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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국내 PP포대 산업 분야 강소기업 활약 주목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FDA 승인을 받은 포장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남 해남군 옥천면에 위치한 (주)동원(상무 김찬영)이 국내 PP포대 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키우며 업계 발전을 견인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2017년 설립된 PP포대 생산 전문 강소벤처기업(ISO90001/메인비즈(Main-Biz) 인증)이다.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PP(Polypropylene) 기반 소재를 사용한 천일염/곡물용 PP포대와 대용량 물질 운반․보관용 벌크 컨테이너 백(톤백)을 주문․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PP포대 제품의 특장점은 ‘선별적 불량방지 장치를 활용한 제직방식’으로 매우 견고하고 인장 강도가 뛰어나 중량물을 적재하더라도 포대가 찢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방수성․방습성․방충성은 물론 내열성․내오염성․내화학성이 탁월하며 기존 황마 포대보다 무게가 가볍고 위생적이다. 따라서 농산물이나 소금 등 식품을 안전하게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야외에 장기 보관하더라도 포대가 변색되거나 내구성이 약화되지 않는다. 동원의 PP포대는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인데다 인쇄 적성이 좋아서 고객사들이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된다. 포대 크기를 다양(적재 용량 10~40kg)하게 생산하므로 고객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고 소량/대량 주문․생산, 소비자의 특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 생산도 가능하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동원에서는 식품용으로 안전성을 인증받은 PP 원료 입고부터 제품 생산까지의 전 공정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까다로운 품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출고하는데, 완성품은 자체 물류 시스템과 전국 거점 창고를 기반으로 전국 각지에 신속․정확히 배송해준다. 이 업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친환경 PP 포장재 연구․개발에 힘을 쏟으면서 고품질을 앞세워 해외 PP 포장재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찬영 상무는 “앞으로 제품 품질 향상 및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주)동원을 단순한 포장재 생산 업체 수준을 뛰어넘어 농산물 유통 전반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2025.08.29 17:00
산업

스킨1004, 글로벌 시장서 고기능 더마 라인 '랩인네이처' 열풍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의 ‘랩인네이처’ 라인이 지난 5월 론칭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랩인네이처는 마다가스카르산 센텔라와 판테놀을 ‘마이크로 샷’ 공법으로 함침해 유효 성분의 흡수력을 높인 고기능성 더마 라인이다.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매트릭실 등 고함량 성분을 담은 앰플 3종으로,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이 가운데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레티놀 0.2% 부스팅샷 앰플’은 출시 직후부터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NS에는 관련 콘텐츠가 570건 이상 게재됐으며 누적 조회수 3.2억 회를 기록했고, 구글 검색량도 급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일본에서는 주요 플랫폼에서 상위 랭킹을 기록하며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라쿠텐(Rakuten)’에서는 레티놀 앰플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고, ‘큐텐(Qoo10)’에서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앰플이 4위를 차지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스킨1004는 이 같은 인기를 오프라인으로도 확대해 일본 내 랩인네이처 열풍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23일에는 현지 인플루언서 ‘교자노리사’가 도쿄에서 주최한 대규모 뷰티 이벤트에 참가해 랩인네이처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약 1000명의 뷰티 고관여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품 체험 부스와 현장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향후에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한편, 랩인네이처는 ‘예스스타일(YesStyle)’,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 ‘스타일바나(Stylevana)’, ‘올리브영 글로벌몰(Olive Young Global)’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예스스타일의 경우, 입점 직후 세럼 카테고리 랭킹 25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곽인승 크레이버 CI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랩인네이처는 스킨1004가 쌓아온 원료주의 철학과 피부과학적 접근이 결합된 첫 기능성 라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8.26 15:27
산업

KT&G, ‘에쎄 스페셜 골드’ 출시 20주년 맞아 면세 전용 한정판 출시

KT&G가 프리미엄 브랜드 ‘에쎄 스페셜 골드(ESSE SPECIAL GOLD)’의 출시 20주년 한정판을 국내 주요 공항 7개소와 시내 면세점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한정판은 ‘에쎄 스페셜 골드 골드바’, ‘에쎄 스페셜 골드 1mg 플래티넘바’ 총 2종으로 출시된다. 특히, ‘금’을 모티브로 한 패키지 디자인과 팁페이퍼를 적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으며, 한정판 제품으로서의 희소성과 차별성을 강조했다.지난 2005년 첫 선을 보인 ‘에쎄 스페셜 골드’는 고품질 원료를 바탕으로 담배 본연의 특성을 구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히, 중년층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선물용 수요 또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360억 개비를 돌파했으며, ‘에쎄’ 브랜드의 베스트 셀링 제품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이강운 KT&G 면세브랜드팀장은 “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한정판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면세점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6 13:19
생활문화

