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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영우·신시아 ‘오세이사’, 사랑하는데 왜 닿질 않니 [IS리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한국식 색채를 입었다. 원작 대비 청춘 멜로의 밀도를 끌어올리며 감정적 교감을 시도하지만, 그 여운이 관객에게 도달되지는 못한다.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서윤(신시아)은 전날 기록한 일기와 메모들로 과거를 복기하며 매일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 반복된 일상에 변화가 인 건 재원(추영우)이 등장하면서다. 재원은 괴롭힘을 당하던 짝을 돕기 위해 서윤에게 거짓 고백을 하고, 변화가 필요했던 서윤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다. 대신 서윤은 재윤에게 조건을 건다. 첫째 연락은 짧게 할 것, 둘째 학교 끝날 때까지 서로 말 걸지 말 것, 셋째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 그렇게 조건부로 시작된 연애는 점차 진심이 되고, 서윤은 잠들기 아쉬울 만큼의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은 전 세계 누적 13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2022년 일본 영화로 제작돼 121만명의 국내 관객과 만났다.한국식 극화 과정을 거친 ‘오세이사’는 첫사랑과 우정의 정서를 전면에 배치했다. 연출을 맡은 김혜영 감독은 원작의 서사 골격을 유지하되, 곁가지를 최소화하고 청춘 멜로의 정서적 파동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를 위해 인물 간 대립 구조를 단순화하고, 두 주인공의 비밀을 공유하는 서사적 매개 역시 서윤의 절친 지민(조유정)으로 재배치했다. 다만 주인공들의 감정을 온전히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시퀀스를 마무리하는 편집점이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슨한 까닭이다. 특히 초반 연애에 필요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면서 극 후반 핵심 사건과 이후 감정이 축적될 여유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다. 각 인물의 서사 역시 피상적으로 그려져 동조적 반응을 끌어내지 못한다.배우들의 연기는 준수하다. 신시아는 청순한 이미지로 캐릭터를 설득하려 하고, 추영우는 처음 마주한 사랑 앞에서 고장난 고교생의 어리숙함을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문제는 캐릭터 설정과 배우의 외형 사이에서 발생하는 간극이다. 일례로 재원은 심장 질환을 앓는 설정인데, 추영우의 신체 조건에서 인물의 유약함을 읽어내기란 비약에 가깝다. 이미 결말이 공개된 작품이고, “나 운동 싫어해”, “도망도 딱히 못갈 걸” 등 직접적 대사도 꾸준히 흘리지만, 납득이 쉽지 않다. 배역에 부합하는 신체성과 이미지가 서사 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대목이다.미덕을 찾자면 무해함이다. 어떠한 의도도 계산도 없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청춘이라는 타이틀 아래에서만 가능한 감정들이 스크린 위에 차곡차곡 놓인다. 서툰 감정 표현과 소란스럽고 유쾌한 분위기, 기꺼이 손해를 감수하는 태도는 모두가 통과해 온 청춘의 한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24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3 14:30
영화

‘될놈될’ 추영우, ‘오세이사’로 스크린 ‘대세’ 노린다 [RE스타]

배우 추영우가 올 초부터 시작된 흥행 기류를 스크린으로 확장한다. 그의 신작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영화다.오는 24일 개봉하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모두 잃는 소녀와 그런 소녀의 기억을 매일 같이 채워주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다. 전 세계 130만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2022년 일본에서 영화로 먼저 제작됐다.추영우는 한국버전으로 재해석한 ‘오세이사’에서 재원을 연기한다. 삶의 목표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윤(신시아)과 가짜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는 재원이 자신과 다른 서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오늘의 기억’을 선물하려 애쓰는 과정을 멜로 감성으로 담아낸다.추영우는 재원을 통해 점차 사랑에 빠지는 소년의 풋풋한 설렘부터 다정함, 애절함, 헌신 같은 다채로운 감정을 꾸밈없이 그려내며 ‘청춘멜로 남주’의 정석을 보여준다. 특히 냉소적인 태도 이면의 온기, 허술하지 않은 연약함 등 재원의 양가적인 매력부터 캐릭터 개인에서 비롯된 불운 서사와 이에 따른 감정의 진폭을 밀도 높게 표현하며 극 전체의 깊이를 더한다. ‘오세이사’는 추영우의 스크린 데뷔작이란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추영우는 올 한 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흥행 타율도 완벽에 가까웠다. 그는 지난 1월 막을 내린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와 ‘광장’,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모두 흥행 궤도에 올리며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들 작품을 통해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도 증명했다. ‘중증외상센터’에서는 어수룩한 사회 초년생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었고, ‘광장’에서는 냉혈한이 돼 극 전반의 긴장과 온도를 좌우했다. 반면 ‘옥씨부인전’과 ‘견우와 선녀’에서는 다른 결의 1인 2역을 유기적으로 소화하며 배우로서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흐름을 ‘오세이사’로 연결, 캐릭터 스펙트럼과 활동 플랫폼을 동시에 확장하며 배우 커리어에 부스터를 달 전망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 배우가 한 해에 이렇게 화제작을 쏟아내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운도 따랐지만, 그 기회를 살리는 건 배우 몫이다. 추영우는 연기력은 물론, 배우로서 흡인력, 매력도 상당하다. 그의 내공과 자질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평했다.이어 “추영우는 이미 가장 촉망 받는 젊은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그리고 모든 젊은 배우의 스타성이 가장 폭발할 수 있는 작품은 멜로물”이라며 “추영우는 그간 장르물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저변을 다진 데 이어 멜로물로 굉장한 스타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3 05:50
영화

