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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역시 캡틴’ 손흥민, 팬들에 감사 인사 전했다…"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마친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다”며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이어 손흥민은 “저는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음 소집 때도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오만전에서 1골·2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홍명보호의 3-1 완승의 주역이 됐다.당시 손흥민은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뒤, 1-1로 맞서던 후반 37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주민규(울산 HD)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앞선 팔레스타인전 0-0 무승부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낸 맹활약이었다.또 이번 2연전을 통해 손흥민은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4위(129경기), A매치 최다 득점 3위(49골)에도 각각 올랐다. 특히 A매치 득점 부문에선 황선홍(50골)에 단 1골 차로 다가서 이르면 다음 달 2위 도약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A매치 최다 득점 1위는 차범근의 58골이다.오만에서 곧바로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그 기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손흥민은 오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EPL 4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토트넘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로 8골·2도움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데다, 그동안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터라 A매치 활약에 이어 ‘한가위 축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김명석 기자 2024.09.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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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재계약' 손흥민 "우승하는 선수로 기억되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 토트넘과 재계약한 손흥민이 우승을 주요 목표로 꼽았다. 손흥민은 24일 구단 인터뷰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돼 승리하는 모습, 우승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23일 손흥민과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해 6시즌 뛰었다. 공식전 280경기 107골 64도움을 올렸다. 유럽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2020~21시즌에는 공식전 51경기에서 22골 17도움으로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 추정치는 20만 파운드(약 3억1500만원)다.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더불어 팀 내 최고 급여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보낸 6년간의 시간을 추억했다. 그중 지난해 10월 출전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도 떠올렸다. 당시 그는 부상 중이었는데, 맨유전을 통해 일주일 만에 복귀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2골 1도움을 올렸다. 그는 이 경기에서 유럽 빅리그 통산 100골을 달성하며 '레전드' 차범근을 넘어섰다. 팀도 6-1로 이겼다. 손흥민은 "햄스트링으로 일주일간 훈련을 못 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님은 세 가지 선택지를 주셨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 한국에 있는 집으로 가는 것, 런던 집으로 가는 것, 아니면 선발로 출전하는 것이었다. 나는 선발로 뛰었고, 6-1로 이겼다. 옳은 결정을 했다"며 밝게 웃었다. 그러면서 "어릴 때 박지성 형이 있는 맨유 경기를 많이 봤고, 내 마음속에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구장)는 어마어마한 경기장으로 각인돼 있었다. 지금도 그 경기로 지성이 형에게 농담을 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대표팀 선배 박지성이 활약했던 팀이다. 토트넘에서 터뜨린 최고의 골은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수상한 '번리전 원더골'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약 70m를 폭풍 질주해 상대 선수 6명을 제치고 득점했다. 이 골로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푸슈카시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번리전) 경기가 끝나고 핸드폰이 뜨거워서 만질 수가 없었다. 메시지를 너무 많이 받았다. 6년이라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좋은 기억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2021.07.24 13:10
축구

쉼없이 달린 1년, 손흥민은 다시 뛴다

소속팀-월드컵-아시안게임-소속팀-아시안컵-소속팀. 최근 1년동안 '수퍼소닉(스피디한 고슴도치 캐릭터)' 손흥민(27·토트넘)의 행보는 한국뿐 아니라 영국 등 유럽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A대표팀은 물론 한국의 특수성을 감안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멤버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나서기도 했다. 그 덕에 손흥민을 전담마크하며 다니는 영국 기자도 있을 정도였다. 2010년 10월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5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옮긴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때론 아픈 순간도 많았지만, 웃을 순간도 많았다. 많은 관심 속에서 손흥민은 쉼없이 1년을 달렸다. 그리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다음'을 준비한다. ━ 월드컵·아시안게임·12월의 쾌거 지난해 2월 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를 바라보면서 소속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3월초엔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면서 전 시즌(21골)보다 많은 골 기록도 노렸다. 그러나 3월 12일 본머스전 이후 2달 넘게 골 침묵하면서 주춤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18골 11도움)를 올렸지만 시즌 막판 떨어진 페이스는 아쉬웠다. 이후 손흥민은 고된 일정을 계속 소화해야 했다. 