1경기면 선두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3팀 모두 1위를 꺼리는 분위기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3일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잡고 99일 만에 1위를 탈환했지만 표정이 밝지 않았다. 그는 "지금 1위는 의미가 없다. 선두가 되면 모든 팀의 타깃이 된다"며 "아직 우리 팀이 완전한 것도 아니다"고 담담해 했다. 포항은 꾸준하게 선두를 지키다가 3일 수원 원정에서 1-4로 완패해 2위로 내려앉았다. 6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이적한 이명주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징계로 빠진 골키퍼 신화용의 빈자리도 컸다. 포항이 여름 이적시장에 선수보강을 제대로 못해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기 후 주장 황지수는 "우리는 1위라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이제 짐을 덜고 싸울 수 있게 됐다. 선수들도 다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뛸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챔피언'인 포항은 작년에도 시즌 막판까지 2위를 달리다가 최종전에서 울산을 잡고 극적으로 역전우승한 경험이 있다. 포항 황선홍 감독도 "2위에서 쫓아가는 것이 편하다. 선두와 승점 차만 크게 벌어지지 않으면 도전할 만하다"고 말했다.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반응이었다.수원 블루윙즈도 3위에 내심 만족해하고 있다. 수원은 2012년부터 이어진 포항 징크스(1무 7패)를 끊은 게 큰 소득이다. 최근 3연승으로 명가 수원의 위용을 되찾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수원은 6일 전북 원정을 떠난다. 이 경기마저 잡으면 1위 등극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원 선수단 사이에 '1위'는 금기어다. 수원 관계자들은 "포항 징크스를 깬 것에 만족한다. 아직 1위를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선두 경쟁 중인 3팀이 모두 '1위'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는 이유는 뭘까. 부담때문이다. 스포츠 심리학전문가인 김병준 인하대 교수는 "결과에 집착하기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다. 일단 당장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큰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규리그는 장기레이스다. 중간 1위는 아무 의미가 없다. 전북과 포항, 수원은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4.08.04 11: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