“잔잔하고 깊은 울림” 추영우x신시아 ‘오세이사’, 극장가 훈풍 일으킬까 [종합]

배우 추영우, 신시아가 풋풋하고 뭉클한 사랑 이야기로 올 연말 극장가를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혜영 감독을 비롯해 추영우, 신시아가 참석했다.‘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서윤(신시아)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재원(추영우)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이날 김혜영 감독은 “원작 소설을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원작 소설 문구 중에서 ‘좋아한다는 감정은 감각에 기인한 것’이란 게 마음에 들었다. 사랑이 희미해지더라도 좋아한다는 감정이 감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로맨스에도 도전해 보고 싶었던 차라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각색 과정에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에 포커싱하려고 했다. 첫사랑 분위기와 청춘의 우정에 집중하고 싶었다. 그래서 원작 속 아버지, 누나, 꿈에 대한 갈등 등은 축소하고 누나 역할에 새로운 친구 캐릭터를 넣었다”며 “또 두 주인공이 만나고 가까워지고 사랑하는 과정을 조금 더 귀엽고 풋풋하면서도 세밀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원작보다 밝아진 느낌”이라고 귀띔했다. 남자 주인공 재원은 추영우가 연기했다. 재원은 끝이 보이는 삶에 그저 목표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이다. 추영우는 “나름대로 병약미를 추구했다. 다이어트도 노력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지금에서야 (근육이) 다 빠졌다. 당시 88kg이었는데, 지금은 74kg이다. 두 달 사이에 안 빠지고 끝나고 나서 빠진 거”며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털어놨다.다만 추영우는 “일본 영화 속 남자 주인공과 닮지 않아서 그만큼 병약미가 없어서 걱정도 됐지만, 우리 영화는 일본 영화가 아닌 소설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재원이 처한 상황, 심성 등에 더 중점을 두려고 했다”고 부연했다.재원이 사랑에 빠지는 서윤 역은 신시아가 맡았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지만, 장난기 많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매사 즐겁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소녀다. 신시아는 “기억상실증은 캐릭터가 가진 하나의 설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보다는 캐릭터 자체에 집중해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짚었다.호흡에 대해서는 서로 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영우는 “(신시아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애교도 많고 순발력도 좋다”며 “너무 좋은 배우라 연기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매사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있는데 그게 촬영장 안팎으로 내게 큰 힘이 됐다”고 애정을 표했다.이에 신시아는 “멜로가 처음이라 설레고 긴장됐는데 추영우가 날 잘 이끌어주고 감정적, 연기적으로 좋은 자극을 많이 줘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몰입됐다”며 “현장에서도 잘 챙겨줘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화답했다.끝으로 추영우는 “사랑, 청춘, 응원, 교훈 가득 담은 작품이니 많이들 보러 와달라”며 ‘오세이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신시아 역시 “잔잔하고 고요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영화니 많이 와서 그 여운 받아 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한편 ‘오세이사’는 오는 24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2 16:42
영화

‘오세이사’ 추영우 “병약미 위해 다이어트 노력했지만…촬영 후 14kg 빠져”

