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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첫 촬영부터 기대 이상”…‘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5월 16일 첫방 [공식]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배우 이민정이 본격 예능에 도전한다.28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5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관찰 리얼리티의 재미는 물론 시골마을 사람들과 소통을 통한 편안한 웃음까지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프로그램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의 호스트를 맡은 배우 이민정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민정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마이더스’, ‘내 연애의 모든 것’, ‘앙큼한 돌싱녀’ ,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원더풀 라디오’, ‘스위치’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이다. 그런 이민정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을 통해 본격 예능에 도전하는 것이다.이민정은 많은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눈부신 미모,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소탈하고 편안한 것은 물론 웃음이 많고 유쾌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그녀가 있는 곳은 어디든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그렇게 해피 바이러스와 다름없는 이민정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은 제목부터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다. 그만큼 배우 이민정, 인간 이민정의 매력을 담뿍 담아낼 전망이다. 실제로 이민정 배우는 첫 촬영부터 제작진이 예상, 기대한 것 이상의 면모들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분명 인간 이민정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그런가 하면 이민정과 함께 어떤 출연진들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합류, 시골마을 편의점 배달에 나설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제작진은 호스트 이민정을 시작으로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의 고정 멤버들은 물론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초특급 게스트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13:22
스포츠일반

[경마] 장거리 대표 경주마 총출동...제23회 헤럴드경제배 개최

제23회 헤럴드경제배(G3, 2000m, 3세 이상, 5억원)가 1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로 개최된다. 헤럴드경제배는 한 해의 최우수 장거리 경주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 첫 번째 관문이다. 두 번째 관문은 내달 20일 YTN배(G3), 마지막 관문은 5월 25일 펼쳐지는 부산광역시장배(G2)다. 시리즈 종료 뒤 누적 승점을 따져 올해의 장거리 최강마를 가르고, 시리즈 최우수마에게는 1억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헤럴드경제배에서 우승하는 말은 한 해의 최우수 장거리마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높은 대상경주다. 올해도 쟁쟁한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우승이 유력한 4두를 살펴본다. 석세스백파(12전 5/1/3, 레이팅 93,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퍼지, 모마:백파, 마주:이종훈, 조교사:강승연)지난해 KRA컵 마일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우승하며 트리플크라운(최우수 국산 3세마 선발 시리즈)을 차지한 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는 2위와 9마신(약 21.6m) 차이로 1위에 올랐고, 그랑프리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장거리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 섹세스백파의 모마는 2000년대 대상경주 3회 우승에 빛나는 암말 중장거리 강자 백파다. 혈통적으로도 거리 적성이 장거리에 있다고 볼 수 있다.현재 이종훈 마주는 현재 299승을 기록 중이다. 이종훈 마주가 대상경주 트로피, 마주 최초 30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더풀슬루(16전 6/5/3, 레이팅 108, 한국, 암, 5세, 갈색, 부마:퍼지, 모마:월들리듀드, 마주:(주)녹원목장, 조교사: 리카디)지난해 퀸즈투어 F·W(하반기 최우수 국산 암말 선발 시리즈) 최우수마EK. G3급 대상경주 3회 우승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대상경주 7번, 1등급 경주 1번을 출전해 전부 다 5위 내에 입상했다. 1800m 또는 2000m 경주를 주력으로 출전했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다만 몸 상태 변수가 있다. 월더풀슬루는 지난달 감기에 걸렸다. 컨디션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원평스톰(5전 5승, 레이팅 82, 미국, 수, 3세, 갈색, 부마:TALE OF VERVE, 모마:READY FOR CHIANTI, 마주:김용재, 조교사:정호익)데뷔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과천시장배 우승 등 출전한 5경기 모두 1위에 오르며 단숨에 1등급까지 승급한 말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경남을 통틀어 유일한 1등급 3세마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에도 540㎏ 가까운 거구다.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가 강점이다. 정호익 조교사는 올해 초 원평스톰이 헤럴드경제배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체계적으로 장거리 훈련을 소화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피드영(20전 6/2/6, 레이팅 110,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메니피, 모마:태피스트리, 마주:㈜디알엠씨티, 조교사:방동석)부마는 한국 리딩 사이어(Leading Sire·최우수 씨수말) 통산 8회에 빛나는 메니피, 외조부마는 2000년 미국 켄터키더비(G1) 우승마인 후사이치 페가수스다. 혈통만으로 높은 기대감을 주는 경주마다. 스피드영은 2022년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슈퍼루키로 이름을 날렸다. 오너스컵에서는 8마신(19.2m) 차이 압승을 보여주며 경마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주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거리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내왔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대상경주에선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지난해 헤럴드경제배에서도 5위에 그쳤다. 안희수 기자 2025.03.14 11:00
스포츠일반