알리코제약, 국내산 100% 미역귀 유래 ‘프리미엄 후코이단액’ 출시

알리코제약㈜이 완도산 미역귀에서 추출한 고품질 후코이단을 원료로 한 신제품 ‘프리미엄 후코이단액’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국내산100% 미역귀를 알코올 프리 방식으로 추출하여 만든 것이 특징이다.후코이단은 미역귀, 다시마 등 갈조류에 0.3~0.5% 정도 소량 함유된 황산화 다당체다. 다수의 국내외 연구에서 암세포 성장 억제 및 면역 반응 조절과 관련한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어 관련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역귀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은 황산기의 함유량과 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정상세포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의 아포토시스(세포자살)로 유도한다는 특징이 있다.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건강 관리가 필요한 암환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알리코제약의 ‘프리미엄 후코이단액’의 특징은 ▲국내산 100% 미역귀 사용 ▲후코이단 순도 90% 이상, 황산기 함량 30% 이상 ▲알코올 프리 추출 방식 ▲앰플 형태로 빠르고 간편한 섭취 등이며, 앰플 1병(20ml)에는 약 1g의 후코이단이 함유돼 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국내산 미역귀 원료의 품질에 집중해 기획한 제품이다. 후코이단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앰플 포장 형태를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원료와 편의성 높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프리미엄 후코이단액’은 알리코제약 공식 온라인몰과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8.26 10:32
산업

유한양행·GC녹십자 최대 실적 뒤엔 ‘수출 효자 상품’ 있었다

전통의 제약사인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최대 실적을 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신약이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호실적의 밑거름이 됐다. 국내 시장의 정체 속 지속 성장을 위한 제약사들의 글로벌 성과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렉라자, 일본 진출·미국 확대 청신호 12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매출 1조원을 최초로 달성했다. 유한양행은 올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57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4916억원이었다. 조욱제 대표가 이끄는 유한양행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준수한 성과를 올리며 ‘연간 매출 2조원’을 달성한 바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성과가 상반기 실적을 뒷받침했다. 렉라자의 라이선스 수익이 255억원이었는데 전년 동기 대비 4502.3%나 성장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일본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1500만 달러(약 208억원)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에 기술 이전한 항암 신약이다. 렉라자는 얀센의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처방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등에서 품목허가를 얻었고, 중국에서도 연내 허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이 허가를 받게 되면 투약 편의성이 더욱 향상돼 처방이 확대될 전망이다. J&J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이후 신규 환자 4명 중 1명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으로 치료받고 있다. 렉라자+리브리반트의 2분기 글로벌 매출은 2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J&J는 향후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연간 매출이 50억 달러(약 6조9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령 등으로 라이선스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로 인해 해외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9% 증가했다. 사업부 실적을 살펴보면 약품 사업 부문이 3450억원으로 1.8% 늘었다. 비처방 품목 매출은 9.7%, 처방 품목 매출은 0.3% 증가했다.특히 해외 사업 실적은 1148억원으로 18.1%나 늘었다.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유한화학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맺은 원료의약품(API) 사업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1년간 유한화학의 길리어드 API 수주 규모는 196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한화학은 길리어드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예방 주사제 '예즈투고'의 API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인 J&J가 렉라자의 글로벌 판매와 허가 등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 매출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병용요법으로 연간 글로벌 매출 1조원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글로, 1년 만에 1000억 매출 돌파 GC녹십자는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매출 5000억원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올해 2분기 매출 5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품목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알리글로 매출이 크게 늘면서 혈장분획제제 매출이 1520억원으로 늘어났다. 백신제제 1029억원, 처방의약품 106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가 오랫동안 공들인 혈액제제 신약이다. GC녹십자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알리글로를 통해 면역글로불린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FDA 승인까지 8년이 걸렸다. 2015년 면역글로불린 5% 제품으로 FDA 승인을 노렸지만 향후 10% 제품으로 바꿨고, 결국 2023년 12월에 알리글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 판매가 시작됐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시장 출시 1년 만인 지난 7월에 알리글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회사에서 기대가 큰 알리글로가 계획대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알리글로의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1500억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며 “14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헌터라제의 매출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혈장센터들을 통해 알리글로의 매출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의 미국 자회사 ABO홀딩스가 운영 중인 6개 혈장센터가 모두 FDA 허가를 받은 상황이고, 2027년까지 텍사스주에 2개의 혈장센터를 추가로 증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혈장센터는 수집한 혈장의 안전성과 품질 보장을 위해 FDA 허가가 필수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미국 내 운영 중인 혈장센터를 통해 알리글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다.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두용 기자 2025.08.13 06:30
생활문화

