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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조 맨가니엘로, ‘원피스’ 시즌2 출연…‘Mr.0’ 크로커다일 연기

배우 조 맨가니엘로, 레라 아보바가 ‘원피스 시즌2’ 에 출연한다.19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 맨가니엘로와 레라 아보바는 원피스의 실사 시리즈 ‘원피스 시즌2’ 출연을 확정 지었다.극 중 조 맨가니엘로는 주요 악당인 크로커다일 경(Sir)을 연기한다. 전 왕의 부하 칠무해이자 바로크 워크스 부사장으로 코드네임 ‘Mr.0’(미스터 0)으로 불린다.조 맨가니엘로는 미국 드라마 ‘트루 블러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플래시 톰슨 역을 맡아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2017년 ‘저스티스 리그’에서 데스스트록 역을 맡기도 했다.영화 ‘안나’로 눈도장을 찍은 레라 아보바는 크로커다일의 파트너인 미스 올 선데이를 연기할 예정이다. 원작 속 니코 로빈으로, 밀짚모자 해적단의 일곱 번째 동료인 고고학자 역할이다. 한편 ‘원피스 시즌2’는 오는 2025년 공개된다. 넷플릭스 ‘원피스’ 시리즈는 일본 오다 에이치로 작가의 동명 만화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앞서 지난해 8월 공개된 시즌1에는 만화 1권에서 95권, 아론파크 편까지 담겨 있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9 08:54
영화

[IS한가위] OTT로 읽어볼까…원작 있는 정주행 추천작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을 맞아 추석 연휴 동안 책을 읽을 원대한 계획을 세운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활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OTT로 ‘읽어보면’ 어떨까. 원작 있는 정주행 추천작을 마련했다. ◇이방인의 삶과 사랑…애플TV+ ‘파친코’ VS 넷플릭스 ‘로기완’먼저 익숙지 않은 타지에 이방인으로 머물게 된 이들을 조명하며 감수성을 자극하는 베스트셀러 두 권을 소개한다. 지난달부터 애플TV+서 새 시즌을 공개 중인 시리즈 ‘파친코’는 이민진 작가의 2017년 발간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태어난 주인공 선자를 주축으로 해방 전후 한국과 미국에 정착한 한인 이민 가족 4대를 그린 작품이다. 격동의 시대에 적응해 어디서든 뿌리 내려온 이민자들의 삶과 꿈을 감각적인 화면으로 풀어냈다. 시즌1은 선자의 출생과 성장 과정에서 만나는 사랑을 그린다면, 시즌2는 1945년 일본 오사카에 자리를 잡은 젊은 선자(김민하)와 1989년 여전히 일본에 살고 있는 늙은 선자(윤여정)의 현실이 교차하며 펼쳐진다. 두 배우가 표현하는 한 인물이 단단해지는 과정이 볼거리며, 이민호가 연기하는 ‘쓰랑꾼’(쓰레기+사랑꾼) 고한수가 선자에게 직진하게 되는 러브라인도 뒷이야기를 궁금케 한다.다음으로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은 조해진 작가의 ‘로기완을 만났다’(2011)를 원작으로 한다. 벨기에에서 난민 지위를 받아 살아가려는 탈북자 기완(송중기)과 벨기에 국적의 한국인 사격선수 마리(최성은)가 각자 삶의 벼랑에서 서로에게 이끌리게 되는 이야기를 서정적인 색채로 담았다. 원작 소설은 제3자인 기자의 시점으로 로기완의 삶과 여정을 따라가는 형식이지만, 영화는 관찰 대상이었던 로기완의 시점으로 그려진다. 이국땅에서 난민 정체성을 가진 이를 다큐멘터리처럼 조명하기보단 멜로를 한 스푼 더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존재에 기대어 다시 생을 결심하는 이야기로 완성했다. 상처 입은 인물을 표현할 때 빛나는 송중기의 연기, 최성은의 발견도 얻어갈 수 있는 작품이다. ◇과몰입 부를 생존게임…티빙 ‘피라미드 게임’ VS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도파민을 자극하는 웹툰도 연휴에 당기는 콘텐츠다. 계급과 생존이 걸린 게임이라는 단골 소재로 만화적 상상을 실사로 구현하며 과몰입을 부를 두 작품은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과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다.먼저 ‘피라미드 게임’은 교실이 배경이다. 원작은 총 108화의 동명 웹툰으로, 투표를 통해 각자의 서열을 매겨 꼴찌인 F등급을 따돌릴 수 있는 게임의 참가자가 된 전학생 성수지(김지연)가 재벌 백하린(장다아)이 설계한 판을 뒤엎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여고에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에 초점을 맞췄다.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 그 이상을 뛰어넘는 신예 배우들의 연기도 볼거리다. 특히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 장다아가 악역 백하린을 미세하게 떨리는 눈가와 발성으로 표현하며 성공적인 배우 데뷔를 마쳤다.‘더 에이트 쇼’는 인기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두 작품을 한 작품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위험한 쇼를 펼치는 이야기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건드리면서도, ‘누구도 죽으면 안된다’는 게임룰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그러다 보니 자극만큼은 확실한 ‘생쇼’가 펼쳐지며 거침없이 현실을 풍자한다. ‘관상’ 한재림 감독이 영화 ‘더 킹’에서 함께한 류준열을 메인 화자인 3층 역으로 세웠으나, 다른 층을 맡은 캐스팅 면면도 화려하다. 천우희가 나사 빠진 듯한 셀러브리티 8층 역으로 군림하며, ‘브레인’ 7층의 박정민은 코로 리코더 불기도 불사했다. 원작에서는 남성이었던 4층을 이열음이 앞니 빠진 연기까지 소화하며 기회주의자적 면모를 부각했다. 자성 없어 보이는 자극의 향연을 보다보면 스스로도 돌아보게 되는 작품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6 06:30
영화