[경마] 우승마는 미국으로, 경마팬은 토트넘으로

주말마다 관람객과 공원 방문객으로 가득 차는 렛츠런파크 서울이 금주 더욱 많은 인파로 북적일 전망이다. 7·8일 특별한 경주들이 기다리고 있다. 7일에는 1경주 'GC(남아공) 트로피'를 시작으로 3경주 'SLTC(말레이시아) 트로피', 4경주 'JRA(일본)트로피' 등 특별 경주가 연달아 열린다. 여러 국가 경마와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참가국 관계자들도 아시아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경마의 높아진 수준과 관람 문화를 확인할 전망이다.7일 5경주는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로 진행된다. 국산 암말 최강 경주마를 가리는 '퀸즈투어 Fall & Winter' 1관문이다. 이 시리즈는 10월 경상남도지사배, 11월 브리더스컵 퀸으로 이어진다. 참가 자격은 국산 3세 이상 경주마이며, 경주 거리는 1400m다. 순위상금은 총 5억원. 즐거운여정·원더풀슬루·이클립스베리 등 한국경마 대표 암말들이 대거 출전한다.우승 후보는 '디펜딩챔피언' 즐거운여정이다. 올해 '퀸즈투어 Spring & Summer' 1·2관문인 동아일보배·뚝섬배에서 우승한 경주마다. 이 시리즈 3관문이었던 KNN배에서는 9위에 그치며 삼관마 등극에 실패했다.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대회 2연패와 반등을 모두 노린다.올해 문세영 기수와 호흡해 나란히 좋은 성적을 낸 이클립스베리와 원더풀슬루의 대결도 흥미를 자아낸다. 이클립스베리는 코리안오크스·루나 스테이크스에서 문 기수와 함께 달려 1위에 올랐다. 월더풀슬루도 KNN배에서 우승을 합작했다.이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문세영 기수가 기승하는 경주마는 원더풀슬루다. 이클립스베리는 이혁 기수와 함께 뛴다. 두 경주마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8경주로는 제29회 문화일보배가 열린다. '2세 루키' 경주마들만 참가하는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 1관문이다. 경주거리는 1200m, 순위상금은 2억원이다. 지난 7월 27일 1200m 일반경주에서 1위에 오른 실버레인, 대상 경주인 루나 스테이크스에서 5위로 선전한 걸작시대, 이글립스 군단에 합류해 데뷔전을 앞둔 이클립스블랙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마 나이스타임은 올해 스포츠서울배 우승, KRA컵 마일·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각각 2위를 하는 등 3세마가 된 올해 빼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일보배는 신예 경주마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주다. 8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대회인 코리아컵이 열린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처럼 체계화된 시리즈 경주를 통해 스포츠성을 강화, 경마가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 인식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박진감 넘치는 경주도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즐기시면서 편안한 주말 저녁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9.07 10:36
연예일반

지성 ‘커넥션’, 안보현 이어 침체된 SBS 금토극 구할까?