배우 추영우가 신작 속 캐릭터 구현에 있어 아쉬운 점을 털어놨다.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혜영 감독을 비롯해 추영우, 신시아가 참석했다.이날 추영우는 극중 연기한 캐릭터가 아픈 설정임에도 불구, 전완근 등이 돋보였다는 지적에 “전작에서 캐릭터의 도움이 될 거 같아서 키웠다가 (‘오세이사’를 들어가면서) 빼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내 나름대로 병약미를 추구했다”며 “말라야 분위기가 있으니까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 노력은 엄청했다. 운동도 안 갔다. 근데 영화가 끝난 지금에서야 (근육이) 다 빠졌다. 당시 88kg이었는데, 지금은 74kg이다. 두 달 사이에 안 빠지고 끝나고 나서 빠진 거”며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추영우는 또 “일본 영화 속 남자 주인공과 닮지 않아서 그만큼 병약미가 없어서 걱정도 됐지만, 우리 영화는 일본 영화가 아닌 소설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재원이 처한 상황, 심성 등에 더 중점을 두려고 했다”고 부연했다.‘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서윤(신시아)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재원(추영우)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2 16:40
문화

강하경, 뮤지컬 ‘시지프스’ 첫공 성료…”가치 있는 시간”

배우 강하경이 뮤지컬 ‘시지프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강하경은 지난 16일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 뮤지컬 ‘시지프스’에서 고뇌를 수행하는 자 언노운 역으로 무대에 올라, 치열한 에너지와 깊은 몰입감으로 작품의 서사를 이끌며 첫 공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과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 신화를 결합한 작품으로, 희망이 사라진 폐허의 세계 속 네 명의 배우가 반복되는 삶의 고난 속에서도 현재를 뜨겁게 살아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카뮈 원작 속 뫼르소가 겪는 무감각과 삶의 끝자락에서 터져 나오는 생에 대한 갈망을 직관적으로 풀어내면서도 특유의 위트와 독창적인 서사로 뮤지컬만의 개성을 완성했다.극중 강하경이 연기한 고뇌를 수행하는 자 언노운은 부조리한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번뇌하고 고뇌를 수행하는 존재다. 강하경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바탕으로 언노운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첫 공연부터 무대를 압도했다. 강하경은 첫 공연을 마치고 “무사히 마쳐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너무 오랜만의 무대라 이 순간이 사라질 것만 같아 더욱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언노운은 네 명의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애쓰는 연결고리 같은 인물”이라며 “늘 중간에 서 있는 존재이기에 다른 배우들과의 인연의 끈을 더 절박하게 붙잡으려 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뮤지컬 ‘시지프스’는 오는 2026년 3월 8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ㅂ 2025.12.22 14:55
드라마

한지민·박성훈·이기택, 삼각구도…‘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2월 첫방

2026년 2월 28일,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시작된다.2030 세대의 연애 지침서가 되어줄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오는 2026년 2월 28일 ‘경도를 기다리며’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이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을 원작으로 한다.앞서 믿고 보는 로맨스 장인 한지민(이의영 역)을 중심으로 박성훈(송태섭 역), 이기택(신지수 역)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달콤살벌한 삼각 구도를 예고한 상황. 이들은 극 중 효율적인 사랑을 꿈꾸는 현 세대 사람들의 고민과 사랑을 그리며 공감과 설렘을 부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함께 공개된 미리보기 사진에서는 이의영, 송태섭, 신지수로 변신한 세 배우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소개팅에 도전하는 이의영 역인 한지민의 아름다운 자태와 안정형 남자 송태섭 역으로 돌아온 박성훈의 부드러운 분위기와 변수 가득한 남자 신지수가 될 이기택의 자유로운 무드까지 캐릭터에 녹아든 세 사람의 색다른 얼굴이 시선을 집중시킨다.‘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제작진은 “일과 사랑 사이에서 효율을 추구하는 2030 세대를 위한 연애 교과서 같은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며 “고효율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지민, 박성훈, 이기택을 필두로 미혼남녀들의 현실적인 연애 고민을 담아낼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2026년 2월 28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2 14:50
연예일반

[김지욱 저작권썰.zip] ㉒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 팬메이드, 관행에서 산업으로