“살아 있어야 한다”…‘한국이 싫어서’ 떠난 고아성이 전하는 용기 [종합]

한국이 싫다고 떠날 수도 없는 이들에게 새 영화 ‘한국이 싫어서’로 돌아온 고아성이 용기 전한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과 장건재 감독이 참석했다.‘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장강명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이날 장 감독은 장강명 작가의 동명의 원작 소설 영상화 과정에 대해 “2015년도에 출간된 해에 원작을 읽고, 영화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직감적으로 들었다. 출판사에 연락해 판권을 알아보기 시작한 게 2016년 초였다”라며 “소설은 계나 1인칭으로 전개되는데, 영화는 주변 인물, 현실의 물리적 공간을 만드는 현실적 제반 사항이 있다 보니 대본 쓰고 리서치하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원작의 어떤 대목을 신경 썼는지 묻는 질문에 특정 장면이나 대사는 없다며 “계나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며 자신의 삶을 환기하는 순간을 만나는 부분이 담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소설에서 묘사하지 않지만 느껴지는 부분이기에, 그를 찍고자 했다”라고 밝혔다.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인 작품이다. 장 감독은 “이후 음악을 몇 곡 추가하고, 소리 작업도 보완했지만 편집에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주인공 계나로 분해 삶이 팍팍한 동시대 청년상을 대변한다. 이날 고아성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놓친다면 후회할 것 같았다”라며 “지금까지의 캐릭터와는 다른 20대 후반의 지친 여성상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전작의 ‘권모술수’ 수식어로 알려진 주종혁은 껄렁한 듯 건실한 뉴질랜드 유학생 재인 역으로 연기 변신했다. 실제 뉴질랜드에서 6년간 유학 경험이 있다. “배경 도시가 제가 유학을 했던 도시다. 심지어 제가 학교를 다닌 곳이 촬영지여서 시나리오 봤을 때부터 하고 싶었다”라며 “뉴질랜드 유학생을 누구보다 재밌게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김우겸은 극 중 계나와 7년 사귄 남자친구 지명 역으로, 그의 뉴질랜드행을 가장 반대하는 현실적인 인물이다. 이날 김우겸은 “부산영화제 시사에서는 계나의 행복에 손을 들어주고 싶었다면 지금은 지명의 행복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은 지금의 행복이 중요하다”라고 감상을 덧붙였다.호흡을 맞춘 고아성에 대해서는 “늘 화면으로 보던 선배님이시자 스타여서 실제로 봤을 때 긴장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털털하고 쿨하고 연기할 때 편하게 대해주셔서 동료이자 후배로서 너무 편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20대 후반 여성 주인공을 주축으로 청춘의 방황을 그리는 작품이기에 40대 기혼 남성 감독이 맡기에 어려움은 없었을까. 장 감독은 “당사자성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 이유로 배우들에게 의지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물들의 행동에 확신을 갖고 캐릭터를 만들지 않았으나 배우들에 입힐 때 효과는 기대했다. 특히 고아성이라는 아이코닉한 인물이 한국 20대 여성을 대변하는 것은 스타성 뿐만 아니라, 감정 이입 효과도 기대를 했다. 제가 표현하고 싶은 쓸쓸함이 고아성 배우를 통해 표현됐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부연했다.전하고픈 메시지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는 각자 위치에서 저마다의 지옥을 품고 살아가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계나와는 다른 처지인 제게도 팍팍한 한국이다”라며 “영화가 소수자까지 전부를 담지는 안아도 흔히 볼 수 있는 저마다 어려움이 있는 인물들이 나온다.