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39건
연예일반

현아, ‘워터밤’ 실신 사고→ “모두 감사합니다” 팬들에게 안부

마카오 ‘워터밤’ 공연 도중 쓰러지는 사고를 겪은 가수 현아가 근황을 전했다.현아는 11일 자신의 SNS에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워터밤’ 공연 직전의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현아는 과감한 무대 의상과 요염한 포즈로 시선을 끈다. 특히, 대기실에서 메이크업을 받으며 ‘브이’ 포즈를 하는 등 무대를 향한 열정도 느껴진다.이를 본 팬들은 “잘 먹고 건강해야해”, “회복돼서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행복만 하세요”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현아는 자신의 히트곡인 ‘버블팝’ 무대를 선보이던 중 몸에 힘이 풀리며 바닥에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백댄서들은 동작을 멈추고 현아의 상태를 살폈고, 곧바로 경호원이 달려와 현아를 안고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현아가 최근 다이어트로 10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일각에서는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체력 저하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결국 사고 다음 날인 10일,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정말 미안해요. 그전 공연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 같다”며 “사실은 나도 아무 기억이 안나 서”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할게. 모든 게 내 뜻대로라면 너무도 좋겠지만 내가 노력해볼게”라고 덧붙이며 걱정한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는 이후 포미닛, 그리고 솔로 활동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지난해 1월 용준형과 공개 연애를 시작해 같은 해 10월 결혼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1 16:16
뮤직

선미, ‘전신 타이즈’로 완성한 강렬 비주얼… 공포영화 한 장면 같네 [IS하이컷]

가수 선미가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10일 선미는 자신의 SNS에 “귀신 친구들이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선미는 붉은색 전신 레이스 타이즈와 시스루 톱을 매치해 독특한 질감의 의상을 완성했다. 거미줄을 연상시키는 타이즈 패턴이 다리를 따라 촘촘히 이어지며, 인형을 품에 안은 포즈와 어우러져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의자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선미의 표정은 무표정하면서도 강렬해, 마치 공포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주위에 놓인 초와 바닥의 흰색 원, 그리고 손에 든 낡은 인형이 스산한 무드를 배가시킨다.한편 선미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가요계에 데뷔해 2013년 ‘24시간이 모자라’를 통해 솔로로 전향했다. 지난 5일 첫 정규 앨범 ‘하트 메이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0 16:56
스타

안소희 “원더걸스 때 ‘만두 소희’ 별명 싫었다” 솔직 고백 (‘라스’)

‘라디오스타’에 안소희가 14년 만에 돌아와 원더걸스 시절부터 배우 활동까지, 그 사이의 시간을 솔직하게 얘기한다. 그는 ‘만두 소희’ 별명에 대해 “사실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내고, 박진영과 즉석 댄스 듀오로 변신해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과 절친 케미를 보여준다.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함께하는 ‘JYPick 읏 짜!’ 특집으로 꾸며진다.안소희는 ‘텔미(Tell me)’ 활동 무대 비하인드부터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과정까지, 팀의 결정적 순간들을 ‘현장 당사자’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당시의 준비 과정과 무대 뒤 에피소드, 글로벌 활동 중 겪었던 시행착오를 낱낱이 전한다. 또 원더걸스 데뷔 전 비화를 공개한다. 당시 그룹명이 ‘레이디스 클럽’으로 논의됐고, 자신의 활동명은 ‘아이스’가 될 뻔했다는 사실을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자신의 첫 단독 팬미팅 비하인드도 들려주며 박진영과의 ‘절친’ 케미도 공개한다. 그는 “박진영 PD님이 굳이 이탈리아에서 비를 맞으면서 축하 영상을 보내주셨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한다. 박진영은 “소희는 유일하게 나를 JY라 부르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하게 만든다. 근황 토크에서는 와인 협업 소식과 함께 연극 무대 도전에 대해 얘기하고, 배우로서의 다음 스텝 등 폭넓은 얘기를 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높인다. 현장에서는 박진영과의 즉석 합도 빛난다. 두 사람은 눈빛만으로도 맞춰지는 호흡을 자랑하며 비와 박진영이 함께한 ‘나랑 바꾸자’ 댄스를 함께 선보여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08:25
연예일반