배우 지성이 SBS 금토드라마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지성은 현재 방송 중인 ‘커넥션’의 주인공을 맡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주도하고 있다. ‘커넥션’이 금토드라마 경쟁을 벌이고 있는 MBC에 모처럼 우위를 점하면서 지성은 앞서 SBS 금토드라마 중 가장 최근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재벌X형사’의 안보현과 함께 벌써부터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의 대상 후보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커넥션’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회 5.7%에서 2회 6.1%, 3회 7.0%, 4회 7.9%로 잇단 상승세를 탔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이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스릴러다.특히 ‘커넥션’의 시청률 추이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우리, 집’이 1회 6.0%에서 시작해 4회에 4.9%로 하락하며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돼 더욱 돋보인다. ‘우리, 집’이 1회 시청률 0.3%포인트 차이로 ‘커넥션’에 앞섰지만 2회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커넥션’의 시청률 상승 1등 공신으로 단연 지성의 연기력이 꼽힌다. 지성은 극 중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장재경 역을 맡았다. 지성은 신임받는 에이스 경찰의 모습부터 마약 중독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모습까지 감정선의 극과 극을 달리며 열연을 펼쳤다. 지성은 마약에 중독된 연기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적합한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특히 ‘커넥션’은 SBS가 MBC와 금토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지난해 6월 방송된 ‘악귀’ 이후 1년 만에 승기를 잡게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MBC는 지난해 8월 방송된 ‘연인’부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금토드라마 황금기를 누렸다. 반면 SBS는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탈출’, ‘마이데몬’, ‘7인의 부활’ 등 기대작들이 모두 경쟁에서 밀리며 고배를 들었다. 특히 ‘커넥션’ 전작 ‘7인의 부활’은 1회 기록한 4.4%로가 최고 시청률이 됐으며 8회에서 최저 시청률 2.3%를 기록했다.SBS 드라마 중 ‘악귀’ 이후 시청률 두자릿수를 기록한 작품은 ‘재벌X형사’가 유일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 진이수(안보현)가 강력팀 형사가 되며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 수사기로 최고 시청률은 8회 기록한 11.0%였다. 재벌이 형사가 되는 역할을 맡아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보여준 안보현의 연기력이 호평을 얻었다.‘재벌X형사’는 종영 전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그 만큼 SBS에서 작품의 완성도와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지성이 SBS 연기대상의 대상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시청률이 필요하다. 지성은 SBS와 연이 깊은 배우다. 1999년 SBS ‘카이스트’로 데뷔해 2019년 ‘의사요한’ 이후 5년 만에 SBS에 복귀했다. 지성은 2017년 ‘피고인’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과연 지성이 ‘커넥션’의 고공비행을 이끌며 ‘재벌X형사’를 넘어 SBS 연기대상으로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커넥션’은 마약을 다루는 무거운 장르물이다. 이런 장르의 경우 시청률이 오르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시청률이 점차 오르는 것은 주연 배우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이라며 “지성은 작품에서 마약을 추적하던 경찰이 마약에 중독된 연기를 하는데 연기력이 워낙 출중하다 보니 작품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우의 역할이 큰 작품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커넥션’이 계속 상승세를 보인다면 그 결과에 따라 작품의 주연인 지성이 시상식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4 06:15
스포츠일반

[경마] 은파사랑, 제27회 코리안더비 우승...이변 연출

은파사랑(9전·레이팅 68·한국·3세·수·밤색·이미경 마주·서인석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44.4%)이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열린 '제27회 코리안더비(1800m·총상금 10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코리안더비는 국산 3세 암·수 경주마만 출전 가능한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중 한 경주다. 은파사랑은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경주마 일생에서 단 한 번만 도전할 수 있는 코리안더비에서 차지하는 영광을 맞이했다. 우승 상금 5억5000만원도 거머쥐었다. 이미경 마주, 서인석 조교사, 문성혁 기수 모두 Grade1 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서인석 조교사는 새벽동자와 함께한 2005년 이후 19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문성혁 기수는 기수 생활 시작 뒤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이번 경주는 지난 4월 열린 KRA컵 마일 우승마 석세스백파, 2월 스포츠서울배 우승마 나이스타임, 지난해 12월 브리더스컵 루키 정상에 오른 한강클래스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은파사랑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았다. 경주가 시작되고 원더풀리어·마이센터·월드드래곤이 선두권으로 나섰다. 1800m 긴 경주 거리를 의식한 듯 선두권 말들이 뭉치면서 큰 순위 변동 없이 경주가 진행됐다. 하지만 3코너 곡선 주로 중반에 접어 들며 순위 경쟁이 요동쳤다. 8위였던 은파사랑이 외곽을 이용하여 선두로 치고 나선 것이다. 결승선을 앞두고 마지막 직선 주로에 접어든 은파사랑은 한 마리씩 넘어섰고, 월드드래곤과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결승선을 60m 남겨 놓은 지점에서 비로소 선두로 올라섰고,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 기록은 1분56초6이었다. 2위는 월드드래곤, 3위는 석세스백파가 각각 차지했다.경주 후 인터뷰에서 문성혁 기수는 "우수한 말들이 많이 출전하는 대상경주여서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지만, 내게 기회는 있을 것으로 믿었다"라며 "아직도 '내가 진짜 우승한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성혁 기수는 "한 단계씩 성장하는 은파사랑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고, 조교사와 같이 수립한 작전이 잘 맞아 떨어져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은파사랑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서인석 조교사는 "은파사랑을 조교하면서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3세마들과는 견주어 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라며 "문성혁 기수가 제시한 작전을 믿고 거기에 말이 강단 있게 잘 뛰어주었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서인석 조교사는"항상 응원해주신 경마팬들께 감사드린다. 그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3개 경주 중 제2관문인 코리안더비까지 종료됐다. 남아 있는 경주는 내달 16일 열리는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2000m·상금 7억원)'다. 최우수 3세마 타이틀은 과연 어떤 말이 차지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4.05.17 11:00
연예일반