콘텐츠 산업은 대중의 관심과 반응이 콘텐츠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결정적인 척도로 작동합니다. 대중의 반응은 소비로 이어지고, 광고와 투자 유치는 물론 궁극적으로 IP 가치 상승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 구조는 콘텐츠 산업을 규정하는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과거의 콘텐츠 산업은 제작자가 생산한 콘텐츠를 대중이 수용하는 단방향 구조로 작동해 왔습니다. 대중은 시청자 혹은 청취자의 위치에 머물렀으며, 그 반응은 시청률이나 판매량과 같은 제한된 지표를 통해서만 해석됐습니다.그러나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으로 이 구조는 재편되기 시작했습니다. 대중은 더 이상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여론을 형성하며, 나아가 콘텐츠를 재가공하고 재창작하는 주체가 됐습니다. 달리 말하면,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태그하는 소극적 참여형 콘텐츠 시대를 지나 현재는 밈(meme)과 쇼츠(shorts) 중심의 소비 구조로 전환되면서, 대중은 콘텐츠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적극적 참여자로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 ◇ 콘텐츠의 새로운 흐름 : 팬메이드(Fan-Made) 이러한 점에서 팬메이드(Fan-Made) 콘텐츠는 이제 콘텐츠 확산의 원동력으로 하나의 문화가 됐습니다. 실제로 밴드 위아더나잇이 2015년 발표하고 이후 배우 김성철, 가수 십센치가 리메이크한 곡, ‘티라미수 케익’ 은 한 유튜버가 캐릭터 기반의 춤·연기 영상을 제작하는 3D 애니메이션 툴(tool) MMD(MikuMikuDance)를 사용해 중국 가수 ‘젓가락형제’의 ‘小苹果’ 안무를 결합한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고 챌린지되면서 재조명됐습니다. 또한 2001년 JTL이 발표한 ‘마이 레콘(MY Lecon)’ 역시 인도네시아의 한 DJ가 리믹스한 음원이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의 아웃송, 일명 삐끼삐끼 댄스에 사용되며 챌린지로 이어졌고, 원곡까지 재조명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안무가 ‘카니’가 유튜브 콘텐츠에서 한국어를 즉흥 랩처럼 암기해 만들어낸 안무로 인해 새로운 밈이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음성을 유튜버 ‘행복한피자빵’이 추출해 비트를 붙이고 리믹스한 ‘매끈매끈하다’ 노래가 대중의 반응을 얻으며 챌린지 됐고, 이 역시 쇼츠와 밈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기획된 마케팅이나 홍보가 아닌 대중의 자발적 반응이 먼저 터진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이러한 사례는 음악이 더 이상 완결된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쇼츠와 밈, 팬메이드 콘텐츠를 통해 재가공돼 확산되고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팬메이드는 원작에 따라붙는 부차적 존재가 아니라 새로운 IP 가치를 형성하는 출발점으로 기능하며, 대중은 청취자의 위치를 넘어 참여자로서 유통과 소비의 주도권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 관행, 공정이용 VS 수익창출그렇다면 팬메이드와 2차 창작의 지점에서 저작권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 건가요? 그동안 이 질문은 ‘공정이용’이라는 단어로 뭉뚱그려져 왔지만, 이러한 인식이 반드시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국내 저작권법에서 공정이용은 매우 제한적으로 인정됩니다. 인용·보도·교육 등 명시된 목적과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그 범위 또한 좁게 해석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음악 팬메이드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특히 고도의 창작성이 수반되는 음악의 경우, 후렴이나 이른바 ‘킬링파트’와 같은 핵심 요소가 사용돼 사실상 원 저작물의 소비를 대체하거나 혼동을 야기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팬메이드는 법적으로 허용된 영역이 아니라, 원칙적으로는 권리자의 허락이 필요한 영역입니다.그럼에도 팬메이드 콘텐츠가 오랫동안 문제되지 않았던 것은 그것이 ‘공정이용’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문제 삼지 않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었기 때문입니다. 초기의 팬메이드 콘텐츠는 대체로 규모가 작고 비상업적이었으며, 홍보 효과의 실익이 권리 침해로 인한 부작용보다 크다고 판단됐습니다. 또한 불특정 다수의 팬메이드 콘텐츠 전반을 관리하기에는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했습니다.결국 그것은 팬메이드 콘텐츠를 지적할 권리가 없어서 문제삼지 않은 것이 아니라 권리를 행사하지 않기로 한 선택이었으며, 법적 허용이 아닌 ‘관행’이란 단어 속에 유지돼 온 산업적 묵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오늘날 팬메이드 콘텐츠는 더 이상 소규모 ‘취미 활동’으로 볼 수 없습니다. 조회수 수백만을 기록하는 팬메이드 콘텐츠가 흔해졌고, 유튜브를 통한 글로벌 유통과 광고·후원을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최근 AI와 컴퓨터 과학을 통한 합성 기술의 확산은 이 문제를 단순한 관행의 영역을 넘어, 권리 침해의 영역으로까지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저작권의 보수성과 시장 경색의 딜레마이러한 맥락에서 저작권은 본질적으로 보수적으로 작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것은 권리 약화로 해석될 수 있고, 선택적 대응은 형평성 논란을 촉발하며, IP 관리 실패는 곧 투자 리스크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보수적 관리 기조가 강화돼 팬메이드 콘텐츠나 바이럴·쇼츠 생태계가 위축될 경우, IP 성장 통로 역시 좁아지고 결과적으로는 콘텐츠 시장 전반이 경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순간, 관행 속에서 묵인돼 왔던 영역은 언제든 법의 언어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이제 팬메이드 콘텐츠는 더 이상 ‘관행’으로 치부되던 치외법권 영역이 아니라, 관리돼야 할 음악 IP의 일부로 편입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전면 허용, 전면 금지라는 이분법이 아닙니다. 관건은 저작권의 보수성과 시장 친화성이라는 두 과제를 어떻게 하나의 관리 구조 안에서 조정할 수 있는 균형을 설계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그때는 ‘추억’이었지만, 지금은 ‘산업’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셰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 및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2.22 08:33
영화