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다소 열린 결말에 대해 고아성은 “극 중 ‘추위를 싫어한 펭귄’ 동화책이 등장한다. 그 동화의 엔딩에서 펭귄이 정말 힘들게 따뜻한 남쪽 나라에 도착하는데, 만약 누가 헬리콥터로 태워서 왔다면 불안해 했겠지만 고난을 스스로 거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장 감독은 “제가 계나에게 걸던 주문이 있다. ‘살아 있어야 한다. 살아 남아야한다. 살아 있어라’, 제가 전하는 메시지다”라며 “한국 사회의 고통을 세세히 묘사하는 것도, 뉴질랜드 낭만화 목적도 아니다. 저는 삶의 지반을 바꾸면서까지 떠날 시도를 하는 의지가 무엇인지 담고자 했다”고 소신을 전했다.‘한국이 싫어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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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원래 韓드라마 관심…작업하고 싶었다”

‘완벽한 가족’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 연출을 하게 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오는 8월 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완벽한 가족’은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주목을 받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맡은 첫 한국 드라마다. 주로 영화 연출을 해왔던 그가 ‘완벽한 가족’을 통해 드라마의 다양한 요소들을 어떻게 녹여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완벽한 가족’의 탄생이 기다려진다.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원래부터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있어서 한국 스태프나 배우들이 하는 작업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다”며 “한국 영화나 드라마 중 인간의 어두운 면에 초점을 둔 작품을 좋아하는데, 이 드라마의 원작 만화가 그러했다. 가족의 알 수 없는 진상이 차례대로 드러나는 전개가 재밌고 청춘의 군상부터 미스터리, 그리고 휴먼 드라마로 변모해가는 전개가 재밌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어 “나는 영화감독이기 때문에 애초에 드라마 제작의 속도감을 몰라서 촬영 초기에는 당황했다. 모든 것을 내 생각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 스태프나 배우들에게 맡기는 부분이 많아졌다”며 “특히 촬영 감독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스케줄 변경에 따라 갑자기 장소가 바뀌게 됐는데, 촬영 감독은 어떻게 찍을지 현장에서 순식간에 판단해 조명 감독과 멋진 그림을 만들어 줬다”고 덧붙였다.연출 포인트에 대해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먼저 캐스팅이 중요했다. 기본적으로 배우의 생각을 듣고 그들의 의지를 이해한 후에 한국 사람의 감정 표현을 방해하지 않도록 연출했다”며 “가족이 존재하는 방식이 극의 테마였기 때문에 집 세트에 신경을 많이 썼고, 음영 표현이야말로 배우들의 심리를 가시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빛을 비추는 방법에 집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이 드라마는 가족 간 유대의 존재 방식을 묻는 이야기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드라마 팬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영화 팬분들 또한 나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30 17:03
연예일반