[IS포커스] SBS 금토드라마 아성 ‘흔들’...‘5연타’ MBC에 왕좌 뺏기나

SBS 금토드라마가 유일하게 같은 요일, 동시간대 방영되는 MBC와의 경쟁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방영 중인 ‘7인의 부활’은 시청률 2%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주저 앉으며 처참한 성적표를 냈다. SBS가 자랑해온 금토드라마의 이름값이 무색해지는 모양새다. 반면 MBC는 흥행 5연타를 이어가고 있다. 금토드라마 왕좌 자리를 둘러싼 판도가 본격 바뀔지 주목된다.SBS의 최근 성적표는 아슬아슬하다. 금토드라마의 강자로 꼽혔으나, 이렇다 할 화제작이 없다. 지난해 6월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3’를 끝으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탈출’, ‘마이 데몬’ 등은 10%대를 넘지 못하고 종영했다. ‘7의 탈출’ 시즌2 격인 ‘7인의 부활’은 최근 시청률 3%대로 간신히 회복하긴 했으나, 자체 최저 2.1%로 추락하기도 했다. SBS 금토드라마의 인기를 이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김순옥 작가 작품인 터라, 충격은 더 크다. SBS는 지난 2019년 ‘열혈사제’를 시작으로 명실상부 금토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후 ‘스토브리그’로 또 한번 신드롬을 일으키고 ‘모범택시’, ‘천원짜리 변호사’, ‘낭만닥터 김사부’, ‘펜트하우스’ 등 히트작들을 대거 낳았다. 특히 SBS는 이들 작품들 중 흥행작들을 시즌제로 제작하면서 기존 시청자층을 끌어들이며 흥행의 가능성을 높여왔다. 그러나 ‘소방서 옆 경찰서’의 시즌2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부활’ 등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보이면서, 시즌제 성공 방정식도 흔들릴 위험에 처했다. 그나마 ‘7인의 부활’의 전작인 ‘재벌X형사’가 10%대를 넘나들며 체면치레를 했으나, 이 또한 같은 시기 방영된 MBC ‘밤에 피는 꽃’과 비교해 썩 좋지 않은 성적표다. 올해 초 비슷한 시기 나란히 첫 방송된 두 드라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두 배가량 차이 난다. 또 ‘밤에 피는 꽃’이 점차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재벌X형사’는 절반 회차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 11.0%를 기록한 후 9%대에서 답보 상태를 보였다. SBS는 안보현을 새 히어로로 내세우며 ‘SBS 금토극 사이다 유니버스’ 계보를 잇는다고 알렸으나, 결국 이하늬가 이끄는 ‘밤에 피는 꽃’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MBC는 ‘밤에 피는 꽃’을 포함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승승장구다. ‘꼭두의 계절’, ‘조선변호사’,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 5%대 시청률도 넘지 못하다가 1, 2부로 나뉘어 방영된 ‘연인’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확연히 달려졌다. ‘연인’은 5.4%로 출발해 곱절이 넘는 12.9%로 마무리됐다. 특히 같은 날 첫발을 내디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큰 격차를 벌이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이후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등이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들보다 높은 성적을 내며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는 배우 이제훈 주연의 ‘수사반장 1958’로 흥행 5연타를 노리고 있다. ‘수사반장 1958’는 지난달 19일 두 자릿수의 시청률로 출발한 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SBS는 오는 24일 ‘7인의 부활’ 이후 배우 지성, 전미도 주연의 ‘커넥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금토드라마 경쟁은 MBC와 SBS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두 방송사가 방송사 전체뿐 아니라 지상파들 중 유일하게 금, 토요일 주말드라마를 내놓은 만큼 경쟁 구도가 뚜렷하다”며 “최근 악화된 방송가 환경에서 그나마 주말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터라 방송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 앞으로 편성 전략 등을 통해 이들의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6 09:55
스포츠일반