영빈, 부산 소녀에서 가요계 돌연변이로… “마음껏 음미하세요” [IS인터뷰]

“평소 성격이요? 산책하거나 책 읽고 카페도 가고, 주로 정적인 활동으로 에너지를 충전해요.”스스로를 “차분한 사람”이라 말한 가수 영빈. 하지만 무대에 오르면 얘기가 달라진다. JYP엔터테인먼트와 KBS1 합작 프로그램 ‘더 딴따라’ 준우승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머리카락을 치켜세우고 “날 마음껏 음미해”라며 강렬한 눈빛을 쏘아 올린다. 마이크도 뚫을 정도의 성량은 기본, 무대를 즐기는 여유로움까지 겸비했다. SNS에서는 “오랜만에 광기 있는 여자 솔로가 탄생했다”며 반응이 뜨겁다. 영빈은 JYP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이닛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 17일 정식 데뷔했다.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만남에서 “오랜 시간 품어온 아티스트의 꿈이 현실이 됐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매일같이 ‘정말 내가 데뷔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데뷔곡 ‘프릭쇼’는 그의 개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무기다. 남들과 달라서 ‘특이하다’, ‘별나다’는 말을 듣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솔직하게 녹여낸 곡이다. 단점이 아닌 강점으로 뒤집어 무대 위에서 당당히 내세우겠다는 일종의 선언이다. 게다가 JYP 수장 박진영이 직접 선물한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프릭쇼’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라인이 돋보이는 팝댄스 곡이에요. 박진영 프로듀서님이 해외 출장 중에도 화상 미팅으로 보컬 코칭을 해주셨어요. ‘잘하고 있다’는 칭찬과 함께 앞으로 발전할 부분도 짚어주셨죠. 덕분에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영빈은 작사에도 참여해 자신만의 색을 진하게 묻혔다. “마음껏 다 음미해, 내가 달아오르게”라는 가사를 직접 쓰며 대중에게 던지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안무에도 아이디어를 보태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는데, 머리를 움켜쥐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무대를 런웨이처럼 걸어 나오는 장면이 대표적이다.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은 배경이 있다. 고등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하며 노래·춤·연기를 동시에 훈련한 덕분이다. “처음부터 완성형 같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빈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이나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현재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가수의 꿈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 “5~6살 무렵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처음 본 뮤직비디오가 원더걸스 ‘노바디’였죠. 그때부터 박진영 프로듀서님과의 인연이 시작됐네요. (웃음)” 부산 출신인 영빈은 자신의 고향을 모티브로 해 ‘프릭쇼’ 뮤직비디오도 수산시장을 배경으로 ‘회’ 같은 오브제를 넣었다. 모두 본인의 아이디어였다. 사실 ‘던 딴따라’에서부터 영빈의 스타성은 돋보였다. 단아한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선곡했을 때, 모두가 예상치 못한 그림이었다. “평범한 회사원의 ‘미스코리아’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방구석 콘서트 콘셉트로 꾸민 무대는 마스터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는 “박진영 프로듀서님 앞에서 무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 ‘가슴이 살아있다, 심장이 뛴다’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정말 가수로 살아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 확신은 지금도 영빈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저에게 중요한 건 성적이 아니라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느냐예요. 언젠가 ‘가요계의 문제작’, ‘돌연변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2 06:05
뮤직

美 빌보드, 박진영(JYP)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내정 집중조명

미국 빌보드가 박진영(J.Y. Park)의 행보를 조명했다.대통령실은 지난 9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박진영을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 속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위원회다.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이를 집중 조명하며 “현역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가 장관급 직책에 지명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박진영은 1994년 데뷔해 대중에게 너른 사랑을 받고 있고 1996년 JYP를 설립해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특히 2009년 원더걸스 곡 ‘노바디’는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첫 진입한 한국 노래가 됐고, 최근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 차트 70년 역사를 통틀어 일곱 작품 연속 1위로 직행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박진영과 JYP는 음악 시장 개척의 최전선에 뛰어들며 지속적 성공을 이뤘고 회사 전반 전망도 견조하다”고 강조했다.박진영은 지난 9일 개인 SNS 채널에 “제 꿈은 똑같습니다. K-pop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것.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K-pop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박진영은 1994년 데뷔 후 ‘날 떠나지마’, ‘청혼가’, ‘허니’, ‘그녀는 예뻤다’,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등 자신의 히트곡을 비롯해 가요계 여러 아티스트의 명곡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대표 가수이자 프로듀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14:00
뮤직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 “기회 꼭 살려야… 실효적인 지원 노력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을 내정한 가운데, 박진영 프로듀서가 소감을 밝혔다.박진영 프로듀서는 9일 자신의 SNS에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여러 면에서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은 고민을 했다”며 “지금 K팝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박진영 프로듀서는 “2003년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음반사들에 홍보자료를 돌릴 때, 2009년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했을 때, 지금 이 순간도 제 꿈은 똑같다.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동안 현장에서 일하면서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실효적인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하고, 또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K팝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걸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박진영 프로듀서는 1994년 가요계에 데뷔해 ‘그녀는 예뻤다’, ‘허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1년부터는 자신이 설립한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비, 원더걸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배출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9 18:18
뮤직