글로우밍글, ‘광복 80주년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서 이너뷰티 브랜드 존재감 과시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 ‘글로우밍글(GLOWMINGLE)’이 지난 8월 2일, 부산에서 개최된 ‘광복 80주년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2025’ 행사에 참가해 브랜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렸다.이날 글로우밍글은 운동 전후 섭취용 다이어트 젤리 ‘비포버닝’, ‘애프터버닝’을 활용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이끌며 이너뷰티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참가자들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만으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았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부스에는 인파가 몰려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글로우밍글은 행사에 맞춰 비건 콜라겐 2만 포를 협찬해 마라톤 참가자 전원에게 일괄 배송했다. 현장 체험뿐 아니라 사후 만족도까지 고려한 세심한 운영이 돋보였다.브랜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잘 맞는 행사에 함께해 매우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와의 협업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뷰티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글로우밍글은 고품질 원료 기반의 프리미엄 이너뷰티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운동 전후 맞춤형 제품군을 확대하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이날 행사를 통해 글로우밍글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건강과 뷰티를 잇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2025.08.08 10:04
산업

코스메카차이나, 말레이시아 자킴(JAKIM) 할랄 인증 획득

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의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산하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자킴(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자킴(JAKIM) 인증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세계 할랄 허브 육성’ 정책에 따라 원료 선정부터 제조 공정, 위생 관리, 보관·포장 기준 등 전 과정을 엄격히 심사한 뒤 부여된다. 해당 인증은 말레이시아 내에서의 공신력을 넘어 중동·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주요 이슬람권 전반에서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는다.코스메카차이나는 앞서 2024년 12월 인도네시아 무이(MUI) 할랄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자킴(JAKIM) 인증까지 확보함으로써, 동남아시아 내 주요 무슬림 소비 시장의 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기초 화장품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다양한 할랄 인증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실제 무이(MUI) 인증 직후인 2024년 하반기, 광저우 소재 동남아 수출 전문 화장품 고객사의 클렌징워터 주문량은 52만 개에서 2025년 상반기 130만 개로 150% 이상 급증하며, 할랄 인증 제품에 대한 무슬림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코스메카차이나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등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 보유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브랜드 신뢰도 제고 및 신규 수주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차영권 코스메카차이나 법인장은 “JAKIM 인증은 말레이시아를 넘어 글로벌 할랄 시장 전반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할랄을 비롯해 비건, 클린뷰티 등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엄격한 품질 관리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5 12:55
생활문화

화학공정 분야 안전성과 효율성 최우선, 강소기업

화학 산업은 다양한 산업의 기초를 이루며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어서 모든 나라가 화학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주)디티이큐시스(대표 이순영)는 2004년 설립된 화학 플랜트 공정 설비 전문기업으로서 위험물 인허가부터 설계․제작․설치 및 유지․보수․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디티이큐시스는 대용량 화학 원료 저장 탱크, 반응 설비, 이송 파이프라인 등 고도의 정밀성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화학 공정의 핵심 인프라 제작 업무를 외주 업체에 맡기지 않는다. 20년간의 화학 공정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독보적 기술력과 노하우,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 기준과 한층 강화된 환경 법규에 맞춰 직접 설계․제작하고 시운전 과정을 거쳐 고객사에 공급한다. 이후 화학 공정의 특성상 장비 고장이나 성능 저하로 인해 고객사의 생산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유지․보수․관리까지 책임지며 안전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화학 공정을 지원하고 있다. 디티이큐시스의 토털 솔루션은 품질 관리와 납기 대응, 설비 이력 관리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해 고객사들의 신망이 두텁다. 이 업체는 국내 폴리우레탄 공정 설계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한 강자로서 국내 대기업들과 협력하여 우레탄 합성수지 원료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수행하는 중이다. 앞으로 화학장치 산업의 공정 자동화와 친환경 설비 구축, 스마트 팩토리형 공정 설계 기술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순영 대표는 산업공학 박사로 오랜 기간 실무와 연구를 병행하며 역량을 쌓았고 이를 토대로 화학장치 산업의 공정 시스템 개발 및 자동화 분야를 선도해 왔다. 최근 제24회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설치용 금속 탱크, 저장 용기 제조 부문), 제11회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산업용 화학장치 설계․제작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 강의와 산학협력을 통해 엔지니어들을 트레이닝하며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만들어가는 그는 “디티이큐시스에서는 한 순간의 설계 오류, 자칫 소홀히 여길 수 있는 작은 불량 부품이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최고 사양의 검증된 부품을 사용해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화학 공정 설비를 제작․공급한다”고 말했다. 2025.08.01 09:48
산업