[경마] '퀸즈투어 제2관문' 제35회 뚝섬배, 즐거운여정·라온더스퍼트우승 두고 격돌

‘퀸즈투어 Spring&Summer(봄여름 시즌)' 제2관문, 제35회 뚝섬배가 오는 2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3세 이상 암말만 출전 가능하며 경주 거리는 1400m다. 우승 상금은 3억8500만원.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은 지난 24일 열린 동아일보배를 시작으로 이번 뚝섬배, 그리고 6월 2일 KNN배로 이어진다. 시리즈 최우수마에게는 인센티브 1억원이 지급된다.1989년 창설된 뚝섬배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다. 원래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중 하나였다. 2011년에는 오픈 경주(소속 경마장 구준 없이 출전 자격을 갖춘 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주)로 지정됐고, 2012년부터는 최우수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에 편입됐다.뚝섬배 최고 기록은 2015년 에스메랄디나가 세운 1분23초9다. 자당·스타우드·실버울프가 각각 2번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 3번 정상에 오른 말은 없었다. 이번 대회는 서울에서 9마리, 부산경남에서 3마리가 출전한다. 주요 출전마를 알아본다. 즐거운여정(18전·레이팅 102·한국·암·4세·회색·(주)나스카 마주·김영관 조교사·승률 60%·복승률 70%)대상 경주에서만 6승을 거두고 있는 부산경남의 대표 암말이다. 3세마였던 지난 시즌, 사상 2번째로 트리플 티아라 3개 경주를 모두 제패했다. 즐거운 여정은 올해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 제1관문이었던 동아일보배에서도 우승했다. 원더풀슬루를 1m80㎝ 차이로 따돌렸다.올해는 강력한 경쟁마였던 원더풀슬루가 다른 대회에 출전하며 즐거운여정의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 2014년 감동의바다 이후 부산경남 소속 말로는 10년 만의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라온더스퍼트(20전·레이팅 101·한국·암·5세·갈색·라온랜드(주) 마주· 박종곤 조교사·승률 40%·복승률 60%)지난해 뚝섬배 우승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최근 출전한 대상 경주에서는 7위-7위-3위-5위에 그치며 주춤했다. 하지만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400m 기록(1분23초6)을 보유하고 있다. 빼어난 선행력을 앞세워 경주를 주도하는 전개에 능숙한 말이다. 그동안 결승선 앞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우승을 놓친 경주가 몇 번 있었다. 스퍼트 능력 보완 정도가 이번 대회 순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마이티룩(13전·레이팅 89·미국·암·4세·밤색·조병태 마주·서홍수 조교사·승률 38.4%·복승률 61.5 %)지난해 9월 HKJC(홍콩) 트로피 특별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한 말이다. 서울 소속 외국산 암말 중 레이팅이 가장 높다. 대상 경주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일반 경주에선 5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 출전한 지난달 31일 대회에서도 1위에 올랐다. 1400m 경주 출전 경험은 적은 편이다. 1200m는 11번 출전했지만, 1400m는 2번뿐이다. 각각 5위와 6위에 그쳤다. 안희수 기자 2024.04.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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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김남주 “얼굴천재 차은우, 극찬 아깝지 않아” 종영소감 [일문일답]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배우 김남주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남주는 14일 소속사 더퀸AMC를 통해 “쉽지만은 않은 작품이었지만, 나답게 용기 있게 끌고 나갔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전하는 동시에 이 같이 밝혔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중 김남주는 가장 행복하다고 믿었던 순간 모든 것을 잃고서 스스로 지옥불로 뛰어든 어머니가 되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무치게 하는 열연을 펼쳤다.이하 김남주의 일문일답. Q. '원더풀 월드'가 화제와 관심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이 궁금합니다."'미스티' 이후에 6년 만에 작품을 하면서 부담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항상 그게 기준이 돼서 '나는 그래야 돼' '전작을 뛰어넘어야 돼' 하며 저를 옭아매고 있었어요. '원더풀 월드'는 '내가 왜 꼭 그래야 돼, 나 하고싶은 대로 할래' 이랬던 작품 같아요. 뭔가 계산하지 않고 감정선이든 무엇이든 따라갔던 최초의 드라마입니다. 