[인터뷰②] 윤마치 “트와이스 곡 참여는 천운…멘토 이우민 작곡가 황금동아줄”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윤마치가 JYP와의 특별한 연을 소개했다.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윤마치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인 트와이스 ‘톡 댓 톡’, 엔믹스 ‘무빙 온’, 있지 유나 ‘옛, 벗’ 등 작곡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음악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작곡가 이우민에 대해 얘기했다. 연세대학교 작곡과 출신으로 “노래와 관련된 일이면 뭐든 좋았다”는 윤마치는 “나 같은 인디가수들은 멋진 곡을 받으려면 큰 돈이 필요하니까 ‘그럼 내가 써야겠네’ 하고 쓰기 시작했는데, 쓰다 보니 재미있더라”고 작곡에 입문한 계기를 소개했다. 그렇게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한 윤마치가 발표한 ‘러브 앤 피어’, ‘컬러 잇’, ‘오, 라이프’ 등 지나온 디스코그라피에는 특별한 이름이 눈에 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인 이우민과 공동 프로듀싱으로 앨범 작업을 꾸준히 함께 해온 것이다. 이우민과의 작업에 대해 윤마치는 “(이우민)작가님이 개인 앨범을 준비하시던 때 내가 ‘너목보’에 나왔는데, 당시 영상을 보시고 연락이 와 피처링에 참여하게 됐다”고 첫 인연을 소개했다. 윤마치는 “나는 이미 작가님을 너무 잘 알고 있었고, 한 번만 같이 작업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천운이었다”며 “속으로는 황금동아줄이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그때 음악을 하네, 마네 할 때였거든요. 코로나 터지고, 공연이 하나도 없던 시절이었어요. 진짜 열심히 해봐야겠다 마음먹고 매일 작업하러 갔어요. 그때 친해져서 지금까지 하게 됐죠.”윤마치는 “작가님이 나를 멘토처럼 키워주신 느낌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어떤 제 좋은 건지 감이 없었는데, 그 감을 알려주신 분”이라며 “사람을 대할 때 편견 없이 대해주는 분이다. 아버지 보듯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맺은 인연으로 트와이스, 엔믹스 등의 곡에 작곡가로 참여한 윤마치. 그는 “진짜 천운이라 생각하고 있다. 워낙 걸그룹을 좋아했고, 고등학교 땐 소녀시대, 원더걸스를, 대학교 땐 트와이스만 보고 자랐는데 그들이 어떻게 노래하고, 어떨 때 예쁘고 사랑스러운지를 알기 때문에 트와이스의 음악의 만드는 게 많이 어렵진 않았다. 수정할 땐 스트레스가 있지만 작곡할 땐 재미가 다였다”고 밝혔다. 윤마치는 2019 EP 앨범 ‘렛츠 마치!’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다. ‘항복’, ‘러브 이즈 어 매직’, ‘컬러 잇’, ‘초록’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페스티벌 여신이기도 하다. 19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피치’를 발매한다. 윤마치는 이날 오후 7시 신촌 명물쉼터에서 싱글 ‘피치’ 발매 기념 버스킹을 진행한다. 이번 버스킹은 윤마치 공식 SNS 계정에서 라이브로도 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12:00
뮤직

소디엑 씽→피프티피프티 문샤넬 “BTS·트와이스 보고 K아이돌 꿈꿨다” [2025 K포럼]