코스맥스, 식약처와 K뷰티 미래 전략 논의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30일 신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사옥에 방문해 AI를 활용한 K뷰티 글로벌 활성화 및 미래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신준수 국장을 비롯한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 중 최대 규모 연구소인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 센터를 둘러보고 K뷰티를 견인하는 핵심 기술력들을 살펴봤다.AI(인공지능)를 활용한 코스맥스의 화장품 제조·개발 선진화 사례도 이날 주요 관심 사안이었다.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코스맥스는 전 세계 수요 증가에 맞추기 위해 AI 개발에 집중해 왔다. 지난 2021년에는 CAI(코스맥스 AI) 연구소를 개설하고 디지털전환(DX)과 AI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후 코스맥스는 다인종 국가의 메이크업 시장을 겨냥해 색조화장품의 색상을 원료 단계부터 조절하는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또한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AI 기반 자동처방과 함께 로봇 기반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뷰티테크 스타트업 아트랩을 인수했다. 아트랩은 ‘핸드폰 기반 피부분석 AI 기술’과 ‘피부과학 지식 기반 화장품 상담 AI 챗봇기술’ 등 다양한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코스맥스와 식약처는 K뷰티 수출 확대와 AI 전환에 따른 산업전략, 국내외 규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코스맥스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추세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규제 변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식약처 역시 해외 당국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4500여 곳을 통해 매년 8000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효율적인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향후 화장품 처방과 생산 기술을 AI화하고 로봇 자동생산과 연결하는 등 제품 개발부터 생산, 품질, 법규 대응까지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한 올어라운드 시스템을 통해 K뷰티 세계화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신준수 국장은 "한국이 세계적인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 성장한 배경은 코스맥스와 같은 제조 업체와 혁신적이고 창의성을 갖춘 책임판매업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이룬 결과"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K뷰티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법·제도 등에 대해 수출에 걸림돌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31 16:06
산업

빌리엔젤, 여름 디저트 '떠먹는 스쿱 케이크' 선보여

케이크 하우스 '빌리엔젤'(BILLY ANGEL)이 새로운 홈디저트를 정의한다. 집에서 쟁여놓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떠먹는 케이크'를 출시하면서, K뷰티 같이 K디저트를 글로벌로 갖고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29일 빌리엔질은 서울 영등포구 빌리엔젤 여의도점에서 신제품 시음회를 열고 여름철 대표 디저트 '떠먹케(떠먹는 케이크)' 시리즈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떠먹케 시리즈는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와 떠먹는 복숭아 요거트 스쿱 케이크 등이다.동시에 빌리엔젤 운영사 그레닉스는 글로벌 프리미엄 케이크 브랜드로의 도약 비전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 로드맵을 공개했다.곽계민 그레닉스 대표는 이날 "케이크를 특별한 날에만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언제든 꺼내 먹는 일상 디저트로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떠먹케(떠먹는 케이크)를 통해 디저트 소비문화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여기에는 그레닉스가 구축해 놓은 자체 운영 공장이 밑바탕이 됐다. 이를 통해 그레닉스는 지난 2023년부터 B2B 비즈니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CJ푸드빌·대상 등 프랜차이즈 본사에도 납품하고 있다.이를 위해 빌리엔젤은 8월 중 휴대성과 보관성을 강화한 파인트 사이즈 제품을 추가 출시한다. 파인트 사이즈는 아이스크림 파인트처럼 더 작고 간편한 형태로, 캠핑이나 피크닉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곽 대표는 "떠먹케 개발에 약 1년이 소요됐으며, 이미 4가지 맛의 라인업이 추가로 개발 완료돼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며 "월 1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향후에는 떠먹케를 시그니처 라인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떠먹케는 스푼이나 포크로 떠먹다가 뚜껑을 덮어 다시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냉동 상태에 따라 두 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덜 녹인 상태에서는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사각거리는 식감을, 충분히 녹이면 부드러운 케이크 본연의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곽계민 대표는 "빌리엔젤은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케이크 시장을 개척해 왔다"라며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급 원료를 사용하고, 5성급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 납품되는 것과 동일한 원재료로 제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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