여름에만 7만6765㎞, 지구 두 바퀴 반을 돌았다는 ESPN의 보도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그러나 힘들 때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러시아월드컵에선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어 1-2 패배에도 마지막 자존심을 살렸다. 이어 3차전 독일전에선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50m를 질주해 공을 따내서 쐐기골을 터뜨리고 2-0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대표팀에서 눈물을 흘릴 일이 많았던 손흥민은 지난해 9월 1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마침내 활짝 웃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때만 해도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전 패배로 인상을 찌푸렸던 손흥민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주장 역할도 톡톡히 해내면서 팀 내 윤활유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 중심을 잡은 손흥민 덕에 대표팀은 이후 승승장구했고,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누르면서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서 환호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공식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환호하는 손흥민의 모습도 마침내 볼 수 있었다. 소속팀으로 돌아가 9~10월 침묵했던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1일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 웨스트햄전 멀티골로 2018-19 시즌 첫 포효했다.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손흥민은 11월말부터 폭발했다. 11월 25일 홈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터뜨린 골은 손흥민이 보낸 '화려한 연말'의 시작점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9분 50m를 단독드리블하더니 상대 수비수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까지 제치고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11월 이달의 골로 뽑히기도 했다. '원더골'로 다시 뜬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최고의 한달을 보냈다. 그 시작점 역시 손흥민 개인에겐 '의미있는 골'이었다. 6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15라운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후반 10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득점포로 연결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유럽 진출 이후 개인 통산 10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100골을 넣은 건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후 손흥민이 두 번째였다. 이 골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지난해 12월에만 6골 3도움을 올리면서 개인 한 달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의 2018년을 더욱 빛나게 만든 '화끈한 12월'이었다. ━ 아시안컵 아쉬움·곧바로 소속팀서 만회 하지만 한 달 뒤, 기대를 모았던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은 부진했다. 앞서 치른 두 차례 아시안컵에서 통산 4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올해 아시안컵에선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토너먼트에선 무거운 몸놀림으로 체력 저하 논란을 겪었다. 본인 스스로도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 0-1 패배 직후 "대회에 와서 몸상태가 좋았던 적이 없었다. 잠도 잘 못 잤다. 잘 자려고 해도 그런 부분이 안타까웠다"면서 "다음에 좋아지겠지라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책임감을 느꼈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아시안컵에서 비교적 일찍 탈락한 상황에 손흥민은 곧장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이 빠진 사이 소속팀 토트넘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이 부상으로 빠졌고, 그새 컵대회 결승 진출 실패, FA컵 조기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출격을 기다렸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손흥민에게 기댈 수밖에 없었다. 힘든 상황 속에 손흥민은 다시 뛰었다. 근육 경련 등 힘겨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팀에서 걸고 있던 기대에 계속 부응했다. 지난달 31일 본머스와 24라운드,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 경기에서 연속 골을 넣으면서 팀의 연승과 리그 단독 2위를 이끌었다. 침체될 뻔 했던 팀 분위기를 자신의 발로 바꿔냈다. 그러면서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소니(손흥민의 별칭)는 배터리가 떨어질 때까지 뛰어다닌다. 움직임 질은 최고"라면서 치켜세웠다. ━ 챔피언스리그 16강 큰 기대·가치 상승 노려 지난해 11월부터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뛴 손흥민은 잠시 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뉴캐슬전을 치른 뒤 1주일 가량 쉬고 10일 밤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 출격한다. 이후에도 손흥민에겐 중요한 경기들이 기다린다. 14일 열릴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가장 눈에 띈다. 아직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지 않은 손흥민에겐 도르트문트전이 매우 중요하다. '양봉업자'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도르트문트에 강한 것도 손흥민에겐 호재이자 기회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까지 포함해 도르트문트전 통산 10경기 8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도르트문트로 16강전 상대가 결정된 뒤 "어려운 상대이긴 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도르트문트를 만나 좋은 기억이 있다. 우리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맞딱드려야 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그에 따른 가치도 덩달아 올라갈 전망이다. 지난달 8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 이적 가치에서 손흥민은 9390만 유로(약 12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7260만 유로)보다 23% 가량 상승하면서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33위에 올랐다. 2017년 조사 때 4480만 유로보다 2년새 2배 이상 높아졌다. 병역 혜택을 받은 상황인데다 가장 원숙한 기량을 보일 나이대인 만큼 가치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04 09:54
축구

'킹의조' 황의조 VS '빛흥민' 손흥민, KFA 올해의 선수는?