그룹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이 한국에서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이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이날 오후 진행된 ‘스토리 웨어: 우리가 경험한 K’ 챕터는 ‘K팝 신(新) 정상회담’ 코너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는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등 K팝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 중인 외국인 멤버 4명이 참석, 직접 경험한 K문화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좌장으로는 피에스타 차오루가 나섰다.이날 씽은 “처음에는 K팝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축구 선수 준비했다. 근데 학교에서 옆에 앉은 친구가 많이 소개해 줘서 그때부터 관심이 생겼다”며 “처음에 방탄소년단 선배 보고 멋있었다. 그렇게 한국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나나는 “난 어릴 때부터 트와이스 선배들을 보고 꿈을 꾸게 됐다”며 “사실 일본에서 한 번 데뷔했다. 이후 회사에서 한국 오디션 프로 출연을 제안했다. 꿈을 이룰 수 있을 거 같아서 도전했다”고 털어놨다.브라이언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해외에 살아서 기회가 많지 않았다”면서 “이후 K팝에 더 관심 생겼고 꼭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한국어를 공부하고 사촌의 도움을 받았다”고 회상했다.문샤넬은 “난 엄마가 한국인이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한국음악을 듣고 자랐다”며 “4살 때 엄마가 원더걸스 선배 ‘노바디’를 들려줬는데 그때부터 K팝을 쭉 좋아했다. 하지만 나도 미국에 살아서 기회가 많이 없고 먼 꿈 같았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냥 아이돌은 꿈으로 두고 의사가 되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지고 한국에 왔는데 엄마가 학원을 보내주고 오디션도 잡아줬다. 그러면서 캐스팅도 당했다”며 “이후 좋은 대학을 포기할까 말까 고민하다 지금 아니면 아이돌을 못할 거 같아서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이사왔다. 그렇게 5년간 연습했다”고 덧붙였다.한편 2025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국내외 정세와 경제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한다.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컨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서울(용산)=K포럼 특별취재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2 16:26
뮤직

[단독]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K팝 팬덤 문화 미국에도 퍼져…K팝 가수 자랑스러워” [2025 K포럼]