“가슴 말캉 현실 연애” 구교환X문가영, 원작 초월 멜로 텐션 ‘만약에 우리’ [종합]

구교환과 문가영이 애틋한 현실 연애를 그려낸다. 연말연시 극장가를 촉촉이 적실 멜로 ‘만약에 우리’다.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만약에 우리’ 언론 시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도영 감독, 배우 구교환, 문가영이 참석했다.‘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이야기를 그린다.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배우 출신이자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에 이식했다.이날 김 감독은 “모든 세대를 아울러서 공감할 수 있는, 모두 한번 쯤 통과하는 시기를 다룬 이야기라 제게 연출 제안이 온 것 같다”며 “구교환과 문가영과 함께 하고 싶었고, 열려있고 수용하는 배우라 현장에서 좋았고 감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원작과 차이점에 대해선 “흑백 장치를 가져왔지만 10년간 마주한 ‘그 시절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보니 과거와 현재의 균형감이 중요했다”며 “과거를 위해 현재가 존재하기에, 현재의 선택, 그리고 어떤 순간에 과거를 보여줄 것인가 등 지점을 구조적으로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극장가에 등장한 ‘첫사랑 영화’로 신선한 조합인 구교환과 문가영이 빚는 10년 세월의 애틋함을 고스란히 품은 케미스트리가 극의 중추다.상업 멜로물을 첫 선보이는 구교환은 “장르물과 연출적인 캐릭터를 해오다 보니 궁금증이 생겼다”며 “사실 멜로를 하고 싶다기보단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해보잔 생각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극중 은호 역으로 꿈많은 대학생부터 시든 취준생을 연기한 그는 “저도 (젊은) ‘그 시절’ 순간들을 꿈도 사랑도 통과하며 왔다. 꿈을 쫓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 않나. 공감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그런 은호의 첫사랑이자 헤어진 전 여자친구 정원 역 문가영은 “성인이 되어 영화 주연작으로 처음 인사드린다. 김도영 감독님과 구교환 선배가 도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구교환 선배는 모두가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고 팬도 많은 천재적 배우다. 촬영 다 끝나고 ‘오빠 보고 배운거 나중에 써 먹겠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호흡을 자신했다. 여기엔 배우 출신인 김도영 감독이 쌓아올린 감정적 리얼리티도 있다. 구교환은 “신을 연기할 때 표현의 레벨에 대해 테이크를 거듭하며 버전 별로 디렉션을 섬세히 주셨다”며 “기술 보다 모든 장면을 설득하는 건 인물이란 걸 배웠다. 진짜처럼 보이도록 하는 연기를 이끌어주셨고 ‘감독님과 멜로를 찍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셨다”고 했다.반면 배우 덕을 본 것이라며 김 감독은 “배우로부터 상황이 묻어나오길 바랐는데 구교환이 그걸 잘 표현해줬다”며 “문가영의 버스 장면을 찍을 때 제가 오열해서 배우에게 미안할 정도였다. 누가 무슨 돌을 던져도 정직하게 파문이 이는 물 같은 배우다. 그런 보물들과 작업하니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치켜세웠다. 국내 원조 SNS 싸이월드나 당대의 단골 BGM이 OST로 등장, 2010년 월드컵과 같은 시대적 고증이 느껴지는 사건 장치들이 추억을 건드린다. 그 속에 녹은 청년의 초상은 현재와도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 감독은 “사실 ‘꿈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메시지로 담고 싶었다. 꿈은 쫓다가 지치기도 하고, 그 시기에 만난 연인들의 이야기”라며 “그래서 이 작품이 많은 젊은이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시기에 만난 따뜻한 인연들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누군가에게 은호였고, 누군가에게 정원이었던 상대방을 떠올릴 수 있는, 가슴이 말캉말캉해지는 작품이다. 많은 관객들에게 가닿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만약에 우리’는 오는 3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17:27
영화