日서 12억엔 번 애니메이션 ‘룩백’ 9월 개봉·티저 예고편 공개

인기 일본 만화 ‘체인소맨’ 작가의 새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이 오는 9월 개봉한다.26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은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룩백’은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어진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성장 애니메이션. ‘체인소맨’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동명의 단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만화만이 세상의 전부인 자신감 넘치는 소녀 만화가 후지노의 뒷모습으로 시작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사각거리는 연필 소리와 함께 계속 그림을 그리는 후지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단번에 끌어올리며 방 안에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일본의 천재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 ‘룩백’이 따뜻한 색감과 디테일한 작화로 재탄생한 장면은 원작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한편 ‘룩백’은 지난달 일본 개봉 이후 현지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일본 흥행수입 12억 엔을 돌파, 누적 관객수 7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실관람객들의 진심 가득한 호평으로 입소문이 퍼져 상영관 수가 증가하기도 했다.이에 국내 팬들 역시 “벌써 국내에서도 개봉이라니 기대된다”(X 꼰**), “개봉하면 꼭 보러 가야겠다.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곡을 맡다니”(X 파인***), “국내 개봉해서 다행이다”(인스타그램 mm****)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룩백’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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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장미’ 옥주현 “‘난 어떤 인간인가’ 질문을 던지는 작품” [종합]

‘뮤지컬의 여왕’ 옥주현이 남자로 살 수밖에 없었던 여인 오스칼로 관객을 찾아온다.25일 서울 중구 충무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이해준, 김성식, 박민성, 서영택, 노윤 등이 참석했다.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살아가야 했던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격변기에 피어난 비극적 사랑과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를 배경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옥주현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왕실 근위대 장교 오스칼 역을 김지우, 정유지와 함께 연기한다.이날 옥주현은 “로맨스보다도 진정한 진실과 정의를 찾아가고, 인간애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작품이다. 오스칼과 앙드레와의 우정과 사랑, 그 속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옥주현은 ‘왜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많이 만들어질까’라는 질문에 대해선 “혁명이라는 것은 많은 희생이 따르고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아닐까 싶다. 다수를 위해서 누군가가 희생하는 포인트만으로도 그 시대의 소재를 가지고 계속 많은 작품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삶에 대한 이야기고 ‘나는 어떤 인간인가’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연출님이 한국 버전의 ‘베르사유의 장미’에 포커스 둔 것은 천재적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공연은 시간이 길지 않다. ‘순삭(순간 삭제)’하는 작품이다. 확신한다”고 밝혔다. 공연 중 가장 중요한 넘버로는 ‘넌 내게 주기만’과 작품명과 같은 ‘베르사유의 장미’을 꼽았다. 옥주현은 ‘베르사유의 장미’에 대해 “오스칼은 국가와 중요한 것을 지키는 자로서 군인이라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근위 장교는 국가를 위해 힘쓰는 것이 아닌 그저 장식인가’라는 물음표를 던지는 넘버”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의 신의를 지키고 싶고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신이 허락해 준다면, 내가 당신을 지키고 싶다’는 메시지를 오스칼이 무대에서 관객에게 전하는 넘버기도 하다”고 덧붙였다.김지우는 옥주현과 마찬가지로 ‘넌 내게 주기만’을 꼽으며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세련되고 은유적으로 (오스칼의 마음을) 표현하는 곡 아닌가 싶다”며 “원작에서는 앙드레에게 가진 감정을 직접적으로 내뱉는데, 우리 작품에서는 직접적이지 않게 너무 많이 드러나지 않게 오스칼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라고 전했다.정유지는 “처음 오스칼을 접했을 때 굉장히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맡은 역할들을 돌아보면 큰 결핍이 있었는데, 오스칼은 결핍이 없는 사람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사람은 결핍이 있고, 결핍이 없는 사람은 없는데 오스칼에게 그나마 있는 결핍은 태어나서 정해진 대로 남자로 살아가기에 선택에 대한 결핍이 있는 것 같다. 보통 결핍을 채울 땐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스칼은 그마저도 본인 스스로 채우려고 하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게 너무 완벽하고 닮고 싶더라”고 전했다.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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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장미’ 정유지 “오스칼, 후회 안 하는 완벽한 캐릭터…닮고 싶다”