‘킹의조’ 황의조(26·감바 오사카)와 ‘빛흥민’ 손흥민(26·토트넘) 중 누가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에 오를까.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18 KFA 시상식을 개최한다. 2018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자선수에게 '올해의 남자선수'가 주어진다. 12월8일 FA컵 결승 2차전이 끝난 뒤 언론사 투표(50%)와 기술위원회 투표(50%)를 합산해 결정한다. 2010년 이후 남자 올해의 선수상은 손흥민과 기성용(29·뉴캐슬)이 사실상 양분했다. 공격수 손흥민은 2013년과 2014년, 2017년에 수상했다. 미드필더 기성용은 2011년과 2012년 2016년에 이 상을 받았다.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양강구도를 깨고 2015년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올해는 공격수 황의조가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황의조는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인맥축구’ 논란을 딛고 금메달을 이끌었다. 우즈베키스탄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9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황의조는 지난 10월12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17일 호주와 평가전에선 '원샷원킬'로 벼락골을 터트렸다.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는 골네트가 찢어질 듯한 대포알 슈팅으로 골을 뽑았다. 최근 몇년 사이에 이렇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한국 스트라이커는 없었다. 황의조는 이회택-차범근-최순호-황선홍-이동국-박주영에 이어 한국축구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다. 황의조는 소속팀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도 6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최근 각종대회 27경기에서 무려 25골, 경이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손흥민 역시 유력한 후보다. 손흥민은 지난 6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2골을 몰아쳤다. 지난 6월24일 멕시코전 후반 추가시간 왼발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28일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3차전에서는 50m 거리를 주파해 쐐기골을 뽑아내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황의조와 금메달을 합작했다. 일본과 결승전에서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소속팀 잉글랜드 토트넘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17-18시즌 18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은 강행군을 이겨내고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첼시와 경기에서는 5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터트렸다. BBC 등 영국언론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현지 중계진은 “이 선수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다. 손흥민이 웸블리를 빛나게 했다. 이날 골은 그의 인생 골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경쟁에서 황의조가 조금은 앞선 모습이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월드컵 독일전에서 골을 터트렸고, 전세계적으로 한국축구를 대변하는 얼굴”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 국민과 축구팬들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준 선수는 황의조라고 생각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성공가도의 핵심은 황의조”라고 황의조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축구협회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상을 준다. 12월에도 유럽프로축구 시즌 중인 손흥민은 그동안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도 12월16일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있다. 반면 황의조는 일본프로축구 시즌이 끝난 시기라 참석이 가능하다. 12월18일은 대표팀 울산 훈련 소집기간이라서, 황의조가 서울에 오면 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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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손흥민, 차범근 이어 유럽무대 100호골 정조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6·토트넘)이 유럽무대 개인통산 100호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인터밀란(이탈리아)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출격을 대기한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5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5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터트렸다. 올여름부터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친 손흥민은 최근 A대표팀 평가전을 건너 뛰었다. 재충전 후 우리가 알던 그 손흥민으로 돌아왔다. 영국 BBC는 이주의 팀에 손흥민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이 거침없는 질주로 첼시 조르지뉴를 제치고 그를 보행자처럼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도 아시안게임 이후 두달 만에 소셜미디어에 "정말 멋진밤"이란 글을 올렸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4시즌 만에 50번째 골을 뽑아냈다. 독일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 시절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유럽 프로축구 99번째 골이다. 다시 '흥'이 나기 시작한 손흥민은 인터밀란을 상대로 100번째 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3위(1승1무2패·승점4)에 그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승점10), 인터밀란(승점7)에 이어 조3위다. 조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위해서는 인터밀란을 잡아야한다. 비기거나 지면 탈락이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선발명단을 예상하면서 손흥민이 에릭센, 델리 알리와 함께 2선공격수로 나서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을 지원사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면 한국축구 전설 차범근에 이어 한국선수 역대 두번째 유럽무대 100호골을 기록한다. 차범근은 독일프로축구에서 갈색폭격기라 불리면서 121골을 뽑아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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