쉽지만은 않은 작품이었지만, 나답게 용기있게 끌고 나갔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멋진 동료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배우로서도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를 믿어주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남겨 기쁩니다."Q. '원더풀 월드'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어둡기도 하고, 조금은 어려운 이야기이기도 해서 걱정이었어요.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했는데, 시청자들께서 그 감정을 따라와주고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저도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요즘 시청자들은 재미있고 밝은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는데, 어렵다면 어려운 장르물이니까습요. 그럼에도 은수현의 마음에 공감이 됐고, 시청자들께서도 분명 은수현의 마음에 공감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Q. 은수현은 억울하게 자식을 잃고 모든 것을 내던져 복수에 나선 어머니입니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로서 남다른 마음으로 임했을 것 같습니다."대사에도 나오지만, 그 마음 하나였습니다. 저 역시 엄마로서 은수현의 감정에 너무 공감이 됐고, 자식 가진 엄마들이라면 모두 공감해주실 것이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게 드라마니까 가능한 일이지 실제라면 은수현같은 마음이 아닐 부모가 어디 있겠어요. 드라마이기에 가능했던 1부 엔딩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던 작품입니다. 대본을 읽는데 너무 슬프고 분노가 차올랐어요. 오로지 그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Q. 은수현이 아들을 죽인 이를 들이받고 스스로 지옥으로 가는 1부 엔딩은 강렬하고도 여운이 짙었습니다."그날 하루, 그 한 신을 찍었어요. 오후 4시부터 모여서 리허설을 하고 새벽 3시쯤 끝난 것 같습니다. 그 한 신을 찍기 위해 도를 닦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장면이 시청자를 설득하지 않으면 드라마를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Q. 강렬한 감정선, 짙은 슬픔을 연기하느라 후유증에 시달리지는 않았는지요."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날그날 풀어갔던 것 같습니다. 저도 엄마여서 그랬는지, 매 장면 신 바이 신 몰입하며 촬영했습니다. 그러고 나선 신랑이랑 술 한 잔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털어냈어요. 아낌없이 표현하고 그다음엔 탁 풀어가면서 촬영에 임했습니다. 다만 감정이 오버되면 시청자들도 더 힘들지 않겠어요. 울다보면 더 울게 되는 경우가 있어 첫 테이크에 집중했습니다. 편집에서 덜어낸 부분도 있었어요."Q. 차은우와 만남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배우로서 함께 호흡해보니 어땠는지요."얼굴천재로 불릴만큼 잘생긴 친구가 어떻게 연기를 할까 저도 궁금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니 너무 열정적이고 몸을 사리지 않더라고요. 스케줄도 바빴을 텐데, 단 한번 늦은 적도 없고 일찍 간 적도 없이 늘 성실했습니다. 그 노력이 작품에서도 점점 빛을 발하더라고요. 친절하기까지 했습니다. 스태프 짐도 척척 들어주고, 키 크다고 전구도 대신 달아주고. 은우는 잘 될 수 밖에 없겠구나,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극찬이 아깝지 않습니다. 마음도 멋있고, 자세도 인성도 예쁜 후배와 함께해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Q. 원미경과의 모녀 호흡도 화제를 모았습니다."원미경 선생님은 정말 천상 배우세요. 선생님 얼굴을 보면 연기가 절로 나올 만큼 매번 진심이시고요. 선생님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으신데, 연기도 매번 진심이시니 그 앞에서 연기가 안 될 수가 없지요. 진짜 수현이 엄마 같았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계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도 저런 엄마 있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 글을 보면서 맞아맞아 그랬습니다. 선생님은 정말 최고십니다."Q. '원더풀 월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수현이를 끝까지 믿고 따라와 주신 시청자분들한테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끝까지 많은 관심과 궁금증을 갖고 따라와 주신 여러분께 그저 감사하다는 마음 뿐입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또 다른 모습의 김남주로 인사드리겠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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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삼식이 삼촌’→이정재 ‘애콜라이트’…디즈니플러스, 2024년 라인업 공개