‘이옥섭♥’ 구교환 “‘전여친 재회한다면?”…‘만약에 우리’ 멜로 도전 이유

배우 구교환이 ‘만약에 우리’로 멜로 영화에 도전한 까닭을 밝혔다.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만약에 우리’ 언론 시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도영 감독, 배우 구교환, 문가영이 참석했다.이날 구교환은 “‘반도’로 대중과 처음 인사드린 뒤 장르 영화를 해왔으나 사실 제 비밀 필모그래피를 말씀드리면 전 ‘멜로 장인’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르물과 연출적인 캐릭터를 해오다 보니 궁금증이 생겼다”며 “사실 멜로를 하고 싶다기보단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해보잔 생각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극중 그가 연기한 주인공 은호는 첫사랑인 전 연인과 10년 만에 재회한다. 이옥섭 감독과 실제 12년 장기 연애 중인 구교환은 ‘전 연인과 재회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웃음을 터뜨렸다.그러면서 “은호와 전 비슷하다. 그때 좋아했던 건 그대로 좋아하니? 취향이 바뀌었니? 지금의 꿈은 어떤 꿈을 꾸니? 같이 질문할 것 같다”며 “같이 공유했던 비전들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궁금해할 것 같다. 그래서 (영화 속) ‘잘될 줄 알았다’란 대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한편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이야기를 그린다.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31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16:52
연예일반

이용희 감독, 연극 ‘바람의 용사들’ 연출… AI 영화 등 글로벌 프로젝트 시동

이용희 감독의 연출작 ‘바람의 용사들’이 지난 12일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고등학교 동문 출신 극단인 화동연우회 제32회 정기공연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프랑스 극작가 제랄드 시블리라스의 ‘포플러에 부는 바람’(Le Vent des Peupliers)을 원작으로, 톰 스타퍼드가 번역·각색한 ‘영웅들’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화동연우회 양영일 회장이 한국적 정서에 맞게 번역·재해석해 국내 무대에 맞는 새로운 버전으로 완성했다.작품은 세 노인의 우정, 삶의 유머, 허세, 페이소스를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용희 감독은 직접 제작한 피날레 장면의 포플러 영상을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구축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무대로 돌아온 구스타프 역 이우종(전 가천대 부총장·청운대 총장), 필립 역 이영훈(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두 배우의 캐릭터를 공들여 구축했으며, 앙리 역 최용민 배우의 내공 있는 연기와 강효정(전북대 음대 교수)의 비올라 다 감바 및 바로크 첼로 연주가 작품의 정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김광림 예술감독(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의 깊이 있는 예술적 터칭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강화되었다는 평가다.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바람의 용사들’은 중장년 관객층은 물론 방송·영화·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으며 연말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용희 감독은 이번 연극 개막과 동시에 AI 기술 기반 영화 프로젝트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그는 ‘화성소년 2225’(MARS BOY 2225), ‘좀비돔’(Zombie Dome) 두 편의 AI 영화 제작팀에서 연출을 맡아 독창적 세계관과 새로운 영상 문법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 영화제 출품도 예정되어 있다.또한 ‘사할린에서 온 편지’의 자료를 모티프로 한 영화 ‘고려’(KORYO) 제작팀에도 합류해, 사할린 한인동포와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삶과 애환을 다루는 역사·공감 서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이 감독은 “AI 기반 영화와 한국인·세계인의 마음을 울리는 서사는 앞으로 한국 콘텐츠의 외연을 확장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창작의 본질은 인간의 감정과 이야기이며, AI 기술은 이를 확장시키는 도구다.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무대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희 감독은 뮤지컬,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국악, 태권도, K팝,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융합 공연 연출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K-힙합, K팝, 국악, 디제잉 등 다양한 음악적 기반의 뮤지컬들을 국내외 투어로 성공시키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그의 작품들은 미국·아시아·아프리카 국가에서 공연 흥행을 이어오며 글로벌 연출가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그는 대기업과 지자체의 광고·홍보영상 연출 및 각본 작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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