“K팝이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로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K팝의 강점이죠. K팝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껴요.”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입덕 멤버’로 활약 중인 문샤넬이 K팝 가수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K컬처의 글로벌 도전 여정에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문샤넬은 오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열리는 ‘2025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나서 자신이 경험한 K라이프와 K팝 가수로 살아가며 느끼는 소회 등을 나눌 예정이다. 챕터 타이틀은 ‘K팝 신(新) 정상회담’.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좌장을 맡고 문샤넬을 비롯해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등 K팝 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이 참석한다. 행사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문샤넬은 “K팝 동료들과 공감대가 많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미국에서 태어난 문샤넬은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K팝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엄마가 늘 K팝을 들으셔서 태어났을 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네 살 때 쯤이었나, 원더걸스 선배의 ‘노바디’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셨는데,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또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 다양한 선배 그룹들의 음악을 좋아했어요.” K팝을 보고 들으며 성장해 자연스럽게 가수에 대한 꿈을 품었지만 “왠지 먼 꿈 같아” 마음 속에만 담아둔 채 학업에 매진한 이 평범한 소녀의 진로가 180도 바뀐 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다. 엄마의 나라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 덜컥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 학창시절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둬온 문샤넬이었지만 오랜 꿈은 현실의 목표를 이겼다. 지난해 9월 피프티피프티 미니 2집 ‘러브 튠’으로 데뷔한 문샤넬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기까지의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데뷔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연습생 기간만 무려 5년이었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한 것 같다”면서도 “노래하고 춤 추는 걸 좋아했고 연습생들과도 잘 지내서 힘들다기보단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다만 한국어를 거의 못 했던 문샤넬에게 생전 처음 해보는 한국 생활은 그 자체로 난관이었다. 특히 문샤넬이 연습하던 시기는 팬데믹 시국이라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이 컸다. 즐거움과 번아웃이 오고간 연습생 기간 중 딱 한 번 미국 집에 다녀왔다는 그는 “원래는 일주일 휴가였는데 팬데믹 기간이라 한 달 있게 됐다. 계속 집에 있었는데 친구들과 연습실에서 노래하고 춤 추던 게 너무 그립더라. 이거 아니면 안되겠단 마음을 제대로 먹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금은 한국 생활에 거의 다 적응됐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존댓말과 호칭은 (문화적으로) 이해하고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단다. 특히 문샤넬은 “한국어는 표현법이 다양해 처음엔 어떤 표현을 언제 써야 하는지 헷갈리더라”고 밝히는가 하면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어 수업을 띄엄띄엄 받았고, 주로 할머니와 대화를 많이 했는데 할머니가 전라도 분이셔서 가끔 멤버들과 이야기할 때 사투리 같은 말투가 나온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외국인 멤버로서 느낀 장벽이나 어려움은 없었다. “외국인처럼 보이는데 한국어를 하면 ‘한국말 왜 그렇게 잘 하냐. 말도 잘 하는데 너무 예쁘다’며 칭찬해주시고 오히려 더 챙겨주시기도 하셨어요. 서로를 챙겨주는 한국 문화가 너무 따뜻하고 감동이였죠. 안전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K팝 가수로서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하지만 나에게도 한국인의 피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요.” 고향인 미국을 파고드는 K팝 그리고 K컬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샤넬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K팝에 관심 있는 친구가 거의 없었고 2019년쯤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선배들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져 조금씩 K팝을 알아가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미국 투어 마치고 친구들을 만나보니 지금은 다들 K팝을 좋아하더라. 몇 년 전만 해도 아예 K팝을 모르던 친구들이 지금은 다들 좋아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샤넬은 “미국에도 점점 K팝 같은 프로모션과 팬덤 문화가 퍼지는 것 같더라. K팝 인기가 미국 내에서 높아지면서 현지 팝 가수들도 K팝 문화를 적용하는 모습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K팝의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K팝은 다양한 장르로 표현이 가능하고, 퍼포먼스도 다양하죠. 팝 가수도 춤을 추긴 하지만 K팝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미국엔 음악방송(음방) 같은 게 없는데, 현장 팬들과의 호흡과 카메라 동선을 신경써서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점도 재미있죠. 또 K팝은 노래나 무대뿐만 아니라 자체 콘텐츠가 정말 많잖아요. 그걸 통해 그룹의 음악과 멤버들의 성격까지 알 수 있고, 완전히 그 팀의 팬이 될 수 있게 가까워질 수 있죠. 미국엔 그런 게 없거든요. 그게 너무 신기하고, 새로웠고, 재미있었어요.”문샤넬은 “원래 K드라마를 좋아하다가 K팝을 좋아하게 되는 친구들도 있더라”며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한국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된 측면이 크다”고 현지 분위기를 귀띔했다. 또 K팝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의 명소 및 코스로 한강 산책을 꼽는가 하면, 자신이 애용하는 K코스메틱 제품도 재잘재잘 소개하며 K컬처 전도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K팝 가수로서 문샤넬의 포부는 뚜렷했다. “K팝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처럼, 제 꿈도 K팝 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거예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을 진정성 있게 하고 싶어요. 좋은 무대로 전 세계인에게 좋은 가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05:55
연예일반

라이즈 원빈 “이름 아직도 부담돼... SM에 건의한 적도” (살롱드립2)

그룹 라이즈 원빈이 자신의 활동명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20일 유튜브 채널 ‘테오’ 웹 콘텐츠 ‘살롱드립2’에는 최근 첫 정규 ‘오디세이’를 발매한 라이즈의 원빈과 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원빈은 장동연에게 “누나라고 불러도 되나요?”라며 과감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금세 얼굴이 화끈거리는 등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자신의 활동명인 ‘원빈’에 대해 “너무 부담스럽다”면서 “제가 먼저 회사에 이야기했다. 그런데 회사는 ‘본명이니까 그대로 가자’고 하시더라. 사실 아직도 부담”이라고 전했다. 소희 역시 대선배인 원더걸스 멤버 소희와 활동명이 겹친다. 그는 “저는 데뷔때 까지만 해도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꽤 유니크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요즘들어서 내 이름의 기운이 약한가 하고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원빈은 “그럼 중희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소희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엑소의 활동명이 부럽다며 “카이, 디오 이런 이름 참 멋있지 않냐. 저도 콜드? 이런 거 해보고 싶다”며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19: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