디즈니플러스가 올해를 빛낼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디즈니플러스는 19일 2024년 공개될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공략할 것을 밝혔다.◇인물과 서사에 집중해 그려내는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지난달 첫 공개 이후 몰입감 넘치는 액션 연출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서사로 호평받은 ‘킬러들의 쇼핑몰’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왕좌를 두고 밑바닥 마이너리거들의 반란을 그려낼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주연의 ‘로얄로더’가 오는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또한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물론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주지훈, 한효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배종’,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이자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등 탄탄한 배우진이 혼돈의 1960년을 배경으로 원대한 계획의 시작을 그려낼 ‘삼식이 참촌’, 완벽한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 김하늘과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정지훈이 만난 ‘화인가 스캔들’이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를 찾아간다.뿐만 아니라 디즈니플러스 대표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가 시즌3로 돌아온다. 유재석, 권유리를 필두로 김동현, 덱스가 새롭게 합류해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가 공존하는 기발한 미션을 수행한다.여기에 ‘마녀’,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만난 ‘폭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팀장으로 분한 김혜수와 사회성 제로 낙하산 PD로 완벽 변신한 정성일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담아낸 ‘트리거’, 좌천된 엘리트 형사와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함께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강남 비-사이드’, ‘무빙’을 잇는 또 하나의 ‘강풀 유니버스’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자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명가게’ 등이 디즈니플러스의 2024년을 풍성하게 채운다.◇놓칠 수 없는 국내 화제작 스트리밍도 디즈니플러스에서이 밖에도 국내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들 역시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된 후 벌어지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마인드의 플렉스 수사기를 그린 ‘재벌 X 형사’에 이어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후 사건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다음 달 1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또한 1958년을 배경으로 부패 권력을 깨부수는 박영한 형사와 동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제훈, 이동휘 주연의 ‘수사반장 1958’도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콘텐츠로 완성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디즈니의 핵심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스튜디오가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 신규작들도 디즈니플러스를 찾아온다.먼저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엑스맨 애니메이션 시리즈 ‘X-Men ‘97’, ‘완다비전’의 스핀오프 ‘아가사: 다크홀드 다이어리’(Agatha: Darkhold Diaries),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배드 배치’ 시즌3이자 이정재의 출연 소식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콜라이트’가 디즈니플러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외에도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6번째 콘서트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 실황 등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들도 순차적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즐길 수 있다.가업이었던 샌드위치 식당을 운영하게 된 후 오합지졸 주방 직원들과 고군분투하는 젊은 셰프의 이야기를 그리며 에미상, 골든 글로브를 휩쓴 ‘더 베어’가 시즌3로 돌아오며 시즌1으로 리부트돼 15대 닥터의 이야기를 그려낼 BBC 레전드 시리즈 ‘닥터 후’도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기에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공개된다. 저마다 다른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 진짜 용사가 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거대한 스케일과 세계관으로 그려낸 ‘이수라’, 모든 문명을 붕괴시킨 대재앙 이후 인류와 AI 휴머노이드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려낸 ‘신듀얼리티 느와르’ 파트2, 물을 잃은 세계를 배경으로 사막 어딘가 환상의 샘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드래곤볼’ 시리즈인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샌드 랜드’가 2024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VP)은 “공개한 주요 로컬 콘텐츠 라인업은 지난해 디즈니의 아태지역 작품들이 보여준 저력과 뛰어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뛰어난 크리에이터들과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엄선된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창의적인 콘텐츠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카지노’, ‘무빙’을 비롯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올해도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탄탄한 로컬 라인업과 우수한 글로벌 콘텐츠로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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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첫 솔로 데뷔…상반기 발매 목표 “많은 기대 부탁”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첫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9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2024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첫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특히 2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첫 팬 콘서트에서 솔로 앨범의 수록곡 무대 최초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차은우는 지난 2018년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OST ‘레인보우 폴링’으로 첫 솔로곡을 발표했다. 이후 ‘기억해줘요’, ‘러브 소 파인’, ‘돈 크라이 마이 러브’, ‘포커스 온 미’ 등 다수의 작품 OST를 가창한 바 있지만,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건 데뷔 8년 만에 처음이다.연기, 예능, 가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차은우가 데뷔 첫 솔로 앨범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다.한편 차은우는 10일 최종회를 앞둔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수학 선생님 진서원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 권선율 역으로 출연한다.차은우는 2월 17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아 팬콘 투어를 개최한다. 한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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