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한 정유지는 오스칼 역에 대해 “완벽한 캐릭터”라고 밝혔다.25일 서울 중구 충무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살아가야 했던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격변기에 피어난 비극적 사랑과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배경으로 담아냈다. 정유지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왕실 근위대 장교, 오스칼 역을 옥주현, 김지우와 함께 연기한다.정유지는 “처음 오스칼을 접했을 때 굉장히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맡은 역할들을 돌아보면 큰 결핍이 있었는데, 오스칼은 결핍이 없는 사람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사람은 결핍이 있고, 결핍이 없는 사람은 없는데 오스칼에게 그나마 있는 결핍은 태어나서 정해진 대로 남자로 살아가기에 선택에 대한 결핍이 있는 것 같다. 보통 결핍을 채울 땐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스칼은 그 마저도 본인 스스로 채우려고 하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게 너무 완벽하고 닮고 싶더라”고 전했다.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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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장미’ 옥주현 “韓버전으로 바뀐 것 천재적, ‘순삭’ 가능”

옥주현이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대해 “‘순삭(순간 삭제)’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25일 서울 중구 충무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살아가야 했던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격변기에 피어난 비극적 사랑과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배경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옥주현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왕실 근위대 장교 오스칼 역을 김지우, 정유지와 함께 연기한다.이날 옥주현은 “로맨스보다도 진정한 진실과 정의를 찾아가는 인간애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작품이다. 오스칼과 앙드레와의 우정과 사랑, 그 속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그는 공연 중 가장 중요한 넘버로 제목과 동명인 ‘베르사유의 장미’을 꼽으며 “오스칼은 국가와 중요한 것을 지키는 자로서 군인이라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근위 장교는 국가를 위해 힘쓰는 것이 아닌 그저 장식인가’라는 물음표를 던지는 넘버”라고 설명했다.이어 “‘나의 신의를 지키고 싶고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신이 허락해 준다면, 내가 당신을 지키고 싶다’는 메시지를 오스칼이 무대에서 관객에게 전하는 넘버기도 하다”고 덧붙였다.옥주현은 ‘왜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많이 만들어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혁명이라는 것은 많은 희생이 따르고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아닐까 싶다. 다수를 위해서 누군가가 희생하는 포인트만으로도 그 시대의 소재를 가지고 계속 많은 작품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삶에 대한 이야기고 ‘나는 어떤 인간인가’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연출님이 한국 버전의 ‘베르사유의 장미’에 포커스 둔 것은 천재적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공연은 시간이 길지 않다. ‘순삭’하는 작품이다. 확신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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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베르사유의 장미' 오스칼 역 정유지-옥주현-김지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오스칼 역 맡은 배우 정유지, 옥주현, 김지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인물 '오스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25/ 2024.07.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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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스칼' 역 정유지-옥주현-김지우, 믿고 보는 배우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오스칼 역 맡은 배우 정유지, 옥주현, 김지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인물 '오스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25/ 2024.07.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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